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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8.14 [라섹후기] 라섹수술 후 8년...현재 내 시력은? 인터넷 시력검사표 사이트 이용하기 by S
  3. 2016.01.12 종이학 by S
  4. 2016.01.11 2016년 1월 2일 강원도 동해에서... by S
  5. 2015.12.26 [치킨메뉴추천] 아삭아삭 느끼하지않은 네네치킨 숙주샐러드치킨 b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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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8. 12. 10. 15:05

 

 

 

 

 

한서나 작가님의 <남이 되어 주세요>가 네이버 시리즈 너만무에 론칭 되어

출간기념 이벤트를 한다네요~ 이벤트 공유합니다~ ^^

 

 

 

 

 

▶▶ 이벤트 보러가기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8. 8. 14. 03:15

 

 

 

난 7~8년전 쯤 라섹수술을 받은적이 있다.
중학생때부터 나빠진 시력이 안경 낀 학창시절 내내 점점 더 나빠졌고, 대학때부터 직장다닐때까지 계속 렌즈를 사용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에게 끌려가 받은 것이다.
(수술받기 전 내 눈에 라식이나 라섹 등 어떤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검사를 해야하는데, 일주일 이상은 렌즈를 끼면 안된다)

 

그 당시 거의 마이너스 시력이었던 나는 수술 후 1.2까지 회복했고, 그 날 이후 안경을 벗은 난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

 

그 당시를 잠시 회상해보자면...

시림 증상빼곤 생각보다 일상생활은 별 문제 없었지만, 문제는 수술 후 한 두달정도 모니터 글자가 어릿하게 보이면서 직장에서 컴퓨터 작업이 한참동안 불편했었다.

또 눈시림과 건조증으로 일 이년정도는 인공눈물을 달고 살았다. (특히 건조함이 심한 겨울엔 가끔 자고 일어난 직후 몇 초쯤 아릿한 통증이 너무 심해서 평생 이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언제부턴가 괜찮아졌음)

 

다행히 난 큰 부작용은 없었고, 라섹수술 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한다는 야간 빛 번짐 정도?
밤에 불빛이 약간 번져보여서 야간운전 할때면 살짝 불편하다. 그래도 운전을 못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어두운 곳에선 확연히 시력이 떨어진다.

(각막의 모양이 변형되어 야간에 동공이 커지면 깎인 각막의 표면을 통과한 빛이 난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함)

 


하지만 밝은 곳에선 엄청 잘 보이고, 라섹수술을 안했다면 사는데 훨씬 더 불편했을테니, 난 현재까지 라섹수술을 했던것에 굉장히 만족하는 중이다.
그런만큼 난 지금도 눈나쁜 주변 사람들한테 라섹수술 해보라고 권하는 편인데, 사실 눈이란게 잘못됐을 때의 두려움이 어마어마하게 큰 만큼... 대부분 부작용을 우려해 섣불리 시도하진 않더라.
(나도 그 당시는 엄마따라 엉겁결에 받긴했는데, 오히려 지금이라면 무서워서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수술 이후 7년동안 사실 난 별다른 눈관리를 하지 않았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매일같이 컴퓨터를 가까이서 봐야했고, 최근 몇 달 동안 스마트폰으로 영상과 소설보는 재미에 빠져있다보니, 다시 눈이 나빠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으로 오랫동안 글씨를 집중해서 보다가 멀리있는 시계를 보면, 한동안 퍼져보이다 서서히 초점이 잡히는 경험을 한다 ㅜㅜ )

 

하여 내 시력을 측정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집에서도 시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더라.

안과에 가서 측정하는 것처럼 정확하진 않겠지만 여기서 자체적으로 시력검사를 해볼 수 있다.


http://www.eyetest.co.kr/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에서 백원짜리를 모니터에 대서 크기를 맞추고, 3m 떨어진 거리에서 한쪽 눈씩 가리면서 내가 어디까지 보이는지 가늠해 보면 된다.

 

 

 

 

 

 

 

난 이렇게 해봤더니 다행히 아직까진 양쪽 다 1.0~1.2는 유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라섹수술 후 바로 다시 눈이 나빠지는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는데, 난 8년 지난 지금까지도 괜찮은 것 보면 참 다행이다.

 

눈 초점이 늦게 잡히는 현상은, 찾아보니 눈의 만성피로 때문이라고... ㅠㅠ
스트레스와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때문에 눈의 조절 근육이 지친거라는데, 앞으로 눈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좀 자제해야겠다.

 

 

 

 

☞관련글

2015/05/13 - 눈속의 점 결막모반 제거 치료와 후기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6. 1. 12. 10:38

 

 

 

지난 생일과 크리스마스즈음해서 남친에게 종이학과 거북이를 선물받았다.
나에게 그동안못했던 이벤트를 이번에 몰아서 해준다며 준비한 것들중 하나였는데
사실 담을 병찾는다고 마트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나한테 서프라이즈하기전에 딱 걸렸지만...ㅋ

결국 다이소가서 적당한 병찾아 데코레이션할것들까지 준비해서 같이 완성하게 되었다는^^:;

담을때 세보니까 종이학이 1,060마리... 거북이가 1,240마리로 총 2,300마리쯤 된다.
자신도 몇마리인지 모르고 그냥 무작정 만들기만했다는데 담을 병을 미리 생각하고 갯수맞춰 만들어야지
무작정 많이 만들면 좋은건줄 알았나봄 -_-;;

그래도 나이 서른넘은 남자가 저녁마다 쭈구리고 앉아서 종이학을 접고있었다고 생각하면 웃기긴한데
어찌됐든 하나하나 정성껏 만드는모습이 그려져 귀엽기도 하고...


내가 갯수맞추라고 200마리쯤 더 만들어오라했는데 대답만하고, 그 이후로 깜깜 무소식인거보면 이제 지쳤나봄 ㅋ

 

 

 

 

 

 

 

 

 

 

내가 종이학을 만들어본게 언제였더라...
어언 15년도 더 전인거같다.
학창시절 누군가 남친에게 혹은 친한친구에게 준다며 천마리를 접을때 너도나도 같이 거들어준다고 접은기억...
그때는 학알이며, 장미며 삼삼오오모여 신나서 이것저것 접었는데 지금은 종이학하나 접는법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

스마트폰만을 가지고 노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제 이런 종이접기는 구시대적인 유물이 되어버리고, 누가 요새 이런 선물을하냐며 비웃는 이들도 있겠지만
가끔 이런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거보면 내 나이가 들었음인가...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기분에 오늘은 남친에게 기분좋은 말 한마디라도 건네야겠다.

 

Posted by Y&S
2016. 1. 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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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12. 26. 23:52

 

 

 

 

 

 

오랜만에 정말 딱 맘에드는 치킨메뉴를 발견했다.

 

'네네치킨의 숙주샐러드치킨'

전에 새언니가 신제품 시식에 당첨됐다고 받아와 같이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후로 종종 생각나 오늘은 혼자 집에서 치킨을 시켜 먹었다능 ㅋ

 

 

 

 

 

 

 

이렇게 따로 포장된 숙주샐러드용소스를 숙주와 양파에 부어 치킨과 함께 먹는 색다른 치킨 메뉴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양파의 향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치킨과 아주 잘 어울린다.
보통 치킨 몇 조각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 편인데,
요건 바삭한 크리스피 순살치킨을 소스에 찍어 숙주와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아 상당히 많이 먹을 수 있다.  

한국식 치킨샐러드 요리를 먹는 느낌이랄까...

 

 

 

 

 

 

 

야채랑 같이 먹으니 치킨만 먹는거보다 건강한 웰빙느낌도 나고...
아주 딱 내 취향 제대로 저격한 메뉴.

 

중간중간 얇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허니머스타드에 찍어먹는 것도 별미다.  

 

 

 

 

 

가격은 19,000원으로 후라이드,양념,간장치킨이 조금 식상하다면 가끔 이런 신선한 메뉴의 치킨을 추천한다.

요새 워낙 다양한 종류의 치킨 메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치킨 시킬때마다 고민이 많은데, 당분간 요 네네치킨의 숙주샐러드치킨을 자주 시켜먹을 듯.

 

 

 

네네치킨 홈페이지 바로가기


 

 

 

 

 
 
 
Posted by Y&S
2015. 12.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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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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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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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10. 10. 21:48

 

 

 

6년전 쯤 지인의 추천으로 난생처음 피부과를 가서 IPL을 받은 후, 이제 휴가철이나 추석즈음 의례히 피부과를 찾는게 연례행사가 되어버렸다.
30이 넘어가니 피부의 관리필요성이 느껴졌고, 비싼화장품을 쓰지않고 있는대신 일년에 딱 한번씩 내 피부에 투자하고 있는것이다.

 

그동안 주근께 잡티치료인 IPL을 시작으로
피부탄력을 위해 더블로리프팅(효과개뿔없었음),
3자이마라인 개선을 위해 이마제모,
피부잡티 및 탄력, 모공축소 효과를 위해 비비레이저(라비앙),
작년에 팔자주름개선에 엘란쎄필러를 했으니
나름 다양한 종류의 시술을 해봤다하겠다.

 

하지만 매년 또 다시 다른 종류의 시술을 찾는건,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없고...
어떠한 피부과 시술이든 영구적인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되돌아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시 해줘야할 필요성이 느껴지기 때문.

이래서 한번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하면 끊지 못하나보다;;


게다가 한번 레이저를 받은 피부는 예민해져서 좀 더 관리의 필요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어찌보면 악순환 ㅠㅠ
이게 좋아지려고 다니는 피부과인지 가끔 고민될때가 있다.
한달 전 몸이 안좋아 토했을때, 눈 주변으로 혈관이 터진듯 점점이 피멍처럼 올라온거 생각하면 진짜 피부가 약해진게 느껴질 정도인데
그런고로 처음 레이저 시술받는분은 조금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찌됐든 난 이미 피부과의 길을 열었고, 매년 다른병원의 다른 레이저를 찾는건
같은 종류의 시술이라도 병원에서 들인 기기에 따라 이름이 천차만별 달라지는데, 매년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레이저 기기를 찾기 때문이다.

레이저 기기가 비싼만큼 피부과에선 매번 새로운 신형 레이저 기기를 들이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같은 기미잡티 치료라도 5년 전 기기보다 최근 기기가 더 효과가 좋을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요새같은 정보의 홍수와 광고속에서 수십가지의 이름으로 바뀌어 불리는 것들 중 뭐가 가장 나에게 맞고, 좋은건지는 알기 힘들다.
특히 각 피부과마다 본인들이 미는 특화된 장비와 기술들이 있기에
시술종류와 피부과 선택에 더욱 어려움이 있는데


피부과 선택 시 약간의 팁을 적자면
일단 내가 시술받고자하는쪽이 색소인지,모공인지,주름인지 한가지로 정하고
각 계통의 최근에 거론되는 레이저시술 이름을 고른 후, 후기들을 보고(광고성 후기인지를 잘 선별해야함)
원장님이 시술한 경력이 최대한 많은곳을 찾는게 좋다.
그리고 상담실장이 언변좋게 상담하는곳보단 시술할 원장님이 직접 피부를 보며 나에게 맞는쪽을 상담해주는곳이 이것저것 잡다하게 권하지않고 좋다.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의 피부과에선 본인들이 보유한것 중 가장 최신 기기의 시술을 권하기에
미리 알아보고 가지않으면 내가 원래 하려던것과 다른걸 하게되는수가 있다.

또한 각 피부과마다 색소든,주름이든 보유한 장비에따라 좀 더 특화된 분야가 있으니 한곳에서 이것저것 다 받는건 비추하는바다.

 

 

 

뭐 잡설이 길어졌지만, 내가 받은 피부과 시술 중 가장 눈에띄고 오랫동안 효과를 봤던게 주근께 잡티를 제거하는 ipl이였고(그때 내가 시술받은곳에선 BBL이라해서 루메니스원+아꼴레이드 시술을 패키지로 받았음)
자외선 차단 및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몇 년동안 다시 올라오는 잡티와 오타모반들이 신경쓰여 요번엔 색소치료를 다시 받기로 했다.

 

사실 색소치료는 처음 1회 받을때의 효과가 가장크다.
피부 표면에 위치해 쉽게 떨어져나가는 주근께나 잡티가 확연히 눈에 띄게 줄기 때문이다.
 
두번째부턴 치료해야할 갯수도 줄고, 피부 깊은쪽에 위치한 기미나 잡티의 색소를 파괴해야하기 때문에 레이저토닝등으로 여러번해서 색소가 점점 희미해지는 효과를 노려야 한다.

나같은 경우,

눈가에 오타모반이 좀 있고, 콧등에 주근께가 있고...여드름피부는 아니지만 가끔씩 여기저기 올라오는 뾰루지가 색소침착으로 이어져 잡티가 남는 피부이다.

 

 

 

 

한마디로 피부 겉표면과 피부에 위치한 잡티가 반반정도인지라

피부표피만을 치료하는 ipl보단, 아꼴레이드나 루비레이저처럼 진피속에 위치한 색소치료를 해야했다.

처음엔 강력한 루비레이저를 받을까하다가 좀 더 안정적인 레이저인 아꼴레이드를 선택.

 

 

 

 

 


내가 간 곳은 색소치료로 좀 유명한곳이였는데
상담결과 처음엔 아꼴레이드+인라이튼레이저로 시술받고 2회째부턴 인라이튼만 받으면 될거같다고 하셨다.

그러나 1회가 375000원,3회 패키지가 칠십얼마, 5회가 백십얼마였으니 다른 색소치료하는데보다 가격이 훨씬비싸 일단 1회만 받아보기로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인라이튼이란게 최신기기로 비싼거였던듯.

 
마취연고바르고 20분정도 기다리다 오랜만에 시술대위에 오르니 긴장.

 

난 눈가랑 콧등정도만 잡티가 보이고, 그 외엔 내 얼굴상태가 심하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아꼴레이드 받을때 원장선생님의 끝도없는 치료.
솔직히 더럽게 아팠지만 구석구석 꼼꼼하게 해주심이 느껴져서 겨우 참았다 ㅠㅠ
아꼴레이드 받고 다른데로 옮겨 인라이튼받으러 가는데 이미 얼굴이 화끈화끈 불이나기 시작.
인라이튼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아프더라.

인라이튼까지 받고 진정관리 받으려 자리 옮기는데 얼굴에서 불나는줄...

3~40분동안 냉찜질이랑 팩받으니 그나마 조금씩 나아졌다.

 

 

 

 

 

 

피부과는 정작 레이저 치료는 10분도 안걸리는데 상담하고 마취하고 치료후 관리까지 받으면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끝나고 나오는데 거울보는 순간 기겁;;
얼굴이 온통 여기저기 벌겋게 부풀어오르고 점점이 새까매지고 레이저 열기에 모공이 열려 뺑덕어멈 저리가라할 정도...지금까지 받은 피부과 시술 중 가장 상태 심각;;

대략 후기사진들을 미리 보긴했지만잡티가 많이 없으니 양호하겠지...했는데 그게 아니였음 -_-;;

 

 

 

 

점빼주려 대동하고 온 남친 얼굴보기가 심히 민망할 정도였다.

게다가 대기실에 있던 그 많은 인원;;;

 

그나마 마스크를 가져와서 장착하고 약국가서 재생크림과 약을 샀는데 남친 점빼서 처방받은 먹는약 3일치포함 내꺼까지 4만원이 나왔으니 피부과는 역시 돈먹는 기계임.

 

 

 

 

 

 

하나는 피부과에서 산 만오천원짜리 재생크림(이노덤)과 또 하나는 약국에서 사는거(데소나) 두개를 같이 쓰라는데...데소나는 알고보니 스테로이드제 성분으로 많이 쓰면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사일정도 열심히 바르다가 끊었다;;

난 같은 재생크림인줄 알고 열심히 발랐건만...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게다가 남친 점뺐는데 일주일동안 매일 붙여야하는 듀오덤도 안챙겨주고...

(점빼는데 작은건 개당만원, 큰건 삼만원인데 다 빠질때까지 해주는게 아니라 한번 치료할때마다 내야한다고 함)

이주 후 미백관리받으러 오라더니 이주 지난 지금까지 문자한통 없으니 이래저래 불만불만 ㅡ"ㅡ

 

 

 

 

어찌됐든 얼굴이 계속 화끈거려서 오는동안 차안에서 차가운 에어컨바람 쎄게틀고 맞으니 얼굴 화끈거림은 사라졌다.
3~4시간 후 쯤 빨간 붓기도 가라앉으니 얼굴에 온통 딱지처럼 더 시커먼게 더덕더덕 붙어있는데 심히 징그러울정도;;
잡티가 있던 부분을 전부 쏜걸테니 그동안 내 얼굴에 이렇게 잡티가 많았는지 처음 알았다.

 

 

 

 

 

이꼴로 이날 남친이랑 영화보고 돌아댕김 ㅋㅋ

물론 마스크를 쓰고 댕기긴했지만 밥 먹을 땐 마스크를 벗었는데, 누가보면 피부병인줄 알았을 듯.

그래도 예쁘다고 말해준 울 남친님땜시 감동~~ㅠㅠ

 

이 상태가 일주일에서 이주정도 지나야 딱지가 떨어져 나가며 깨끗해진다고 한다.

 

 

 

 

 

난 주로 얼굴 오른쪽에 점과 잡티가 몰려있는지라 오른쪽 비교샷을 올리겠다.

조명에 따라 피부톤은 다르게 찍혔는데, 자르기만했지 일체 사진보정은 하지 않았음.

 

 

 

 

 

 

 

 

 

 

 

대략 열흘 정도 되니까 딱지들이 다 떨어져나가고 기존에 있던 점만 남았다. 사실 일주일 후 부터 하도 답답해서 딱지들을 살살 긁어내긴 했음^^:;

저 점들은 예전에 5번이나 뺐었는데도 안빠지는거보면 오지게 깊은가 봄 ㅠㅠ

 

 

시술 4일째부터 화이트헤드같은 피부트러블이 여기저기 올라와서 신경쓰이게 만들었는데, 이게 명현현상인지...데소나 쓰다가 끊은 부작용인지는 알 수 없다.

현재는 입술 주변에 잡티가 남아있긴한데 (원래 입술 주변 색소는 잘 안빠져서 여러번 해야한다고 했었음) 얼굴이 많이 깨끗해진 관계로 2차는 안받고, 또 다시 5년 후 쯤 많이 올라오면 그때 다시 받을생각이다.

 

 

 

 

오른쪽,왼쪽 전후사진을 바로 비교해서 보면 이정도.

 

아꼴레이드

 

 

 

 

콧등이나 눈가주위로 많이 없어지고, 그 외 7~80프로 정도는 연해지거나 줄어들었다.

(남친 점 4개뺀건 살짝만 연해지고 거의 안빠졌음)

 

 

 

 

그러나 부작용이 없는게 아니다.

시술 부위 중 다른데는 안그런데 유독 눈가에 하얗게 탈색현상이 생겼다.

아래처럼 딱지가 떨어진 자리가 일부 원래 피부색보다 하얗게 변했는데 피부가 텄을때 생기는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그냥 보면 잘 안보이고 거울에 가까이서 자세히봐야 보이는 정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남아있다.

 

이게 아꼴레이드의 부작용인지 인라이튼의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레이저를 좀 쎄게해서 남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꼴레이드부작용

 

 

 

시술 전 이런 부작용에 대한 얘기는 못들었는데...ㅠㅠ

한가지 위안이 되는건 저 부분의 눈가 잔주름은 없어졌다는거? ^^;;

 

그래도 피부가 많이 깨끗해졌더니 이젠 코 모공이랑 볼의 홍조가 신경쓰인다.

요새 drt나 엑셀브이레이저가 눈에 들어오는데 피부과 시술은 정말 끝도 없는듯.

 

이건 좀 더 참았다가 나중에 받아야겠다.

 

 

 

 

 
 
 
Posted by Y&S
2015. 10.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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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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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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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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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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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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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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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Y 이야기2015. 7. 19. 18:46

 

 

 

요새 바쁘다고 블로그를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너무 낯설음;;

그 와중에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쓴 S양의 글을 보니 살짝 미안한 감이 ..쿨럭;

 

커험;; 하여튼..7월 12일!

남친과 만난지 딱 천일이 되는 날이라 멋진 팬션에서 푹 쉬고 오기로 했다.

남친도 요번에 빡쎈 곳에 배정이 된지라 허구헌날 8시~10시에 퇴근하고,

나도 10시에 퇴근하느라 몸이 항상 피곤한지라 일찌감치 엑티비티한 여행은 포기하고 힐링에 주력하기로 함 ㅠ

 

그리하여 고른 팬션은 횡성에 위치한 '알프스클럽 팬션'이었음~

워낙 홈페이지 사진이 멋져서 바로 찜했는데 막상 가보니 아래 사진과 차이가 크긴 했음 ㅎㅎ

 

 

 

 

위에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다.

역시 조명빨과 사진빨은 어쩔 수 없는 듯..물론 내가 간 날은 태풍때문에 날이 흐려 전부 칙칙하긴 하지만;

 

그나마 외경은 괜찮은 편인데, 실내는..특히 욕실은 여러가지로 부실해서 수리가 꼭 필요해보였다.

 

 

 

 

그나마 기분이 좋았던 부분은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이었다.

장보기 등 일을 덜기 위해 6만원어치의 바베큐와 조식 일체를 주문하고 갔는데,

바베큐는 양도 푸짐하게 나왔는데 고기는 목살로 800g, 채소는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싱싱해서 마음에 들었고, 조식은 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정갈한 반찬들이 좋았다.

 

특히 조식은 방에서 따로 먹으라고 챙겨주신데다가 숙취해소용 북어국에 완전 감동먹음 ㅠ

 

 

 

 

6만원이면 언듯 비싸보일 수도 있지만 요새 바베큐용 숯불만해도 2만원인데,

바베큐 식사 일체와 정성이 가득한 2인용 식사값으로 4만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인듯 싶다.

 

실외에 있는 수영장은 워낙 인기가 많아 비는 때가 없어 즐기지는 못했지만,

물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도 좋아보였다.

 

 

 

팬션이 11시 퇴실이라 집으로 가기 전 시간이 좀 여유있어 가는 길에 두물머리에 들렀더니 마침 연꽃이 피어있었다.

이날 태풍 찬홈 때문에 비바람이 많이 불어 제대로 구경은 못했지만, 오랜만에 아름다운 연꽃으로 눈정화도 제대로 했음. 19일인 오늘이면 이 날 못 핀 연꽃들도 완전히 피어있을 듯~

 

 

 

 

사실은 오늘 두물머리에 다시 가기로 했었지만, 피곤에 쩔어 집구석에 쳐박혀 잠->밥->잠->밥만 반복하는 중이다.

그나마 나는 일주일 내내 피곤함에 허덕였더니 일요일인 오늘에서나 깨송하는 중인데, 남친은 나보다 더 힘들었는지 하루죙일 잠만 자느라 목소리 듣기도 힘들 지경이라능~;

 

이제 여름 휴가도 가야하는데 그것도 후유증이 있을까봐 걱정이다. 에고..

 

 

 

 

 

 

Posted by Y&S
2015. 7.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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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6. 30. 21:30

 

 

 

지난 주 올레샵에서 핸드폰을 주문하고 월요일인 어제 받은 갤럭시 알파.

 

사실 다른데서 먼저 주문했다가 골드색상이 품절이라, 올레샵에 재고 확인 후 주문했던건데 혹시나 여기도 품절일까 조마조마 했던것과 달리 제품은 바로 발송되었다. 

 

그런데 요렇게 도착해서 듀근듀근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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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안나온다 ㅠㅠ

뭐지 배터리 충전이 덜되었나? 하고 충전만 한시간동안하고 다시 시도하다가 하단 버튼은 불이 들어와 있는걸 발견했다.

버튼을 누르면 뭔가 누르는 느낌이나 터치소리도 나면서 불이 들어오는것이다.

근데 화면은 요지부동 ㅡㅡ

 

 

 

 

 

뭐 이런 황당한 초기불량이 다 있나 싶다.

배송도 올레직원이 직배송했으니 택배사고도 아니고...

보통 살면서 운이 나쁜편은 아닌데 이런 드럽게 재수없는 뽑기실패를...ㅠㅠ

 

보통 불량이라고해도 터치가 잘 안된다거나..음질이 안좋다거나..카메라가 잘 안찍힌다거나.. 이런것들 아냐???

뭔 화면 자체가 암것도 안나온다냐;;

 

게다가 자기네 맘대로 화면도 안나오는 불량폰에 전화한통없이 개통...

전화걸었더니 AS센터가서 불량확인증을 보내야 교환가능하다고...

 

 

 

 

 

썩을것들.

일단 개통취소하고, 오늘 점심시간에 부랴부랴 왕복 한시간 걸리는 삼성서비스센터에가서 불량판정서를 받아왔다.

 

 

 

 

 

근데 요번에 AS찾아보면서 이것저것 알아봤더니 14일이내라도 사용자의 실책에 의한 파손흔적이 있으면 불량판정을 받기 힘들수도 있단다.

한마디로 이미 불량이었는데 AS센터 가져가다가 살짝 떨구거나해서 어딘가 파손됐다면 그 불량증상이 파손에 의한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붙기때문.

게다가 이런상황에선 이미 파손을 했기때문에 교환이나 반품도 힘들어지고... 유상AS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불량폰받고 유상AS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더러운 경우가 생기면 이때부턴 소비자와 판매자 혹은 AS센터와의 실갱이가 시작되는거다.

 

마찬가지로 무상AS기간인 1년 이내라도 사용자의 파손흔적에 의한건 유상으로 처리되는데, 참 이 기준이나 판단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핸드폰을 뜯어서 침수흔적이나 액정깨짐이 있으면 핸드폰에 문제있을 시 무조건 유상이라는건데 원인이 이게 아닌 자체불량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근데 또 웃긴건 핸드폰 파손보험을 들었을 시 1년이 지나고 파손이 안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핸드폰 불량은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

무상AS기간인 1년이 지나고 약정기간인 2년까지 파손에 의함이 아닌 핸드폰 문제가 생기면 그냥 내돈내고 처리해야한다는건데 역시 이럴때 좌우하는건 제품 뽑기 운인듯.

 

난 처음부터 대실패였으니...차라리 나중에 조금씩 고장나는것보다 아예 이렇게 처음에 문제있어 교환하는게 나을거라고 애써 위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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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 kt올레 멤버십 포인트(별) 양도 후 갤럭시알파 핸드폰15% 할인받고 신청하다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5. 30. 11:20

 

 

 

 2015/05/13 - 눈속의 점 결막모반 제거 치료와 후기 by S

 

 

지 지난주 수욜일인 13일, 결막모반 제거 수술을 받았다.

처음 하루 이틀은 눈이 시큰거리고 뻑뻑하더니 괜찮아졌고, 그 이후로는 충혈이 심해졌다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그동안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이것저것 안약을 챙겨넣는게 일이었는데...

17일이 지난 지금 결과부터 말하자면 현재 100프로는 아니지만 60프로정도 만족한다.

 

 

 

내가했던 결막모반 수술부위는 두군데. 아래처럼 검은눈동자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이였다.

양쪽의 제거 방법이 달랐는데, 그건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패스~

요번 포스팅은 경과에 따른 눈 상태변화를 기록할 예정이다.

 

 

 

 

 

 

 

수술 후 4시간쯤 경과.

공포영화에 출현해도 될만큼 충혈로 인해 전체적으로 뻘~개진 눈알.

누가보면 몇 시간동안 운줄 알 듯한 눈이다.

왼쪽에 고주파 치료했던 부위 주변이 많이 빨개졌고, 이날 외과적 수술했던 부위는 오히려 생각보다 양호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턴 반대로 왼쪽부위의 충혈은 빠르게 없어지고,

오른쪽의 칼을 댔던 부위 주변으로 핏줄이 서며 징그럽게 변해갔는데,

4일째쯤엔 핏발이 절정을 이뤄 약간 피가 고인듯한 부분도 보이고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수술 후 부작용 중 혈관확장에 따른 충혈부위가 그대로 남는다는게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더라;;

 

 

 

 

 

 

 

어쨌든 일주일이 지나면서

다행히 빨갰던 혈관이 점점 정리되며, 부분적으로 갈변했는데 사실 이상태도 눈이 지저분해 보여서 걱정;;

이날 병원을 다시 방문했는데, 원장님께서 치료되는 과정이라 하셨다. 

 

수술 10일 후 워터파크 갈 계획이 잡혀있던지라 여쭤보니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사실 이미 예약이 다 되있던거라 그냥 갔다^^:; 뭐 물속에 얼굴을 담그고 노는건 아니였으니까...

 

 

 

 

 

 

 

그리고 약 이주가 경과되니 주변 혈관이 정리되고, 선명하게 보이던 점도 흐릿하게 보인다.

뭐 수술할때도 점이 깊어서 깨끗하게는 못하고 흔적이 남을거라 하셨는데 좀 아쉬운감은 없지않다.

 

 

 

 

 

 

 

그래도 이렇게 결막모반 제거수술을 하기 전과 같이놓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눈에 덜 띄는 모양새.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한게 낫다는 결론이다.

수술시의 그 두려움을 참을수만 있다면...ㅋ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5. 13. 23:59

 

 

 

난 언제부턴가 내 눈안에 점이 있다는걸 알았다.


분명 어렸을땐 이게 한번도 거슬린적이 없으니 없었던것같은데 이십대 중반(?)쯤 어느순간 인식했던거같다.

눈에 띌만큼 조금씩 진해진건지...커진건지...한번 보기시작하니까 거울 볼 때마다 거슬렸던 흰 눈동자에 보이는 갈색의 점.

 

그 당시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별로 불편한건 없었으니 그냥 내 눈동자가 그렇게 생겨먹었나보다...하고 살았다.

5년전 쯤 라섹수술을 할때도 각막을 벗겨내는 시술이니 이 점이 혹여나 없어지진 않을까 살짝 기대했다가
전혀 변화가 없는걸보고 실망했던 기억도 있다.

 

차라리 그때 안과에서 이게 뭔지 확실히 물어볼 것을...

 

 

 

 


몇 년 동안 셀카 찍을때면 은근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최근에서야 이게 결막모반이라는것을 알았다.

 

'결막모반'은 눈흰자위에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서서히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라 한다.

눈에 주기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거나, 크게 한번 충격을 받은적이 있거나, 렌즈를 오랜기간 착용하는등의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뭔가 눈에 충격받은 기억이 없으니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어쨌든 결막모반은 눈에 별다른 이상이나 불편함은 없고, 치료를 안받아도 사는데 지장없으나
미관상 보기 안좋다면 장비를 갖춘 일부 안과에서 치료가능하다.

 

 

 

 


이걸알고는 나도 꼭 치료해야지하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병원에 잘 가지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회사 반차내고 엄마 환갑선물사러 나간김에 부랴부랴 병원을 알아봐서 치료를 받으러 간 것.

눈이라는 부위가 워낙 중요하고 예민해서 여기저기 안과를 알아봤지만 이건 후기도 별로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듯해 사실 강남에 위치한 적당한 병원 중 하나를 선택했다.

 

 

 

 

 

 

나같은 경우 한쪽눈에 각기 다른 형태의 결막모반이 있다.

하나는 옅게 분산되어 노란끼가 퍼져있는 형태(1)이고, 또 하나는 동공 바로 옆, 뚜렷한 갈변의 동그랗고 작은 점형태(2)였는데
 
1번같은 경우는 마찰열로 살짝 표피를 한꺼풀 벗겨내는 전기소작술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문제는 동공과 붙어있는 2번...

검은동공과 흰자의 경계선에 중요한 기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잘못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경계선 바깥쪽만 들어서 잘라내는 외과적 고난이도 수술을 해야한다고...

 

게다가 부작용을 말씀해주시는데,
첫째는 재발의 가능성... 이거야 일반 점 빼면서 많이 겪었으니 그렇다치고,
둘째는 수술 후 혈관이 일 이주정도 충혈되는데, 충혈된 혈관이 한 두개 빨간상태에서 원래대로 안돌아오는 경우가 간혹 있어 이게 또 눈에 띌 수도 있단다.
셋째는 동공과 붙은곳을 제거할때 제거 후 흰자위가 재생되는데 이때 흰자위가 검은 동공까지 침범해 들어갈 수 있다고...

 

사실 피부에 점빼는것처럼 간단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이때부터 겁이 덜컹ㅠㅠ

 

 

 

 


원장님은 의무적으로 환자가 알아야 할 부분을 말한 부작용일테지만 내가 그 만의하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것 아니던가...


이걸 과연 해야하나...고민을 계속하다가 마지막에 '이게 그렇게 위험한건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웃으시며 '위험하면 제가 하겠어요?' 라는 말씀에 그냥 진행하기로 결정.

 

원장님은 위에 1번같은 경우 육안으로 자세히 보지않으면 안보이니 안해도 될것같다 말씀하셨지만
난 이왕하는거 깨끗하게 하고싶었기에, 잘보인다고 우겨(?) 두 개 해서 35만원에 해주시기로 했다.

 

원래 난이도에 따라 금액이 다른데, 고주파(전기소작술) 같은경우 1번같이 간단한 경우 15만원에서 복잡한건 30만원 정도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때 한번에 5~10만원정도라고해서 그정도 예상했는데
그건 레이저시술로 결막모반 형태에 따라 할 수 있는게 있고, 할 수 없는게 있다고...
특히 나같이 동공에 걸쳐있는경우(2) 레이저나 고주파로 할 수 없어 외과적 수술을 해야한단다. ㅠㅠ


 

 

 

 


그리하여 수술에 들어가기 전 이것저것 안구상태나 시력검사를 하고, 세안과 소독, 이것저것 많은 종류의 안약과 마취되는 뭔가를 넣은 후 수술대에 올랐다.

 

라섹수술할때도 전혀 아무생각 없었는데, 이건 혹여라도 눈이 잘못될까 왜이리 긴장되던지...

먼저 간단한 1번의 경우 1분정도 뭔가 슥슥 문지르는듯하더니 금방 끝났고,
고난이도 수술이라던 2번은 한참동안(5~10분?)이나 뭔가 들고 잘라내고하는 작업을 반복하셨는데 눈을 다른쪽으로 돌려보고있음에도 눈알에 압력과 열감이 느껴지며 뭔가 왔다갔다하는게 보이면서 내 인생 최고로 긴장했던 순간이였다;;;;


게다가 수술하시면서 2번이 생각보다 깊다고하시며 한번 더 반복할때는 진짜...

수술이 끝났을때 과연 어떻게 됐을지 거울을 보는게 좀 무섭기까지 했다능;;

 

 

 

 

 

 

 
갈변이 깊어 2번쪽을 완전히 제거하진 못했지만 최대한 위험하지 않은 정도까진 했으니 전보다 좋아보일거라고 하셨다.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데 직접 잘라낸 2번부위는 자세히보면 흰자위가 살짝 파진 느낌이 난다.

이게 다시 매끈하게 재생될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술부위 주변으로 충혈이 되는데, 난 생각보단 심하지 않았다.

 

 

 

<왼쪽눈 수술 - 사진 오른쪽>

 

 

 

마취된데다 눈에 연고를 잔뜩 발라두셔서 한쪽눈이 좀 먹먹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흐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앞을 보는데는 지장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졌다.

단지, 한쪽눈에 먼지나 눈썹이 들어간듯 따끔거리는 이물감은 몇 시간동안이나 느껴져서 한쪽눈을 계속 깜박거리게 되는데
만일 야외를 오랫동안 돌아다닐거면 민감해진 눈에 바람과 먼지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선글라스를 준비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컴퓨터를 하루종일 보는걸 직업으로 삼는지라 당장 내일부터라도 일해야하기에 좀 걱정했는데
이렇게 집에와서 몇 시간 후 포스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문제는 없다. 눈이 뻑뻑하고 살짝 시큰거리고 뭔가 집중해서 보는데 피로감이 있는 정도?
 
일주일동안 수시로 넣어야 될 안약이 산더미...

 

 

 

 


어쨌든 충혈정도라던가 이후의 일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끝나고나니 앓던이가 빠진듯 속은 시원하다.

사실 내 눈속에 점이 있는지 아마 가족도 모를거다~ㅋ 

누가 남의 눈을 가까이서 그렇게 뚫어지게 본단 말인가...

다 자기만족인 것이지 ㅋㅋ

 

동공에 걸쳐있지만 않았어도...깊지만 않았어도 더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ㅠㅠ

 

이제 부작용이 없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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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30 - 결막모반 제거 수술 2주후...by S

 

 

 

 

 
 
 
Posted by Y&S
2015. 5.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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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4. 21. 14:37

 

 

 

국물떡볶이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몇 개 말해보라하면,

그 중 떡볶이가 빠지지 않을만큼, 난 떡볶이를 좋아한다.

 

원래 초딩적 입맛을 지니고있어, 고급스러운 음식보다 매콤하고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중 가장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마 떡볶이 아닌가싶다.

 

 


그럼에도 또 굳이 집에서는 잘 해먹게 되지 않는데,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기껏 만들어봤자 귀찮기만하고 그닥 맛있지가 않기 때문이랄까...
떡볶이랑 김밥같은건 그냥 먹고싶을때 일인분씩 사서 먹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듯 하다.

 

문제는 우리동네 근처엔 분식집이 없다는건데,
맛있는데는 사다먹기가 멀고, 즉석떡볶이 같은건 혼자먹기 양이 많아
요즘은 아쉬운데로 '레알국물떡볶이'란걸 즐겨먹고 있다.

 

 

 

국물떡볶이

 

 

 

언젠가 거래처에서 한번 먹어보라고 줬던건데, 그때 먹어보고 간편하면서 맛도 꽤 괜찮다고 느껴
아예 한박스정도를 구매한것이다.

 

내용물을 뜯어 물붓고 전자렌지에 3분만 후딱 돌려주면 완성되니까 굳이 뜨거운 물도 필요없다.

 

 

 

레알국물떡볶이

 

 

 

내가 세어보니까 떡이 25개정도 되는데,

살짝 아쉬운듯하지만 오히려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먹기엔 딱 좋을 양.

 

 

 

컵라면떡볶이

 

 

 

 

단, 아무리 수저로 떠먹는 국물떡볶이라지만 물량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싱겁고 맹숭맹숭해져 실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딱 종이컵 한컵 반정도의 적은양만 넣어 조리하는걸 추천한다.

 

그럼 살짝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쫀득쫀득한 떡과 함께 매콤 달달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부장님도 한 두개 집어먹더니 맵지만 땡긴다고 잘 드시고,

내 주변의 여러사람들한테서 꽤 먹을만하다고 호평받은 맛이다.

 

예전에 편의점에서 이런 간편 떡볶이를 한번 사먹었다가 맛없어서 다 버린적이 있는데,

이건 어설픈 동네 떡볶이집보다는 맛있다.

아무래도 진한 msg의 스프맛이 좀 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ㅋㅋ

 

 

 

컵떡볶이

 

컵라면떡볶이

 

 

 

나는 가끔 주말에 혼자있을때 끼니대용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때는 계란을 삶아서 따로 넣어주면 배도 차고 맛도 좋고~ 아주 딱이라능~

 

 

 

국물떡볶이

 

 

 

열량도 200kcal가 안되니 큰 부담없고,

편리와 더불어 맛도 괜찮으니, 가끔 입이 심심하고 매콤한 무언가가 먹고 싶을때 아주 잘 애용하는 중.

 

이런것도 이렇게 컵라면처럼 나오니, 정말 편리해지는 세상이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3. 30. 15:25

 

 

 

 

교통사고 접수번호

 

 

 

지난주 화요일인 3월 24일.


회식자리를 다녀오다가 뒷차가 내가 탄 차를 박은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우린 술을 마셨기에 대리기사를 불러 동승해 타고오는 길이였고,
마침 음주단속에 음주측정을 하려 멈춰서있던차 뒤에서 달려오던차가 미처 서지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근처에 있던 두 경찰의 '어어어~ 멈춰~!'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우리차 후미를 들이박아 뒷범퍼가 나갔는데,
다행히 우리차에 타고있던 대리기사님포함 다섯명은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게 무슨일이지 싶어 깜짝놀라 가슴을 쓰다듬고 있을때쯤, 경찰의 지도아래 한쪽에 차를 세우고 상대측에서 보험사를 불렀다.
100프로 뒷차의 과실이었고, 경찰이 보는도중 벌어진일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차에 앉아 30분정도 기다린끝에 우린 상대 보험사의 사고접수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난 몸에 큰 이상이 없으니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교통사고는 휴유증이 크기때문에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무조건 3일이내에 병원가서 진단을 받아봐야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크게 한번 사고난적있었던 엄마가 사고당시 외상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그 후 유리파편에 여기저기 튀어 머리나 온몸이 따갑고 아프다고 고생하셨던 적이 있다.

하지만 3일내 병원 기록이 남지 않으면 보험사측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합의금이나 위로금을 주지 않는다고...

이후에 휴유증이 나타나더라도 치료비는 전부 자비부담이 된다는 소리다.

 

때문에 보험사에서 사고접수번호를 받았다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야된다.

신기한건 그때받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접수번호가 다르더라.

운전자가 사고시 위험성이 더 커서 보험처리 방식이 다른건가 흠...

 

어찌됐든 그날은 너무 늦은밤이였기에, 다음날 동승했던 직원셋이 같이 정형외과를 찾았다.

교통사고때문에 왔다고 하니 사고접수번호와 함께 바로 서류처리를 해주고, 엑스레이 촬영후 의사선생님께 진단받았다.

셋 다 입원할 정도는 아니고, 인대가 늘어났으니 통원치료 받으면 될거라고...

 

나같은경우 목이 자라목이라 좀 더 상태가 안좋아지면 목디스크가 올 수 있기때문에 더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하는데, 평소에도 가끔 목이 뻐근한 경우가 많았기에 이 기회에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요새는 법이 바뀌어 교통사고가 나도 어디 한군데 부러지지 않은이상 병원에서 입원은 잘 안시켜준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조건 입원부터해서 보험금을 많이 타내려는 나이롱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인듯하다.

 

그 동안 전혀 관심도 없고 사고는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해 몰랐는데, 입원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합의금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의사선생님이 재밌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보험사측에서 사고정도에 따른 합의금을 모두 똑같이 주는게 아니라 좀 어리버리하고 순진해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적게 주고, 나머지는 비상금조로 챙기는 경우가 많다고...

일주일정도 치료를 받다보면 보험사에서 합의하자고 전화와서 합의금을 제시할텐데 그때 자신한테 금액을 알려주면 적정한지를 봐주겠다고까지 하셨다.

 

난 이게 내가 그냥 적게 받으면 가해자 보험료가 덜 올라가겠구나...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아닌가보다.

 

 

괜히 보험사 배불려주기는 싫고, 이 말을 들으니 나같은 경우 합의금이 어느정도가 적정한선인가 궁금해 검색해봤더니 2주 진단 가벼운 통원치료에도 30에서 100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당연히 최대한 적게 주고 끝내려는 보험사직원과 사고 당사자들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진다.

 

 

 

 

그 내용을 적자면,

 

1. 합의는 3년 이내에만 보면 된다.

병원에서 진단한 치료기간 이후에도 몸이 이상하다 생각되면 병원에 찾아가 다시 추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합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치료비는 보험사 부담이다.

합의를 빨리한다고 보상금이 많은것도 아니고, 늦게한다고 줄어드는것도 아니며, 합의 이후에는 모든 치료부담을 자비로 해야하기때문에 차후의 휴유증을 생각해 일단 치료를 다 받고 천천히 합의보는게 유리하다는 것.

하지만 입원을 하거나 비싼 치료를 받는 환자는 놔두면 그만큼 돈을 계속 많이 쓰기때문에 보험사측에선 빨리 합의를 보려고 한다는 거다.

 

 

2. 합의금은 휴업손해금+위로금+추후치료비로 계산하여 지급된다.

입원을 할경우 휴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휴업손해금은 주부나, 백수, 학생의 경우에도 기본 5만원으로 일당이 계산되며,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일당은 당연 더 높게 책정된다.

 

입원을 하지않은 통원치료시, 휴업손해금이 없으므로 위로금과 추후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데 위로금의 경우 진단결과에 따라 보험사에서 정해진 금액이 있다.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염좌 2~3주 진단이 나오는데 이때 위로금은 급수에 따라 20~30만원(8~10급)이 책정된다.

이게 흔히 말하는 정신적, 신체적 위자료가 되는셈이다.

 

그리고 마지막 추후치료비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치료를 할것인지에 대해 20~50만원까지 금액차이가 발생하는것이다.

하루 통원치료를 받을 시 8천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는 처음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부터 계산되기때문에 사고가 나면 빨리 병원에가서 진단 및 치료를 받는게 좋다.

그리고 합의자체가 이후의 교통비와 진료비를 한번에 계산하고 끝내자는거기때문에 내 몸 상태와 앞으로 치료를 얼마나 해야할것인지 고려하여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적당한 금액에 합의해야 하는것이다.

하지만 몸에 큰 이상이 있을땐 성급하게 보험사가 돈 몇십만원 더 준다고 합의하면 나중일은 아무도 책임지지않는다는걸 유의해야 한다.

 

 

이것들을 고려할때, 통원치료 2주 진단시

위로금 25만+2주 통원치료 교통비11만+추후치료비 20만정도해서 50~80만원 정도가 적정한 합의금 아닐까 한다.

 

물론 이는 과실률과 사고상황, 몸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나 같은경우

처음엔 몸에 큰 외상도 없는데 오... 합의금이란게 생각보다 많구나 생각했는데

 

현재, 병원 진단 후 목이 안좋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사고 휴유증인지... 날이 지날수록 목과 어깨가 더 지끈지끈 아파오고, 허리는 가끔 뜨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해서 목과 허리를 번갈아가며 물리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큰 차도가 없어 한의원으로 옮겨야하나 생각중이다.

 

역시 보험금이고 뭐고, 사고가 안나서 몸에 이상없는게 최고인듯하다. ㅠㅠ

보험사기 치시는 분들은 정말 어떤의미론 대단한 듯 ㅡㅡ;;

 

사실 운전을 하는 사람의 경우, 언제 내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어 상대방에 따라 억울한 상황이 올지 모르기때문에

받을 수 있을때 받으라는 한 네티즌의 말이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진다.

 

 

 


 

 

4월 1일 추가내용

 

의사선생님 말대로 사고후 딱 일주일이 지난 어제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한분은 처음에 보험사측에서 15만원을 제시하셨단다. 그분은 무슨말이냐고 따지셔서 결국 50만원에 합의하셨고, 이날 나를 포함한 다른 세명은 전화를 못받아서 오늘 전화를 받았다.

난 어깨가 점점 아프고 물리치료가 그닥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으로 옮겨 좀 더 치료를 받겠다고 했더니, 당담자분이 사고 접수번호만 있으면 어느병원이든 옮겨가서 치료받아도 된다고 하셔 일단 치료를 더 받아볼 생각이다.

 

재밌는건 선례가 있기때문인지 오늘 다른 한분한테는 50만원을 먼저 제시하더란다.

결국 그분은 65만원에 합의봤고, 또 다른분은 70만원에 합의봤는데, 이것만 봐도 합의금이란게 얼마나 사람에따라 달라지는지...웃기더라.

 

 

 

 

 

 

 
 
 
Posted by Y&S
2015. 3.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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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3. 13. 17:05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야~
이것저것 검색하다 만들기 가장 쉬워보이는 파베초콜릿 세트를 주문했다.

 

원래 요리도 못하고 아기자기함 따위 모르는 현실적인 성격에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챙겨주기위해 이런걸 만들어본적이 거의 없건만
남친과 만나고 처음맞이한 발렌타인 데이를 그냥 지나간게 쪼금(?) 맘에 걸렸달까?

 

사실은 발렌타인 당일 남친이 일때문에 내 옆에 없었으니 당연히 신경도 안썼는데,
뭔가 조금 아쉬웠는지 그 이후 잊을만하면 한번씩 장난스레 초콜렛 얘기를 꺼내는 남친입을 막고자함이 컸다 ㅋㅋ

 

 

 

 

요새는 좋은 세상이라 포장지까지 올 패키지로 만들기세트를 살 수 있다지만

생각해보면 내 수고비까지 들어가는데 얼마안되는 초콜릿의 가격이 드럽게 비싼셈이다.

그냥 3만원짜리 초콜릿을 산다면 훨씬 더 고급스럽고 뽀다구나는 완성품을 획득했을텐데...-_-;;

 

한마디로 뜨개질과 비슷하다.

내 시간과 노동비가 들어가는것과 별도로 완성품보다 재료비가 더 비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결과물은 허접하다는게 함정 ㅋ

 

음...그래서 난 이런건 비효율적인 낭비라 생각하지만

살면서 남친에게 한번쯤은 해주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뭐 어찌됐든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 동영상까지 봐가며 '음...이정도면 한 두시간이면 만들겠네...'했는데 왠걸 ㅡㅡ;;

중간에 초콜릿 굳히는 시간이 있었다지만 새벽 2시까지 붙잡고 있었다능;;

 

 

 

 

대충 파베 초콜릿 만드는 순서를 적는다면...

끊인물을 용기에 담아 볼아래 받치고, 열기를 이용해 초콜릿을 녹인다. 

 

 

 

 

초콜릿이 반정도 녹으면 저어주면서 녹인다.

 

 

 

 

휘핑크림을 1분정도만 따뜻하게 데펴서 초콜릿과 함께 쉐킷쉐킷~ 섞어준다.

 

 

 

 

 

반씩 자른 건크렌베리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준다. (안넣어도되고, 견과류를 넣어도 될 듯) 

 

 

 

 

난 요렇게 두개볼을 겹쳐 끓인물을 아래에 놓고 받친상태에서 계속 저어줬음.

 

 

 

 

완성되면 모양틀에 초콜릿을 나눠담고, 모양을 잘 잡아준다.

 

 

 

 

 

냉장고에 2~3시간정도 넣어뒀다가 꺼내어 선그어 잘라주면되는데, 과도 앞쪽에 힘주어 눌러줘야 함.

 

 

 

 

 

 

각종색상의 가루를 묻혀 담아주면 완성~!

 

 

 

 

어차피 맛이야 초콜렛맛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하긴 하다 ㅋ

그래 한번쯤은 할만하네...딱 한번쯤...

 

 

근데 오늘 전화와서 일때문에 3월 14일날 못 오신다는 울 남친님!!!!!!!!!

앞으로 이 일을 두고두고 기억해서 울궈먹으리라~~~

 

 

 

 

 

 

 

 

 
 
 
Posted by Y&S
2015. 3.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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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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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S 이야기2015. 2. 27. 18:21

 

 

 

 

 

 

근무시간에 한 친구가 이게 무슨색으로 보이냐며 단톡방에 한 사진을 보내줬다.
딱봐도 짙은 파랑에 검정 레이스로 보이길래 말했고, 또 다른 친구도 파랑에 검정이라 말했다.

 

 

 

 

 

 

 

그랬더니 사진 보내준 친구는 흰색에 골드로 보인다고 막 신기해하는것이다.

파랑에 검정이라 말했던 나와 다른 친구는 저게 어떻게 흰색에 골드로 보일수 있냐며 핸드폰 가서 고치거나 병원가보라했다.
다시 자세히 봤더니 엄밀히 말하면 완전 새까만 블랙이라기보단 짙은 고동색정도로 보이길래 화면 밝기가 너무 밝아져있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 친구는 다른 핸드폰으로 봐도 똑같다하길래 자신이 야맹증이 좀 있어서 그런거같다고 결론지었는데...
어라? 나중에 다시보니까 어느순간 나도 흰색에 골드색으로 보이는거다.

완전 흰색은 아니고 연한 파랑에 똥색에 가까운 골드였지만, 전에 봤던 색상을 기억하고 있는 난 순간 다른 사진인줄 알았다!!!

 

 


너무 이상하고 신기해서 사무실에 있던 다른 직원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도 이미 봤는데, 그게 뒤의 조명이 강해서 머리속에서 자체적으로 색상보정을 하는거라고 한다.

 

두가지 색상을 봤던 난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캡쳐해서 포토샵에서 색상을 찍어봤는데...포토샵에서 찍히는 색상은 연파랑에 골드...

 

 

 

 

 

 

 

 

파랑에 검정으로 보였다는 그 직원을 불러서 검정쪽과 비교하며 보여줬더니 자기도 지금은 살짝 흰색에 골드 드레스로 보인다고...

 

 

 

첨엔 분명히 새파란 드레스에 검정 레이스였는데...그때도 포토샵 색상표 찍어볼 걸~ㅜㅜ
아니면 내가 해가 쨍쨍한 밝은땐 괜찮은데 날이 흐리거나 어둑어둑해지면 눈 컨디션이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눈 컨디션 좋을때 다시한번 봐봐야지 ㅋ

 

 


나 나름 색상에 민감한 디자이넌데 눈에 보이는 색상이 이런 오류가 있을수 있다니;;

어쨌든 두 가지 색상의 이미지를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나에겐 진짜 불가사의한 사진이다 ㅋ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5. 2. 26. 20:16

 

 

 

 

 

 

 

관련글 ☞ 갤노트2 백업, 초기화, 복원 방법 by Y

 

 

문제가 생겨 초기화시킨지 하루도 안지나 음악을 듣다가 또 무한 재부팅하는 몹쓸 핸드폰;;

하필이면 우체국에 택배 보내러 가는 시간이라 서비스 센터 마감 시간인 6시가 다 되어가길래 핸드폰이 사망한 줄 알고 급하게 택시를 탔다. 근데 택시로 가는 길에 혹시나하고 여분으로 가지고 간 밧데리를 바꿔껴보니 잘만 된다;;

 

뭐 이렇게 된 김에 이유나 알자하고 서비스센터에 도착해 물어보니 애초에 저 밧데리가 결함이 있는 밧데리라 낮은 확률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육안으로 보기에도 빵빵하게 부풀어있어 이건 뭐 테스트할 필요도 없이 밧데리 문제;; 하긴 몇개월 전부터 밧데리가 뚱띵해진 느낌을 받기는 했었음;

 

하여튼..서비스센터에서 말하길 음악을 들을때만 그랬던건 그만큼 음악 듣는데는 밧데리가 많이 소모되고 불량 밧데리가 그 양을 뒷받침을 못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고 함.

글고 초기화 후 어플까지 복원했다고 하니 어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핸드폰을 초기화한 후에는 어플은 새로 설치하는게 낫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는데..사실 이번엔 시스템이나 어플 문제가 아닌 밧데리 문제였으니..괜히 자기네 문제를 덮으려고 하는 소리로밖에 안들렸다;

 

하여튼 진단해보니 기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밧데리는 무상으로 새걸로 지급받고 나와보니 5시 40분이었다.

근데 우체국에 물건 보내러 가는 길에는 사업자 카드만 들고 다니는 터라 버스도 못타고, 택시는 원래 잘 안 다니고 안잡히는 지역이라 꾸역꾸역 걸어서 집에 오니 무려 1시간 30분을 걸었;;; 오늘따라 추워서 집에 오니 동태가 다 되어 있었다.

 

원래 결함이 있는 물건이라니..하마터면 2년도 다 되어가겠다..멀쩡한 폰을 새 폰으로 바꿀 뻔하지 않았남?

원래 기기에 이상만 없다면 새 기종으로 바꾸는 걸 이해 못하는 나라도 고장나서 못쓰는 핸드폰은 바꿔야하니까 말이다.

 

오만가지 고생을 다 하고 나니 남는건 어디다 토로할 수도 해소할 수도 없는 불만 뿐..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