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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8 거제도 여행 ② - 해금강과 외도 여행 by Y 2

 

 

 

장승포 유람선 코스

 

 

거제도 여행 ① - 외도 상식 및 외도 유람선 예약 방법 by Y

 

외도 유람선을 인터넷으로 예약했기에 장승포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해금강을 먼저 관광하고 외도로 들어갔다.

배 안 좌석에 탑승하고 가다가 20여분 후 해금강에 도착하여 배 속도가 줄어들면

다 같이 난간으로 나와 해금강을 구경하는데 경치도 좋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랗고 맑은 바닷물이 더 맘에 들었다.

 

 

 

 

 

 

 

아래부터 십자동굴인데 날씨가 좋을때만 배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십자동굴 안에 들어서서 밖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십자동굴의 의미는 완전히 들어가서 하늘을 보면

십자 모양으로 바위가 들어섰다해서 그런 듯??

하늘을 찍은 사진은 강한 햇볕때문에 전부 뿌옇게 찍혀서 이 사진만 올렸다.

 

 

 

 

 

 

 

 

바위를 보면 갖은 풍파를 겪어낸 흔적이 보인다.

 

 

 

 

 

 

 

십자동굴 외에는 배의 엔진 소리 때문에 설명을 듣지 못해

경치만 구경하며 열심히 찍었다는 ㅎㅎ;;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하던데 이 날은 그 정도는 아니였다.

대신 물위로 헤엄치던 돌고래는 언듯언듯 몇 마리 구경할 수 있었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뜻에 어울리게 아주 멋진 곳이었다.

 

 

 

 

 

 

 

 

 

해금강 관광이 끝나면 외도로 가는데 시간이 90분으로 정해져 있어서

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외도 코스를 전부 구경도 못하고 나와야했다.

물론 구경 중간중간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팥빙수도 사먹으면서 쉬는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찬찬히 전부 구경하기에는 약간 시간이 빡빡하다는~

 

 

 

 

 

 

 

사실 너무 덥지, 사진 찍느라 바쁘지, 시간은 촉박하지,

외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것같아 좀 아쉽다.

 

 

 

 

 

 

 

 

외도는 조그만 산을 계속해서 올라간 후에 그대로 내려오는 것처럼 구경하게 되어있다.

위와 같은 경사를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분수가 보인다.

워낙 더웠을때라 물을 보니 본능적으로 달려드는데

모두 같은 심정인지 분수 근처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흠~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지 않남? ㅎㅎ

 

 

 

 

 

 

 

아래 사진처럼 열대 우림에 들어선 듯한 풍경이 자주 보이는데

덥기도 엄청 더워서 진짜 열대 우림같았다능~ㅎ

 

 

 

 

 

 

 

비너스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비너스 가든의 모습이다.

 

 

 

 

 

 

 

우리가 평소에는 보지 못한 신기한 선인장이 정말 많았던 '선인장 공원'이다.

 

 

 

 

 

 

 

봄에 왔으면 정말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같은 '화훼단지'의 전경이다.

 

 

 

 

 

 

 

 

아래 사진은 겨울연가에서 촬영했던 장소라는데 사진 찍는 사람이 워낙 많아

겨우 한 장 찍고 고개를 휘휘 저으며 사진 찍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등산하듯이 낮은 경사를 오르다보면 외도 전경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덥고 힘들었지만 올라갈수록 경치가 좋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외도의 꼭데기까지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역시 날씨가 좋을때는 망원경으로 일본의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모든 곳의 경치가 정말 예술이라 대충 찍어도 멋졌다능~

 

 

 

 

 

 

 

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해금강 풍경에 감탄하면서 찰칵~

 

 

 

 

 

 

 

외도의 주인이자 30년을 가꾸시다 돌아가신 '이창호'씨는 기독교 신자였다고 한다.

이 분이 세우신 교회인데 정말 소박하고 소탈해서 지으신 분의 인품이 느껴진달까~

 

 

 

 

 

 

아래 사진이 바로 '천국의 계단'인데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양쪽 안보이는 곳에는 여러 꽃들이 만발해있어서 정말 천국같이 아름다운 계단이다.

내려오느라 신나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ㅎㅎ

 

  

 

 

 

 

10여년 전에도 찾았던 외도이지만 그때보다 훨씬 화려해지고 꽉 찬 느낌이 들었다.

단지 그때는 봄이라서 그런지 여름에 찾았던 이번보다 훨씬 즐겁게 관광했던 듯~

 

외도 관람을 마치고 장승포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쯤 됐었는데

어찌나 더위에 지쳤던지 차안에서 1시간을 자고,

오후 여행은 모두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쉬면서

이날 하루는 외도/해금강 관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뭐 체력이 워낙 약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외도는 역시 봄/가을에 구경해야 한다는 게 진리인 듯!!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