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책#만화2013. 1. 12. 18:46

 

 

 

 

책 소개

 

윤현승의 판타지 장편 소설 <하얀 늑대들>, 제 1 권. 드래곤을 부르기 위해서는 다섯 명의 전사가 필요하다. 잠을 깨우는 무녀, 가장 빨리 나는 자, 가장 빨리 걷는 자, 털빛 하얀 늑대, 그리고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감각을 빼앗는 하늘 산맥의 숲에서 벌어지는 하얀 늑대들의 외로운 전투. 전설 속에 감춰져야 할 고대의 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얀 늑대들은 인터넷 연재 사이트 드림워커에서 연재되다가 디앤씨미디어에서 12권으로 된 일반판과 1권의 외전이 나오고, 2009년 1부당 2권으로 된 4부짜리 양장본으로 출판되었다.

 

작가 소개

 

윤현승

데뷔 - 1999년도 다크문

작품 - 다크문, 헬파이어, 흑호, 하얀늑대들, 더스크 워치, 라크리모사, 뫼신사냥꾼, 살해하는 운명카드

 

 

 

 

20년 전부터 하이텔 등의 PC 통신 시절에 연재되던 '드래곤 라자', '세월의 돌', '저주회사 효연철학원', '코스모스 스토리', '퇴마록', '극악서생', '비뢰도' , '쿠베린' 등의 환타지 소설들을 읽어온 나한테는 솔직히 요즘 환타지 소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에게 싸인을 받고, 비뢰도를 아직까지도 기다리며, 저주회사 효연철학원의 뒷 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한 나에게는 그 시대의 소설들이 아직도 현재진행형 중이기 때문이다.(물론 재작년부터 게임 소설 '달빛조각사'에 미쳐있긴하다. 예전에는 이렇게 가벼운 게임 소설은 없었던 것 같으니 예외로 하자. 쿨럭;;)

 

'하얀 늑대들'은 아주 고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1.5세대에는 속하는 윤현승의 환타지 소설이다. 만화방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소설은 이젠 나에게는 '드래곤 라자'에 버금가는 으뜸가는 환타지 소설이 되어버렸을 정도로 애정이 가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일단은 캐릭터가 잘 잡혀있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성격이 손에 잡힐 정도로 뚜렷하다. 캐릭터로 몇년을 인기를 끄는 무한도전을 생각해보면,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데, 캐릭터가 잘 잡혀있다는 건 그만큼 소설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또한, 이 소설은 스토리가 탄탄하게 잘 짜여져 있다. 하얀 늑대들의 세계에는 드래곤, 엘프가 등장하며 마법과 기사가 있고, 고대로부터의 힘이 나온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처럼 세계를 모두 어둠의 세계로 만들려는 고대로부터의 악과 거기에 맞서는 엘프, 드래곤, 인간이 나오며, 처음에는 작은 에피소드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과 맞서 싸우게 되는 거대한 전투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것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하얀 늑대들에 대한 내 편애에 입각하여 감히 표현하자면, 하얀 늑대들이 반지의 제왕보다 더 내용이 쫄깃쫄깃하고 재미졌다.

 

 

 

 

벌써 5번 이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지만, 이 소설 읽을 때마다 새롭게 재미지다. 정말 강추하고픈 환타지 소설이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