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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7.18 여자라면 알아야 할 '브라 사이즈재는법'과 '브라 사이즈표' by 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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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23. 01:02

 

 

 

 

 

나는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출때마다 정오 12시나 자정 12시가 과연 am인지 pm인지 매번 헷갈린다.
(나만그런가?-_-;)


전에는 이걸 따질일이 없어서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핸드폰이 생기며 핸드폰으로 알람맞추기 시작할때 부터 의구심이 들었던거 같다.

(am과 pm을 정확히 지정해줘야 하기에...)

그리고 그 후 제대로 알아본적이 없으니 쭉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괜히 잘못 맞춰놓으면 알람이 안울릴지도 모를사태에 대비해 

12시에 맞출 일 있으면 그냥 11시 59분에 맞추던가 했다;;

 

그걸 오늘 일정 알람 맞추다가 생각나 한번 제대로 알아봤다.

 

 

 

 

 

우리가 보통 am, pm을 흔히 사용하지만 그게 뭐의 약자인지 아는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흔히 사용되는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A.M.은 라틴어로 Ante Meridiem

즉, 오전에(의)라는 뜻의 약자로 A와 M을 따온것이며,
P.M.은 라틴어로 Post Meridiem

역시 오후(의)라는 뜻의 약자로 P와 M을 따온것이다.

 

이는 둘다 표기 시 숫자 뒤에 사용한다. 예) 6 P.M.

 

 

 

 

 

 

그럼 낮 12시가 AM(오전)이야? PM(오후)이야?


낮 11:59분 까지 am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내가 이걸 헷갈렸던건

우리가 통상적으로 숫자를 매길 때 1,2,3... 이런식으로 쓰지 12,1,2...로 쓰진 않기 때문이다.
 
낮 12시부터 pm이라고 치면 pm의 순서는 12시,1시,2시 이런순이 되어버리는데
그럼 다시 am인가? 생각해봐도 정오 12시를 생각하면 한낮이라는 느낌이라

왠지 오전인 am이 어울리지 않고 영~ 애매하기만 하다.

 

 

 

근데 정확히 따지고 들자면 12:00 정각은 오전과 오후를 나누는 기준점이다.
한마디로 오전이라는 의미의 am도 오후라는 의미의 pm도 아니라는 소리.

단지 낮 12시 0분 0.0000.......1초부터 pm(오후)이 되니까 편의를 위해 변환점이 되는 그 앞의 12시도

같이 pm을 쓰기로 약속하고 정의를 내린게 아닐까 싶다.

 

더 엄밀히 따지자면 12:00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다.
24시간제가 아닌 12시간제를 쓴다면 낮 11:59분 다음에 0:00 이렇게 써야 맞다.

 

 

 


이는 자정 12시도 마찬가지.
자정 12:00가 0.0000.....1초라도 지나는 순간 다음날로 넘어가며 am이 붙는것인데
편의상 자정 12시도 am을 붙이는 것.

게다가 자정은 12시간 시간제를 쓰든 24시간 시간제를 쓰든 원래는 당연히 0:00 이라고 써야 맞다.

그래야 내가 위에서 말했던 12,1,2...순이 되지 않고 0,1,2...로 제대로 시간이 카운트 된다.


시간을 12시간으로 나누다보니 0시부터가 아닌 1시,2시,3시...12시 이런식으로 사용되면서

12시 59분에서 1시로 넘어감에 따라

뭔가 기준점 같지않은 애매해보이는 12시가 과연 오전인가 오후인가에 대해 사람들에게 혼선을 주는거 같다.
12시가 아니라 0시라고 썼다면 카운트의 시작이니 좀 더 명확했을텐데 말이다.

 

 

 

 


뭐 어쨌든 따지고 들자면 이리저리 복잡한거 같지만

결론은 낮 12:00는 12 P.M. (오후)

밤 12:00는 12 A.M이라고 쓰면 된다는 것. (오전)

 


근데 오전 12시, 오후 12시라고 사용하는거보다

그냥 낮12시, 밤12시 이렇게 말하는게 속편할 듯.

 

그래도 이젠 핸드폰 알람 맞출때 제대로 맞출수 있을거 같다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21. 23:32

 

 

 

오랜만에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를 갔다가

매운 음식이 먹고싶어

급 검색해서 발견한 음식점 뽀꼬닭.

 

 

 

뽀꼬닭 대학로점 찾아가는 길은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보이는 왼쪽길로 꺽어

아르코예술극장 옆으로 150미터쯤 들어간 후

홈스테드 커피숍을 끼고 사거리에서 왼쪽을 보면
30미터 앞쯤에 간판이 보인다.

 

 

 

 

 

 

 

 

내부가 살짝 어둡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의 음식점이었는데

벽면 한쪽에 메뉴가 메뉴판대신 그려져 있었다.

 

 

 

가격은 매운뽀꼬닭 기본맛과, 매운맛이 18,000원.

간장뽀꼬닭 20,000원.

그 밖의 사리들이 당면 2,000원, 떡 2,000원, 양송이 3,000원,

어묵 3,000원, 새우 3,000원, 낙지7,000원, 베이컨 7,000원인데

사리추가는 두개까지만 가능하단다.

 

 

우리는 일행 중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이 있어

기본맛 뽀꼬닭을 주문했는데

기본맛도 꽤나 매콤한것이

매운걸 엄청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뽀꼬닭 기본맛이 괜찮을 듯 하다.

 

 

 

 

밑반찬은 요렇게 무말랭이, 묵은지, 동치미.

세가지 다 깔끔하고 맛있음.

 

 

 

 

 

 

 

그리고 메인요리인 기본맛 뽀꼬닭과 떡사리, 당면사리 추가한 것.

 

 

 

 

빨간 양념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이 식감을 자극하는데

지금 사진 올리면서도 침이 꼴깍~ ㅋ

 

 

개인적으로 찜닭요리을 좋아하는데 달달짭쪼름한 찜닭보다

요 달달매콤한 뽀꼬닭이 상당히 괜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맛돋는게 딱 내취향이었음.

 

 

양은 닭 한마리인지라

사리까지해도 여자셋이 먹기에 살짝 부족한감이 있기때문에

나중에 공기밥 2개를 추가했다.

 

 

볶음밥이 따로 있진 않고

공기밥을 추가하면 김가루에 참기를 뿌려 같이 주는데 

어느정도 먹은 후 양념에 이것들을 같이 넣어 비벼 먹으면

그럭저럭 맛나다.

 

음...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텐데

너무 멀어 ㅠㅠ

 

 

 

 

 

 

 

어쨌든 기본맛인데도 속이 약간 화끈거려

식사를 끝내고 맞은편 홈스테드 커피숍가서

후식으로 먹은 블루베리요거트 빙수.

 

 

 

매콤한 음식 먹은 후 달달하고 차가운 빙수는 더운여름 아주 꿀맛이었다능~^^

 

 

 

 

<대학로 뽀꼬닭 위치>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18. 20:18

 

 

 

얼마전에 오랜만에 아리따운 속옷을 새로 장만하려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보자는 맘에

쿠차를 기웃거리다가 정확한 내 브라 사이즈를 몰라 결국 사지도 못하고

머리만 마구 쥐어박다가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예전 사이즈는 알고 있었지만 요사이 다이어트로 4~5킬로나 빠졌으니 모르는게 당연~

사이즈 재는 법이라도 기억나면 재보았을텐데 그마저도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ㅠ

그 후 열심히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았다능;

 

 

 

그리고 첫번째로 구입한 건 바로 줄자!!

...1500원에 구입했다...

 

오키

 

 

 

 

이제 내 사이즈만 재면 끄읏~

사이즈는 두 군데를 재면 된다.

 

 

바로 가슴둘레밑가슴둘레이다.

 

 

가슴둘레는 패드가 없는 브라를 착용한 상태에서 줄자로

가장 높게 솟은 부분부터 등까지 수평으로 잰다.

밑가슴둘레는 가슴 아래부분을 잰다.

 

 

 

그러면 브라의 사이즈가 완성된다~짜잔~!!

 

 

우리가 흔히 75, 80이라고 말하는건 밑가슴둘레의 크기다.

밑가슴둘레가 78이라 75, 80 중에 고민된다면

각자 취향에 따라 좀 타이트한게 좋다면 75를 고르는 식으로 고르면 된다.

 

 

 

가슴의 크기를 의미하는 A, B, C 등의 컵크기는

'가슴둘레-밑가슴둘레'로 계산하면 알 수 있다.

 

브라사이즈표

 

 

줄자로 내 사이즈를 재서 밑가슴둘레가 75cm,

가슴둘레가 84cm라

내 브라사이즈는 '75A'가 되는 것이다.

(84-75는 9이므로 A컵이다)

 

 

하지만 속옷회사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나오니

회사의 사이즈표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17. 15:19

 

 

 

 

 

 

 

 

PMS란?

여성이 생리가 시작되기 전 4~7일 전부터 생리가 끝난 직후까지 경험하는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생리전 증후군',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한다.

여성 75%가 해당된다.

 

 

 

 

 

 

PMDD란?

PMS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증상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생리전 불쾌장애', '월경전 불쾌장애'라고 한다. 여성 중 4%가 해당된다.

 

 

PMS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곳은 연애상담글로 유명한 블로그 '무한의 노멀로그'의 한 사연에서였다.

글의 사연은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 사연의 여자분이 감정이 기복이 심하여 PMS가 의심된다..라는 내용이었는데 PMS가 뭘까 궁금해서 알아보니 무려 우리 나라 여성의 75%가 겪고 있는 증후군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보통 여자들이 생리 중에 겪는 생리통은 워낙 징후가 뚜렷해서 누구나 알고 있고,

'월경휴가'가 있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반해 PMS는 여자인 나도 알지 못하고 살만큼

나 자신이나 주위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그 증상을 뚜렷하게 캐치해본 적이 없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PMS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 더욱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PMS의 증상을 살펴보면 신체적인 것과 감정적인 것이 있다.

 

신체적인 증상

1) 유방통

2) 배에 가스가 차거나 불편한 느낌

3) 두통

4) 손이나 발이 붓는 증상

 

 

감정적인 증상

1) 이유 없이 불안하다

2) 우울해진다

3) 화가 치밀어 오른다

4) 괜히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5) 그냥 혼란스럽다

6) 외출하기가 싫고 혼자 있고 싶어진다

 

 

 

나의 경우 진단해보니 신체적인 증상에서 한가지는 확실하게 겪고 있었으며

감정적인 증상의 경우는 본인보다 남이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가장 자주 부딪치는 남친에게 물어본 결과 그맘때 확실히 달라진다는 대답을 들었다.

4번 증상 '괜히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의 증상이 나타나 평소보다 짜증을 많이 내고 예민해진다고..

 

이처럼 PMS를 겪는 여자들은 생리 일주일 전부터 우울해지고, 이유없이 화가 나고,

예민해져서 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20대부터 따져도 PMS로 고통받는 시간이 인생에서 4년~7년 정도라니 여자라면 미리미리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하게 치료하는게 좋겠다.

 

 

PMS/PMDD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생리전 증후군(PMS)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1)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카페인과 소금의 섭취는 최대한 자제한다.

3) 술과 담배를 피한다.

4) 요가와 같은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다.

 

 

생리전 불쾌장애(PMDD)의 치료 방법

산부인과 등의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고 치료약을 처방받는다.

치료약에는 생리전 불쾌장애 치료약으로 승인받은 경구용 피임약 '야즈', '야스민' 등의 약이 있다.

치료약은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처방받을 수 있고,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결국 규칙적인 식사와 술/담배 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 어떤 경우에도 해당되는 치료약인 듯 싶다.

중요한 건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본인이 PMS나 PMDD에 해당한다면 치료해야하고

동시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려 감정기복이 심하고 예민해도 이해해줄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

 

내 경우에 남친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더니 그 맘때 예민한 증상이 나타나도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서 다투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 더불어 '예민하고 종잡을 수 없는 여자'로 보는 눈도 없어졌고 흠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7. 15. 23:54

 

 

 

 

 

사실 열흘전만해도 태블릿 이란거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태블릿이라고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정도만 알고있었고 핸드폰 있는데 굳이...라는 생각에 별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10만원도 안되는 7인치 태블릿pc가 있는 걸 보고는
요새 핸드폰에 만화책을 넣어 보는데 쏠쏠한 재미들린 나로서

이 정도 가격이면 하나 대충 사서 장난감으로 쓰기 괜찮겠는데?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알아보기 시작한게

발단이 되었다.

일단 8인치이상은 동영상볼때나 좋을까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로울듯한데다 무엇보다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짐이되면 이전 DSLR의 경험으로 귀찮아서 안가지고 다닐 확률이 매우 농후하기에

딱 7인치 태블릿으로 적당한걸 알아봤다.

 

 

 


어차피 책이나 만화책, 동영상등을 넣어보는데야 굳이 좋은거 필요도 없을테니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건 생각조차 안했고 일단 가격만으로 선택해 처음봤던게

엠피지오 7인치 태블릿인 Note_k와 VT7.
근데 보니까 해상도(800x480)와 터치가 안좋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싸더라도 일 이년 쓸것도 아니고 일단 제품별 가성비를 비교해가며 며칠을 알아봤다.

 

 

 

 

그리하여 선택한게 아이뮤즈.

 

 


전에 '남자의 그물건'이란 상품비교 프로그램에서
갭탭, 아이패드, 넥서스와 함께 저가형 태블릿으로 꼽사리끼어 비교가 됐던 브랜드인데
중소기업 제품으로 그 당시 꽤 선전했던걸로 기억난다.

거기서 비교했던 부분이 가격, 크기, 무기, 강도, 속도, 배터리, 화질, 터치감의 아주 단순 비교였기때문에
사실 매니아들한테는 그닥 쓸모없는 비교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무슨 이쪽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봤을때 가격대비 훌륭해 보였달까...

 

 

그 당시는 잘 몰랐는데 태블릿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다 보니 프로그램에서 비교했던건

작년에 출시된 '아이뮤즈 tx85' 저가형 태블릿으로 나름 인기와 평이 좋았던 제품이다.


아이뮤즈 tx85는 8인치에 크고 투박하면서 무거운게 맘에 안들었는데

올해 6월에 출시된 '아이뮤즈 Q7'이 가격은 그대로면서 사이즈나 무게가 줄어들고
디자인이 슬림해지면서 보는 순간 딱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하나...

 

 

 


휴대성을 높였다는 아이뮤즈 Q7은 슬림하고 작은 디자인에
해상도도 기존의 1024x768에서 1280x800으로 아이패드 미니보다 높으며

0.27kg의 무게는 아이뮤즈 tx85 (0.42kg)는 물론 아이패드 미니(0.31kg)보다도 가벼우면서

최신 4.2.2 젤리빈 탑재에 듀얼코어가 아닌 쿼드코어이기까지!!!!!!!!

 


오오~ 이런 은혜로운 제품이...
무엇보다도 이게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니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 때 아주 딱이지 않은가.

 

그리하여 딱 삼일 고민 후 바로 지름신 강림.

 

 

 


186,000원에 가죽케이스 (28,000원)와 액정필름(4,900원) 추가로 구입.
대략 총 22만원 좀 안되는 가격이 들었으니 대충사서 만화책이나 보려고 처음 10만원 생각했다가

예산이 상당히 오버되긴 했다;;

 

 

 

어쨌든 지난 주말에 박스안 뽕뽕이에 잘 싸여 이렇게 도착.
가죽케이스 샀더니 OTG(usb연결선)랑 터치펜은 딸려왔다.

 

 

 

박스를 열면 구성품은 뭐 별거 없다.

전용 충전기, usb케이블, 설명서랑 본체인 아이뮤즈q7이 전부.

 

액정필름 하나는 증정이고 혹시나해서 하나 추가로 주문했더니 기기에도 하나 더 붙어있더라는...

아마 출시될때 기본으로 붙어 나오는 모양인데 좀 엉망으로 붙어있...;;

 

 

 

 

손이 매우 작은 나한테 한손으로 딱 쥘수있을 만큼 만족스런 사이즈.
개인적으로 세로로 긴 16:9의 비율이 4:3의 비율(tx 85) 보다 휴대성면이나 편리성면에서 좋은듯하다.

 

 

 

이건 자주 들고다니는 내 미니 핸드백에 넣은건데 요렇게 쏙 들어간다.

아주 탁월한 사이즈 선택이었음 ㅋㅋ

 

 

 


왼쪽부터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아이뮤즈q7 사이즈 비교.

 

 

 

 

 

위에서부터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아이뮤즈q7인데 두께가 크게 차이 없다.

무게는 갤럭시노트가 0.18kg정도하니까 0.27kg인 아이뮤즈q7이 갤럭시 노트에비해 한배 반정도?

 

 

 

 

일반적인 일본 만화책 사이즈랑 같이놓고 봤을때 케이스까지 합해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가로가 살짝 좁다)

무게는 좀 더 무겁지만 만화책 한 권 정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주말에 이틀정도 사용해본 결과 일단 대략적인 후기는

 

누워서 만화책으로 보기에 사이즈 아주 딱이고,

 

 

 


뭐 변환할 필요없이 컴퓨터 연결해서 바로 동영상이랑 자막 넣으면 빠르게 잘 보여지고,

(용량이 기본 8GB지만 SD카드 16GB 장착 후 동영상 넣어도 잘 보여짐)

 

 

 

 


인터넷 갤3랑 비슷한 속도에 폰트가 약간 얇아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듯한데 크게 불편하진 않고,

 

 

 

 


룰더스카이 게임 잠깐 깔아서 해보니 무리없이 돌아가고 (멈춤현상이 두번정도 있었으나 껐다켜니까 잘 됐다)

 

 

 


터치감도 나쁘지 않고 화질도 괜찮고 음악도 잘 나오고...

카메라 후방 200만화소, 전방30만화소지만 태블릿으로 카메라쓰는사람 있음?;;

(전방카메라가 일반적이지 않은지 싸이메라를 사용하면 화면이 위아래로 뒤집혀서 나옴)

 

 

 


처음에 배터리 부분이 3200으로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으나 인터넷이랑 만화보고 하는데

한 5~6시간은 사용할 수 있으니 어디 돌아다니면서 쓰는데 별 무리없는거 같다.
단, 게임이랑 동영상은 3시간 정도?

 

전용충전기로 충전하니까 시간당 4~50프로는 충전되는데 컴퓨터에 연결했을때는 충전이 안되는건

좀 불편하구나... (전용충전기가 아닌 핸드폰 충전기로도 좀 느리지만 충전된다)

 

 

 

 

다 좋은데 치명적이면서도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면 와이파이가 잘 안잡힌다는거;;

오빠방에서 공유기를 써서 내방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데 물론 오빠방에서는 인터넷이 빠르게 잘 되지만

내방만 오면 인터넷이 안돼 ㅡㅡ;;

기기에 와이파이 두칸이 분명 떠있는데 인터넷이 넘어가지 않는다. 

내 핸드폰(갤2)은 내방에서도 와이파이로 인터넷 잘 되는데 아무래도 이 녀석이 좀 민감한듯 싶다.

 

한마디로 와이파이 영역이 많이 좁다는거?

음;; 이건 좀 대책을 생각해봐야 할듯;;;;;
한달에 5천원이면 10기가를 쓸 수 있다는 와이파이 에그라도 하나 신청해야하나... -_-

 

 


그래도 뭐 난 누워서 만화책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ㅋ

20만원 짜리 전자 만화책인가 ㅋㅋ

 

 

 

 

 

 

참, 추가로 구매한 가죽케이스는 뻑뻑해서 잘 안들어가는 건 둘째치고 어거지로 겨우겨우 넣었더니

양옆으로 본드가 다 벌어짐-_-

 


 

여름이라 그런가... 가볍고 디자인도 나쁘진 않은데 너무 대충 만든듯 하다.

뒤로 접어서 세워진다더니 절대 세워지지도 않고...-_-;;

케이스만 반품시키려다 q7 전용으로 나온 케이스가 아직 이거 하나뿐인거 같고

바꿔도 그닥 다를거 같지 않기에 일단 그냥 쓰기로 했으나 28,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14. 22:07

 

 

 

 

강화도 장어마을

 

 

어제 초복을 맞아 큰맘먹고 강화도에 유명한 맛집 '장어마을' 식당에서 장어를 먹고 왔다.

강화도에 가서 동막해수욕장 구경도 실컷하고 몸에 좋은 장어를 먹고 오니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장어마을 메뉴

 

 민물장어

 

민물장어 (2인분) 1kg      80,000

민물장어 (3인분) 1.5kg      120,000

민물장어 (4인분) 2kg      160,000

 

갯벌장어

 

갯벌장어 (2인분) 1kg    100,000

갯벌장어 (3인분) 1.5kg    150,000

갯벌장어 (4인분) 2kg    200,000

 

복분자 12,000

 

 

 

장어마을 전화번호

 

 032) 937-0592

 

 

 

장어마을은 초지대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3층 건물이다.

그래서인지 창문으로 바다가 바로 보여 썰물일 때는 갯벌을, 밀물일 때는 바닷물을 실컷 볼 수 있다.

1층과 3층은 식당이고 2층은 커피숍이다.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1층과 의자에 앉아서 먹는 별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전망 좋은 별관을 선택했다.

 

 

 

 

 

 

장어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민물장어와 좀 희한한 갯벌장어 두 가지가 있다.

'장어는 역시 민물장어지~'라는 생각에 민물장어를 선택하고(가격도 더 쌌다 ㅎ),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는 복분자도 같이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에 아래 사진처럼 왼쪽 상이 차려지고 오른쪽 상이 차려진다.

장어 외에도 먹을게 많아 좋았다능~ㅎㅎ

 

 

 

 

 

 

 

그 중에서도 맛있었던 대나무통밥은 쫄깃해서 약밥같았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작아 아쉬웠다;)

아래는 그 중에서도 맛있었던 메밀냉면, 인삼, 장어뼈튀김 사진이다.

장어뼈튀김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고소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드디어 나온 장어!!!

아래 보이는 사진의 양을 3번 정도 구워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다.

나올때 반은 익혀서 나오므로 살짝만 더 구우면 된다.

(우리는 껍데기가 바삭해질때까지 구워먹느라고 좀 오래 구웠다)

장어 꼬리는 사람 수대로 나오는데 살아서 팍딱거리는 채로 나와서

불 위에서도 한참을 힘있게 움직였다능(역시 힘좋은 장어!)

 

 

 

 

 

 

사진에서처럼 정말 두툼하고 큼직~하다.

남자도 가위로 반은 잘라먹어야하고, 여자는 더 잘라 먹어야할 정도..

 

살부분은 입에서 살살 녹고, 껍데기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소금, 장, 소스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었다.

게다가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걸 찍으려고 나름 근접 촬영을 해봄ㅎ)

 

 

 

 

 

 

아래는 그 힘좋게 팔딱거리던 꼬리인데

 바삭하게 구우면 뼈째 먹는 맛이 진짜 짱이다~

 

 

 

 

 

 

그리고 장어와 함께 나온 양념에 뭍혀 먹어보았다.

다 구운 장어에 양념을 찍어서도 먹어보고

양념을 뭍혀서 구워도 봤는데

역시 마지막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더라.

양념을 뭍혀 구우면 잘 타고 양념맛이 약해져서 별루~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우리를 반기는 문구~!! 카페 메뉴가 공짜라는 문구였다.

2층 커피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건 가기전에 검색으로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장어를 먹어야 무료인줄 알았는데 영수증 검사도 안하는걸 보면

그냥 카페만 이용해도 공짜일듯하다.

 

물론 강화도까지 커피숍 공짜로 이용하자고 올리는 없을테고

양심적으로 장어먹은 손님들만 이용할테지만 ㅎ

 

 

 

 

 

 

2층으로 내려가보니 전경도 좋고 널찍해서 좋았음~

메뉴는 찬 음료로 아메리카노, 오렌지쥬스, 망고쥬스, 포도쥬스, 녹차가 있고,

뜨거운 음료로 아메리카노, 녹차, 핫초코가 있다.

우리는 망고쥬스를 시켜 먹었는데 일반 카페에서 먹는 맛과 다르지 않다!!

 

 

 

 

 

 

 

다 먹고 슬슬 걸으려고 간 초지대교에서 찍은 장어마을의 전경이다.

밀물이라 물이 어느정도 찼을 때인데 야경도 이뿌다~~

 

 

 

 

 

 

추가~

 

 

장어마을을 가기전에 근처 동막해수욕장을 구경갔었다.

썰물이었는데 경사가 완만해서인지 물이 있는 곳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갯벌이 넓게 퍼져있었다.

모래도 너무 부드럽고 갯벌도 발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서인지 머드팩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장어를 먹고 다시 찾아와보니 물이 꽉 차있는데 해변에서 아주 멀리까지 들어가도

허리까지밖에 안차는 수심이라 너무 색달랐다.

나중에 제대로 준비해서 꼭 다시 와보고 싶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아래 지도에서 장소는 맞는데 전화번호가 다른걸 보니 전화번호가 바뀐듯하다.

어쩐지 네비게이션이 전화번호로는 엉뚱한데로 가드라니~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7. 11. 23:50

 

 

 

 

 

3주전에 샀던 러브캣 숄더백을 이제야 포스팅-_-;;


두달전 쯤 러브캣 토트겸용 크로스백을 사서

만족하며 열심히 매고 다니다가 급 더워지는 바람에

아무래도 갈색의 가방이 여름에는 좀 더워보이는것같아...는 핑계고

사실 지름신의 끝판왕으로 질렀던 러브캣 숄더백^^:;

 

 

 

우연히 위의 사진이 눈에 들어와 며칠동안 고민을 반복하다

(한달전에 산 러브캣가방이 이미 있었으므로...)

인터넷 최저가로 30만원하던 가방이

열흘쯤 후에 러브캣 시즌오프 세일인지 뭔지 갑자기 30%를 세일해서
20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뚝 떨어져있길래 바로 질러버렸다;;

 

 

 

 

2013년 출시된 신상품이라더니 벌써 세일하는거보면

그닥 인기있던 상품은 아니었던듯.
하지만 내 눈엔 매우 사랑스럽고 예뻐보였기에...

 

 

 

 

원래 캐쥬얼한 면티를 즐겨입던 난

이런류의 여성스럽고 작은 체인 숄더백이 하나도 없기도 했다.(애써 합리화 '_' )


게다가 급작스레 취향이 바껴

그 동안 입지도 않던 브라우스랑 원피스를 잔뜩 지르고 난 후라

여름에 가볍게 매치하기에 요 가방이 딱이란 생각이 들었달까...

 

 

 


그리하여 두달전에 샀던 약간은 무겁고 둔탁해보이는

복주머니 형태의 러브캣가방은 더스트백에 넣어 고이 장롱속에 보관하고

(계절을 생각못했어;; 넌 가을에 다시 꺼내줄께 ㅠㅠ)
가방산지 한달만에 다시 지른 핑크색 러브캣 숄더백.

 

 

무난한 검은색이랑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어차피 이런 스타일은 봄,여름용이란 생각이 들어서... 

 

추운겨울에 두툼한 사파리나 파카입고 이런거 맬순 없지 않겠음?ㅋ

 

 

 

 

 

더스트백에 넣어져 뽁뽁이와 박스에 잘 포장되어 도착한 러브캣가방은
사실 도착해서 처음봤을땐

생각보다 블링블링한 느낌이 아니네? 였다.


화사한 핑크빛이 아니라

한톤 다운된 회색빛이 감도는 연한 인디핑크색이라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3주동안 쓰다보니 아무데나 잘 어울리고
오히려 더 괜찮은듯하다.

 

 

 

 

 

 

 

아래의 큐빅장식은 오른쪽 어깨에 매야 앞으로 제대로 보여지는데

왼쪽에 주로 가방을 매는 나에게 딱 하나 불만이랄까...

 

 

 

 

 

수납공간이 4군데나 되서 이것저것 분리해서 넣을 수 있고

깊이가 좀 있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나야 워낙 화장품을 별로 안가지고 다니는 쿨(?)한 여자여서

필요한거 넣어가지고 다니기에 아주 적당한 크기였다.

 

 

 

 

어깨의 프릴장식이 독특하게 포인트가 되면서

심플하면서도 큐트한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건 어깨의 넓은 가죽때문에

가방이 전혀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

 

처음엔 당연히 어깨 체인부분을 아래쪽으로 안보이게 매는줄 알고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체인이꼬인 불량품인줄 알았는데

 

아래 모델을 발견하고 체인을 위로해서 매니까 제대로 되더라.

(근데 보통 체인이 밑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리고 아래는 실 착용샷.

 

 

 

 

대충 이정도 느낌인데 키가 작은 나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이다.

 

여기저기 브라우스나 원피스에 잘 어울리고

완전 정장틱하지도 않아서 가볍게 매고 다니기에 아주 좋다.

 

 

그냥 그랬던 첫 느낌에서 쓸수록 아주 맘에드는 녀석이랄까...

 

뽕 뽑으면서 잘 사용할 수 있을듯하니

그 당시는 사면서 나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별로 돈이 안 아까울 정도.

 

뭐 6월 20일날 사서 벌써 3주동안 주구장창 매고 다녔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름 만족스러운 구매였음^^

 

 

 

 

 

☞관련글

2013/05/25 - [Y&S의 관심사/쇼핑] - 탐냈던 러브캣가방 (LAFHB673BR) 토트/크로스백을 드디어 사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10. 21:04

 

 

 

난 체크카드로 인터넷결제가 된다는것 자체를 사실 몇 달전에 알았다.

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인터넷거래시 따로 isp인증 등록해서 사용한다는걸 안터라 요근래 국민체크카드로는

인터넷결제를 잘 하고 있었는데
농협체크카드는 두개나 가지고 있었지만 따로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국민체크카드 인터넷 결제방법 보기 

 

 

 

근데 오늘 알았다!!!
농협체크카드가 바로 비씨카드였다는것을 -_-;;
농협은 카드사가 아니므로 자체브랜드로 카드발급을 할수가 없다.
때문에 BC카드라는 공동의 카드브랜드와 거래를 맺어 BC카드 브랜드로 카드발급을 하고 있던 것!!!

이는 우리/국민/농협/하나/기업 등도 마찬가지라고... (단 국민은 KB카드로도 발급 가능하다)

 

 

 

 

뭐야...그럼 이것도 그냥 isp 안전결제 신청하면 끝이잖아-_-

 


내 두개의 카드 중 왼쪽 노란색 체크카드는 BC라고 앞면에 써있고 파란색 체크카드는 이게 없어서

BC카드가 아닌 줄 알았더니 뒷면에 작게 써 있더라;;

 

 

 

 

혹시나 BC카드가 아니라서 isp신청이 안되는 농협체크카드는 일단 농협 홈페이지에 들어가야한다.

(내가 맨처음 시도했던 것)

 

http://banking.nonghyup.com/nhbank.html

 

이곳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안프로그램 깔라는거 있음 깔고 상단 카드메뉴를 누른다.

 

 

 

 

 

여기서 카드사용등록을 누르면 왼쪾 서브메뉴에 안심서비스라는것이 있다.

 

 

 

 

 

안심서비스 > 안심클릭서비스 > 서비스등록을 눌러 사용할 농협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인터넷 결제시

등록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안심클릭서비스 아래아래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신청해도 될거같은데 내껀 BC카드라 그런지 에러나더라)

 

 



 

 

 

 

난 이 단계에서 BC카드라고 ISP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나옴.

BC가 아니면 그냥 진행하면 될 듯.

 

 


 

 

 

 

자, 그럼 카드에 BC라고 적혀있으면 다시 isp 신청 ㄱㄱ

아래에 접속해서 하면되는데 BC카드 홈페이지에서 하더라도 어차피 isp는 다 연결되어 있는 서비스라는 것.

 

http://www.vp.co.kr/

 

우측 배너에 isp신청을 누르고 순서대로 카드등록 진행~~~

 

 

 

 

 

 

 

 

이렇게 뜨면 안전결제 isp신청이 완료된 것.

만일 저장매체를 휴대폰으로 하면 월 550원의 이용료가 나간다는~ 나머지는 무료.

 

 

 


 

 

 

이때, 아래의 실제 인터넷 결제 페이지에서 체크카드라도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농협카드가 아닌

BC카드로 선택해야 된다는것이 포인트.

 

위에서 BC라고 써있는 체크카드가 아니라서 '안심클릭서비스'나,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했다면

물론 농협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그럼 요렇게 농협체크카드로 인터넷 결제가 진행된다능~^^

 

체크카드 사용하는게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도 더 많이 되고...

굳이 인터넷결제 편하게 하려고 신용카드 만들필요 없어용~~ㅋ (난 사실 예전에 그랬...;;)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7. 9. 23:51

 

 

 

 

요새 시간 맞을때 가끔씩 보는 TVn의 세얼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수근, 은지원, 전현무, 김종민이 mc로 출연하여 (제목이 세얼간이인거보면 처음엔 출연진이 세명이었나?)
일요일 오후 7시40분부터 생방송으로 실시간 리얼 버라이어티로 진행된다.

 

나는 이 중 대국민투표 '얼간이어워즈'라고해서 몇 개의 제품들을 선정해

실시간 시청자 문자투표로 1,2,3위를 뽑고

추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쏘는 코너를 특히 좋아하는데

몰랐던 재밌는것들을 많이 소개해주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소개된 편의점 히트음식 10가지는 프로그램 보는내내 맛이 궁금해서

끝나자마자 바로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인 GS25로 달려가

샤르르팥빙수랑 초코렛타를 사다 먹기까지 했다는 ㅋㅋ
결국 팥빙수는 그냥도 잘 비벼지긴했으나 달아서 우유부어 먹었고

초코렛타는 정말 초코렛맛이 엄청 강한 과자였던지라 역시 너무 달아서 많이 못먹겠더라.^^;;

 

수프맛팝콘이 더 내취향일거같아서 먹고 싶었으나 우리집근처에 CU편의점이 없기에...ㅋ

 

 

 

 

 

 

 

어쨌든 요번에 소개된건 신기한 웹사이트 7곳.
생방송인데다가 인터넷으로 바로바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만큼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세얼간이에서 소개되는 웹사이트들이 주루륵 올라오는데 신기해뜸.
게다가 사이트들 순식간에 접속폭주 ㅋㅋ


자, 그럼 정말~ 너무너무 심심할때 한번씩 들어가 볼만한 웹사이트 7군데 소개 시작.
선정기준은 오락성, 유용성, 폭풍클릭 유발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기호1. 나만의 SNS박물관

 

http://www.intel.com/museumofme

 

홈페이지 접속 후 자신의 페이스북 아이디와 비번을 적어 로그인하면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연동되어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박물관처럼 소개가 된다.

 


음...신기해서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요건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패수~
인텔에서 지원하는 서비스인듯.

 

 

 


기호2. 미래애인추적기

 

http://s.gidam.net/fyl/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서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사이트였다.
자신의 이름만 적어넣고 find out을 클릭하면 미래 애인이 될 상대방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데

이름, 직업, 전화번호가 나온다.

 

 

 

 


더보기를 누르면 성격부터해서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
완전 웃겼던건 세얼간이에서 전현무씨의 애인으로 검색해 실제 뜬 전화번호로 전화 연결해봤는데

전혀 정보와 다른사람이었다는 ㅋㅋㅋ


생방송중이었던지라 전화받은사람 장난전화인줄알고 완전 황당해하고...
이수근이랑 전현무는 수습하려는데 옆에서 은지원은 "장난전화지롱~"하면서 더 놀리고 ㅋㅋㅋ
김종민은 사이트에 뜬번호로 절대 전화하지 말라하고...

 

아무리봐도 랜덤으로 그냥 아무나 나오는거 같은데 사람들은 이런거에 엄청 궁금한가보다.
분명 전혀 맞지 않는걸 알았는데도 사이트 폭주.
실시간검색어 1위. ㅋㅋㅋㅋㅋ

 

음...나도 방금 해봤는데 아직도 사이트가 제대로 안돌아가는듯함 ㅋ

 

 

 


기호3. 비밀번호 안전검사

 

https://howsecureismypassword.net/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커들이 이 비밀번호를 풀어내는데 얼마만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있는 사이트이다.

 

 

즉시에서 무한대의 시간까지 비밀번호를 써넣을때마다 시간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내가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를 입력해봤더니 11분 걸리더라.

그닥 안전한건 아닌듯.

 

 

 

 

기호4. 귀신이 보낸 편지

 

http://www.gidam.net/test.php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의 이름만 적어놓으면 귀신이 편지를 보내온다고 한다.
편지에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사연이 적혀있는데 뭐 간단한 무서운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수근이 반전 있다해서 끝에 뭔가가 튀어나올 줄 알고 계속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냥 읽어보는걸로

끝이었다능-_-;;
그 반전은 6살 아이가 맞춤법을 하나도 안틀렸다고 ㅋ

 

세 얼간이들도 막 읽고나서는 이게 끝이야? 하면서 허무해 하고 이거 1등할 확률 전혀 없다고

전현무는 무시했는데 과연...

 

근데 아직까지도 이 사이트는 폭주중 ㅋㅋ

 

http://www.gidam.net/fyl/

귀신이 보낸 편지 임시 오픈 공지를 올렸네요..

서버폭주로 귀신으로부터 편지받기 서비스는 추후 이전작업 완료될 시 재오픈 예정이랍니다. (13.08.09)

알고보니 미래애인추적기랑 같은 서비스 업체였던 듯.

 

 


기호5. 스타패션 따라잡기

 

http://view.photizen.com/index.html

 

사이트 접속 후 방송프로그램과 회차, 연예인이름을 선택하면 그 당시 연예인이 입었던 패션,가방,소품 브랜드를 알수있다.

 

 


방송보면서 저거 예쁘다 사고싶다~ 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참 유용한듯.
근데 이 사이트도 아직 안돼 ㅋㅋㅋ

 

 

 


기호6. 댄싱카드

 

http://www.jibjab.com/

 

얼굴을 합성해서 춤추는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사이트인데 아주 웃기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는데
댄싱카드를 고르고 upload photo를 클릭해서 얼굴사진을 넣으면 음악과 함께 춤추는모습이 합성되서 보여진다.
메시지와 함께 누군가에게 생일이나 기념일때 메일로 보내주면 아주 즐거워할 듯 하다.

 

강남스타일도 있네 ㅋㅋ


 

 

 

내가 좋아하는 김연아 사진을 강남스타일에 넣어봤는데 사진을 업로드해서 크기와 기울기를 조절하고

 

 

 

 

입모양부분을 맞춰주면 된다.

춤추면서 가사와 함께 입을 움직이기 때문 ㅋㅋ

 

 

 

그래서 이렇게 드래그해서 넣으면 완성~

 

 

 

연느님의 강남스타일~ ㅋㅋ

 

 

그런데 앞에만 잠깐 보여주고 좀 더 보거나 메시지와 함께 메일보내려면 돈이 들어가서 끝까지 못해봤음 ㅠㅠ
사용료가 한달에 1달러인가...비싼건 아니다만...
에잉~

 

 

 

 

돌직구운세


http://kr.oreuranai.com//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알려주는 운세사이트.
생년월일과 이름만 넣으면 미래를 알려주는 한장의 그림과 함께 자신의 운세를 알려준다.

 

 

 

 

 

 

난 요렇게 나왔는데 좀 맞는거 같기도? ㅋㅋ

 



뭐 맞든 안맞든 무료니까 ㅋ

 

 

 

 

 

 

그럼 여기서 가장 신기한 웹사이트로 시청자들이 선택한 문자투표 결과는?

 

 

 

3위 - 20% 귀신이 보낸 편지 (진짜 반전 ㅋㅋ)
2위 - 21% 나만의 SNS 박물관
1위 - 30% 미래애인추적기


 

다들 1위가 댄싱카드일거라 예상(나도)했는데 미래애인추적기라니까 세얼간이들 황당~
은지원은 시청자들 프로그램 안보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완전 웃겼음 ㅋㅋ
이미 귀신이 보낸 편지부터 멘붕이었지만 ㅋ

 

 

 

여튼 심심할때 한번씩 해보는것도 괜츈할 듯 ^^

 

 

 

 

 
 
 
 

 

Posted by Y&S

 

 

 

예전에 다녀온 고기리 '뜰사랑'의 원조집격인 산사랑의 맛이 궁금해서 그저께요일 다시 한번 고기리를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8시를 넘는 시간이었음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순번을 받고 2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근처에 있는 개울에서 올챙이도 구경하고 나물밭과 산책길도 돌아다닐 수 있다.

어린 날 보고 오랜만에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올챙이 때문에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산사랑의 메뉴는 단 한가지 '산사랑 정식'이고, 가격은 뜰사랑과 같은 15,000원이다.

 

 

 

 

 

 

 

 

산사랑 식당은 실내와 실외 중에서 골라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실외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되었지만, 밤이라 벌레 때문인지 남는 좌석도 많았다.

 

 

 

 

 

식당 바로 앞에 매점(?)처럼 커피, 아이스크림, 음료수, 찐빵 등을 파는 곳이 있다.

나도 기다리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장사가 아주 될 듯하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사 시간~!!

어짜피 메뉴가 한가지이므로 자리에 앉고 몇 분 안되서 바로 반찬을 놓아주신다.

처음에는 아래 보이는 반찬이 다인줄 알고 실망했는데

좀 기다리니 그 밑에 사진처럼 또 다른 반찬들이 나와 깜놀했다능 ㅎㅎ

 

 

 

 

 

결국 28첩 반상이 순식간에 차려졌다.

두명이 앉았는데도 식탁이 굉장히 크길래 4인용 식탁인가보다 했더니만

몇명이 와도 반찬수는 같으니까 식탁 크기가 모두 큰 듯하다.

 

 

 

뜰사랑은 조미료가 전혀 안들어간 현대인을 위한 웰빙 식품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산사랑은 옛날 할머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향의 맛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산사랑이 그렇다고 조미료 맛이 났다는건 아니지만~

 

뜰사랑과 산사랑에 모두 나왔던 감자전을 보자면,

뜰사랑은 굉장히 얇고 깔끔한 맛이었던 반면에

산사랑은 두께나 맛에서 모두 우리가 예전에 먹던 그 맛이었다.

게다가 뜰사랑은 어떤 나물이든 비슷비슷한 맛이 났다면, 산사랑은 모든 반찬의 맛이 모두 달랐다.

 

만약 뜰사랑과 산사랑 중에서 다시 가보게 된다면 산사랑을 갈것같다.

뜰사랑이 별로라는건 아니지만 산사랑이 더 맛있었다..랄까?

 

 

 

뜰사랑 후기 

2013/06/10 - [용인맛집] 친환경 한정식 고기리 뜰사랑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4. 19:02

 

 

 

요새 데이터 용량제한이 걸린 요금제를 쓰다보니 와이파이 안되는곳에서 가끔 심심할때가 있다.
뭐 맨날 음악 듣는것도 지겹고 만화책이나 책을 핸드폰에 넣어 볼수있다는건 알고있었으나
보통 인터넷만 있으면 심심할틈이 없으니 한번도 사용할 생각을 해본적 없는데

요번기회에 한번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

그렇지않아도 집에있는 수 많은 만화파일들이 볼 시간이 없어 놀고있으니...^^;;

 

책이야 파일을 그냥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ReadersHub > Books 경로안에 넣었더니 그냥 알아서 잘 보여지는데

 

만화책은 폴더채로 ReaderHub > Comics 안에 넣었더니 아무것도 안 뜨더라-_-;;

알고봤더니 변환프로그램이 따로 있더군.

 

 

 


뭐 어려운건 아니다.
comic4portable이란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일단 아래 프로그램 다운로드 후 압축을 풀면

comic4portable.exe 실행파일을 더블클릭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comic4portablev0.8.5.zip

 

 

 

 

 

자, 그럼 comic4portable.exe 더블클릭하면 아래와같이 뜨는데 순서대로 진행해주면 된다.

 

1. 폴더나 압축파일 드래그해서 넣기

2. 저장 경로설정

3. 페이지 설정을 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스캔된 만화는 양페이지로 되어있으므로

알아서 슬라이스 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페이지씩 되어있으면 슬라이스 되지 않음)

page 1-2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는 만화책을, page 2-1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봐야하는 일본만화책을

선택하면 된다.

4. 파일형식을 PDF로 바꾸고 디바이스 선택.

디바이스는 아마 핸드폰 크기에 따라 최적화된 사이즈를 제공해주는듯 하다.

 

 

 

 

 

그래서 요런 만화책 파일을 폴더나 압축파일(zip)상태로 그대로 드래그~

 

 

 

 

 

Start Converting 을 클릭하면 되는데 만화책을 너무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파일체크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다. 

 

 

 

 

 

그럼 요렇게 폴더하나가 PDF파일 하나로 생성.

 

 

 

 

 

아래와 같이 ReadersHub > Comics 경로안에 파일을 넣어주면 된다.

 

 

 

 

 

 

그럼 이제 핸드폰에서 리더스허브를 접속해보면 업데이트를 묻는데 ''를 눌러주면

내가 넣어준 만화책 파일이 보여진다.

 

 

 

 

 

 

만화책들을 선택해서 보면되는데 커버설정을 따로 하지않으면 뭐가 뭐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오른쪽 상단을 클릭해 보기방식을 변경하면 파일 제목을 볼수이뜸~

 

 

 

 

 

이제 언제 어디서든~ 만화책과 책을 볼 수 있어 인터넷따위 필요없다능 ㅋㅋㅋ
혼자 커피숍에 앉아서도 몇 시간을 버틸수 있...

 

 

 

 

 

추가로 만화책 커버는 보통 페이지를 2-1로 설정했을때 양쪽을 분할해 오른쪽 페이지가 우선되기때문에

뒷커버가 맨 앞에 보여지게 된다.
이걸 제대로 맞추려면 겉표지가 스캔된 맨 앞장을 PDF파일로 변환하기전 포토샵같은데서 미리 반을 잘라

표지가 될 부분만 저장해놓는다면
comic4portable 프로그램에서 맨 앞장은 슬라이스를 하지 않게되어 제대로된 겉표지가 리더스허브에 표시된다.

(위에서 쿠로코의농구 1권처럼...)

 

그러나 한두권도 아니고 이짓을 언제함? -_- 그래서 나도 그냥 하나만 하고 말았음 ㅋ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7. 4. 00:36

 

 

 

 

 

오늘 친구가 멋있다고 보라고 링크걸어준 이승철의 뮤직비디오 My love를 처음봤다.


얼마 전 Y언니가 '잘만든 웰메이드 뮤직비디오'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지만

당시 직장에서 소리를 켤수없으니 못 봤고 그 후 잊고있다가 오늘에서야 처음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는데
이미 상당히 화제가 되고있는 모양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여친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할 뮤직비디오라고 ㅋ

 

 

 

원래 뮤직비디오를 자체를 잘 안보는 편인지라 'my love' 노래는 이전부터 몇 번 들으면서

아 좋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뮤직비디오와 같이 들으니까 노래가 그리도 감동적일 수 있는건지...


와~ 뮤직비디오란게 이렇게도 만들수 있는거구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달까?
정말 이렇게 짧은 뮤직비디오 한편보면서 안구에 습기찬건 처음인거 같다.

 

 


처음 볼때는 이승철이 누군가에게 프로포즈한다는 설정인가? 이승철이 아직 결혼 안했던가? 했는데

(원체 이런쪽에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보통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당사자가 주인공인게 일반적이니까...)

뒤로 갈수록 엥? 뭐야... 설마 일반인 실제커플?

그 동안 설정인줄 알았다가 이때부터 감정이입이 되어 마지막 프로포즈받는 여자분이 감동의 눈물 흘릴때는

나 역시 울컥하는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오는데...ㅜㅜ

 

어찌 이런 기획을 세울 수 있단 말이더냣!!!!!!!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이들은 7년째 사귀는 커플로 올해 결혼하는 실제커플이란다.
My love는 그 중 남자가 이승철과 함께 여자모르게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그 프로포즈 현장을 몰래카메라처럼

담아낸 리얼 뮤직비디오인 셈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뮤직비디오는 열흘간의 준비과정과 실제 프로포즈하는 현장을 다큐형식으로 제작.

원 테이크 방식으로 촬영했다고 하는데
녹화없이 실제 상황으로 진행하기위해 리허설만 12시간, 30대의 카메라와 50명의 참가배우 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출현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여자의 감동받는 장면이 정말 울컥울컥 리얼하게 전해져 온다.

 

 


이 여자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더란 말이냐!!! 이렇게 부러울 수가...

키도크고 예쁘고... 진심 부러우심 ㅠㅠ

 


비교할 남친이 없는 나조차도 이런데 남자친구가 있거나 별다른 프로포즈없이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 정말

부러울 듯...
아니면 괜시리 심술이나서 상대방에게 화풀이하거나

앞으로 프로포즈에 참고하라고 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줬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노래도 정말 감미로운게 이 뮤직비디오 보고났더니 노래가 훨씬 더 좋아짐.

앞으로 결혼식장에서 이 노래 축가로 꽤나 울려퍼질듯 하다.

 

 

 

 

그러나 이건 정말 환상이라는것~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는것 ㅠㅠ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일 뿐이라는게 정말 슬프구나...

 

오늘은 원빈&이나영 커플이 공개되고, 이효리&이상순 결혼날짜가 잡히면서 솔로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주시고...

 

 

 

<이승철 my love 뮤직비디오>

 

 

 

아~ 이 뮤직비디오 정말 좋은건 알겠는데 심히 사악하다~~~~~~

앞으로 조만간 프로포즈 할 계획있던 남자분들은 아마도 걱정이실 듯.

 

그래도 뭐 마음이 중요한거.................라곤 하지만!!!!!!

여자들은 그래도 생애 한번뿐인 프로포즈에 어떻게든 감동받길 원한다는 거~ ㅋㅋ

 

 

 

그래도 또 너무 걱정할 필욘 없는게 여자들도 현실은 직시할 줄 안답니다 ㅋㅋㅋㅋㅋ

불가능한거 다 알고 이렇게까지 아무도 바라지 않아요~~~~

이런건 한낱 환상적인 꿈일 뿐이지요~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1. 01:52

 

 

 

기존 아샌(ICS) 4.0.4의 버전을 쓰다가 어제 젤리빈(Jelly Bean) 4.1.2로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이것저것 어플 데이터나 공인인증서같은게 삭제되는거 아닌가하는 약간의 우려와 달리
그냥 화면에 어플과 위젯위치만 초기화되어 그것들만 원래 사용하던데로 간단히 정리해주었다.

 

 

 


업데이트 후 바로 핸드폰을 켜면 위와같은데 바탕화면과 폰트까지도 업데이트 이전에 설정해두었던 그대로이다.
난 프로그램에 기본으로 있는 '애플민트'라는 폰트지만 새로 다운받은 폰트라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젤리빈이 루팅하지 않으면 다운받은 폰트를 못쓴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었던지라...

 

 


젤리빈으로 업데이트하면서 12GB의 내장메모리 용량이 11GB로 줄어들고 나머지 1GB는 안정적인 OS구동을 위해 시스템메모리로 사용된다고 하더니 진짜 용량이 줄어들었다.

상단 메뉴도 탭으로 누르는게 아닌 슬라이드 형식으로 바뀌었다.

 

                            [아 4.0.4]                                                                    [젤리빈 4.1.2]

 


근데 사실 프로그램 사용시 빨라졌다 그런거는 잘 모르겠고 와이파이로 인터넷뜨는 속도는 살짝 빨라졌나?

(이전도 빨랐던지라 큰 차이는 모르겠음)
터치감은 더 부드러워진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난 아샌(ICS)이 더 터치감이 느껴져서 좋았던 듯.
뭐 이거야 개인의 취향문제니까... 사실 민감하지 않아서 이것도 역시 큰 차이는 모르겠음^^:;

 

 

 

 

자 그럼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단 내가 확실히 눈에보였던것만 정리하도록 하겠다.

 

 

                            [아 4.0.4]                                                                    [젤리빈 4.1.2]


홈화면을 젤리빈으로 업데이트 후에 최대한 이전과 똑같이 배치시킨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이 아래로 하나 더 들어가서 어플놓는자리 하나가 여유가 생겼는데

아래 전화, 연락처등의 5개 아이콘은 전부 일반 어플처럼 옮겨져서 내 맘대로 설정가능하다.
또한 폴더안에 넣는거에 따라 좀 더 입체적이 되었다.
뭐 기본 어플들의 아이콘 모양이 살짝살짝 바뀌고 위젯역시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해진 느낌이다.

상단 배터리 옆에 정확한 프로테이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이건 환경설정을 해야함. 설정->디스플레이->남은배터리용량표시)
이전에쓰던 고양이모양의 배터리위젯도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거.

 

                            [아 4.0.4]                                                                    [젤리빈 4.1.2]

 

홈화면의 긴 터치만해도 어플리케이션과 위젯 자유이동과

(아샌4.0.4에서 이게 메뉴->편집기능에서만 되서 어찌나 불편했던지 ㅠㅠ)

위젯이나 어플이 내가 놓을자리에 이미 놓여있어도 번거롭게 다시 옮길필요없이 알아서 그자리에서 요리조리 떠 밀린다는거~ (모든 페이지에서 보이는 하단 5개 어플도 마찬가지...)


옆페이지로 옮겨갈때도 기존에는 잘 안가서 불편할때가 많았는데 이건 이동할 어플을 누른상태로 핸드폰을 좌,우로 기울이면 다른페이지로 옮겨간다.
단지 아직 익숙치않아 페이지가 막 넘어가는 바람에 좀 조정이 힘들다는^^;;

 

업데이트사항에 Home screens또는 Application간 이동시 퍼포먼스가 개선된다고 하더니 바로 이건가 보다.

 

휴지통 위치가 위로 올라가면서 폴더와 페이지추가도 바로 할수있게 되었다.

 

 

 

 

이는 폴더역시 마찬가지.

                            [아 4.0.4]                                                                    [젤리빈 4.1.2]

 

 

기존에는 폴더안의 어플들의 순서를 변경하지 못했다면 이젠 폴더안도 맘껏 순서를 바꿀 수 있다.
물론 위치옮길때 그 자리에 있는 어플들이 알아서 옆으로 아래로 밀린다.
또한 기존의 x버튼으로 굳이 닫지 않아도 그냥 바탕화면 아무데나 누르면 폴더가 닫힌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거 하나

                            [아 4.0.4]                                                                    [젤리빈 4.1.2]

 

 

상단바를 드래그해서 내렸을때 편리하게 껐다켤수있는게 기존5가지였다면 상단부분을 옆으로 스크롤해서 10개까지 볼 수 있다.


여기에 밝기조정도 수월하게 할수있도록 추가되었고... 무엇보다 데이터네트워크를 끄고 켤수있는게 더 있어서
이전에 별도로 꺼내놨었던 자리 많이차지하는 아래의 위젯들이 필요가 없어졌다.

 

 

 

 

 


어플리케이션을 누르면 아래처럼 이전과 약간씩 달라진 아이콘모양들이 보이는데 뭐 이거야 별로 상관없고
젤리빈에서는 상단에 탭으로 앱스, 위젯, 다운로드 세개의 메뉴로 나눠진다.

 

                            [아 4.0.4]                                                                    [젤리빈 4.1.2]

 


기존위젯이 하단에 조그맣게 표시되어 스크롤하며 고를수있었다면(캡쳐를 못했음;;)
여기선 위젯들이 큼직큼직하게 표시되면서 미리보여지는데(안보여지는 위젯도 있음) 꽤 쓸만한것같다.

 

 

                                                                      [젤리빈 4.1.2]

 


게다가 세번째탭의 화살표를 누르면 다운받은 어플들만 보여지기때문에 어플찾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그리고 이전의 바로가기 메뉴가 없어져서 한참 헤맸는데 전화나, 문자, 설정등의 바로가기는

이 위젯안에 들어가 있다.

 

 

                                                                      [젤리빈 4.1.2]


바로 메시지 보내기, 바로 전화 걸기, 설정 바로가기의 위젯들을 선택하면 바로가기할 해당항목들이 나온다는...

 

 

 


그리고 뮤직플레이어에서 가사가 나오는데 이거 참 괜츈한듯.
디자인도 약간 바꼈고...

 

 

                            [아 4.0.4]                                                                    [젤리빈 4.1.2]


 

기존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찾다 못찾아서 그냥 어플클릭 했었던;; 뮤직플레이어 위젯도 요렇게 있고...

 

 

 

 

 


자판모양이 낮아지면서 살짝 변했는데 난 어차피 다른자판 받아서쓰니 상관없긔...

 

                            [아 4.0.4]                                                                    [젤리빈 4.1.2]

 

 

 

아, 또 맘에든게 전에는 배경화면 설정해놔도 잠금화면은 항상 구질구질한 기본화면만 나와서 참 맘에

안들었는데 젤리빈에서는 요렇게 홈화면, 잠금화면의 배경화면을 지정할 수 있다는것.
배경화면 바꿨더니 우측과같이 잠금화면에서도 지정한 배경화면이 나온다 ㅋㅋ

 

                            [젤리빈 4.1.2]                                                               [젤리빈 4.1.2]

 

 

 


페이지설정은 최대 7개까지 생성되는건 같고 하나 달라진게 페이지마다 우측위에 생긴 작은 집모양의 아이콘.
이건 홈버튼 누르면 가는 홈화면의 페이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건데 요것도 좋은듯.

 

                            [아 4.0.4]                                                                    [젤리빈 4.1.2]

 

 

 

 

기존문자가 스킨에서 그냥 테마를 고를수 있는거였다면 젤리빈에선 좀 더 DIY할 수 있도록 배경화면,

말풍선 모양과 색상을 고를 수 있다.
근데 뭐 선택범위가 많지는 않다는... 그냥 요런것도 있다는거~

 

                            [아 4.0.4]                                                                    [젤리빈 4.1.2]

 

 

 


그리고 젤리빈에서만 새로생긴 스마트 스테이기능과 차단모드기능

 

                            [젤리빈 4.1.2]                                                               [젤리빈 4.1.2]

 


스마트스테이는 환경설정->디스플레이에서 체크해줘야 작동하는데 꽤 유용한 기능인듯.
차단모드는 모르는번호 안받는 사람한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일듯하나 나는 택배나 이런거때문에

모르는번호도 다 받는편이라 ㅋ

 

 

 

 

아랜 메뉴 누르면 나오는 항목인데 딱히 바뀐것중 눈에 띄는건없다.

 

                            [아 4.0.4]                                                                    [젤리빈 4.1.2]

 

 

 


인터넷메뉴항목에서 새로고침이 사라졌는데 이건 좀 불편한듯.
물론 상단의 주소옆 아이콘을 누르면되긴 하는데 난 메뉴에서 새로고침하는게 익숙해서...

 

                            [아 4.0.4]                                                                    [젤리빈 4.1.2]

 

 

 

또한 소리크기를 미디어나 벨소리 알림소리등에 따라 다른 크기로 설정할수 있고(좌측)
핸드폰 종료버튼시에는 음소거,진동,소리 모드를 선택할수 있다.(우측)

 

                            [젤리빈 4.1.2]                                                               [젤리빈 4.1.2]

 

 

 

다른부분들 역시 세세한 부분에서 약간씩 변경되긴했는데 크게 체감할정도가 아닌지라...
아직 내가 모르는것도 있을테고 ㅋ


엄청나게 다이나믹하게 바뀐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사용자가 최대한 편리하도록

참 세세한부분까지 신경쓴게 느껴진다.
여기저기에서 설정들을 수월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해야하나...

 

 

 

이 외에도 소셜허브어플이 사라지고 도움말어플, 구굴+, +톡, play북, play무비 어플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난 그닥 안쓸거 같으니 상관없고.
또, 이지모드가 생겼는데 이는 간편한위젯들이 화면에 몇가지 깔리는건데

스크린은 보통 자기 구미에맞게 다시 설정하지 않나? 하여튼 별 쓸모없을듯.

 

카메라 기능개선과 동영상 촬영중 pause기능같은게 생겼다는데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고...

 

 

 

갤2는 배터리가 빨리단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난 별로 체감되지 않는다.

한가지, 스크린캡쳐가 실패확률이 높아졌음 ㅋㅋ
홈화면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캡쳐가되는 갤S2에서 타이밍이 약간 틀려졌는지 누르는 시간이

약간 길어져서 그런지 어쨌든 아직 손에 익지 않는다.


그거빼고는 아샌에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한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요기조기 깨알같이 편리해진 기능이 늘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재미를 위해 숨겨놓는 이미 진작에 다 알려진 이스터에그(Easter Egg)
부활절 달걀이라는 뜻이었던가...

 

환경설정->디바이스정보->안드로이드버전을 3번이상 연타하면 귀여운 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배경화면의 빨간 꽃과 합쳐져서 아주 절묘함 ㅋㅋ

심심할때 한번 해보시길~^^

 

 

 

☞관련글

2013/06/30 - [Y&S의 관심사/기타정보] - 갤럭시시리즈 핸드폰 아샌에서 젤리빈 업데이트 방법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6. 30. 11:56

 

 

 

 

 

 

일단 초보를 위해 아샌이나 젤리빈이란게 뭔지부터 알아보자.

 

 

PC에서 윈도우98, xp, 7등의 버전이 있듯이 모바일역시 이러한 운영체제가 있는데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면서 각 버전마다 코드명(codename)을 붙였다.

 

1.0 애플파이(A)
1.1 바나나브레드(B)
1.5 컵케이크(C)
1.6 도넛(D)
2.0~2.1 이클레어(E)
2.2 프로요(F)
2.3 진저브래드(G)
3.0~3.2 허니콤(H)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
4.1~4.2 젤리빈(J)
5.0 키라임파이(K)

 

음...희안하게도 음식이름을 붙였는데
프로요는 얼린 요구르트(Frozen Yogurt)를 뜻하고 에클레어역시 초콜릿을 씌운 케익이다.
그래서 젤리빈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람들이 핸드폰에 젤리빈을 먹인다고 하더라 ㅋ

 

 


현재 5.0키라임파이는 발표만 된 상태로 지금 상용화되고 있는 가장 최근의 버전이 4.1과 4.2버전인

젤리빈(Jelly Bean)이다.

 

이는 핸드폰이 출시될때 그 당시 운영체제가 뭔지에 따라 어떠한 펌웨어를 탑재하는지가 달라지는데
국내에서 갤럭시S가 이클레어부터 달고나온걸로 알고있다.

갤럭시S2가 아마도 진저브래드였고 최근 핸드폰기종인 노트2나 갤4는 젤리빈이 기본으로 되어있을테고...

 

하지만 핸드폰 기종에 딱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2012년 3월 출시된 내 갤럭시S2가 4.0 버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깔려있는걸보면
그 당시 가장 최근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켜 판매하는듯하다.

(물론 이 역시 핸드폰 기종과 통신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니까 갤S2를 사용하면서도 젤리빈 펌웨어로 업그레이드시켜 사용한다면 갤S4를 조금이라도

체험할수 있다는 것.

물론 10년된 컴퓨터에 윈도우 운영체제만 최신버전을 깔아놓았다고 최신 컴퓨터가 되는게 아니듯이

기기의 성능자체에 따라 구동되는 한계가 있고 속도나 여러가지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나처럼 스마트폰에 그닥 예민하지 않고 별 기능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직까진 큰 차이를 못느끼지

않을까 싶다.^^;;

 

 

 

 

3.0~3.2버전인 허니콤은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 핸드폰과 태블릿의 운영체제가

통합되었다.


그러니까 핸드폰에 2.3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가 깔려있다면->4.0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4.1과 4.2버전인 젤리빈(Jelly Bean)으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내폰에서 메뉴->환경설정->휴대폰정보(디바이스정보)를 보면 확인할수있는데

만일 4.0.X라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폰내에서 종종 진행하는 소프트업데이트는 삼성이나 LG같은 제조사에서 폰에따라 커스터마이징이나 버그패치정도해서 배포하는것으로 펌웨어 업데이트와는 다르다.

 

운영체제를 아예 바꿔버리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핸드폰을 컴퓨터로 연결해서 해야하는데
삼성갤럭시 시리즈는 Kies2.0버전을 깔아야한다.


난 기존폰의 진저브래드 2.3.4를 쓰다가 갤투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4를 며칠간 사용하면서 속도도 빠르고

매우 만족스러웠기때문에 사실 젤리빈으로 굳이 업그레이드를 시켜야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일단 기껏 설정해놓은것들을 업데이트후 다시 정리하려니 매우 귀찮기도 하고

갤2는 젤리빈으로 바꾸면 핸드폰배터리가 금방달아서 다시 다운그레이드 했다는 사람도 있어서...

 

 


근데 4.0.4를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것 하나.
스크린에서 어플을 바로바로 옮길수없고 메뉴>편집을 들어가야 어플들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

 

 

 


대체 이걸 왜 바꿔놨는지 모르겠는데 업그레이드하면 다시 어플을 바로바로 옮길수있다는 사실하나로

일단 업데이트 시작. (난 정말 이게 너무너무 불편했다)

 

 

 

 

 

 

================================ 젤리빈 업그레이드 방법 ======================================

 

 

 

업데이트는 총 3단계로 진행이되는데

데이터백업 -> 펌웨어 업데이트 -> 데이터복원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같은 데이터가 핸드폰에 많으면 당연히 시간이 오래걸린다.

게다가 데이터백업이 알아서 된다고는 하나 혹시모르니 컴퓨터에 따로 중요한건 옮겨놓고 시작하는게

좋을 듯 하다.

또한, 루팅된 핸드폰은 업데이트 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니 먼저 핸드폰 공장초기화 후 시작할것. 

 

 

 


일단 아래로 들어가서 핸드폰기종과 통신사를 고르고 클릭한다.
http://www.samsung.com/sec/support/pcApplication/UPGRADE

 

 

사실 홈페이지에서는 kies프로그램만 까는거라 별 상관은 없지만 내 기종이 어떤식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업그레이드메뉴얼이나 가이드 및 이것저것 주의사항 같은걸 볼 수 있다.

 

 

 

kies프로그램을 다운받는데 핸드폰해제 후 kies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한다.

kies라이트버전으로 설치해도 무방하다.

 

 

 

 

 

 

이제 kies프로그램 설치가 끝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이때 핸드폰을 연결하면 된다.

단, 프로그램이 뜬 상태에서 핸드폰 연결할때 다른 usb나 외장하드같은 장치같은게 연결되어 있지않아야

연결오류가 생기지 않는다.

(난 다른 외장하드가 연결되어 있어 'USB연결 인식실패'가 계속 뜨는바람에 한참 헤맸다 --;;)

 

 

 

 

 

 

이런 화면이 뜨면 잘 연결이 되고 있는것. 

 


 

 

그럼 자동으로 연결 후 아래와 같은팝업이 뜬다.
이때부터는 물론 핸드폰을 분리하면 안된다.

 

 

 

 

 

 

이때부터는 순차적으로 그냥 누르면되는데 아래처럼 데이터백업 항목은 꼭 잘 선택해줄 것.

 

 

 

 

 

그리고 백업완료 후 업그레이드 진행

 

 

 

 

 

업그레이드 완료 후 핸드폰을 보면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이라고 나오며 이것저것 나온다.

 

 

 

 

오른쪽 이지모드는 핸드폰 홈화면에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나 어플리케이션같은 간단한 위젯들이 알아서

설치되는건데 홈화면을 자기가 사용하기 편한데로 꾸미는 사람들한테는 별 필요없다.

 

 

 

 

 

이렇게 종료 후 핸드폰을 케이블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면 kies프로그램에서 이번엔 복원할거냐는 

팝업이 뜨며 데이터 복원을 시작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복원까지 완료.

 

 

 

나같은경우 핸드폰에 자료가 거의 없어서 백업에 3분, 업데이트에 6~7분, 복원에 5분정도 걸린듯하다.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운영체제가 아샌이 아니고 진저브래드였다면 순차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한번 더 이 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 업데이트 방법은 갤럭시노트, 갤S2, 갤S2 HD LTE, 갤럭시S3 모두 동일하다.

 

 

 

 

 

완료된 후 핸드폰을 이것저것 사용해봤더니

화면에 설치되어있는 어플들의 위치가 초기화 되어 있는것과

북마크로 홈화면에 바로가기 해놨던것들이 없어진것.

 

그것빼고는 바탕화면 설정해놓은것부터 알람맞춰놓은것,

다운받은어플들 전부 그대로 있고 어플들에 들어있던 데이터모두 살아있다.

공인인증서 역시 그대로있고 인터넷들어가면 북마크도 남아있고...

 

우려했던바와 달리 전부 그대로인지라 바탕화면만 어플이나 위젯을 내 방식대로 다시 잘 정리해주면

아무 문제 없을듯하다.^^

 

결론적으로 이것저것 편리해진 기능도 많고 배터리도 패치했는지 어쨌는지 그닥 전보다 빨리단다는

느낌도 안들고 젤리빈으로 업데이트하길 잘한거 같다.

일단 젤리빈이 나온지 시간이 좀 지났으니 아무래도 좀 더 안정화 됐을듯.

 

 

 

아샌에서 젤리빈이 어떻게 변화되었지와 사용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음.

 

 

 

 

☞관련글

2013/07/01 - [Y&S의 관심사/기타정보] - 갤럭시S2 젤리빈 업데이트 후 변경사항과 사용후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6. 29. 21:12

 

 

 

 

 

한달전 쯤 길가다가 아이페이스(iFace) 케이스를 처음 본적이 있다.
허리부분이 슬림하게 빠진 강렬한 핫핑크색이 눈길을 사로잡아 멈춰서선 저게 무슨폰이지? 했더랬다.
겉면에 iface라고 적혀있길래 그런폰도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꽤나 유명한 핸드폰케이스;;;;;

 

때문에 핸드폰을 핸드폰 케이스를 고를때 별 고민도 없이 아이페이스를 선택했다.

문제는 케이스 색상.

11가지의 예쁜 색상이 많은 아이페이스 케이스중에서
흰색이나 검정색 핸드폰이었으면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그냥 원하는색상을 골랐을테지만
내 갤S2의 핑크색감이 핫핑크와 전혀다른 애매한 코럴핑크였기에 연핑크나 핫핑크는
오히려 언발란스 할것 같아서 폭풍고민-_-;

 

 

 

 

결국 어디에든 어울리는 무난한 화이트로 결정하고 오빠한테 얻어냈다 ㅋ

 

인터넷에서 할인가로 7천원도 안하는 싼가격에 혹시 정품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상세페이지에 당당히 iFace 공식 지정 판매점이라 써있었으니 뭐...일단 주문.

 

갤럭시 노트나 갤3는 추가금 붙어서 15,000원이 넘었으니 아무래도 갤2가 예전모델이라 좀 더 싼듯싶다.
다른기종은 금박의 전자파 차단기능도 있는데 이건 없고...

새로나온 디자인의 아이페이스 레볼루션 같은경우 갤럭시노트2나 갤4 아이폰5의 기종만 있는듯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노트는 핸드폰자체가 크기때문에 아이페이스를 착용하면 더욱 거대해져서

누가 하고있는거 지나가다 봤는데 좀...;;

 

 

 

 


뭐 어쨌든 아이페이스 케이스 도착.
강화 우레탄 재질로 스마트폰을 충격에서 보호해준다는데 난 테두리가 좀 더 물렁물렁한 고무재질일줄 알았다.
하지만 그냥 딱딱하고 상당히 견고하다.
물론 힘을 가하면 휘어지기때문에 핸드폰을 넣고 빼는데는 무리없지만
내가 요령이 없는건지 케이스 벗길때 좀 힘들다는...

 

 

 


일단 장점은 핸드폰을 제대로 보호해줄듯한 강렬한 포스의 듬직함.
물론 이것도 잘못 떨어뜨리면 핸드폰이 깨질수도 있겠지만 얇은 플립형의 케이스보다는 훨씬 보호될건

말할것도 없다.


뛰어난 그립감.
한손에 착~하고 달라붙는 느낌에 왠만해선 안떨어뜨릴것 같다. 


예쁜 케이스 겉면.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을때 보이는 S라인의 뒷면이 아주 맘에 든다.

뒤집어놨을때 케이스가 2mm정도 올라와서 핸드폰을 뒤집어 놓아도 액정에 기스생길 염려는 없다.
왼쪽에 악세사리를 달수있게 배려를 한건지 구멍하나가 더 뚫려있는데

아파트 카드키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하는 나한테는
별거아닌데도 예상치 못한데서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ㅋ

 

 

 

 


그럼 장점만 있느냐하면 그건 아니다.

아무래도 충격흡수층을 위해 두께가 있다보니 다른 케이스보다 당연히 좀 무겁고 투박하면서 커지는건

어쩔수 없다.

오른쪽 핸드폰이 갤S3 인데 케이스를 벗겼을때와 씌웠을때 두개를 비교하면 이정도 느낌.

그나마 작은 갤2인지라 좀 나았던듯. 갤3보다 약간 큰 정도였으니...

 

 

 


모양도 뒤는 S라인으로 예쁜데 앞에는 흠...
내 핑크색이 무식하게 두꺼운 검정색 테두리에 묻혀 퇴색돼 ㅠㅠ

 

 

 

 

핸드폰색상이랑 어울릴지 안어울릴지에 대한 내 고민은 한낱 부질없는거였다.
어차피 앞 뒤 따로 보이는데다가 그냥 동떨어져서 접점이라고는 뒤에 카메라부분에서 살짝 보이는것 밖에...
앞에는 그냥 검정색이랑 겹쳐질뿐이니 말이다.

무난한 흰색보다 그냥 원하는 예쁜 색상으로 샀어도 될 법했다.

 

또다른 단점은
버튼도 잘 눌리고 구멍들도 여기저기 맞게 잘 뚫려있긴한데 이어폰꼽는데랑 케이블연결하는 입구가 깊어서
일자모양밖에 못쓴다는것?

기존에 사용하던 기억자모양의 이어폰이 있는데 그건 케이스 벗기기전에는 사용 못할듯...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럭저럭 맘에 들어서 가격도 싼데 화사한 옐로우색으로 하나 더 사서

기분전환용으로 가끔 바꿔끼면서 사용해야겠다.

 

 

 

 


이곳에 가면 아이페이스 홈페이지에 정품구별법이 적혀있다.
http://www.ifacemall.com/customer/imitation.html

 

내 갤럭시S2의 안쪽 스티커모양이 지금꺼와 좀 달라서 모조품인가 했는데 갤럭시S2는 오래전에 출시된 케이스라

그런듯.  

 

 

 

 

☞관련글

2013/07/24 - 갤럭시S2(S3,S4,노트) 슬림 케이스로 추천하는 돈스타(Donstar) 두랄루민 금속범퍼 핸드폰케이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6. 28. 23:13

 

 

 

먼저 뮤직비디오 선정에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가미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다 ^^;;;

 

평소에 워낙 뮤직비디오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좋아하는 뮤직비디오가 너무 많아 오히려 그 중에서 몇개만 고르는게 너무 힘들었다. 어짜피 예전 뮤직비디오는 지금 보기에 유치하거나 영상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 2000년 이후에 제작된 뮤직비디오 중에서만 골라봤는데도 너무너무 많았다 ㅠ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뮤직비디오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보는 즉, 잘 만든 뮤직비디오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란?

노래의 분위기나 가사와 잘 맞고, 노래를 더욱 살려주고, 보는 재미가 있는 뮤직비디오가 아닐까?

 

그리고 또다른 공통점은 노래가 정말 좋다는 점이다.

역시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좋아야 제맛!!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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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브 - 그 남자 그 여자 feat 장혜진

 

 

 

 

노래 가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뮤비라고 생각해서 1위로 꼽아봤다.

연기 잘하는 두 배우와 좋은 노래, 좋은 아이디어가 만난 좋은 뮤직비디오다.

 

 

 

 

2. 에픽하이 - Fan

 

 

 

 

서태지의 그녀 이은성이 소름끼치는 집착녀(?)로 나오는 뮤직비디오다.

역시 노래와 잘 어울리는 뮤비지만, 다소 난해한 면이 있어 2위로 꼽았다.

뭐 난 이런 스릴러적인 요소가 너무 좋다 ㅎㅎ

 

 

 

 

3. 빅뱅 - 거짓말

 

 

 

 

투명 인간(?)이라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다.

게다가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 중에서 거의 최초로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뮤비가 아닐까 싶다.

 

 

 

 

4. 싸이 - 강남스타일

 

 

 

 

세계가 인정한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다.

노래와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젠틀맨' 뮤직비디오보다는 훨씬 낫다능!!

 

 

 

 

5. 소녀시대 - Gee

 

 

 

 

소녀시대를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해준 노래와 뮤직비디오다.

쇼윈도에 마네킹이라는 특이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색감, 통통 튀는 그녀들이 돋보인다.

 

 

 

 

6.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봄과 벚꽃의 냄새를 고스란히 맡을 수 있는 상큼한 뮤직비디오다.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것도 좋고, 노래와 혼연일체된 듯한 귀여운 뮤비라 더 맘에 든다.

 

 

 

 

7. 2ne1 - 내가 제일 잘 나가

 

 

 

 

이 뮤직비디오는 2ne1의 '못된 여자'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뮤비다.

이 정도 개성은 보여줘야 제일 잘 나가는 거 아님?? ㅎㅎ

 

 

 

 

8. 씨스타 - Loving U

 

 

 

 

씨스타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장면장면노래 가사와 어우러져 사람 맘을 정말 설레게 만들어버린다.

 

 

 

 

9. 아이유 - 좋은 날

 

 

 

 

아이유를 국민 동생으로 만들어준 '좋은 날'의 뮤비다.

환타지적인 요소가 뮤비에 적당하게 버무려져 소녀적 감성을 잘 표현해준다.

 

 

 

 

10. 조수미 - 나 가거든

 

 

 

 

노래도 좋고~연기도 좋고~

좀 어색한 면이 있긴 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이라 무조건 선택!!

 

 

 

 

11. 다이나믹 듀오 - Ring My Bell (feat 나얼)

 

 

 

 

코믹한 뮤비 하나 끼워봤다.

나얼 파트가 너무 좋아 뮤비까지 찾아본 경우인데 뮤비까지 맘에 든다.

이런 B급 코믹 감성 좋다욧!

 

 

 

 

12. 에픽하이 - love love love

 

 

 

 

역시 특이한 에픽하이다운 뮤비다.

찢겨진 마음은 다시 붙여도 티가 나는 것처럼 찢어진 사진은 다시 붙여도 티가 난다.

보고 있으면 웬지 슬퍼지는 뮤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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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번외~!!

 

 

대준이와 형돈이 -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그냥 무조건 좋음 ㅎㅎ

노래보다 더 웃긴 뮤비라뉘~형돈이 짱~!!

 

 

 

 

이승철 - my love

 

 

 

 

이제 갓 나온 따끈따끈한 뮤비인데, 보고나면 감동과 함께 질투가 마구 솟구치는(흠흠)~!!

그나저나 울 승철 오라버니 목소리는 여전히 좋네그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6. 27. 16:47

 

 

 

 

 

 

저번주 멘탈리스트 5시즌까지 모두 보고나니 심심해져서 웹툰이나 볼까하고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여태까지 '인간의 숲', '악연', '지금 우리 학교는' 등등의 19세 관람가 스릴러 웹툰을 보면서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스릴러 장르 중에서 19세 관람가를 찾아봤는데

의외로 몇 작품 없어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배진수 작가의 '금요일'을 선택하게 됐다.

 

처음 보았을 때 성의없어 보이는 그림체에 깜짝깜짝 놀라곤 했지만,

스토리의 힘으로 인기를 끄는 작품이라 보다보면 그림체에 대한 불만은 사라지고,

오히려 신선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금요일'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처럼 기괴하고 번뜩이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가지 내용이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라 1~4편 정도면 각 에피소드가 마무리되는 식이라

아무때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금요일'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트를 꼽자면

가장 최근에 연재된 두 작품 '알파''퍼펙트월드'을 꼽고 싶다.

이전 에피소드가 별로라기보다는 연재를 할수록 더 작품성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달까?

 

'알파' 편은 인간의 진화를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아이를 연구하는 연구진들의 이야기인데,

이전 모든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가장 상상력과 반전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였다.

 

 

 

 

 

 

'알파' 편을 보면서 예전에 읽어본 '나무'의 에피소드들이 연상되었었다.

미래에 인간이 식민지화한 외계에서 순식간에 진화하는 특징을 지닌 토착생물이 결국 인간으로 진화한 에피소드와 지구에 냄새가 지독한 똥을 가져다놓고, 그 냄새를 막기 위해 인간들이 유리로 겉을 채우는 공사를 끝내고나면 그것을 가져다가 보석상에서 팔았던 외계인 에피소드가 그렇다.

인간의 진화가 나온다는 점과 인간을 기만(?)하는 외계인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퍼펙트월드'에서는 '역행' 편에도 등장했던 소원을 들어주는 요괴가 나와 더욱 흥미진진했다.

이 요괴는 사람의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지만,

결국 좌절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를 즐거움으로 삼는 '천사 or 악마'다.

'역행'에서는 이 요괴에게 철저히 농락당하는 사람이 나오지만,

'퍼팩트월드'의 주인공은 어떻게든 함정에 빠지지 않고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소원을 들어달라'는 소원을 빈다.

그리고 수많은 소원을 빌 수 있게 되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모습이 나온다.

 

끝까지 보게되면 다른 에피소드들처럼 뒷통수를 팍팍 치는 반전을 보게 되지만 결국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금요일'은 스릴러, 미스테리 장르 웹툰 중에서도 가장 내 맘에 드는 웹툰이다. 

매주 '금요일'이 연재되는 금요일이 매우 기다려진다^^

 

 

'보나조이~!!'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6. 26. 16:06

 

 

 

엊그제 갤럭시S2 kt표준요금제 12,000(부가세포함)짜리로 신청하고

문득 계약상황에 내가 놓친게 있나싶어 다시 찾아서 찬찬히 살펴봤더니

"쇼킹스폰서 기본형 현금완납 약정24개월 신청서 작성시 요금할인체크하시면
구간할인금액 발생되면 약정기간이내 해지시 청구됩니다." 라는 말이 써있다.

 

 

 

 

어라? 신청서 작성할때 뭐 더 할인되는건가 싶어 요금할인 체크했는데?;;
설마 중도 해지하면 추가로 뭔가가 더 나가는가 싶어 쇼킹스폰서라는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찾아봤다.
(스마트폰에 스마트요금제 아닌거는 처음 해보는거라 너무 아무생각 없었던듯 싶다.)

 

 


kt에서 보통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3G스마트요금제를 쓸때 걸리는 약정이 스마트 스폰서이고
lte요금제를 쓸때 걸리는 약정이 lte스폰서, 그리고 그 외의 일반요금제에 걸리는 약정이 바로 쇼킹스폰서이다.

 

이것들은 모두 기간약정과 함께 요금할인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는 할인반환금이라해서
이 기간내에 받았던 요금 할인 혜택을 약정기간이내 해지시 다 토해내야 된다는것.

 

 


3G스마트요금제 같은경우 통화시간이랑 데이터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만일 44,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에 2년약정을 걸면 16,000원이 할인되고 28,000원만(부가세 비포함) 내면된다.

이 원래 할인되는 16,000원 가지고 통신사에서 핸드폰값에 녹여 장난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뭐 이에대한 설명은 이전에 자세히 포스팅한바가 있으니 넘어가고

 

 

2013/02/26 - [Y&S의 관심사/기타정보] - 공짜 핸드폰과 바뀐 위약금 제도 -알고 사용하자 by S

 

 

 

쇼킹스폰서에 대해서만 보자면

쇼킹스폰서는 기본 요금 액수가 적은것들에 붙기때문에 다른것들에 비해서 혜택이 크진 않다.

 

 

 


일단 부가요금제나 문자같은것들을 빼고 기본요금+통화요금만해서 3만원이상이 나오면

그때부터 할인을 해준다는건데
예를들어 3만천원이 나오면 천원할인해주고 4만원이나오면 만원할인해주고

4만원이상부터는 10%추가할인이니까 통화요금이 5만원나오면 만천원 할인해주는것이다.

 

간단히 말해 내가 요금을 이렇게 많이써서 통신사에서 그만큼 이득봤으니

그 부분에 대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개념.

 

 

 

 

물론 대신에 이 할인받은 금액들은 2년약정을 다 채우면 상관없지만 중도해지시 고스란히 위약금으로 내야한다.

 

 

 

나같은 경우 kt 위약금2 제도로 8만원{(약정일수-사용일수)/약정일수x8만원}이 들어가있고

핸드폰 단말기 가격은 0원에, 쇼핑스폰서 기본형 현금완납(약정24개월)조건이다.
 

 

 

 


1년사용하다 해지하면 남은 위약금 4만원에(8만원의 반), 그 전에 요금이 3만원이 넘어 요금할인받은게 있다면 추가로 위약금이 플러스 된다는건데
사용기간중 3만원이 넘은적이 없으면 할인받은것도 없으니 그냥 기본위약금만 딱 내면 된다는 소리.

 

요새는 뭐 kt끼리 무제한이고(지인들이 거의 kt) 네이트온,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니 별로 통화쓸일도 없고

3만원 안넘을게 뻔한지라 한 몇개월 사용하다 해지할 생각에 신청한 갤럭시s2인데

만일 뭔가 다른 사기성이 짙은 요소가 있으면 바로 취소할라했더니 직원분이 전화로 친절히 알려주셨다.

 

 

 

 

그러니까 의무사용기간 3개월쓰다 해지해도 위약금 7만원정도 나오겠다는

내 원래 계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것.
이때, 신청서에 요금할인을 체크했던 안했던 내가 3만원이상 요금이 안나온다면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근데 이게 만일 현금완납이 아닌 핸드폰 가격이 따로 지정되어 있으면

핸드폰 할인도 일부 쇼킹스폰서에 기본으로 들어가는지라 (2년약정시 4만원 할인)

쇼킹스폰서기본형으로 핸드폰 할때는 잘 따져봐야 할듯하다.

 

또 한가지는 쇼킹스폰서라는게 스마트스폰서랑 겹쳐질수가 없기때문에

한 두달 사용하다가 데이터때문에 스마트요금제로 바꾸고 싶다고
44,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로 중간에 바꾸면 16,000원 할인지원을 받을수가 없다.


한마디로 44,000원이 고스란히 다 나온다는건데
그럴경우에는 쇼킹스폰서를 위약금내서라도 중도해지 후 다시 스마트스폰서로 바꿔야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는 신청할때 매우 주의가 요구되는 사항이다.

 

 

 

그냥 싼거 신청했다가 적당히 스마트폰요금제로 바꾸면되겠지하는 단순한 생각은 금물.

쇼킹스폰서에 말은 요금제 자유선택이라고 되어있어도 스마트폰요금제 같은걸 했다간 대박 낭패본다는것.

 

 

 

일단 인터넷에서 핸드폰할때 이것저것 써져있는 조건을 잘 모르겠으면

직접 전화해서 얼마만큼 통화했을때 한달 실사용료가 얼마나 나오는지와 의무사용기간 지난후 해지하면 위약금이 얼마정도 나오는지를 물어보면 될듯하다.

 

 

각 통신사마다 핸드폰 요금제와 정책이 워낙 복잡다양해서 조삼모사격의 말빨에

모르면 뒤통수 당할수 있는 여지가 사방천지에 깔려있다는걸 항상 상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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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 [Y&S의 수다/S 이야기] - 미친척하고 갤럭시s2 핑크 핸드폰을 신청하다 (효도폰추천?)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6. 26. 04:35

 

 

 

스마트폰을 초기화 시키거나 바꾸면 할일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니다.

어플도 설치해야되고 사용하던 기능 백업해서 옮겨야하고 이것저것 꾸미는것까지...

하루는 꼬박 핸드폰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귀차니즘에 난 왠만하면 핸드폰이 고장날때까지

바꾸질 않는편인데 이번에 어쩌다가 맛이가는 바람에...ㅠㅠ

 

 

 

 

어쨌든 내가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하고도 편리하게 쓰는 기능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바일 뱅킹.

PC로 인터넷뱅킹하면서 원래도 잘 안가던 은행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이체와 조회가 가능하니

은행갈 일이 없어져버렸다.

(현금 넣으러 갈일이 없어서 그런가 ㅡㅡ;;)

 

 

 

 

이게 공인인증서를 핸드폰에 넣어줘야하기 때문에

살짝 번거로움이 있긴한데 그닥 어려운건 아니다.

 

일단 은행에가서 인터넷뱅킹 신청 후 해당은행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 하나를 발급받는다.

뭐 사용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PC에 저장되어 있다면 더욱 수월하다.

 

 

 

 

 

 

 

자, 그럼 발급받은 공인인증서가 PC에 저장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옮겨 인터넷뱅킹 사용하는법을 보자.

(외장하드나 USB에 보관되어 있다면 일단 PC로 복사 후 진행하자)

 

 

 

 

1. 스마트폰에 해당 은행의 어플을 설치한다.

 

우리은행, 농협, 국민은행을 전부 사용해서 설치했지만 어느 은행이든 사용법은 비슷하다.

난 농협인증서 하나로 타기관은행 전부 등록해서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농협을 들어갔다.

그러면 인증센터라는곳이 있다. (어느 은행 어플이든 마찬가지) 

 

 

 

 

 

 

 

 

2. 인증서 가져오기(pc->스마트폰) 클릭하면 인증번호 16자리가 나온다.

 

일단 스마트폰은 이대로 놔둔다. (PC랑 핸드폰을 연결하지 말것.)

 

 

 

 

 

 

 

 

3. PC에서 어플과 동일한 은행 사이트를 들어간다.

여기서 공인인증센터를 클릭.

 

농협은 이곳.

http://banking.nonghyup.com/nhbank.html

 

 

 

 

 

 

 

 

 

4. 인터넷뱅킹을 PC에서 사용한지 오래되었으면 이것저것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뜨는데 전부 설치해주면된다.

그럼 아마 귀찮게 나갔다 들어왔다 여러번 해야할거다.

 

 

 

 

 

 

 

 

5. 설치가 끝나면 스마트폰 인증서 복사라는 메뉴를 찾아 누른다.

 

농협은 두 군데가 있는데 메인에서는 바로 자신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선택하면 된다.

 

 

 

 

 

 

난 갤럭시 안드로이드폰이므로 안드로이드OS 클릭.

 

 

 

 

 

 

6. 공인인증서 복사(내보내기) 클릭.

 

 

 

 

 

 

7. 설치하라는거 있음 설치해주고

PC에 저장되어있는 공인인증서를 선택해 암호를 넣고 확인.

 

 

 

 

 

 

 

 

 

8. 그럼 아래와 같이 스마트폰에 표시된 16자리 인증번호 써넣는 곳이 나온다.

위의 2번에서 놔뒀던 스마트폰에 나와있는 인증번호를 적어넣고 주민등록번호 써 넣은 후 다음.

 

 

 

 

 

 

9.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적어 넣는데

PC에서 쓰던거랑 동일하게 사용해도 된다.

(난 헷갈려서 똑같이...^^;;)

 

 

 

 

 

 

10. 인증서를 보내면 정상적으로 전송되었다고 나온다.

이제 다시 스마트폰으로 돌아가자.

 

 

 

 

 

 

11. 스마트폰으로 보낸게 제대로 된 인증서 였다면

다음 클릭 인증서가 업로드 되었다고 메시지가 뜨면서

위에서 설정한 비번을 눌러주면 된다.

 

 

 

 

 

 

 

 

12. 그럼 인증서 등록 완료!!!!

 

만일 타 은행도 같이 사용하고 싶다면 타은행 인증서 등록을 하면 되는데

PC에서 해당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타기관 인증서 등록을 해주면

스마트폰에서는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여러 은행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아래처럼 그냥 각 은행 모바일 어플에서 인증센터->타기관 인증서 등록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은행업무가 가능하다능~~~

다하고 나면 참 별거 아닌데 막상 핸드폰 초기화하거나해서 다시할라면 참 귀찮네 그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6. 23. 23:25

 

 

 

 

 

 

 

17세의 나레이션을 17세 즈음에 보았다는 건 나에게는 다행한 일이다.

17세의 소녀가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면서 그 마음을 나레이션으로 묵묵히 표현한

'17세의 나레이션'은 정말 17세의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것처럼 공감이 되었으니까.

 

게다가 30대가 된 지금 보아도 큰 위화감을 느낄 수 없었다.

아마 내가 아직도 철이 덜 들었거나, 주인공이 조금은 조숙한 17세였거나..겠지만 ㅎㅎ

10대때와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는 점 정도??

 

17세의 나레이션을 보다보면 내가 보냈던 10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990년에 발매된 김민우의 '사랑일뿐야'가 만화의 백뮤직으로 나오고,

유명한 빵집이었던 고려당에서의 미팅장면이 나오며,

지하철에서 람보 흉내를 내고 문이 닫히기 전에 나오는 그 시절의 장난도 등장한다.

 

 

 

 

 

 

 

 

 

 

17세의 나레이션은 주인공인 세영의 사랑과 우정이 주요 스토리다.

연극부인 세영이는 소꼽친구 현우를 좋아하지만,

현우의 마음을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한다.

게다가 현우가 같은 연극부이면서 TV까지 나오는 예쁜 친구 혜미라는

친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더욱 괴로워한다.

 

이런 힘든 시기에 반장인 현정이와 연극부 부장인 연호에게 마음의 위로를 얻게 된다.

현정이는 교통사고로 죽은 동생과 닮은 세영에게 끌려 친구가 되고 싶어하고,

연호는 세영을 좋아하기에 챙겨주고 신경써준다.

 

결국 현우에게 혜미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야 마음을 접은 세영은

자기도 모르게 연호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친구인 현정도 연호를 좋아하는 것같아

연호에게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며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연호가 TV에 잠깐 출연했던 세영의 부분만 반복해서

녹화해놓은걸 보고서야 자신도 연호를 좋아했음을 깨닫는다.

 

참 드라마같고, 낭만적인 장면이라 마음이 두근거렸던게 기억난다.

 

 

 

 

 

 

 

 

그리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사과한 세영에게

이마에 키스하는걸로 용서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연호..

 

10대때는 이마에 키스하는게 뭐라고 이걸 보고 얼굴도 빨개지고, 꿈에도 나왔었다.

지금이야 이 정도 장면에는 눈도 깜짝 안하겠지만 ㅎㅎ

 

 

 

 

 

 

 

 

10대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세월이 흘러서야 이해하게된 것들이 있다.

 

바로 세영이 속한 연극부에서 공연했던 '어린 왕자'에 관련된 것들인데,

세영은 이 공연에서 '여우'의 역할을 맡았었고,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어린 왕자의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10대 처음 어린 왕자를 읽었을 때에는 아저씨의 마음만 이해가 됐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어린 왕자의 마음이 이해가 가고,

나이 들어 다시 보니 여우의 마음과 장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그 후에 각 별에 있던 아저씨들까지 이해가 간다는건 에러^^;;;;

 

그래서인지 10대에 본 17세의 나레이션과

지금 본 17세의 나레이션은 참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나는 지금...17세의 세상밖에 볼 수 없으니까...

17세의 세상도 힘든거야...

('17세의 나레이션' 중에서...)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6. 22. 00:03

 

 

 

 

 

 

만화 소개

아리요시 쿄코의 작품으로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연재된 발레 만화이다. 해적판으로는 1부 백조, 2부 흑조, 3부 마지막 백조가 있고, 나중에 나온 환상의 프리마돈나가 있다. 2001년 국내에서 'SWAN(스완)'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라이센스판이 21권으로 출간되었다.

 

 

 

스완은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때 학교 근처 만화방에서 빌려 반 친구들끼리 근 한달여동안 돌려서 봤던 만화였다. 돌려보느라 한달이나 반납 안한건 아니고,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반납하기가 아까워서였는데, 결국 엄청 아까워하며 반납했더니 다다음날인가 만화방이 문을 닫았다;;

그 뒤로 두고두고 반납한걸 후회하게 만들었던 만화책이랄까 ㅠ

꽤나 모범생에 속했던 내가 한달이나 반납을 연체하게 만들었던 '스완'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떨리게 만드는

온갖 매력을 다 가지고 있는 명작 중에 명작이었다.

 

 

 

스완의 첫 번째 매력은 지금 보아도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그림체였다.

그 당시 내가 본 스완은 지금처럼 크지 않고 아주 작은 책이었다.

그럼에도 그림선이 세밀하고, 아름다워서 마치 고급 장인이 만든 세공품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 당시라면 김영숙, 강경옥, 황미나, 신일숙 등 한국 순정만화가들의 '갈채', '아르미안의 네딸들', '17세의 나레이션', '별빛속에', '슈퍼트리오' 등의 작품을 즐겨 볼때였으니 나에게 '스완'은 신세계의 작품으로 보일 정도였다.

눈이 엄청 큰 캔디풍의 그림이지만 머리만 큰 캔디와는 달리, 관절의 움직임의 자연스러움이라든지, 발레의 연속 동작의 묘사 등은 정말 대단했다.

 

 

 

 

 

 

 

스완의 다음 매력은 발레라는 주제였다.

발레라고는 어디에서도 접한 적이 없던 나에게 스완은 발레의 교본이나 다름없었다.

마치 농구라곤 관심없었던 나에게 농구의 규칙과 매력을 알려주었던 '슬램덩크'의 경우와 같달까.

게다가 농구와 달리 사춘기 소녀에게 발레는 더할나위 없는 매력적인 소재일수밖에 없다.

지젤, 돈키호테, 호두까끼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꼽추 망아지 등의 발레 작품들은 스완이 아니였다면 아직도 몰랐을 것이다.

 

 

 

 

 

 

스완은 성장 만화의 매력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성장 소설, 성장 만화 등의 매력은 주인공이 타고난 재능으로 성장하여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을 받는 데에 있다.

그럴때엔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칭찬을 받는 기분이 든다 ㅎㅎ

주인공인 히지리 마스미는 시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발레를 배워온 소녀로 누가 보아도 발레 테크닉이 별로지만

그 재능을 알아본 러시아 천재 발레리노 알렉세이에 의해 온갖 성장통을 겪으며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어간다.

역시 주인공이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발레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스완은 순정만화다.

아무리 다른 매력이 컸어도 이 만화에 러브스토리가 없었다면 사춘기 소녀에게 크게 다가오지 못했을 것이다.

멋진 남자들이 별로 대단하지 않아보이는 주인공 여자를 짝사랑하는 건 순정만화의 공통점인 것처럼

스완 역시 마스미의 주위에는 매력적이고 대단한 남자들이 마스미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스완은 다른 순정만화와는 다르게 주인공 여자가 한 남자만 죽도록 사랑하지는 않는다.

마스미는 멋진 남자에게는 수시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춘기 소녀이고,

자상한 남자에게 무작정 끌려 짝사랑을 앓기도 하고,

그 짝사랑과 이어질 수 없어 결국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도 한다.

마스미는 사랑에 있어서는 어찌보면 좀 줏대가 없어보이는 캐릭터랄까.

그래도 1부 '백조'에서는 한 남자만 사랑하는 모습이 나오므로 꽤나 순정만화스러웠다.

 

 

 

 

 

 

내가 본 해적판 '백조'에서는 배경이 한국이었고, 주인공들이 한국 사람으로 등장하여 공감대가 훨씬 잘 형성되었었다.

그당시 내가 보았던 '백조'를 다시 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은 한국어정식판으로 출간된 '스완'조차도 구하기 힘들다. 그 희귀성 때문에 '스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욱 그 추억에 매달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스완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그림체가 확연히 다른 점은 정말 아쉬운데, 뒷부분은 문하생이 그린 것처럼 거칠고, 대충 그림 느낌이 있다. 마치 김영숙의 초기 만화와 후기 만화가 그림체가 너무 달라 문화생이 이름을 빌린게 아닌지 의심했던 때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백조'가 정말 그립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6. 19. 20:48

 

 

 

 

출연진 : 패트린 제인(사이먼 베이커), 테레사 리스본(로빈 투니), 킴블 조(팀 강),

그레이스 반 펠트(아만다 리게티), 웨인 릭츠비(오웨인 요먼)

 

 

예전에 멘탈리스트의 제인의 매력에 사로잡혀 3시즌까지 정말 재미있게 보다가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해 

4시즌은 의무감 비스무리하게 보다 지쳐 결국 중단했었다.

그러다 얼마전 친구가 멘탈리스트 5시즌까지 봤다고도 하고, 요새 푹빠져 보고있는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볼때마다 멘탈리스트가 생각나기도 했던 참이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보는거 줄거리도 다시 복기할겸 4시즌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예전과는 달리 굉장히 재밌고, 신선했다.

제인의 매력에도 다시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기도 하고 ㅎㅎ

 

오늘 드디어 예전에는 못봤던 4시즌의 마지막회를 보게 되었는데 레드존에 대해서만 보자면

예전의 레드존 에피소드만큼 충격적이진 않았지만,

다른 여러가지 의미로 새로운 진전을 보인 피날레라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회만 소감을 써보려한다.

 

 

 

 

이전 회에서 제인은 레드존에게 '포기한거임???' 뭐 이런 메시지를 받고 레드존 사건 파일을 모두 태우고,

다른 이들에게 레드존 사건에 손을 뗀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는 살인용의자에게 가혹한 고문을 하고, CBI 국장에게 인간적인 모욕을 하는 둥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CBI에서 쫓겨난다.

 

그 후 제인은 6개월간 영매사 짓을 다시 시작하고, 마약에 손을 대고, 술에 쩔어 살면서 

주변인의 도움도 모두 뿌리치고 폐인의 삶을 산다.

 

솔직히, 워낙 멘탈리스트 패턴 자체가 여태까지 그러했으므로

(제인이 막장 행동을 하는데에는 항상 이유가 있었다)

제인이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그러는 거라는건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폐인(ㅎㅎ) 모습을 하고 있는 제인에게 접근한 이 여자, 로렐라이(이쁘긴 이쁘더라)...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고서야 딱 한번 본 사이에다가 사기친게 들켜 도망가는 모습까지도 봤으면서

경찰을 불러 제인을 구해주고, 마약소지죄와 기타등등으로 체포까지 된 제인의 보석금까지 내주고 빼온 후

모텔까지 찾아와 '니가 맘에 들어 그랬다 블라블라~'라는 말을 할리가 없지 않남?

내가 짐작할 정도면 제인이야 진즉에 눈치챘을텐데, 같이 잠까지 잔걸 보면 제인이 의외로 비위가 좋은걸지도;;

 

결국 그녀는 레드존이 시켜 제인에게 접근했으며, 레드존이 제인과 우정을 나누고 싶어하고,

제인의 새로운 출발을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레드존이 제인에게 붙어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거야 그의 새디스트적인 성격을 보아도

대충 짐작했던 사실이지만서도 이정도일 줄을 몰랐다.

집도 주고, 직장도 주고, 애인도 줄테니 나랑 친하게 지내자. 너를 내 노예로 만들겠다..이건지 원;;

 

레드존이 제인의 어떤 면에서 그의 수하가 될 가능성을 보았을지는 모르지만,

제인은 너와 달리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이란 말이쥐~

 

 

 

 

제인을 위한 기도를 하기 위해 성당에 온 리스본 앞에 갑자기 나타난 폐인 모드(ㅎ) 제인이

'사실은 여태까지 다 레드존을 잡기 위한 쇼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레드존의 여자가 접근했다.

이제부터 레드존에게 협조하는 척을 할 것이다. 도와달라.'

라며 자초지종을 말하지만 6개월 동안이나 연락이 안돼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투정부리는 리스본...귀엽다 ㅎㅎ

 

성당씬은 너무 맘에 드는 씬이었는데, 제인이 리스본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과 리스본이 제인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 보이기 때문이다. 역시 두 사람의 캐미는 항상 반짝반짝 빛난다.

 

사람이 미운짓을 하면 예뻐도 미워보이고, 예쁜 짓을 하면 못생겨도 예뻐보인다는 말이 사실인가보다.

리스본이 못생긴건 아니지만 전형적인 미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인을 걱정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너무 예뻐보이니 말이다.

 

 

 

 

로렐라이는 제인의 마음이 레드존에게 돌아섰다는 증거로

'테레사 리스본의 시체'를 원한다는 레드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말은 곧~!! 제인에게 리스본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고, 그걸 레드존이 알아챘다는 뜻이다.

 

멘탈리스트에서 우리의 리스본과 제인을 죽일리는 없을테니 레드존이 알든말든 그건 상관없고!!

꺄악꺄악~~잘하면 그토록 바라던 두 사람의 로맨스를 볼수도 있다는 뜻이 아닌가 ㅎㅎ

 

게다가 레드존을 만나 그를 잡기 위해 거짓으로 리스본을 죽인려 CBI에 나타난 제인,

리스본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I love you' 라고 말한다. 오홍 무슨 뜻일까나 ㅎㅎ

 

 

 

 

CBI에서는 제인이 릭스비와 리스본을 죽인 것처럼 연기한 후 비밀 아지트에 모인 리스본과 그의 부하들..

우리 부하들 한결같이 제인이 아닌 반장님을 도와주려 왔다고 하지만, 제인이 서운해할 자격은 없는 듯..

 

 

 

 

제인은 레드존이 원하는 리스본의 머리 대신 가발을 씌운 메론을 담은 상자를 들고 레드존을 만나러 가고,

나머지 팀원들은 레드존을 잡기 위해 다른 차로 제인을 쫓아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레드존은 못잡고 시즌이 끝난다.

 

결과만 말해보자면~

FBI에 심어놓은 수하 덕분에 함정을 미리 안 레드존 본인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CBI 국장이었던 웨인라이트를 납치해 자기 자리에 대신 앉혀놓고, 제인과는 전화기로 대화하는 등 꼼수를 부려

결국 모든 사람이 레드존이 차에 탄 걸로 착각하게 만들어 웨인라이트가 죽게 된다.

 

어쩐지 레드존의 얼굴 쪽이 너무 어두워서 이상하다 했드니만, 레드존이 아니였던 거임;;

그다지 존재감 없이 제인에게 당하기만 했지만, 그래도 선하기만 했던 웨인라이트가 죽어서 살짝 안타까웠다.

 

대신 레드존의 그녀, 로렐라이를 잡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로렐라이가 죽던, 말을 안하던 레드존은 안잡히고 언제나처럼 유유히 빠져나갈 것이 뻔하다.

안그럼 멘탈리스트가 재미없어질테니까 ㅎㅎ

 

 

 

 

레드존이 나타나는 횟수가 많아져서 그런지 점점 레드존 에피소드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제인과 리스본의 관계가 어찌될지 궁금증이 커져만 가는 4시즌 피날레였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6. 19. 01:40

 

 

 

 

20대 초중반.
기초화장 조차 잘 안하고 살았던 내가 썬크림을 챙겨 발랐을리가 없다.


특히나 더운여름 때양볕 아래 어쩔수없이 가끔씩 발랐던 썬크림의 그 특유의 끈적임이 너무 싫었고,
이것저것 썬크림을 바꿔봤지만 죄다 마찬가지여서 원래 썬크림이란 전부 그런줄만 알았다.
자외선이 피부에 안좋다는걸 알면서도 그 끈적임이 싫어 한여름에 양산을 쓰고 햇볕을 피해다닐지언정
썬크림을 거의 바르지 않고 살았는데

 

몇년 전 우연히 Y언니에게 받았던 샘플 중 아무생각 없이 썼던 썬크림에서 난 신세계를 경험했다.
바르자 마자 사사삭~ 소리가 날듯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어 끈적임없이 뽀송뽀송함을 유지해줬던 그건
바로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이었다.
(그때 버렸던 샘플포장지를 얼른 다시 꺼내 이름까지 확인했었다.)

 

알고보니 그건 썬크림계의 최강자라 불릴만큼 입소문이 자자한 매우도 유명한 놈이었다.

그리고 시세이도 선스크린을 열심히 뒤지다가 가격에 한번 헉;;하고
그와 매우 유사하다는 미샤 올어라운드 선밀크를 발견.
한동안 꽤나 만족스럽게 썼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작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며 면세점에서 제일 먼저 시세이도 아넷사 선스크린을 업어왔는데
이름만 외우고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비슷한 썬크림 종류가 많아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페이스) EX로 잘못사오는 바람에-_-;;
내가 원하던게 아니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놈을 쓰고 있는 형편.
(이러니 저러니해도 겨울은 특히나 썬크림을 잘 안바르기 때문에...)

 

 

 

 

 

원래는 비슷하다는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이랑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만 비교하려했으나
집에 쓰다만 굴러다니는 썬크림이 많은 관계로... 같이 비교.
(몇 번 써보다 안맞으면 전부 가족들한테 넘겼으므로 ㅋ)

 


아래는 왼쪽부터 차례로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페이스) EX,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
네이처 리퍼블릭 유브이락 플라워 아쿠아 선 리퀴드,

로레알 유브이 퍼펙트 롱래스팅 프로텍터 썬크림이다.

 

화장품은 뭔 이름들을 이리 길게도 짓는지 원...;;

 

 

 

 

 

 

 

1.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EX (페이스) 40g (SPF43 PA+++)

 

 

 


면세점에서 페이스라고 가로안에 강조하여 써있길래 이게 얼굴용인가보다 하고 집어온녀석 ㅡㅡ;;

(시세이도 리퀴드타입도 페이스가 써있던것을...)
작년 여름에 면세점에서 아마 3만원 후반대에 구입했던걸로 기억난다.

이게 알고보니 메이크업베이스 겸용의 크림타입 썬크림이었다.
화장을 잘 안하기 때문에

썬크림에 별도로 다른 기능이 들어간건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샀으니 뭐 어쩔수 없이 사용.

시세이도 명성답게 끈적임이 거의 없긴한데 메베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발림성이 꾸덕꾸덕하고 얼굴이 좀 하얘지는 편이다. (티가날정도로 심한건 아니고...)

 

겨울에 내가 이걸 잘 사용안했던 이유는 바로 매트함때문.
기초에 비비크림까지 발라서 촉촉해진 얼굴에 이걸 바르면 잠시 후 촉촉함이 사라진다.
좋게 말하면 뽀송뽀송하게 유분기를 잡아주지만

더불어 수분도 먹기 때문에

겨울에 심히 각질까지 일어나는 건조한 내 피부에는 별로였다.
문지르고 30초 정도면 흡수되고 흡수 후 약간 촉촉함이 느껴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밀착되면서 만지면 살짝 사각사각(?) 할 정도.


유분기 잘 잡고 번들거림 전혀없이 홍조도 살짝 보정되기 때문에

화장 전단계에 바르면 좋을듯.

 

 

정가 : 52,000원(?)
인터넷최저가(택포) : 39,500원

백탁현상이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피부가 한톤 자연스럽게 하얘짐
피부보정력 : 약간
끈적임 : 아주 살짝 (시간이 지나면 사라짐)

번들거림 : 없음
발림성 : 별로 안좋음
밀림성 : 아주 약간? (가끔 어떤 기초화장품 후 사용하면

아주 살짝 때처럼 밀릴때가 있다)
사용감 : 보통
향 : 거의 안남
색상 : 연한베이지

지성피부에 괜찮을듯.아니면 여름에...

 

 

 

총평 ★★★☆
재구매의사 없음 (비싼가격에 건조한 나한테 안맞음)

 

 

 

 

 

2.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35ml (SPF46 PA+++)

 

 

 

 

처음 써보고 혹했던 샘플이 아마 이거이지 않을까 싶다.
리퀴드 타입의 끈적임없이 바로 흡수되는...
이걸 친구한테 빌려서 몇 번 사용해봤는데

그때는 흰색이었던듯 한데 이건 베이지색이란게 좀 다르다.
(기존 제품이 업그레이드 된건지 내 기억력이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시세이도 썬크림 라인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한 녀석으로
겟잇뷰티 썬크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했는데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
매트함도 시세이도 EX보다 덜하면서

스킨처럼 슥슥 잘발리고 바르면서 문대는 순간 사각사각한 느낌이 들면서 거의 바로 흡수.

바른 손바닥이 금방 바삭바삭해 진다. (그렇다고 유분이 전혀 없는건 아닌데 신기하다)
바른 얼굴에 끈적임이 거의 없으면서도 매트해보이는 반면 만지면 살짝 촉촉함이 느껴진달까...


문제는 시세이도 썬크림이 워낙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 때문에

지울때 따로 클렌징오일로 이중세안 해줘야하는 귀찮음이 있다는거...

 

 

정가:50,000원(?)
인터넷최저가(택포):37,000원

백탁현상 : 없음
피부보정력 : 없음
끈적임 : 아주 살짝 (시간이 지나면 사라짐)
번들거림 : 없음
발림성 : 매우좋음

(단지 너무 물타입이라 손에서 흘러내려 바를때 오히려 불편한건 있다.)
밀림성 : 없음
사용감 : 가볍고 산뜻함
향 : 약 향? (키엘 수분크림 향이 남)
색상 : 베이지

 

 

 

 

총평 ★★★★
재구매의사 있음 (다 좋은데 비싼 가격이 살짝 고민스럽게 만듬)

 

 

 

 


3.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 70ml (SPF50+ PA+++)

 

 

 

 

시세이도 썬크림 저렴이 버전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위 사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발림성이라든지 느낌은 거의 비슷하지만
시세이도 썬크림보다 좀 더 묽어서 물처럼 줄줄 흘러내린다.(이게 불편)
 
바르고 문지르면 몇초 후 흡수되며,

흡수 후 전혀라 할만큼 시세이도 선크림보다도 끈적이지 않고

아무것도 안바른듯 매우 보송보송하다.
그래서 팔에 후다닥 슥슥 문지르면 금방 바삭바삭해지면서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난 이걸 거의 바디용으로 썼다.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과 비교했을때 사용감이 진짜 흡사한데

시세이도가 바르는 느낌은 산뜻함이 좀 더 좋다. 

미샤는 살짝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야하나...
심하진 않고 한톤 밝아지는 느낌?


실제로 정확히 비교해보려고 오른쪽얼굴 왼쪽얼굴 나눠서 두개를 같이 발라봤더니

흡수력이 시세이도가 좀 더 빨랐던거 빼고
큰 차이를 못느꼈다.
바른 후 끈적임은 오히려 미샤 썬크림이 파우더리할 정도로 없었고

유분기는 시세이도 선스크린보다 약간 더 있는 정도.

이것도 바르고 나면 살짝 매트한 편.

 

 

정가:19,800원(?) (가끔 1+1행사를 함)
인터넷최저가(택포):14,500원

백탁현상 : 아주약간 (살짝 피부가 하얘짐)
피부보정력 : 거의없음
끈적임 : 없음
번들거림 : 없음
발림성 : 매우좋음
밀림성 : 없음
사용감 : 가볍고 산뜻함
향 : ? (그닥 좋진 않은데 시세이도 선스크린보다는 좀 낫다)
색상 : 아주연한 핑크

 

 

 

 

총평 ★★★★☆
재구매의사 있음 (가격대비 훌륭)

 

 

 

 


4. 네이처 리퍼블릭 유브이락 플라워 아쿠아 선 리퀴드 50ml (SPF50+ PA+++)

 

 

 

 

며칠 전 네이처 리퍼블릭을 지나가다가

급하게 아는동생 선물 고른김에 엄마드리려고 같이 샀다.
샘플로 잠깐 발라봤을때는 사용감이 리퀴드 타입이면서도 너무 흘러내리지 않고
매끄럽고 아주 촉촉한게 수분가득한 느낌이라 괜찮은것같아 구매했는데
집에와서 다음날 하루 써보고 바로 엄마 드렸다;;

 

이유인즉슨 아쿠아라고해서 끈적임없이 굉장히 가벼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분기와 끈적임이 많이난다.
무엇보다 문댈수록 밀림현상으로 때처럼 뭉친다 ㅡㅡ
난 재생비비크림을 쓰기때문에 비비크림후에 썬크림을 나중에 바르는데
이걸 바르면 살짝살짝 문대도 비비크림과 함께 아주 제대로 밀린다.


게다가 말이 수분가득이지 바디오일 바른거처럼 번들거리는 기름기 가득한 느낌이다.
뭐랄까... 물과 기름이 겉돌듯이 따로 논다고 해야하나...
처음 바를때 촉촉한 물같은 느낌이지만 문지를수록 오일로 변하는듯한 신기한 느낌;;

이건 그나마 건성타입이 쓰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님 겨울에 쓰던가...
주고도 욕먹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지금-_-;;

 

 

정가:17,900원(30%할인해서 매장에서 12,530원에 샀음)
인터넷최저가(택포):11,000원

 

백탁현상 : 전혀없음
피부보정력 : 전혀없음
끈적임 : 약간 있음

번들거림 : 많음
발림성 : 로션같이 좋음
밀림성 : 있음
사용감 : 가볍지만 텁텁함
향 : 시원한향?

악건성피부에 괜찮을 듯. (촉촉함인지 번들거림인지 알수가 없음)

 

 


총평 ★★
재구매의사 전혀없음

 

 

 

 

 

5. 로레알 유브이 퍼펙트 롱래스팅 프로텍터 썬크림 30ml (SPF50 PA+++)

 

 

 

 

생기있는 피부톤을 만들어준다는 퍼플색을 어디선가 받았는데

흰색,베이지색도 있지만 사실 색상은 별 의미가 없다.
문지르면 다 피부색이 되는데 리퀴드타입만큼은 아니겠지만 아주 촉촉하고 매끄럽게 발린다.
바르고 20초 정도 후면 흡수.
끈적임이 살짝 있지만 심한정도는 아니고 비비크림 바른정도?

(위의 네이처리퍼블릭 아쿠아랑 비슷)

 겉으로 보기에 유분감보다는 촉촉함이 느껴져서

건성피부에 좋을 듯하다.


막 짜냈을때 생긴건 메이크업베이스같은데

문지르면 로션처럼 아주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은 전혀없다.

(살짝 피부톤 보정정도)

 

정가:17,000원(?)
인터넷최저가(택포):12,000원
백탁현상 : 없음
피부보정력 : 전혀없음
끈적임 : 약간 있음

번들거림 : 약간있음

발림성 : 로션같이 좋음
밀림성 : 없음
사용감 : 가볍고 촉촉함
향 : 약한 파우더향?

색상 : 연한 회색

 


총평 ★★★☆

재구매의사 약간있음

(끈적임이 살짝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르기 좋다)

 

 

 

 


 

 

 

결   론!!!


전부 스며든 후 끈적임 정도
미샤 < 시세이도 = 시세이도EX << 로레알 = 네이처리퍼블릭

 

 

매트함 정도
네이처리퍼블릭 < 로레알 <<< 미샤 < 시세이도 < 시세이도EX

 

 

스며든 후 피부톤이 밝아지는 정도
네이처리퍼블릭 < 시세이도 < 로레알 < 미샤 < 시세이도EX


발림성
미샤 = 시세이도 < 네이처리퍼블릭 < 로레알 <<< 시세이도EX


묽은정도
시세이도EX < 로레알 < 네이처리퍼블릭 << 시세이도 < 미샤

 

 

 

 

난 개인적으로 여름엔 미샤 선밀크나 시세이도 아넷사, 겨울에 로레알 유브이 퍼펙트에 한표를 들어주고 싶다.

게다가 건성피부면 로레알이 의외로 좋다. 가격도 착한편이고...

미샤나 시세이도가 사용감은 좋긴한데 건조할때 사용하기에 매트한감이 있기때문에...

난 시세이도 쓰다가 로레알이 더 내 피부에 맞아서 요새는 로레알 썬크림 사용중.

물론 팔에 바르는건 조금 건조해도 상관없으니 미샤정도가 가격면에서 딱 좋다.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기능면에서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냥 제품의 발림성이나 촉촉함, 유분기, 끈적임 이런것들을 따져서

적당히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찾아 쓰면 될 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6. 15. 23:14

 

 

 

 

 

요근래 지름신이 강림하사 -_-;

한동안 미친듯이 이것저것 사제꼈고 

입고지연으로 인해 택배폭풍이 지나갈때쯔음 도착한 사무실용으로 구입한 송치슬리퍼.

 

인기상품이었는지 주문 후 근 2주만에 받았다.

뭐 나야 사무실용이었으니 급한게 아니라 느긋하게 기다렸지만...

 

어쨌든 기존의 편리성만을 추구한 사무실 슬리퍼 대신 여름을 맞아

편리하면서도 상콤한 슬리퍼를 찾다가 발견.

 

송치라는게 원래 암소 배속에 있는 새끼를 일컷는말로

송치가죽은 뱃속에 있던 사산한 송아지의 부산물로 얻는다고 하는데

리얼 송치가죽은 당연히 구하기도 힘들고 엄청 희귀하다고하니 비싼건 당연지사.

시중에 판매되는건 아마 재질만 적당히 흉내낸 아주 짧은털의 재질을 대충 송치라고 이름붙여 판매하는 듯하다.

 

 

 

 

 

 

요렇게 네 종류의 색상이 있었는데 난 이중 좋아하는 핫핑크로 선택~

매번 만원도 안되는 삼선슬리퍼 같은거 신다가 택배비까지 28,000원정도에 구입했으니

사무실에서 적당히 신는 슬리퍼용치곤 꽤 투자한편 ㅋ

 

생각해보니 하루 중 대부분을 신고 있는 슬리퍼인데 이정도는 신어야지...라고 생각했으나

친구한테 말했더니 하루 중 대부분은 의자에 앉아 신발 벗고 다리올려놓고 있잖아...그러더라

(맞는말이라 할말이 없었음-_-ㅋ)

 

 

 

 

 

어쨌든 4~5cm정도의 통굽에 편해보이길래 괜찮겠다싶어 주문.

택배로 받자마자 바로 사진촬영 ㅋ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좀 어두운 핑크색이다.

스트로폼재질의 폭신폭신하고 발등부분도 안쪽이 생각보다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어

사무실에서만 신기에 아까울정도로 편하고 예쁘다.

여름에 바캉스에 신어도 딱 좋을 듯한 색감.

 

 

 

 

난 왼쪽발은 225, 오른쪽발은 230인지라 신발을 살때 항상 고민이 많은데

샌들이나 슬리퍼류는 뒤가 남는게 보기싫어 225를 샀더니 아주 타이트하다.

 

특히 발볼이 좁은편임에도 발등부분이 꽉 끼는걸보면 발볼 넓은사람에게는 비추.

여름에 맨발에 신기에는 괜찮긴 한데 겨울에 양말을 신으면 안들어갈것 같아서

결국 고민하다 230으로 교환했더니

이번엔 왼발 뒤가 너무 여유있게 남는바람에 좀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난 사무실에서 신을거니까 좀 여유있는게 낫겠지 ㅋ

 

 

 

 

화사한 색감에 신고만 있어도 기분전환이 되는게

기분이 좋아져 회사 정원에 나가서 찰칵~찰칵~ 

 

참 볼수록 맘에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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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의한 추가샷!!!

 

 

 

 

흰색 양말이나 살색 스타킹신고 신는건 괜찮은데

검은색 양말이나 검정스타킹은 색상이 너무 대비되서 심히 촌스러워보임 ^^:;

 

 

 


 

추가!!!

신다보니 늘어나는건지 뒤가 굉장히 많이 남음;;

그냥 약간 타이트한 225로 신을걸 괜히 바꿨음.

아니면 신발 사이즈마다 볼크기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지만

230사이즈는 225와 비교해 볼이 너무 남아돌아서 발이 너무 앞으로 빠져나와 좀 보기싫다.

내년에는 225로 다른사이즈로 사야겠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6. 10. 15:13

 

 

 

햇볕이 뜨거웠던 이번 일요일에 한정식을 먹고 싶어 점심에 전에도 다녀왔던 동백 담터에 갔는데 여전히 신선한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동백 맛집] 맛있는 한정식 전문점 '담터' by Y

 

저녁에는 다른 한정식 집을 발굴(?)해보자는 맘에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해서 또 다른 한정식 집을 찾았다.

고기리에 오픈한 한정식집 '산사랑'이 굉장히 잘되자 가족 중의 한 명이 근처에 또다른 한정식 식당을 새로 오픈하게 되었는데, 그 식당이 '뜰사랑'이고, 그 역시 유명한 한정식집이 되었다는 아주 훈훈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뜰사랑 가는 길은 계곡이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고불고불하고, 길 양 옆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갖가지 종류의 식당들이 넉넉한 크기로 계속해서 줄지어 위치해있었다. 식당에 도착해보니 바로 옆에 카페 건물이 크게 있는데 이 날은 너무 배가 불러 가보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꼭 가볼 생각이다.

 

 

뜰사랑 메뉴

뜰사랑 정식 15,000원

 

성인만 15,000원이고 아이는 7,500원이라고 한다.

원산지를 살펴보니 고추장 불고기의 재료인 돼지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이었다.

 

 

 

 

식당에서 바로 보이는 마당에는 장독대들이 그득하고, 직접 키우는 나물과 채소들이 싱그럽게 보인다.

마당을 보니 음식 재료에 대한 신뢰감이 든달까..웬지 더 믿음이 갔다.

 

 

 

 

식당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계산대 옆에는 직접 만든 반찬이 진열되어 있다.

밥을 먹기 전에도 사고 싶었는데, 먹고 나니 안 살수가 없었다는~

정말 많이 사고 싶었지만 오이김치와 호박 장아찌만 사가지고 왔다.

다음에 가면 청국장이나 나물 모듬도 살 생각이다.

 

 

 

 

식당에 들어서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에 앉으면 메뉴가 한가지이므로 바로 25첩 반찬이 차려진다.

직원분 두세분이 폭풍과 같은 속도로 반찬을 차려주시는데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차려지는 동안에 상에 다 놓을 수는 있는건지 궁금해할 정도였지만, 어찌됐든 다 놓여지기는 하더라 ㅎ

반찬은 하나하나가 모두 정갈해보이고 맛있어 보였고, 배가 고프지도 않았는데도 침이 살살 고였다.

 

 

 

 

워낙 전을 좋아하니까 먼저 사진을 찍어봤는데, 신기할정도로 얇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고추장 불고기와 황태찜인데, 다른 정갈한 반찬에 비해서는 약간 만든지 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미리 만들어놓고 손님이 오면 바로 내오는 것 같았는데, 요것만 살짝 실망스러웠다.

 

 

 

 

고등어 조림인거 같은데 다른 반찬과 마찬가지로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는

처음 맛보는 담백한 맛이라 정말 맘에 들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물과 장아찌인데 ㅎㅎ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맛이었다.

맛으로는 재료를 알 수 없었다는 뜻임..

 

 

 

 

정말 맘에 들었던 묵은지와 두부...두루치기?

묵은지 맛도 깔끔하고 톡쏘는 맛이라 좋았지만, 두부도 직접 만든 두부인지 정말 고소했다.

 

 

 

 

사려고 했지만 매진되서 못샀던 나물 모듬이다.

이 식당은 특히 나물들 맛이 일품인데, 산에서 먹는 산채와는 또다른 담백함이 있다.

 

 

 

 

끓자마자 게눈감추듯 먹어버렸던 청국장이다.

정말 콩이 살아있는 제대로된 청국장이었음~

 

 

 

 

밥은 돌솥밥이 나오는데 다른 돌솥밥과 같은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여긴 밥보다 반찬이 정말 맛갈나는 집이라 반찬을 몽땅 먹어버리느라

정작 누룽지 숭늉은 배불러 먹지도 못했다는;;

 

 

 

 

반찬이 워낙 많아 다 찍지는 못했지만, 고소해서 너무 맘에 들었던 순두부라든지

짜지 않고 맛있는 갖가지 장아찌와

원래도 좋아하지만 정갈한 맛이 돋보였던 갖가지 나물들이 밥도둑이었다는 ㅎㅎ

 

집에서도 가까우니 다음에는 산사랑에도 가보고 맛을 비교해봐야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6. 8. 12:45

 

 

 

얼마전에 핸드폰 기기에 문제가 생겨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일시정지를 해놨었다.


sk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다면 핸드폰으로 114를 누르면 바로 sk 고객센터에 연결되지만
핸드폰이 살짝 맛이간(?) 상태였던지라 유선으로 1599-0011로 전화하여 정지를 신청했다.

 

이렇게 바로 전화하는게 편하고 빠르기는 한데 문제는 상담원 연결이 평일 오전 9시~오후7시까지인지라
그 외의 시간은 ARS로 넘어가면서

일반적인 사용요금 확인, 핸드폰분실 신고, 부가서비스 요금제, T로밍 같은 서비스만 된다는 것.

 

 

 

 

한달이 넘게 핸드폰이 정지되어있는 상태에서 별로 핸드폰을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는 내가

무엇보다 불편했던게 바로 인터넷에서 본인확인절차로 휴대폰인증이 필요할때였다.
뭐만 하려고하면 휴대폰 인증,인증,인증, 그놈의 인증!!!!!!!!!!

 

아이핀(i-PIN) 인증이라는 선택사항도 있긴했지만 이 아이핀 인증도 새로 발급받으려하면

돈내야하는 범용인증서가 필요하거나 역시 휴대폰 인증이 필요-_-;;

이게 있을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요번에 없을때 절실히 느꼈다.

 

스마트시대에 핸드폰 없는 사람은 인터넷 서비스조차 사용하지 말라는거냣!!!!!!!!!

별 쓰잘데기없는 사이트하나 가입하려해도 그놈의 본인인증이 왜그렇게 필요한지...

 

 


결국 오늘 이게 필요해서 핸드폰 일시정지를 잠시 해제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네이트온으로 문자는 받아볼수 있으니까ㅋ)
오늘이 평일이 아닌지라 상담원 연결이 될리 없었다.ㅠㅠ

 

결국 짜증을 품고 인터넷에서 한참동안 찾아 헤매 온라인으로도 핸드폰 일시정지 해제가 가능하다는걸 발견!!!
알고나니 참으로 쉽고 간단하다.

 

 

 

아래의 T월드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데 당연하지만 일단 T월드에 가입이 되어있어야한다.
http://www.tworld.co.kr/

 

근데 이 T월드 역시 가입하려면 본인확인절차로 사용하고있는 휴대폰인증이나 아이핀인증이 필요하다는것;;
그나마 다행히 T월드에는 가입이 되어있어 난 무사히 핸드폰 정지해제는 할 수 있었다.

 

 

T월드에서는
요금 조회부터 요금제변경, 번호변경, 부가서비스신청/변경, 청구방법변경, 소액결제확인, 요금조회납부,

멤버쉽포인트조회, 멤버쉽카드신청/해지핸드폰관련 거의 모든 일을 알아보거나 해결할 수 있다.


단 하나 내가 여기서 못찾은게 통신사 중도해지시 내야되는 위약금인데

전에보니까 이건 그냥 고객센터 전화하면 상담원이 친절히 알려주더라 ㅋ

 

 

 

 

 

어쨌든 일단 핸드폰 일시정지나 해제를 하기위해 T월드 로그인을 한다.

 

 

 

 

 

로그인 하는순간 보통 마이페이지로 넘어가지만 혹시 넘어가지 않는다면 옆에 myT를 클릭하면 된다.

 

 

 

 

그럼 내가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라던가 사용내역, 잔여 기본통화현황, 개통한 가입날짜, 사용중인 부가서비스, 내 멤버쉽포인트, ok캐쉬백 포인트 정보등이 나온다.

(안나오면 우측 상단 주황색의 my T를 누르면 됨)

 

 

여기서 가입정보/변경을 클릭한다.

 

 

 

 

 

그러면 이곳에서 기기변경이나 번호변경, 일시정지/해제, 분실신고/해제, 임대폰 신청을 간단히 할 수 있다.

우측 서브메뉴를 누르거나 하단의 아이콘메뉴를 누르면 원하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핸드폰 일시정지나 해제를 하려면 세번째 일시정지/해제를 누르면 된다.

여기서 만일 본인이 이미 정지되어 있는 상태라면 일시정지 해제신청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뜨고

정지가 되어있지 않다면 일시정지를 신청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난, 핸드폰이 정지되어있는 상태이므로 일시정지 해제 신청하기를 클릭.

 

 

 

 

 

이렇게 순식간에 해제 완료가 되고 잠시 후 핸드폰에 문자로 정지가 해제되었다고 알림이 도착~

 

 

 

굳이 전화로 상담원 연결기다릴 필요없이 아주 순식간에 간단히 해결 되는것.

 

 

 

 

역시 좋은세상이야...흠...

 

그나저나 내가 핸드폰 정지를 4월 10일에 했었구나;;

어느새 벌써 두달이...

그 동안 핸드폰 알아보기 귀찮아서 새로 안하고 있는 내가 어찌보면 참 대단...-_-

 

초반에 열심히 알아보다가 이제 없는게 익숙해졌더니 이런 인증문제만 아니라면 그닥 불편하지 않았달까 ㅋㅋ

오히려 남들이 불편하다고 나보고 하라고 했지 당사자인 나는 뭐...내가 필요할때만 연락하면되니까 ㅋㅋ

인터넷이야 집이랑 회사에서 지겹도록 하고 특별히 핸드폰으로 요새 게임을 하거나 한것도 아니었으니...

 

생각해보면 언제부터 그리 핸드폰을 곁에 끼고 살았다고 이 쪼만한것이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해제했을때 얼른 아이피인증이나 신청해 둬야지~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3. 6. 7. 22:20

 

 

 

10년 전에 영어 공부에 미쳐있었을 때쯤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 영어 공부글을 주로 올리며, 이런 저런 글들도 같이 올렸었다. 그 블로그가 나에게는 첫 블로그였었는데, 그때는 지금만큼 블로그가 활성되화기 전이었다. 아마 그때는 블로그보다는 프리첼 커뮤니티, 카페 등이 훨씬 인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 몇 년 후인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클레이 에이킨' 팬이 되면서 관련 동영상 등도 열심히 올렸었는데, 클레이가 '아메리칸 아이돌 5' 피날레에 깜짝 등장하고, 국내 AI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하루만에 몇만명이 블로그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블로그는 하루 방문자가 몇십명 수준이었고, 내 블로그 상식도 그 정도 수준이었기에 몇만명 투데이가 얼마나 놀라운 건지도 몰랐었다.(이제서야 그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게됐다 ㅎㅎ)

 

오래된 블로그이니만큼 촌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록은 남아, 내가 그 시절에 무슨 생각을 하고 지냈으며,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다.

 

그 소중한 추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한다면 역시 온라인 게임이 아닐까 한다.

프리스트 게임 글에서도 적었지만, 20대의 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피씨방에서 살던 게임 매니아였다.

물론 혼자 피씨방에서 게임할만큼 폐인은 아니였지만,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시뮬레이션에서부터 시저, 고스트 리콘과 같은 패키지 게임, 포트리스나 크로노스와 같은 온라인 게임, 귀무자 같은 게임기 게임까지 꽤 해본걸 보면 내 20대는 게임이 꽤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만은 틀림없다.

 

내가 플레이했던 그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 그나마 블로그에 스크린샷과 함께 짧게나마 후기를 써놓은 게임이 4개밖에 없다는 건 내가 얼마나 게으른지 보여주는 반증이라고밖에는;;;

그 당시 같이 학원에 다니던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피씨방을 들락거리며 스타, 마비노기, 와우 등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멤버들 중 두 사람이 결혼해버려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드랬다. 사귀는 줄도 몰랐으니 나도 참 눈치가 둔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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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다는 때치고(ㅎㅎ) 10년 전 추억의 게임으로 빠져들어보자.

그런데, 검색해보니 4개의 게임 모두 지금까지 정식 서비스를 하는 현재진행형 게임이라는 놀라운 사실~!!

 

 

1. 씨티레이서

 

 

 

스샷은 그때 당시 아는 사람과의 경주에서 무조건 져달라고 한뒤

그 상금을 모아 겨우 산 아반이었다 ㅎㅎ

브레이크나 엔진, 타이어 같은 장비는 한 개도 못바꾼 상태였는데
커브돌때 너무 힘들고, 로드러너 퀘스트할 때는 정말 손가락 아팠었다.

나중에는 타이어만 바꿨는데도 커브링할 때 너무나 부드럽게 돌아가 놀랐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건 차가 좋아질수록 게임의 재미는 떨어졌다는 거다~

고생하면서 얻는 성취감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지금 게임 홈페이지를 보니 그때완 비교도 안되게 화려해진 그래픽이 눈에 띈다.

 

 

 

2. A3

 

 

 

A3 로그인 화면을 찍어놨는데 저놈이 울부짖을 때마다
헐리우드 모 영화사 로고화면이 연상됐었다 ㅎ
그 당시 A3 오픈베타 때와 달리 정식 케릭터가 너무 안예뻐서 정이 안갔었다.

실제로 정식 케릭터 스샷이 있는데 너무 안이뻐서 못올렸다능;;

 

A3는 그래픽이고, 게임성이고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는 게임인데

국내 최초 성인 온라인 게임이어서인지 상용화까지 잘 안착했다고 한다.

그래픽을 보니 세월이 그만큼 흐른게 실감난다는;;

 

 

 

 

 

3. 리니지 2

 

 

 

위의 스샷은 피씨방에서 찍은 스샷이라 화질이 너무 안좋다.

저 스샷을 찍을 당시는 열심히 돈 모아 청동셋을 산 후였는데

청동셋은 중갑이라 뛸때마다 너무 느려

쫓아오는 몹한테도 도망 못가고 죽는 등 쌩고생을 했었다.

 결국 글루디오 마을에서 청동셋을 팔아버리고

없는 돈까지 끌어 모아 강화가죽셋을 사려다가 일이 바빠서 못사고

게임을 접어버렸다능;;

 

리니지 2야 아직까지도 온라인 게임에서 TOP10에 꾸준히 오르는인기 게임이고,

10년 전 게임 당시에도 TOP1, 2위를 다투며 굉장히 인기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전설인 리니지1을 잇는 게임이라 게임성도 좋은 듯~

리니지1과 함께 앞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발전할 듯싶다.

 

 

 

 

4. 마비노기

 

 

 

마비노기의 가장 큰 매력은 일러스트 느낌이 나는 그래픽이 아닐까한다.

거기에 나이를 먹으면 키가 커지고,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현실을 너무나 잘 반영한 게임성도 놀라웠었다.

 

이 스샷을 찍을 당시 선생님들과 즐겁게 알바도 하고

 퀘스트도 하다가 모여 '변태~'를 외치며 스샷을 함께 찍었었다.

로브도 함께 통일시켜 쫌 있어보이지만 사실 로브 아래에는

별볼일 없는 옷을 입은 초보 유저였다.

이때 당시 '여신의 구출' 퀘스트를 하고 있었다는~ㅎㅎ

 

마비노기야 그 후에도 몇년에 한번씩 확장팩이 나오면

세익스피어 퀘스트도 하고, 농장도 일구면서 열심히 했었다.

 

역시 잘나가는 게임 중 하나이고 굉장히 자주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언제고 다시 하게 될것같은 느낌이 드는 마비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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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근 10년 동안 WOW에 빠져 5~6년 동안 허우적대기도 하고,

틈틈히 새로 나오는 패키지 게임도 챙겨서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이것저것 바빠 아예 게임에는 손도 못대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는 오블리비언을 즐길만한 여유도 있었는데...

우째 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일복이 터지는건지 모르겠다...

다시 여유가 생기면 어떤 게임이든 예전처럼 푸욱~빠져서 해보고프다 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6. 6. 04:06

 

 

 

 

 

 

작년 휴가때 제주도 여행이 결정되면서 온갖 여행 용품을 무수히 사들였지만

그 중에서 가장 고민했던게 바로 신발이었다.


새로 산 신발 잘못 신고가서 발아파 제대로 구경도 못 다닌다면 그야말로 억울한일 아닌가.

 

 

 

그렇다고 한 여름에 더워죽겠는데 운동화신고 다니기는 싫고
편하면서 가끔 물 보이는데서 발정도 담그기에도 좋은 샌들을 며칠동안 찾다가 발견한게

바로 크록스 섹시샌들 이었다.
(이미 샌들 두개정도 사서 실패한 후였다 ㅋ)

 

 

크록스라고하면 바야나 듀엣같은 매우 투박한 클로그라던가 칼리(Carlie)플랫슈즈같은게 대표적인데
이것들은 이미테이션이 쏟아져 나올정도로 워낙 물놀이용으로 유명했지만
아무리 편해도 욕실신발같이 보이는(내 눈에는-_-;;) 클로그나 할머니신발같은 플랫슈즈는

영~ 내취향이 아니기에 처다보지도 않았더랬다.

 

 

하지만 편한신발로 크록스를 많이들 추천하길래 결국 크록스 제품들을 전부 뒤져 

적당히 여성스러운 섹시샌들을 발견하고는 작년에 아마 4만원 후반대에 구입한 기억이 난다.

 

이미 인기상품이었는지 여기저기 사이즈 품절된 곳이 많아서 한참을 찾아 헤맸더랬지 아마...

 

 

 

올해는 아쿠아랑 푸시아 색상이 추가되었지만 작년에 있던 색상은 에스프레소, 블랙, 네이비, 레드.

그 중 가장 무난하고 어디든 잘 어울릴듯한 고동색의 에스프레소로 선택.

 

 

난 왼발은 225, 오른발은 230인지라 딱 맞게 신어야하는 신발의 사이즈를 고를때 고민이 많은데

(225는 너무 꽉 끼고 230은 뒤가 살짝남아 벗겨질때가 많다)

크록스 섹시샌들은 크게나왔다는 평이 많아서 w5(220)를 구입했더니 아주 잘 맞았다.

 

 

1.5cm의 굽에 바닥이 고무인지라 잘 닳지도 않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찢어지지도 않기는 한데

크록스는 참... 재질은 그냥 통으로 된 생고무에 디자인도 단순하고, 진짜 별거 없어보이는데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긴 하다. 

 

단지 워낙 편한걸로 명성이 자자하니까...

 

 

 

 

어쨌든 제주도 3박 4일 여행동안 아주 뽕빠지게 잘 신고 다녔다.

더워서 못 돌아다녔지 발이 아프거나 해서 쉬진 않았으니 말이다.

 

비와도 젖는거 걱정할 필요없고 폭포같은데서 잠깐잠깐 발도 담그고 놀기에 아주 딱이었달까...

게다가 발목을 스트랩이 꽉 잡아주니 물놀이하거나 미끄러운데서 벗겨질 걱정도 없다.

 

 

 

 

그리고 이후로도 오래 걷는일이 있을만한 곳을 갈땐 여름에 요 샌들을 필수품이 되었다.

 

 

 

이름은 섹시샌들인데 뭐 그닥 섹시해보이는건 아니고 -_-;; 그냥 무난한 정도.

워낙 예쁜게 별로 없는 크록스중에 디자인면에서 그나마 가장 맘에 들었으니까...

 

올해는 그래도 몇 가지 더 괜찮은 신상품들이 나온듯 하지만 ㅋ

 

 

 

 

 

 

그리고 이 크록스 섹시샌들과 함께 구매했던 크록스 레이웨지.

원래는 섹시샌들은 물놀이용으로 가져가고 작은키의 나는, 높은굽의 레이웨지를 신고다닐 예정이었지만 (제주도는 거의 차 타고 다니니까...) 

그 당시 공구로 신청했던 레이웨지가 배송이 한달정도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여행다녀와서 받았던 비운의 신발.

 

 

레이웨지는 보통 7~8만원 정도인데 난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5만원 후반에 구입했던것 같다.

가격이 역시 착하진 않지만 8cm정도의 굽인데도 불구하고 편하긴 하다.

 

 

이건 작게 나왔다는 평이 많아서 W6(230)을 샀더니 잘 맞았고

가장 무난한 오트밀색상을 선택했는데 이게 아주 하얀색이 아닌 원래도 좀 때가 탄듯한 색상인지라

새로 왔을때도 별로 새거처럼 안보였음ㅋ

 

 

 

 

 

 

바닥의 고무재질이 걸을때마다 약간씩 눌리는게 길가다가 가끔 고무바닥으로 되어있는 곳을 걷는 느낌이랄까...

디자인이야 역시 크록스답게 매우 심플하고 별거없지만 작년 한해동안 예쁜 다른신발들 전부 제쳐두고

이 레이웨지만 주구장창 신고 다녔다. 

 

무난한 디자인인만큼 어느 옷에도 어울리면서 편했기 때문에...

 

물론 다른 굽있는 신발에 비해 편하다는 거지 아무래도 굽이 높으니 오래신으면 섹시샌들의 편함보다야

당연히 못하다.

오래 서있으면 부담감도 느껴지고...

 

 

 

 

결론은 여행다닐때 차 타고 다니면서 많이 걸어다니는게 아니면 바캉스용 원피스에 레이웨지로

스타일을 좀 더 살리고

걷는일이 많은 여행이면 섹시샌들을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6. 4. 03:48

 

 

 

 

 

 

열흘전 쯤 아는 동생들을 만나 화장품 살게 있다길래 들른 토니모리에서

점원이 적극 추천해준 아쿠아 아우라 수분팩트.

 

그냥 요새 유행인 CC크림에 대해 물어봤을 뿐인데 이것저것 손등에 발라주면서

마무리로 요 아쿠아 수분팩트란 것을 덧발라줬는데

피부가 반짝반짝 빛이나면서 촉촉하고 생기있는 느낌에 
오~~~ 이거 좋다하며 혹해서 바로 동생이랑 같이 덥썩 사버렸다.


워낙에 화장을 안하는(못하는;;) 뇨자인지라

남들이 물광피부 화장이라고 하고다니는,

얼굴이 촉촉하고 윤이나게하는 화장품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런류의 에어쿠션 비비 수분팩트였나보다.

 

토니모리에서 올 3월에 나온 신상품이라나...

 

 

 

 

 

 
아쿠아 아우라 썬 비비 팩트가 18,800원 이었는데

토니모리에서 행사로 2만원이 넘게 사면

만원짜리 마스크팩을 준다길래 1800원짜리 면도칼을 추가로 사고

인텐스 스네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두장을 받아왔다.

 

사실 만원짜리라고 하는거는 그냥 하는 말이려니하고 크게 안믿었는데
팩 하나 써보니까 좋아서 더 사볼까하고 검색해봤더니

진짜 하나에 4~5천원 했더랬지 아마...

이름에서보니 달팽이 뭔가의 성분이 들어있는 듯;;

얼굴에 붙일때도 딱 달팽이 점액을 붙이는 느낌의 팩이었음 ㅋ

 

 

 

 

 


어쨌든 토니모리 아쿠아 아우라 썬 비비 1호와 2호 중

밝은색인 1호 아쿠아베이지색으로 사왔는데
이전에는 쿨 베이지 색상이라고 나왔다가

최근에 같은 색상인데 명칭만 변경된듯 하다.


점원언니한테 물어보니 하나면 3~4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제품설명보니 이게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효과까지 있는

3중 기능성 화장품
미스트+비비+파운데이션+선블록+주름개선+미백+쿨링까지 되는

스마트한 올인원 썬 비비크림이란다.

 

사실이면 그거 참 만능이겠으나
화장품에 기능이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하나하나의 기능이 효과가 미미하다는걸 어디서 들은듯하여
난 다른 효과들은 전혀 기대를 안하고 오로지 촉촉한 피부효과를 보기 위해서
아쿠아 아우라 비비 수분팩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미백이나 주름개선이 설마 화장품을 써서 가린다는 소린 아니겠지 -_-;;


썬크림을 따로 안해도 되는건 편리할것 같다.

어쨌든 버젓이 SPF 50+ PA+++ 이라고 써있으니...
여름에 끈적끈적한 썬크림 쓰는게 싫어서 안할때도 많으니 ㅋ

 

 

 

 

 

 

 

동글동글 진주빛 나는 깔끔한 케이스에 뚜껑을 열면 거울과 퍼프가 내장되어 있다.


하얀 스펀지에 퍼프를 꾸욱~ 누르면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같은 크림이 쑤욱~ 올라와
퍼프에 묻어난다.

 

 

 

 

 

그럼 가볍에 톡톡톡~ 얼굴에 덧발라주면되는데

피부톤이 확실히 하얗게 밝아지면서 물기가득 촉촉해진다.


물기가 많아서 그런지 커버력을 보이려면

여러번 덧발라서 골고루 두드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화장했다는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해야하나...

 

 

 

[맨 손]

 

 

 

[토니모리 아쿠아 아우라 수분쿠션 썬 비비를 바른손]

 

 

 

 


게다가 뭐랄까...왜 내가보기엔 잔주름이 더 부각되는거 같냐-_-;;
 

아래컷은 왼손은 안바르고 오른손은 바른 상태로 한시간후에 촬영한건데

같이 비교해서 찍고 싶었으나 그러면 셔터를 누를손이 없기에;;

 

그래도 최대한 무보정으로 비슷한컷을 비교해서 붙였는데 대략 이정도 느낌이 난다.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촉촉함이 사라지지 않은건 상당히 칭찬할만 하지만

잔주름은 광채와 함께 더 부각되어 보인다는거...


뭐 가까이서 안보고 어느정도 거리에서 보면

잔주름이 안보이고 촉촉하고 밝아진 피부톤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거울보면서 계속 신경쓰였다는거...

 

 

 

워낙 그동안 별로 보정도 안되고

화장한티도 전혀 안나는 재생비비크림을 사용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음;; 대체적 평이 좋다고들하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난 그정도는 아닌듯.


물론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 덧발라 보정해도

촉촉함이 묻어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뭉치거나 하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썬크림기능도 겸하고 있고 말이다.

 

두꺼운 파운데이션 제품들을 안써봐서 그런가... 난 그냥 그랬음.
솔직히 또 살것같진 않다.

 

 

끈적끈적함 감이 있어서 여름에 사용하는건 별로고

겨울에 사용하면 좀 괜찮을지도...

 

 

 

 

 

 

 


 

 

 

6월 18일 추가

 

나중에 아는 동생 만나서 넌 어땠냐고 물어보니 커버력도 생각보다 없고 기대했던거 보다 별로라고 하더라...흠...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5. 30. 04:55

 

 

 

 

 

 

너무도 유명한 일본만화 '라이어게임' (카이타니 시노부 작)

일본은 원래 만화가 조금만 인기있다 싶으면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하는게 다반사기 때문에

이도 물론 영화로 여러편이 제작되었고 일본드라마 또한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되었다.

 

라이어게임(Liar Game) 이름그대로 서로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이기심을 버리고

얼마나 남을 믿고 협력할 수 있는가 라는게 주제인데

영화는 한편만 보고 말았고 후에 원작인 라이어게임 만화를 본 후 완전 빠져들었다.


문제는 이 만화가 아주 극악의 연재속도를 자랑한다는건데

2009년에 7권인가 나오고 2013년 현재 15권이 나왔으니 중간에 내용이 끊어지면 뒤가 매우 궁금한 만큼

게임스테이지 하나가 일단락 될때까지 묻어두고 기다렸다가 몰아서 보는게 그나마 상책이다.
(음;; 이제 또 몇 년 기다려야하나...)


물론 스토리하나를 짤때 어떤 형식의 게임인지부터해서 몇 권에 다다르는 한 스테이지 전체의 내용을

어긋나지 않게 치밀하게 계획해야 할테니 보통일이 아님을 이해는 하지만서도 ㅜㅜ

 

 

 


어쨌든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며칠 전 생각나 다시 1권부터 지지난 주말에 날밤새며 봤다.
역시 한번 보기 시작하면 궁금해서 뒤편을 도저히 안볼 수 없을만큼 중독성이 매우 농후한 만화다.

 

만화 그림체나 스토리를 스릴감있게 이끌어 나가는게 데스노트 작가와 분위기가 매우 비슷해

난 혹시 같은 작가인가하고 찾아보기도 했는데 아니었고

보는내내 몇달 전 처음 봤던 만화 마사토끼님의 '킬더킹'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마사토끼님이 예전에 킬더킹을 그리다 나중에 사람들이 라이어게임이랑 비슷하다고해서

자신도 찾아봤다가 깜짝 놀랐다고...

그걸 먼저 봤었더라면 설정을 바꿨을 거라는 멘트도 작가님 블로그에 써져 있었을 만큼 정말 비슷하긴 하다.

 

근데 누가 먼저라는것을 떠나 어쨌든 게임내용이나 방식도 다르고 
그 정도의 게임과 트릭을 생각해 낸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둘의 만화를 놓고 뭐가 더 수준이 높으니 재밌느니 하면서 비교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확실한건 라이어게임을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킬더킹 역시 좋아하고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 뿐.


문제는 킬더킹이 상업화 되지못한 관계로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스토리 작가님이신 마사토끼님이 습작처럼 그리셨던 초기작 킬더킹의 그림체가 매우 난해하다는(?)것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총 241편에서

작가님이 유명해지면서 워낙 많은 작품들을 다루고 계셔서 그런지 현재 미완인채로 스탑 상태라는것 ㅠㅠ
물론 이 그림체가 희안하게도 눈이 적응(?)되고 나면

킬더킹에 이만큼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있을까도 싶기도 하고...

 

어쨌든 라이어게임의 매 스테이지처럼 킬더킹도 충분히 즐기면서 볼 수 있으니

안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작가님 개인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다)

물론 추리와 심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두 만화 라이어게임과 킬더킹을 비교하면서 보자.
참고로 라이어게임은 일본만화인 관계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킬더킹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야한다.

 

 


1. 게임의 시작

 

[라이어게임]
100엔도 주우면 경찰서에 맡길만큼 착하고 정직하기 그지없는 여대생 칸자기 나오에게

어느 날 집으로 배달된 하나의 소포와 편지를 받게된다.
소포안에는 1억원이 들어있고 난데없이 그녀가 라이어게임의 참가자가 되었다고 써 있었다.
소포를 개봉하면서 그녀는 자동참가가 되었고 취소는 불가능하며

지정된 대전상대와 각자 소지한 1억원을 놓고 맞붙어 무슨수를 쓰든 서로의 돈을 뺏어내면 된다는데
문제는 한달 후 자신이 받은 1억원을 잃으면 곧바로 빚이 되어버리는 상황.

그녀는 한번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무저갱처럼

이렇게 억지로 떠밀리듯 말도 안되는 게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킬더킹]

어렸을때부터 고아원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아저씨'라는 존재가 있었다.
그가 죽기 전 자신의 후계자를 뽑아 막대한 권력과 재력을 물려주기 위해

그들중 각기 다른 특유의 재능있는 아이들을 선정해 편지 한통과 트럼프 [킹]카드 한장씩을 보내고,
그 카드를 소지하면서 서로의 경쟁이 시작된다.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2. 첫번째 게임과 조력자와의 만남


첫 게임은 본게임 시작 전 간단한 몸풀기 정도로 라이어게임과 킬더킹에서 여주인공이 현실을 직시하게되며

그녀들을 도울 조력자를 만나는 계기를 마련한다.


[라이어게임]

'칸자키 나오'는 참가하고 싶지도, 누군가의 돈을 뺏어내고 싶지도 않은채

억지로 떠안은 1억원 때문에 매일매일이 불안하기만 한 나날.
마침내 상대편이 지정되고 우연인지 예전 중학교 교사로 항상 자신에게 친전히 상담해줬던 사람임을 기억하며 안심하고 게임에대해 의논하지만 결국 교사에게 속아 1억원을 통째로 빼앗긴다.
이대로라면 1억원을 고스란히 잃어버릴판.
칸자기나오는 결국 마지막 벼랑끝에서 아키야마라는 천재사기꾼의 출소날 그를 찾아간다.

 

 

 

 

 

 


[킬더킹]

착한성품이라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민아리' 역시 카드 한장을 받는다.
1차 미션은 목요일까지 무슨방법을 사용하든 다른 사람의 카드를 우편으로 보낼 것.

 

예전에 따를 당했던 미선이를 구해주고 친구가 된 둘은 이에 대해 의논하다가

미선은 카드를 교환해서 보내자며 아리를 속여 카드를 뺏으려 했다.
교환이 탈락이라는걸 알고 있었던 아리는 미선이가 게임을 잘못 이해했거나 자신을 속이려 한다는걸 알았지만 그걸 확인하고 싶지 않아 게임을 포기하며 자신의 카드를 미선이에게 그냥 준다.


다른 친구들에게 카드를 미선이에게 줬다 말하지만 미선은 오히려 자신이 아리에게 카드를 줬다 말하고
결국 미선이의 거짓말을 감싸려 자신이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아리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 미선이에게까지 배신당한걸 알게된다.


자살을 결심했던 그녀에게 그동안 같은 고아원에 있었지만 존재감이 전혀 없던 한 남자가 다가온다.

 

 

 


 

 


3. 그들은 왜 여주인공을 도울까?

 

[라이어게임]
'아키야마'는 거대 다단계 기업을 역공격으로 파멸시킨 전적을 가지고 있는 천재 사기범이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사기꾼이었던건 아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대학원생이던 그는 하나뿐인 모친이 어려서부터 힘들게 그를 키워왔고

자식의 학비를 대기위해 갖은노력을 하다
결국 다단계에 발을들여 막대한 빚을 떠앉고 자살한 과거가 있다.

그는 세상에 마음을 닫고 진실하게 살면 손해본다는걸 깨달았고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다단계 회사를 역으로 속여 무너뜨렸다.

 

그의 어머니가 정직하지 않았더라면...

남을 조금만 믿지 않았더라면 그런 처참한 결과가 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야키야마에게
세상을 정직하게 살면서 손해보는 칸자기나오는 어머니의 모습과 겹쳐졌을 것이다.


그녀가 그대로 불행해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을테고
미련하게 속고 또 속아도 남을 믿고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결실을 맺는걸 보고싶지 않았을까 싶다.


그녀를 도움으로서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고
돈으로 인간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피해입히는 게임을 만들어낸 주최자 '사무국'에 대항하고자 하는 것이다.

 

 

 

 

 


[킬더킹]

킬더킹의 남자주인공 '이지훈'은 여타 만화주인공과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그 역시 카드를 받았지만 그의 재능은 평범함.
머리는 상당히 좋은편이지만 그의 행동이나 말투, 모습은 평범함이 도가 지나쳐
자신이 말을걸고 누군가에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가 옆에 있는지조차 모를정도이다.
주변사람을 튀게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철저히 지운채 생활하며
이제는 누구도 그를 알거나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정도.

 

그는 순전 호기심과 재미를 위해 자신대신 앞에 나서서 싸워줄 아바타로 다루기쉬운 민아리를 선택한다.
자신의 카드를 맞바꿔 아리의 카드를 찾아주고 아리를 앞에 내세워 커다란'적'에 맞선다.
표면적으로 그녀가 싸우게 하지만 그녀의 뒤에 숨어 '적'을 저격할 기회를 노리는 지훈.

그는 왕이 사라진 민주주의 시대에 왕들이 모습을 숨겨 어디선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하나씩 적을 쓰러뜨리다보면 진짜 왕이란 존재가 나타날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에 그 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게임.

말 그대로 [Kill the king]이 그의 삶의 원동력이자 의미인것이다.

 

 

 

 

 

 

4. 여자 주인공

 

[라이어게임의 칸자키 나오]
그녀는 가끔 답답하고 미련할 정도로 착하고 정직하다.
어쩔수 없이 상대방과 대결을 하지만 게임을 하는 모두를 구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그녀는
자신이 번 돈을 남의 빚을 값는데 써주며 점점 자신의 빚을 늘려만간다.

 

머리로서 게임을 풀어가는 야마자키와 달리 마음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는 그녀.
사람에게 속고 또 속으면서 무수한 상처를 받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강해져가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울기만하는 나약했던 그녀가

라이어게임 내에서 정반대의 속성으로 점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가져오며

야마자키와 함께 '사무국'을 무너뜨려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킬더킹의 민아리]
친구에게 배신당해도 증오하기는 커녕 어찌할바를 모르고 적을 만드는게 두려워 차라리 자살을 선택했을 정도로
그녀는 남을 미워하는데 면역력이 없다.


그렇지만 그녀가 바보인건 아니다.
자신에게 해가된다는걸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주고 속아주는 상냥함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게임을 참가하는건 그저 지훈을 위해서지만
주위사람으로부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사랑스러운 성격의 그녀는

게임을 거듭하면서 추종자를 만들어낸다.

이지훈이라는 그녀를 위해 싸워줄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것 자체도

누군가를 매료시키는 그녀의 재능이 아닐까싶다.

궁극적으로 왕을 뽑는 게임에서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는 왕의 자질만을 놓고 생각할때
개인의 능력보다 누군가를 따르게 하는 그 힘이야말고 그녀의 가장 큰 재능인 것이다.

 

 

 

 

 


5. 주최자의 의도와 목적

 

[라이어게임]
'사무국'이라 불리는 그들이 정확히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 이런 게임을 벌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내가 봤던 단편 영화에서는 돈 있는 자들의 유흥거리였던걸로 기억한다.
돈앞에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남을 믿지못하며 무너지는가에 대한 일종의 내기 형식이었는데

영화 한편에 많은 내용을 담기 힘든만큼 적당히 마무리한 부분이 없지않기 떄문에
앞으로 만화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킬더킹]
킬더킹은 단순 후계자 싸움이라 보기에 그 스케일이 상당하다.
막강한 힘의 '재단'이 있고 그 재단은 고아원뿐만아니라 학교 학원 대학 등 재단 산하의 육성기관에서

왕의 후보를 선정하는 게임이 각기 벌어지고 있다.

아리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여러 상대를 꺽고 올라서야 왕의 상징인 카드 하나를 손에 넣어

고아원의 지배권을 가지게 될 뿐이다.
그리고 카드의 소유자가 한명이 될때까지 서로의 카드를 건 재능의 승부를 계속하게 된다.

겉으로 왕정이 사라진 지금 시대에 은밀히 숨어서 모든걸 지배하고 있던 왕.
선대의 왕이 의문으로 돌연 사망하고 시작된 왕 게임.
연재가 멈춘 지금 그 끝을 과연 볼수있을지 살짝 의문이 들긴 하지만

뭐 그래도 결함게임 하나하나 자체가 충분히 재밌으니까...

 

 

 

 

 

 

6. 스토리 전개방식

 

라이어게임이 제목그대로 서로 속고 속이는게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대결구도의 게임형식에서 어느 한쪽이 이겼다 싶은순간 여지없이 반전이 일어난다.

작가는 시선을 옮겨다니고 텐션을 조절하며 반전에 반전으로 상황을 극적으로 몰아가는데 상당히 능숙하다.
때문에 긴장감이라던가 통쾌한맛은 라이어게임이 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킬더킹은 좀 더 차분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접근한다.
결론이 도출되기까지의 생각의 흐름과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게임의 결함과 필승법을 찾아내고

상대방에게 되려 결함을 노출시켜 이를 역이용하면서 상대방에게 철저하다 싶을만큼 큰 패배감을 안긴다.

 

 

이는 두 만화의 근본이 다르기 때문인데

라이어게임이 참가자들에게 더 이상 뒤로 물러설 수 없는 궁지에 몰아놓고 필사적으로 만드는 반면

킬더킹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왕의 자질을 지닌사람을 뽑는만큼 단순히 이기는게 아닌 압도적인

역량차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왕으로서 인정하고 따르며 납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어게임에는 패자부활전이라는 제도를 두어 주인공이 게임을 이기게만 안배하지 않아

진행을 좀 더 긴장감있게 지켜볼 수 있는 묘미도 있다.
결론부터 보여주고 갑자기 어떻게 그런 결과로 바뀌었는지 역으로 상황을 되짚어주는 방법도 종종 사용되면서 드라마틱함이 독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고
각 게임의 출연자수가 많은만큼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진행된다.

 

반면 킬더킹은 등장인물이 적은만큼 상황상황에 그들 심리를 철저히 파고 들어간다고나 할까?

 


뭐 둘다 각각의 장점이 있고 보는 재미가 있는건 확실하다.

여러가지 좀 더 비교하고 싶은게 많았지만 재미도 없는 글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관계로 이제 그만해야겠다. -_-;
(사실 여기까지도 과연 누가볼까 싶긴하다 ㅋ)

 

 

 

 


케이블 tvN에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이 얼마전부터 방영중이다.
이게 라이어게임과 상당히 유사하다해서 표절시비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직 실제로 보진 못했다.
제작사측은 참고만했지 표절은 아니다라고 했다는데 게임의 룰이라던가 분위기등 이것저것 유사한게 많다고...
어쨌든 비슷한 형식을 따왔다면 일단 재미는 있을것 같으니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나한테 생각하게 만들었던 라이어게임의 대사중에서...

 

 

 

누군가를 의심하는것보다 더욱 나쁜건 바로 타인을 알려는 노력의 포기, 무관심이라는것.

지독히 타인에대해 무관심한 성격인 내가 무슨일이든 상대방을 믿고 이해한다 말하지만

그건 사실 더 이상 관심가지기 귀찮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연예인에게 악플보다 더 무서운것이 무플이라고 했던가...

 

상대방이 누군가를 헐뜯고 비난한다 욕하지만 어쨌든 그는 상대방에게 그만한 관심을 가졌다는것 아닌가.

나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을 면모를 보지 못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뭐 어쨌든 그래도 난 상대방에게 피해를 안주면서 산다고 당당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걸까?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