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3. 7. 11. 23:50

 

 

 

 

 

3주전에 샀던 러브캣 숄더백을 이제야 포스팅-_-;;


두달전 쯤 러브캣 토트겸용 크로스백을 사서

만족하며 열심히 매고 다니다가 급 더워지는 바람에

아무래도 갈색의 가방이 여름에는 좀 더워보이는것같아...는 핑계고

사실 지름신의 끝판왕으로 질렀던 러브캣 숄더백^^:;

 

 

 

우연히 위의 사진이 눈에 들어와 며칠동안 고민을 반복하다

(한달전에 산 러브캣가방이 이미 있었으므로...)

인터넷 최저가로 30만원하던 가방이

열흘쯤 후에 러브캣 시즌오프 세일인지 뭔지 갑자기 30%를 세일해서
20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뚝 떨어져있길래 바로 질러버렸다;;

 

 

 

 

2013년 출시된 신상품이라더니 벌써 세일하는거보면

그닥 인기있던 상품은 아니었던듯.
하지만 내 눈엔 매우 사랑스럽고 예뻐보였기에...

 

 

 

 

원래 캐쥬얼한 면티를 즐겨입던 난

이런류의 여성스럽고 작은 체인 숄더백이 하나도 없기도 했다.(애써 합리화 '_' )


게다가 급작스레 취향이 바껴

그 동안 입지도 않던 브라우스랑 원피스를 잔뜩 지르고 난 후라

여름에 가볍게 매치하기에 요 가방이 딱이란 생각이 들었달까...

 

 

 


그리하여 두달전에 샀던 약간은 무겁고 둔탁해보이는

복주머니 형태의 러브캣가방은 더스트백에 넣어 고이 장롱속에 보관하고

(계절을 생각못했어;; 넌 가을에 다시 꺼내줄께 ㅠㅠ)
가방산지 한달만에 다시 지른 핑크색 러브캣 숄더백.

 

 

무난한 검은색이랑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어차피 이런 스타일은 봄,여름용이란 생각이 들어서... 

 

추운겨울에 두툼한 사파리나 파카입고 이런거 맬순 없지 않겠음?ㅋ

 

 

 

 

 

더스트백에 넣어져 뽁뽁이와 박스에 잘 포장되어 도착한 러브캣가방은
사실 도착해서 처음봤을땐

생각보다 블링블링한 느낌이 아니네? 였다.


화사한 핑크빛이 아니라

한톤 다운된 회색빛이 감도는 연한 인디핑크색이라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3주동안 쓰다보니 아무데나 잘 어울리고
오히려 더 괜찮은듯하다.

 

 

 

 

 

 

 

아래의 큐빅장식은 오른쪽 어깨에 매야 앞으로 제대로 보여지는데

왼쪽에 주로 가방을 매는 나에게 딱 하나 불만이랄까...

 

 

 

 

 

수납공간이 4군데나 되서 이것저것 분리해서 넣을 수 있고

깊이가 좀 있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나야 워낙 화장품을 별로 안가지고 다니는 쿨(?)한 여자여서

필요한거 넣어가지고 다니기에 아주 적당한 크기였다.

 

 

 

 

어깨의 프릴장식이 독특하게 포인트가 되면서

심플하면서도 큐트한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건 어깨의 넓은 가죽때문에

가방이 전혀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

 

처음엔 당연히 어깨 체인부분을 아래쪽으로 안보이게 매는줄 알고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체인이꼬인 불량품인줄 알았는데

 

아래 모델을 발견하고 체인을 위로해서 매니까 제대로 되더라.

(근데 보통 체인이 밑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리고 아래는 실 착용샷.

 

 

 

 

대충 이정도 느낌인데 키가 작은 나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이다.

 

여기저기 브라우스나 원피스에 잘 어울리고

완전 정장틱하지도 않아서 가볍게 매고 다니기에 아주 좋다.

 

 

그냥 그랬던 첫 느낌에서 쓸수록 아주 맘에드는 녀석이랄까...

 

뽕 뽑으면서 잘 사용할 수 있을듯하니

그 당시는 사면서 나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별로 돈이 안 아까울 정도.

 

뭐 6월 20일날 사서 벌써 3주동안 주구장창 매고 다녔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름 만족스러운 구매였음^^

 

 

 

 

 

☞관련글

2013/05/25 - [Y&S의 관심사/쇼핑] - 탐냈던 러브캣가방 (LAFHB673BR) 토트/크로스백을 드디어 사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5. 25. 21:43

 

 

 

 

 

재 작년 겨울.

우연히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보고 내 눈을 한눈에 사로잡았던 러브캣 가방(LAFHB673BR).

심플한 숄더백형식이 많은 러브캣 라인 중 유일하게 독특했던 아이.

아마 신세경이 광고해서 신세경가방으로 불렸던거 같다.

 

토트백 겸용 크로스백이었는데 그때 가격이 아마 40만원 중후반이었을거다.

 

나한테는 가방하나의 가격으로 지불하기에 꽤나 비쌌던지라 결국 몇 번 매어보다 발길을 돌리고

그래도 눈앞에 자꾸 어른거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37~8 만원쯤?

 

그때 중고까지 알아봤지만 매물이 거의없어 25~30만원정도 하는것을 사려다가 못 사고

결국 저렴했던 10만원대의 시슬리가방으로 타협을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그리도 오랫동안 고민하고 안샀던 비운의 가방이랄까... (누가보면 거지인줄 알겠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잊고있다가 문득 기억나 얼마 전 다시 찾아보니

이게 왠일? 20만원 초반의 가격까지 할인하고 있던 것.

 

2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날 정도면 이건 꼭 사야겠다 마음먹고 결국 이것저것 카드할인이랑 받아서

GSSHOP에서 20만원 정도에 바로 결제했다.

 

 

 

 

목요일 늦게 주문하고 다음주에나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토요일인 오늘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울리는 초인종소리.

 

"택배왔습니다" 라는 소리에 뛰쳐나가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택배를 받자마자 잽싸게 개봉시작.

에어캡으로 아주 꼼꼼히도 포장되어있다.

 

 

 

 

러브캣 책자랑 쇼핑백, 더스트백에 담겨있는 러브캣가방. 개런티카드와 품질보증서까지 봉투에 들어있었다.

 

 

 

 

 

 

 

 

색상은 맨 위의 쇼핑몰 사진보다 전체적으로 브라운컬러의 좀 더 어두운 편.

브라운색상은 노티나 보인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마냥 고급스러워 보인다.

 

어차피 백화점에서 전에 한번 봤던지라 뭐...

 

 

 

 

 

 

 

복주머니형태의 입구가 지퍼가 아닌 똑딱이인데 입구가 넓지않아 똑딱이 하나로도 안이 보이지 않고

충분히 커버된다.

쇼퍼백같은 경우는 입구는 넓디넓은데 반해 똑딱이형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허허벌판처럼 가방안이 훤히 보이는게 찜찜했던 기억이 있다.

 

단, 입구가 좁은만큼 물건꺼내고 집어넣을때 살짝 불편하고 안쪽이 3단으로 분리되어있어 많은걸 집어넣기에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

근데 뭐 난 원래 화장품을 몇개 안가지고 다니는 쿨한(?) 뇨자인지라 짐이 없기에 상관없다.

오히려 칸이 분리되있는게 이것저것 따로 넣을 수 있으니 맘에든다.

 

보기에는 벨트같은것도 있고해서 꽤 묵직할것같은데 윗부분 갈색만 소가죽이고

나머지는 PVC재질인지라 생각보다 가볍다.

 

 

 

20만원인 가격이 전혀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이래저래 참 볼수록 맘에 든다.

그래서 여기저기 하자없는지 확인 후 바로 비닐 제거 ㅋㅋ

 

 

 

 

 

 

그리고 아래는 착용 샷~~~

 

 

 

 

 

 

손잡이 부분을 가방 안으로 집어 넣을 수 있어 숄더로 매거나 크로스로 맬때 따로 보이지 않는다.

보통 손잡이와 숄더끈이 같이 있는경우 손잡이 끈이 늘어지게 놔둬야하는데 이게 참 맘에 듬.

가방이 두꺼워 크로스로 매긴 좀 별로고 가방끈을 최대로 길게해도 끈길이가 어정쩡한게 살짝 짧다.

그냥 한쪾 어깨에 숄더로 매야 예쁜 듯.

 

 

정장에는 토트백으로 사용해서 손으로 들어도 예쁘다.

컬러도 아무옷에나 매치시기기 좋아 데일리백으로 활용도가 높을 듯 하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않고 키가 작은 내게 아주 딱 적당. 키가 큰 사람에게는 살짝 작을수도 있겠다.

 

 

 

 

4년전 쯤 50만원정도 주고 산 mcm가방을 1년동안 한 10번 들었나...

캐쥬얼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가방인지라 평소 옷차림에 안맞아 결국 중고로 처분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mcm무늬가 왜케 고급스럽고 예뻐보였는지...

요새는 아줌마스러운것 같아서 mcm은 처다보지도 않으니 눈과 취향은 정말 수시로 변하는 듯하다.

 

근데 요 러브캣가방은 2년 지난 지금도 아직 예뻐보이니 매일매일 잘 들고 다닐 수 있을 듯.^^

신상아니면 어떠리~

어차피 유행 탈만한 디자인도 아니고 내가 만족스러우면 됐지 뭐~

 

 

 

 

요새 워낙 바빠 쇼핑도 거의 못했는데 간만에 지른 러브캣가방~ 죠아~~~>.<

 

 

 

 

 

☞관련글

2013/07/11 - [Y&S의 관심사/쇼핑] - 러블리한 러브캣가방(LDSHS047PILC) 퀼팅 숄더백 사용후기 by S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