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여행#맛집2014. 8. 19. 23:57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주 광복절..

쇼핑몰, 장마 등의 이유로 여행을 포기하고 남산을 한번도 안가보았다는 남친을 위해 남산 구경을 가기로 했다.

남산에는 2시쯤 도착했지만 차를 끌고 가 주차장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역시나 케이블카 주차장은 만차, 기다리는 차들도 가득이라 좀 늦게 올라가보기로 하고 남대문을 먼저 구경가기로 했다.

 

지난 번에 알아둔 주차비가 싼 서울스퀘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남대문으로 고고~

남대문은 지지난주 도매 사입 등으로 한 번 갔다가 도매상들이 모두 휴가라 발길을 돌린 적이 있었는데,

도매 시간이 아닌 소매 시간의 남대문은 광복절 휴일을 맞아 손님들로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붐비고 활기찼다.

남대문 지하상가에서 핸드메이드 공예 등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는데 핸드메이드 파우치가 사업 아이템으로 너무너무 끌렸지만 손재주가 없는 관계로 눈물을 머금으며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ㅠ

 

주전부리+악세사리 구경+쇼핑몰 아이템 발굴 등의 보람찬 남대문 구경을 마치고 걷기 싫어하는 남친을 살살 꼬드겨 남산을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남산 에스컬레이터+죽음의 계단(^^;)' 코스를 지나 드디어 서울 타워에 도착~!!

사실 꼬드긴건 나지만 올라가는 내내 힘들다고 징징댄건 나고, 달래준건 남친이었다능 ㅎㅎ

 

 

 

 

위의 사진은 하산하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역시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안습 ㅠ

요새는 블로그 초반과는 달리 맛있는걸 먹어도 사진을 안찍기 일쑤라서 카메라를 안들고 다니는데 요날은 좀 후회했당 ㅋ 왜냐...바로 너무 맛있었던 스카이라운지 '한쿡' 때문이다~!

 

 

'한쿡'은 서울 타워 전망대까지 올라가야 먹어볼 수 있기에 나도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고급스런 한식 부페를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인 한식당으로,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런치 타임 (3시간 식사 가능)

평일 오전 11시 ~ 오후 4시

성인 31,000원, 어린이 15,000원, 미취학생 9,500원

주 메뉴 4개 중 택 1 + 한식 부페


디너, 주말 타임 (2시간 식사 가능)

평일 오후 4시 ~ 오후 11시, 주말

성인 43,000원, 어린이 16,000원, 미취학생 11,000원

주 메뉴 4개 중 택 1 + 한식 부페

 

 

솔직히 내가 가본 식당 중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식당이지만, 전망대 등의 장소 등을 감안한다면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에 비하면 엄청 싼 편에 속한다고 느꼈다. 어짜피 여행을 안가고 택한 남산 구경이라 남친과 내가 모은 여행 비용에 비하면 크게 부담도 안가기도 했고 말이다.

평소에 가기는 좀 부담스럽지만, 기념일 등의 특별한 날에는 함 가봄직한 가격인 듯?

 

 

이날은 남산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던지라 식당 대기 시간도 1시간으로 꽤 길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리니 아래와 같은 독립된 환타스틱한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완전 대박~!!

이게 웬 떡이냐 싶으면서도 혹시나 돈 더 달랠까봐 불안해했다능 ㅎㅎ

아 소시민의 소심증이여~~ㅎㅎ

 

 

 

 

식당 밖 전망대에서 사람들 머리 틈으로 간신히 보던 서울의 전경을 편히 앉아서 큰 창으로 실컷 보는 기쁨이란~!

게다가 음식 맛도 좋으니 금상첨화~!

 

요기는 부페 찍기가 좀 거시기해서 못찍었지만..

생각나는 것만 읊어도 육회, 잡채, 삼겹살, 순대, 연어, 각종 샐러드, 닭죽 등 부페 메뉴가 으리으리했다.

전문 부페 식당보다 가짓수는 적어도 하나하나가 아주 알찬 메뉴였다.

 

 

 

 

그리고 남친이 주문한 '숙성된 양념으로 맛을 낸 은대구 조림'이 도착했다.

요렇게 예쁜 곳에 불을 붙여 그 위에 얹어주니 먹는 내내 따땃한 식사가 가능하다.

사실 음식을 올려놓기 전까지는 흰색 도자기의 정체를 두고 재떨이? 로맨틱 분위기 연출용? 긴가민가했었다...쿨럭;

 

 

 

 

아래는 내가 주문한 '은은한 허브향의 생삼겹살 직화구이'~

위의 은대구 조림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 맛이 훨씬 더 죽여줬다능~!

 

 

 

 

부페가 있다보니 주문한 요리는 위의 두 개 나오는 걸로 끝이라 한식집치고는 식탁이 썰렁하긴 하다.

대신 밥, 국, 김치 등 모두 부페에서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데 다른 요리를 맛보느라 정작 밥은 조금만 먹게 되드라..

 

 

 

 

후식도 떡, 정과, 아이스크림, 과일 등 너무 맛있었는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요새 블로거로서 기강이 빠진 상태라 깜빡하고 안찍었다능^^;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숨쉴틈도 없었는데 요렇게라도 바람쐬고 맛난걸 먹으니 너무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다.

게다가 남친도 담배를 줄여나가는 때라 자주 담배피러 없어지지 않아 더욱 좋은 날이었다 ㅎㅎ

 

 

 

 
 
 
 

 

Posted by 두여자 Y&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