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무실용 슬리퍼를 사서 매우 잘 신었지만
2013/06/15 - 사무실 슬리퍼용으로 구입한 예쁜 송치슬리퍼 by S
겨울이 되면서 칙칙한 옷차림과 맞지않아 하나 다시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겨울용 털 슬리퍼는 대부분 너무 투박하고 둔해보여 좀처럼 맘에드는 신발을 발견하기 힘들었는데
여기저기 검색하던 중 쿠팡에서 호피무늬의 털슬리퍼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평소 호피무늬따윈 전혀 취향도 아니었고 옷이라던가 가방이나 소품으로 한번도 사본적 없건만
왜인지 급 땡기는바람에;; 15,800원에 구매.
음...나이들면 취향이 변한다더니 바로 이런건가보다 ㅠㅠ
뭐 그래도 아직 호피무늬의 옷같은건 입을 자신은 없지만서도...
어쨌든 우리구역 담당 택배아저씨가 바뀌는 바람에 지리를 잘 모르셔서 이틀정도 배송이 늦어졌지만
오늘 무사히 도착~!!!
받자마자 일하다말고 촬영질~ ㅋ
호피무늬가 좀 무리수였나...하면 살짝 걱정했는데... 오~ 생각보다 맘에 든다.
넓은 범위의 표범무늬는 좀 징그럽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건 작은 고양이가 연상돼 왠지 귀여워보임ㅋ
같은 형태의 앞부분이 막혀있는 디자인도 있었는데 그런건 집에서 신는 슬리퍼처럼 보여 일부러 앞쪽이 좀 뚫린걸로 구입했다.
뭐 사실 사무실에서 발이 시려워 신는 슬리퍼는 아니니까^^:;
나갈일이라곤 뒤뜰에 길고양이 밥주러 가거나 아주 가끔 점심먹으러 나갈때 정도?
굽도 5.5cm정도로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고 사무실에서 편하게 신기 딱 좋다.
발등 안쪽은 검은색 기모같은걸로 되어있어 양말벗고 신어도 따뜻하고 부드러움.
난 평소 구두를 225~230정도 신는 작은 발인데 겨울은 거의 양말신고 신기때문에 230으로 샀더니 아주 잘 맞았다.
겨울엔 레깅스에 옷차림이 온통 검은색 일색일때가 많은데 베이지색 인조털이 발등에 넓게 혼합되어 있어 호피무늬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딱 포인트로 적당한듯 싶다.
음...요번 구매도 대략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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