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포맷한 후 백업했놨던 이전폰트를 그대로 설치하고,

포맷전에 저장해놨던 PSD파일을 포토샵에서 열었을때 가끔씩 폰트를 잡지못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
폰트를 잡지 못하면 글자를 수정하려고 할 때 굴림체로 변경되기때문에 애로사항이 크다.

 

 

 

혹시나하고 못잡는 폰트를 다시 넣어봐도 이미 설치되어있는 폰트라고 나온다.

 

 

 

 

이 폰트는 거의 HY견고딕일 경우가 많다.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 HY견고딕에 마우스 우클릭하여 속성을 보면 H2GTRE.TTF 라고 분명 표기되어 있는데도
포토샵에선 'missing'이라고 뜬다.


 

 

 

 

 


'HY견고딕'은 영문으로 H2gtrE, HYGothic-Extra, HYgtrE 이렇게 표시되는데
아마도 포토샵에서 이 영문들을 서로 다르게 인식해서 생기는 현상인 듯 하다.

 

 

 

 

HY견고딕이 컴퓨터에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포토샵에서 잡지못한 'H2gtrE' 대신 'HYgtrE'라는 글씨체가 보이는데
기존의 글씨를 HYgtrE로 다시 잡아 저장해준다면 같은것이므로 똑같이 작업할 수는 있다.


(만일 포토샵의 폰트가 'H2gtrE' 이런식으로 영문이 아닌 한글로 표기된다면

Edit->preferences->Type 에서 네번째 show Font Names in English에 체크할 것.)

 

 

 

 


하지만 한 두개 파일이면 모를까

이전에 사용했던 HY견고딕체들을 전부 이렇게 다시 잡아서 쓰는것도 꽤나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조금 손봐줄 필요가 있다.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 HY견고딕 폰트를 복사해서

C:\Program Files\Common Files\Adobe\Fonts 경로에 넣어준다.
C:\WINDOWS\Fonts 경로에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더 넣어준다.

 

 

 

 

그리고 포토샵을 껐다가 다시 시작한다면 이제 기존의 HY견고딕 폰트가 정상적으로 잡힐것이다.

 

 

 

 

 

 

 

추가로 더 보자면,

제대로 열린 파일의 글자체를 보면 포토샵에서 HYGothic-Extra로 표기되는데

 

 

 


재밌는건 포토샵에서 위처럼 각각 두개로 표시됐던 글자가
Edit->preferences->Type에서 폰트 영문표기에 체크를 해지해 폰트 한글표기로 바꾸면 

'HY견고딕'이라고 똑같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폰트를 영문표기로 바꿔준다면 이번엔 두 개의 글자가 'HYGothic-Extra'로 똑같이 인식된다. 

 


한마디로 'HY견고딕체'는 포토샵에서

H2gtrE HYGothic-Extra = HYgtrE

이렇게 인식했다가 포토샵에 직접 폰트를 설치하면 그제야 정신차리는 듯. -_-;

 

 

 

혹시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데 포토샵에서 인식못하는 다른 폰트가 있다면 포토샵에 직접 설치해보자.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