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명함제작 시 영어이름을 어떻게 써야되나 쓸때마다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자주 제작할일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매번 그때그때 달랐는데

'성 이름'으로 해야하는지, '이름 성'으로 해야하는지부터 

성뒤에 콤마(,)를 붙여야하는지 이름에 붙임표(-)를 붙여야 하는지,
이름을 띄어써야되는지 붙여써야되는지,

이름 첫자만 대문자인지 각기 대분자로 써야되는지 등등을 말이다.

 

 

 


위와같이 이름하나에 쓸수있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인데

해외에서 사용할 용도로 영어명함을 제작하는경우

외국인에게 성+이름으로 사용했다가 그들에게 혼선을 줄수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외국용으로 만드는 명함은 특히나 이름+성을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내가 받았던 명함들을 살펴보면 정말 제각각으로 표기되어있다.

 


근데 그건 아마도 순전히 명함 만들어주는 회사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닌가싶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전문회사에서 맞게 잘 만들어주겠지하면서 신경쓰지 않지만

보통 제작하는 디자이너들도 그냥 기존에 선임 누군가가 했던방식으로 적당히 만들뿐이라는거...^^;;)

 

 

우리 상무님은 내가 Ko Yang-seock이라고 명함 만든걸 보시고 Yangseock Ko라고 해달라신적도 있다.
한마디로 그냥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줬던 것.

 

 

 

 

 

이렇게 제각각이었던 영문성명 로마자 표기 방식을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름'으로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제시했다.

'성 이름'이 한국어의 정상 어순이라는 점과

한국의 전통과 언어적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조취했다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오히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의 성명 표기 방식을 성 이름순서로 쓰도록

명문화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대 이후 세계 언론은 한국인의 성명을 ‘성 이름’ 순서로 일관되게 표현해 오고 있는데

실제로 해외에서 방영된 피겨대회만 봐도 피겨여왕 김연아가 나올때 "김 유 나" 이런식으로 소개하고, 

자막에 영어이름도 '성 이름'으로 나온다.

 

그들이 존중해주는 각국의 언어문화 전통을 굳이 우리나라가 외국식으로 표기한다고 바꿨던것.

 

 

 

 

 

하지만 앞으로 공무원들의 명패나 명함을 '성 이름'순서로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이렇게 사용하도록 홍보한다고 하니 영문으로 명함제작시 이제 고민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권장하는 한글 영어이름 표기법은 아래와 같다.

 

 

 

 

'성 이름'을 원칙으로하되 음절을 구분하는 '성 이-름'까지는 허용한다는 것.

 

 

이렇게 명함을 제작했는데 만일 누가 테클걸면 당당히 말하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영어이름 명함에 이런식으로 표기하라고 했는데요?라고...

 

 

근데 뭐 고객이 끝까지 우기면서 자기는 '이름 성'으로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지 별수있나 -_-ㅋ

내가쓸 명함도 아니고 말이다 ^^:;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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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hee

    한글이름 영문으로표기하는 방법도 규정이 있었군요 ~
    좋은정보 얻어 갑니다 ^^
    감사합니다~

    2013.07.11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 딱히 규정이라고까진 아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권장사항입니다^^
      이런부분은 강요한다고 되는건 아니니까요 ㅎㅎ

      공무원들 명함도 너무 제각각으로 되어있어서 일단 공무원들은 앞으로 위와같이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2013.07.11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2. 익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4.04.15 23: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