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15. 23:22

 

 

 

어떤 나라든 먹고 사는게 최고의 문제였던 때를 지나 먹고 살만해지고 가족의 붕괴, 개인주의의 팽배 등의 문제가 등장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 엽기적인 연쇄살인범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같다.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점을 보면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으며, 성장 후에도 순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결국 연쇄살인범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인생에서 불행을 맞닥뜨리게 되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연쇄살인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리 대처하기 어려운 가장 무서운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인 라이프지는 2009년 세계적인 살인마 31인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미국 살인마가 가장 많고, 영국, 캐나다, 도이칠란드, 러시아 살인마와 함께 우리나라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유영철이 세계적으로도 잔인한 연쇄살인범이라는 뜻일 테다;;

 

 

 

 

추가글(2014/3/7)

 

이 글을 라이프지 한글 번역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은 라이프지 발표에서

살인마 이름만 참고하고 무려 사흘에 걸쳐서 자료를 찾아 일일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니 번역으로 착각하시고 그대로 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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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n of Sam(샘의 아들)

 

 

데이비드 버코위츠(1953년 6월 1일생, 현재 징역 36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버코위츠는 사생아로 태어나 양부모의 손에서 길러졌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육군에 입대한 후 한국에 파병되어 매춘부를 상대로 처음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병에 걸리게 된다.

제대 후 찾아간 친부모는 그를 반기지 않았다.

 

그 후 76년부터 77년까지 총으로 6명을 살해했으며 2000여건의 방화를 저질렀고

일기에 방화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방화를 저지른 후 그 현장에 남아 불타는 장면을 보면서 자위 행위를 했다고 한다.

(2000여건이라늬~~~밥 먹고 불만 질렀남~~정말 성실한 범인인듯;;)

 

경찰에 잡힌 후 '샘 카아'라는 남자로부터 살인지령을 개를 통해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거짓말로 밝혀짐)을 하여 '샘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살해동기는 '여성에 대한 실망'이었다고 하니 유영철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보인다.

직장동료들은 그가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믿을 수 있는 동료였다고 진술했다.

 

 

 

 

 

2. Night Stalker(나이트 스토커)

 

 

리차드 라미레즈(1960년 2월 28일생~2013년 사망)

 

리차드는 1984년부터 1년 동안 13명을 죽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한 연쇄살인범이다.

피해자가 부부이거나 연인일 경우 남자를 먼저 죽이고 여자는 강간 후 죽였으며

피해자의 눈알을 파내어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피해자의 몸이나 벽에 악마의 표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80대 여성을 강간하기도 하고, 자녀 앞에서 엄마를 고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1년 동안 안 잡히자 자신이 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사탄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했고, 언론은 그를 '나이트 스토커'라고 불렀다.

 

하지만 85년 도난당한 차량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어

결국 1년간의 잔인한 범행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때 수배 중인 그를 처음 알아본 사람은 지나가는 행인이었는데 

차량을 훔치던 그를 알아보고 바로 그에게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고,

성난 군중들이 곧 합세했다. 아마 경찰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으면

그는 길거리에서 맞아 죽었을 것이다.

 

리차드는 재판 중에서도 뉘우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고,

기자에게 달려들고, 악마의 표식을 만들곤 했다.

하지만 그를 동정하고 지지하는 열광적인 팬클럽이 만들어졌고,

실제로 나중에 팬 중 한명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3. 밀워키의 식인귀

 

 

제프리 라이오넬 다머(1960년 5월 21일 ~ 1994년 11월 28일)

 

제프리는 1978년부터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해 1991년까지 17명을 죽인 후

사간하고, 식인을 했으며, 해골과 생식기를 전리품으로 간직한 변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그의 시체에 대한 변태적인 성욕은 14살부터 환상처럼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78년 사귀던 애인이 헤어짐을 고하자 홧김에 첫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때는 시체를 땅에 묻지만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후 그 시체를 파내어

가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게이였던 그는 보통 게이바에서 살인대상을 물색하여 자기 집으로 유인한 후

약물을 먹여 무력하게 만들고 바로 죽이고 사체를 강간하거나 사체를 보며 자위 행위를 했다.

그 후 사체를 토막내어 내장은 요리해서 먹었으며 나머지는 염산과 같은 화학품으로 녹였다.

주로 밀워키에서 범행을 저질렀기에 '밀워키의 식인귀'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옥에서 모범수로 지내던 제프리는 1994년 동료 죄수 둘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4. Ted Bundy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1946년 11월 24일 ~ 1989년 1월 24일)

 

그로 인해 연쇄살인범(Serial Killer)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지적이고 깔끔한 청년이었던 그는 과거에는 연쇄살인의 귀공자로 불렸고,

오늘날에는 보통 테드 번디로 알려져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 누나가 사실은 어머니고, 어머니는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자라게 된다.

 

테드 번디는 1974년부터 4년간 엄청난 수의 젊은 여성을 강간한 후 살해했는데

자백한 피해자 수가 300여명에 이르른다고 한다.

그는 겉으로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대표적인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살인범이었다.

감옥에 갇힌 후 탈옥에 성공하기도 하고, 재판에서 정신장애를 앓는 척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1989년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5. Aileen Wuornos

 

 

아일린 워노스(1956~2002)

 

아일린의 이야기는 영화 '몬스터'의 실제 이야기이다.

아일린은 자신이 태어날 무렵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그 안에서 자살한 아버지와

자신을 외할머니 집에 버리고 간 어머니를 보지 못한채

외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외할아버지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자랐다.

외할아버지의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고 외할머니마저 죽자 집에서 쫓겨나

15살부터 거리의 창녀로 살아가게 된다.

 

결국 분노만 키우던 아일린은 1989년부터 1년 동안 7명의 남자를 살해하게 된다.

법정에서 그녀는 7명의 남자가 모두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고 자신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그녀의 애인이었던 무어가 그녀를 배신하고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유죄를 선고받고 2002년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6. Charles Manson

 

 

찰스 맨슨 (1934년 11월 12일 ~ 종신형으로 수감 중)

 

찰스 맨슨은 사이비 종교의 지도자이자 연쇄살인범이다.

찰스는 매춘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소매치기와 강간으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한다.

그 후에도 수표 위조와 기타 범죄로 32살까지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샌프란시스코에 자리를 잡은 후 히피와 마약중독자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는 요한계시록과 자신이 좋아하던 비틀즈의 이야기를 섞어

자신만의 교리를 만들어 더 많은 추종자를 모은다.

 

찰스 맨슨은 흑인들이 백인들을 모두 죽인다며

인종전쟁을 선포하고 그의 추종자들인 '맨슨 패밀리'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그 임무란 백인 유명인사를 죽여 흑인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 후 흑인들을 죽여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곧 임무대로 찰스 맨슨을 포함한 맨슨 패밀리는 1969년 유명 영화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만삭이었던 부인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비롯하여 식솔 4명을 모두 잔인하게 죽였다.

이후 계속해서 총 35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며 헐리우드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맨슨은 결국 추종자 중 하나인 '수잔 앳킨슨'이 잡히면서 덜미가 잡혀

기나긴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사형 제도가 없어지면서 종신형으로 현재까지 수감중이다.

 

유명 가수인 마를린 맨슨의 이름은 찰스 맨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7. The Unabomber(유나바머,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1942년 5월 22일 ~ )

 

유나바머로 불리는 존은 하버드대를 나온 미국의 수학자이자 철학 박사이면서 테러리스트이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랐지만, 테러리스트가 되어 많은 사람을 살상한 특이 케이스이다.

수학 교수였던 존은 과학의 진보가 인류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생각에 1978년부터 17여년간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에게 편지 폭탄을 보내 3명이 죽고, 29명이 크게 다치게 한다.

 

유나바머는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한 동생의 신고와 FBI의 수사로 검거되었다.

유나바머가 잡힌 후 그의 학력과 신분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으며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인성 교육을 무시한 학교 교육의 폐혜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8. Henry Lee Lucas

 

 

헨리 리 루커스(1936년 8월 23일 ~ 2001년 3월 13일)

 

루커스는 소설이자 영화인 '한니발 렉터'의 실제 모델 중 한명인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그는 매춘할 때 아들이 꼭 보도록하고, 한쪽 눈이 다쳤는데도 방치하여

실명하도록 하는 등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엄청난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결국 그의 첫 살해 대상자는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의 칼에 죽지 않았었고,

깨어난뒤 아들이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에 충격받고 심근경색으로 죽었다고 한다.)

 

루커스는 이 일로 40년형을 선고받지만 10년만 복역하고 퇴소하게 된다.

그 후에 25살 연하인 포웰(15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1978년부터 4년동안 108건의 살인을 함께 저지른다.

하지만, 다툼 끝에 애인인 포웰마저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곧 경찰에 잡힌다.

 

경찰에 잡히자 곧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600건, 27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하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을 번복했고, 계속 거짓말을 한다.

후에 추정하기로는 최소 4명에서 최대 213명을 살인한 걸로 알려지지만, 그 폭이 너무나 크다.

그는 결국 확실한 몇건의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죽게 된다.

 

 

 

 

 

9. 10. The Beltway Sniper 사건

 

 

존 앨런 무하마드(John Allen Muhammad) - 2009년 사형집행

보이드 말보(Lee Boyd Malvo) - 종신형

 

걸프전에 참전했던 퇴역군인 무하마드와 그의 양아들 말보(17세)는

워싱턴 DC에서 무차별 저격으로 2002년 10월 3주 동안 10명을 살해했고, 3명을 다치게 했다.

나중에 그들이 자동차에 소총을 숨겨놓고 차 안에서 생활하면서

트렁크의 작은 구멍으로 저격을 하는 방법으로

검문을 통과하고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3주 동안 많은 시민들은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몰라

소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등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무하마드는 할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받으면서 자랐고,

군생활 중에도 명령 불복종과 폭행으로 군사 법원에 두번이나 회부된 경력이 있었다.

군생활 중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성을 '무하마드'로 바꾼 무하마드는

군 제대후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자 자식들을 부양할 수 없어

이혼한 아이들 어머니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말보는 미혼모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강한 아버지상을 바라고 있었다.

이에 무하마드는 말보를 양아들로 삼은 뒤 두 사람은 사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하마드는 사형을 구형받고 사형이 집행되었으며, 말보는 현재 종신형으로 복역중이다.

 

 

 

☞ 다음 글 

 

2013/07/30 - [Y&S의 수다/Y 이야기] -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② - 11위부터 20위까지 by Y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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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현

    찰스 맨슨이라는 살인마 하면 그를 유명하게 만든 샤론테이트 살인사건 시작 전에 부유한 음반제작자 테리 멜처와 애인 캔디스 버겐이 이사를 가 버렸다고 해요.

    2013.08.15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ㄱ

    뭘 인성교육을 무시해 지들이 귀담아 안듣고 지껄이는 변명이지

    2013.11.01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헨리 리 루카스는 오티스툴이랑 같이 범행을 저지른거아닌가요???

    2013.11.01 19:32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제가 본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책에서는 중간에 애인과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걸로 나오드라구요.
      불금이용~!!

      2013.11.01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초딩

    아 쩌네요 진짲 왜 살인을 저질르는지 모르곘네 확 그냥 근데 면상은 다 이상하게 생겼음 ㅋㅋㅍ

    2013.11.26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4.03.20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6. 팡다

    테드 번디가 자백한 숫자는 300이 아니고 본인 추정 37명 입니다 ㅎㅎ

    2014.05.03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정정

    1-20위까지 자세히 봣는데 순위가 너무 주관적임. 50명이상 혼자힘으로 죽인 연쇄살인마 제가 아는사람만 15명이 넘는데 , 여긴 무엇을 근거로 순위 매긴건가요 , 숫자로 순위 매긴거같짆 안고

    2014.07.23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매긴건 아니고 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인 라이프지에서 2009년도에 매긴 순위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인들(미국 잡지니까)에게 인상적으로 or 충격적으로 기억되는 순서대로 매기지 않았을까요?

      2014.07.23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8.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사이코패스가 아닙니다. 둘이 다른 개념이고 진단기준도 달라요.

    2016.05.13 14: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