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3일째인 5/3일은 주상절리->불국사->안압지를,
4일째인 5/4일은 감은사지->석굴암->첨성대, 석빙고를 구경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5/3~5/6 기간 동안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이 많아
어디를 가든지 1~2시간은 기본으로 차가 밀렸고,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는 음식이 없어 식사도 못하는 등
도무지 알찬 관광을 할 수가 없었다.
(석굴암 하나 구경하는데도 4시간이 걸렸으니 하루에 3군데 이상 구경하는건 불가능했고,
못가본데가 훨씬 많아 나중에 사람이 별로 없을때 와서 제대로 구경하든지 해야겠다능;)
입장료는 1인당 총 9,000원이 들었고, 주차장은 '불국사+석굴암'을 제외하고는 무료였다.
(안압지 50% 1,000 + 불국사 4,000 + 석굴암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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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불국사는 수학여행때 다녀오고 두 번째 방문인데, 하필 공사중이라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다.
어디를 가나 아래 사진처럼 구조물이 세워져있어 접근하지 못하는데다가 사진도 예쁘게 나온게 없다.
불국사의 입구에 있는 청운교와 백운교, 계단도 참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인공구조물 때문에 망했음 ㅠ
다보탑과 석가탑 중에서 그나마 석가탑은 보수 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아래 사진은 석가탑과 함께 불국사의 상징물인 다보탑이다.
불국사는 명성치고는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약간 실망이었는데,
그나마도 사람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치이다가 들어간지 30여분만에 나와야했다.
그나마 불국사 기념품 가게에서 아래 삼재 부적은 하나 건졌다;
5000원짜리가 큰 기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을거 같아 지갑에 넣어두고 다니는 중..
감은사지
감은사지는 구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비교적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문무왕이 왜구를 막기 위해 짓기 시작하여 신문왕이 완공하였다.
금은당은 부왕인 문무왕의 화신인 용이 출입할 수 있도록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터만 남아 보존되고 있다.
다 좋은데 볼거리가 별로 없어 좀 허무했다능;
석굴암
석굴암은 (구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경우) 불국사에서 10여분 정도 더 차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가 있고,
잘 닦여있는 산길을 20여분 더 걸어 올라가면 구경할 수 있다.
아래 종은 석굴암 입구에 위치한 '석굴암 통일대종'인데 한번 타종하는데 1000원을 내야한다.
이때는 사람들이 많아 토함산 아래(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가는데 총 3시간이 걸렸는데
막상 석굴암은 공사중이라 수많은 구조물에 가려져 흘깃 한번 보고(2초 정도?) 나왔기에 엄청 후회되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못봤엉 ㅠ
이때는 정말 사람들이 징글징글하게도 많았다.
교육상의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대부분이라 시끄럽고 정신없기도 했다.
아래 구조물이 석굴암 수리용 임시 구조물인데 저기 들어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딱 2~3초만에 나와야했다.
여기는 공사나 끝나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듯하다.
이 날은 밥을 먹을 시간이나 장소가 없어 첫 식사를 오후 5시가 되서야 먹었는데,
아무데나 찾아들어간 곳이 알고보니 한우떡갈비로 유명한 '강산면옥'이었다.
솔직히 너무 배가 고파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으므로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ㅠ
아래 메뉴는 '한우쪽갈비+된장찌개'로 1인분에 10,000원이다.
첨성대
안압지 옆 월성 지하 유구에 있는 첨성대이다.
첨성대로 들어온 빛이 바닥에 비추는 것으로 하지, 춘분, 추분을 측정하여 농사 지을 시기를 정했다고 한다.
야간에는 주변에 설치된 조명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석빙고
석빙고는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인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출입구가 닫혀 있어 들어갈수는 없지만, 지하에 인공적으로 굴을 만들어 여름에도 시원한 장소를 만든 것이 놀랍다.
첨성대와 석빙고가 있는 지구는 넓기도 넓거니와 왕릉과 꽃밭 등 구경할 곳이 많은데
역시 차가 밀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조명이 있는 곳 외에는 구경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주 여행에서 문화유적은 제대로 구경한 곳이 없어 슬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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