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에 해당되는 글 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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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3.03.18 [용인 맛집] 매운탕이 최고였던 '우리수산' by Y
  30. 2013.03.18 코엑스 아쿠아리움 체험기 by 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4. 23. 21:42

 

 

 

며칠 전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영어로 된 로고하나 띡하니 네이트온으로 던져주고 읽어보라고 했다.

 

 

 

 

난 잠시간 쳐다보다 "검오산?" 그랬더니 "역시 넌 내 친구야" 그러면서 웃어재끼는거 아닌가. -_-

거래처랑 대화를 하다가 자기가 '젬오산'이라고 말하니까 상대방이 "오산"이라고 정정해줬다면서

창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나한테 시험해 본거란다. ㅡㅡ

 

그래...너랑 나랑 학교다닐때 영어가 심히 약하긴 했지...라고 위안하기에는 존심상해

그래도 내가 너보다 낫다고 우겼더랬다 ㅋㅋ

 

 

 

 

로마자를 그대로 표기한 영어라는게 발음을 알고나서 보면 쉬워보이는데 가끔 백화점을 가서 구경을 하다보면 처음 본 브랜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참으로 고민될때가 종종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 브랜드 이름을 말하기전까지 말 안할때도...-_-;;)

 

요새는 특히나 온전한 영어단어가 아닌 언어유희 형식의 브랜드들도 많기때문에

결국 만든사람들이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는거 아니냐며 

 

외래어처럼 '오렌지'로 발음하든 '오린지'로 발음하든 어쨌든 둘다 틀린게 아니니

저것도 검오산이라해도 맞을거야라고 한층 더 되지도 않는 소리를 진지하게 토론까지 했다. -_-

 

 

물론 외국인이 한국에와서 저 위의 글자를 읽는다면 절대 금오산이라고 발음하지는 않을거다.

그들에게는 처음보는 생소한 단어이고 고유어일테니 말이다.

우리가 금오산이란 로마자를 geumosan이라고 써야 맞는 표기법이라고 원칙을 세워놨을 뿐인거다.

(결국 우리나라 사람이 로마자를 읽을때는 금오산이 맞다는거...)

 

 

 

 

 

어쨌든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0년 7월 7일에 고시한 한글 로마자 영어표기법이 있다.

 

기존에 Pusan 이었던 것을 이때 한국어 표준 발음대로 Busan 이런식으로 바꿨는데

외국인들이 발음할때 오히려 우리가 발음하던것과 더 차이가 커진다고

로마법 표기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꽤 논란이 일었던걸로 알고있다.

 

기존에 외국인 발음 위주의 로마표기법 이었다면 개정하면서 한국어 발음위주로 변경한것인데

한 예로 Geobukseon(거북선)이 외국인이 실제 읽을때 '지오벅션'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와서 도로표지판이 발음과 틀려 불편을 겪는다고 하는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우리나라 사람이 지들나라에 가면 그에 대한 편의 봐주는것도 아니면서

우리가 그런거까지 굳이 신경쓸 필요 있나 싶기도 하다.

 

한국오려면 간단한 한국어 정도는 배워오란 말이지...

왜??? 우리나라에서 여행갈때만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 하냔 말이더냐!!! 

(절대 내가 영어기피증때문에 외국 못나가서 그런건 아니다 ㅋ)

 

 

 

결론은 이렇게 영어발음과 로마자읽는방식이 다르니 온전한 영어단어인지 그냥 로마자인지 잘 구분도 못하는내가

제대로 읽을 수 있을리 만무할 수 밖에.... (영어단어도 제대로 못읽는게 많은데 -_-;;)

 

 

 

 

뭐 이러한 수난을 겪으며 어찌됐든 2000년 발표한 정식 한글 로마자 표기법은 아래와 같다.

 


가 ga  각 gak  간 gan  갈 gal  감 gam  갑 gap  갓 gat  강 gang  개 gae  객 gaek
거 geo  건 geon  걸 geol  검 geom  겁 geop 게 ge  겨 gyeo  격 gyeok  견 gyeon  결 gyeol
겸 gyeom  겹 gyeop   경 gyeong  계 gye  고 go  곡 gok  곤 gon  골 gol  곳 got  공 gong
곶 got  과 gwa  곽 gwak  관 gwan  괄 gwal  광 gwang  괘 gwae  괴 goe  굉 goeng  교 gyo
구 gu  국 guk  군 gun  굴 gul  굿 gut  궁 gung  권 gwon  궐 gwol  귀 gwi  규 gyu  균 gyun 

귤 gyul  그 geu  극 geuk  근 geun  글 geul  금 geum  급 geup  긍 geung  기 gi  긴 gin  길 gil 

김 gim  까 kka  깨 kkae  꼬 kko  꼭 kkok  꽃 kkot  꾀 kkoe  꾸 kku  꿈 kkum  끝 kkeut  끼 kki  

 


나 na  낙 nak  난 nan  날 nal  남 nam  납 nap  낭 nang  내 nae  냉 naeng  너 neo  널 neol  네 ne
녀 nyeo  녁 nyeok  년 nyeon  념 nyeom  녕 nyeong  노 no  녹 nok  논 non  놀 nol  농 nong
뇌 noe  누 nu  눈 nun  눌 nul  느 neu  늑 neuk  늠 neum  능 neung  늬 nui  니 ni  닉 nik  닌 nin 

닐 nil  님 nim  

 

다 da  단 dan  달 dal  담 dam  답 dap  당 dang  대 dae  댁 daek  더 deo  덕 deok  도 do  독 dok 

돈 don  돌 dol  동 dong  돼 dwae  되 doe  된 doen  두 du  둑 duk  둔 dun  뒤 dwi  드 deu  득 deuk 

들 deul  등 deung  디 di  따 tta  땅 ttang  때 ttae  또 tto  뚜 ttu  뚝 ttuk  뜨 tteu  띠 tti  

 


라 ra  락 rak  란 ran  람 ram  랑 rang  래 rae  랭 raeng  량 ryang  렁 reong  레 re  려 ryeo
력 ryeok  련 ryeon  렬 ryeol  렴 ryeom  렵 ryeop  령 ryeong  례 rye  로 ro  록 rok  론 ron
롱 rong  뢰 roe  료 ryo  룡 ryong  루 ru  류 ryu  륙 ryuk  륜 ryun  률 ryul  륭 ryung
르 reu  륵 reuk  른 reun  름 reum  릉 reung  리 ri  린 rin  림 rim  립 rip  

 


마 ma  막 mak  만 man  말 mal  망 mang  매 mae  맥 maek  맨 maen  맹 maeng  머 meo  먹 meok
메 me  며 myeo  멱 myeok  면 myeon  멸 myeol  명 myeong  모 mo  목 mok  몰 mol  못 mot
몽 mong  뫼 moe  묘 myo  무 mu  묵 muk  문 mun  물 mul  므 meu  미 mi  민 min  밀 mil

 


바 ba  박 bak  반 ban  발 bal  밥 bap  방 bang  배 bae  백 baek  뱀 baem 버 beo  번 beon 

벌 beol  범 beom  법 beop 벼 byeo  벽 byeok  변 byeon  별 byeol  병 byeong  보 bo  복 bok 

본 bon  봉 bong  부 bu  북 buk  분 bun  불 bul  붕 bung  비 bi  빈 bin  빌 bil  빔 bim  빙 bing 

빠 ppa  빼 ppae  뻐 ppeo  뽀 ppo  뿌 ppu  쁘 ppeu  삐 ppi      

 


사 sa  삭 sak  산 san  살 sal  삼 sam  삽 sap  상 sang  샅 sat  새 sae  색 saek  생 saeng  서 seo 

석 seok  선 seon 설 seol  섬 seom  섭 seop  성 seong  세 se  셔 syeo  소 so  속 sok  손 son  솔 sol
솟 sot  송 song  쇄 swae  쇠 soe  수 su  숙 suk  순 sun  술 sul  숨 sum  숭 sung  쉬 swi  스 seu 

슬 seul  슴 seum  습 seup  승 seung  시 si  식 sik  신 sin  실 sil  심 sim  십 sip  싱 sing  싸 ssa 

쌍 ssang  쌔 ssae  쏘 sso  쑥 ssuk  씨 ssi  

 


아 a  악 ak  안 an  알 al  암 am  압 ap  앙 ang  앞 ap  애 ae  액 aek  앵 aeng  야 ya  약 yak  얀 yan 

양 yang  어 eo  억 eok  언 eon  얼 eol  엄 eom  업 eop  에 e  여 yeo  역 yeok  연 yeon  열 yeol
염 yeom  엽 yeop  영 yeong 예 ye  오 o  옥 ok  온 on  올 ol  옴 om  옹 on-g  와 wa  완 wan  왈 wal 

왕 wang  왜 wae  외 oe  왼 oen  요 yo  욕 yok  용 yong  우 u  욱 uk  운 un  울 ul  움 um
웅 ung  워 wo  원 won  월 wol  위 wi  유 yu  육 yuk  윤 yun  율 yul  융 yung  윷 yut  으 eu  은 eun 

을 eul  음 eum  읍 eup  응 eung  의 ui  이 i  익 ik  인 in  일 il  임 im  입 ip  잉 ing

 


자 ja 작  jak  잔 jan  잠 jam  잡 jap  장 jang  재 jae  쟁 jaeng  저 jeo  적 jeok  전 jeon  절 jeol  점 jeom 

접 jeop  정 jeong  제 je  조 jo  족 jok  존 jon  졸 jol  종 jong  좌 jwa  죄 joe  주 ju  죽 juk  준 jun  줄 jul 

중 jung  쥐 jwi  즈 jeu  즉 jeuk  즐 jeul  즘 jeum  즙 jeup  증 jeung  지 ji  직 jik  진 jin  질 jil  짐 jim
집 jip  징 jing  짜 jja  째 jjae  쪼 jjo  찌 jji    

  


차 cha  착 chak  찬 chan  찰 chal   참 cham  창 chang  채 chae  책 chaek  처 cheo  척 cheok  천 cheon 

철 cheol  첨 cheom  첩 cheop  청 cheong  체 che  초 cho  촉 chok  촌 chon  총 chong  최 choe  추 chu 

축 chuk  춘 chun  출 chul  춤 chum  충 chung  측 cheuk  층 cheung  치 chi  칙 chik  친 chin  칠 chil 

침 chim  칩 chip  칭 ching  칩 chip  칭 ching  

  


코 ko  쾌 kwae  크 keu  큰 keun  키 ki  

 


타 ta  탁 tak  탄 tan  탈 tal  탐 tam  탑 tap  탕 tang  태 tae  택 taek  탱 taeng  터 teo  테 te  토 to
톤 ton  톨 tol  통 tong  퇴 toe  투 tu  퉁 tung  튀 twi  트 teu  특 teuk  틈 teum  티 ti   

     


파 pa  판 pan  팔 pal  패 pae  팽 paeng  퍼 peo  페 pe  펴 pyeo  편 pyeon  폄 pyeom  평 pyeong 

폐 pye  포 po  폭 pok  표 pyo  푸 pu  품 pum  풍 pung 프 peu  피 pi  픽 pik  필 pil  핍 pip  

 


하 ha  학 hak  한 han  할 hal  함 ham  합 hap  항 hang  해 hae  핵 haek  행 haeng  향 hyang
허 heo  헌 heon  험 heom  헤 he  혀 hyeo  혁 hyeok  현 hyeon  혈 hyeol  혐 hyeom  협 hyeop
형 hyeong  혜 hye  호 ho  혹 hok  혼 hon  홀 hol  홉 hop  홍 hong  화 hwa  확 hwak  환 hwan 

활 hwal  황 hwang  홰 hwae  횃 hwaet  회 hoe  획 hoek  횡 hoeng  효 hyo  후 hu  훈 hun  훤 hwon 

훼 hwe  휘 hwi  휴 hyu  휼 hyul  흉 hyung  흐 heu  흑 heuk  흔 heun  흘 heul  흠 heum  흡 heup 

흥 heung  희 hui  흰 huin  히 hi  힘 him  

 

 

뭐 한국어가 워낙 복잡하다보니 표기의 기본원칙을 보면 이런상황에서는 어떻게 표기하고

저런상황에서는 요렇게 표기되고 하는식의 설명이 많긴한데 그거봐도 어차피 못외우는거

(예:  ‘ㅢ’는 ‘ㅣ’로 소리 나더라도 ‘ui’로 적는다. 이런식인데 뭔 소린지 모르겠는것도 상당히 많다;;)

그냥 필요할때 위의 표기대로 적으면 될듯하다.

 

 

<지역명 예시> 

서울특별시 : Seoul

부산광역시 : Busan

대구광역시 : Daegu

광주광역시 : Gwangju

인천광역시 : Incheon

대전광역시 : Daejeon

울산광역시 : Ulsan

경 기 도 : Gyeonggi-do

강 원 도 : Gangwon-do

충청북도 : Chungcheongbuk-do

충청남도 : Chungcheongnam-do

전라북도 : Jeollabuk-do

전라남도 : Jeollanam-do

경상북도 : Gyeongsangbuk-do

경상남도 : Gyeongsangnam-do

제 주 도 : Jeju-do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이름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해진 로마법표기보다 이전부터 의례히 써오던 관용표현을

계속 쓰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라면,

박: pak → bak
준: chun → jun
김: kim → gim
이: lee -> i

 

이런식으로 바뀌었어야 하나
'성'에 관해서는 워낙 기존형식의 왼쪽처럼 많이들 쓰기 때문에

관용표현까지해서 현재 두 가지 모두를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여권 가능)

 

생각해보면 영어이름은 외국인들이 많이 부르는건데 너무 발음상 차이가 나면 안될거 같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문화광관부에서는 '성'에대한 확실한 로마표기법을 지정하지 못한게 아닐까?

어찌됐든 영어의 길은 나에게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4. 23. 17:36

 

 

 

라마와의 랑데부

 

 

 

책 소개

 

영국을 대표하는 SF작가이자 미래학자, 과학해설가로 잘 알려진 아서 C. 클라크의 대표작이다. 1973년에 발표되어 휴고상, 네뷸러 상, 존 캠벨 기념상, 주피터상 등 주요 SF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은 태양계의 행성연합에서 파견된 우주선이 태양계를 향해 수백만 년을 날아온 원통형의 거대한 우주선인 '라마'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이로움과 신비, 숨막히는 미스테리와 서스펜스는, 아서 클라크의 과학적 상상력이 최고로 구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세기의 평론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라마 시리즈 중 1부에 해당하는 '라마와의 랑데부'는 시리즈 중에서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유일한 작품이다. 나처럼 라마 1~4부를 끝까지 읽은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특히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재미있게 읽을 수 없었던 4부는 내용조차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내용 전개가 자연스럽지 않고, 산만하여 읽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라마와의 랑데부'에 대한 애정이 아니였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후속작들이었다.

 

듣기로는 1부만 아서 클라크가 온전히 집필한 작품이고 2~4부는 공동집필이라고 하던데, 역시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다르긴 하다.

2~4부에 대한 실망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1990년대에 읽어보고 인상에 깊이 남아 10년 뒤에 보고, 또 몇년 뒤에 찾아서 볼 수밖에 없었던 '라마와의 랑데부'의 이야기나 해보자.

 

'라마와의 랑데부'의 매력은 과학과 물리 이론에 충실하여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준다는 점에 있다. 물리 교과서, 천문학 교과서로 사용해도 될 정도라고 하니 이론의 정확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때 물리에 약했던 나였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어렵지만 대충 짐작으로ㅎㅎ)였으니 평소 이런 SF 류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공상과학소설로서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주전쟁', '인디펜던스 데이' 등의 영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평소 궁금해했던 외계인, UFO 등에 대한 가상 현실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라마와의 랑데부'에서는 실제로 거대 외계 우주선이 지구에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외계인의 우주선은 어떤 모양일까, 외계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외계인은 적대적일까 우호적일까 등등의 질문에 어느 정도는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라마와의 랑데부'만 봐서는 모든 해답을 얻을 수는 없고, 궁금증만 잔뜩 남겨주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해보자면 갑자기 지구에 접근한 거대한 원통형의 우주선이 발견되고, 그 우주선을 탐사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각 분야의 엘리트로 구성된 원정대가 파견된다. 우주 공간에서 한동안 제자리에 멈춰있는 우주선 내부로 지구인들이 들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이 전세계에 방송되고, 우주선의 주인이 과연 적대적일지 우호적일지 모르는 상태로 우주선 내부의 탐사가 시작된다. 외계 기술에 대한 놀라움과 '라마'의 탐사 내용, 탐사대 내부의 갈등과 배신 등이 주요 내용인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7권을 읽어버리게 된다.

 

'라마와의 랑데부'에 대한 리뷰쓰려고 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이 '라마 내부 구조를 포토샵으로 그려야하나?' 였을 정도로 '라마'의 구조는 책 내용 이해에 중요하다. (그나마 인터넷에서 라마 내부 구조 사진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머리 속에 '라마' 내부에 대한 대략적인 구조를 잡아놓지 않는다면 책 읽기를 중도에 포기해야할 정도다.

 

 

 

그럼 이제 지구에 접근한 외계 우주선 '라마'의 세계로 빠져보자.

아래 사진은 외국 사이트에서 찾은 라마의 '외부 모양'인데, 정말 의심할바 없는 '원통형'이다. 라마 오른쪽 바깥 부분에 유일하게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라마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다.

 

 

 

 

아래 사진은 책을 읽는 내내 '한 장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라마 내부 도면이다.

다행히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왼쪽이 입구이고,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표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라마의 삽화 느낌의 그림이다.

라마가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중력이 생겨 외벽에 아래 그림처럼 사람들이 서 있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다보니 이런 모습인거고, 사실상 라마는 엄청나게 커서 내가 저 안에 서 있다면 좌우는 평야처럼 인식될테고 그럼에도 엄청나게 거대한 원통형 내부가 한 눈에 들어와 인간의 정신으로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천장이 하늘이 아닌 원통형 내부이고 또 다른 대원이 천정에 서 있다고 상상해보자;; 물론 그 대원이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원통형 우주선 내부는 입구가 포함된 북쪽과 남쪽을 가로지르는 바다로 나뉘고, 바다에는 대도시와 같은 건물들이 있는 섬이 있다. 실제로 2부 이후에서 사람들의 거주 지역이 된다.

 

 

 

 

바다에 위치한 대도시? 거주지?를 묘사한 그림인데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정말 비슷해서 반갑다. 중간 중간 보이는 이상한 모양의 로봇들은 무서운 포식자가 아니라 알고보면 성실히 제 할 일을 하는 일꾼 로봇이다.

 

 

 

 

라마에서 우연히 열심히 청소 중이던 로봇을 발견하고 지구인들이 포획하려는 내용이 나오는데 원래 하는 일이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니 절삭, 해체, 분류 등의 전문가라 실패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래는 역시 청소 로봇을 그린 그림인데 거의 바퀴벌레와 비슷하다.

 

 

 

 

책을 읽는 내내 원통형 내부벽에 서 있는 우주인들을 상상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과학적으로 말이 된다 어쩐다를 떠나서 인간이란 상식적인 한계를 벗어나면 상상조차 괴롭기 때문이다. 원통형 우주선 내부에 바다가 존재한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고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SF 문학사의 거대한 거목이었던 아서 클라크가 대단한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잠깐 외계인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우주의 방대한 크기만큼이나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외계인이 존재한다해도 지구의 기술이 지금보다 엄청나게 발전하지 않는다면 다른 태양계나 은하계의 외계인을 찾아갈 수도 없다. 정말 '라마와의 랑데부'에서처럼 적대적이지 않은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왔을 경우에만 뭔가를 기대할 수 있을테다.

그게 아니라면 기껏해야 옛날 미드 'V'나 찍어야할 판이다. 'V'와 비슷한 영화는 수두룩하니 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아니면 '우주전쟁'처럼 지구의 미생물에나 지구인들의 운명을 걸어야할테고 말이다. 

'라마와의 랑데부'는 현재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해피엔딩을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가정을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죽기전에 화성 유인 탐사를 보는 것인데, 그나마도 1969년의 달 탐사가 뻥(;;)이었다면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말 우주 탐사는 냉전 종식과 함께 쫑났단 말인가~)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4. 22. 17:0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

 

 

 

책 소개

<개미>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의 장편. 2068년 결성된 영계 여행단의 죽음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신화와 종교, 서스펜스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목은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자 '나우테스'의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영계 탐사자.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임을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큰 서점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올때면 어김없이 이벤트를 한다든지, 별도의 판매부스를 만들어 주목성이 높아지도록 한다든지 해서 도무지 신작이 나온 걸 모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출판계에서 관심이 높다는 이야기일테고 말이다.

 

타나토노트를 본지는 꽤 된 듯하다. 처음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식으로 3~4번은 본 것 같은데 정확히 언제 처음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훨씬 전에 '개미'를 보았고, '뇌'도 보고, '나무'도 보았건만 책을 본 시기는 모호하다.

하지만, 내용을 또렷이 기억할만큼 인상깊은 책임에는 틀림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작품이라면 '나무'이고, 아무래도 자꾸 생각나는 책이라고 하면 '타나토노트'이다. 잠들기 전에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나 친한 누군가와 죽음과 영적인 존재에 대해 대화할 때면 '타나토노트'가 내 머리속의 안내서가 된다. 타나토노트는 예전부터 알려진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놓고 잘 버무려서 만든 이야기책이기에 사후세계를 믿고, 환생을 믿고, 영적인 발전을 이루어 신선이 된다는 걸 믿는다면 아니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면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라 그럴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이야기들을 음으로 양으로 듣고, 보고 자랐기에 그런 이야기 자체에서는 신선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물론 잘 알려진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살아있는 사람들이 탐사하고 연구하고 밝혀낸다는 발상 자체는 참으로 신선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런 신선한 발상 때문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이 사랑받고 있는 것일 테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떠나서 사후세계과 영적인 발전? 업그레이드? 수련? 뭐라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이 두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이 명상이라든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더 높은 경지로 올라선다면 '신선'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표적으로 '전우치'가 그런 경우일 것이다.

 

이런 비슷한 책을 대학시절에 읽었었는데, 하나는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과 제목을 기억나지 않는 외국 소설이었다. 외국 소설의 내용은 영적으로 깨달음을 얻어 십몇 단계의 발전을 이루어서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하면 몸이 사라지는 기적을 행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이었다. '천년의 사랑'은 명상을 통해 옛날부터 인연의 끈으로 이어진 연인을 알아내어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내용이었다.

 

워낙 영향을 쉽게 받는 성격이라 ('비뢰도'를 읽고 나면 움직이는 솔방울을 맞추겠다고 돌 던지는 연습을 하고, 영웅문을 읽고 태극권 책을 구입하여 혼자 독학했다;;) 위의 두 책을 읽고, '아 나도 명상을 통해 더 높은 단계의 내가 될 수 있는 것일까'하고 뭔지 모를 희망(응?)을 가졌다가 다른 경우와는 다르게 워낙 구체화할 방법이 없는지라 서서히 잊어갔다. (정말 다행인 듯..그대로 도를 아십니까?에 입문했을 수도;;) 하지만, 영적인 발전과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져만 갔고, '나'를 잊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환생 이론에 의하면 지금의 나는 정확히 내가 아니다. 즉, 현생의 나는 영혼이 탄생된 어느 순간부터 여러 이름으로 바꿔가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이런 경우 '다음 생에서도 나랑 결혼할거야?' 등의 '다음 생에서도....'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물론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와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당장 나를 보자. 전생이 기억나는가? 아님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게다가 환생 이론에는 전생에 덕을 쌓았는지, 착한 일을 했는지 정도에 따라 현생의 삶이 결정된다고 한다. '1+1=2'라는 얄짤없는 공식에 정확히 따르고 있다고 보면 된다. '타나토노트'에도 이 이야기는 나온다. '타나토노트'에서는 벌레를 몇마리 죽였는지까지 계산해서 정확한 공식에 따라 현생의 점수를 매기고 후생을 결정한다.

 

하지만, 난 'Y'라는 나 자체가 없어진다는 상상을 도저히 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다. 죽는 것까지 억울하지 않지만 나라는 존재를 잊는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 물론 '환생'에 의해 내 존재를 잊는 것뿐만 아니라 사후세계 자체가 없어 죽으면 그대로 끝일 경우도 포함된다.

 

상상해보자. 내가 죽어 영원히 끝이라면? 그대로 암흑이라면? 아..몸서리치게 무섭다.

그나마 사후세계가 있다면 내가 죽고 귀신이든 영혼이든 아직은 내가 나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면 무섭긴 해도 아직 나를 잃어버린 건 아닐테다. 하지만, 심판을 받든가 해서 내 기억을 모두 잊고 환생을 하게 된다면? 그대로 '나'는 없어지는 것이다. 기억이 없어 존재 자체가 '무'가 되는 건 여러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여기서 내가 결정하거나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하다못해 이에 대해 아는 것도 쥐뿔도 없다. 사실을 다 아는 사람이 있어 나를 본다면 '별 쓸데 없는 걱정을 다하네'라며 한심해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난 죽기 전에 세상의 모든 진실을 알고 죽고 싶다. 죽고 나서 무엇이 있는지 알고 죽고 싶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타나토노트'에 모든 세상의 진리를 알게 되는 '5천계'에 대한 내용을 보았을 때 다른 모든 천계보다 흥미롭게 보았었다. UFO는 정말 있는건지, 우주가 누군가의 장난감은 아닌지, 화성 유인 탐사는 도대체 언제나 가능한건지, 영원히 살수 있게 되는 때는 언제인지, 다음 로또 번호는 무엇인지(ㅋ)까지 궁금한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그걸 다 알 수 있게 된다면 다음에 쓰고자하는 'UFO와 외계인, 그리고 과학에 대한 이야기'의 내용을 정말 정확하고, 풍성하게 쓸 수 있을 텐데 말이다 ㅎㅎ

 

하지만 아는 것이 쥐뿔도 없는 이 상태로는.....'타나토노트'의 내용을 믿는 건 아니지만, 또 안 믿을 이유도 없지 않은가? 이런 어쩔 수 없는 모든 것들이 또 괴롭지만 바꿀 수 있는 방법도 없지 않은가?

명상을 통한 깨달음이 진짜라면 도전해볼만 하지만 또한 누군가 거저 알려준다면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부분의 소설들이 그렇듯이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장편소설 '타나토노트'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4. 22. 14:10

 

 

 

 

 

 

얼마전 usb를 하나 장만하고 컴퓨터 본체가 책상아래 있는 바람에 매번 책상아래 기어들어가는게 번거로워
usb연장케이블이란것을 샀다.

 

 

 

 

 

1.8m의 선길이에 본체에 연결해 책상위에 빼두면 아주 편리하겠단 생각에 3.0 연장케이블을

배송비포함 8,690원에 샀는데 도착해서보니 이게 왠걸?

 

 

 

앞쪽은 파워만 가능하고 위쪽은 데이터전송까지 가능하여 아주 유용하게 쓸수있겠단 내 생각과달리
이게 집어넣는것도 무쟈게 힘든건 물론이거니와 겨우겨우 집어넣었더니 빼려고하니까

아래 사진의 위치에서 전혀 꿈쩍도 안한다. ㅡㅡ

 

 

땀 삐질삐질 흘리며 5분동안 온힘을 다해 빼려다가 실패하고 결국 본체에 연결된 usb연결선을 뺐다.-_-;;

이 짓거리 하느니 그냥 허리살짝 굽혀 본체에 usb연결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겠더라.

 

 

상품평에 연결부위가 너무 빡빡하다는 소리가 많아 어느정도는 예상하긴 했지만 이건 정도가 있지.
한번끼면 기냥~ 너는 절대 떨어질수 없는 내운명~ 도 아니고
usb와 혼연일체가 되버리니 이건 뭐...

 

 

내가 재수가 없던건지 usb연결부위 사이즈야 다 규격화되있을텐데

차라리 좀 헐거운게 낫지 대체 무슨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역시 싼게 비지떡인건가...

 

이미 포장은 뜯은상태이기에 불량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교환하기도 귀찮아
그냥 저건 살포시 갖다 버리기로 했다.


그나저나 일단 빠져야 usb라도 건질텐데 ㅠㅠ

억지로 빼려다 usb만 망가질판이니 원...

 

 


에잉~ 돈 버렸네 덴장.

 

 

 

 

=================  추가 ===========================

 

 

결국 억지로 뺐다가 이 꼴남 ㅡㅡ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4. 17. 01:24

 

 

 

 

제작년인가 처음 접했던 만화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작년까지 내가 무척 재밌게봤던 웹툰이다.


김규삼님의 전작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가 오랜 연재끝에 막을내리고

아쉬운 마음일때 뒤늦게 발견해서 봤는데
알고보니 정글고 끝나기 몇달전부터 같이 연재하셨던듯.

 

근데 오늘 문득 생각나 찾아봤는데

아직도 연재하고 계셔서 뒤적뒤적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ㅋ

 

 

 

 

 

김규삼 작가님은 만화속에 사회비판과 풍자를

위트속에 숨겨 담아내는 재주가 있으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면 웃기고 코믹한 만화로 끝나지만

그 속에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달까...

 

특히 '정글고'가 우리나라 입시제도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극히 희화화시켜 표현해냈다면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성,

그 속에서 장사꾼의 진정성 같은것들을 은근슬쩍 담아내고 있다.

 

 

 

 

 

가뜩이나 머리아픈데 아무생각없이 웃으려고 보는 코믹만화에

이런 내용을 담아 무겁고 재미없는거 아냐? 싶지만
너무도 스토리에 적절히 섞여들어가 보는데 전~혀 부담없다는게

김규삼 작가님 만화의 매력이다.

 

정말 현실에서 있을수 없는 얼토당토않은 사건들의 전개에 마지막 반전까지,

한참을 웃고나면 그때서야 뭔가 약간 생각하게 된달까...
그나마 정글고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가끔씩 깊게 파고들어

약간 무거운 회차가 있기도 했지만

천리마마트에서는 좀더 가볍게 볼 수 있는듯하다.

 

그리고 내용또한 아주 충분히 재밌어서

재밌는 만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웹툰이다.

 

 

 

 

일단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대략적으로 무슨내용인고하니,

 

 

 


경기도 봉황시에는 장사할 의지가 전.혀. 없는 대형마트인 천리마마트가 있다.

(실제 예고편 멘트이다ㅋ)

 

 

 


이 천리마마트는 대기업인 대마그룹의 유통업체로

말만 체인이지 단 하나만 달랑 세워져 있으며,

온통 적자에 매출액과 상품이 지속적으로 증발하는...

한마디로 윗사람들 횡령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곳.

 

 

 

 


 

합격통보를 받고 큰 꿈을 가지고 천리마마트에 입사,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대기업이란 명목으로 어쩔수없이 출근하는 점장 문석구.

 

 

 

 


그리고 중역회의때 이 대마그룹 회장에게 충언을 했다가

유배지라는 천리마마트로 발령난 정복동 이사.

 

 

 

 

 

문석구는 정복동이사의 발령에

본사가 드디어 관심을 갖고 마트를 되살릴거라 희망을 갖지만

이는 곧 그의 크나큰 착각이자 오산이었다.

 

 

 

 

 

정복동은 자기를 버린 회사에 복수하기 위해

정말 막가는 마트경영을 하기 시작하는데...

 

 

 

 


직원으로 락커지망생과 대리기사를 채용하고

 

 


 

 

 

불량배를 채용해 고객만족센터에 왕처럼 앉혀놓고

 

 

 

 

 


전직원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혀 고객보다 직원을 우선시하고

 

 

 

 


빠야부족 원주민 40명을 전부 채용해 인간 쇼핑카트로 사용하고

 

 

 

 

 

 

전역한 해병대 아저씨를 마트입구 교통정리원으로 쓰고

 


 

 

 

초등학생 3학년아이 미주를 고용해 마트 서점코너에서 공부하게 하고

 

 

 

 

 

 

수험생200명을 고임금으로 알바로 사용하질않나

 

 

 

 

 

 

 

회사를 망하게 하기위한 일환으로

회사돈을 쓰기위해 정복동은 노력한다.

 

그러나 그의 본 의도와 다르게 의외로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던건지

마트의 매출을 올리는데 크게 한몫한다.

 

 

 

 

 


하지만  점장 문석구는 항상 막가파 경영을 하는 사장 정복동때문에

마음의 근심이 끊일날이 없다.
그런데 희안하게 마트 매출이 오르고 오히려 더욱 잘 돌아가는것.

 

 

 

 

 

 

명절선물세트로 현찰선물세트 9만원을 11만원에 파는 행위가 대박을 치고

 

 

 

 

 


높은급여책정에 직원들 카운터를 온돌로 개조하는 행위가

봉황공단 노조의 감동을 사 천리마마트 구매운동을 일으키는등

 

 

 

 

사람을 늘리고 본사예산까지 마구 땡겨써

마트를 기반으로 대마그룹을 망하게 하려는 계략을 짜고있는 정복동에겐

되려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정복동 그의 의지완 달리 나날이 번성해나가는 천리마마트.

 

 

 

 

정복동이사의 반대세력이자 비리의 핵심 대마그룹전무 권영구는

정복동이사가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지 견제하고자

천리마마트를 주시하며 사건은 일어난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어지지만 매회 에피소드형식으로

현실감은 좀 떨어지지만 충분히 기발하고 발상이 재밌으면서도 마지막 임팩트까지 겸해

항상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때문에 한번보기 시작하면 몇 십회는 자동으로 술술~ 보게된다는...

 

 

 

 

 

실제 이런마트가 있을리야 없겠지만

예측할수 없는 전개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마 직접 보는게 좋을듯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4. 15. 14:37

 

 

 

싸이가 12일 신곡 '젠틀맨'을 공개한 이후 현재 17개국의 아이튠즈 톱 싱글즈 송즈 차트에서 1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투브의 뮤비 영상은 '44,500,314'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인데 이 수치도 한시간 넘게 멈춰있는 걸 보니 어느 순간 보면 또 껑충 올라있을 듯하다. 그리고 65,000의 '좋아요'와 '10,000'의 '싫어요'를 기록 중인 걸 보니 뮤비에 대한 호불호가 꽤 분명한 편인 듯하다.
댓글은 30만을 기록 중이고, 댓글을 읽는 몇 초 동안에도 100개씩의 새로운 댓글이 올라온다.

 

 

유투브 '젠틀맨' 뮤비 화면

 

 

 

 

외국인들의 리액션 영상을 보기 전에 먼저 4월 13일 '해프닝'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연한 '젠틀맨' 라이브 무대를 감상해보자. 가사까지 있으니 같이 감상 고~

 

 

 

 

이번엔 외국에 사는 한국인의 '온몸 리액션' 영상이다. 춤도 잘추고 노래에도 제법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다음 영상은 '젠틀맨'의 최초 리믹스 영상일 듯하다. 기타 리믹스인데 흠...남자 잘생겼다 ㅋ 듣기에도 괜찮음~ㅎ

 

 

 

 

 

KPOP의 리액션 영상을 최초로 본 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때였다.

이때 KPOP 해외 사이트에서 리액션 영상 콘테스트가 열려 꽤 많은 사람들이 리액션 영상을 올렸고, 그 뒤로 유행처럼 KPOP 신곡에 대한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리액션 영상 세계에서도 유명한 사람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젠틀맨'은 아직 뮤비가 공개된지 몇일 안됐으므로, 영상 개수도 조회수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리액션 영상을 계속 보다보면 '젠틀맨' 뮤비에 한층 더 푹 빠져버리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나~모라나~ㅎㅎ

 

 

 

외국인 남자 리액션 모음

 

 

 

 

 

 

 

 

 

 

 

 

 

 

 

 

 

 

 

 

 

 

 

외국인 여자 리액션 모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4. 13. 21:46

 

 

 

싸이의 젠틀맨 음원이 공개된 후에도 '뮤비와 함께 봐야 제맛이지~!'라는 생각에

안듣고 참고 있다가 오늘 오후 9시 최초로 유투브에 공개된 뮤비를 보고 '오호~이것봐라??'라는 심정이 되었다.

들을수록 중독성 짱에 뮤비와의 씽크로율 120%를 자랑하는 젠틀맨 뮤비를 감상해보자.

 

 

 

싸이 젠틀맨 뮤비

 

 

 

 

뮤비에는 무한도전 전멤버와 가인이 참여했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의 개인기를 깨알같이 볼 수 있다.

 

 

하하

특유의 각기춤 추는 중(2012.12.31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 공연때 복장)

 

 

 

 

유재석

똥줄타는 연기 중(강남스타일 뮤비 복장)

 

 

 

 

노홍철

저질춤 추는 중

 

 

 

 

민머리 드라이 중

 

 

 

 

박명수/정준하

하와수 불장난춤 추는 중

 

 

 

 

정형돈

진상춤 추는 중

 

 

 

 

가인

그냥 이쁨 ㅋ

 

 

 

 

콘서트도 못가보고 일하고 있는 난~~~~??

오랜만에 음악이란 걸 들어 기쁘기 한량없을 뿐이고~~~~

뮤비 보면서 박장대소에 겪하게 아끼는 무도 멤버들 모습에 뿌듯할 뿐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뮤비인 듯 ㅎㅎ

 

 

뮤비 공개 40분이 지난 지금 14000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조회수는 301에 멈춰있다

엄청난 수가 동시에 보고 있단 뜻일테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3. 4. 10. 00:38

 

 

 

 

 

니콜라스 홀트 (Nicholas Hoult)

 

출생 1989년 12월 7일 (영국)
신체 189cm


주요영화출연
인티미트 릴레이션(1996년)
어바웃어보이(2002, 마커스 역), 타이탄(2010, 유사비오스 역), 싱글맨(2010, 케니 역), 엑스맨:퍼스트클래스(2011, 비스트 역), 웜바디스(2013, 알 역),잭 더 자이언트 킬러(2013, 잭 역)

 

방송출연
스킨스시즌1,2 (2007~2008, 토니 역)

 

 

 

 

 

한달전쯤 본 영화 '웜바디스'에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좀비 니콜라스 홀트.

좀비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영화자체는 그냥 그랬고 보는내내 이 남자 주인공 왜케 귀엽냐라는

생각을 했더랬지 아마...

네이버 인물정보에 예전엔 193cm으로 나와있었는데 왜 189cm로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키가 상당히 크다.

 

 

토끼같은 앞니에 덧니때문에 이를 보이고 웃을땐 살짝(?) 바보스러워 보일때도 있으나

그 모습도 나름 어리버리해보이는게 귀엽달까... (음..역시 잘생기고 볼일이야...)

 

 

요렇게~ (안나온 사진이니 작게ㅋ)

 

 

하지만!!!  입다물고 있으면 최근에 본 외국 남자배우 중 정말 최고의 비쥬얼이다. (내 취향으로 ㅎ)

근데 난 신생배우인줄 알았더니 아역부터 활동하며 의외로 내가 본 영화들이...;;

 

 

 

 

인티미트 릴레이션으로 데뷔했으나 전혀 모르는 영화이므로 패스~

1996년이면 니콜라스 홀트가 6살정도? 뭐, 아역으로 잠깐 나왔겠지...

 

 

 

제대로 주연이라 할만한 영화는 2002년 아역으로 나와

어른스러운 아이역을 맡았던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헐;; 이 꼬마가 그리 멋지게 성장했을 줄이야...

 

어바웃 어 보이는 니콜라스 홀트가 12살 무렵에 휴 그랜트와 함께 출연한 영화이다.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에서 왕따였던 마커스(니콜라스 홀트)가 

백수에 나홀로인생을 즐기던 독신주의자 윌(휴 그랜트)과 우연히 만나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가는 과정을 그린 가슴따뜻한 영화이다.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는 장면은 우울증인 엄마를 위해 학교 노래 대회에 참가하지만

아이들에게 야유를 당하는 와중에 윌이 기타를 가지고 나와 반주해주며 등장하는 장면.

 

저렇게 통통했던 볼이 날렵한 턱선이 된다지~

똘망똘망했던 아이가 마의 16세를 넘기고 정말 잘 자라주었구나 ㅠㅠ

 

아마 이 영화때문에 니콜라스 홀트가 영화 '집으로'에 출현했던 유승호와 비교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영국 하이틴 드라마 스킨스(skins).

 

현재 시즌 6까지 방영됐고 2007년에 방송된 시즌1과 2008년에 방송된 시즌2에 토니역으로 출연했다.

말이 하이틴 드라마지 욕과 마약, 술, 성관계가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에다 가슴아픈 우울한 드라마라고 해서

안봤는데 오늘부로 3편까지 봤다.ㅋ

수위가 높아서 절대 애들이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재밌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로 스킨스에서 게이로 나왔나 했는데 드라마상 게이였던건 

맥시(하단:밋치 휴어)로 토니(니콜라스 홀트)는 극 중 여친이 따로 있는 노는아이였을뿐

친구인 맥시를 위로(?)해 줬던듯.

 

물론 밋치 휴어도 실제로는 게이가 아니다. 근데 이 남정네도 상당히~ 귀엽... +_+ 

많은 사람들이 밋치 휴어보려고 스킨스봤다가 니콜라스에 빠졌다지 아마 ㅋ

 

이러니 둘이 키스하는 장면이 그리도 많이 돌아다닐 수밖에 -0-

 

[밋치 휴어]

 

 

 

스킨스 시즌1에서 토니는 머리도 좋고 리더쉽도 강하고 사건을 주도하는 인물로 마약에 술에 바람까지 피는

노는아이였지만 시즌1 마지막쯤에 교통사고로 지각장애를 앓고

시즌2에서는 살짝 찌질이같은 모습에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는 인물로 나온다고 하는데

그건 별로니까 그냥 시즌1만 볼까 생각중.

시즌 3,4도 토니의 여동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대충 내용보니까 상당히 우울한 내용이더만;;

(이 여동생역의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이 당시 실제로 니콜라스 홀트와 사귄다는 염문이 있었음)

 

어쨌든 샤방샤방한 니콜라스 홀트의 모습이 정말 최고였던 때인듯.

안구정화 제대로야~~~ 이것이 진정한 꽃미남 아니더냐~~~

 

웜바디스를 보면서 외국인치고 상당히 동안이네...했는데 이 때 모습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많이 다르구나.

 

 

 

 

 

 

2010년 신과 인간의 전쟁을 그린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타이탄이 기억남는건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던가? 그 당시 비슷한 소재로 두 영화가 거의 같이 나왔기 때문인데 둘다봤던 나로서는 퍼시잭슨이 좀 애들영화스러웠다면 그나마 타이탄은 나름 볼만했던 영화라는것?

인간과 제우스 사이의 아들 페르세우스가 영웅이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여기서 니콜라스 홀트는 사실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어라? 여기 나왔어? 하면서 영화 다시보면서 찾다가 숨은그림찾기 하는줄;;

 

메두사를 해치우는 원정대 한사람 이었지만

겁많은 성격에 결국 아무짓도 못하고 메두사에게 돌이되어 단명한 캐릭.

 

이미지가 상당히 달라서 캡쳐하면서도 얘가 맞나? 했다능;;

사람은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에 따라 이리도 변할 수 있구나...

 

 

 

 

 

 

영화 싱글맨(A Single Man)

 

이건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지라 안봤지만 니콜라스 홀트는 금발보다 하얀피부와 함께 흑갈색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상당히 재밌게봤던 영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여기 나왔던걸 알고 진짜 깜짝 놀랐다. 그것도 단역이 아닌 비중도 꽤 되니 말이다.

이것도 역시 다시 찾아보기...

보니까 알겠더라.

 

니콜라스 홀트는 엑스맨에서 행크 멕코이 역으로 15살에 하버드를 졸업한 천재박사로 나온다.

그의 컴플렉스인 손같이 생긴 발모양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혈청을 만들어 자신에게 투여하지만

실패하고 짐승같은 모습의 비스트로 변하게 된다.

영화에서 레이븐(제니퍼 로렌스)에게 한눈에 반해 잘되가는듯 싶었지만

파란피부인 그녀의 본 모습보다 인간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해 레이븐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깨지게 된다.

 

 

 

 

 

놀라운건 제니퍼 로렌스가 얼마전까지 니콜라스 홀트와 실제로 연인사이였다는 것.

작년 크리스마스때쯤 결별을 선언했지만 만남의 계기는 아마도 엑스맨이 아니였을까 싶다.

 

영화를 보면서 별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의외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얼굴인가보다.

사귀고 싶은 여자 1위였던가...2013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요새 상당히 잘 나가는 여배우인듯.

 

 

근데 아무리봐도 내가보기엔 별로인데 흠... (질투가 절대아님 ㅋ)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본 영화 웜바디스(Warm Bodies)

 

좀비가 인간을 사랑을 한다는 내용의 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이름도 니콜라스 홀트가 알(R), 여주인공이 줄리이다.

좀비가 어찌 이리도 멋있단 말이더냐~~~~

단 한벌의 후질근한 차림에 핏줄돋는 창백한 얼굴에도 그의 미모는 빛났다.

특히 인간이 되는 과정은 아주 그냥...

 

 

머시쪙~~~~

 

 

 

 

 

키가 워낙 커서 그런가... 니콜라스 홀트 거인병이라는 단어가 연관 검색어로 나와서 깜짝 놀랐었는데

그냥 가장 최근 영화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때문인 듯하다.

이건 나중에 한번 봐야겠다.

 

 

 

 

 

 

이 아래는 진심 안구정화를 위한 니콜라스 홀트.

말이 필요없다. 그냥 조용히 감상하자...

 

 

 

 

 

 

 

 

머리스타일에 따라서 참 많이 달라보이는 배우이다.

최근엔 머리를 아주 짧게 잘랐는데

난 네이버 인물정보에 나온 사진 처음에 보고 동명이인의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는;;

어쩜 이리 달라보이는지...

 

수염까지... 외국남자배우들은 나이들면 이미지변신을 위해

꼭한번쯤은 수염을 기르는듯 하다.

예전에 디카프리오가 처음 그리했을때 타이타닉의 꽃미모는 어디가고

후덕한 얼굴에 아저씨같은 모습에 충격이었지 아마...

지금은 모습이 자리를 잡긴했지만 그땐 진심 안어울렸었다는...

 

 

 

니콜라스 홀트도 급 나이들어 보여 ㅠㅠ

그래도 잘 생기긴 했으니 뭐...

 

그런데 말할때와 웃을때 유난히 오른쪽 입꼬리 올리는건 좀 고쳐야겠던데

어렸을때부터의 습관으로 힘드려나... (어바웃어보이에서부터 그런모습이 보임)

썩소는 나름 멋있긴 하다만...

뭐 그것도 나름 그의 트레이드마크라 한다면야 할말은 없다.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안구정화 제대로 했네 그려~

앞으로도 멋진 외모와 함께 연기파 배우로 큰 활약해주길...

 

 

 

 
 
 
 

 

 

Posted by Y&S

 

 

 

구갈동에 관곡초등학교와 구갈공원 사이에 있는

 낙지한마당 집이 전통춘천닭갈비로 바뀐 건 작년말쯤이었다.

 

낙지집도 집에서 가까워 엄마랑 몇번 가봤었는데,

 닭갈비집으로 바뀐 뒤로는 어제서야 처음으로 가보았다.

그 동안 닭갈비를 먹으러 갈때마다 항상 늦은 시간이었는지

너무 늦었다고, 10시가 마감 시간이라고 하셔서 못 먹었었다.

 

그래서 어제는 아예 맘먹고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직행하여 겨우 먹을 수 있었다는 ㅎ

 

식당에 들어서니 낙지집이었을 때와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

하지만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식당이라 그런지 주인부부께서 정말 친절하시다 ㅎ

 

 

 

전통춘천닭갈비 전문점 메뉴

 

전통 닭갈비 10,000 (1인당 가격, 매운맛 별도 주문)

볶음밥 2,000

라면사리, 우동사리, 모듬사리(떡, 고구마) 각각 2,000

 

 

 

가격은 다른 데와 비교해서 조금 비싼 듯..

2명이면 사리까지 해서 22,000원은 기본이고,

볶음밥까지 먹는다면 24,000원은 나온다고 봐야한다.

그래도 다행히 사이다 한 병은 서비스로 나온다.

 

 

 

 

처음에 요런 항아리에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가 나오는데

시원해서 닭갈비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다른 닭갈비 집과 다르게

큼직한 닭고기 두개를 먼저 철판에 익히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잘게 잘라내고 다른 재료와 함께 볶는다.

삼겹살 먹을 때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위의 사진은 모듬 사리와 함께 거의 익은 모습이다.

모듬 사리에 면까지 포함되는 줄 알고 시켰더니 면은 별도란다;;

 

 

 

 

중간에 깻잎을 넣어 익힌 최종 사진인데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워낙 배가 고파 닭 익기 전 닭만 빼고 먼저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낼름 먹어버렸다.

맛은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운 듯 안 매운 듯 정말 맛있었다!!

또 가끔 다른 닭갈비집을 가보면 고구마라든가..오래된 티가 날때가 있는데

여긴 모든 재료가 신선해서 입안에서 사각거리는게 식감이 좋았다.

 

 

 

 

어느 정도 먹고 면 사리 중에 우동 사리가 더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우동 사리를 주문했더니 요렇게 비벼주신다.

우동 사리도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 듯 먹어버렸다 ㅋ

일단 닭갈비 양념이 맛있어서 어떤 사리였어도 맛있었을 듯~

여기까지 먹으니 배가 불러 볶음밥은 못먹었다ㅠ

 

 

어찌됐든 역시 관곡초교 앞에 있는 예감 쪽갈비집과 함께

자주 다니게 될 것같은 예감이 드는 닭갈비집이었다~ㅎㅎ

 

 

전통춘천닭갈비는 아직 다음이나 네이버에 등록이 안되어있어

먼저 있던 낙지한마당 식당 위치로 지도를 업로드했다.

(다음 로드뷰에도 네이버 거리뷰에도 낙지집만 있다는;;)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4. 8. 18:43

 

 

 

작년까지만 해도 쿠차에서 종종 먹을걸 구입하곤 했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고부터는 블로그에만 신경이 집중되다보니 모든 쇼핑 활동이 중지돼버렸다

 

그러다가 얼마 전 근무 시간에 너무 배고파서

오랜만에 들어가본 쿠차에서 먹는 쇼핑을 시작하던 중에 구운 계란을 발견했다.

구운 계란은 주로 찜질방에서만 사서 먹어봤는데 이렇게도 파는건 첨 봤다.

 

 

위메프 구운 계란

 

 

 

30알이면 딱 계란 한판인데 8,400원에서 30% 할인된 5,900원으로 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냥 계란 한판3,500~5,000원 정도라고 치면 싼 가격인 듯~

 

 

 

 

택배로 도착한 계란 사진이다.

크기는 상품 페이지에서 설명한 것처럼 대란은 아니였다.

근데 3일 만에 저 중에 반은 먹어버릴 정도로 맛있다!!

원래 구운 계란은 어느 정도는 맛이 보장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또 사먹고 싶을만큼 맛있어서 다시 위메프 상품 페이지로 가보니 판매가 종료되었단다;;

 

 

 

 

 

오클락 오렌지

 

 

 

 

고당도의 오렌지가 1박스에 19,900원에서 할인하여 12,500원이다.

오클락은 CJONE 제휴사이므로 CJONE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결제시 CJONE 카드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워낙 평소에 CGV에서 영화를 많이 보기에 CJONE 포인트가 남아도는 편이라

오렌지도 많이 할인받아 샀다.

 

오렌지를 많이 좋아해서 집 앞 마트에서도 자주 사먹는 편인데

9개에 만원 정도이니 이것도 역시 싼 편이다.

 

 

 

 

상품 페이지에서 오렌지 등급이라는 것도 처음 보았다.

멍이나 상처가 없는 '팬시등급'에

'하이 브릭스' 스티커가 붙은 완전 달디단 오렌지라고 해서 바로 구입~!!

 

 

 

 

그리고 집에 도착한 오렌지 사진이다.

박스 당 들어가는 오렌지 개수가 24~25개라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22개 정도였고,

오렌지 겉에 상처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살짝씩 있다.

그리고 상품페이지 설명처럼 오렌지마다 하이 브릭스(당도가 높은 편)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리고 역시 오렌지도 맛있었다~!!

신맛도 거의 없고 정말 달다.

저 스티커가 정말 무늬로 붙어 있는건 아닌 모양이다.

근데 상처가 있어서 상할지도 모르니 얼른 먹어버려야할 듯하다.

이것도 상품 페이지로 가보니 역시 판매종료ㅠ

 

 

결과적으로 둘다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________^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4. 6. 00:41

 

 

 

 

 

 

어제 퇴근 후 우연히 JTBC에서 재방송으로 본 남자의 그 물건이라는 프로그램.
재밌어서 1편부터 다시 봤다.
뭔가 제목이 좀 거시기(?)한데 그냥 매주 핫한 아이템 하나를 선정하고

그 중 경쟁사 제품 상위 4가지를 놓고 다섯남자가 하나씩 골라
소비자 입장에서 각자 사용 후

좋은점은 부각시키고 문제점은 서로 적나라하게 까는 방식인데
이게 별의별 심험을 하면서 상당히 재밌다.

 

 

 


실험마다 제품의 순위를 매기면서 뭐가 더 좋은지를 그야말로 거침없이 보여주니

나중에 내가 직접 물건살때도 상당히 도움될듯.

 

 


여기서 마지막에 평가단(방청객) 100명이

자신이라면 무슨제품을 사겠는가로 총 순위가 결정되는데

실험결과가 잘나온 제품은 아마 판매율도 올라가지 않을까 ㅎㅎ


본의아니게 제품 홍보가 되는것들도 있지만

안좋은점들이 부각된 상품들은 오히려 타격을 입을수있으니
제작진측에서 협찬없이 자기네들이 직접 제품을 사서 방송한다고

첫회에서 강조하드라 ㅋ

 

 

 

한마디로 시청자의 합리적소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이훈, 이성민, 톡식(김정우,김슬옹)이 출현하는데
김구라씨 썰전도 그렇고 요새 왜 이렇게 웃기냐ㅋㅋ

 

JTBC가 요새 프로그램 기획을 잘하는 듯.

상당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첫회에서는 4대 스마트폰을 비교했다.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아이폰5, 베가레이서3가 나오는데

방송에선 이름을 그대로 부르진 않고
갤선생, 옵선생 이런식으로 부르지만 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ㅎ

 

 

 


첫번째 실험, 화장실변기에 10초간 빠뜨리고

살아남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핸드폰은 무엇인가?

 

 

 

 


두번째 실험, 오븐 100도에서 1시간동안 구운 후

살아남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핸드폰은 무엇인가?

 

 

 

 


세번째 실험, 오토바이,자동차,트럭순으로 밟고 지나간 후

살아남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핸드폰은 무엇인가?

 

 

 

모두 뜯자마자 새제품으로 진행되는 아주 흥미진진한 실험이다.
그리고 이 핸드폰들을 실험하면서

각자 자신이 사용해본 스마트폰 편에 서서 장점을 부각시키며
상대방 제품들을 비평하는데

이게 서로 경쟁모드라 오가는 말들이 재밌다능~ㅋ

 

 


지금까지 방영된건 로봇청소기, 내복, 미러리스카메라,

고속도로휴게소, 전기자전거, 홈쇼핑음식, 컨버터블pc, 비데를 전격 비교.

로봇청소기편에는 중소기업 제품도 하나 나와서 진짜 웃겼음 ㅎㅎ

 

 

결과가 궁금하면 직접 보시라~~~~~ ^---------^

 

 

 

남자의 그 물건 첫회 보러가기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3. 4. 4. 02:38

 

 

 

 

 

 

이름 조나단 터커(Jonathan Tucker)

출생 1982년 5월 (미국 메사추세츠)
신체 178cm

 

주요 영화 출연작
플라잉 레슨(2010, 빌리 역), 메스카다(2010, 쉐인 로아킨 역),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2009, 에드워드 역), 루인스(2008, 제프 역), 체리 크러쉬(2007, 조던 웰스 역), 엘라의 계곡(2007, 마이크 디어필드 역), 펄스(2006, 조시 역), 호스티지(2005, 데니스 켈리 역), 스테이트사이드(2004, 마크 들로츠 역),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2003, 모르간 역), 100걸스(2000)


주요 방송 출연작
블랙 도넬리(2007, 토미 도넬리 역)

 

 

 

 

 

 

 

조나단 터커는 거의 호러스릴러 무비쪽에 주연이나 조연으로 출현해

우리나라에선 크게 알려져있는 배우가 아니다.
지금 찾아보니 딱히 공포영화가 아니더라도 1996년부터 지금까지 배우의 생이 길었던만큼

꽤 많은 작품을 찍었건만 그의 출연작 중 내가 아는 영화가 몇 없으니 어지간히 작품고르는 눈이 없나보다 ㅠㅠ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된 건

4년전쯤 봤던 미드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1 3편 죽은자의 댄스(Dence of the Dead)에서 였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된 이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호러무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종합 선물 세트같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시즌1,2 각각 13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각각의 편은 세계호러영화의 거장들이 감독을 맡아

그들 특색에 맞는 호러무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이 시리즈들이 왠만한 B급 호러영화보다 더 낫다.


원래 호러무비를 즐겨보기도 하지만 일본 기묘한 이야기같은 느낌의 마스터즈 오브 호러를 처음 알고는 총 26편을 3일에 걸쳐 다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호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 여파인지 오프닝의 하얀종이에 피가 한 방울씩 떨어져 물들어가는 영상과 긴장감을 조성하는듯한

쿵쾅거리는 음악이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난다.

(기억력 나쁜 내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음악과 영상을 기억한다는건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
미드는 참 이 오프닝을 잘만드는것 같다. 덱스터나 왕좌의 게임도 그렇고...)

 

 

 

 

어쨌든 이러한 호러무비가 26편이나 모아져 있으니 그 중 호불호가 나눠지는건 당연.
이 중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편은 많지 않지만 그 중 죽은자의 댄스편이 인상에 남았던 건

그 작품자체의 재미와 완성도를 떠나

세계멸망적인 음울한 분위기와 독특한 소재, 그리고 바로 이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때문이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을 기약하며 잠시 미뤄두고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에 포커스를 맞추자면
약간은 비열한듯 조금은 음울해 보이는듯 뒷골목 불량배같은 나쁜남자 역할이 스모키화장과 함께

그리도 잘 어울리는 외국배우를 본 적이 없다.
새는듯한 발음과 목소리 조차도 참 보면 볼수록 은근 매력적이랄까...
극중 나쁜남자같으면서도 의외로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좋아하는 여자편에 서주는

조나단터커의 역할이 멋있어보여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조나단 터커를 두번째로 접했던, 벗어날 수 없는 폐쇄된 공간에서 식물들에게 서서히 공격당하는 공포감을

그려낸 영화 루인스(The Ruins)

영화 루인스에 대해 잠시 얘기하자면 스콧스미스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영화 자체는 뭔가 허술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 독특한 소재에 끌려 책[폐허]까지 사서 봤었다.
번역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거슬려 그닥 큰 공포감을 느끼진 못했지만 나름 내용은 참신했는데

영화로 바뀌면서 왜 그리 별 의미도 없이 인물들의 성격을 바꾸고 꼬아놓았는지...

 

 

 

뭐 그거야 그렇다치고 난 외국인의 얼굴은 진짜 구분 못하는데 머리스타일만 조금 바꿔 딴곳에 출현한다면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를 한눈에 알아봤다는 자체에 놀라웠달까...

특히 턱에 길게 난 흉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었는데 2005년 당시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쳐 남게된

이 흉터는 그에게 상당히 잘 어울린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에서는 그가 맡은 캐릭터에 딱 맞았다 치지만

루인스의 침착한 리더의 모습에서도 흉터가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원래는 가장 먼저 봤었던 2003년 리메이크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루인스까지 보고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를 알아보던 중 그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에 출연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진짜 깜짝 놀랐다.
최소 3번쯤 봤던 영화건만 그가 그 영화에 출현했다는걸 알고도

내 기억엔 그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전혀 비슷한 인물도 떠오르지 않았으니,
나중에 다시 찾아보면서 전혀 다른 이미지의 약간은 어리버리했던 남자인걸 알고 어찌나 황당했던지...
물론 비중이 크지 않긴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나왔었는데...

 

근데 참 다르지 않은가 말이다. 이래서 사람에게 머리빨이라는게 중요한거지...-_-;;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발견했던 조나단 터커는 미드 화이트컬러 시즌1 에피소드 8편에서 였다.
화이트컬러라는 미드자체를 최근에서야 보기 시작했으니 찍은건 4~5년 전일테지만 

주식사기를 치는 검은손들의 우두머리로 나왔는데 역시 내가 한눈에 알아봤더란 말이지...

발견했을때 어찌나 반가웠는지 ㅎ

 


말끔히 차려입은 정장에 기업가같은 이미지가 의외로 잘어울리네라고 생각했는데

역할만 본다면 양아치 업그레이드 버전일지도 모르겠다.ㅋ
목소리가 그래서 더 그런가...

역시 무게감있고 정의감 넘치는 대중적 캐릭터보다 비주류의 나쁜역할이 확실히 잘 어울리는 듯.

 

 

 

 

 

 


근데 또 조나단 터커라는 배우의 작품 속 모습을 보면 은근히 다방면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다.
그래도 내가봤을때,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어둡고 우울해보이는 반항적인 캐릭터지만 ㅎㅎ


외모로보나 역할로보나 주가 되진 못하지만 조연으로서, 단역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배우인듯하다.

 

 

 

아역때부터 지금까지 망가지지않고 참 잘 자라준 배우 조나단 터커.
본인이 아무리 호러영화를 좋아한다지만 이제 조금 자제하고 대중적인 캐릭터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4. 2. 20:49

 

 

 

요근래 엄마가 하도 견과류를 조금씩 먹어주는게 노화방지에 좋다고 

어디서 아몬드와 땅콩을 매일 가져다 주시길래 견과류를 좀 사볼까 생각하던차

쿠팡에서 10만개넘게 구매된 견과류를 발견. (헐;; 판매종료 된 지금 보니 30만개 가까이 구매를...)

 

 

 

내가 살때 크랜베리가 들어간 투데이넛 스위트는 이미 품절이고

원래 블루베리와 피스타치오를 좋아해서 선택 두번째인 투데이넛 프레쉬로 50개 주문했다.

 

25g이 하루 먹으면 좋다고 하는 견과류양인지라 요즘 이런식으로 포장되어 나오는게 많은데

하루 한봉씩 먹으면 되니 편리하고 딱 좋은듯.

게다가 여러가지 섞여있어 이것저것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바로 도착.

그리 많이 팔렸는데 매일매일 익일배송했다고해도 어찌 이리 빨리 보낸건지 궁금 ㅎㅎ;;

 

 

 

 

 

어쨌든 한 상자에 딱 25개씩 들어있었는데 가격은 개당 590원. 50개에 총 29,500원이 들었다. 

한 봉이 25g이라 큰 건 아니다. 대충 손바닥만한 정도?

 

 

 

 

 

작은 접시에 한봉을 다 덜었더니 딱 이정도 나왔다.

아몬드11개, 건블루베리 10개, 피스타치오 5개, 캐슈넛 5개, 호두 1개 분량이 여러조각.

봉지마다 약간씩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먹기는 딱 좋다.

견과류는 텁텁함에 금방 질리는 편인데 이것저것 섞여있으니 질리지 않고

무엇보다 블루베리가 중간중간 상큼함도 준다.

 

근데 사실 블루베리와 피스타치오는 약간 실망.

몇일 전 마트에서 16,000원에 사먹었던 건블루베리를 매우 맛있게 먹어서

고민없이 선택했던건데 이건 너무 달아서 간 건포도 같은맛?

당절임처럼 너무 설탕을 많이 넣은듯하다.

개인적으로 건포도는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차라리 크렌베리가 나았을뻔...

 

어차피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은 다 맛이 비슷하니 상관없지만

피스타치오는 알도 작고  얼마전 싸이가 선전했던 원더풀 피스타치오에 비해 맛이 한참 뒤떨어진다.

원더풀 피스타치오가 좀 고급스러운 느낌과 맛이었다면 여기 들어있는건 싸구려같은?

 

 

 

어쩐지 피스타치오와 블루베리가 비싼데 가격이 싸다했다...

하긴 섞인 견과류에 무슨 고급을 바라겠느냐만 ㅋ

 

근데 뭐 매일매일 먹기에는 무리없는 가격과 맛이다.

양이 적은것 같아도 견과류를 엄청 좋아하진 않는지라 한번 딱 먹기 좋다고 할까? 

이 정도 가격에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면 훌륭하지 뭐~~

 

 

 

가끔 엄마나 아빠도 주고하면 50개 정도면 한달정도 먹을수 있을까?

다 먹고나면 다음번엔 크랜베리 섞인걸로 주문해야겠다.

음...가까운 지인들한테 선물하기도 딱 괜찮은 아이템인듯.

그러고보니 명절같은때 선물로도 흔하지않고 특색있지 않나? ㅎ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4. 1. 17:09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드라마다. 드라마가 끌렸던 이유들을 나열해보자면 작년에 드라마앓이의 시작이었던 '인현왕후의 남자'의 제작진이 뭉친 드라마라는 점, 흥미진진한 소재인 시간여행 드라마라는 점, 작년부터 어느정도 신뢰하게 된 tvN 방송이라는 점 등이 있었다. 중요한 점은 주연 배우 두 사람 모두 나에겐 생소한 배우라는 점이다.

 

원래 완결된 드라마를 즐기지만 총 20부작이라는데 완결될 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 오늘 새벽에 6회까지 몰아서 보고 말았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기다림의 고통 뿐이다;;

 

오늘 출근하는 월요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까지 계속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야 당근 재미있어서일 것이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기에 밤을 새도록 만들었는지 이제부터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매력을 말해보겠다.

아직 나인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글이므로 스포는 자제하도록 노력했다.

 

 

 

 

일단 드라마의 스토리가 가장 큰 매력이었다. 몇 편의 시간여행 드라마가 이미 나왔음에도(옥탑방 왕세자, 인현왕후의 남자..) 식상하지 않은 신선한 스토리는 확실히 다른 시간여행 드라마의 구별짓는 경쟁력이 있다. 드라마 제목에서도 나왔듯이 이 드라마에서는 9개의 향이 있고, 이 향을 피우는 동안 20년 전의 오늘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많은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재가 아닐 수 없다.

 

나인에서는 20년 전을 볼 수 있다. 드라마에서 20년 전 오늘로 돌아가면 1993년이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 1993년의 음악과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마치 작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처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일으킨다. 물론 나인에서는 드라마의 전개상 부가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고증에 철저해서 눈여겨보게 된다. 아무래도 내가 그 시절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인은 도저히 다음 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드라마가 다른 시간여행 영화나 책에서 주로 나오는 점과 비슷하게 내용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즉,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간 사람이 과거를 바꾸고 현재로 돌아와보니 현재도 과거의 영향을 받아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인공이 과거에서 한 행동의 현재에서의 결과가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없으므로..

 

인현왕후의 남자의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여서 그런지 곳곳에 비슷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화면을 나누어 이리저리 움직이는 영상미라든지,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이라든지,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도 등장했던 조연들이 그렇다.

 

 

 

가득희의 변신은 정말 놀라웠는데 이렇게 예쁜 배우인줄 몰랐다.

 

 

나인에서 아쉬운게 있다면 로맨스이다. 두 남여 주인공의 사랑은 시청자들이 보기도 전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상태다. 둘은 이미 사랑하는 사이이므로 처음 만남부터 시청자들이 따라가면서 두 주인공의 사랑에 설득력을 얻어가는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다. 그래서 나인에서는 '인형왕후의 남자'와 같은 선덕거림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진욱의 연기가 어느 정도는 이런 점을 만회하고 있다는 것.. 조윤희는 글쎄..아직 주민영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가 없다.

 

 

 

 

나에게도 20년 전 오늘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인공처럼 후회되는 과거를 바꾸려고 할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의 말처럼 '인간이므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티저 영상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4. 1. 02:19

 

 

 

 

 

원래 시간맞을때 가끔 시청하던 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 

평상시에 가끔 생각했었던 전쟁이 나면 실제로 해야할 대피요령같은걸 방영해주길래
이건 바로 포스팅해서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같이 북한핵실험에 뭔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도 실제로 난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인지라
설마 전쟁이 나겠어? 하며 별 위기감 없이 살긴했지만
이 방송 보니까 실제 경각심이 드는게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 1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보도록 하자.

 

 

 

 

19위 공습경보


민방위훈련 사이렌소리 밖에 들어온적없는 나.
들려도 그냥 시끄럽다는 생각만했는데 진짜 전쟁시 어떤 공습경보가 나올까?
"국민 여러분! 여기는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 경보 통제소입니다.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현재 시각 우리나라 전역에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경계경보
사이렌음이 1분간 변화 없이 지속되는데 공습이 일어나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것.

 

공습경보
사이렌음이 5초상승 3초하강하는 패턴으로 3분간 지속되는데 여기에 음성방송도 함께 나온다.
이건 진짜 적의 침공 공격으로 인해 공격이 있을시 발령하는데 2010년 연평도 포격때 공습경보가 실제 울렸다.

 

 

 

 

 

18위. 집에 있는데 전쟁이 난다면?


집이나 사무실에 있었다하면 밤에는 불을먼저 꺼야한다.
불빛이 있는 곳이 가장 먼저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스벨브를 잠그고 전기 코드도 모두 뽑는다.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화재가 더 큰 인명피해를 불러온다고 한다.

 

그 다음엔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다.
상수도 시설이 파괴되면 물공급 중단. 음식없이는 3주를 버티지만

물 없이는 3일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의외로 가장 큰 비상용품은 물이다.
비상시를 대비해 아이의 속옷과 옷에 아이이름부모이름, 연락처, 아이 혈액형을 써 놓는다.

 

 

 


 


17위. 운전중에 전쟁이 난다면?


자동차에서 비상상황을 맞았다면 자동차타고 도망?

 

자동차가 움직일수 있다면 천만다행이지만 모든 도로가 통제된다고 한다.
수천 수만대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도로로 몰려나올 경우 꼼짝없이 갇히는데
군대가 신속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일단 자동차를 도로 우측으로 세우고

키를 꽂아놓은 상태로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고층건물 지하로 대피해야한다.

 


신형 레저용차량 SUV는 전쟁나면 차를 군대에 넘겨야 한다고...
특히 차를 사면서 중점관리대상 물자 지정 및 임무 고지서라는 용지를 받았다면

전쟁나면 차를 군대에 넘겨야한다.
해마다 국방부가 차의 종류와 대수를 정하면 각 지자체에서 무작위로 선발하는데

고장 가능성이 적은 새 자동차가 우선 선발된다.

차 징발하면서 딱지하나주고 돈은 나중에 준다네요^^;;

 

근데 나 도망가기 바쁜상황에 과연 지켜질까?-_-;; 죄다 차타고 도망갈 생각 할텐데...흠.

 

 

 

 


16위. 아이들과 연락은?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 비상사태가 발생한다면 흔히 학교를 대피장소로 오해하는데

전쟁시 학교는 대피장소가 절대 아니란다.
위기상황 발생 시 근처 지하철역, 아파트, 자하주차장 대피소로 학생들 집단 대피할 가능성이 높다.
이산가족을 막기위해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미리연락해 예비 대피 장소가 어딘지 확인하고
비상사태가 조금이라도 안정된후 아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특히 미리미리 가족비상연락망을 만들어 전쟁, 지진, 테러 어떤 상황에서든

가족이 모두 헤어질 경우를 대비해 다시만날 1차장소 2차장소 시간을 정하라.
특히 비상사태 때 전화불통일 경우가 많았는데 이럴땐 전화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활용.
전화는 불통이라도 문자는 될 수가 있다고... (카카오톡은? ㅋ)

 

 

 

 


15위. 비상식량


북한 핵실험 보도후 여전히 사재기 현상.
이번달 9일~11일사이 가공식품 판매량이 전월대비 150% 증가했다.
라면 227%, 생수 177%, 통조림류 334% 증가

 

국가재난정보센터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면 식량은 가구별로 15~30일분 준비하는게 좋다.
30일 후부터는 정부에서 비축해둔 품목으로 배급제를 하기때문.
라면은 연료와 물이 대량소비되기 때문에 오히려 비상식량으로 빼는게 나을수도...
아주 급할땐 등산갈때 챙기는 그 간식들을 챙겨라.
육포, 견과류, 에너지바, 초코바등 열량은 높지만 가벼운 음식이 효율성에서 제격.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물과 불이 없어도 가능한 전투식량을 보급하는데
이 전투식량은 인터넷을 통해 민간인도 구입가능하다고 한다.ㅋ

 

 

 

 

 


14위. 비상물품 리스트


보통체력의 여성의 5kg의 짐이 적합.
두꺼운옷 한벌보다 가벼운옷 몇벌을 껴입고 비상약품 라디오, 라이터, 휴대용 전등, 지도,
주민등록증, 여권같은 신분증 필수
집문서, 예금 통장등 중요문서는 미리 복사본으로 만들어 가족들끼리 나눠 휴대하는것이 좋다.
방독면을 구입할땐 지속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13위. 전쟁나면 배급제?


비상사태 발생시 정부에서 생필품을 배급한다.
설탕,밀가루,쌀 등 10여개 물품이 동원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전쟁이 나면 식품업체는 설탕,밀가루,식용유를 지원해야하고,
과자업체는 평상시에는 과자를 생산하지만 전쟁시 후방에서 건빵이나 햇반을 만들어야 한다네요. (싱기~+.+)
비상시 소주또한 동원품목인데 힘드니까 소주먹고 버티라는건가;;

 

 

 

 


12위. 전국 대피소


전국에는 총 25724개, 서울만 3919개의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다.
대피소는 시설에 따라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되는데

1등급에 해당하는 대피소는 핵공격까지 피할수있지만 지휘통제소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민간인은 이용하기 힘들다고...
서울에는 지난해 완공된 서울시 신청사가 유일한 1등급 대피소
경기도 양주시청, 성남시청등 전국 15군데의 1등급 대피소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2등급이하의 대피소로 이동해야하는데 바로 지하2층 이하의 공간이나 지하철 터널등이다.
지하로 깊을수록 그나마 나은 대피소란다.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afekorea.go.kr  로 접속해 민방위코너에 들어가

상단 시설,장비,화생방 메뉴클릭
집에서 5분이내 대피 가능한곳을 미리 확인해두라네요.

 

 

 

 

 

11위. 가장 깊은 지하철역을 찾아라


잘 모르겠으면 일단 지금 전쟁이 났다하면

그냥 무조건 가까운곳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ㄱㄱ~
지하철역은 보통건물의 지하3~4층 깊이라서 왠만한 공격을 피할 수 있고

각 역이 선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급하면 다른 역으로 뛰어갈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역은

45.49m 7호선 숭실대입구역, 42.12m깊이 5호선 신금호역,

40.87m깊이 6호선 버티고개역 40.85m깊이의 5호선 여의나루역 순.
특히 환승역은 기존 지하철 선로보다 더 아래 깊숙히 위치해 있다.


만일 근처에 지하철역이 멀다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아파트가 무너져서 깔리면 어떡해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아파트까지 무너질정도면 지상에 있다한들 폭격을 피할 확률은 더더욱 없다네요 ㅋ

 

 

 

 

 

10위. 전쟁나면 내 돈은?


전쟁나면 통장에 있는 내돈, 내 보험 어떻게 될까?
전쟁이 나도 은행 예금계좌는 안전할 확률이 높다.

 


은행들은 전산데이터를 전국 여러곳에 옮겨놓고 관리하는데 전산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수기로 금융거래를 진행시키고 이후에 기존의 전산데이터와 대조작업을 벌인다.

보험역시 기본적으로 계약과 권리는 유지되지만 면책사유가 있다는것!
전쟁은 너무 엄청난 규모의 재해이기때문에 보험사가 보험금지급을 못할수도 있는데
폭격 총격등 전쟁과 직접 연관돼 집이 파손되거나 다치더라도 보상받기는 어렵다고 한다.

 

 

 

 

 

9위. 피난가는 방법

 


일단 자가용은 운행이 중단된다.
도로는 군수물자를 이용하는 통로로 사용되기때문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현실적으로 자가용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철도와 선반, 비행기도 군수물자를 이동하는데 사용되므로

집이나 대피소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진짜? 리얼리? @.@)

그나마 가장 기동성있고 안전한 수단은 지하철인데 비상상황에도 지하철은 운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상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역시 운행 어려움
또한 모든 공항은 공습시 첫번째 타켓이다.


전쟁시 국가지도부는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후방 대전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8위. 주한 미국인 피난계획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을 피난시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
미국인들이 차량이나 헬기를 이용하여 서울과 대구 부산등 각 주한미군 캠프에 모인뒤

국제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계획인데 실제로 훈련도 한다고...

(미국시민권자 아닌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쳇.)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전쟁나면 그런 수송작전이 없으니까 분쟁지역은 가지말라네여 -_-

 

 


 

 

7위. 지방벙커


비상시 우리나라 지도부들은 어디로 갈까?
2000년대 초반 서울대에는 정체불명의 비밀지하동굴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몇년 전 그 소문이 한 매체에 의해 사실로 판명됐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 B* 지하지휘소였는데 이곳은 유사시 정부 내각 요인들의 대비소로

천여명이 들어가 몇달간 생활할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이외에도 민간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하벙커가 여러 곳 존재하는데

그 안에는 식당이 있어서 멀쩡한 밥도 준다고...
전쟁이 나면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한미 양국군 지휘관들이 전쟁을 총지휘하는

주한미국의 지하벙커도 있는데 단단한 화강암 터널속에 위치하여

핵공격은 물론 북한군의 생화확 공격도 방어가능하고

외부와 단절된채 2개월이상 군 관계자들이 자급자족하며 생활할수 있는 완벽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사실 위치같은건 공식적 비밀이지만 인터넷에 어느정도 알려진곳들의 지하벙커들을

이니셜로 대충 언급해 줬는데 네티즌들이 추적할까 무섭다네요 (진짜 누군가 할지도 ㅋ)

 

 

 

 


6위. 진돗개 데프콘 발령

 

그럼 어떤때가 실제 위기상황일까?

 

 

진돗개발령, 이런말이 나오면 뭔가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봐야되는데
진돗개는 무장공비가 침투했거나 무장 탈영병이 생기는 등 국지적인 도발이 생겼을 경우를 말한다.
평상시는 진돗개 셋, 위기상황 예상시 진돗개 둘, 진짜적이 침투할시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다.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도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데프콘은 그야말로 전쟁준비
5단계는 전쟁위험이 없는상태
4단계는 전쟁가능성이 남아있는상태 (1953년부터 평상시 우리나라 항상 이 단계이다)
3단계는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킬 징후가 감지될때
2단계는 탄약이 개인에게 지급
1단계는 동원령이 선포되어 전시에 돌입

 

 

 

 


5위. 예비군 동원


현역군인을 제외하고 예비군 1년차~4년차 동원예비군
예비군 5년차~8년차 향토예비군
그 후 만 40세까지는 민방위
동원령을 받은 동원예비군은 48시간내로 동원사단에 편입되 현역병과 같은 역할을 수행
향토예비군은 지역을 방어하는 역할
민방위는 주민을 통제하고 인명구조하는 작업
민방위대장은 마을이장이나 통장이 맡는다고...

 

동원령 선포되었는데도 도망가는사람은 처벌을 받는다.
전시상황에서는 징역형, 이외의 상황에서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근데 대부분 도망갈거 같은데;;)

 

 


 

 

4위. 생화학전 어떻게 대피해야 하나?


화학전은 독가스, 생물학전은 천연두 콜레라등 세균을 퍼트리는 것
실제로 북한이 화학무기로 남한을 공격할경우 전쟁 한달만에 219만명의 사망, 부상을 예측했다.
현실적으로 민간인이 이걸 대비하는건 어렵지만 그래도 아주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려면

 

일단 화학무기가 살포될 경우 우비나 비닐로 몸을 막고 지퍼나 단추사이까지 모두
청테이프로 막아 몸을 완전히 밀폐시켜야 한다.
손에는 질긴 고무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고 테이프로 완벽하게 틈을 막아야한다.

 


그 이후에 무조건 고층빌딩으로 올라가 최대한 창문이 없는 방으로 가서 입구까지 테이프로 봉쇄.
노출된다면 물수건,마스크 주변에 있는 비닐로 호흡기를 감싸고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그나마 안전한곳으로 대피 후 새옷으로 갈아입고 바로 비눗물로 씻어내면 적게나마 도움된다고...

 

 

 


3위. 서울 요새화 계획


서울에서 건물 짓는다고 하면 국방부와 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서울이 군사도시기 때문이다.
1968년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기습 시도후 1969년 1월 서울시 요새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남산터널은 원래 중구와 용산구민 15만명씩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자체 발전설비도 갖추고 있었다.

 

시청역에서 을지로 6가까지 이어지는 지하상가는 비상사태시 서울시청을 옮겨와 버틸목적으로 만들었다고...
잠수교는 폭격을 피하고자 만들어진 대표적인 다리로

반포대교 아래 건설돼 공중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이점을 가진다.
특히 대전차 장애물로 논란이 있었던 일산아파트는
군에서 방어작전이나 시가전벌일때 a위치보다는 B위치가 낫겠다...

북쪽벽을 두껍게 만든다던지 그런것들이 반영되어 지어졌다고...


실제 신도시 건설때는 국방부의견이 많이 제시된다.
서울 도심한가운데 짓는 제2 롯데월드가 공군의 강력한 반대로 허가를 받는데 오랜시일이 소요된것도 이 때문.

 

 

근데 현실적으로 전쟁이나면 서울에서 움직이는 상황은 어려울거라고...
평상시에도 심한 교통체증에 포탄 몇발만 떨어져도 아비규환~ 무서워 ㅠㅠ

 

 

 


2위. 핵 가상 시뮬레이션

 

 

우리나라에 핵무기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그 미래를 내놓은 보고서가 실제로 존재한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급의 핵폰탄 1개를 서울 용산에 터뜨리는 경우로 분석했다.


용산은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등이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선정되었는데
이때 즉시 사망자는 125만명이고 건축물폭파 화재등을 생각하면 피해가 훨~씬 커진다.
반경 1.8km이내는 몇초사이 가루와 물로 증발되고
4.5km이내지역은 모든건물이 산산조각나며
폭발 후 방사능낙진으로 인한 2차피해가 있는데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2~6주 사이 지역주민 최대 90%가 사망한다.


용산은 물론 강남구 일대까지 이정도 피해가 발생하고 과천,분당,성남,광주 등

서울 근방 도시들도 방사선 하루에 100렘(약 6개월간 노출되는 양)
사망률 10%수준의 낙진 피해가 우려된다고 한다.

(진짜 무시무시하다. 이거보고 있으면 몇일 전 다녀온 부산이 왜케 좋아보이냐;;)

 

 

 


1위. 남북한 군사력 비교


미국의 군사학 사이트에서 얼마전 내놓은 세계 군사력순위에 우리나라는 8위를 차지한바있다.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 4위 인도, 17위 일본, 28위 북한이었다. (상당히 의외)

 


하지만 실제 군사력은 얼마나 차이날까?
북한군은 현역 119만 여명,예비군770만 여명이고 우리나라는 현역 63만명,예비군 320만명이다.

우리나라는 해군 2000t이상 수상전투함을 12척보유하고 있고 북한은 없으며

전차 전투기 숫자는 북한이 우리나라 2배이지만 질적으로 뒤떨어져있다고 한다.
이러한 재래식 전력에서는 우리가 공군만 북한보다 앞서고

해군과 육군은 북한보다 98~80% 뒤지는걸로 나왔는데

문제는 핵,미사일,생화학무기,특수부대등이 평가가 제대로 안되었다고...
미군이 들어와서 지원해야 그나마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고 하는데
특히, 북한 특수부대는 20만명으로 평가되는데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20명도 안되는 인원이 내려와 우리나라 10만명 넘게 동원되어 두달넘게 난리쳤다고...

그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란 소리다.

 

 

 

 

 

참 모르던걸 많이 알게 된 도움되는 주제와 방송이었지만

결론은 별로 민간인이 대처할만한 방법은 없다는거아냐?
난 당연히 차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걸 생각했지만...안되겠고,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도망가는건...역시 힘드려나;;


그냥 집이나 대피소에서 비상식량먹으면서 버티는게 다야? 정녕? 전쟁이 언제 끝날줄알고?


하긴 요즘은 핵때문에 빨리 끝나긴하겠지만...

북한이 우릴쏘면 미국이 북한을 쏠테니말이다.

역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게 최고겠지만 북한도 막판에 몰리면 이판사판으로 무슨짓을 할지도 모르는거고...

 

 

 

근데 이걸 알았다해도 당장 방독면이라던가 비상식량을 구비해 놓을것도 아니고,
내 지역이 북한이랑 근접해 위험하다고 이사갈것도 아니고,
그냥 평상시대로 출근해 쥐꼬리만한 돈을 벌면서 별 쓰잘데기없는 생각이나 하며 살겠지...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전쟁을 걱정하는것보다 당장 눈앞의 내 현실이 먼저이니 말이다.

벌어지면 또 벌어진대로 그때의 대안이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오니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내 생각엔 전쟁에서 죽는다거나 하는건 결국 복불복인듯... -_-

 

 

 

사람이 살면서 90%이상은 일어나지도 않고 내가 해결할수 없는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했던가...
개개인인 내가 뭔 대책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쟁나면 어쩌지하고 걱정하는건 그야말로 심력낭비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모르는것보단 알아두면 낫겠지 뭐 ㅎ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3. 31. 20:20

 

 

 

난 기존에 온라인거래를 할때 국민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체크카드가 연말정산에 공제가 많이 되어 유리하다는 것과

(덴장 이번에 연말정산때 환급은 커녕 돈을 냈지 아마 ㅠㅠ)

 

다음달에 한달치가 한꺼번에 나오는 카드값은 왠지 빚같다는 생각에

통장에 있는 잔액한도내에서만 결제가 바로바로 되는

체크카드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체크카드도 인터넷결제가 되는지를 어제 처음 알았음;;)

 

 

 

어쨌든 다른 카드들과 달리 국민카드(KB)비씨카드(BC) 

온라인결제 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터넷뱅킹 이용시 사용하는 발급받은 공인인증서와는 별도로

isp안전결제 시스템에 등록해서 사용해야 한다.

 

 

난, 작년에 국민카드를 재발급 받은 후

이걸 헷깔려서 왜 공인인증서 재발급 받았는데 카드결제가 안되냐고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따진적도 있다;;

(그 동안 isp 안전결제 시스템도 모르면서 어떻게 등록해서 썼는지 몰라...

당연히 결재시 공인인증서로 쓰고있는줄 알았다는...)

 

 

 

 

 

 

그러니까 사실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국민카드 같은경우는 isp로 소액결제가 가능하다.

 

 

일반결제 시 공인인증서 없이 사용가능한 금액은 30만원으로 알고있는데 

작년에 이 isp시스템의 해킹문제가 생기면서 상품권이나 게임사이트

현금화하기 좋은 물품에 대해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게 바뀌었다.

특히, 게임사이트는 1일 4회, 1회 10만원 한도로 승인금액및 횟수가 제한된다.

 

 

 

 

그럼 국민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모든 각각의 카드들을 isp안전결제 등록해야되는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법은 모두 동일하다.

 

일단 내가 인터넷에서 사고자 하는 물품을 고른처음 결제를 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설치하라고 뜨는데

카드나 결제방법에 따라 필요한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결제창에서 설치하는 항목들이 기본 3~4개는 되는것이다.

 

 

국민카드나 비씨카드결제가 되는곳은 당연히 isp안전결제 시스템도 설치된다.

 

 

 

 

 

국민카드를 선택하고 이것저것 동의 후 결제하기를 누르면 isp안전결제가 뜬다.

(이때, 체크카드도 결제방식에서 신용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하단의 카드가 보이지 않거나 안전결제를 신청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란곳을 클릭하면 되는것이다.

 

 

사실, 왠만한 인터넷 할 줄 아는사람들은 어디서 신청하는지 몰라서 그렇지

여기까지 왔다면 근냥 순서대로 진행하면 되는것이다.

(이걸 실제 결제창이 아닌곳에서 등록하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나도 체크카드 등록해야 될때 한참을 헤맸으니...)

 

 

 

 

카드에 적혀있는 카드번호와 이메일을 등록.

 

 

 

 

카드 만들때 썼던 비밀번호와 뒷면 세자리 유효기간을 입력. 

 

 

 

 

본인인증을 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대폰인증을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isp로는 소액결제뿐이 안되기 때문에

온라인거래를 계속 하려면 은행에 가서 공인인증서 하나는 발급받아 놓는게 좋다.

하나만 발급받으면 여러은행에서 다 연계되어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 isp결제시 사용 할 비밀번호를 적어야 하는데

난 이걸 평소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번호와 똑같이 해놔서

그 동안 사용했던게 당연히 공인인증서인줄 알았던 거다.-_-;;

 

 

 

 

저장매체를 선택해야 되는데

여기서 만일 휴대폰에 저장한다면

모바일사이트에서도 바로 카드결제를 할 수 있어 편리하긴 하나

휴대폰저장은 월 550원의 금액이 나간다.

pc나 이동식디스크 저장은 무료이다.

 

 

 

 

 그럼 국민체크카드 isp안전결제 신청 완료~!!!

 

 

 

 

이렇게 카드등록을 한번하면 

언제든지 isp 인증서 저장위치에서 안전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해 간단히 온라인결제가 된다.

물론 30만원이 넘어가면 이 다음단계로 공인인증서가 뜨지만 말이다.

 

 

 

 

 

isp안전결제 재발급도 마찬가지.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는데 포맷을했거나

이동식디스크에 저장했는데 잃어버렸거나 한다면

언제든 이렇게 다시 등록해서 사용하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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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결제 인증서 삭제도 여기서 하면 된다.

 

카드를 재발급받아서 다시 인증서를 등록해 사용하더라도

아래와 같이 기존 카드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다.

 

 

물론 이전카드는 결제 진행이 안되긴하지만

당연히 새로운것만 뜰줄 알았던 난 매번 헷깔렸는데

그냥 아래 안전결제 인증서 복사/삭제에서 [여기]를 눌러 절차대로 진행하면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간단히 삭제할 수 있다. 

 

 

 

 

 

 

 

 

 

==================================== 추가 ===================================

 

 

실제 결제창이 아니더라도 아래사이트에서

isp 신청 / 모바일 isp신청 하는곳을 발견했네요.

 

http://www.vp.co.kr/

 

 

안전결제 isp서비스 신청을 누르면 바로 카드 등록 나옵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31. 16:19

 

 

 

날이 흐렸던 어제 '운중농원갈비'에서 무려 소갈비를 먹고 후식을 먹기 위해 바로 옆에 위치한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카페랄로'로 향했다.

카페랄로는 'COFFEE, BAKERY, PASTA'의 세 가지를 주요 메뉴로 파는 곳이다.

예전에 파스타는 먹어봤는데 별로 맛이 없었고, 커피는 원래 못 마시니 맛을 모르고, 빵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빵을 먹기로 했다.

 

 

카페랄로 메뉴 가격

 

마실것 메뉴

커피   5,000 ~ 10,000

음료, 차   5,000 ~ 8,500

맥주, 칵테일   7,000 ~ 10,000

와인   37,000 ~ 150,000

 

음식 메뉴

파스타   14,000 ~ 18,000

샌드위치   9,500 ~ 11,000

필라프   9,500 ~ 12,000

샐러드   12,000 ~ 15,000

스테이크   29,000 ~ 32,000

스프, 사이드 메뉴   8,000 ~ 25,000

 

빵 메뉴

제빵(매일 아침 새로 구운 빵)   4,000 ~ 7,000

제과(소량 생산 케익)   2,000 ~ 6,000

쿠키   500 ~ 5,000

케익   22,000 ~ 45,000

 

세트 메뉴

평일 런치세트(오전 11시~오후 3시)   13,000 ~ 21,000

주말/공휴일 세트(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22,000 ~ 23,000

 

 

 

아래는 건물 외부 사진이다.

건물은 1층과 지하 1층, 옥상이 있는데 일단 1층에 손님이 다 차면, 지하 1층으로 보낸다.

지하 1층도 창가는 운중저수지가 시원하게 보이므로 괜찮은 듯..

옥상은 봄, 가을이면 시원하고 좋을 듯하다.

 

 

 

 

건물 오른편에는 물을 보며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밤이면 조명때문에 훨씬 이쁘다.

 

 

 

 

 

건물 내부의 1층 모습이다.

확실히 1층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은듯..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하도 이뻐서 찰칵~

 

 

 

 

아래는 지하 1층의 모습이다.

음료는 지하 1층에서 주문이 가능하지만,

빵은 재고 상황을 봐야하기 때문에 1층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서 먹는 줄로만 알았는데

1층에 자리가 생겼다고 해서 다시 1층 창가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주문한 무화과 브레드(6,000)가 나왔다.

아래 사진은 찍는걸 깜빡하고 하나씩 집어먹은 후라 양이 좀 작다 ㅎ

여기서 두 개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ㅎㅎ

 

 

 

 

빵을 보면 무화과가 눈에 보일 정도다.

빵 자체도 부드러워 맛있었지만, 무화과 부분도 맛있었다는~

 

 

 

 

그리고 뒤늦게 나온 오늘의 추천커피(10,000)와 단호박라떼(7,000)다.

나는 커피를 못마셔서 항상 다른 음료 종류에서 고르는데

단호박라떼는 무화과 브레드와 맛이 너무 비슷해서 오히려 안어울리는 선택이었다.

커피를 마신 남친 말로는 빵과의 조합이 괜찮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커피브레드(5,500)를 포장해서 가져왔다.

커피를 못 마시는 나한테도 무화과 브레드보다 커피브레드가 더 맛있었다.

커피 맛이 진하게 나긴 하는데 쌉싸름한 맛을 원래 좋아해서 그런듯하다.

 

 

 

 

후기

 

카페랄로에서는 커피 가루를 마음껏 퍼갈 수 있게 해준다.

커피 가루를 제습과 화분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길래

평소 비실비실한 우리집 식물들이 생각나 한웅큼 가져왔다.

그리고 야생화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은 쌌지만 잘 키울 자신이 없어 패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30. 21:37

 

 

 

운중농원갈비

 

 

운중농원갈비 가격

 

일반 메뉴

 

돼지갈비 13,000원(250g 칠레산)

농원주물럭 22,000원(150g, 미국산)

농원양념갈비 27,000원(300g, 호주산)

농원생갈비살 30,000원(150g, 호주산)

한우생갈비살 36,000원(150g, 국내산, 한정판매)

한우꽃등심 39,000원(150g, 국내산)

 

점심특선 메뉴(평일 15시까지)

 

농원주물럭정식 16,000원(냉면 or 된장찌개, 미국산 갈비)

농원양념갈비정식 24,000원(냉면 or 된장찌개, 호주산 갈비) 

 

 

토요일인 오늘 매일 일에서 치여 살던 일상에서 오랜만에 벗어나보자해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원래는 예전에 가보았던 운중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랄로'를 가려고 했는데

웬지 오늘은 고기가 땡겨서 역시 운중저수지 옆에 위치한다는 갈비집 '운중농원갈비'로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에 정말 놀랐던건 마치 사유지로 들어서는 듯한 입구를 지나니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래와 같은 멋지게 꾸며진 정원들이 있다는 거였다.

'운중농원'이라는 데 언뜻 보기에는 공원같기도 하고, 멋지게 꾸며진 사유지같기도 했다.

 

주차장도 '제1주차장', '제2주차장' 등으로 여러 곳에 있었고

농원의 크기는 한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보였다.

 

 

 

 

일단 먹고 구경하자는 생각에 건물에 들어서니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소갈비 메뉴 중에서 '호주산 농원양념갈비(27,000)'을 2인분을 시켰다.

 

 

 

 

 

위에 빨간 것은 홍어 사촌 무침이라는데 먹기에는 그냥 황태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갈비가 일인분 양이다.

고기는 다 얹어주시고 뒤집어주시고 짤라주시니 일단 편했다는 ㅎㅎ

고기 맛은 부드럽고 연하고 맛있고~

내가 소갈비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너무 맛있었다.

 

 

 

 

고기 양은 적은 편이라 밥 한공기와 된장을 시켜 고기와 함께 먹다가

남친은 비냉, 나는 물냉을 시켜 고기, 밥, 냉면을 동시에 먹기 시작했다.

 

 

 

 

 

비냉과 물냉은 둘 다 면이 엄청나게 가늘어서 씹을 것도 없고 목넘김이 예술이었다.

솔직히 여기는 물냉보다 비냉이 훨씬 맛있었다는~!!

 

 

 

 

마지막으로 나온 매실차다.

워낙 엄청나게 먹어대서 배가 부른 상태였으므로

이 적은 양도 겨우 마셨다는;;

여기서 모두 계산한 가격은 65,000원이다.

 

배도 부르겠다, 아까 구경하기로 결심했던 농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운중농원'은 곳곳에 조각상과 볼거리가 있다.

 

 

 

 

 

 

 

저수지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족구', '배구',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아마 단체로 놀러와서 운동하면서 놀고 고기먹고 하나보다.

족구장과 배구장 사이로 걸어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운중저수지는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 그대로이다.

워낙 날이 흐려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물색은 정말 파랗다.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조금 걸으면서 발견한 개 무덤!!

충견들의 묘라는데 무덤마다 죽은 년도와 이름이 푯말에 적혀있다.

적혀있던 이름들은 '백호', '진숙', '맹호' 등등이다.

이런 개 무덤은 처음이라 신기했다능~

 

 

 

 

길가에 있는 개나리가 이제 곧 피려는지 파릇노릇하다.

괜시리 안타까운 맘에 찰칵~

 

 

 

 

그리고 농원에서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그 유명한 '카페랄로'다.

주차된 차의 양을 보니 오늘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 듯~

 

 

 

 

후기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후식으로 커피나 마시자는 생각에 

카페랄로에 들러 또 빵을 폭풍흡입했다능~;;;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양의 한계에 대해 토론을 잠시 나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3. 29. 00:11

 

 

 

좀비를 소재로 한 미드 '워킹데드'

 

 

현재 3시즌의 마지막으로 숨가쁘게 가는 중인 워킹데드의 시즌별 감상을 말해보자면,

1시즌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높은 퀄리티와 작은 에피소드로 알차게 꾸며져 마치 '베틀스타 갤럭티카'의 시즌 0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인기 미드의 시작을 확실하게 알렸다고 본다.

 

2시즌은 좀비와 인간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생존자들에게 남아있는 좀비가 창궐하기 전의 세상에서의 가치관과 그 이후에 새롭게 요구되는 가치관 사이의 치열한 다툼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 에피소드였다. 과격한 새 가치관의 소유자였던 셰인이 죽으면서 과격함은 어느 정도 없어졌다고 본다.

 

3시즌은 이제 그룹이 자신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 더 잘 살아남기 위해 다른 그룹을 해치는 자들과 아닌 자들의 싸움이 부각되어 2시즌처럼 역시 좀비는 부차적인 문제로 등장한다.

물론 비중이 낮은 캐릭터는 언제라도 좀비에게 희생될 수 있으니 좀비의 무서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3시즌은 16화까지라고 하니 아직 못 본 3화가 남아있어 그 끝이 상당히 궁금하지만, 좀비로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는 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좀비보다 무서운 건 인간의 탐욕이라는 걸 보여주는 악역의 가버너의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온다.

 

워낙 좀비가 소재인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을 좋아하기에 절대로 놓칠 수 없었던 미드 '워킹데드'의 주요 캐릭터에 대한 나의 의견을 끄적거려 보겠다.

 

 

 

 

원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을수록 평범한 캐릭터가 되기 쉽다.

하지만 릭은 모든 행동이 공감이 가는 보편타당한 캐릭터임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가끔 독선적이어도 응원해주고 싶고, 미친 모습을 보여도 안타까울 뿐이고, 민폐를 끼친다 하더라도 밉지 않다.

릭은 영화로 보자면 고난과 역경을 골고루 겪으면서 성장하는 주인공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정의감과 카리스마를 지닌 평면적인 인물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의 배신과 아내의 배신, 많은 중압감과 책임감으로 점점 본인 원래의 성격을 잃어버리고 생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현명함을 잃지 않았다.

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현명함을 잃지 않길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이다.

 

 

가버너

 

그는 가버너(주지사)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겉으론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을 통치(?)하고 있다.

그는 아무리봐도 얄미울 정도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다. 워낙 일관되게 잔인하니 딸을 향한 절절한 마음조차도 동정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아마도 릭에 대한 동정심이 크다 보니 대결 구도에 있는 가버너가 더 미워보일 수도 있는 거겠지만, 하는 짓마다 맘에 안드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나름 악역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3시즌 중간까지만 해도 개과천선한다거나 뭔가 복합적인 성격을 보여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분해 공감대를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간절한 걸 보면 '넌 그냥 나쁜 놈이야~!'

 

 

대릴

 

대릴은 '로빈 훗'이다. 일단 석궁이 주무기인 데서 비슷한 점이 있고, 약자(소녀, 아기, 힘없는 자들)에게 강한 동정심을 보이고 도와주려는 모습이 그렇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면서 용기있게 나서서 일을 깔끔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비슷하다.

대릴은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주기에 보면 볼수록 완소 캐릭터다.

나도 위험한 상황이 되면 릭보다 대릴을 먼저 찾을 것 같다. 말로는 구박해도 상황은 확실하게 정리해주고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ㅎ

형인 멀을 보면 저런 형 밑에 저런 된 놈(?)으로 큰 것도 기적인 듯 ;;

 

 

안드레아

 

안드레아는 인권 변호사였다는데 보면 볼수록 진화가 더딘 캐릭터다.

남들은 전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여 나름의 가치관을 새롭게 세우고 있건만, 그녀만 옛날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 보인다.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었던 과거에 얽매여 어떤 상황이던지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니~믿어지지 않는다. 그녀는 지금 나도 안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녀는 희한하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하나씩 만드는 재주가 있는데 데일과 미숀, 가버너가 그렇다. 가버너는 예외로 한다고 해도, 데일과 미숀은 진정 그녀를 위했던 사람들이었는데 그녀 스스로 그들을 중요시 여기지 않아 결국 잃어버린 경우다. 소중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놓치는 전형적인 바보라 할 수 있다.

물론 데일의 경우에는 안드레아를 향한 집착이 살짝~보였지만 말이다.

 

 

글렌

 

글렌은 어떤 상황에서도 영리하게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재간이 있는 사람이다.

초반엔 워킹데드 같은 암울한 분위기의 드라마에서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웃을 수 있어 유일하게 생동감으로 팔딱거리던 캐릭터였는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예외없이 유쾌하고 정직하고 순수했던 그도 변해간다.

가끔은 초반의 그가 굉장히 그립다.

마음 속으로 한국인을 응원하는 맘에 '제발 죽지마~'를 계속 외치고 있는데,

아직까지 드라마의 진행을 보아 죽을 것 같진 않지만..글쎄..(제발 죽이지 말아 주세요ㅠ)

 

 

매기

 

글렌에게 푹 빠져있는 매기다. 매기에게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글렌에 대한 사랑 외에는 딱히 말할 만한 게 없다는 게 살짝 아쉽다. 동생인 베스가 독립적으로 변하는 듯한 모습이 살짝 보이는 것에 비교하면 더 아쉽다.

 

 

미숀

 

미숀의 칼질(?)을 처음 봤을 때는 워킹데드 판 킬빌을 보는 줄 알았다.

워낙 첫 등장이 카리스마 작렬이라 미숀이 말하는 모습을 봤을 때는 너무 평범해보여 깜짝 놀랐었다는;

이대로 릭의 그룹의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맘이 들게 할 정도로 맘에 드는 캐릭터지만 안드레아는 좀 떼놓고 왔으면 한다는~

 

 

 

멀은 워킹데드에서 바퀴벌레에 버금가는 생존력을 자랑한다.

나쁜 짓을 아무리 해도 대릴의 형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용서받고 있지만, 본인은 그것도 모르는 듯하다.

미국 공식 페이지에서 다음 예고편인 듯한 장면을 보고서야 겨우 용서하려는 맘이 생겼다.

3시즌 보는 내내 했던 말 '진짜 대릴 형이라 봐준다~!'

 

 

허셸

 

3시즌에서 2시즌의 데일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침착한 허셸 아저씨 역시 완소 캐릭터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룹의 리더인 릭을 지지하는 이런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백업으로서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목발 신세의 노인이지만 그룹에서는 소중한 일원이라고 볼 수 있다. 덤으로 허셸 아저씨는 소중한 의사(수의사이긴 하지만)이시다.

 

 

 

아버지인 릭의 모습을 점점 닮아가고 있는 칼이다.

전투력도 점점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어리기에 그 모든 모습이 결국엔 안쓰러운 캐릭터이다.

'소피아는 아직 살아있을 거예요'라고 순수하게 말할 수 있었던 그때의 모습으로는 다시는 못 돌아가겠지..

 

 

 

아래는 이미 고인이 되어버렸지만 나름 비중있던 캐릭터들이다.

 

로라

 

로라는 워킹데드 최고의 민폐 캐릭터다.

3시즌에서 릭과 칼에게 외면당하고, 아이를 살리고 죽는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용서가 안된다.

사실 2시즌의 모든 갈등은 그녀가 시작하고, 조종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게다가 죽고 나서도 릭에게 나타나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로라가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셰인과 만난 것까지는 어찌어찌 억지로 이해한다손 쳐도, 그 후에 두 남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고조시키는 기술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였지 싶다.

 

 

셰인

 

셰인은 '남자는 단순해~!'라고 말할 때 모델로 삼아도 될 정도로 단순하기 그지없는 캐릭터다.

게다가 본능에 충실하고, 한번 마음 먹은건 끝까지 밀어붙이는 남자다.

하지만 이런 남자의 장점인 의리는 어디다 팔아먹은지 오래인데다가 비겁하고 비열하기까지 하다.

결국 머리나 침착함에서 앞서는 릭에게 거꾸로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죽어버린다.

 

 

데릴

 

데릴은 워킹데드를 통털어 죽음이 가장 안타까웠던 캐릭터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안드레아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긴 했지만, 그의 성격상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고, 그가 없어짐으로 인해서 사라진 많은 미덕들과 셰인의 본성을 제일 먼저 알아챈 눈치가 더 아쉬울 뿐이다.

항상 최선을 찾으려 노력했던 모습들은 마치 워킹데드에서 결국 사라져버린 이전 세상의 가치관의 대표자처럼 보이게 했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워킹데드의 전개는 많은 면에서 달라졌을 것이다.

 

 

 

주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워킹데드는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별 불만 없이 볼 수 있는 소중한 드라마다. 그래서 바라는게 하나 있다면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져가줬음 하는 점이다. 내용이 산으로 가버려 초반 시즌과 후반 시즌의 분위기가 따로 노는 건 정말이지 노노~ 비추다. 이런식으로 전개되어 망해버린 미드를 많이 봤기에 애정하는 미드인만큼 안그러길 진심으로 바란다.

 

관련글 ☞ [미드] 워킹데드 1~4시즌 가장 충격적인 순간들 (스포있음)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28. 23:37

 

 

 

4명이서 1박2일의 부산출장이 잡히고 원래는 모텔에서 대충 숙박하려다 여자둘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하루 전날 급히 펜션을 알아보라는 지령을 받았다. -_-;;

해운대 근방의 펜션을 잡아서 간 김에 해운대 구경이나 할 생각이었는데 

바닷가 근처니 해운대겠지라는 매우 무식하고도 안일한 생각으로 펜션을 대충잡고 도착해서보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근처의 작은 어촌마을...;;

3월에 물에 들어갈일도 없건만 ㅠㅠ

 

 

어차피 놀러온건 아니었지만 처음 부산온김에 해운대정도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뭐 바다가 보이니 그에 위안 삼았다.

 

 

놀러온거라면 복층이 좋았겠으나 남자둘 여자둘인 일행으로 방두개 화장실 두개가 각각있는

투룸인 A동 401호로 결정. 

빌라식으로 401호는 20평 정도의 모던하고 깔끔한 펜션이었는데 회사사람들과 오기 딱 적당했던듯.

 

 

 

 

비수기인지라 기본 2인에 10만원이고, 2인추가로 14만원에 예약했다.

새로지은 티가 팍팍나는 건물과 독특했던건 도자기공방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일단 비수기라서인지 잠겨 있었음.

 

주인아저씨는 우리에게 입구만 알려주고 그 후로 전혀 볼수 없었고... ;; 

 

 

 

 

전망 좋으라고 잡은 4층에 힘겹게 걸어올라가(이놈의 저질체력 -_-) 문을 여니 새건물 냄새가 아직도 나는것이 매우 깨끗했다.

아쉬운건 방에서는 바다가 훤히 보이지만 거실 통유리에서는 B동 건물뒤편이 보인다는것.  

아무래도 B동 전망이 훨 좋을 듯 하다.

한마디로 잘못 고른거지... 방도 남아돌았는데...ㅡㅜ

 

 

 

 

방 두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낮은 매트리스 하나에 한쪽 방마다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었고

방 두개와 거실천장에 각각 에어컨이...

물론 에어컨보다는 3월인지라 보일러를 틀었는데 방바닥이 매우 따끈따끈~

방이 딱 여자 둘 정도 잘수있는 공간으로 넓은편은 아니지만 블라인드를 올리면

통유리에 바다전경이 넓게 보인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 화장실.

방을 좀 좁게뽑은대신 화장실을 넓힌듯한데 깨끗한건 물론 우리집 화장실보다 넓어 ㅎㅎ

게다가 방에 각각 붙어있으니 남녀 각각 쓰기에 딱 좋았다는...

 

 

 

 

거실과 한켠에 위치한 주방은 싱크대와 붙박이식 냉장고가 있고 그 옆에 보일러실이 있는데

보일러실안에 전자렌지가 있다.

펜션과 어울리지 않게 식기들이 다 도자기라서 처음에 깜놀 @.@

생각해보니 1층에 도자기공방이 있는게... 아마 주인아저씨 취미가 도자기 만드는거인듯하다.

 

처음에 한참동안 숫가락, 젓가락을 못찾았는데 그릇있는곳에 속서랍 하나가 더 있어 그안에 있다.

나중에 자세히 보니 노란 포스트잇에 수저,가위 속서랍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아마도 많이들 전화해서 물어본 듯 ㅋㅋ 

 

 

 

 

들어서자마자 맘에 들었던 옷을 걸수있는 행거와 4명이라고 색깔별로 준비해주신 수건 8개.

 

 

 

방 한쪽면이 전체 통유리인지라 바다가 잘 보이지만 저 앞의 흰색 펜션건물이 에러라는...

아마 B동 창문의 위치로 봐서는 B동에서는 안보일 듯...

역시 B동을 골랐어야돼~ 예약 전 전망이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까 다 똑같이 좋다고 하셔놓고...쳇.

 

 

 

 

아무래도 새로지은 건물이라서인지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잘해놓았다.

 

근데 만일 바베큐를 해먹으면 어디서 해먹지?

우리야 출장겸 온거니 나가서 회 사먹었다지만... 옥상이나 바베큐 해먹을 테라스가 따로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일단 내가본 고운학리펜션에 있는것과 없는것을 보자면

 

-있는 것: TV, 전기밥솥, 수건, 커피포트, 간단한양념, 숫가락, 젓가락, 가위, 집게, 병따개,

             전자렌지,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드라이기, 화장지, 에어컨

 

-없는 것: 거울, 빗, 시계, 휴지통, 컴퓨터, 와이파이 (방 창문쪽에서 겨우잡힘)

 

 

 

 

 

 

 

펜션을 잡고 이것저것 사다먹으며 TV보고 늦게까지 사람들과 얘기했더니 꼭 놀러온 기분이었다.

노란빛의 조명과 스탠드도 분위기 좋고 ㅋ

방만 잘 고르면 나중에 이 근처에 올때 괜찮은 펜션으로 추천할만하다.

 

 

바다 맞은편의 번화가보다 차타고 한적한길을 5분정도 올라와야해서 자가용 없이는 힘들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번잡한걸 싫어하는 나에겐 한적한 어촌의 느낌이 꽤 맘에 들었달까...

 

근방에 일광 해수욕장도 있고 해동용궁사도 있으니 바람쐴만한 부산 여행지의 코스로 경유하기 괜찮은 듯.

 

 

 

 

 

아직 서울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벗꽃이 피지 않았는데 부산은 벌써 벗꽃과 개나리꽃이 만발했다.

도로를 달리다보니 오히려 벗꽃은 지고 있는데도 많았고... 싱기했다능~

 

 

 

 

무척이나 가기싫었던 먼 출장길인데 휴식하듯 널럴한 일정으로 움직여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올해 못 봤던 개나리와 벗꽃도 미리보고^^

 

 

다음에는 한번 제대로 일정잡아 부산여행을 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3. 27. 17:13

 

 

 

'월드워Z(2013년 개봉 예정)' 포스터 2종

 

 

올해는 나에겐 '좀비 풍년의 해'이다. 좀비가 사랑을 하는 '웜바디스'가 한참 흥행몰이 중이고, 현재 엄청나게 재미나게 보고 있는 미드 '워킹데드'가 있으며, 오랜만에 기대되는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월드워Z'가 있다.

 

 

 

'월드워Z' 예고편 1

 

 

 

'월드워Z'는 2006년에 출간되어 밀리언셀러가 된 맥스 브룩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원작 소설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 마치 보고서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진 소설이 되어버렸다. 일단 군부와 정부에 대한 풍자와 신랄한 비판을 한다는 점도 그렇고, 좀비 발생지였던 중국이 이 사실을 숨기다가 일이 커지는 점, 외부의 도움을 거절하다가 온 국민이 좀비가 되어버린 북한이 나오는 점까지 상당히 구체적이고 풍자적인 좀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읽어보고 영화의 예고편까지 본 사람들에 따르면 영화와 소설은 따로국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터뷰 형식이라 마치 다큐멘터리의 느낌이 드는 원작 소설에서는 당연히 주인공이 없다. 근데 영화는 브레드 피트라는 스타가 영웅으로 등장하고, 가족을 중요하게 다루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인데다가 슈퍼 울트라 좀비가 등장한다. 게다가 영화에는 정부와 군부에 대한 풍자 따윈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월드워Z(2013년 개봉 예정)'의 한 장면

 

 

 

슈퍼 울트라 좀비라는 건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달리는 좀비가 나와 큰 충격을 받았던 '새벽의 저주(2004)'의 좀비와 비할 바가 못된다. 물론 '새벽의 저주'가 분위기 암울하기로 치면 모든 좀비 영화 중 최고지만, 좀비만 비교하자면 '월드워Z'의 좀비가 역대 최강일 듯하다. 괴력과 속도와 풍기는 포스로 보아 '나는 전설이다(2007)'의 좀비도 인해전술로 다 가볍게 물리쳐주실 듯;;;

 

전형적인 미국 영화가 되어버린 점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싶다가도 다큐멘타리 형식인 다른 재난 영화 '디스트릭트 9(2009)'와 같은 형식으로 제작되었어도 좋았겠지 않나 싶은 마음도 든다. 뭐 아직 소설을 보기 전이니까..소설과 영화를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이 소설의 영화 판권을 두고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그만큼 좀비라는 소재 자체가 인기도 많고 매력이 있는 소재이고, 원작 소설이 영화로 만들 소재가 풍부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브래드 피트가 나온 SF 영화로는 '12 몽키즈(1995)'가 먼저 생각난다. '12 몽키즈' 또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 직전까지 간 미래를 그리는 영화로 바이러스에 의한 재난 영화이다. (치밀한 구성과 반전이 빛나는 영화이지만 오래된 영화이므로 반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 처음 감상인 분들은 남의 감상 소감 같은 건 가볍게 무시해주고 본다면 영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월드워Z' 예고편 2

 

 

 

그나저나 많이도 늙어버린 브래드 오빠 ㅠ (오빠라고 해놓고 오빠가 맞나 확인해보니 맞다 휴~ 무려 50세가 넘으셨네;;)

나이 지긋해도 영웅으로 꾸준히 나와주시는 브루스 윌리스, 해리슨 포드 등 배우들의 계보를 이어보려고 하는 중이신 듯하다.

근데 네이버 영화의 댓글을 보면 '토르 : 천둥의 신 (2011)'의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와 헷갈리는 네티즌들 투성이라 안쓰럽기만 하다. 그래도 나름 1990년대 최고의 미남 배우였던 브래드 피트가 어쩌다가 다른 배우와 혼동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아마 약간(?) 나이드신 모습과 헤어스타일 때문인 것 같다. 특히 헤어스타일이 토르와 비슷해서 헷갈리는 네티즌들이 많은 듯~('토르의 망치를 휘둘러라~'는 댓글이 많았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때만 해도 샤프하고 멋쟁이 오빠였건만..근데 이 영화도 무려 8년 전 영화네 헛;;)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좌, '오션스 일레븐(2002)' 우

 

 

 

(어찌됐든 안쓰러워진 브래드이지만) 브래드 피트의 검증된 흥행 파워와 연기력을 보아 '월드워Z'의 성공 여부는 영화의 스토리나 구성에 달렸다고 본다. 특수 효과는 예고편만 보아도 후덜덜할 정도이니(좀비가 너무 무섭다ㅠ) 걱정 안해도 될것같고 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25. 22:12

 

 

 

일요일인 어제.

오랜만에 아는 동생들과 함께 서울을 벗어나고자 가까운 인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요새 스트레스에 바람도 쐬고싶기도 했고, 마침 바다가 보고 싶다는 동생의 말에 즉흥적으로 결정한 계획.

 

계획이라곤 하나 여행을 자주 다녀보지 않은 나는 동생들만 믿었으나, 동생들 역시 아무 생각없이 나왔다. ㅋㅋ

 

11시쯤 강변역에서 만나 인천행 고속버스를 탔는데 버스비용은 4,500원.

(잠실을 경유해서 가는데 잠실에서 타면 4,100원인듯 하다.)

 

 

 

대략 1시간 10분쯤 걸려 도착한 인천 고속버스터미널.

원래는 월미도를 가볼까 했다가 소래포구가서 회를 먹자는 동생의 제안에 바로 ok.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기실을 지나 신세계백화점 앞으로가면 버스를 탈 수 있는데

그곳에서 21-1번 버스를 타면 3~40분정도 걸려서 소래포구입구까지 갈 수있다. 

 

거의 정거장 끝과 끝이었는데 다들 소래포구입구에 내려 당황한게 근처에 아파트와 도로만 보이고 주변이 횡~;;

 

 

 

 

하지만 버스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니까 조금씩 길거리 먹거리들과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린 다들 아침도 못먹은 상태라 매우 배가 고프기도했고 회란 서비스와 가격의 차이지

같은 지역에서 잡은 회맛이 뭐 그리 다르겠냐는 생각에 5분정도 더 걸어들어가다가 적당히 보이는 횟집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아무도 소래포구 맛집따윈 알아오지 않았으니 )

 

소래화정이라는곳인데 그냥 물회준다고 써있어서 아무생각없이 들어갔지 아마^^;;

 

 

 

 

 

소래화정 회 가격은 대충 이정도.

뭐 근처 횟집이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광어 '소'자가 60,000원이고 '중'자가 80,000원 '대'자가 100,000원인데 여자셋이서 '중'자 시켰더니 적당했다.  

 

 

근데 워낙 회를 별로 안먹고 다녀서 이게 싼건지는 잘 모르겠다.

스끼다시 많이 안나오는 집은 보통 이정도 하지않나? 흠...

게다가 메뉴책자에 광어와 우럭등의 원산지가 (국내산,중국산) 이렇게 애매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다들 의아해서 물어보니 요새는 국내산이라고... 그럼 항구 바로옆에서 중국산을 팔때도 있단소리인가?;;

제철이 아닐땐 중국에서 수입해오나?-_-;;

뭔가 상당히 아이러니하긴한데 일단 국내산이라니 뭐...

 

 

 

가운데 고기같은게 참치알? 이라는데 약간 장조림식으로 졸여 독특했다.

여기에 꼬막이랑 다슬기가 추가로 나왔었는데 안찍었네...

 

 

 

 

오른쪽에 보이는게 물회인데 약간 비빔냉면같은 소스에 해파리(?)같은 느낌의 뭔가 꼬들꼬들한게 면대신 들어가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이게 메인인 광어회 '중'자.

다들 회맛에 그닥 민감하지 않은편이라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사람들이니...) 뛰어나게 엄청 맛있다거나 하는건 모르겠으나 확실히 비리지 않고 싱싱하다는 느낌은 난다.

 

 

 

 

이건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

약간 싱거워서 고춧가루랑 청량고추를 더 넣고 끊였더니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는...ㅎ

근데 종합적으로 맛집까진 아닌듯...

 

 

 

 

 

 

 

다들 이렇게 소래화정에서 배를 채우고 항구를 보러 수산시장을 가로질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났다.

양쪽으로 즐비한 장사하는 사람들과 그 좁디 좁은길에 들어가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이 꽉차있으니 예전 불꽃놀이보러 사람들이 좀비모드로 떼지어 천천히 걸어가던게 생각났는데 그렇게 힘들게 수산시장길을 빠져나와 본 소래포구는 사실 좀(많이) 실망스러웠다.

 

 

 

 

넓게 트인 바다를 생각했는데... 이건 그냥 좁은 강같은 느낌? 한강도 여기보단 넓지 않나? 흠...

물도 더럽고...갈매기는 엄청 많더라~

 

 

 

 

 

 

왼쪽에 보이는 천막들아래로 죄다 장사하는 사람들과 그 좁은길 한쪽에서 돗자리펴고 촘촘히 앉아 회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한마디로 이곳은 절대 바다나 항구보러 올만한데가 아니라 수산물사러 오거나 회 먹으러 오는 곳?

다들 한번도 이곳에 와본적 없으니 착각한게지 ㅋ

 

 

 

 

 

 

월미도나 오이도로 옮길까 했는데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냥 근방만 산책하다 돌아왔다.

 

이날 먹은것 중 가장 맛있었던건 길거리에서 사먹은 요 새우튀김.

10개 5천원인데 오징어튀김하나 덤으로 넣어주셨음^^

 

 

 

 

 

그나마 동생들과 함께한 수다여행이라 즐거웠던거지 우리는 그냥 인천한번 밟은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ㅎㅎ

어쨌든 하루 나와서 회도 먹어보고...

 

가끔씩은 주말에 이런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괜찮은거 같다.

그래도 다음엔 좀 대충이라도 행선지를 알아보고 가든지 해야지 원...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ㅠㅠ

대충 가까운데서 때우려 했던게 잘못인 듯 ㅋㅋ

 

 

 

 

그냥 먹거리여행을 위해 오는것 정도는 괜찮을지 모르겠으나 회를 크게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다시 소래포구에 올일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Posted by Y&S
생활공감/김연아2013. 3. 24. 14:04

 

 

 

2013 월드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은 첫눈에 맘에 든 프로그램은 아니였다. 처음 보았을 때는 분명히 큰 감흥이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보면 볼수록(그래서 동작이 눈에 익을수록) 감동이 2배, 4배...커지는 신기한 프로그램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헤라자데도 이런 식이었으니 조만간 레미제라블이 나만의 순위에서 1, 2위를 다투게 될 듯하다.

 

각국 해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 역시 독일, 영국 해설이다. 원래 미국 nbc도 포함되었었지만, 이번엔 산드라 베직 여사가 빠진 바람에 요건 패스~ㅎ

 

 

 

독일 해설

 

 

 

영국 BBC 해설

 

 

 

이탈리아 유로 해설

 

 

 

러시아 유로 해설

 

 

 

러시아2 해설

 

 

 

폴란드 해설

 

 

 

스위스 해설

 

 

 

미국 유니버설 스포츠 해설

 

 

 

미국 NBC 해설

 

 

 

체코 해설

 

 

 

중국 해설

 

 

 

오스트리아 해설

 

 

 

 
 
 
 

 

Posted by Y&S
생활공감/김연아2013. 3. 24. 03:13

 

 

 

우리 김연아 선수가 남장을 하고 새로운 모습의 갈라를 선보였는데, 'Fever'와 완전 극과 극이라능~

흠...이번 월드에서 Fever를 선보였다면 다들 쓰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을지도..ㅎ

항상 새로운 갈라를 선보여 기쁨을 주는 김연아 선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역시 끼많은 우리 연아~)

 

 

2013 월드 갈라 'All of me' 캐나다 CBC 해설(자막)

 

 

 

아래는 유투브에서 찾아낸 김연아 선수의 2013 월드 레미제라블의 한국, 영국, 미국 해설을 MIX한 영상이다.

원래 레미제라블은 여러 각국 해설 버전을 모아서 올리려고 참고 또 참으면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이건 정말 능력자분(유투브 아이디 : TLLeaf81)께서 만든 영상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못 참고 올린다.

해설 뿐 아니라, 영상까지 믹스한 거 같은데 믹스한 영상이 너무 이쁘고 깔끔해서 감동도 3배가 되는 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3. 24. 00:30

 

 

 

상품 사진

 

 

프리랜서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자료를 백업해야할 필요성이 생겨서 생전 처음으로 외장하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작년에 원장님께서 외장하드를 사주시겠다고 한 말을 기억해내고 여쭤보니 역시 사주신단다 ㅎㅎ

그래서 고르고 고르다가 S가 추천해주는 엠지텍 G1TB 외장하드를 바로 구입해버렸다. 마침 가격을 할인하는 이벤트 중이어서 만족스런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중 할인가격

 

오리지널(기본)
1TB 119,900 -> 99,900

500GB 89,900 -> 69,900


스마트(소프트웨어가 설치되는 외장하드)
1TB 158,900 -> 138,900

500GB 128,900 -> 108,900

 

 

상품 페이지에 지금 가보니 이벤트 기간은 아직 8일이 남아있었다.

난 1TB의 오리지널로 배송비 포함 10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그리고 구입한지 3일 정도 후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상품 박스

 

 

박스 안에는 한 뼘 정도 되는 아담한 외장하드와 60cm 길이의 케이블이 있었다.

케이블은 USB에 연결할 수 있는데 3.0 버전이고 무설치라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외장하드와 케이블

 

 

그리고 전용 파우치도 함께 받았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하드와 케이블을 넣기 딱 맞는 크기다.

 

 

전용 파우치

 

 

이걸 USB에 연결하여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 LED 불이 들어오고

작동시에는 빨간색 LED 불이 들어온다.

 

 

두께는 14mm이다.

 

 

그리고 USB 케이블을 꽂는 자리 오른쪽에 전원 단추가 있어서

케이블을 꽂은 상태에서도 전원을 끌 수가 있다.

왼쪽으로 하면 켠 상태이고 오른쪽으로 하면 끈 상태이다.

 

 

전원이 켜진 모습

 

 

작동 중에도 뜨겁지 않은게 신기했는데

후면부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어서 그렇단다.

 

 

 

속도는 상품 소개에서는 2GB의 용량을 복사할 경우 USB 3.0에서는 28초가 걸린다는데 내 컴퓨터가 정말 느린건지 훠~얼~씬 오래 걸린다. 원래 다른 드라이브로 복사할 경우의 속도 정도는 걸리는 듯한데..
 내 컴퓨터가 느리단 말;; 컴퓨터 바꾼지 오래되서 그렇다고 위로하는 중 ㅠ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한다니 MAC에서도 윈도우8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일단 구입 후기를 말해보자면 색과 크기, 디자인 맘에 들고, 작은 크기도 맘에 들고~딱 좋다 ㅎㅎ 솔직히 공짜로 득템했는데 뭘 더 바라리오~

 

신기한 건 외장 하드를 받는 날 컴퓨터의 모든 중요 자료를 백업했는데 바로 다음 날 평소 말썽을 부리던 내장 하드 하나가 아예 맛이 가버렸다. 아마 복사하느라 몇시간을 혹사시켜서 그런 듯;; 미리 백업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리봐도 컴퓨터를 바꿔야할 때가 되긴 된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3. 23. 15:28

 

 

 

 

usb는 잘 고장나기도 하고 용량도 작아서 원래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공인인증서라던가 회사와 집을

왔다갔다할때 필요한 자료때문에 외장하드를 들고다니는것도 번거로워 정말 오랜만에 usb를 샀다.

 

usb는 대학다닐때만 잠깐 사용하고 외장하드 산 후로 쓰지 않았는데...

그때는 2기가,4기가 짜리도 꽤 비싸더니 요새는 16기가도 엄청 싸졌는지 샌디스크 z50을 배송비랑 추가구성포함 12,000원쯤에 구입.

인터넷 구매 하루만에 용산전자상가에서 우체국 택배로 총알 도착.

 

 

 

 

어차피 요건 디자인보단 실용성 위주니까...

그냥 검색해서 상품평도 많고 가장 사람들이 많이 구입한걸로다가 ㅎㅎ

새끼손가락보다 약간 두꺼운 크기에 평도 괜찮으니까 별로 고민 안하고 바로 구입.

 

오히려 고민했던건 이것저것 추가구성때문이었는데

천원정도 추가로 분리형 고급고리줄과 이어캡만 구매.

워낙 품목이 많으니까 상세페이지에 나오지도 않아 뭔지도 모르고 싸니까 대충 이름만 보고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구매한건데 잘 선택한듯하다.

 

 

 

요렇게 분리형 고리줄은 일반 고리줄에 비해 200원 비싸긴 했지만 돌려서 분리가 되니까 어딘가에 연결할때

편리할것같고 이어캡은 사실 뭔지도 모르고 usb앞에 막는건가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핸드폰 이어폰 끼는곳에

껴서 고리를 연결할 수 있는거였음 ㅎㅎ;

 

 

 

 

일단 써보니 인식은 잘 되긴하지만

예전에 usb 메모리를 썼을때 쓰다보면 컴퓨터에 인식이 잘 안되거나 내용물이 날라가는 사태를 몇 번 겪은 바

앞으로 좀더 써봐야 알 듯 싶다. (그때보단 기술력이 좋아졌겠지 뭐 )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3. 3. 22. 15:59

 

 

 

잭 에프론(Zac Efron | Zachary David Alexander Efron)

 

 

 

 

 

출생 1987년 10월 18일 (미국)
신체 178cm
수상 내역
2013년 제39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남자 드라마틱영화배우
2012년 틴 초이스 어워드 로맨스 영화 배우상
2012년 틴 초이스 어워드 영화 목소리상
2012년 틴 초이스 어워드 영화 키스신상
2009년 18회 MTV영화제 최고의 남자배우상 수상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
2008년 MTV영화제 남우신인상
2007년 헐리우드영화제 올해의 앙상블상

 

주요 영화 출연작
리버럴 아츠(2012, 넷 역), 더 럭키 원(2012, 로건 역), 페이퍼보이(2012, 잭 제임스 역), 세인트 클라우드(2010, 찰리 세인트 클라우드 역), 17 어게인(2009, 마이크 오도넬 10대 역),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2008, 트로이 볼튼 역), 하이 스쿨 뮤지컬 2(2007, 트로이 볼튼 역), 헤어스프레이(2007, 링크 라킨 역), 하이 스쿨 뮤지컬(2006, 트로이 볼튼 역)

 

주요 TV 출연작
ER 시즌10 3화 'Dear Abby', 바비 네빌 역
CSI 마이애미 시즌3 19화 'Sex & Taxes', Seth Dawson 역
NCIS 시즌3 13화 'Deception', 대니 역

 

 

 

잭 에프론은 올해로 만 25세가 된 헐리웃 대표 청춘 스타다.

운동 잘하고, 노래 잘하고, 스타일까지 좋으면서 잘생기기까지 한 잭 에프론은 여자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할 수 있는 매력이 풍부한 배우이다. 게다가 능청스러우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력 또한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2008)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2008)

 

 

그는 10대에 하이 스쿨 뮤지컬이라는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트로이 볼튼 역을 맡아 가창력과 매력을 보이며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하이 스쿨 뮤지컬은 미국 틴에이저들의 꿈과 사랑을 노래로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1, 2편은 TV용 영화로 방영되고, 3편인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은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져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1, 2편은 TV에서 방영하였으니 드라마라고 말해도 상관없겠지만, 시리즈는 아니니 'TV용 영화'라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3편은 우리 나라에서도 개봉되었다.

 

 

17 어게인(2009)

 

 

17 어게인(2009)

 

 

잭 에프론은 이후 또 다른 하이틴 영화인 17 어게인에 출연하게 되는데, 17 어게인은 흡사 하이 스쿨 뮤지컬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영화이다. 배경이 또다시 고등학교라는 점과 농구를 아주 잘하는 학생이라는 점, 잘생기고 운동 잘하는 학교 인기남이라는 점이 그렇다. 물론 환타지 요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그건 잭을 더 돋보이게 할 장치에 불과하다.

 

 

17 어게인 즈음의 잭 에프론

 

 

내가 처음으로 보게 된 잭 에프론의 영화가 17 어게인이었다. 이 영화에서 잭 에프론 특유의 매력에 어쩔 수 없이 빠져버린 후 그의 대표작인 하이 스쿨 뮤지컬을 모조리 보고 난 후 노래 부르는 잭 에프론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 이맘때는 영화 카페에 가입할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에 잭 에프론을 꼭 적고 다녔었다.

 

근데 이게 벌써 4년 전 영화라는 것에 또다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왜냐하면 17 어게인과 하이 스쿨 뮤지컬을 열심히 보고 다녔던 그때 이후 원래 재탕에 삼탕이 취미인데다가 좋아하기로 마음 먹으면 한결같이 좋아하는 성격 탓에 오직 그 두 가지만 열 번 이상 보았지, 그의 새로운 출연작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팬으로서는 실격이겠지만, '이미 검증된 것 + 좋아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라는 공식은 죽을 때까지 불변일 듯싶다.

 

 

세인트 클라우드(2010)

 

 

앳 애니 프라이스(2012)

 

 

반성하는 마음으로 그 후의 작품을 알아보니 스릴러부터 로맨스, 애니메이션까지 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잭 에프론..기특해서 머리를 쓰~윽 쓰담해주고 싶다능~

 

 

다양한 머리 스타일의 잭 에프론

 

 

잭 에프론은 머리 스타일에 따라 참 다르게 보이는 배우다.

나는 스타일에 관심이 없는고로~단지 스타일이 좋은 남자 배우라는 건 알고 있지만, 머리 스타일은 워낙 표가 나니 모른 척 할 수도 없다 ㅎㅎ

게다가 수염까지 ㅠ 역시 헐리우드 남자 배우들은 나이가 들면 수염을 기르는 경향이;;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는 잭 에프론

 

 

내 머리 속에선 아직 풋풋한 소년으로 남아있지만..

내가 뭘 우짜겠나...사람은 나이가 들고, 나이가 들면 변하게 마련인 것을...

(내가 이래서 '하이 스쿨 뮤지컬'과 '17 어게인'만 고수하는 걸수도 있겠다 ㅎㅎ)

바람이 있다면 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닌 이완 맥그리거처럼 나이드는 것이다.

 

잭 에프론의 키가 작은 편이라고들 한다. (근데 우리 나라 배우들처럼 프로필을 속이지 않은 이상 '178cm'면 보통 아닌가? 헐리우드에서는 작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들을 보면 항상 아담한 키의 귀여운 매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잭 에프론의 키가 큰 편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ㅎㅎ 게다가 웃을 때 치명적으로 귀엽다는 점도 확실하다.

고로 나는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ㅋ

 

 

잭 에프론의 매력이 돋보이는 '17 어게인'의 한 장면

 

 

하이 스쿨 뮤지컬 3  'just wanna be with you'

 

 

 

 

 
 
 
 

 

 

Posted by Y&S
생활공감/김연아2013. 3. 20. 23:21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좌)/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우)

 

 

 

꽃샘 추위로 엄청 추워진 오늘, 우리 맘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도하는 마음에서 벤쿠버 올림픽의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미국 재해설 영상과 피겨 여싱 시상식 독일 해설 영상을 올린다.

 

미국 재해설 영상은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가 모두 끝난 다음날 방송 영상이다.

 

이 방송에서 해설하고 있는 산드라 베직은 전직 피겨 스케이트 선수이면서 현직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연아 선수의 팬들에게 일명 '산드라 베직' 여사로 불리는 미국 NBC 해설 위원이다.

산드라 베직 여사는 김연아 선수와 인연이 깊은데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 쇼 '페스타 온 아이스'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맡았을 때 안무를 도왔으며, 김연아 선수의 2009년 갈라인 '돈 스탑 더 뮤직'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또한, 데이비드 윌슨에게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의 새 쇼트 프로그램으로 '본드걸'이 어떻겠냐고 제안한 고마운 분이기도 하다.

미국의 NBC 해설가로 활동 중이므로 그녀의 해설을 자주 듣게 되는데 스캇 해밀턴과 함께하는 그녀의 해설에는 김연아 선수를 향한 팬심, 사심이 가득하여 듣다보면 마냥 행복해진다~ㅎㅎ

(스캇 해밀턴의 해설은 좀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ㅋ) 산드라 베직은 과하지 않고 항상 우아하다 ㅎㅎ)

 

크리스틴 야마구치는 1992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선수이다.  영상에서 산드라 베직만큼은 아니더라도 역시 칭찬이 그칠 줄 모른다.

 

영상 앞부분에 김연아 선수 다음에 연기한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재해설도 잠시 나온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관계로 본 영상들은 모바일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pc에서 재생가능)

 

 

벤쿠버 올림픽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미국 재해설 영상(자막)

 

 

 

 

시상식 해설 영상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독일 해설 영상이다.

미국 해설은 단 설탕같은 느낌이 있다. 그 어떤 선수에게서든 장점을 찾아내 해설하려고 한다. 하지만, 독일 해설은 공정한 듯하면서도 미국 해설진들이 못하는 신랄한 해설도 서슴치 않으며, 선수들의 약점을 말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에 대한 찬사에도 신뢰감이 느껴지며,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의견 또한 신뢰감이 느껴진다. 아주 속이 시원하달까~ㅎㅎ

시상식에서 흐르던 원더걸스의 '노바디' 또한 아주 반갑다는 ㅎㅎ

 

 

 

벤쿠버 올림픽 시상식 독일 해설 영상 (자막)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18. 23:11

 

 

 

회가 먹고 싶어 안달이 났던 일요일 바닷가까지는 가기는 귀찮고해서 가까운 민속촌 근처에 있는 횟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다. 가보니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는데 아마도 일요일이고 해서 한국민속촌에 놀러갔다가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온 듯했다.

 

나름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곳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처음 반기는 수족관에서 물고기 맞추기 놀이도 하고(겨우 광어랑 우럭만 맞췄다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활어회(광어+우럭)+해물+오징어+매운탕 (2인분)   58,000
광어+우럭+계정활어+해물+매운탕(2~3인분)   68,000
광어+우럭+감성돔+오징어+해물+매운탕(3~4인분)   78,000
줄돔+전복+오징어+해물+매운탕(3~4인분)   88,000
도미 or 농어+우럭+전복+낙지+해물+매운탕(4인분)   98,000
大광어+도미+전복+낙지+해물+매운탕(4~5인분)   128,000

 

 

 

첫 번째 메뉴를 물어보니 활어회가 광어와 우럭이라고 해서

별 고민 없이 바로 첫 번째 메뉴를 주문했다.

저번 묵호항 수산시장의 경험 이후 잘 아는 물고기가 최고라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

 

 

 

 

스끼다시로 새우 튀김과 고구마 튀김, 번데기, 꽁치, 미역국, 회무침 등등이 나왔다.

튀김이 부드러워 맛있었고, 꽁치도 깔끔하게 다 먹었다.

옆자리 아가씨가 꽁치를 뼈채 먹길래 헉하고 놀란 일 빼고는

소소하지만 맛있는 스끼다시로 배고픈 속을 무사히 잘 달랬다.

 

 

 

 

그리고 갖가지 해물과 오징어 회 등이 나왔다.

이때 같이 나온 개불땜시 괜히 비위가 살짝 상했다. 이건 사진도 안찍었음 ㅠ

이놈의 개불이 살짝살짝 움직이는 바람에 남친 앞으로 멀찌기 밀어놓고,

 나머지에 집중하면서 먹었는데 다른 데서는 맛없던 멍게가 너무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나온 메인 회~!!

광어회와 우럭회가 큼지막하게 나왔는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우럭이 쫄깃하고 고소하니 광어보다 더 맛있었다.

여러모로 의외의 맛을 보여준 우리수산횟집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럭 매운탕이다.

처음에는 싱거웠지만 쫄아들더니 완전 진국 매운탕이 되었다.

남친은 배부르다면서도 매운탕에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고,

나도 배부르면서도 회는 남기고 매운탕을 선택하여 마지막 국물까지 먹어치웠다 ㅋ

 

 

 

 

궁평항에서 사들고 와 집에서 먹었던 회도 맛있었지만

스끼다시를 비롯한 다른 요리를 먹을 수 있어 횟집에서 먹는 회도 입이 즐거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18. 23:02

 

 

 

 

 

 

평일인 저번주 금요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워크샵(?)을 빌미로 아쿠아리움을 갔다.

이 코스는 아무도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가본적이 없다는 의견하에 결정.

그 동안 코엑스에 영화보러 많이 갔어도

사실 아쿠아리움이 있다는거조차 몰랐으니...

 

 

메가박스에서 '웜바디스'라는 코믹스러운 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를 보고

아쿠아리움으로 ㄱㄱ

웜바디스에 대해 잠시 기억을 상기시켜 보자면...

가 좀비영화를 매우 좋아함에도...

이 영화 보는내내 남자배우가 귀엽고 멋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_-;;

 

 

 

어찌됐든 뭐 회사돈으로 봤으니 그건 그렇다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격은 어른이 19500원, 어린이가 14000원인데

우린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 온 직후이므로 인당 2000원씩 할인받았다.

이 외에도 코엑스 멤버쉽카드나 베니건스 영수증, 반디앤루니스 할인쿠폰,

토다이 영수증등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우측사진은 아쿠아리움 들어가서 처음 접한 물고기로

달팽이처럼 신기하게 생겼다.

그러나 이름은 기억안난다는거 ㅋ 

 

  

 

굉장히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어서 사실 이름을 외운다는건 불가능했다.

왠만한건 쉬운 이름들도 아니고 보고나서 다음물고기 보고있음 바로 Delete지 뭐...ㅋ

 

사진찍기도 바쁜데 이름같은거 볼 시간이...라기보단

사실 봐도 모르니 애시당초 이게 무슨 종인지에 별 관심이 없었음.

애들 교육하느라 하나하나 알려줄것도 아니고...

 

그러나...아이들과 같이 온 부모님들은 열심히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더라능~ㅎㅎ

 

 

 

 

와서보니 남는 건 역시 사진뿐이구나~ ㅎ ㅔ

 

 

 

 

 

 

 

냉장고, 세탁기, 침대, 가로등, 우체통, 공중 전화기,...심지어 변기까지...

생활의 구석구석을 물과 물고기로 채워넣은 테마파트가 있었는데

꾸미느라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아쿠아리움에서 의외였던건 어패류만 있었던건 아니라는거...

중간중간 동물들이 꽤 보였는데 큰건 아니고 작은것들...

근데 뭐뭐 있었는지 왜 기억이 안난다냐 -_-

다람쥐, 박쥐, 펭귄...또 뭐가 있더라? 분명 많이 있었는데...킁

 

아 맞다! 대부분 어딘가 들어가 있어서 안보였지...

어쩐지 기억이 안나드라 ㅡㅜ

 

 

 

 

 

 

 

 

이건 확실히 기억난다. 피 냄새를 맏으면 떼거지로 몰려들어 물어 뜯는다는 피라냐~~~!!!

떼지어서 빙글빙글 빨리 돌아 찍기 힘들었는데 몸통에 펄 들어간듯 엄청 빤짞였다.

 

아~ 내가 극장에서 본 후잡한 영화 베스트10 안에 드는 피라냐 영화가 생각나는구나 ㅡㅡ

 

 

 

 

 

 

 

이 녀석은 표정이 매우 심통맞아 보였음 ㅋ

위에는 수면이 비친거...

 

 

 

 

 

수 많은 가오리 사진을 찍었는데 건진건 요고하나.

배가 눈,코,입 있는거처럼 신기한 모양이라 찍고 싶었는데 워낙 빨라서...

 

 

 

 

이 녀석들은 무슨 드래곤이었는데...

그냥 나뭇가지 둥둥 떠 다니는 줄 알았음 ㅋ 싱기~

 

 

 

 

 

 

 

 

 

 

 

 

난 솔직히 아쿠아리움이라기에 TV에서 보던거처럼

긴 해저터널에 머리위로 상어가 돌아다니고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먹이도 주고 하는 그런것들을 상상했다.

 

그러나~~~ 현실은 수족관 ㅜㅜ

 

물론 테마파크처럼 구석구석 잘 꾸며놓긴 했다.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도니까 다 보는데 대략 1시간쯤 걸렸나?

길을 따라다니며 보게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길긴했다.

해저터널도 거의 끝날때쯤 매우 짧게나마 있긴 있었고...-_-;;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온 어른이었다는거~

가끔씩 보이는 젊은 사람들은 연인이었다는거~~~ ㅡㅜ

 

그러니까 딱! 그럴만한 수준이라는거다.

어른들이 아이들 교육으로 한번쯤 데려오면 좋을만한곳~

연인들이 영화보고 밥먹고 하는게 지겨워질때 한번쯤 색다른 유흥삼아 오는곳~

 

 

 

그래도 뭐... 한번쯤은 와볼만한거 같다. 한번쯤은...

혹시나 나중에 애를 낳아서 키우게 되면 그때쯤에나 다시 오려나...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