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4. 7. 3. 19:01

 

 

 

그라데이션 아트네일

 

 

 

난 손톱모양이 별로 예쁘지도 않거니와 조금만 길러도 워낙 쉽게 부러지는지라 항상 짧은 손톱에 연한 색상의 매니큐어만 바르고 다녔다.
키보드 자판을 하루종일 붙들고있는 직업인지라 손톱을 기르면 불편하지만서도...


어쨌든 타 여성들의 예쁘게 길러 관리한 손톱이 부러웠지만 지금껏 네일샵을 한번도 갈 생각이 안들었던건,
한번에 몇 만원씩 하는 그것이 내 손톱에는 사치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회사에서 누가 한번 발라보라고 매니큐어를 건내줬는데
그게 바로 페이스샵의 그라데이션 아트네일즈 로얄골드의 금색펄이었다.

기존에 칠해져 있던 연분홍색 매니큐어 위에 대충 발랐을뿐인데도 하루종일 반짝반짝한게 마음에 들어서 아 이건 꼭 사야겠다 생각하고 페이스샵으로 직행.

 

세가지 그라데이션 색상의 매니큐어 세트가 원래 6천원인데 현재 할인행사중이었다.
로얄골드베리베리레드는 20%할인해서 4,800원이고,
스틸네이비홀리글로우는 50%할인해서 3,000원 판매중.

 

안타깝게도 맘에드는 두가지 색상이 모두 20프로 할인밖에 안돼서 9,600원에 두가지 세트를 업어왔다.ㅠㅠ
아무래도 파란색이나 은색에 비해 이 두가지가 인기있는 색상이라 그런듯 싶지만...

 

 

그라데이션 네일아트

 

 

 

 

 

빨리 발라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 오자마자 손에는 로얄골드를, 발에는 베리베리레드를 같이 바르기 시작.

아래처럼 그냥 뚜껑에 써있는 번호 순서대로 바르면 되니까 나같은 초보도 전혀 무리없이 그라데이션 네일을 만들 수 있다.

 

더페이스샵 그라데이션네일

 

그라데이션 아트 네일즈

 

 

 

 

 

일단 로얄골드 색상.
금색 반짝이 펄의 입자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준다.

 

더페이스샵 로얄골드

 

 

 

 

1번 베이스만 바른 상태인데 거의 투명한 매니큐어에 미세한 펄이 들어가있는 정도.

 

더페이스샵 로얄골드

 

 

 

 

2번을 손톱 중간부터 발랐는데 경계가 지지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섞인다.

펄이 좀더 커지고, 분홍색이 좀 더 짙어졌다.

 

그라데이션 로얄골드

 

 

 

 

마지막 3번 금색펄로 데코~

원래 손톱이 길었다면 길게 자란 부분에다 반짝이를 얹으면 더 예쁘겠지만 난 아쉬운데로 이 정도로 만족.

사진에선 반짝이는 화사함이 잘 표현이 안됐는데, 실제로 보면 빛에 따라 훨씬 더 반짝반짝 예쁘다.

 

손끝에 보석가루를 뿌린 느낌으로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일하다말고 자꾸 쳐다보게 된다.

네일샵에서 네일아트 받은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여자들이 왜 비싼돈주고 가끔씩 네일아트 받는지 알 수 있었다능 ㅋ

 

아..사진에 느낌이 잘 표현이 안돼서 정말 아쉬움 ㅠㅠ

 

그라데이션 네일


 

 

 

 

그리고 이어서 붉은색의 베리베리레드.

원래대로라면 손을 지우고 다시 발라야 바람직하겠지만 귀차니즘에 그냥 발에다 시도.

하여 후잡한 내 발사진을 흠...-_-;;

 

새빨간 핏빛색이라기보다는 분홍빛 섞인 라즈베리 색상이라고 보면 맞다.

 

더페이스샵 베리베리레드

 

 

 

 

이건 발이 민망한 관계로 1번부터 차례대로 쭉~~~

 

그라데이션네일 베리베리레드

 

 

 

엄지발톱을 제외하고는 워낙 작아서 그라데이션은 잘 표현이 안되지만 대략 이정도.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난 개인적으론 세련된 느낌의 로얄골드가 더 만족스럽다.

 

발림성도 좋아서 대충 슥슥 발라도 쉽게 잘 발리고, 생각보다 잘 벗겨지지도 않아 지금 바른지 삼일째인데 손끝 금박이가 몇 개 떨어져나간 부분만 다시 발라줬음.

 

어제 엄마도 발라드리니까 예쁘다고 매우 좋아하시더라 ㅋ

 

 

 

 

 

한가지톤의 매니큐어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가끔 이렇게 그라데이션의 색다른 느낌도 괜츈한듯~

결론적으로 난 매우 만족스럽다 ^________^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