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고양이

초연 : 2010년 4월

현재 대학로 틴틴홀에서 공연중

출연진(내가 본 공연에서의 출연진)

송광원(이경민 역), 이지혜(남정은 역), 최용식(뭉치 역), 박아름(겨양이 역)

 

 

 

여름 휴가를 피부관리와 휴식에 쏟기로 한 S양과 쉬는 날이었던 저번 주 금요일 대학로에서 만나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라이어 2탄'을 관람하고 엄청난 수다를 떨고 싶었지만...

며칠동안 배탈로 고생했기에 평소의 반 정도만 수다를 떨고 왔다 ㅠ

 

 

 

 

 

 

라이어 1탄을 너무나 재밌게 봐서 그런지 좀 재미가 덜했던 두 연극이었지만,

그래도 실패했던 다른 연극들에 비하면 훌륭한 수준이었다.

특히 옥탑방 고양이는 출연진의 외모가 출중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ㅋ

 

 

 

 

 

 

여자 배우도 개성있는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통통 튀는 정은 역에 어울렸지만,

탄탄한 복근(?)과 등장하자마자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올 뻔(ㅋ) 했던 경민 역의 남자 배우는 연극계에서 보기 드문 마스크를 지니고 있었다.

로맨스물이므로 잘생긴 남주와 귀여운 여주의 조합이 탁월했달까..

드라마 등으로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의 캐미도 좋고, 재치있는 상황과 대사들로 드라마와는 별개로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연극이었다.

 

 

 

 

 

 

뭉치, 겨양이 두 고양이 역의 두 배우는 나머지 친구들, 부모, 집주인 등의 잡다한 역을 모두 소화해내는데,

특히 뭉치 역의 남자 배우분은 딸이 걱정스러운 아버지, 게이 친구, 사랑에 빠진 고양이 역을 별개의 캐릭터마냥

연기해서 개성있는 마스크와 함께 기억에 남는다능~

 

나이가 들어 20대의 풋풋한 마음으로 연극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서 라이어 1탄에 더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이 연극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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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