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2. 17:31

 

 

 

 

 

 

 

블로그 방문자수에 이상 현상이 보이기 시작한 건

일주일 내내 만명을 넘어서던 방문자수가 9천대로 떨어진 12월 20일 금요일부터였다.

그 뒤로 주말은 7천대, 주중은 8~9천대는 유지하길래 네이버 검색 로직 변경 후 뭔가가 바꼈구나만 짐작했었고,

거기에 연말 등의 특수성도 포함해서 생각해보니 그럭저럭 넘어가줄 정도는 됐었다.

 

그리고 화요일이었던 12월 30일 9500명이 넘길래 이제 예전처럼 돌아오겠구나..안심하던 찰나..

1월 2일인 오늘 평소의 정확히 반 정도밖에 안되는 방문자수에 깜놀해서 유입경로를 보니

평소 90% 이상을 차지하던 네이버 유입양이 안습일 정도로 낮았다.

 

덕분에 오늘 방문자수는 반년 전으로 회귀될 듯??

 

 

 

네이버가 아래처럼 구글이나 다음과 비슷하거나 낮게 유입되는건 평소 내가 바라던 바다.

물론 내가 원한건 구글이나 다음이 네이버만큼이나 많이 유입되서 그렇게 되길 바란거였고,

오늘처럼 네이버 유입양이 줄어서 맞춰지길 바란건 절대 아니였다;

 

 

 

 

 

 

우리가 지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네이버의 검색 로직 변화다.

네이버 검색 로직이 2013년 12월 리브라에서 소나로 바꼈기 때문~

포털 사이트가 검색 로직을 더 똑똑한 놈으로 바꾸는 취지는 스팸 블로그와 같이 블로그 세계를 좀먹는 블로그들을

조금이라도 근절하기 위함인데 작년에도 그렇고 이번 사태도 글코 검색 로직이 바뀔 때마다 

우직하게 활동하는 선량한 블로그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뭔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소나는 유사 문서를 좀 더 똑똑하게 찾아주는 검색 로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반토막이 된 이유가 유사문서에 걸려서 그렇다는 의미인데...

 

유사문서란 남의 글을 제목만 바꿔서 그대로 복사한 문서의 경우라든지,

남의 글을 90% 이상 배낀 경우 해당되는 문서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과 경험, 100% 창작인 정보글을 써온 우리 블로그에 그런 글이 있을리 만무..

 

 

 

다행히 작년처럼 금새 다시 복구된다면 로직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오류라고 봐줄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작년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유지되는 폼이 금새 복구될 것 같지는 않다.

블로그에 있어서 방문자수만 의미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의 반년이 사라진 듯한 이 허무함은 어디에 풀어야하는 걸까?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복구되기는 하는 걸까?

 

 

 

하~정말 답답하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