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녀온 고기리 '뜰사랑'의 원조집격인 산사랑의 맛이 궁금해서 그저께요일 다시 한번 고기리를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8시를 넘는 시간이었음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순번을 받고 2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근처에 있는 개울에서 올챙이도 구경하고 나물밭과 산책길도 돌아다닐 수 있다.

어린 날 보고 오랜만에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올챙이 때문에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산사랑의 메뉴는 단 한가지 '산사랑 정식'이고, 가격은 뜰사랑과 같은 15,000원이다.

 

 

 

 

 

 

 

 

산사랑 식당은 실내와 실외 중에서 골라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실외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되었지만, 밤이라 벌레 때문인지 남는 좌석도 많았다.

 

 

 

 

 

식당 바로 앞에 매점(?)처럼 커피, 아이스크림, 음료수, 찐빵 등을 파는 곳이 있다.

나도 기다리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장사가 아주 될 듯하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사 시간~!!

어짜피 메뉴가 한가지이므로 자리에 앉고 몇 분 안되서 바로 반찬을 놓아주신다.

처음에는 아래 보이는 반찬이 다인줄 알고 실망했는데

좀 기다리니 그 밑에 사진처럼 또 다른 반찬들이 나와 깜놀했다능 ㅎㅎ

 

 

 

 

 

결국 28첩 반상이 순식간에 차려졌다.

두명이 앉았는데도 식탁이 굉장히 크길래 4인용 식탁인가보다 했더니만

몇명이 와도 반찬수는 같으니까 식탁 크기가 모두 큰 듯하다.

 

 

 

뜰사랑은 조미료가 전혀 안들어간 현대인을 위한 웰빙 식품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산사랑은 옛날 할머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향의 맛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산사랑이 그렇다고 조미료 맛이 났다는건 아니지만~

 

뜰사랑과 산사랑에 모두 나왔던 감자전을 보자면,

뜰사랑은 굉장히 얇고 깔끔한 맛이었던 반면에

산사랑은 두께나 맛에서 모두 우리가 예전에 먹던 그 맛이었다.

게다가 뜰사랑은 어떤 나물이든 비슷비슷한 맛이 났다면, 산사랑은 모든 반찬의 맛이 모두 달랐다.

 

만약 뜰사랑과 산사랑 중에서 다시 가보게 된다면 산사랑을 갈것같다.

뜰사랑이 별로라는건 아니지만 산사랑이 더 맛있었다..랄까?

 

 

 

뜰사랑 후기 

2013/06/10 - [용인맛집] 친환경 한정식 고기리 뜰사랑 by Y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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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시간 군침돌아요..흐믜..먹고싶네요..ㅠ_ㅠ…….

    2013.07.09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메뉴가 한가지라 고민할 필요없이 먹을수있어서 좋은것같아요..ㅎㅎ
    음식도 정갈하게 보이고 저도 먹고싶네요^^
    산사랑...이름도 이뿌네요 ㅎㅎㅎ

    2013.07.09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둘이 다 못먹을 정도로 푸짐했답니다 ㅎㅎ
      근데 남긴 반찬들이 어찌나 아깝던지 다 싸오고 싶었다능;;

      2013.07.09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웃필더

    가격을 너무 심하게 올리니 정내미가 떨어집니다. 손님들이 줄서서 먹어주고 하니 언제나 장사가 잘될 줄 아나봐요. 사장님이 배가 처부르신건지..

    2013.08.25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정도 양과 맛에서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닌거 같아요
      반찬 가짓수도 그렇고 정말 맛있었거든요
      단골이셨던거 같은데 전 첨 가본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2013.08.25 14:0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