'생활공감'에 해당되는 글 494건

  1. 2013.11.02 코믹하면서도 몽환적인 노래 장미여관의 '봉숙이' by Y
  2. 2013.10.31 [다음웹툰추천] 다이어트에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웹툰 '다이어터' by Y 9
  3. 2013.10.31 오라방이 레저용차량 SUV, 2014년형 더뉴 스포티지알을 사다 by S 20
  4. 2013.10.28 [공포스릴러 웹툰] 금요일 메세지(메시지?) 내맘대로 해석 by S 392
  5. 2013.10.25 '응답하라 1994'의 배꼽잡는 커플 '삼천포 & 해태' (김성균, 손호준) by Y 2
  6. 2013.10.24 소니 nex-3n 정품등록이벤트 사은품 도착과 카메라사용 간단후기(충전이 안돼? 컴퓨터 연결이 안돼?) by S 7
  7. 2013.10.24 내 보금자리를 마련해보자!! 청약통장과 공공임대주택 종류 by Y 6
  8. 2013.10.20 추억의 스포츠만화 내 맘대로 베스트 추천 명작 (슬램덩크/H2/테니스의왕자/데카슬론/플라이하이/happy) by S 9
  9. 2013.10.18 돈버는 어플(앱) '캐시슬라이드' 사용 후기 by Y 11
  10. 2013.10.18 핸드폰 '데이터 사용 경고' 설정 방법 (갤럭시 노트2) by Y
  11. 2013.10.17 소니 NEX-3N에 호야 HMC UV(C)필터와 렌즈캡홀더를 장착하다 by S 3
  12. 2013.10.17 핸드폰 소액결제 내역 꼼꼼히 확인하고 사기당한 금액 환불받기 (다날, 모빌리언스, SKMNC, 인포허브) by Y 17
  13. 2013.10.16 [분당 맛집] 세븐스프링스 서현점 by Y 2
  14. 2013.10.16 소니 NEX-3N 정품등록하고 사은품 신청(SELP1650) by S 2
  15. 2013.10.15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을 내 손안에...by S 8
  16. 2013.10.14 난 국민연금 탈퇴와 환급이 가능할까? 그리고 기초연금이란? by Y 8
  17. 2013.10.12 미러리스카메라에 장착할 샌디스크 SD카드 32GB 샀음 (Extreme SDHC 32GB UHS-I CLASS10) by S 4
  18. 2013.10.10 이하이의 매혹적인 'ROSE' 라이브 무대 by Y 3
  19. 2013.10.09 슈퍼스타K 전시즌 '나만의 베스트 공연 10' by Y
  20. 2013.10.09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시즌2 18회 '회춘의 묘약? 하수오' 그 효능과 진실②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by S 9
  21. 2013.10.09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시즌2 18회 '회춘의 묘약? 하수오' 그 효능과 진실① (적하수오와 백수오) by S
  22. 2013.10.07 [예능추천] 마성의 프로 '마녀사냥' by Y 4
  23. 2013.10.01 [웹툰 추천] 의외의 명작 웹툰 '싸우자 귀신아!' (임인스) by Y 1
  24. 2013.09.29 평범함에서 약간 벗어난 일상 속, 공포영화 '컨저링'을 보다 by S 4
  25. 2013.09.24 여름 다 지나서 산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 블랙 구입후기 by S 7
  26. 2013.09.24 순수하고 풋풋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2007)' by Y 8
  27. 2013.09.22 [추천순정만화]'스킵비트'로 나의 연애세포 충전하기 by S 9
  28. 2013.09.22 [대학로 연극] 짜증나도록 무서웠던 연극 '두 여자' by Y 6
  29. 2013.09.16 아메리칸이글 AE10 자전거를 사서 탄천을 시험주행해보다 by Y 6
  30. 2013.09.12 [다음 웹툰 추천] 스릴러와 순정, 장르를 넘나드는 강풀의 '마녀' by Y 2
생활공감/음악2013. 11. 2. 00:01

 

 

 

 

 

 

요새 가장 핫하고 재미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짝을 이루어

'장미하관' 팀을 이루게 된 장미여관이라는 인디밴드는 전혀 모르는 밴드였다.

2011년 무도가요제에 나왔던 10cm의 아메리카노처럼 처음 출연시 노래를 부른 것도 아니어서

무도에서 아래 부분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좀 웃기는 아저씨 밴드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무도에서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짧게 들은 다음부터는 끈질기게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저씨스러운 육중완의 의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한 번 깜놀~

의외로 몽환적이고 고퀄을 자랑하는 노래에 또 한 번 깜놀~

그 와중에 노래에 젖어있는 코믹함에 또 깜놀~완전 좋다~!!

 

 

무한도전 가요제 중 장미여관의 '봉숙이'

 

 

그 후에 이 노래를 다운받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멜론에서 결제를 했다능 ㅎㅎ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자전거를 탔는데 노래가 주위의 단풍과 어우러져서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노래를 다 들으니 더 좋아~ㅎ

 

오늘은 공연 영상을 보고 싶어 봉숙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찾아보니

짧게 부른 'TOP 밴드 2'의 영상과 곡을 모두 부른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의 라이브 영상이 있었다.

 

영상을 보니 라이브도 최고닷~

 

 

이소라의 프로포즈 - 장미여관의 '봉숙이'

 

 

봉숙이는 도입 부분을 부르는 강준우의 목소리도 좋은 편이지만

역시 육중완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인 듯~

게다가 장미여관(Rose Motel)이라는 밴드 이름에도 부합하는 가사가 ㅎㅎ

역시 밴드는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해야된다니까!

 

 

 

 

아래 영상은 봉숙이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찾은

장미여관만의 개성이 뽕뽕 터지는 '산전수전 공중전' 뮤비 영상이다.

 

 

장미여관 - 산전수전 공중전

 

 

뮤비를 보니 장미여관은 진정한 비주얼 밴드인 것 같다!!

얼릉 장미여관의 다른 노래도 챙겨서 들어봐야겠다 ㅋ

 

 

(그래도 역시 내 취향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봉숙이'가 최고인 듯~)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0. 31. 19:40

 

 

 

 

 

요새 자기 전이나 이동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볼 수 있는 웹툰을 주로 보게 된다.

웹툰 중에서도 평소 스릴러 장르를 워낙 좋아해서 그 장르만 열심히 찾아서 봤었는데,

나도 여자인지라 '다이어터'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손이 가더라는;;

 

'다이어터'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책이 나온 뒤에 16화부터 유료화되었다.

다이어터 웹툰 자체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책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16화부터 보고싶다면 3권의 책을 구입하는 방법과 2500원을 결제하고 7일간 보는 방법이 있다.

 

나는 15화까지 보고 궁금증 때문에 미춰버릴 지경이기도 했고,

일단 내용을 보고 그 후에 책을 살 생각에 2500원을 딱!! 결제하고 허겁지겁 보기 시작했다.

웬만해서는 아까워서 이런데 돈 안쓰는 내가 결제까지 하면서 '다이어터'에 목맸던 이유는

바로 아래 그림에서처럼 귀여운 근육과 지방, 지방 대장 때문이다 ㅋ

 

 

계란처럼 생긴 건 지방, 살색의 사람은 근육, 수지를 그대로 본딴 건 지방들의 대장이다.

 

 

다이어터에는 90킬로가 넘는 25세 '수지'가 50킬로 대가 될때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15화까지는 매번 잘못된 상식으로 돈만 낭비하는 다이어트 실패기와 헬스트레이너 찬희와의 만남이 나온다.

즉!! 본격적인 수지의 다이어트는 16화부터 시작되므로 15화까지의 내용만 보았다면

당연히 수지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뒤의 내용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수지 나라'가 너무 귀여워서 그 엉망진창이던 나라가 어찌 변해갈지도 궁금해진다. 

'수지 나라'는 근육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뇌 등이 사는 곳으로, 수지의 몸속 상황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 도입 부분에서 수지가 다이어트에 실패할 때마다 악화되는 수지 나라가 나오는데

점점 커지고 수도 많아지는 지방이 점점 가난해지고 작아지는 근육들을 핍박하는 모습으로 잘 표현된다.

그 뒤로 수지 나라는 수지의 건강 다이어트가 진행될수록 상황이 좋아졌다가

안좋은 다이어트를 하면 다시 악화되는 등 좋은 다이어트와 나쁜 다이어트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뭐 이렇게 궁금해하다가 바로 결제하고16화부터 100화까지 쉬지 않고 보았는데

정말 책으로 소장해도 될만큼 유익한 정보도 많고 재밌었다.

'다이어터'에 나오는 유익한 다이어트 정보에 대해 몇가지만 살펴보자.

 

 

다이어트 시작 전 자신이 먹은 식단을 일기처럼 매일매일 쓴다.

 

 

 

아침/점심/저녁을 꼬박꼬박 먹어야한다.

 

 

 

본인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기록한다.

 

 

 

귀찮아도 채소를 꼭 챙겨먹는다.

채소를 먹으려면 부지런도 해야하지만 돈도 많이 든다;

(요때 녹색의 섬유질 너무 귀여워~ㅎ)

 

 

 

아래 그림은 수지가 식이요법만으로 4킬로를 감량한 후 더 적게 먹고 빨리 빼겠다고 하자

찬희가 식이요법만으로 급하게 뺀 경우의 위험과 천천히 뺀 경우의 장점을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다이어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살면서 대충만 알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아줬다는 점이다.

유산소, 무산소 운동의 필요성과 안먹고 운동만 했을 경우의 무서움(요때도 지방과 근육들은 귀여웠다능~),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을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알려준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가득하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이어터' 정말 강추~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0. 31. 00:57

 

 

 

 

우리 짠돌이 오라방이 10년동안 몰던 차(카니발)를 처분하고 K5를 산다고 작년에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니,
결국 미루고 미뤄 올해 스포티지알로 구입했다.

 

뭐 직업이 직업인만큼 짐을 많이 실어야 되는지라 SUV차량을 포기할 수 없었나보다.-_-;;
전쟁나면 바로 의무적으로 군대에 넘겨야 한다는 SUV ㅋㅋ

 

 

 

 

이전에 타던 차가 검은색이었던지라

요번엔 화이트랑 빈티지블루 중에 무슨색을 살지 며칠동안 폭풍 고민하더니

차보러 가서는 판매원이 대중적인걸로 해야 나중에 중고로 팔때 잘 팔리고, 좀 더 비싸다는 한마디에 

바로 화이트로 결정.

 

 


웃긴게 현재 2013년인데, 그러면 해가 바뀌고 사려는 사람들 때문에 연말에는 차가 잘 안팔려
9월정도 부터는 2014년형으로 이름붙여 나온다고 한다.

 

그런고로 오빠가 산 건

뒷모습이 아이언맨 마스크와 비슷하다는 요번에 새로나온 2014년형 더뉴 스포티지R.

 

 

 

 

사실 나는 차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고, 관심도 전혀 없는 뇨자인지라
오빠가 뭔가 엄청 많이 설명해줬는데도 뭔 소린지 모르겠...;;

결국 옆에서 오라방이 말해 준 그대로 받아적었음 ㅋ

 

 

일단 더 뉴스포티지R 은 구매 시 차량 옵션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이 나눠진다.
럭셔리->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 순으로 장착된 옵션이 좋아지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3번째 단계인 프레스티지를 추천한다. (스포티지 동호회 죽돌이였던 오빠의 왈)

프레에서 노블은 210만원 비싸지만 안해도 그만인 옵션이 붙어있고,
트렌에서 프레는 185만원 차이지만 유용한것들이 많이 추가되기 떄문.

 


그런고로 오빠 역시 더뉴 스포티지알 프레스티지에서 파노라마 선루프HID헤드램프만 추가로 선택.
추가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전용 네비게이션은 85만원이었는데,

이게 비싼데다가 성능이 별로 좋지 않다고해서 나중에 따로 구매했다.

 

 

 


더 뉴스포티지R 프레스티지 견적서.

 

 

기본차량에 HID헤드램프랑 파노라마 선루프 추가해서 2,690만원.
세금이랑 부대비용 합해서  2,900만원정도 들어갔다.

여기서 차량 배송비용인 탁송료나 공채(할인)가 약간씩은 변경될 수 있다.


몰랐는데 차는 지정된 가격이 딱 정해져있어 어디서 사든 균일가라고 한다.

(난 비싼거라 샤바샤바하면 많이 깎아주는 줄 알았지-_-;)
여기에 판매사원에 따라 얼마만큼 서비스를 넣어주냐의 차이.

규정때문이라는데 사실 말이 그렇지 서비스가... 흠흠.

 

 

 

약간의 팁이라치면 차를 살때 직영점과 대리점이 있다면
대리점에서 사는게 서비스를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
직영점의 직원들은 정직원이라 본사에서 고정월급을 받기때문에 차를 팔기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는단다.

 

오빠가 갔던 한 직영점은 자기네는 스포티지 차가 진열되어있지 않다고

근처 다른 대리점으로 가보라고 했다는...;;

 

 

 

 

 

차를 10월 11일날 계약하고, 25일날 나왔으니 딱 이주정도 걸렸나보다.

 

이게 순정상태의 더뉴 스포티지R.

 

 

 

 

 

옵션으로 천장에 두개 창을 단 파노라마 썬루프.

앞쪽 천장은 열린다.

 

 

 

 

 

역시 옵션으로 노란색 불빛에서 흰색으로 바꾼 HID헤드램프.

노란색은 어둡고 허접해 보인다나 뭐라나;;

 

 

 

 

 

스포티지알 사기 한 두달 전부터 네이버 동호회 카페에 가입해 맨날 그거만 보고있던 오빠인지라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알아내서는 필요한것들을 공동구매로 많이 샀다.

 


그래서 차값 제외하고 들어간 부수비용.

 

루마ATR 썬팅-측후15%, 전면 35%, 파노라마썬루프 35%+시공비  30만원 (기아차 서비스 썬팅쿠폰 적용 시)
네비게이션 BF300+후방카메라(소니CCD2)+통합안테나+JY집중마감재+장착비  75만원
블랙박스 2채널 아이머큐리HD300+장착비  25만원

사이드스텝 2013년 신형 X5스타일 165,000원
실내등 풀셋LED  57,500원
VAND이중벌집매트 48,000원
트렁크 고무매트 14,400원
브레이크 마스크 19,440원
R엠블럼 (로즈레드) 9,500원
NEW엠블럼(메탈크롬)  9,500원
머드가드 2,860x2개

 

여기서 듣도보도 못했던 사이드스텝인지 뭐시긴지는 나한테 뜯어갔음 ㅠㅠ

 


차가 나온 날 오빠가 근처 알아둔 곳에서 바로 썬팅이랑 이것저것 작업을 맡겼다.
(작업하면서 그분이 시공사진 올린다고 찍어주신 사진들을 받아왔음. 반은 내가 찍은거고...)

 

 

 

 

루마 ATR 썬팅.

측후15%, 전면 35%, 파노라마 썬루프 35%

시승할때 봤는데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고 괜찮았음.

 

 

 

 

네비게이션 BF300.

오빠말로는 매립된 네비 주변에 일체형으로 버튼이랑 같이 들어간 '집중 마감재'란게 중요하다 함.

빨간불도 들어오고...

 

 

 

 

블랙박스 전방 후방 장착.

 

 

 

 

차 샀다고 나한테 뜯어 낸 사이드스텝.

차가 높아서 밟고 올라가기 좋다나 뭐라나...;;  옆 차가 문열 때 문콕하는것도 방지해 준단다.

내가 타보니까 저거 달아놨더니 올라갈때 안밟으면 종아리가 닿아서 오히려 불편하더라.

밟고 올라가는게 좀 익숙해져야 할 듯.

장착이 까다롭기 때문에 공임비만 4만원이라고 하는데, 한 곳에서 이것저것 다했더니 공짜로 달아줬다고... 

 

 

 

 

실내등 LED.

내부의 노란등을 전부 하얀색으로 바꿨다.

 

 

 

 

이중 벌집매트.

흙이나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이것만 따로 분리해 청소해주면 된단다.

 

 

 

 

브레이크 마스크.

브레이크 밟으면 뒤에서 'SPOTAGE R'로 보여지게 만든 보조 브레이크 등

 

 

 

 

'NEW'랑 'R'엠블럼.

원래 'SPORTAGE'만 써 있는 엠블럼에 'NEW'와 'R'을 따로 사서 붙였음.

이름은 뉴스포티지알이라고 해놓고 왜 스포티지만 써 놨는지 모르겠음 -_-

그래서 사람들이 구분되게 하려고 많이 사서 붙인다고 한다.ㅋㅋ

 

 

 

 

머드가드, 일명 흙받이

2014년형 더뉴 스포티지알은 이전버전과 다르게 원가절감을 위해 이런 사소한것들을 뺐다고 한다.-_-

(사실 4개 해봐야 만원도 안하는데 황당함)

결국 '2013년 스포티지알' 용 부품인 머드가드를 따로 사서 장착. (품번 K 868423W001, K 868413W001)

품번 모르고가서 다른거 샀다가 착용 후 유격 생기고 안 맞아서 다시 바꿔왔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호판을 달아주러 온 영업사원이 가져다 준 다용도킷.

다용도킷은 평소 차량에 구비해서 가지고 다닐만한

키트가방, 목베개, 무릎담요, 경광봉, 경광봉삼각대, 랜턴, 배터리, 프론트 윈도우커버, 유리닦는걸레

들어있는데 아주 유용해 보임.

 

 

 

 

 

 

 

기아차 살때 추가로 팁을 하나 말하자면,

기아차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로 '썬팅쿠폰'과 이 '다용도킷' 중 한 가지를

무조건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일단 썬팅쿠폰으로 받고 서비스 다 협의하고 나서

마지막에 다용도킷도 필요하다고 조르면 왠만하면 준다고 한다. (오빠도 그렇게 둘 다 받았음 ㅋ)

 

다른 서비스만 받고 썬팅이나 다용도킷 둘 다 안받아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

그런 사람들의 여유분을 뒀다가 달라는 사람한테 준다고...

그러니 꼭 챙겨받도록 하자.

 

 

 

 

 

 

어제 오빠와 함께 새차를 시승해 본 결과... 난 사실 잘 모르겠다;;

차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리... 

 

그나저나 10년째 썩고있는 내 장농면허는 어쩔...-_-;;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0. 28. 04:32

 

 

 

알리는 글.

 

이 웹툰은 충격적인 부분이 다소 있으므로
19세 이하의 분들은 절대 이 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제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그러니 이곳에 무분별한 욕설이나 비방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또한,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므로 절대 해답이 아니며,
다소 비약적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금요일'이라는 네이버 웹툰을 처음 접했던 건 Y언니의 추천글 때문이었다.

 

2013/06/27 - [스릴러웹툰추천] 세상에 없던 공포 - '금요일' (배진수) by Y

 

 

 

워낙 언니랑 내 취향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언니가 소개해준 '금요일'의 내용자체가 미스테리하고 특이한게 딱 내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바로 보기 시작.
이젠 매주 꼭 챙겨보는 웹툰중의 하나가 되었다.

 

웹툰 '금요일'은 각각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작가의 독특하면서도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소재들로 가득하다.

 

지금까지도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편 '메시지'를 보고 뭔가 찝찝하면서도 소름끼쳐서 정말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

 

 

 

 

 

이번화인 56편 '메시지'는 느닷없이 한 아이의 그림일기로 시작된다.
초등학생의 숙제인듯한 일기장을 선생님이 검토하면서 답변을 달아놨는데

나의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이 일기장을 검토했던 추억이 생각나 조금은 편한마음으로 읽게된다.
그러면서도 내가 직접 선생님이 눈이되어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는 느낌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하나 없이 쭉 나열되어 있는 그림일기들을 아무 생각없이 보다보면
어느순간 일기에 쓰여진 애완동물이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게 되고
그 순간 소름이 끼치며 다시 처음부터 정독하게 된다.

 

그렇게 이 스토리를 끝까지 보게되면
그냥 한 아이의 별것아닌 일상을 적어놓은것 같은것들이 한컷한컷 전부 의미가 있어보인다.

 

 

 

 

 

물론 작가가 이 만화를 그리면서 실제로 정확히 어디까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다.
가끔 이름있는 영화감독이 적당히 만든것 같은 부분도

누군가 하나하나 의미를 두어 비약적으로 해석해 놓은걸보면
나 역시 꿈보다 해몽이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니까...

 

그렇지만 한컷한컷 내 맘대로 상상하며 의미를 더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것도 나름 보는이의 즐거운 특권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아래의 해석들에 대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는 바이다.
그냥 내 나름대로 추가재미를 위해 더욱 상상한거니까...

 

 

게다가 아직 못 본 사람은 먼저 웹툰을 보고 오길 권하는 바다.

웹툰 금요일 메시지 보러가기

 

 

 

 

8월 20일 개학

처음은 개학을 함으로써 일기가 시작되는, 정말 평범해 보이는 한 초등학생 일상의 한편이다.

 

 

 

 


8월 22일

주인공의 동생이 처음 언급되며 하얀 강아지가 나온다.
주인공은 치마를 입은걸로 보아 여자이고, 동생은 바지를 입은걸로 보아 남자로 보여진다.
여기서 하얀 강아지는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닐까 추측된다.
하얀색은 백치, 혹은 병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색이다. 또한 환자복의 색상이 흰색일 경우가 많다.
이 강아지가 '아직' 애기이며 내일도 또 오자고하는 대목으로 보아
엄마가 아직도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아픈상태이며,
집이 아닌 어딘가(병원)에 입원해 있으므로 또 오자고 하는것이다.

 

만일 진짜 강아지를 표현한거였다면 어디서 강아지를 구경했는지 장소가 따로 언급되었을 것이다.
또한, 전체 일기 어디에서도 아버지만 나오지 엄마라는 사람이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
별 이유없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엄마라는 존재가 나오지 않는

평범한 그림일기는 납득되기 어렵다.

 

게다가 이 날의 날씨는 흐림인데 해가 그려져있다.
해가 정확히 의미하는바는 모르겠으나 이게 일반적인 평범한 내용의 일기가 아니라는걸 암시하는걸로 보여진다.

 

 

 

 


8월 23일

작가는 별거아닌듯한 일상의 내용을 섞어 독자들이 초반부터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하게 한것 같다.

 

 

 

 

 

8월 26일

'숙제'와 '연필'과 '피'라는 내용이 나온다.
끝까지 봤다면 알겠지만 아버지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연필깎다가 피가났다고 대신 깎아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연필은 연필깎기나 칼로 깎을 수 있는데

그림에서는 연필만 표현되고 따로 칼이나 연필깎이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연필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고, 피는 처녀막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이날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으며

숙제라고 표현한걸로 보아 아버지는 이에대해 아이에게 어떠한 타당성을 부여하며
정기적으로 해야할 일이라고 인식시켰을 것이다.
뒤에보면 알겠지만 이 주인공 아이 역시 약간의 장애가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말을 믿고 따랐을 걸로 보인다.
 

 

 

 


8월 29일

동생이 조르면서 키우자고하는 강아지는 위에서 언급된 자신의 엄마다.
엄마의 상태가 온전치 못한대도 같이 살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인것이다.
진짜 강아지 키우자 졸랐다고 술을 많이 마시는 아버지는 없다.

 

 

 

 


8월 30일

조금은 비약적일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딱지하다 모두 잃은 애는

아마도 남은돈으로 도박을 하다 돈을 모두 날린 아버지를 그린게 아닌가 싶다.
아내가 몸이 안좋아 입원을 했든, 정신병원에 있든 병원비는 많이 들어간다.

아마 그 돈을 벌려고 그랬을 수도 있다.

또한 여기서 다 떨어진 애가 울고있는데 나는 웃었다고 쓴 걸로 보아 주인공의 정신상태가 매우 해맑은...

지능이 조금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9월 1일

강아지는 역시 엄마다.
위에서 도박으로 돈을 전부 날렸다면 엄마의 병원비나 수술비를 내지 못했을 것이고

이 쯤에서 엄마가 죽은걸로 보여진다.
아빠는 그 탓을 엄마와 접촉했던 동생에게 돌리며 화를 내는 것이다.

 

그런걸로 보아 아빠는 엄마를 어느정도 생각했던걸로 보인다.

엄마가 어떠한 사유로 입원했던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내가 안 좋은 상태가 되어 아빠란 사람이 술만 마시며 점점 더 성격이 이상해진데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타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아내가 아프다고 도박하고 술만 마시는 아버지란 인간의 평소 행태로 보아

엄마의 이상 역시 아버지와 관련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주인공이 엄마를 처음부터 개로 표현한 건 엄마 역시 아빠에게 정상적인 아내의 대우를 받지 못한걸로 보인다.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폭력을 행사했던... 정상적이지 않은 일그러진 인간의 심리가 느껴진다.
거기에는 아마도 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한 몫 더했을 수도 있다.

 

아버지가 '그럼 이제 키우자'고 한것은 죽은 아내를 계기로 비틀린 심리가 더욱 증폭되어

이제 동생을 개 취급 할 것을 말하고 있다.

 

 

 

 

 

9월 2일

술병을 팔아서 라면을 살 정도로 아버지는 정상적인 일도 안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이 써 놓은글은 가관이다. 눈치없는 선생님이 어쩌면 조금은 해학적으로도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독자들에게 별거 아닌 일상처럼 보여주려 작가가 의도했을수도 있다. 

 

여기서의 계란은 단지 진짜 계란으로, 아래서 한번 더 등장시켜 동생과 아롱이란 개를 동일시하려

복선을 깐 소재일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비약적으로 계란을 '넣는다'는데 의미를 두면 주인공과 아버지란 남자와의

성교의 의미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라면을 샀다'와 '계란넣는걸 좋아한다'에 연결주어가 없음으로서 중의어를 가질수도 있다는건데

작가가 진짜 여기까지 생각해서 그렸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어리지만 정상적인 사고의 동생은 아버지가 누나를 성폭행하는 '계란'을 싫어하고,
장애를 가져 지능이 떨어지는 주인공은 '계란'을 좋아한 걸로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다.

 

 

 

 


9월 4일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노란옷을 입은 동생 대신 노란색 아롱이라는 개가 생겼다.
그 동안 개를 키우고 싶어했던 동생이 잘 돌봐야한다고 했을때

하기싫다고 말한건 자신이 개 역할을 해야한다는게 싫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웃고있는 주인공의 얼굴을 보면 아이가 정상적인 지능이 아니란게 살짝 보여진다.

주인공은 이걸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9월 5일

주인공은 개가 되어 옷이 필요없어진 동생의 노란색 점퍼를 입고 학교를 간 것이다.
동생의 옷을 입었으니 옷이 작을 수 밖에...

 

 

 

 


9월 6일
신발을 벗고있는건 집이라는거다. 하지만 주인공은 보통 집에서 양말을 신고 있는다.
치마역시 항상 입던 긴치마가 아니라 반쯤 올라가있다.

그냥 별 의미가 없는 일상의 장면일수도 있겠으나 모기가 물었다는걸 다른뜻으로 해석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조금은 억측으로 엄마의 시체를 집안에 방치해둠으로써 모기가 생겨난게 아닌가도 상상해본다.

 

 

 

 

 

9월 8일

아롱이가 동생이라는걸 알고 보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평범해 보이는 일기가 소름끼친다.
동생은 사료를 안먹었을테고 사료외에 아무것도 주지 않았을테니 결국 배고파 억지로 사료를 먹게되었을

것이다.

 

 

 

 

 

9월 11일

주인공은 전화하고 싶은데 아무말도 못한다고 했다.
여기서보면 주인공은 벙어리에 정상적인 학생이 아닌게 분명하다.

그가 다니는 학교는 아마 장애아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일 것이다.

 

 

 

 

 

9월 12일

동생인 아롱이는 집안에 갇혀 있는 상태다.

아빠가 사료만 줘야된다 그랬다...가 아니라 그랬다고 말해줬다고 표현한걸로 봐서

아빠가 현재 있는것도 아닌데 이 상황에 웃으며 아빠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르는 주인공은 역시 정상적이지 않다.

 

 

 

 

 

9월 13일

동생의 생일에 '사료'를 더 많이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에서도 역시 주인공은...

 

 

 

 

 

9월 14일

여기 표현된 민달팽이는 콘돔으로 보여진다.
이 장면으로 아버지가 자식을 성폭행 해오고 있다는게 확실해 진다.

 

 

 

 

 

9월 16일

주인공이 민달팽이 꿈을 꾸는걸로 보아 성폭행 당하는건 주인공이고
남동생이 말못하는 주인공에게 괜찮냐고 위로하는걸로 보아 동생은 확실히 정상적인 범주의 아이이다.
그나마 그는 개취급은 당해도 아직 성폭행은 당하지 않는 듯 하다.

 

 

 

 

 

9월 17일

동생은 현 상황에서 도망치려는 시도를 몇 번이나 하려다 아빠에게 들켜 묶이기까지 했다.

 

 

 

 

 

9월 19일

추석인데도 tv를 보는 주인공과 아빠 둘의 모습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이 가족은 따로 찾아 올 어떠한 친척이나 연고도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9월 20일

아빠가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있으면 자신도 마냥 좋을만큼
정신수준이 조금 낮은 주인공은 동생과 달리 아빠말이라면 잘 듣는 아이이다.

 

 

 

 

 

9월 21일

동생은 사료만 먹고 줄에 묶여 집을 나가고 싶지만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다.

동생이 울었다는데서 이쯤 동생마저도 성폭행을 당했지 않나 싶다.
그 상황에 아빠는 시끄럽다고 폭행까지 했을것이고 동생은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을 것이다.

 

 

 

 


9월 23일

계란 넣으려니 아롱이가 쳐다본다.

여기서 9월 2일 일기와 연관되어 계란을 싫어했던 동생과 아롱이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술만마시는 아버지와 병팔아 라면살만큼 넉넉치 않은집에

계란이 항시 갖춰있는게 조금 의아하다.

위에서 설명했든 이 '계란'을 만약 다른뜻으로 본다면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성폭행을 전제로 라면을 먹게해준다고 했고

낮은 지능의 주인공도 스스럼없이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라면 먹을라고 계란넣으니까'는 그런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그리고 동생은 누나를 성폭행하는 아버지를

보고 있는것이고...

사실 동생이 현재 자신이 먹지도 못할 라면에 넣는 계란을 쳐다 볼 이유는 없다. 먹고싶은 라면을 봤으면 봤지...


이때 선생님이 가정방문하면 동생의 모습과 함께 곤란할테니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간다고 선생님과 통화했을것이다.

 

 

 

 


9월 24일

동생이 똥을 잘못쌌다...는건 남동생 역시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했단걸 의미한다.
망가진 항문으로 인해 똥을 싸게됐고 아빠는 동생을 마구 폭행한 것이다.

 

 

 

 


9월 26일

폭행당하고 제대로 먹지못한 동생이 죽었다.
검은 비닐봉투 옆의 귀모양 머리띠로 아롱이가 동생이었다는게 확실해지는 장면이다.

 

 

 

 

 

 

9월 28일

동생이 죽어서 이제 수화도 못하고 공기놀이도 할 수 없다.
'수화'라는 직접적인 표현으로 역시 주인공은 벙어리라는게 확실시 된다.

'공기놀이' 역시 아롱이가 동물이 아닌 사람이었다는 걸 확실시 해주는 대목이다.

 

 

 

 

 

9월 29일

동생까지 죽으니 아버지는 나날이 술만 처먹어 빈 병만 잔뜩 쌓인다.
지가 죽여놓고 살짝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나 보다. 역시 이중적인 인간의 심리다.

 

 

 

 

 

10월 1일

아빠가 아롱이가 보고싶지 않냐면서 물은건 주인공에게 이제 니 차례라는 뜻을 보여준다.
지능이 조금 낮은 주인공이지만 그녀는 동생이 죽음으로써 더 이상 놀이가 아니라는걸 깨닫고

본능적으로 이 상황을 무섭다고 느꼈을것이다.

 

 

 

 

 

10월 6일

일기의 텀이 길어졌다.
게다가 지금까지와 다르게 일기의 칸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
그동안 주인공을 개처럼 다룬뒤 아버지가 주인공 대신 쓴 일기다.

말은 어차피 못하니까...에서 새로생긴 아롱이가 주인공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사실 이날부터는 주인공이 학교를 못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일단 일기를 선생님이 전달받고 글도 써준걸로 보아 가끔씩 학교는 보내줬나보다.

어쨌든 주인공은 학교를 계속 다녀도 이 상황을 말하지 못할테니 말이다.

 

 

 

 

 

10월 16일

그 후 10일이나 더 지났다.

평소 그림에 정성껏 칠하던 색칠도 없고 대충 그린데다가 상황에 안맞게 그림속 주인공의 표정도 슬픈것이

실제 있었던 일을 쓴게 아니다.
평범한 내용의 일기를 쓰라고 아빠가 옆에서 지켜보며 협박했을지도 모른다.
일기에 떨어진 눈물자국으로 보아 주인공은 울면서 아빠가 모르도록 선생님께 필사적으로 살려달라고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을 것이다.
항상 틀린 글을 바로 고쳐주었던 선생님이었으니...

 

글을 고쳐준 후 매번 달아주었던 답글이 없는걸로 보아 이때 선생님도 글을 전부 고쳐준 후에야

'살려주세요'란 글씨를 눈치 챈 것이다.
그 순간 선생님은 매우 당황했을거고 이게 무슨일인지 상황파악이 잘 되지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바로 신고하는 조취를 취하지 못한듯 보인다.

 

하지만 아이에게 일기장을 돌려줄때 수화로 뭔가 물어보거나 행동을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걸 보면 그녀는 유약하고 소심한 성격이 아닌가 싶다.

 

 

 

 

 

10월 17일

자세히 보면 원래 써져있던 다른 내용의 일기가 지워지고 새로써진 글이 보인다.

글자가 고쳐진 일기장을 본 아빠도 살려달라는 메세지를 눈치채고 선생이 어떻게 나오는지 떠볼 생각으로
거짓 일기를 썼다.

선생님은 하루동안의 고민으로 뭔가 일이 생긴게 확실하다 판단하고, 무슨일인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다고 답글을 썼을거라 생각된다.

아빠는 선생님의 답글로 그녀가 뭔가 눈치챘으나 신고하진 않았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그 후... 아이의 결석이 이어지며 주인공 역시 아버지에 의해 죽었다는걸 암시한다.

 

 

 

 

 


10월 25일

아버지는 아이를 죽인 후 선생이 찾아오면 죽일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생님은 아이의 결석에 무서웠는지 결국 찾아가지 못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아버지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협박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적 공백은 방과 후 다른 선생님들이 다 퇴근하고

이 선생님 혼자만 남았을때의 타이밍을 잡기위해 걸린 시간이라고도 본다.

 

네...라는 답글은 선생님 역시 언어장애가 있다기 보다는 선생의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며,

만화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 않기위한 통일성 때문 아닌가 싶다.
특수학교 선생님이라지만 선생님이 벙어리라면 학부모와 대화하는 가정방문 같은경우 애로사항이

클테니 말이다.

 

여기서 조금 덧붙이자면 작가는 불의를 보고 방관적 태도를 취하는 대중의 모습을 
선생에 담아 사회의 일면을 비판하려 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선생의 입을 확실히 막기위해
그녀에게 역시 강간을 시도했을 것이다.
선생과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며 종이는 흩어지고 이후의 암전은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최근에 본 가장 끔찍하고 소름끼친다고 생각 든 만화, 배진수님의 금요일 '메시지'

 

사실 따지고 들자면 지능낮은 아이가 일기를 무언가에 빗대어 쓴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연필깎이나 계란, 하얀강아지, 아롱이, 민달팽이 같은것들 말이다.

마지막 글자 사이사이에 넣은 아이의 살려달라는 메시지 역시 머리가 어느정도 좋아야 가능하다.

 

그러나 만화보면서 그런거까지 일일이 따지지 말자 -_-;

작가가 이 만화에 담고 있는 현 사회의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일면에 함께 분노를 느끼면 되는것이다.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건 역시 인간이란 종족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10. 25. 20:14

 

 

 

 

 

 

응칠(응답하라 1997)을 너무 재밌게 봐서 속편인 '응답하라 1994'는 기대도 안했건만

정말 1화부터 빵빵 터지게 재밌더니 2화에서는 캐미 돋는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각각 경상도 삼천포와 전라도 순천에서 대학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같은 하숙집의 같은 방에서 지내게 된 '삼천포'(김성균), '해태'(손호준) 커플이다.

 

두 사람의 캐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균과 손호준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쌓은 캐릭터에서 오는 듯하다.

가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최고의 장면으로 생각하는 장면이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인데,

두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서 배꼽을 잡게 만든다 ㅋ

 

 

 

 

워낙 드라마가 재밌게 만들어져서 장면마다 더 빵 터지는 것도 있겠지만,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장난이 아니니 두배로 재미지다능 ㅎㅎ

좀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고아라인데,

고아라가 연기를 못한다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니 

주인공으로서 튀는 맛이 없고 오히려 뭍힌달까?

그러니 남여 커플인 '나정 & 쓰레기' 커플보다 '삼천포 & 해태' 커플이 훨씬 눈에 들어오는 것일게다.

 

응사(응답하라 1994)가 방송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매우매우~~~기다려지는데

마치 무도를 기다리는 맘처럼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라기보다

뭔가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서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정말 응사는 일반적인 드라마와는 다른 맛이 있는 듯~

 

 

응답하라 1994의 로맨티스트 '칠봉'이는 누구?? by Y

'응답하라 1994' OST 듣기 - 서울 이곳은, 너에게, 그대와 함께 (원곡 포함)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24. 23:45

 

 

 

지난 주 카메라가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정품이벤트 신청.

 

이벤트 신청방법 보러가기

 

 

난 여유배터리가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고민할것도 없이 배터리 충전팩을 선택했었다.

후기글들 보니 사은품이 도착하는데 보통 한달은 걸린다고 하길래
신청해놓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더니 예상외로 일주일만에 바로 택배가 도착했다.

 

 

 


이렇게 도착한 배터리.
이제 카메라에 직접 연결해서 충전 안해도 되고 여유분 배터리가 생겨서 든든해졌음 ㅋ

 

 

 

 

 

그건 그렇고 카메라를 며칠동안 가지고 다니면서 NEX-3N을 사용해본 결과
일단 나같은 초보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편하다.

 

별다른 기술없어도 간단한 선택만으로 자동으로 맞춰져있는 기능들이 좋아서 잘 찍힌다고 해야하나?

 

대상을 예쁘게, 잘 찍어주는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소프트스킨으로 피부보정해서 뽀샤시하게 찍히고, 야경모드로 야경도 예쁘게 잘 찍힌다.
또 어두운곳에서 촬영할 때 자동으로 여러장을 찍어 한장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예전 DSLR을 사용할때 조리개니 셔터스피드니 이것저것 조정해봐도

기술부족탓에 야경이 제대로 찍힌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아무리카메라가 좋으면 뭐하겠는가...-_-  사용자가 활용할 줄 모르는것을...

(그래서 결국은 몇 번 쓰다 팔았지만;;)

 


카메라 숙련자라면 사용자모드로 DSLR처럼 좀 더 세밀하게 조작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어낼 수 있으니
초보사용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용범위가 크다는 게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난 직접 조작해서 사용하면 그냥 자동설정으로 찍히는것보다 훨~씬 안나오는 관계로

이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런지는...;;

 

 

 

 

아쉬운 점은 자동기능으로 사물을 찍을때 초점을 제대로 못잡거나 다른곳으로 초점이 잡힐때가 종종 있는데
핸드폰처럼 터치로 원하는 부분의 초점을 맞춰 잡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럴땐 좀 답답...


이건 아무래도 사용자모드로 찍는 뭔가 다른방법이 있나 좀 연구해 봐야할 듯.

 

또 하나 단점이라고 할 만한게 단일촬영시 한컷 촬영 후 다음컷을 찍기위한 준비시간이 좀 걸린다는거...
한 2~3초 정도 걸리는거 같은데 요것도 은근히 답답하다.
자체기능으로 찍은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뭔가를 하느라 넘어가는 로딩시간이 긴건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어쨌든 결과물을 좋게 만들어주니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초반에 좀 불편한 사항이 있었는데
같은 마이크로 5핀이라도 전류량차이 때문인지 핸드폰 충전할때 썼던 케이블을 꽂으면

깜박거리면서 충전이 안되고,
카메라와 같이 들어있던 충전케이블을 꽂아야 충전이 되는거였다.
(그럼 어디 여행다닐때 이걸 꼭 따로 가지고 다녀야하니 불편할게 당연지사)

 

 


 

게다가 사진을 찍고 컴퓨터(윈도우7)에 옮기려고 연결했더니

날짜별로 찍힌 폴더채로밖에 복사가 안되고, Del키로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이 전혀 삭제가 안되더라 -_-

 

사진을 더블클릭하면 아래처럼 나오고...

 

 

 

헐... 설마 사진들을 카메라에서 일일이 삭제해줘야 되는건가 싶어 어이상실했다가
혹시나해서 다음날 회사에 있는 컴퓨터(윈도우xp)로 연결해봤더니

그건 하드웨어 설치문제 발생 어쩌구하면서 아예 카메라랑 연결도 안되고...-_-;;

 

카메라 액정에 뜬 사이트(www.sony.net/pm)로 들어가서 Play Memories인가 뭐신가를 설치해봐도 소용없길래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싶었는데

카메라 이것저것 만지다가 [메뉴]->[설정]에 들어가서 USB연결을 '자동'에서 '대용량 저장장치'로 변경

해주니까 바로 해결됐음.

결국 난 기계치에 바보였던거임 OTL

 

 

 


그렇게 하니까 연결하자마자 USB처럼 바로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 편집 삭제 가능하고,

혹시나해서 핸드폰 충전기도 다시 연결해봤더니 충전 잘됨;;

 

 

 

어째 검색해봐도 안 나오고 아무도 안 알려줘 ㅠㅠ

다 아는데 소니 카메라 초보 사용자인 나 혼자만 이걸로 뻘짓한거임?
정녕 그런거임???
다들 처음부터 설정 들어가서 해결한거임???

사실 두꺼운 설명서는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혹시 거기에 나와있나...;;

 


뭐 처음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대중화에 초점을 둔 모델인지라 미러리스 카메라치곤 싼편에 속하니

전혀 단점이 없다할순 없지만 며칠 사용해 본 결과 결론은 그래도 잘 산거같다.

 

카메라라면 역시 편리한 조작으로 사진이 잘 찍히는게 가장 큰 메리트니까...
특히 인물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서 참 맘에든다.

(물론 남을 찍었을때 기준으로 셀카가 기대만큼 안나온다고 느껴지는건 내 얼굴탓이겠지 -_-)

 

 


역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사용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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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24. 19:47

 

 

 

 

 

 

평소 재태크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청약통장을 만들었다가 해지하고를 몇번을 반복하고,

주위에서 전세보다는 임대아파트를 들어가는게 낫다고 해도 막연하게 좋은가보구나 정도로 생각하곤 했다.

청약통장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아는 상식이라곤 수박 겉핥기 수준이라 어디가서 대화가 안되는 정도였으니 뭐;

(너무너무 늦은 편이긴하지만서도) 뒤늦게라도 열심히 공부한 청약통장의 종류와 함께 주택의 종류, 공공임대주택의 종류에 대해서 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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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의 종류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다.

청약통장의 종류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주택이 달라지므로 처음에 만들 때 잘 알아보고 만들어야 한다.

청약통장은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우리은행,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의 경우 1순위 조건을 만족한 후 평형 변경을 목적으로 청약예금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청약저축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매월 일정 불입금을 납입하면 기간과 납입횟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가입 대상 - 무주택 세대주

계약 기간 - 입주자로 선정될 때까지

적립 금액 - 매월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5천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약 순위

1순위 : 2년이 경과된 계좌,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납입금 24회이상 납입한 경우

2순위 : 6개월이 경과된 계좌,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납입금 6회이상 납입한 경우


청약부금
전용면적 85㎡~102㎡의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매월 일정 불입금을 납입하면 기간과 납입횟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가입 대상 - 만 20세 이상
적립 금액 - 매월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청약 순위

1순위 : 가입 후 2년이 경과되고 납입액이 지역별 해당 예치금액 이상인 경우

2순위 : 가입 후 6개월이 경과되고 납입액이 지역별 해당 예치금액 이상인 경우

※ 지역별 예치금액 : 서울, 부산은 300만 원, 기타 광역시는 250만 원, 기타 시군은 200만 원

 

청약예금

전용면적이 102㎡를 초과하는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일정금액의 목돈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순위가 매겨진다.

가입 대상 - 만 20세 이상

청약 순위

1순위 : 서울과 수도권은 가입 후 2년 / 지방은 6개월

2순위 : 가입 후 6개월이 경과된 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신규 분양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기존의 청약저축, 정약부금, 청약예금을 합쳐 놓은 만능청약통장이다.

가입 대상 - 제한 없음 (청약권은 만 20세 이상이어야 함)

적립 금액 - 일정액을 적립하는 방식과 예치식을 병행하여 매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5천원 단위로 자유롭게 불입한다.

납입총액이 1500만원까지 50만원을 초과하여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청약 순위

1순위 : 2년이 경과된 계좌,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납입금 24회이상 납입
2순위 : 6개월이 경과된 계좌,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납입금 6회이상 납입

※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경우 기존의 청약저축은 해지해야하며 이런 경우 기존의 청약저축의 납입 기간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른 세개의 청약통장은 들어봤는데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처음 들어봤다;;

내용을 보아하니 진짜 만능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이제 청약통장에 대해 알아봤으니 위의 청약통장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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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종류

 

주택은 크게 민영주택, 국민주택, 민간건설주택, 공공건설 임대주택, 민간건설 임대주택으로 나눌 수 있다.

뭐 이름만 봐도 대충 감은 오지만 이렇게 대충 살다가 지금 상식이 이 모양이 된 것이니 조금 더 상세하게 알아보자.

괄호 안의 청약통장은 해당되는 주택을 청약할 경우 필요한 통장이다.

 

민영주택(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국가의 지원(국민주택기금)을 전혀 받지 않은 민간건설업체(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에서 건설하고 공급하는 주택으로 평수에 제한이 없다. 여기에 공공기관(정부, 공사 등)이 건설한 주택이지만 전용면적 85(25평)를 초과하는 주택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래미안, 이편한 ,더샾, 자이 ,파밀이에, 힐스테이트 등의 아파트가 민영주택에 속한다.

 

국민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국가지방자치단체,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 주택 중 전용면적 85(25평) 이하의 주택을 공공기관에서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민간건설주택(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민간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60~85㎡(18평~25평) 사이의 주택이다.

 

공공건설 임대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으로 건설하거나 국민주택기금에 의한 자금을 지원받아 건설하여 임대하는 주택으로 5년 후 또는 10년 후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권을 주고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민간건설 임대주택

공공건설 임대주택 이외의 임대 주택으로 민간건설업체에서 건설하고 임대하는 주택이다.

예를 들어 부영아파트, 세경아파트, 반포자이 아파트(일부만) 등이 민영임대주택에 속한다.

민영임대주택의 경우 임차인의 자격 및 선정방법을 임대사업자가 정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달라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굉장히 복잡한 것 같지만 결국 국가가 지원을 하느냐 안 하느냐, 내 집이냐 아니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분양되는 주택 중에서도 민영주택이 가장 비싼 주택에 속하고, 국민주택이 싼 편에 속한다.

그리고, 공공건설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은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모든 주택 중에서 선정되는 조건이 가장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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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의 종류

 

공공임대주택은 임대 기간과 분양 전환 여부 등에 따라 국민임대주택, 5년/10공공임대주택, 분납임대주택, 50년 공공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으로 나뉜다. 즉, 임대를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는지, 임대 기간이 끝난 후에 내 집으로 만들 수 있는 분양우선권을 주는지 여부에 따라 나뉜다.

 

국민임대주택

임대 기간 - 장기간(30년)

분양 전환 여부 - 불가능

입주 자격 - 무주택세대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보유 자산 부동산(12,600만원), 자동차(2,467만원)


공공임대주택(5년/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되는 주택이다.

임대 기간 - 5년/10년
분양 전환 여부 - 가능

입주자격
85 이하 -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가입자 우선
85 초과 - 20세 이상 청약예금가입자 우선

 

분납임대주택

입주자가 입주시까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지분금(30%)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임대기간(10년)동안 단계적(4,8,10년째 분납)으로 잔여 지분금을 모두 납부하고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 받는 주택이다.

임대 기간 - 10년
분양 전환 여부 - 가능
입주자격
85㎡ 이하 -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가입자 우선
85초과 - 20세 이상 청약예금가입자 우선


영구임대주택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89년 국내 최초로 시도된 사회복지적성격의 임대주택으로 정부의 재정보조를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같은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 주택이다.

임대 기간 - 기간 제한 없음

임대 기준 - 시세의 30% 수준

입주 자격 -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 한부모 가족,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북한이탈주민 등

 

50년 공공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을 대체할 목적으로 국가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국가지방자치단체,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분양 전환되지 않는 주택이다.

입주 자격 -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가입자 우선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주택)

국가지방자치단체,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주택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사가 임대할 목적으로 건설 또는 매입하는 주택으로 20년 범위에서 전세계약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전세금이 싸고, 전세기간이 길면서 설계/시공/마감을 분양 주택과 동일한 건설사가 담당해 분양 주택과 동일한 품질을 가진다. 게다가 임대료를 전세금으로 환산해 매월 임대료를 내는 불편함이 없다.
임대 기간 - 최장 20년까지 임대 가능

임대 기준 - 전세 시세의 80% 이하의 가격, 전세금 인상을 5% 이내로 제한함

입주 자격

소득 70% 이하에 우선 공급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4인 가족 기준 449만원) 이하만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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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과 주택의 종류에 대해 조사하면서 정말 몰랐던걸 많이 알게 되었다.

그냥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용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니 앞으로 계획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 듯~

일단 가장 먼저 낼 집에서 가까운 신한은행에 들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들어야겠고,

그 뒤에 천천히 나에게 맞는 임대 아파트도 찾아야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0. 20. 22:35

 

 

 

 

 

 

지난세월 워낙 많은 만화들을 봐서인지 왠만한건 죄다 거기서 거기인듯한 내용들로 보여져서 
지금은 평범치않은 흥미로운 소재의 독특한 만화를 즐겨읽는 편이지만
1990년대 학창시절엔 뭐니뭐니해도 빼놓을 수 없는건 역시 스포츠만화였다.

 

뭐 피구왕통키라던가 축구왕 슛돌이, 홈런왕 강속구같은 어린시절 빠져들며 봤던

이런류의 TV 만화는 제하더라도
농구, 야구, 축구, 탁구, 테니스, 유도, 검도, 권투, 발레, 체조, 골프, 바둑 등 정말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각종 스포츠만화들이 쏟아져 나오며 전성기를 누렸다.

 

 

 

 

 

나는 거의 대부분의 스포츠룰을 만화책으로 배웠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셀수도 없는 수 많은 스포츠 만화들을 읽었건만 지금까지 뚜렷히 기억나는건 의외로 많지 않다.
그리고 내 지극히 안좋은 기억력으로 십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 기억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난 충분히 명작이라 본다. (물론 내 기준이다 ㅋ)

 

그런고로 아래의 순위는 기억나는것 중 지금봐도 재밌있게 볼 수 있는 만화 위주로 선정했다.

 

 

 

스포츠장르의 만화들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이다.
주인공이 초보의 입장에서 독자와 함께 조금씩 배워가며 노력과 재능이 더해져 성장해가는것이 그 첫번째고,
다른 하나는 정 반대로 이미 그 분야 최정상급 실력의 주인공을 내세워 그 스포츠세계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엮어나가는 방식이다.

난 이중 두가지 방식 모두 나름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가리고 보진 않지만
역시 스포츠만화라면 첫번째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독자들을 휘어잡지않나 싶다.

 

 

 

 

1. 슬램덩크(농구) - 다케이코 이노우에 작

 

 

 

 

 

스포츠만화라고 한다면 역시 가장먼저 떠오르는 만화로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슬램덩크이다.
지금은 거의 전설이라 부를 수 있을만큼 이노우에 다케이코작의 '슬램덩크'의 인기는 실로 엄청났다.
그 당시 만화계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남녀불문하고 만화를 조금이라도 보는사람이라면

이 만화를 몰랐던 사람이 있을까...


스포츠만화라면 역시 혼자 경기를 하는쪽보다는 한명한명 개성있고 특유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보는이에게 훨씬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그러한 묘미를 가장 잘 살려 인기를 만들어낸게 바로 슬램덩크 아닌가 싶다.

 

 

 


그 당시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주인공 강백호를 제치고 서태웅과 윤대협파로 나누어 누가 좋네하면서

유치한 논쟁을 피웠던 기억이;;

 

이런 만화들은 은근히 열혈 주인공보다 쿨하고 잘생긴 주인공의 라이벌이 더 인기있던 경우가 많았다.
통키에선 타이거가, 슛돌이에선 줄리앙같은 경우역시 그런데 

나 역시도 주인공보다는 이런 주변인물들을 더 좋아했으니 ㅋ

 

 

 

 

어쨌든 주인공인 농구초보 강백호가 시합과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성장해나가는 만화로
주인공이 최정상급의 실력으로 거듭나면서 마무리 되는 여타 스포츠 만화들과 달리
성장의 가능성만을 열어두고 끝을 낸 이 만화의 완결에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절대적으로 2부가 나왔어야 할것같은 마무리로 끝내버리는 바람에 그 당시 정말 이게 완결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그 후 작가가 배가본드라는 전혀다른 장르의 만화를 내놓았음에도 

난 언젠가 다시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이후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후'라는 내용으로 짧게 마무리를 해버리는 바람에

결국은 작가가 다시 연재할 생각이 없다는걸 알고 포기했던...

 

생각해보면 대결모드의 스포츠만화는 항상 더 큰적과 싸워 이겨 나가는데에 의미가 있는건데
조금은 급작스럽게 맞부딪혀 최강의 적을 무찔러버리니 더 이상 스토리를 전개시키기 어려웠을것도 같다.

 

게다가 한 시합이 몇 권에 걸쳐 이루어지니 처음부터 다시 전국제패까지의 수순을 밟았다면

작가가 아마 지금까지도 이 만화를 그리고 있어야 되지 않았을까...
어쩌면 작가는 적당한 시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끝내 지금까지 명작으로 남은건지도 모르겠다.

 

정말 농구시합이 진행되는 1초 1초의 긴박한 상황들을 어쩜 저렇게 표현해냈을까 감탄하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고 독자들을 같이 빠져들게 만든 최고의 농구만화가 아닐까 싶다.

 

그건 아마도 농구선수였던 작가가 단신으로 꿈을 접으며 농구에 애정을 담아 만화로 표현했던데에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는 큰 힘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2. H2(야구) - 아다치 미츠루 작

 

 

 

 

농구만화로 슬램덩크를 좋아했다면, 난 야구만화로 H2를 사랑했다.
야구라는 소재는 그 종목의 인기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만화가 나왔는데 이전부터 유명세를 누렸던

이현세님의 공포의 외인구단은 사실 내 세대를 조금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떠돌이까치라는 TV애니메이션으로 밖에 접하지 못했다.

뭐 찾아보려면 찾아볼수도 있었겠지만 30년...이라는 세월때문인지 나랑은 좀 코드가 안맞았던 탓에

매번 첫 권을 보다 실패한 기억이...;;

 

어쨌든 난 개인적으로 열혈보다는 지극히 심플함이 느껴지는 H2를 좋아했는데

뭐랄까... 이 작가는 자신의 모든 작품에서 그만의 개성이 아주 뚜렷하다.
감정의 선이 굉장히 심플하고 뜻하지 않은곳에서 개그코드가 나온다고 해야하나?

극히 절제된 느낌과 여백의 화면구성에 약간은 정적마저 감돌때가 있는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다른작품보다 H2가 가장 재밌었던건

그 특유의 매력에 스포츠라는 장르가 아주 적절히 결합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주인공인 천재적인 재능의 투수 '히로'와 그의 절친인 천재적인 타자 '히데오' 두 영웅의 앞글자를 따서

H2라는 제목을 가진 이 만화는,
약간은 어이없는 계기로 서로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펼쳐지는 고교야구의 대결모드를 담고있다.

 

 

 

 

여기에 조금은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그들의 사각관계 연애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데
지금 성인이 되서 봐도 유치하거나 하지않고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임이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는 재밌게 봤음에도 세월이 지난 지금 별로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는데
이 만화는 몇 번쯤 다시 찾아봤더랬지...
 


 

 

 

3. 테니스의왕자(테니스) - 고노미 다케시 작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연재중인 작품으로 슬램덩크가 강백호가 2학년이 되고 다시 시작해서 전국대회를 끝까지 진행했다면 아마 이 전철을 밟고있지 않을까 싶다.^^;;

 

이건 위에서 설명했던 스포츠만화 두번째 유형으로 아주 전형적이다.
테니스의 천재 아버지를 둔 주인공 료마가 이미 실력이 거의 완성된 상태로 중학교를 진학하며 대결하고

좀 더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담고있는데
특이하게도 주인공의 성격치고는 지극히 무심하고 말이없는 편이기 때문에 거의 주변인들의 에피소드가

많이 펼쳐진다.

 

 

 

 

고등학생때 재밌게봤던 기억이나서  얼마전 다시 찾아봤더니 헐...저게 정녕 중학생의 테니스실력? 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
재미를 위해 만화적 요소가 어느정도 들어가는거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는 바지만

 

피구왕통키를 방불케하는 무시무시한 테니스 기술들이 나올때면 조금은 실소가 뿜어져나오는게

내 순수했던 마음을 잃어버린 나이탓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그 어이없음에 가끔 배를 움켜잡고 손으로 침대를 팡팡 쳐가면서도 끝까지 다 봤으니

재미가 없다는건 절대 아니다.

 

 

 


나중에는 워낙 많은 상대중학교와 싸우다보니 등장인물이 많아서

다시 등장할때면 누가누군지 매우 헷갈리곤 하는데
그 만큼 오밀조밀하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한명 한명에 비중을 두고 펼쳐진다.

멋진 녀석들도 많이 나오고... (느그들이 중학생이라니 난 절대 믿을 수 없닷!!!)

 

 

 

 


4. 스완(발레) - 아리요시 쿄코 작

 

 

 


정말 그림은 물론 내용까지 발레만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만화라 생각된다.
지금도 완결이 되지 않은 징글징글한 불후의 명작 '유리가면'과 함께

한번보면 잊을 수 없는 여성 고전만화 중 하나로
난 개인적으로 연극을 주제로 한 유리가면보다 좀 더 극적인 대결모드가 많은 스완(환상의 프리마돈나)

더 좋아했다.

 

작가가 발레리나가 아니었을까 생각될정도로 발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아름다운 표현력은
비인기류의 독자들에겐 좀 생소한 장르였던 발레라는 소재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천진난만하고 어리숙했던 주인공이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한단계 한단계 성장을 지켜보는 독자들로서는

어느샌가 어미의 심정이 되어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림체만 봐서는 스포츠만화보단 순정만화에 가깝지만 난 아주 훌륭한 정석의 스포츠만화라고 본다.

 

이후에 나온 동일한 소재의 '스바루'란 작품도 꽤 재밌게봤는데

작품 스타일로 보자면 스완이 슬램덩크에 비견된다면 스바루는 요즘의 쿠로키의 농구 정도?

한컷한컷 세밀한 장면을 담는 스완에 비해 스토리 진행속도가 빠르고 경쾌한 스바루 역시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아마 남성이 발레만화를 처음 접한다면 고전적인 순정풍의 스완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의 스바루가

더 취향에 맞을 듯하다.

 

 

2013/06/22 - 추억의 만화 '스완(백조, 환상의 프리마돈나)' by Y

 

 

 

 

 

5. 플라이하이(체조) - 키쿠타 히로유키 작

 

 

 

 

일본의 모리스에 신지라는 실제 체조선수를 모델로 한 체조만화로 물론 약간의 각색은 있었겠지만

체조에대한 리얼리티와 완성도가 뛰어나다.
그림체는 별로 맘에 안 들지만 한번보면 빠져들며 보게 될만큼 흡입력도 상당하다.

 

철봉을 주종목으로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뜀뜰에서도 자신만의 기술을 만드려

노력하는모습이 있는데
우리나라 여흥철 선수가 자신만의 '여'라는 뜀틀기술을 붙여 경기할때면 이 만화가 생각난다.
지금은 양학선 선수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어쨌든 전혀 관심없던 분야의 종목을 독자에게 관심있게 만든다는것 자체가 스포츠만화의 큰 매력 중

하나라 생각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확실히 만화로 기술이나 규칙등을 어느정도 습득하고 나면 실제 경기를 훨씬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6. 데카슬론(육상10종경기) - 야마다 요시히로 작

 

 

 

 

'튀는사나이'라는 해적판으로 접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건 정말 말 그대로 그냥 스포츠만화다.

학창시절 책방 아저씨의 권유로 봤던 이 만화는 지금도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아있는데

주인공이 높이뛰기할때의 디테일한 묘사의 얼굴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

인간의 신체를 극대화한 스타일의 그림체와 표정은 정말 압권이다.

육상이라는 종목자체가 동양인들에게 신체적으로 불리했던바 언제나 비인기종목이었던 만큼

만화에서 육상이라는 소재자체도 흔치않았지만
육상 10종경기가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지금도 이 종목이 실재로 펼쳐지는지는 모르겠다.

 

2일동안 100미터, 400미터, 1500미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장애물경기,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를 펼쳐 각 종목 성적을 합해서 성적을 내는 데카슬론은 그야말로 인간의 한계를 요구한다.

 

 

 

 

초짜인 주인공이 너무나 뛰어난 재능으로 상대방들을 심하다 싶을정도로 무찌르는데 이게 이 만화의

매력포인트라고 볼 수도 있다.
말도안돼~ 이러면서도 보게되는...대리만족의 쾌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작가의 개성이 충분히 느껴지는 범상치않은 스포츠만화라고 본다.

 

먼치킨류의 주인공이 나오는걸 좋아한다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을만한 만화로 나름 매력이 풍부하다.

 

 

 

 


7. Happy(테니스) - 우라사와 나오키 작

 

 

 

 

'몬스터'와 '마스토키튼'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테니스를 소재로한 스포츠물이다.
테니스 유망주였던 주인공은 어려운환경에서 테니스를 포기한채 동생들을 돌보며 살다가 오빠의 빚을 갚기위해 시합의 상금을 타려고 테니스계에 다시 발을 들인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인만큼 인간의 감정과 심리묘사가 정말 뛰어난데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짝 답답스러울정도로 미련하면서도 항상 꿋꿋하고 밝은모습으로
노력하고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전형적 스포츠만화의 면모를 보여준다.

 


난 만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받는걸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주인공을 괴롭히면서 엄청 짜증을 유발시키는 몇몇 인물로 인해 완결까지 보지못했음에도 희안하게 지금까지 인상에 남아있는 만화이다.

 

 

 

 

우리 오빠가 그 당시 이 만화를 보면서 한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이거 왜 이렇게 짜증나냐..." -_-

아마 이게 Happy라는 만화가 완성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지못했던

주이유가 아니었을까?;;


그렇지만 만화 자체는 분명 충분히 재미있었다.
조금은 억지스러움속에 리얼리티한 현실이 교묘히 결합되어 감동을 만들어내고,
악역들의 개심과 감정변화가 전혀 억지스럽지 않게 느껴질만큼 우라사와 나오키의 연출력이 매우 뛰어나다.

 

나름 스포츠 경기로서의 긴장감도 있고 여러 시련을 겪으며 자신만의 테니스를 찾아가는 주인공.

끝까지 본다면 아마 제목처럼 결과적으로 행복해지는 주인공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싶다.

 

 

 

 


8.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 (유도) - 타츠야 히루타 작

 

 

 

 

지금까지도 연재되는 수 많은 공태랑 시리즈물이 있는데 난 이중 유도편을 가장 재밌게 봤다.

역시 스포츠와 결합되면 대부분의 만화가 기본은 하지 않나 싶다.

 

이건 사실 정통 유도물이라고 보기에 주인공이 원래부터 공수도 유단자인 관계로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긴 하는데 이전편들을 보면서 이 공태랑이라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이해해야

유도편을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주인공이 워낙 진지하지 못한 성격탓에 개그요소가 많이 들어가있고 주인공보다는 주변인물들의 유도경기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는데 나름 유도정신과 기술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물론 정통 스포츠물로 분류하기엔 그 진행과정이 학원물에 가깝지만 말이다.

 

 

 

 

 


 

 

 


생각만하고 몇 달을 미뤄왔던 포스팅을 오늘에야 끝냈다.

 

 

스포츠 만화의 대단한 점은 정말 작가가 그 분야에 몸 담았던 전문가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해박한 전문지식을 담아내고 있다는거다.
상황 상황을 이끌어가는 능력과 스토리의 매력은 그 종목에 관심없던 독자에게조차

흥미를 유발시키게 만드는데
작가들이 그렇게 이루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었을지는 말할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조금은 뻔한 스토리의 스포츠 만화들을 아직까지 좋아하고 즐겨 읽는건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주인공의 성장과 성취를 지켜봄으로써 읽는 이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당신은 어린시절 즐겨봤던 추억의 스포츠만화가 있습니까?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18. 18:51

 

 

 

오늘 즐겨찾는 사이트에서 돈버는 어플 어쩌구 하는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겨 블로그에 S가 올렸던

돈 버는 어플에 대한 글을 찾아보았다.

 

[추천어플] 어플로 돈버는 앱테크, 포인트통통 이라는것을 사용해보다 by S

 

이때만 해도 돈버는 어플이 출시 초기라 사기로 의심도 받고 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돈버는 어플 중에 700만이 설치하여 국민 어플이라고 불리는

'캐시슬라이드'도 출시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고 하니 그 동안 사용 후기도 많이 퍼졌을테고,

실제로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이제는 좀 믿어도 될 듯싶다.

혹시 낚이는건 아닌가 싶어 나름 후기글도 꽤 꼼꼼히 찾아봤다능~

 

 

 

캐시슬라이드란?

 

캐시슬라이드는 '슬라이드'라는 이름처럼 핸드폰의 잠금을 풀때 여러 형태의 광고가 뜨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손가락으로 밀어서(슬라이드) 잠금을 풀고 적립금을 얻는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왼쪽으로 밀면 적립금이 쌓이고, 오른쪽으로 밀면 안쌓이는데 이때 왼쪽 아래에 적립되는 금액이 표시된다.

가끔 오른쪽 아래에도 적립금이 있을때가 있지만 아주 적은 금액이다.

 

얘네들이 수익을 얻는 구조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슷하다.

구글이 '광고주-구글-사이트 or 블로그' 사이에 돈이 오간다면

돈버는어플은 '광고주-돈버는어플-광고를 보는 사람' 사이에 돈이 오간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즉, 광고를 게재하는 캐시슬라이드 측도 돈을 가져가겠지만, 광고를 보는 사람 즉, 우리에게도 돈이 들어온다.

 

하루 사용해본 결과 반복해서 같은 광고가 뜨는 경우가 많아 눈에 익게 되니 광고 효과가 꽤 된다.

게다가 어플을 설치해야 적립금을 주는 경우 전혀 모르는 어플에 대해 알게 되거나,

어플이 맘에 들 경우 계속 사용할 수도 있어 광고주로서는 광고 효과에 꽤 만족할 듯하다.

 

 

 

 

적립금으로 할 수 있는 일

 

1. 적립금이 2만원이 넘으면 현금으로 입금받을 수 있다.

2. 적립금으로 상점에 있는 상품을 살 수 있다 (커피, 케익, 햄버거, 편의점 판매 상품, 뷰티 등)

3. 적립금으로 문화상품권, 영화예매권, TV시청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4. 적립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

 

2번의 경우 특히 뚜레주르 케익과 롯데리아 햄버거가 정말 맘에 든다.

 

 

 

 

 

적립금 쌓기

 

1. 가입형

 

가입형은 제일 적립금이 큰 형태로, 어플도 설치하고, 회원 가입도 해야 적립이 된다.

여기에 아래 오른쪽 경우처럼 추가로 행동을 더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 이 형태는 거의 패스하는데 유일하게 오포인트는 가입해서 적립금을 받았다.

올레에서 놀고 있는 20만이 넘는 별을 오포인트로 전환하여 세븐스프링스, 롯데월드, 아웃백 등에서

할인도 받고 적립도 할 수 있다고 하길래 냉큼 카드 발급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가입형은 이렇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패스할 듯하다.

 

 

 

 

 

 

 

2. 실행형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그 어플을 실행하기만 하면 적립금이 지급되는 경우다.

위의 가입형도 마찬가지지만 [확인]을 누르면 스토어가 실행되고 어플 설치 화면이 바로 뜨므로

'설치->열기->종료->제거'가 금방 되니까 몇십초면 뚝딱 적립금이 지급된다.

실행형의 적립금은 두 번째로 많은 편이다.

 

 

 

 

 

 

3. 라이크와 설치형

 

라이크는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적립해주는 경우다.

페이스북 계정만 있다면 몇초면 끝나서 손쉽게 적립금을 받을 수 있고, 적립금도 꽤 되는 편이다.

 

설치형은 어플을 설치만 하면 실행을 안해도 바로 적립되는 경우로 실행형보다는 적립금이 적다.

 

 

 

 

 

 

4. 노출형

 

노출형은 슬라이드한 후 광고를 보기만 하면 되는데 7원처럼 아주 작은 적립금을 주는 경우와 Free인 경우가 있다.

조금이라도 적립금이 있는 광고는 캐시슬라이드 쇼핑 광고나 박람회 광고 같은 광고인데

잠금을 풀어도 풀기 전 광고 화면과 똑같으니 왼쪽이든 오른쪽이든(광고 화면으로 넘어가든 안넘어가든)

적립금을 조금씩은 지급한다. 간혹 왼쪽 오른쪽 모두 같은 돈을 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캐시슬라이드 이벤트 화면과 쿠폰 지급 화면이 나오기도 한다.

 

 

 

 

적립금 확인하기

 

캐시슬라이드 적립금은 어플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적립된다.

총 적립금을 누르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추천인 적립금은 캐시슬라이드 가입시 추천인을 입력하면 주는 500원이다.

 

 

 

 

 

실사용 후기

 

오늘 점심에 설치하여 일하면서 틈틈히 4시간 정도 열심히 잠금을 풀었더니 2,768원이 적립됐다.

나는 가입형만 빼고는 전부 설치하거나 해서 적립금을 받았기 때문에 좀 수월히 적립했지만

주변에 어플 설치는 귀찮아서 안하고 광고만 봐서 몇달 만에 2~3천원 정도 적립한 사람도 보았다.

 

지금 적립되는 속도로 봐서는 하루에 만원도 적립할 수 있을 것 같겠지만

같은 광고가 나오는 경우도 꽤 있어서 생각만큼 많이 모이지는 않는다.

그나마 광고가 매일 바껴서 다른 광고가 나온다면 하루에 3~4천원은 적립할 수 있겠지만 

그건 더 두고봐야 할 듯~

 

가입할 때 추천인을 입력하면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 500원씩 적립해주는데

가입자는 처음부터 500원을 적립받아서 좋고, 추천인은 이게 또다른 적립 수단이 되니 좋은 것같다.

조금 다단계 같은 삘도 살짝 나긴 하지만, 절대 누가 손해보는 건 아니라능~흠흠;;

 

마지막으로 추천인 자리에 혹시 쓸 아이디가 없는 경우 쓸 수 있는 아이디 하나만 흘리고 가겠당~

ar12ar

써주신다면 땡큐욧~^^;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18. 11:45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할 때 언젠가부터 와이파이는 사용을 잘 안하게 된다.

왜냐~한달 데이터 사용량이 2GB일 때도 그 양을 다 채우지 못해

다음달로 이월되기 일쑤라 항상 데이터 양이 남아돌았기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인터넷만 하니 뭐~

게다가 몇달 전 핸드폰을 갤노트2로 바꾸면서 요금제를 무제한 요금제(67무제한)

로 바꾼 뒤부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할 경우에나 가끔 사용할까..아예 안쓰게 된다능

 

그래서 4G만 주구장창 쓰고 있는데, 어제 갑자기 핸드폰 알림 부분에 경고가 떴다.

확인해보니 데이터 사용량을 2GB 이상을 썼다고 경고가 뜨는 거였음

 

 

 

 

놀라서 허둥지둥 통신사 사이트에서 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20GB;;;

아직 다 쓰려면 멀었다.

 

알고보니 위의 경고는 핸드폰 기기에서 미리 설정되어 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넘으면 뜨는 경고였다.

데이터 사용 어플들을 보니 요새 시간 날때마다 보고있는 네이버웹툰 다음이 몇번 봤던 유투브 동영상;;

역시 동영상은 예나 지금이나 사용량이 엄청나다.

데이터 사용량 경고 표시는 데이터 사용 경고 설정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표시된다.

 

데이터 사용 경고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은 위의 녹색 표시 부분을 클릭하면 된다.

그럼 아래처럼 '데이터 사용 경고 설정'이 뜨는데 이때 원하는 사용량을 입력하면 된다.

 

 

 

 

자신의 핸드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매월 데이터 사용량을 입력하는게 제일 좋을 듯~

그럼 아래 그림처럼 설정이 바뀌어 경고 표시도 사라진다.

 

 

 

 

만약 경고 표시가 안떴는데도 설정을 바꾸고 싶은 경우

[환경설정]의 [데이터 사용]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0. 17. 02:26

 

 

 

 

 

 

카메라를 사면서 사은품으로 가방과 액정보호필름, 8GB 메모리카드를 받았지만
역시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UV필터 하나정도는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UV필터...라면 사실 '겐코'와 '호야' 정도뿐이 모를뿐더러
사실 나 같은 초보자가 이것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리는 만무하겠지만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_-;
MC(멀티코팅) UV 필터를 찾았다.

 

 


두 브랜드의 가격이 거의 비슷했는데
처음엔 겐코로 사려고 했더니 넥삼 기본렌즈에 맞는 사이즈인 40.5mm는 인기탓인지 여기저기 품절.

뭐 그거나 그거겠지하면서 결국 호야 HMC UV필터로 선택.
택배비포함 만오천원이 조금 넘더라.

 

 

 

 

UV필터는 원래 자외선을 걸러주고 야외 촬영 시 사진에 푸른끼가 도는것을 방지해준다는데

사실 지금의 디지털카메라는 센서 전면의 필터에서 이미 자외선과 적외선을 걸러주기 때문에

UV효과를 기대한다기보다는 그냥 렌즈보호용으로 정도라고 한다.

 

 

단지 너무 싼 필터를 사용 할 경우 화질저하가 눈에 띄기 떄문에

카메라 화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 선에서 UV필터를 선택해 장착해주면 되는 것.

(그러니까 너무 비싼거 쓸 필요도 없다는 소리)

 

 

야경이라던가 상황에 따라 필터를 빼고 촬영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 사진을 얻을수도 있다는데

난 아마도 귀찮아서 그냥 무조건 끼고 찍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 수준낮은 촬영기술로서는 그런 미세한 차이정도는 진즉 무시하고도 남을 듯 ㅋ)

 

 

 

 

 

어쨌든 호야 HMC UV(C)는 슬림형으로 매우 얇고 가볍다.

두께가 0.4mm정도 되는데

 

카메라에 장착해보면 이 정도 차이.

 

 

 

 

 

 

렌즈캡 끼울때도 살짝 의문이었는데

왜 렌즈 전체의 둘레가 아닌 안쪽으로 끼워 볼록 튀어나오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그리하여 렌즈캡까지 끼우면 이런상황...

필터가 렌즈캡이랑 거의 비슷한 두께이기 때문에 렌즈캡 두개를 연결해 놓은것 같다.

 

 

 

좀 모양이 우스워지긴 하지만 뭐 할 수 없지.

 

 

 

 

 

 

 

 

그 다음에 지른건 COCOWERK의 참으로 앙증맞은 렌즈캡 홀더.

 

 

 

 

DSLR 사용할때 저 렌즈 뚜껑이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쓰이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는걸 이미 아는 바

이건 카메라 결제하자마자 구입했다.

 

 

 

핸드폰 줄마냥 이 별거 아닌것 같아보이는 녀석이 무려 18,300원. @_@

드릅게 비싸다.

 

하지만 COCOWERK가 너무 예쁜 모양이 많아서 평범한 모양의 것들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 중 아무데나 잘 어울릴듯한 시크한 블랙의 녀석으로 선택.

 

 

 

 

이렇게 렌즈캡에 붙여놓으면 이제 어디가서 촬영할때마다 어디 두거나해서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비싸다는거빼곤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아이템.

뭔가 있어보인다 으흐흐~

 

 

 

 

 

마지막으로 샌디스크 16GB 고배속으로 장착.

저번주에 5만원주고 샀던 32GB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결국 반 가격의 16GB로 바꿨다.

 

소니 8GB짜리 사은품으로 온 것도 있었으니 어디 놀러갈땐 그거 추가로 들고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뭐 사용하다 모자라면 그때가서 바꾸던가...

 

일단 이것저것 사느라 기존에 잡았던 예산 50만원이 진즉 초과 되었기 때문에...ㅜㅜ

 

 

 

요렇게 정품 홀로그램을 부착해줘야 나중에 AS가 가능하댄다.

메모리카드 넣고 동영상이랑 연사촬영 해봤는데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

 

 

 

 

 

 

 

 

그리하야... 지금까지 카메라땜시 지출된 마이 머니머니 목록.

 

소니미러리스 카메라 nex-3n+1650렌즈셋(가방+보호필름+8GB)/ 482,860원
샌디스크 SD카드 16GB/ 24,790원

호야 HMC UV필터 40.5mm/ 15,180원
렌즈캡홀더/ 18,300원

포켓융/ 2,400원

파우치/ 7,890원

 

 

총 합계: 551,420원.

 

 

이게 카메라만 사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더라...

 

속사케이스...도 사야되건만 카메라 바디 별로 가려지지도 않는 코딱지 만한것이 5~6만원 정도로

드럽게 비싸서 일단 보류중 ㅠㅠ

 

근 일주일간 장비사느라 머리를 너무 썼더니

이제 카메라 사용법은 내일부터 연구해봐야겠다 ㅋ

.

.

.

.

.

.

결국 오늘도 핸드폰으로 촬영 -_-;;

 

 

 

 

 

☞관련글

2013/10/12 - 미러리스카메라에 장착할 샌디스크 SD카드 32GB 샀음 (Extreme SDHC 32GB UHS-I CLASS10) by S

2013/10/15 -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을 내 손안에...by S

2013/10/16 - [생활공감/기타정보] - 소니 NEX-3N 정품등록하고 사은품 신청(SELP1650) by S

2013/10/24 - 소니 nex-3n 정품등록이벤트 사은품 도착과 카메라사용 간단후기(충전이 안돼? 컴퓨터 연결이 안돼?)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17. 00:02

 

 

 

난 원래 인터넷으로 쇼핑할 경우 주로 핸드폰 소액결제를 이용하는 편이다.

핸드폰 소액결제 한도인 30만원을 넘을만큼 쇼핑을 하는 일도 별로 없거니와

승인번호만 문자로 받아 입력하면 되는 결제 과정이 너무 쉬워서 귀차니즘과 게으름을 달고 사는 나에게는

정말 딱~인 결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저께까지는 매달 20만원 가까이 나오는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그냥 금액만 확인하고 '다음에는 아껴써야지' 반성하는 게 다였으니;;

 

그런데 9월 핸드폰 사용요금을 확인하던 중 소액결제이용요금이 25만원이 넘게 나온걸 보고 깜짝 놀라

난생 처음으로 소액결제 내역확인이란 걸 해보기로 결심했다.

 

 

 

 

다날, 모빌리언스, SKMNC, 인포허브 등은 인터넷 휴대폰결제 회사의 이름이다.

통신사(올레, LG, SKT 등)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휴대폰결제 회사별로 금액을 보여주는게 다이기 때문에

통신사 내역만 가지고서는 도저히 어디에 쓴 금액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휴대폰결제 회사별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1. 다날 소액 결제 내역 확인해보기

 

먼저 다날 금액을 확인하기 위해 https://www.danalpay.com/cscenter/cscenter_transaction.aspx 페이지로 들어가 내 정보를 입력하고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을 한 후 9월부터 10월까지 내역을 조회해보았다.

 

 

 

 

그럼 결제기간 내에서 이용건별로 이용일자, 사이트, 결제금액이 모두 표시된다.

합하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합해보니 위에 통신사 상세내역과 금액이 정확히 일치했다.

 

 

 

 

2. 모빌리언스 소액 결제 내역 확인해보기

 

계속해서 모빌리언스 금액을 확인하려고 https://cp.mcash.co.kr/mcht/usersite/cs/tradelist/searchMTrade.do

페이지에 들어가 결제내역을 확인해보았다.

 

 

 

 

이번에는 상품명까지 표시되니 더 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그나저나, 다날, 모빌리언스 내역까지 보니 자전거 용품, 추석 선물, 남친 생일 선물...

오히려 25만원이면 적게 썼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3. SKMNC 소액 결제 내역 확인해보기

 

SKMNC 금액은 요금을 보니 대충 멜론이라는 건 알았지만 혹시하는 맘에 확인해보았다.

https://www.impay.co.kr/ 사이트의 첫 화면에서 본인인증 후에 기간을 정해 결제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역시나~멜론에서 결제한 금액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 인포허브 소액 결제 내역 확인해보기??? (사기당한 금액 환불받는 방법)

 

이건 아무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도 '사기'라는 단어밖에 검색이 안되드라.

게다가 16,500원이라는 금액도 사기당한 사람들과 일치하길래 어제 114로 문의를 해보았다.

일반 상담원에게 문의를 하다가 소액결제 전문 상담원으로 연결해 통화했는데 나와 비슷한 문의가 많았는지..

 

'자동결제를 먼저 차단해드리겠습니다.'

'일단 환불신청을 해놓으면 이용하지 않은 건이라면 오늘 8시까지 환불되고, 아니면 환불이 안됩니다.'

'환불 계좌를 알려주세요'

 

쓰리 콤보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주었다능~^^;; 너무 간단해서 더 물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사실 아예 핸드폰 소액결제를 안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용안함 확률이 100%겠지만,

내 경우엔 긴가민가하는 상황이었기에 가장 명확한 해결방법이었다.

그리고 확인해보라며 보내준 문자를 보니 '자동과금'이라고 써있는게

아무래도 매달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하는 소액결제 사기로 보인다.

 

 

 

 

어제는 환불이 안되었길래 실제 이용한 금액인가보다하고 포기하던 차에 

오늘 아침 소액결제 전담반에서 환불이 안된걸로 확인된다며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그리고 계좌번호 중 숫자 하나가 잘못 전달된 걸 수정했더니 오늘 8시에 정확히 16,500원이 입금되었다.

 

정말 내 생애 최고로 만족스런 상담이었다!!

 

워낙 핸드폰 소액결제를 많이 애용했고, 내역 따위 확인해본적이 없었기에

처음 내역 확인을 하자마자 사기당한 걸 찾아내니 살짝 허탈하기도 하고 소름도 끼친다.

도대체 난 언제 사기를 당한거지??

 

 

 

☞ 관련 글

 

2013/09/10 - [다이어리/S 이야기] -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당한 걸 써 놨더니 명예훼손이라고?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0. 16. 15:13

 

 

 

평소 세븐스프링스의 그린테이블을 신선한 재료와 건강에 좋은 조리 등이

맘에 들어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서울 강남점인지라

자주 먹으러 가지도 못하고, 가까운 서현에 있는 TGI만 가곤 했었다.

그런데 기념일을 맞아 세븐스프링스를 가려고 마음 먹고, 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맘에 쿠팡을 들어가보니

평소(세븐스프링스의 경우만)보다 더 할인된 가격으로 쿠폰을 판매하고 있었다.

 

쿠팡 세븐스프링스 페이지 가보기(10월 21일까지 판매)

 

쿠폰은 총 세 가지로 평일 디너 가능 그린테이블 21,300원, 주말 및 공휴일 가능 그린테이블 22,100원,

메이플 데리야키 스테이크 메뉴 26,900원이었는데 세븐스프링스에서

메뉴가 나온 것도 드문 일이라서 냉큼 메이블 데리야키 스테이크 메뉴를 2개 주문하기로 결심하고

옵션에서 지점을 선택하려고 하니 웬걸~서현점이 있는 거였다.

알고 보니 평소 가고 싶어도 멀어서 부담이 됐던 세븐스프링스가 9월 26일 서현에 새로 지점을 오픈했다는 것이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네비에도 안찍히고,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 안된다는~

 

 

세븐스프링스 그린테이블 가격

 

평일 점심   21,700
평일 저녁   28,300
주말 및 공휴일   29,400


 

세븐스프링스 그린테이블은 다른 샐러드바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신선도나 맛에서 월등하니 분당에 살고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현점에 가보니 쿠폰의 영향인지, 새로 오픈한 영향인지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이나 됐었는데,

긴 대기 시간에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2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서현점은 다른 세븐스프링스 지점과 다르게 흰색으로 꾸며져서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그릴 & 핫 푸드' 코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인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와 치킨 핫윙 외에도

홍합 떡볶이, 치즈 고구마 등 맛있는 구운 요리/찜 요리가 많이 있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피자도 여러 종류가 있고, 파스타와 죽도 세 가지가 있었다.

아무래도 예전 세븐스프링스 메뉴에 비해 훨씬 풍성해진 느낌이랄까~

 

 

 

 

 

 

 

내가 입맛대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셀러드' 코너에서는 평소 좋아하던 드레싱이 없어서

시저 드레싱을 넣었는데 나름 괜찮았다능~

이번에는 재료에 변화를 주어 연어나 베이컨 같은 것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다.

 

 

 

 

 

다 만들어서 나오는 '믹스 샐러드' 코너에는 훈제 연어 샐러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샐러드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간단히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도토리 묵밥, 오징어 덮밥, 쌀국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스테이크와 다른 샐러드 먹기에도 바빠서 못 먹었지만, 그린 테이블만 이용할 때는 식사용으로 꼭 먹어봐야겠다.

 

 

 

 

 

 

후식으로는 케익이나 과일, 롤빵 등이 나오는데 특히 케익이 맛있어서 이날 과식하게 한 주범이 이놈들이다.

 

 

 

 

 

 

세븐스프링스는 음료가 특히 맘에 드는데 건강한 음료 뿐 아니라 탄산 음료도 제공하고,

지점 내에 있는 카페에서는 커피, 홍차, 녹차도 종류별로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생맥주1000원만 내면 무한 리필이므로 운전할 걱정만 없다면 마음껏 마셔도 된다.

 

 

 

 

 

 

그린 테이블로 입가심을 한 후에야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레어로 주문해서인지 피가 좀 보인다 ^^;

스테이크는 먹기 전에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 한참 먹을 때까지 사진 생각이 아예 안날 정도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우리같은 한국 사람한테는 스테이크로만 배를 채우기에는 양은 적을지 몰라도 맛은 정말 최고였다~!!

 

 

 

 

 

세븐스프링스는 멥버쉽 이름이 그린멤버스다.

그린멤버스로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과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 예전에 가입해놓은게 있는데 붙이는 종이가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능~

그리고 생일이 포함된 달은 5% 추가 할인되고, 매월 7일은 7% 추가 할인된다고 하니

날짜를 잘 맞춰서 가면 많이 할인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찌됐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세븐스프링스가 생겨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16. 02:22

 

 

 

 

 

 

원래 이 녀석을 사기 전, 배터리를 하나 추가로 사야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보통 배터리 하나정도는 여유있는게 좋으니까...

 

근데 배터리를 추가할까 하고 봤더니... 근 5만원돈.

 

 

 

 

에이 무슨 배터리냐 하고 포기했는데

현재, 정품등록하고 사은품 신청하면 보내주는 이벤트 진행중인것이 아닌가!!!!

거기에 버젓이 배터리랑 충전기 세트가...오오~~~~

 

그렇기 때문인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품등록을 이미 한 제품인지 아닌지에 따라

거래 시 가격차가 무려 4~5만원은 나더라는...

 

오픈마켓에서 사면 간혹 안에 박스구성을 바꿔 팔고해서 정품등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길래

난 구매 시 정품등록이 되는지의 여부를 우선 사항으로 봤다. 

 

그래서 결국은 믿을만한 종합몰에서 샀지만...

 

 

 

 

 

어쨌든 위의 봉인된 스티커를 제거하는 순간

반품은 물건너 가기에 저걸 뜯기 전 엄청나게 신중했더랬지 ㅋ

 

 

일단 구매를 확정짓고 스티커를 뜯은 후에는 바로 정품등록하고 사은품을 신청했다.

 

 

 

 

 

 

일단 아래의 소니사이트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고, 메인페이지로 빠져나와 '정품등록하기'를 클릭

https://scs.sony.co.kr/

 

 

 

 

 

 

 

모델명NEX-3NL을 넣고,

제조번호는 자신의 카메라 바디 아래쪽 7자리 숫자를 써 넣으면 된다.

 

 

 

 

 

 

 

 

그럼 다시 한 번 다른것들도 써 넣어야 되는데

이 때, SELP1650렌즈 아래 적힌 숫자를 넣고,

스티커번호박스상단 노란 스티커를 긁어 나온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그럼 간단한 설문조사 후 정품등록 완료.

 

 

 

 

 

 

이제 My SCS에서 나의 이벤트 관리를 클릭.

2013 알파 가을 프로모션 이벤트 '신청하기'버튼을 누른다.

 

 

 

 

 

그럼 소니 nex-3n모델은 아래 세가지 사은품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난 바로 배터리 충전팩 선택.

본품에 충전팩이 포함되지 않아 카메라 본체를 연결해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니까

배터리와 함께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보통 사은품은 신청 후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냥 잊고 있는게 좋을 듯 하다 ㅋ

어차피 급하게 필요한것도 아니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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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0. 15. 23:53

 

 

 

 

 

원래부터 카메라를 살 계획이 있던 건 아니었다.

 

 

10년도 더 전,
처음 알바하면서 만났던 언니,동생들과
놀고먹고 경조사에 쓰려 다달이 내던 회비가 어느새 많이 모인탓에 각자 50만원씩 돌려 받은게 계기가 되었다.

 


순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50만원은 물론 내가 낸 돈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꽁돈생긴듯한 기분이 되어 마음이 들떴지만
반면에 하나 둘 결혼하면서 너도 나도 바쁜탓에 모임횟수가 줄어 모인 회비라는게 조금은 쓸쓸함도 느껴진다.

10년 넘게 본 동생하나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하니

그녀의 풋풋한(?) 시절을 알고있는 나로선 왠지 울컥한 마음이 들고...

 

 

 

 

 

 

뭐 그건 그렇고 그 동생이 몇달 전 예약까지해서 샀다면서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바로 넥삼이 또는 손예진 카메라라 불리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 이었다.
 
예전 남자의 그 물건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비교해서 소개해줄때만 해도

워낙 처음 들어본 생소한 단어라 아무생각 없었는데

10년을 넘게 봐왔던 그녀가 DSLR부터해서 얼마나 카메라를 즐겨찍고 좋아하는지를 알기에

그녀가 가지고 있단것 하나만으로도 관심이 갔달까...

 

그런 그녀가 정말 좋다면서 적극 추천해준 카메라 소니 nex-3n.

 

마침 가격도 지금은 50만원 조금 넘으면 살 수 있다면서

회비 받은돈으로 사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금방 혹해서는 즉석에서 바로 카메라를 사기로 결정.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된 것이다.

 

 

 

 

 

 

뭐하나 사려면 몇 날 며칠을 알아보는게 특기인 내가 사실 그녀만 믿고 다른 카메라는 전혀 알아보지도 않았다.
다른 기종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성능같은걸 비교해 볼 생각조차 안했다.

그냥 내 머릿속에는 무작정 소니 nex-3n을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그런데 이 카메라를 사려고 가격을 알아보면서

이 기종이 올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율 1위를 자랑하는 국민카메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는걸 알았고,

그 뒷면에는 사용자들의 무수한 칭찬후기들과 입소문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동생이 주변에 전파해서 nex-3n 카메라를 산 사람만 해도 나까지 무려 5명이었으니 말이다.

 

 

 

 


예전 DSLR을 샀다가 몇 번 사용하고 무거워서 어디 들고나갈 생각이 전혀 안드는 탓에

처분한 전적이 있는지라 이후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접었는데

 

블로그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좋은 카메라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작고 가벼워 휴대성까지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란게

어느새 꼭 사야 할 목록이 되어버린 것.


현재 산소호흡기를 달고 오늘내일(?)하고 있는 상태 무쟈게 안좋은 컴퓨터(-_-;)를 외면한 채 카메라를 급 구매.

 

 

 

 


핑크를 좋아하긴 하지만 핸드폰 2기종을 연이어 핑크로 사용하면서 조금 질려있던터라
이건 꼭 화이트로 사고 싶었는데
무슨놈의 화이트는 핑크보다 5~9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더라;;

게다가 싸다싶은 대부분의 사이트가 모조리 품절.

 

그냥 포기하고 핑크를 사려고 했으나

그나마도 결제하는 족족 전화와서는 이미 품절이라 블랙밖에 선택 못한다고...ㅜㅜ
출시된지 이미 반년이나 지났는데도 찌를듯한 nex-3n의 인기를 정말 실감했더랬다.

 

 


대충 한두번 쓰고 말, 만원 이만원짜리도 아니고

블랙은 정말 하고싶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며칠 기다려보자 했는데
다음날 미련을 못 버리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사이트에서

마침 화이트가 있는데다 구성도 괜찮고 추가비용도 안붙길래
결국 카드청구할인까지 받아서 48만원정도의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다음날 품절 전화올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도 발송 ^--------^
택배회사에서 배송이 살짝 늦어지긴 했지만 어제 무사히 내 손안에 들어왔다!!!

 

 

 

 

그런데 어째서 하루 늦게 포스팅하는가하면...

사랑스런 요녀석을 좀 더 예쁘게 찍고자 배경으로 사용할 하얀색 러그를 주문했는데 그게 오늘 도착했기 때문 ㅋ

지금까지 촬영해서 올린 블로그의 제품 사진들을 훓어본 결과

사진기만의 문제가 아니란걸 깨달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오늘 직접 촬영해보고 더더욱 확실히 느꼈음 ㅋㅋ

 

 

 

 

이게 도착한 박스구성.

 

 

소니NEX-3N+16-50mm렌즈 번들킷+소니가방+소니8GB메모리+액정보호필름.

 

이렇게 48만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에 잘 산거다. (UV필터가 빠진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보통 핑크색도 박스 단품구성으로 46~7만원 정도 하니까...

 

 

 

 

 

비슷한 가격대 UV필터까지 주는데도 있었지만 여기를 선택했던 건 

단순히 여기서 주는 가방이 더 맘에 들었기 때문^^: (사은품도 전부 소니정품이고...)

튼튼하고 동글동글한게 작아서 상당히 귀엽다.

예전 DSLR 카메라 가방의 애기버전~

 

사실 카메라 가방이야 DSLR의 경험으로 카메라 보관시에만 넣어두고

귀찮아서 절대 안들고 다니게 된다는것을 알지만서도...ㅋ

 

 

 

 

 

그리고 이제 중요한 박스 상자를 열어보면 한정 사은품으로 출시된 맨 위에 들어있는 손예진 넥스트랩...과

그 외 부속품들.

물론 하얀색의 사진기도 다소곳이 포장되어 얌전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같이 받은것까지 찰칵.

 

 

 

 

 

 

카메라 흰색으로 너무 잘 산듯. 볼수록 매력덩어리~

게다가 배경이 하얀데서 찍었더니 빛을 반사시켜 조명빨 효과까졍~

 

오늘이 핸드폰으로 찍는 마지막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요 카메라로 찍으면 앞으로 더욱 좋은 사진을 올릴...수 있을까? ㅋ (기술이 현재 워낙 바닥인지라 ^^:)

 

 

 

 

 

 

내 작은손과 비교하면 이 정도 크기.

DSLR에 비하면 매우 작다.

 

 

 

배터리랑 렌즈빼고 바디만의 무게가 바나나우유 하나보다 적게 나간다고 하는데

렌즈랑 다 장착하면 디카처럼 엄청 가벼운건 아니고 살짝 묵직한 정도.

 

그래도 DSLR에 비하면야... ㅋ

가방에 넣어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가죽 넥스트랩까지 장착시키니 더욱 맘에 듬ㅋ

 

 

 

 

잠깐 켜봤는데 기능이 워낙 많아서 앞으로 공부 좀 해야할 듯 하다.

이제 언능 정품등록하고 사은품 이벤트 신청해야지~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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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10. 14. 22:58

 

 

 

아침부터 '국민연금 탈퇴방법'이 실시간 검색어에 떠있길래 이유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어제(10월 13일) SBS 8시 뉴스에서 정부의 기초연금도입 발표 이후에 국민연금을 탈퇴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게 그 원인이었다.

그래서, 탈퇴가 가능하면 여태까지 납부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도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탈퇴하는 방법이 뭔지 이것저것 열심히 알아보았다.

하지만, 곧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SBS 뉴스에 낚였다는걸 알게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난 국민연금을 탈퇴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탈퇴를 할 수 있는 조건에 맞더라도 만 60세가 될때까지는 절대로 납부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그래서 국민연금 탈퇴방법 따위! 알아보지 않았다 ㅠ)

 

 

 

국민연금 탈퇴 설명

 

 

 

이왕 낚인 김에 정보나 제대로 알고나 있자는 맘에 국민연금에 관련해서 위의 표를 만들어보았다.

 

 

국민연금 탈퇴? 환급?

 

일단 국민연금 가입자는 '임의가입자'와 '의무가입자'로 나뉜다.

임의가입자는 소득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자의에 의해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납부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전혀 없는 전업주부일 경우 본인이 원하여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 임의가입자에 해당된다.

하지만 임의가입자라고 하더라도 다시 직장을 다니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등 소득활동이 시작된다면

자동으로 의무가입자로 전환된다.

 

의무가입자는 사원수 5인 이상의 직장에 다니는 사업장가입자(소득의 4.5% 본인 부담, 4.5% 회사 부담)와

개인 사업이나 프리랜서 등의 일을 하여 사업소득을 얻는 경우의 지역가입자(소득의 9% 전액 본인 부담)로 나뉜다.

 

임의가입자와 의무가입자의 차이를 알았다면 이제 본인이 어디에 속할지도 알것이다.

본인이 임의가입자라면 국민연금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하지만, 의무가입자라면 만 18세부터 만 60세까지 국민연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하고,

중간에 소득이 없을 경우 납부예외신청을 통해 납부를 정지할 수는 있다.

단, 이민을 통해 국적이 변경된다면 임의가입자든 의무가입자든 탈퇴할 수 있다. (이 경우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임의가입자와 의무가입자 모두(탈퇴했더라도) 납부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나이는 만 60세 이상이다.

그마저도 납부기간이 10년이 넘을 경우 일시에 모두 받을 수 없고, 연금 형태로 매달 조금씩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서 좌절하는 사람이 많을줄로 안다.

지금 당장 빚이 있어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가 납부한 누적금액으로 충분히 빚을 갚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중간에 납부금액을 땡겨받을 방법은 없다.

국민연금을 담보로 하여 대출받을 수 있었던 때도 있었지만, 법이 바뀌어 그마저도 요새는 힘들다는 거~!

(에혀~참 융통성 없는 국민연금법이로다)

 

 

 

 

기초연금 설명 이미지

 

 

 

기초연금이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물론 임의가입자에 한해서) 국민연금을 탈퇴하게끔 한 원인이다.

애초에 '65세 이상의 노인 모두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주겠다'라는게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지만,

부족한 재정을 이유로 '모두에서 일부'로, '20만원에서 10만원~20만원'으로 내용이 수정되었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노인들 중 '소득하위 70%'에 한해서만 기초연금을 지급한다는 건 수긍할 수 있다.

하지만, 그 70% 중에서 국민연금을 가입한 사람의 경우 가입 기간에 따라 10만원~20만원으로 차등지급한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차등지급되는 걸 자세히 살펴보자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일 경우 20만원을 모두 받고,

12년 이상일 경우 1년마다 만원씩 깎아서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다.

난 20년 동안 국민연금을 납부했는데, 국민연금을 전혀 내지 않았던 옆집 김씨는 꼬박 20만원씩 받고

난 그보다 적은 1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드네?

 

굉장히 국민연금 장기가입자에게 불리해보이는 수정안이 아닐 수 없다.

소득이 많은 것과 국민연금 가입자인건 전혀 다른 개념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준이 참 애매하다.

 

물론 결론적으로 소득하위 0%~60% 사이의 노인은 20만원을 모두 받고,

60%~70% 사이의 약 10% 노인들만 차등지급을 받게 된다는데 내가 언젠가 저 10%에 들지도 모르는거니..

 

게다가 정부에서는 현재 기초노령연금인 98,000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니 만족하라지만,

저 10% 안에 들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10만원을 받게 될 수도 있고..

 

차라리, 소득으로만 구분해서 20만원을 다 안주든지, 다 주든지 하면 반발이 없을텐데 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0. 12. 12:40

 

 

 

 

 

 

샌디스크 EXtreme SDHC UHS-I Card

용량 32GB
최대 읽기속도 80MB/s (533배속)
최대 쓰기속도 60MB/s (400배속)
FUll HD VIDEO 8시간

인터넷 최저가(택포) 48,860원

 

 

 

올해 최고의 인기로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한다는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3n을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오는 8GB 저배속 메모리가 맘에 안들길래 SD카드만 따로 구매했다.

 

사실 지금까지 sd카드는 용량이랑 브랜드차이만 있는 줄 알았더니

메모리카드 속도가 다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음;;
알고보니 SD랑 SDHC도 호환문제로 잘 알고 사야겠더라.

 

카메라 사진촬영에는 상관없지만 동영상 촬영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배속 메모리는

끊김 현상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무슨 브랜드를 사건 카메라에 넣는건 CLASS10 이상이 좋다고... (저배속은 CLASS4~6)


뭐 사실 내가 동영상 얼마나 찍겠느냐만은 욕심이 생겨 그래도 이왕이면 하고 좋은거 장착하고픈 마음에
고배속 메모리 알아봤더니 용량은 물론이고 속도에 따른 가격차가 엄청나더라ㅜㅜ

 

 

 


적절한 타협선을 찾아야했는데 샌디스크가 아무래도 메모리카드쪽에선 워낙 유명하니까 일단 샌디스크로 결정.


전송속도 45MB/s를 사려고 하던차 나온지 몇 달 안된듯한 80MB/s랑 가격차가 만원정도뿐이 안나길래

결국 샌디스크 32G용량의 80MB/s(533배속) 정도로 해서 5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샀다.
(바로 위의 프리미엄급 95MB/s가 8만원이 넘는다는 걸 생각하면 속도대비 가격면에서 정말 탁월한 선택인 듯)

 

근데 저번에 샀던 내 태블릿pc의 16GB가 용량부족을 요새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32GB를 선택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용도가 다른데 내가 동영상 얼마나 찍는다고 16GB면 충분했을것을

미러리스 사면서 잠시 흥분한 마음에 너무 욕심을 부린듯.-_-;
(16GB면 거의 반값에 살 수 있던데 현재 교환해야 되나 고민중)

 

 


그나저나 올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소니 nex-3n의 찌를듯한 인기때문인지
원하는 화이트색상 품절 전화를 여러번 받고 다시 결제하고 했더니

같은 날 동시에 주문했던 카메라가 아직 안오고 있다 ㅋㅋㅋㅋㅋ
렌즈캡홀더와 함께 현재 부속품으로 산 것들만 도착해있음 ㅋㅋ


카메라가 와야 장착해보든 뭘 하지;;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0. 10. 23:36

 

 

 

이 글 자체가 굉장히 뒷북인건 알지만, 내가 오늘에서야 이 무대를 본 걸 어쩌누 ㅠ

평소 이하이의 뮤직비디오는 챙겨보는 편이지만 라이브는 잘 안보는 편이라 굉장히 늦게야 봤다능;;

 

솔직히 이하이를 Kpopstar에서부터 좋아한 나지만, '1,2,3,4' 무대만큼은 큰 점수를 주기가 어려웠다.

(그건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고..)

노래만큼은 정말 200% 맘에 들고 언제나 나의 베스트가 될 노래지만,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 보여지는 이하이는 표정이나 제스츄어 등의 무대 매너에서

프로라고 보기에는 어설픈 점이 많았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하는게 아니라 약간은 같이 민망해하며 보게 한달까?

 

하지만, 그랬던 이하이가 'It's Over'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편하게 노래에 빠지게 하더니

'ROSE'를 부를때는 노래 자체는 앞의 두 노래에 비해 그닥 맘에 안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노래에 매혹되도록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까아아악~~~

 

언제나 좋은 노래와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만 갖춘다면 아델과 같은 세계적인 가수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드디어~드디어~우리 이하이가 타고난 재능에 노력을 더해 그 앞에 성큼~ 다가선 듯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하이의 컴백이 더욱 기다려진다~

환상적인 무대 매너와 함께 좋은 노래를 들을 생각에 가슴이 마구 두근거린다능 ㅎㅎ

 

 

 

이하이 ROSE -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무대가 공중파 무대보다 장치나 의상, 카메라 등이 훨씬 좋았다~~~

특히 흑백처리 후 가시에 찔려 흐르는 피만 컬러로 표시된 장면은 정말 무서우면서도 노래와 잘 어울렸다.

 

 

 

 

 

 

 

 

 

덤으로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고 편해보이면서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는 'It's Over' 영상이다.

컴백 무대인데 친정에 돌아온 듯 자연스럽고 편해보인다.

 

이하이 It's Over (Kpopstar2)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0. 9. 21:04

 

 

 

요즘 슈퍼스타K5를 보고 있자면 내가 왜 보고있는지 모르겠다능;;

슈퍼스타K라는 프로의 팬이라서 정 때문에 보는것 같기도 하고, 예능 프로의 재미로 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슈퍼스타K5가 예전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편집에 비해 예전보다 떨어지는 실력의 후보들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슈퍼스타K5를 보고 나면 뭔지 모를 아쉬움에 꼭 예전 슈퍼스타K를 찾아서 보게 된다.

이렇게 예전 슈퍼스타K를 많이 보다보니 나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보다는 보는 공연만 보게 된다.

그래서 자꾸만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공연들만 골라 '나만의 슈퍼스타K 베스트 공연 10'을 뽑아보았다.

 

 

 

본무대

 

1. 존박 - Men In The Mirror (슈퍼스타K2)

 

 

 

 

2. 울랄라세션 - 미인 (슈퍼스타K3)

 

 

 

 

3. 버스커버스커 - 막걸리나 (슈퍼스타K3)

 

 

 

 

4. 강승윤 - 본능적으로 (슈퍼스타K2)

 

 

 

 

5. 허각 - 하늘을 달리다 (슈퍼스타K2)

 

 

 

 

6. 투개월 - 여우야 (슈퍼스타K3)

 

 

 

 

7. 울랄라세션 - Open Arms (슈퍼스타K3)

 

 

 

 

8.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슈퍼스타K2)

 

 

 

 

9. 유승우 - My Son (슈퍼스타K4)

 

 

 

 

10. 울랄라세션 - Swing Baby (슈퍼스타K3)

 

 

 

 

 

슈퍼위크 무대


1. 장재인 & 김지수 - 신데렐라 (슈퍼스타K2)

 

 

 

 

2. 로이킴 & 정준영 - 먼지가 되어 (슈퍼스타K4)

 

 

 

 


탈락자 무대

 

김보경 - Because Of You

 

 

 

여기에서는 순수한 무대 라이브만의 베스트만을 뽑은거고 슈퍼스타K 음원에서의 베스트는 위와는 전혀 다르다. 음원으로는 버스커버스커의 모든 노래, 이정아 데스페라도, 울랄라세션 서쪽하늘 등 주로 슈퍼스타K3 음원이 좋다. 슈퍼스타K3 때부터 음원에 공을 들인 것도 있겠지만, 워낙 슈퍼스타K3에 음원 강자들이 많아서인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10. 9. 17:29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시즌2 18회 '회춘의 묘약? 하수오' 그 효능과 진실① (적하수오와 백수오) by S

 

 

앞에서 적하수오의 효능을 봤다면

이번엔 백하수오라 불리며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에 대해 알아보자.

 

 

 

 

백수오는 하수오로 불리는 적하수오와 완전히 다른종이다.

하수오 대체 약재로 사용되는 백수오는

여성갱년기에 좋다하여 출시된 건강기능상품들이 요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 약재상에서 하수오를 찾으면 백수오를 버젓이 보여주는데
약재상인들은 하수오가 두가지로 적하수오, 백하수오가 있다고 하며 여성들의 갱년기에도 좋다고 한다.
백수오는 하수오와 같은종인데 마치 색깔만 다른것처럼 판매되고 있는 것.

 

 

 


백하수오는 하수오라는 명칭자체가 잘못된 표현이고 소위 시판되는 백하수오는 '백수오'라 불러야 한다.

백수오는 (적)하수오에 비해 재배가 편하고 가격면에서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하수오 대체품으로 등장했는데 백수오는 하수오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통적으로 '하수오'라고 쓰이는 약물은 대부분 적하수오를 쓴 것으로
백수오는 하수오와 유사한 약효가 있지만 그 효능은 떨어진다.
때문에 한의사들은 구하기 힘든 하수오를 대신해 백수오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그렇다면 백수오는 정말 여성갱년기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을까?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가는 백수오 등 복합 추출물이라는 성분은 

백수오, 속단, 당귀 이 세 가지 국내 전통 생약을 혼합하여 열수로 추출해서 만든것인데
식약청에서 허가된 백수오 기능성식품 인증내용을 보면 백수오 자체에 대한 기능검증이 아닌 것.

 

 

 

뼈와 근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기능은 백수오에 있고

여성호르몬을 보호하는 것은 당귀와 속단쪽에 있다고 한 전문가가 말했다.

 

백수오가 여성 갱년기에 효과가 좋다는건 상품유통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 회사가 만든 백수오의 허상인것.

 

백수오가 하수오와 종이 다르다고 해서 아무런 효능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이게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된다는건 현재까지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동의보감에는 백수오가 없다.
사람들은 백수오가 동의보감에 나오는 하수오의 효능을 가진것처럼 무분별하게 광고하고 있다.

 

 

 

 

그나마 백수오는 나은 편이다.
문제는 가짜 백수오가 무분별하게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건데
한 피해자는 백수오인줄 알고 약재상에서 구입했다가 한달간 복용후 온몸이 가렵고 벌게지는
두드러기 부작용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가짜 한약재료를 구별해내는 한 전문가에게 식별을 부탁했더니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라고 했다.

하지만 엄연히 품종자체가 다르고 성분이 다르지만 맛은 같고 모양도 비슷하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달리 도라지처럼 생겼는데 절편한걸보면 거의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다.

 

 

 

 

 

백수오는 치밀한조직으로 희고탄탄한 조직을 지닌데 반해
이엽우피소의 경우 섬유질이 발달돼 있으면서 조직이 성글다.

 

 

 

 

 

 

충격적인 사실은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곳 8곳에서

백수오 절편을 무작위로 구입해 감별의뢰를 했더니 8개 가게 중 단 한 곳만이 진짜 백수오였던 것!!!! 헐~

 

 

 

 

그리고 가루로 빻아놓은 백수오는 8곳 모두 이엽우피소가 유통 @.@

 

 

 

 

해당 매장을 찾아가서 말했더니 자신들은 모르는일이라고 우긴다.
다른 업소도 다 똑같이 판다고 합리화시키고

자신들도 백수오로 받는다면서 본인들도 속았다고 말한다.
어떤곳은 이엽우피소라는 용어 자체를 생소해하며 이엽우피소에대한 인식자체가 별로 없었다.

 

약재도매상을 찾아갔더니 그들은 이름이 주는 거부감때문에 알고도 모른척 납품을 한다고 말한다.

 

 


식약처 한약 규격집을 보면 백수오는 나와있지만 이엽우피소는 없다.
이는 한약으로 식약처에서 금지시킨것으로

이엽우피소에서는 대표할 수 잇는 지표 성분이 안나온다고...

 

농민들을 찾아갔더니 백수오보다 이엽우피소가 관리가 쉽고 소득이 높으니까 많이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때문에 이엽우피소가 하수오나 백수오로 둔갑하여 판매되므로
하수오를 구입할때는 적하수오로 구입해야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분말가루 형태의 경우 물에 타보는것으로 이엽우피소의 구분이 가능한데

백수오는 물에 넣어 몇 번 휘저으면
잘 섞이지만 이엽우피소는 건더기가 생기면서 백수오보다 잘 섞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보면 백수오는 그래도 적하수오에 비교해 효능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듯한데

 

문제는 백수오라고 유통되는게 대부분 백수오가 아니라는것;;

 

 

 


머리숱좀 많아질까해서 먹기편하게 금붕어밥같이 생긴 백수오환을 샀는데

분말형태도 이엽우피소가 대부분이라는데 환 형태라고 그닥 다르지 않을거 같아

주문한 백수오환을 반품하기로 했다.
약재상가서 직접사도 그 모양인데 하물며 인터넷이야...-_-


다음부터 이런건 인터넷으로 사지 말아야지 킁.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10. 9. 14:59

 

 

 

 

 

 

[채널에이]에서 방영하는 이영돈PD의 먹방은 가끔 보지만 이 '논리로 풀다' 시사프로그램은 사실 처음봤다.
그것도 우연히 내가 백수오라는거에 관심을 가지고 일부로 결제까지해서 찾아 본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요근래 내가 머리카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데 있었다.

언젠가 미용실에서 머리할때 머리숱이 적죠?라고 물었더니

머리숱이 적은건아닌데 모발이 가늘어서 그렇다고 하길래 지금까지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

별 생각없이 살아왔건만
요새들어 머리감을때마다 엄청나게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게다가 볶았던 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폈더니 묶을때 쥔 머리카락이 너무 약소해졌음이 느껴지고
구석구석 숨어있는 흰머리도 여기저기 보여서 처음에 먹으려던건 검은콩이었다.

 

엄마는 항상 골고루 안먹어 영양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좋아하는것만 먹는 내 식습관이 바뀔리는 만무하고
뭔가 마음의 위안을 삼을 대체식품이 필요했다고나 할까 ㅋ

 

엄마한테 검은콩 좀 먹어야겠다고 얘기하니까 요새 하수오가 그렇게 좋다면서 추천을 해주시더라.

그래서 사실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백수오환이란걸 인터넷으로 주문;;

 

하수오(어찌'河',머리'首',까마귀'烏')라는 이름만으로도 왠지 신뢰가 갔다고나 할까...
탈모, 새치,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는 하수오는

한때 석류붐이 일었던것처럼 여성건강의 일환으로 급속히 각광받으면서
먹기좋게 즙이라던가 분말이나 환의 형태로 많이 판매되는데 나도 여기에 편승해볼까 했던거다.
 


근데 인터넷 대충 찾아보니까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니 하면서 효능적인부분에서

대체 뭐가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구매한 백하수오(백수오)가 머리카락을 검고 풍성하게하는데 과연 좋은건가...라는 의심이 들길래

먹기전에 혹시나하고 찾아보게 된 것.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이 프로그램 본 후 3만원가까이 주고 산 백수오환 바로 반품 신청했다.-_-;

 

 

 

 

 


어쨌거나 하수오의 진실을 방영한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자.


우리가 흔히 하수오라고 부르며 효능을 얘기하는건 붉은색의 적하수오이다.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하수오는 피하고 기운을 돋우어 주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정수를 보충해 주고, 모발을 검게해준다."

 

 

 

 

 

하수오를 꾸준히 복용하고선 빠졌던 머리가 나고

흰머리가 검어졌던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줬는데 정말 놀라웠다.

 

 

 


술을 담궈먹기도 하고, 끓여서 물처럼 마시고,

온갖 음식에 적하수오를 넣어먹고 있었는데 한눈에봐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하수오 덕분에 난치에 가까운 탈모를 치료하고 자신의 생체시계까지 거꾸로 돌려놨다고 믿고 있었다.

 

 

 


그럼 이 하수오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어디까지 증명할 수 있을까?

 

전문가를 찾아가서 이 상황에대해 의학적으로 있을수 있는 일인지 물어봤다.

사례자의 경우 현재 탈모는 완치가 되었지만

탈모라는거 자체가 치료를 안하고 뒀을때도 좋아질 수도 있는거기 때문에
'하수오 때문에 좋아졌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순 없다 말한다.

 

다른 한의원 전문가는 하수오 자체가 아랫배를 데워주고 소화 기간을 정상화시켜 주면

스트레스성이라든지 기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탈모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거라고 말했다.

 

 

 

탈모를 연구하고 있는 한 내과의사는 자신도 탈모를 겪었다면서

자연산 뿌리식물과 단백질등을 이용한 식이요법으로 치료했다고 한다.
식이요법의 핵심중 하나는 5년간 복용해온 하수오였는데

40대남성의 적혈구 상태를 5년동안 하수오 및 뿌리식물 복용 전과 후로해서 비교해봤더니

정체되어있던 적혈구가 복용 후 활동이 왕성해졌다.
산소와 영향을 공급하는 적혈구 활동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하수오에 포함된 중요한 성분중 하나인 에모딘(?)이란 성분은 강력한 혈관확장 작용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혈류량이 증가하고

모세혈관을 통해 두피의 모낭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여

두피와 모발또한 건강해진다는 것.

 

 

 

 


공중보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 교수는 하수오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는데

바로 하수오의 발모효과에 관한 동물실험이다.
실험용쥐에 털을깍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정상군과 하수오 추출물을 도포한 실험군으로 나눠

4주동안 관찰한 결과 하수오 추출물을 도포한 쥐쪽에서 눈에띄는 발모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현미경으로 표피를 확인한 결과 하우오즙을 도포한 실험군에서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모낭세포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혈액 공급을 원할하게 함으로써 하수오가 모발 성장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것들을 보면 하수오와 모발사이에 어느정도 근거가 있어보인다.

 

 

 

 


하수오는 일반적으로 간신을 보하고 정혈을 보강해서 정혈부족로 인해 머리가 희어진다든가

근골이 약해진다든가 할때 많이 사용하는 보혈 약재라고 한다.

 

하지만 하수오가 정력에 좋다는 근거는 찾아낼 수 없었다.
50대와 60대 남성에게 일주일간 하수오주를 먹게하고 몸의 변화를 살펴본 실험에서도
그들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오히려 떨어져있었다.

 

 

 


게다가 적하수오를 복용하고 심한 약물독성 간염증상인 황달이 나타난다던가 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므로 적하수오를 복용하면서 독성간염이 걱정된다면
2주에서 한달간격으로 간수치를 점검해가면서 복용하는게 안전하다고 한다.

 

 

 

 

그럼 하수오를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하수오를 약재로 사용할때는 하수오에 있는 이물질도 제거하고 약을 순하게 만들어서
안전하게 사람이 복용할 수 있도록 '수치법제화'라는 과정을 거친다고한다.

 

광목천에 감싸 솥에넣어 증기로 쪄내서 말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하수오같은 약용식물이 가지고있는 독성과 부작용을 없애거나 낮춰준다.

 

하지만 법제를 하더라도 꼭 기억해야할 사항이 있다.

보통 약을 과용하게 되면 대부분 간 독성을 일으키는데
하수오뿐만이 아니라 어떤 약재라도 한가지 약재만 쓰는 단방으로 장기복용하면

독성반응이 일어날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는 것.

 

 

 

결과적으로 여러 사례와 실험들을 통해 하수오와 모발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보이지만
무턱대고 복용할 경우 독성간염사례자처럼 위험에 빠질수도 있다는 사실.


특히나 간 건강이 안좋은 사람이 장기복용할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양날의 검이 되는 하수오는 복용 시 주의 하도록 하자.

 

 

 

 

 

지금까지는 적하수오의 효능과 근거등을 살펴봤지만
저렴한 가격에 하수오 대체품으로 등장하면서

특히 여성갱년기에 좋다는 이유로 홈쇼핑등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백하수오(백수오)에 대한 진실은

글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시즌2 18회 '회춘의 묘약? 하수오' 그 효능과 진실②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10. 7. 19:53

 

 

 

 

금요일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마녀사냥'

 

 

마녀사냥은 마녀('마성을 가진 여자')에 대한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와 연애 기술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본격 남심여심분해 토크예능프로다.

 

썰전(JTBC 목요일밤 11시에 방송)의 허지웅이 출연하는 또 다른 JTBC 예능 프로 '마녀사냥'이

재미있다는 건 인터넷 뉴스 댓글에서 많이 봐서 이미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보니 기대감만 키워오다가 심심한 이번 주말에 10회까지 한 번에 몰아서 봤는데

어찌나 웃었던지 입가에 경련이 일어나고 얼굴이 하회탈처럼 굳어져버렸다...는 오바고 ㅎㅎ

하여튼 앞으론 금요일밤만 기다리게 될 것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정말 재밌고 유익한 예능이었다.

 

'마녀사냥'의 토크를 잘 듣다보면 보통 알고 보면(?) 19금인데도 모르면 19금이 아닌 토크가 많은데

(아는 사람만 아는???) 그래서인지 '마녀사냥은 15세 이상 관람가였다'는 놀라운 반전이..헐~

 

 

마녀사냥의 네 남자

'능수능란한 19금 토크 고수' 신동엽, '음란한 초식남' 성시경,

'밉지 않은 솔직남' 허지웅, '남녀평등 호주남' 샘 해밍턴

 

 

마녀사냥의 1부는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 해밍턴 네 남자의 솔직한 토크로 채워진다.

MC로서 중심을 잡아주는 신동엽, 성시경과 파격적인 대화로 남자들도 깜짝 놀라게 하는 허지웅,

'영어로 대화하면 유재석'이라는 샘 해밍턴의 캐미가 놀라울 정도다.

개인적으로 여자들과 홍석천이 출연하는 2부보다 1부가 이 남자들의 캐미 때문에 훨씬 좋다.

 

그 중에서도 유독 두 사람이 눈에 확 들어온다.

성시경의 경우 마녀사냥으로 능글맞은 '성시경'이라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겼는데

순진무구한 발라더였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진다ㅎ

아예 새로운 성시경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이미지가 확 바꼈달까?

 

성시경과 동갑인 허지웅은 마녀사냥에서는 (썰전에서의) 까칠하고 나쁜 남자가 아닌

밉지 않은 솔직남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여자들에게 굉장히 인기있는 연예인(?)이 되어가고 있다.

이 두사람은 동갑 친구여서 그런지 틈틈히 꽁기꽁기한 그들만의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때마다 귀여워 죽겠다능 ㅎㅎ

 

 

 

 

마녀사냥의 1부는 '너의 곡소리가 들려'라는 코너로 시작된다.

'너의 곡소리가 들려'는 여친이나 남친이 마녀이거나 마법사라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연을

네 명의 남자가 역할 분담을 하여 들려주고 상담을 해주는 코너다.

이 코너에 소개되는 사연을 들어보면 '헤어져야하는거 아냐?'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들이 대부분이다.

 

10화까지의 사연 중에서는 먹는 것 중에서 맛있는 부분만 쏙쏙 골라먹고 나머지는 남친에게 밀어주는 얌체 여친에 대한 사연과 잠을 자느라고 데이트도 취소하기 일쑤고, 모텔에 가서도 잠만 잔다는 남친에 대한 사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성 친구와의 스스럼없는 스킨쉽에 대한 두 사연도 꽤 충격적이었지만, 이런 확실한(?) 사연보다 긴가민가하는 사연이 더 기억에 남는거 같다.

 

 

 

 

다음 코너인 '그린라이트를 켜줘' 코너는 원래 1부에서 진행됐었지만

8회부터 구성이 바뀌어 여자 출연진들과 홍석천, 여자 남자 방청객과 함께 상담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린라이트를 켜줘'는 이성의 행동이 호감의 신호(그린라이트)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의 사연으로 이루어지는데 사연을 보낸 사람의 음성으로 직접 소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코너는 나도 헷갈리는 사연이 많았는데 출연진들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걸보면 헷갈리는게 정상인 듯?

나는 어장관리를 당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누가봐도 '혼자만의 착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전부 그린라이트 같았다 ㅠ 역시 사람의 마음은 알기 힘들어~

 

번외로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도 있지만,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의 사소한(?) 문제를 다루는 코너라

'너의 곡소리가 들려'처럼 공감되지도, '그린라이트를 켜줘'처럼 유익하지도 않다.

 

 

 

 

마녀사냥의 2부는 원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녀, 마법사 캐릭터를 찾아 그들의 기술을 분석하고

마녀인지 판단하는 '마녀재판'이라는 코너였는데 8화부터는 없어졌다.

'가을동화'의 송혜교를 마녀로 지목할 때부터 무리수다 싶었는데 마녀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었을지도;;

어짜피 마녀사냥은 출연진들의 토크 때문에 보는거고 코너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단지, 마녀재판 때보다는 수위가 살짝 낮아진 것 같아서 그건 좀 아쉽다능 ㅎㅎ

 

JTBC는 1, 2화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유투브에 영상을 올려놓았다.

 

 

마녀사냥 1화 보기

 

 

 

 

마녀사냥 2화 보기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0. 1. 17:38

 

 

 

 

네이버 웹툰 '싸우자 귀신아'

 

 

임인수 작가의 '싸우자 귀신아'를 본건 순전히 '스릴러'라는 장르에 이끌려서였다.

(보통의 로맨스나 드라마 장르는 나에게는 너무나 밋밋하게 느껴지기에 주로 '전설의 고향', '금요일', '기기괴괴'와 같은 스릴러 장르나 로맨스 장르라도 미스테리가 가미된 '마녀'와 같은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박봉팔'이라는 17세 소년이 '김현지'라는 여자 귀신을 만나 팀을 이루어 귀신을 물리치는 '퇴마사' 일을 하며 겪는 에피소드와 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 등이 잘 버무려져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웹툰이다.

 

 

 

 

1화부터 10 몇화까지는 그림체나 내용에서 임인수 작가 본인도 언급했듯이 가볍고 장난스럽고 개그가 앞선 병맛 느낌이 강했었다. (아마 이때는 작가가 연습삼아 그려본 거라고 했었..;;) 하지만, 초반에도 작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돋보였던 것같다.

 

인트로와 '늘 푸른 하늘 빛나' 에피소드의 초반까지 이런식으로 연재되다가 작가가 군대를 다녀온 후 재연재되기 시작했는데, 정말 이때부터 느낌이 180도 달라진다. 장난기 넘치는 병맛 코드 웹툰에서 '진지+감동' 느낌의 웹툰으로 변하더니 평점 9.9의 명작 웹툰의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내가 초반에 이 만화를 포기하지 않았던 건 순전히 댓글 때문이었다.

1화 댓글에 '이때는 몰랐지. 이 만화가 명작이 될 줄은...', '이때는 몰랐지. 현지가 이뻐질 줄은...' 등등 '이때는 몰랐지' 시리즈가 도배되다시피해서 기대감을 준 덕에 마의 초반을 잘 넘겼던 것 같다 ㅎ

(2시즌이 망했는지 '이때는 몰랐지. 이 만화가 망작이 될 줄은...' 이란 댓글도 꽤 많다. 그래서 2시즌은 안볼 예정;)

 

'싸우자 귀신아' 웹툰 전반에 걸쳐 내용 다음으로 큰 변화를 보인건 그림체다.

 

 

 

 

위의 그림만 봐도 '싸우자 귀신아' 웹툰의 그림체가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웹툰과 비교해서 그림의 변천사가 정말 놀라울 정도인데, 2시즌에서는 또 업그레이드된 그림체로 연재한다니 작가가 정말 노력파인 듯다.

 

 

'싸우자 귀신아'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되어있다.

 

Intro - 현지 봉팔의 만남
에피소드 1 - 늘 푸른 하늘 빛나
에피소드 2 - 벚꽃
에피소드 3 - 퇴마록
   - 처녀귀신의 비애
   - 울어도 괜찮아
   - 먼 산
   - 파이터의 피
   - 와라, 순대국밥
   - 고양이가 우는 날
   - 두근두근 두근거려
   - 나는 네티즌이다
   - 엔젤
   - 세븐 센스
   - 누구에게나 한 번쯤
에피소드 4 - 셔틀
에피소드 5 - 울거나 웃거나
OUTRO - 엔딩 

 

 

위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만 꼽자면 '벚꽃', '고양이가 우는 날' 에피소드다.

 

 

벚꽃

 

 

'벚꽃' 에피소드는 귀신을 보는 영안이 있는 또다른 사춘기 소녀 '혜림'에 대한 이야기다.

혜림은 주인공 봉팔의 첫사랑이기도 하고, 봉팔이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준 기특한 소녀인 동시에 극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아이다. 혜림의 소원이 벚꽃이 되는 것이라 에피소드의 제목도 '벚꽃'이다.

 

'벚꽃' 에피소드는 아무 생각 없어보이던 주인공 봉팔의 의외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영안이 틔여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보여주어 초반과는 확연히 다른 깊이를 보여주는 최초의 에피소드라서 특별히 마음에 남는다.

 

 

 

고양이가 우는 날

 

 

'고양이가 우는 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꼭 필요한 영혼은 하나로 족하다는 의미를 담은 감동깊은 이야기다.

애인과 헤어진 가난한 소설가와 죽은 어미 곁을 지키며 발톱을 세우는 아기 고양이는 남자의 노력으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마음의 외로움을 채운뒤 남자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여러 비극을 맞이하면서 주인을 지키려는 죽은 고양이의 영혼은 무시무시한 존재가 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도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을 전해준다.

 

 

 

외에도 '나는 네티즌이다', '엔젤' 에피소드를 추천하고 싶다.

 

 

나는 네티즌이다

  

엔젤

 

 

'싸우자 귀신아' 웹툰은 귀신, 조금 무서운 이야기,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내용, 약간은 병맛인 개그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9. 29. 00:02

 

 

 

 

 

눈을뜨니 이미 점심때가 가까운 11시가 넘었드랬다.
원래 토요일인 오늘은 출근하는날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일하는날이 되었는데
핸드폰이 꺼지고 알람이 울리지 않으면서 어제부터 12시간을 내리 자버린 것.ㅡㅡ;;

일어나서 시계를 보고 잠시 상황을 정리하느라 1분간 멍~ '_'

 

참 신기하게도 생체리듬은 오늘이 원래 쉬는날 이었다는 걸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나보다.
2년 넘게 이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지각이란것도 처음해보고...

부랴부랴 전화해서 사정을 말한 후 세수만하고 회사 도착했더니 바로 점심시간 ㅋ

두 세시간 정도 일하다 바로 집에가기 아쉬워

요번달 남아있던 공짜티켓을 쓸겸 볼만한 영화가 없는지 알아봤다.

원래라면 '관상'을 봤을테지만 바로 어제 오빠가 보고 오더니 재미없다고 했었고...
그 외엔 딱히 땡기는 영화가 없었는데

그나마 맞는 시간대에 호러영화가 하나있길래 '컨저링'이라는 영화를 뭔지도 모르고 혼자 보러갔다.

 

사실 공포영화는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라서 남친이 따로 없다면 누군가랑 보러가기 힘드니까...
공포영화를 꽤 좋아하긴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보러갔던적은 없는데 어쩌다보니 ㅎ

 

 

 

 

 

시작과 동시에 어디서 본 듯한 악령이씌인 인형이 나오길래

'설마 사탄의인형 후속편인가'라는 무서운(?) 생각을 잠시 했었으나;;
다행히 그건아니고 그냥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엑소시스트같은 악령퇴치 영화였다.

 

 

내용은 과거에 그곳을 살았던 사람 중 어떠한 사연으로 집에 씌인 악령이 되고.
그 집에 이사를 온 가족들을 괴롭히다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악령을 퇴치한다...라는
90년대쯤에 한창 봤던 듯한 심하게 뻔하디 뻔한 스토리.

 

마지막에 흑백의 신문기사와 사진들을 보여주며 실화라는걸 강조하는데
사실 실화란게 영화로 만들어지면 커다란 뼈대빼고는 거의 허구가 90프로라고 생각해

난 그런거에 별로 신경쓰는 편이 아닌지라...


아니 난 오히려 실화를 바탕으로 둔 영화는 제작 시 상상력과 허구의 범위가 어느정도 제한되기때문에
좀 더 스토리를 극적인 상황을 몰고갈수 없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편은 아니다.

뭐랄까... 대부분 이런것들은 실사와 허구의 중간에서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랄까...

 

 

 


뭐 '추격자'같이 허구를 가미해서 잘 만들어진 실화작도 많으니까 그거야 그렇다치고
컨저링이라는 이 영화는 실존했던 인물과 사건이라는 어드밴티지를 빼고보면

공포영화로서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그냥 엑소시스트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영화겠으나
비슷한 내용의 같은 실화바탕의 영화라면 개인적으로 '아미티빌 호러'가 훨씬 낫다.

 

게다가 난 귀신이나 악령이 나오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것보다는
살인자가 나오면서 서로 쫒고 쫒기며 심리적으로 서서히 압박해가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류의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봤음.

 

 

 

 

이건 뭐 집이라는 한정된 좁은 공간안에 식구들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총 11명쯤 나옴)

긴장감 좀 생길라치면 금방 사람들이 모이거나 다른장면으로 넘어가면서 바로 해소된다고 해야하나...

보는내내 긴장의 끈이 전혀 이어지질 않는다.

 

내가 이런 영화에 하도 익숙해서 그런건가 생각해도 극장에서 사람들 잠깐 놀랐다가도 피식피식 웃던데...-_-;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나처럼 그냥 시간 남고 별로 볼 영화는 없고 호러영화를 좋아한다면

시간 때우기용으로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인듯.
(크게 무섭거나 하진 않지만 뭐 아주 재미없던건 아니니까)

 
 

 


영화끝나고 나오니까 벌써 어두워진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왠지 살짝 기분이 꿀렁하긴한데 이런날도 뭐 나쁘진 않네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9. 24. 22:56

 

 

 

 

 

 

올 여름 내내 크록스 레이웨지 샌들을 너무너무 잘 신고다닌지라 원래 사려고 눈여겨 본 건

같은 크록스 레이웨지의 색상만 다른 블랙이었다.

 

크록스 레이웨지 오트밀 후기보기


 

 

작년에 나와 크게 히트치면서 올 여름엔 매장이고 온라인이고 품절사태로 없어서 못사는 제품이었을만큼

인기상품인 이 크록스 레이웨지 샌들은
한번 신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여타 투박한 디자인의 크록스에서 벗어나 일단 심플함과 여성스러움을 겸비해

바지나 치마, 원피스 어느옷에나 막 신기좋고
무엇보다 높은굽임에도 매우매우 편하기 때문인데

그 편함에 적응되면 집을 나설때마다 자연스레 요것만 신게 되더라.

 

단, 내가 샀던 오트밀색상은 아무데나 매치해서 신기도 좋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색상자체가 원래 오래된 헝겁같은 느낌인탓에
비가 오거나해서 흙탕물 몇 번만 적셔줘도

몇 배는 더 꼬질꼬질해지며 오래신은 듯 누렇게 매우 지저분해 보인다는게 최대 단점이다.

 

린넨 소재의 밝은색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어쨌든 내년을 위해 쌀때 미리 블랙으로 하나 더 쟁여놓고 싶었다.

 

 

 

그런데 잠깐 간과했던것이 짧은 내 다리로는 오트밀처럼 피부색과 비슷할때는 상관없지만

검정색처럼 확 튀는 색상으로 발목을 스트랩으로 감아주면  
위 아래가 끊겨 더더욱 짧아 보인다는게 문제. -_-;;

 

레이웨지를 검정색상의 다른 느낌으로 신고 싶었지만

고민고민하다가 발견한게 귀여운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였다.
비슷한 디자인의 재질이 다른 레이웨지 레더와 함께 올해나온 신제품이었는데

 

편하긴하지만 특유의 통고무라는 소재때문인지 투박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던 크록스가
점점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새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게 참 맘에든다.

 

 

 

 

가죽으로 된 레더제품과 천재질의 리넨제품 중 살짝 고민하다가

앞이 크로스로 되어있는 리넨이 좀 더 귀여워 보이길래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로 결정.

 

사실 디자인만 따지자면 시중에서 볼수 있는 평범하고 흔한 모양이긴 하지만

크록스의 편함을 알고나면 그 이름만으로도 어느정도 프리미엄을 붙여 보게된다고 해야하나? ㅋ


히트상품이었던 레이웨지도 디자인에선 사실 별거 없었으니까...

 

 

 

 


뭐 어쨌든 신발 살때 항상 문제는 사이즈다.
같은 크록스 제품이라도 크게나온 섹시샌들은 220인 w5가 맞았고, 레이웨지는 230인 w6이 맞았기 때문인데
레이웨지 리넨은 올해 크게 인기를 못 끌었는지 후기도 별로없더라.

 

하지만 수많은 인터넷 신발구매 요령으로 사이즈 실패를 거의 해본적 없는 나다 ㅋㅋ
느낌아니까~ ㅋ

 

요기조기 뒤지고 다닌결과 레이웨지보다 크게나와서 240신는 사람이 w6도 맞다고 하길래

보통 230을 신는 난 w5로 주문했다.
이제 들어갈때라서인지 인기가 별로 없던탓인지 8~9만원하는 제품을 53,000원쯤에 겟.

 

 

 

 

 

해외 직배송에 추석이 겹치는 바람에 주문 후 거의 2주 만에 도착했는데

오늘 사무실에 배송되자마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뜯으면서 바로 사진촬영 시작~

 

비닐포장을 뜯자 박스안에 또 박스가 들어있고 그 안에 공기 주머니등 아주 세심히 포장되어 있는지라 좀 놀라웠음.

 

 

 

 

 

모양은 딱 생각했던 그대로...

도착하고 보니 레이웨지가 올해 하도 신고다녀 좀 질려있던차라 (모양보다는 편해서 매일 신었더니...)

이건 오히려 신선해보이고 내 선택에 더욱 만족스러웠음 ㅋㅋ

 

 

 

 

 

 

크록스 특유의 생고무 바닥재질과 짚신(?) 재질이 조화를 이루고 견고한 천소재가 발등을 덮는데

심플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이다.

 

 

 

 

 

w5 사이즈가 나에게 잘 맞는데 역시 이건 한치수 작게 사는게 맞았던 듯.

 

7.5cm의 굽에 가볍고 바닥 쿠션감이 좋아 걸을때 발바닥이 편한건 뭐 크록스라면 말할것도 없고...

 

 

 

근데 문제는... 천으로 된 발등의 크로스 라인이 견고하면서 늘어나는 재질이 아닌데다가

발등을 타고 올라오는 끝 부분의 높이가 넉넉하게 재작되지 않아 (저 위의 사진 중 손으로 만진 부분)

조금만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는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레이웨지와 다르게 편하다는 느낌에서 큰 점수를 주기 힘들다.

 

꼭 매장에서 신어보고 살 것을 권장한다.

 

 

 

 

 

주문할때 올해 신을 수 있을까 했는데

옆부분이 막혀있고 날씨가 아직 쌀쌀하지 않아서 그래도 일 이주 정도는 신을 수 있을 듯ㅋ

 

 

마지막으로 착용 샷인데

레이웨지랑 다른 느낌으로 리넨웨지는 단아하고 귀여워 보인다고 해야하나?

요것도 바지나 치마 아무데나 편하게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듯하다.^^

 

 

 

음~ 예뻐예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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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추가!!!

 

근데 하루 신어본 결과

발바닥은 편하다. 바닥은......

난 발모양이 잘 맞았던 편이었는데도 걸을때 발등이 심히 거슬림이 느껴진다. (발등 라인부분이 빨개짐)

 

예쁘긴한데 편안함의 대명사 크록스의 이름을 쓰기에는 아까운...

이게 큰 인기를 못끌었던 이유를 확실히 알겠음-_-;;

 

좀 더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신어서 길이들면 좀 편해지려나?

 

견고해보이고 다들 예쁘다고 말하긴 하더라 ㅠㅠ

 

 

 

 

9.30 추가!!!

 

출퇴근길 며칠 더 신고 다닌 결과 첫날만 발등에 자국날 정도로 아팠고

다음날부턴 발이 익숙해졌는지 많이 괜찮아졌음.

지금은 발등보단 새끼발가락쪽과 뒤에거는 끈쪽이 더 거슬림.

아픈건 아닌데 걸을때 뭔가 거슬린다는 표현이 맞음.

살짝 빳빳한 천이라 그런가... 흠.

그래도 그것만 빼면 나름 만족하면서 신고댕기는 중. 내년쯤에는 좀 더 편하게 신을 수 있을거 같다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9. 24. 21:49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2007)

 

 

2007년 극장에서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면, 얼마 전 '꽃보다 할배 : 대만편'에서 이 영화가 언급되어 다시 보았을 때는 배우들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특히 샤오위 역의 여배우가 예전보다 훨씬 예뻐보여서 '이것도 나이들어서 그런가'..생각했었는데 아마도 얼굴의 여기저기에 손을 대 자연스럽지 못한 마스크를 너무 보다보니 너무 자연스런 얼굴에 큰 감동을 받은 듯하다;;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고, 연기까지 잘해서 정말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영화가 대만 영화로는 최초로(내가 기억하기엔^^;)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최종 관객수는 흥행과는 거리가 먼 98,142명이었지만, 소규모로 개봉한 탓도 있고, 대만 영화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은 탓도 있기 때문일 것이고, 평점이나 평은 정말 좋았다. 개봉한지 6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평점이 9.27이라는 건 영화의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참고로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평점이 9.26이고, '다크나이트' 평점이 9.28이다.

 

 

 

 

이 영화는 10대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타임슬립 요소가 추가되어 두 사람의 사랑이 더 애틋하게 그려진다. 게다가 영화에 피아노 연주라는 음악적 요소가 가미되어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두 주인공은 서로 좋아하면서 별 것도 아닌 일로 자존심을 세우고, 티격태격하고, 오해도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은 10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10대이기에 사랑에 그 정도로 가슴 아파하고, 내 전부를 걸 수 있는 것일테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에서는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가 예술학교이고, 두 주인공 '상륜'과 '샤오위' 모두 피아노에 재능이 있어 같이 피아노 치는 장면도 나온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일명 '피아노 배틀'이라고 영화에서 주걸륜이 직접 피아노를 쳐서 더 유명해졌던 장면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순수하고 풋풋한 때를 떠올리게 해주기에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주 사랑스런 영화다. 또 10년 후에 보게 되어도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줄 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9. 22. 23:34

 

 

 

 

 

 

 

태블릿을 사고 요근래 오래 전 재밌게 봤던 만화책들을 장르불문하고 다시 찾아보는데 취미를 한창 붙이고 있다.

요즘도 찾아보면 재밌는 만화가 많겠지만 언제부턴가 생소한 그것들을 새로이 접하는것보다
학창시절 재밌게 봤던 익숙한 만화들에 애착을 갖고 그것들이 훨씬 훌륭해 보이는 걸 보면
내가 추억에 집착하는 나이가 되어서인건지 지금의 만화가 그때 수준에 미치지 못해서인건지 모르겠다.


하긴 이게 노래라던가 비단 만화에 국한된게 아니란 걸 생각해 볼 때

지금의 세대들이 나이를 먹으면 역시 나와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어쨌든 이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고 있는 요새 감회가 새롭다.
이미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작품들이 대다수임에도

현재 위화감없이 볼 수 있는게 많은 걸 보면 내 정신연령이 그닥 성장하지 않은건지;;

 

하지만 역시 다시보기 힘들었던 장르를 꼽으라면 순정만화쪽이었는데
이 말도 안되고 허무맹랑한 설정과 신데렐라 스토리는 참 적응하기 어렵다.


요새 가뜩이나 미약했던 내 연애세포가 메말라가며 점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것 같은 마음에
추석을 맞아 정말 오랜만에 순정만화라는 장르에 눈돌려 찾아봤건만 

그래도 10대 땐 '꽃보다남자'도 나름 재밌게 봤던것 같은데 첫 권을 보면서 어찌나 실소가 뿜어져 나오던지...ㅋㅋ;;

 

결국 두권을 채 못보고 때려치고 심기충전하여 발견한게 Yoshiki Nakamura의 '스킵비트'이다.


아주 한참 전 10권정도까지 나왔을때 책방에서 빌려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현재 정식으로 32권까지 발간된 상태로 아직도 완결되지 않은...-_-;

 

그 당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남아있어 아무생각없이 슬슬 보기시작했는데
이틀동안 32권을 다 보고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번역본 203화까지도 찾아보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25편도 단숨에 다 봐버렸다.
(본 작이 진행중이라 어쩔수 없었겠지만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달무리'편 중간에 정만 급 마무리했더라 ㅠㅠ)

 

 

 

 

 


 

사실 '스킵비트'는 대놓고 아주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주인공 '쿄코'는 동화나라의 왕자, 공주, 신데렐라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고 꿈꾸는 소녀이다.

 

 

 

 

순수함이 가득한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열과 성의를 다해 뒷바라지했던 인기가수 '후와 쇼'에게 버림받고
그 복수심으로서 화려한 연예계에 발을 디딤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꿈많은 소녀였던 그녀가 깊은 상처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상실하고
원망과 복수심을 불태우며 오로지 자신을 버린 남자를 누르기위해 '배우'라는 직업을 택했지만

그 곳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그녀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서서히 찾아간다는 어찌보면 지극히 흔한 스토리.

 

 

 


 

 

때로는 발랄한 소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악마를 죽이는 천사가 되기도 하며,

가슴깊은 증오와 상처를 담고있는 명문가 아가씨, 아버지를 존경하는 자유분방한 소년,

이지매를 선동하는 카리스마 여고생등
그녀의 얼굴은 역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모하며 타고난 재능과 열정, 노력은 그녀를 한 단계씩 성장시킨다. 

 

 

 

 

 

그리고 그녀의 선배라 할수있는 일류배우 '츠루가 렌'과 얽히며 삼각구도가 펼쳐지는데
순정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역시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지만

그들의 과거가 과거인만큼 보는사람이 답답스러울 정도로 진행이 결코 녹녹치 않다.

 

어두운 과거에 얽매여 소중한 사람을 만들 수 없다는 '츠루가 렌'과,
다시는 사랑이란 감정따윈 갖지 않겠다며 마음을 굳게닫은 '쿄코'가 서로 싫어하는 관계에서 시작해 
조금씩 상대방이 스며들고 마음이 열리며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데 까지만해도 근 33권을 다 소모했을 정도;;

 

 

 


 

대부분의 이야기가 사랑이야기보다는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며 배우로서 성장하고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에 초점을 두긴했지만

순정만화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 정도면 거의 독자들 고문수준이다.

 

물론 난 이해할수 없는 전개로 심리적 상황 다 무시하고 과정도 안보여준 채
어느순간 급작스레 좋아한다던가해서 전혀 공감할 수 없게 만드는 설정을 매우 싫어해서

이런 과정을 재밌게 지켜볼 수 있었다만은...

 

그래도 답답한 주인공들을 보며 빨리 이루어지길 응원하는걸 보면 아직은 내 연애세포가 완전히 죽진 않은듯?ㅋ

 

 

 

 

 

어찌됐든 '스킵비트'는 이런 감질나는 러브스토리 요소를 제외하고도
자칫 식상할수도 있었을 이야기들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석구석 메꾸고 있으며

주변인물들을 둘러싼 각 에피소드들의 흐름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가운데
각 케릭터를 살린 특유의 코믹한 연출에 지루할틈이 없게 만든다.

 
보고 있자면 컷을 활용하는 작가의 연출력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역시 사각형들로만 이루어진 웹툰에선 느낄 수 없는 만화책만의 매력이 아주 잘 느껴진달까?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배역에 따른 이미지 변신과 함께 역할 수행을 해낼때마다 대리만족의 희열을 느끼며

간만에 빠져들어서 봤던 순정만화였다.

 

 

 

 

음... 그리고 다시한번 깨달은건 순정만화는 역시 그림체가 중요하구나...라는거? ㅋ

츠루가 렌~ 완젼 멋있음 ㅋㅋ

 

 

 

 

그리고 또 새삼 깨달은 거 하나.

순정만화는 역시 10대일때 봐야되는구나... 10대의 감성이니 뭐니 다른거 다 떠나서 나이가 적응이 안돼 ㅋㅋ


저런 멋지구리한 어른스러움을 가지고있는데 이제 20살이야 ㅡㅡ;;
내 스무살때 주변 남자애들이 어땠었더라...........................

 

 

 

 


만화속에선 주변 인물역시 20대 중후반만 되도 사회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노련함을 쌓은 능력자로 비춰지지만

과연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것인가.


 

하긴 나도 파릇파릇한 10대땐 20대 후반이면 이미 결혼과 함께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 자동으로 되있을 줄 알았더랬지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9. 22. 18:28

 

 

 

 

 

 

 

여자

초연 - 2010년

현재 대학로 라이프씨어터에서 공연 중 (2013. 6. 14~2013. 9. 29)

 

 

 

 

추석 다음날 S와 연극을 보기로 한 후 공포 장르의 연극을 찾아보니 '두 여자'와 '손톱'이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두 연극 중 우리 블로그의 이름과 비슷해서 끌리기도 하고, 두 여자가 보기에도 좋은 듯해서 '두 여자'를 선택했다 ㅎ

 

 

연극을 보기 전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근처 바베큐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 구성이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만 골라놓은 듯해서 먹을만했다.

 

 

 

 

그리고 표를 구매하기 위해 찾은 베스킨라빈스 골목의 '라이프씨어터'..

좌석을 고르라길래 당연히 편한 통로 자리를 골랐지만, 공포 연극의 통로 좌석은 연출의 희생양이 되기 쉽기 때문에 판단착오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는;;

 

 

연극 세트는 아래와 같이 한 가정의 거실 모습이다.

세트만 보자면 '라이어'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벽에 걸린 세 가족의 사진도 왠지 으스스해보였고,

자리에 앉아보니 천장에서 뭔가 끄는 소리가 연극이 끝날때까지 끊이지 않고 들려서 조용할 때는 그 소리도 굉장히 신경쓰였다.

연극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의 소리는 아니지만 신경을 긁어서 오히려 공포 연극의 한 연출처럼 보일 정도로 소름이 끼치는 소리였다.

이게 진짜로 연출이라면 정말 똑똑한 연출이라고 볼 수밖에...

 

 

 

 

원래 좌석에서 움직이면 안되는건 알지만 앞좌석에 굉장히 덩치가 크고 머리가 크신 분이 앉으셔서 어쩔 수 없이 S와 맨 뒤의 통로 자리에 앉았는데 이것도 알고보니 굉장한 판단착오였다.

뒤, 옆 관객이 없고 우리만 있으니 연극을 보는 내내 으스스한 것도 으스스한 거지만 두 여자가 따로 앉아있는게 만만해 보였는지 귀신의 타겟이 많이 된 것 같다는;;

 

'두 여자'는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으로 인한 한 가족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 연극인데, 중간중간 조명과 음악, 효과음 등으로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도 탄탄하고 마음에 들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몇분 이상 지속되던 암전과 유령의 집에서나 볼법한 귀신의 장난, 엄청난 효과음 등이 과유불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하면서 어둠속에서 두려워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내용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진달까...

'아 그만 쫌!! 이제 연극을 보여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뭐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난 이런 이벤트보다 연극의 내용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좀더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끝날 때까지 설명이 안되었던 것들..예를 들어 15년 전에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며칠 전 화재는 어찌된 일인지 등은 아직까지도 궁금하다ㅠ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 등이었다면 생생한 현장감에서 오는 극한 공포를 느끼지 못했을테니 앞으로도 공포라는 장르를 연극으로 보는 건 쭈욱~계속 할 것 같다.

요즈음 코메디, 로맨스 연극을 보고 이번에 공포 연극까지 보니 연극이 정말 매력적인 문화 컨텐츠라는 걸 확실히 느끼기도 했다. 아직 공포 연극을 본적이 없고, 확실한 공포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른 매체보다는 연극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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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 [생활공감/연극/영화] - [대학로 연극] 포복절도 연극 '라이어 1탄' by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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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9. 16. 16:46

 

 

 

자꾸 여기저기 탈이 나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같아 운동 중에서 그나마 취향에 맞는 자전거를 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2년 전에 타던 자전거는 5만원짜리 중고 자전거라 원래도 상태가 안좋았는데 2년 동안 관리를 전혀 안했더니 고물덩어리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집 근처 자전거 상설할인매장 '하이텐' 매장에서 자전거를 구입했다.

하이텐에는 대부분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어 비교분석하여 선택하기도 좋거니와, 자전거 옵션 매장도 크고, 수리나 조립을 할 수 있는 곳도 크기 때문에 모든 자전거 관련 쇼핑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좋다.

 

어짜피 보급형 MTB 자전거를 살 작정이었기에 저가 MTB 중 알톤, 아메리칸 이글 자전거로 좁혀졌는데, 알톤 MTB는 너무 높아 내 키에 안맞아 아메리칸이글로 결정하게 되었다. 알톤은 38만원, 아메리칸 이글은 34만원이었음. 남친도 똑같은 모델에 색상만 블루로 구입했다. 커플 자전거라나 뭐라나 ㅎㅎ;;

 

 

 

 

 

아메리칸이글 AE10 모델은 키가 165~175cm 인 성인남녀가 타기에 적당한 크기이다.

160cm인 내가 타도 안장만 잘 조절하면 발이 충분히 바닥에 닿아서 딱 적당한 높이였다.

 

AE10 자전거는 프레임이 가볍고 튼튼한 알미늄 T6061 소재로 되어 있어 고급입문형 MTB라고 보면 된다.

자전거는 안전을 위해서 브레이크가 중요한데 앞뒤 브레이크 모두 제동력이 좋은 지름 160mm의 디스크 브레이크라고 한다. 그런데 사용해본 바로는 양쪽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았을 경우의 제동력에 비해 한쪽 브레이크만 잡았을 경우 확실하게 제동이 걸리지 않아 약간은 불안했다. 이건 두고 봐야할듯...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름이 절대 뭍으면 안되기 때문에 닦을 때 물이나 알콜솜으로 닦아야 한다.

 

 

 

 

도심형 좁은 타이어보다 넓고 미끄러짐 방지 타이어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모델은 2.0인치 광폭 타이어를 사용하여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확실히 커브시에 안정감이 있어 좋았다.

 

 

 

 

서스펜션(샥, 쇼바)는 충격 흡수를 위한 부분인데, 이 모델은 코일샥이어서 산타기용으로는 부족하고 일반 도로용으로는 적당하다. 자전거 도로를 주로 타긴 하지만, 집에서 자전거 도로까지는 울퉁불퉁한 구간이라 이게 또 나한테는 필수였다.

 

 

 

 

안장은 가운데가 파여있는 전립선 안장이므로 민감한 부분에 압박을 덜 준다는데.....;;;;;

다 모르겠고, 남친과 둘이 이틀 동안 타본 결과를 말하자면 진짜진짜 비추다!!

 

예전에 타던 중고 자전거는 일반 안장이어서 한번도 엉덩이가 아픈적이 없었는데, 이건 30분 이상만 타도 엉덩이가 너무너무 아파서 인터넷에서 바로 안장부터 구입했다능;; 어짜피 나는 동네에서 타기 위해 자전거를 구입했다기 보다는 운동을 위해 하루에 4시간 이상 타려고 구입했기에 이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하지만, 안장 싯포스트 높이를 조정하기는 정말 쉽다.

여자인 나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 말이다.

 

 

 

 

기타 AE10 모델의 특징이라면 앞뒤 바퀴 모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자전거가 자동차 트렁크에 너끈이 들어가며,킥스텐드(세울때 쓰는것)는 살짝만 발로 차도 내리거나 올리는게 가능하다는 점 정도?

 

 

 

원래 자전거를 사면 기본 자전거에 옵션(조명등, 물받이, 가방, 자물쇠, 물통걸이, 장갑, 헬멧, 의류 등)이 포함되어 원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나오기 마련인데, 다행히 매장에서 자물쇠, 물통걸이, 조명등 세 가지를 서비스로 해주셨다.

 

 

 

 

물통걸이는 아무데서나 구입한 생수통이나 음료수통이면 사이즈가 맞아 편리했다.

앞의 조명과 뒷 조명은 작고 사용하기가 편리하지만, 빛양은 굉장히 약한 편이었다. 뒷 조명은 그나마 알림용이라 괜찮은데, 앞 조명은 밤에 앞을 거의 못비추니까 있으나 마나였다.

자물쇠는 번호로 된 자물쇠였는데, 예전에 키자물쇠보다는 아무래도 사용하기가 번거로웠다.

앞에 다는 가방은 계산하실때 깜빡하시고 빼고 계산하신 후 자전거를 두 대나 구입했으니 쿨하게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셔서 서비스 사진에 포함했다.

원래 매장에서 프레임 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없다고해서 급한대로 구입했더니, 역시나 사용하기 너무 불편해서 인터넷으로 프레임 가방을 다시 구입했다. 돈 주고 산건 아니라서 다행이라능;;

 

기타 구입한 건 장갑, 자전거 마스크, 펌프였는데 자전거 가격과 합하면 40만원이었다.

 

 

 

 

장갑은 땀차기 쉬운 손 때문에라도 필수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손이 시려오므로 착용하는게 좋다.

반장갑을 구입한 이유는 핸드폰을 만질때라든지 아무래도 손가락이 나와있는게 편해서이다.

 

기타 자전거 라이더시 필요한 거라면 헬맷, 자전거복 등인데..아직은 어색하고 불편해서 구매보류중이다.

 

이번에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체력이 딸려서 탄천 자전거 도로 시작부터 태평까지 3시간 걸렸는데, 1시간 30분이 될때까지 꾸준히 타보려고 한다.

자전거 안장 때문에 아직까진 좀 타기가 두렵지만, 구입한 안장이 도착하면 제대로 타봐야겠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9. 12. 12:17

 

 

 

 

 

 

 

 

강풀의 웹툰 중에 내가 본 작품은 '타이밍, 조명가게, 이웃사람, 어게인, 당신의 모든 순간, 아파트, 순정만화' 이고,

안 본 작품은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의 세 작품이다.

세 작품은 왠지~그냥~아무 이유 없이(;;) 끌리지 않아서 안봤지만, '26년'은 영화로 인상깊게 보았다능~

 

강풀의 작품을 열거해보니 정말 많기도 많거니와, 작품이 하나같이 전부 특별하게 느껴진다.

특히 재밌게 본 작품이 이거다!! 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하나 애정이 가고, 소중한 작품들이다.

이유는 작품들이 모두 자기만의 개성이 강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으며, 반전으로 놀라움도 주기 때문인데, 이런 작품의 대열에 새로운 작품이 추가되었다. 바로 지금 연재되고 있는 다음 웹툰 '마녀'다.

 

강풀이 '마녀'라는 웹툰으로 돌아왔다...라고 하기에는 이미 21회나 연재된 상태라서..쿨럭;;

너무 늦게 안 감도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완결된 후에 몰아서 보는 재미가 훨~씬 크기에 오히려 일찍 안 감도 있다능~

 

'마녀'는 강풀의 작품 중에서 굳이 꼽아보자면 '당신의 모든 순간'과 비슷한 면이 많이 보인다.

'당신의 모든 순간'도 순정 만화에 속하면서도 소재는 '좀비'라는 순정과는 어울리지 않은 소재였다.

'당신의 모든 순간'에서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이 '좀비'가 되지 않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죽음을 불사하며 도와주는데, 여자 주인공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마녀' 역시 순정의 장르에 속하면서도, 소재는 '미스테리', '스릴러'에 가까운 의문의 능력(?)이 등장한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이동진'은 여자 주인공인 '박미정'이 빠진 절망에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역시 이유는 동진이 미정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마녀'는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정말'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 나오므로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스릴러를 볼때처럼 섬뜩섬뜩하고 심장을 쪼는(?) 맛이 있다.


앞으로 동진은 어찌되고, 미정은 어찌될지..작가가 독자들을 고문하고 있는 중인데, 

현재 아주 기꺼이 당하는 중..이런 맛에 강풀 만화를 보는 거라능 ㅎㅎ

 

 

 

 

 

 

 

 

 

여담..

미정은 만화에서 매우 아름답고 청순하면서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는 사람으로 나온다.

미정처럼 남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여자란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강풀 작가의 평소 그림체로는(사람에만 해당된다. 나머지는 매우 훌륭~) 도저히 짐작이 안되는데

만약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미정역에 어떤 여배우가 낙점될지 정말 궁금하다.

 

어린 역에는 김소현밖에 생각이 안나고, 성인 역에는 한혜진, 문채원, 이요원 정도?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