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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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 [Y&S의 수다/Y 이야기] -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① - 1위부터 10위까지 by Y

 

 

 

 

추가글(2014/3/7)

 

이 글을 라이프지 한글 번역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은 라이프지 발표에서

살인마 이름만 참고하고 무려 사흘에 걸쳐서 자료를 찾아 일일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니 번역으로 착각하시고 그대로 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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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arold Shipman

 

 

해럴드 시프먼(영국, 1946년 1월 14일 ~ 2004년 1월 13일 자살)

 

해럴드 시프먼은 공식적으로 215명을 죽인 영국 최대의 살인마다.

시프먼은 어렸을때 사랑하던 어머니가 말기암 환자로 고통받다가 죽는 걸 보았고,

어머니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의사들이 모르핀을 주사하는 것도 보면서 자랐다.

 

후에 의사가 된 시프먼은 근무 중 발작하다가 기절하는 경우가 많았고

모르핀 중독과 공문서 위조 등으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해고되기도 했다.

갱생원에서 모르핀 중독을 치료한 시프먼은

1992년부터 맨체스터 근교의 작은 도시 하이드에서 의사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해부터 그 지역의 건강하던 노부인들이 돌연사로 죽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꾸준히 노부인들이 집에서 돌연사로 죽는 일이 일어났지만

자상하고 친절한 의사 이미지였던 시프먼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00년 80세의 노부인 캐슬린 그룬디가 돌연사한 후

전재산을 시프먼에게 상속한다는 유서가 발견된다.

이에 시프먼은 유서 조작 혐의로 구속되고 노부인의 사인이 의심스러워

시행된 부검에서 모르핀이 다량 발견되면서 시프먼의 살인 행각이 밝혀지게 된다.

 

2000년 1월 구속된 시프먼은 재판에서 15명의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후 영국 정부에 의해 실시된 재조사에서 시프먼이 279~345명을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공식적으로 그가 살해한 피해자는 2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프먼이 그 많은 사람들을 죽인 이유는 '살해하는 순간의 흥분' 때문이었다고 한다.

 

 

 

 

 

12. The BTK Killer

 

 

데니스 L. 레이더(1945년 3월 9일 ~ 현재 수감 중)

 

'BTK'라는 별명은 레이더가 자신에게 붙인 별명으로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의 약자이다.

 

데니스 레이더는 많은 사람을 죽여서 악명이 높아진 경우가 아니다.

처음 살인을 저지른 후 30년 동안 붙잡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언론사에 조롱하듯이 편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의 첫 살인은 대학생 때인 1974년이었는데 5명을 죽인 후 지역 신문사에

살해 과정과 자신이 범인이라는 주장을 담은 편지를 보낸다.

경찰은 이 편지가 캔사스 주립대학의 한 복사기에서 복사된 사실은 밝히지만

범인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레이더는 3년 뒤인 1977년에 2명을 살해하고 같은 방법으로

신문사에 편지를 보낸 후 10년 뒤인 1986년 8명을 살해한 후 또다시 잠적한다.

이때쯤엔 레이더에게 경찰과 언론사를 상대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래서 16년 뒤인 2000년 레이더는 신문사에 1986년에 자신이 살해한

비키 위거리의 시체 사진과 운전면허증을 동봉하고

자신이 1939년생이며 2차 대전 참전 용사이니 잡아보라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보낸다.

(1945년생인데;; 잡히긴 싫었던듯;;)

하지만, 역시 경찰은 그를 잡지 못했다.

 

그 후 2005년 레이더는 한 장의 디스크를 언론사에 보냈는데

이 디스크의 아이피를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그가 운영위원장으로 있던 교회가 발각되고

교회 주변 인물들 중 1974년 캔사스 주립대학 학생이었던

데니스 레이더가 의심스러웠던 경찰의 은밀한 수사 끝에 결국 검거되게 된다.

(아마 그가 잘난척을 하느라 자꾸 단서를 보내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도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캔사스 위치토의 공무원이었으며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데니스 레이더는

40년동안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13. Yoo Young-Chul

 

 

유영철(1970년 4월 18일 ~ 현재 수감 중)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0명을 살해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다.

가난한 부모의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4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자퇴하였으며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995년 이후에는 경찰을 사칭하며

불법유흥주점이나 노점상을 상대로 갈취행위를 하며 지냈다.

 

1991년 결혼한 후 아들을 낳았지만 절도 및 성폭력으로

11년을 여러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02년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2003년 9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유영철은 서울에서 노부부를 살해한 후

부유층 노인이나 보도방,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21명을 살해했다.

(후에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은 또 다른 연쇄 살인범인

정남규라는게 밝혀졌으니 사실상 유영철이 살해한 사람은 20명이다)

 

2004년 체포된 유영철은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아직 집행은 되지 않은 상태다.

 

 

 

 

 

 

14. The Yorkshire Ripper(요크셔 리퍼)

 

 

피터 서트클리프(영국, 1946년 6월 2일 ~ 현재 수감 중)

 

피터 서트클리프는 매춘부를 포함한 여성을 13명을 살해한 영국의 연쇄살인범이다.

영국은 그를 잡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사를 벌이고도

(20만명이 넘는 시민에게 탐문 수사를 하고, 서트클리프 본인도 9번이나 탐문을 받았었다.)

5년이나 걸린 후에야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서트클리프는 사랑하고 존경한 어머니를 흉포하게 다루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

모든 여성을 헌신을 바쳐야할 대상과 죽어 마땅한 대상으로

양분하여 바라보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그는 28세에 결혼하고 트럭운전수로 일하면서 평범한 가정을 꾸렸지만

1975년 지나가는 여성을 습격하여 망치로 기절시키고

칼로 하체를 공격하며 첫 범행을 저지른다.

그는 이후 5년 동안 매춘부, 가정주부, 학생 등 21명의 여성을

같은 수법으로 공격하여 13명을 죽인다.

주로 영국 요크셔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1800년대 매춘부 살인범

잭 더 리퍼 사건과 유사하다 하여 그에게 '요크셔 리퍼'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1981년 잠복중이던 경찰에게 매춘부와 함께 있던 현장을 붙잡힌 후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후에 교도소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이상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동료 환자에게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15. Michael Bruce Ross

 

 

마이클 브루스 로스(1959년 7월 26일 ~ 2005년 5월 13일 사형)

 

1981년에서 198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코네티컷 주와

뉴욕 주 일대에서 8명의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했다.

보험 세일즈맨이었던 브루스는 코티네컷에서 49년동안 사형당한 유일한 사람이다.

 

 

 

 

 

 

 

16. Albert DeSalvo

 

 

앨버트 데살보(1931년 9월 3일 ~ 1973년 11월 25일 사망)

 

앨버트 데살보는 보스턴에서 300여명을 성폭행하고

그 중 13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자 강간범이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끔찍하게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치아를 모두 부러뜨리고, 손가락을 구둣발로 하나씩 부러뜨리는 정도였음)

17세에 군대에 입대하여 유럽에 파견되어 독일 여성과 결혼 후 미국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잘 살다가 9살 소녀를 성추행하여 교소도에 수감된다.

 

출소 이후에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일할때 입었던 푸른작업복을 입고

300여명의 독신 여성들을 무차별 성폭행하여 '그린맨'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린맨'이 활동하던 당시에 같은 보스턴에서는 여성들을 칼로 난자하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보스턴 교살자'가 범죄활동 중이었다.

 

데살보는 검거된 후 재판에서 자신이 '보스턴 교살자'이면서 '그린맨'이라고 주장한다.

재판에서는 데살보의 자백밖에 없는 상태에서 그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보스턴 교살자' 혐의는 취하하고 '그린맨'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여 종신형을 선고한다.

(데살보가 둘다 인정한 이유는 책이나 영화 관련 유명세 때문이라는 설이 있고,

그의 주장을 받아들인 이유는 '보스턴 교살자'의 진범을 못잡으니 협상을 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데살보가 잡힌 후 '보스턴 교살자'의 범행이 멈춘 것은 우연의 일치일지...)

 

데살보는 교도소에서 동료 죄수에게 칼에 찔려 죽임을 당한다.

 

 

 

 

 

 

17. Joel Rifkin

 

 

조엘 리프킨(1959년 1월 20일 ~ 현재 수감 중)

 

리프킨은 17명의 매춘부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여

뉴욕 주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범인이지만

희생자가 마약에 찌든 매춘부라는 이유로 '테드 번디'처럼 유명하지는 않다.

 

리프킨은 양부모에게 입양되었고 몸이 약하고 말을 더듬어 따돌림을 받으며 자랐다.

청소년기에 학교를 그만둔 그는 잡일을 해서 돈을 번 후 마약과 매춘부에 찌들어 살았다.

리프킨은 1989년 첫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토막내어 각기 다른 지역에 유기했고

같은 수법으로 4년간 17명의 매춘부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했다.

 

1993년 번호판을 달지 않은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걸렸는데

이때 그의 트럭에는 썩어가는 시체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리프킨은 20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매춘부들을 위한 재활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18. John Wayne Gacy

 

 

존 웨인 게이시(1942년 3월 17일 ~ 1994년 5월 10일 사형)

 

게이시는 수많은 소년들을 강간하고 그 중 3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그가 잡힌 후 어릿광대 분장을 하고 자선공연을 자주 했다는 것이

밝혀져 후에 '광대 살인마'라고 알려졌다.

 

게이시는 알콜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키도 작고 뚱뚱하고 소심하고 동성애자인 자신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체인점을 운영하며 여유있게 살다가

1968년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아내와 이혼한다.

 

그 후 모범수로 2년만에 가석방된 게이시는 다시 시카고에서 결혼하고

하청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에서 명망높은 사업가로, 헌신적인 자선가로,

정치에 입문하여 청년 회의소 위원직을 맡으며 살았다.

 

하지만 동시에 하청업체를 찾아온 구직자, 부하직원, 소매치기 등을

닥치는 대로 납치하여 고문과 성폭행을 가한 후 목을 졸라 죽이고

그 시체를 거실 벽장 지하실에 버렸으며 나중엔 지하실 공간이 부족하여

지하실 바닥을 파고 뭍거나 강에 버리기도 했다.

 

비명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게이시를 찾아온 경찰이

그가 둘러대는 말을 믿고 돌아가는 등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1978년 15세 소년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으러

게이시의 하청업체를 찾은 후 실종되자 그의 부모가 게이시를 신고했고,

이때 그의 전과 사실을 알게된 경찰의 수색으로 그의 집에서 엄청난 수의 시체가 발견된다.

 

결국 14년의 재판 끝에 사형이 선고되었고,

그가 사형집행을 당하기 전에 한 마지막 말은 'kiss my ass' 였다.

 

 

 

 

 

 

19. Charles Cullen

 

 

찰스 컬렌(1960년 2월 22일 ~ 현재 수감 중)

 

컬렌은 16년간 요양원과 병원에서 약물로 40여명을 살해한 간호사이다.

그는 2003년 뉴저지주의 메디컬 센터에 입원한 카톨릭 신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추가로 6명의 환자에게 약물이 과다투여된 것이 밝혀졌고, 이후 이 환자들 모두가 죽었다.

컬렌은 검찰 조사에서 메디컬 센터에서 12~15명을 죽인 것과

16년 동안 10여곳의 병원에서 40여명의 환자를 죽인 것을 순순히 자백했다.

 

컬렌은 자신을 '환자의 고통을 끝내준 자비의 천사'라고 표현했으며

법원이 그의 행위가 인간적인 동정의 발로였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가석방이 불가능한 397년형을 선고했다.

 

 

 

 

 

 

20. Gary Ridgway

 

 

게리 리지웨이(1949년 2월 18일 ~ 현재 수감 중)

 

게리 리지웨이는 100여명의 매춘부를 강간하고 교살하여 

그린강에 시체를 버렸기에 '그린 리버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연쇄 살인범이다.

이 사건 또한 20년 동안이나 미궁에 빠졌던 사건이라 수많은 영화, 책,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그린 리버 밴드'라는 록밴드까지 결성되었다.

(그린 리버 밴드는 리지웨이가 잡히자마자 인기가 없어져 해체되었다;;)

 

그는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언어폭력을 당하며 자랐다.

리지웨이는 성격 자체가 좋아 매춘부와 2번의 결혼을 했지만

두 번 모두 잠자리에서 목을 조르는 변태적인 행위가 원인이 되어 이혼을 당했다.

 

리지웨이는 주로 1982년과 1984년의 2년 동안 48명의 매춘부를 살인했다.

하지만 그 후 결혼을 하여 잡힐 때까지 13년이나 행복하게 부인과 살면서

살인 충동이 많이 줄어들어 1990년과 1998년의 범행 외에는 조용히 지낸 편이었다.

 

사건의 경과를 보자면 1982년 최초로 그린강에서 시체 3구가 발견되고

6개월 후 6구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지만

피해자가 매춘부인 까닭에 범인을 밝히기는 커녕 피해자의 신원도 밝혀내기가 힘들었다.

이에 거센 여론이 일자 그린 리버 킬러 전담팀이 꾸려졌다.

 

1983년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납치되는 현장을 보고 차를 쫓아가

리지웨이의 집까지 알아내어 신고했지만 증거를 못찾고 돌아갔다.

1987년에는 한때 매춘부였던 여성이 자신의 전남편이 자기 목을 자주 졸랐으며

그린 강에 자주 갔다는 제보를 해 리지웨이를 체포하지만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결국 14년 뒤인 2001년 전담팀에서 희생자들의 DNA를 모두 분석하고

용의자들의 DNA와 비교한 후에야 리지웨이를 체포할 수 있었다.

 

후에 리지웨이는 매춘부는 실종되도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자로 선택했고

죽인 이유로는 매춘부에 대한 증오심과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진술했다.

리지웨이는 확인된 48건의 살인에 대해 48번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15. 23:22

 

 

 

어떤 나라든 먹고 사는게 최고의 문제였던 때를 지나 먹고 살만해지고 가족의 붕괴, 개인주의의 팽배 등의 문제가 등장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 엽기적인 연쇄살인범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같다.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점을 보면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으며, 성장 후에도 순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결국 연쇄살인범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인생에서 불행을 맞닥뜨리게 되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연쇄살인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리 대처하기 어려운 가장 무서운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인 라이프지는 2009년 세계적인 살인마 31인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미국 살인마가 가장 많고, 영국, 캐나다, 도이칠란드, 러시아 살인마와 함께 우리나라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유영철이 세계적으로도 잔인한 연쇄살인범이라는 뜻일 테다;;

 

 

 

 

추가글(2014/3/7)

 

이 글을 라이프지 한글 번역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은 라이프지 발표에서

살인마 이름만 참고하고 무려 사흘에 걸쳐서 자료를 찾아 일일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니 번역으로 착각하시고 그대로 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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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n of Sam(샘의 아들)

 

 

데이비드 버코위츠(1953년 6월 1일생, 현재 징역 36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버코위츠는 사생아로 태어나 양부모의 손에서 길러졌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육군에 입대한 후 한국에 파병되어 매춘부를 상대로 처음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병에 걸리게 된다.

제대 후 찾아간 친부모는 그를 반기지 않았다.

 

그 후 76년부터 77년까지 총으로 6명을 살해했으며 2000여건의 방화를 저질렀고

일기에 방화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방화를 저지른 후 그 현장에 남아 불타는 장면을 보면서 자위 행위를 했다고 한다.

(2000여건이라늬~~~밥 먹고 불만 질렀남~~정말 성실한 범인인듯;;)

 

경찰에 잡힌 후 '샘 카아'라는 남자로부터 살인지령을 개를 통해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거짓말로 밝혀짐)을 하여 '샘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살해동기는 '여성에 대한 실망'이었다고 하니 유영철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보인다.

직장동료들은 그가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믿을 수 있는 동료였다고 진술했다.

 

 

 

 

 

2. Night Stalker(나이트 스토커)

 

 

리차드 라미레즈(1960년 2월 28일생~2013년 사망)

 

리차드는 1984년부터 1년 동안 13명을 죽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한 연쇄살인범이다.

피해자가 부부이거나 연인일 경우 남자를 먼저 죽이고 여자는 강간 후 죽였으며

피해자의 눈알을 파내어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피해자의 몸이나 벽에 악마의 표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80대 여성을 강간하기도 하고, 자녀 앞에서 엄마를 고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1년 동안 안 잡히자 자신이 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사탄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했고, 언론은 그를 '나이트 스토커'라고 불렀다.

 

하지만 85년 도난당한 차량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어

결국 1년간의 잔인한 범행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때 수배 중인 그를 처음 알아본 사람은 지나가는 행인이었는데 

차량을 훔치던 그를 알아보고 바로 그에게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고,

성난 군중들이 곧 합세했다. 아마 경찰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으면

그는 길거리에서 맞아 죽었을 것이다.

 

리차드는 재판 중에서도 뉘우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고,

기자에게 달려들고, 악마의 표식을 만들곤 했다.

하지만 그를 동정하고 지지하는 열광적인 팬클럽이 만들어졌고,

실제로 나중에 팬 중 한명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3. 밀워키의 식인귀

 

 

제프리 라이오넬 다머(1960년 5월 21일 ~ 1994년 11월 28일)

 

제프리는 1978년부터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해 1991년까지 17명을 죽인 후

사간하고, 식인을 했으며, 해골과 생식기를 전리품으로 간직한 변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그의 시체에 대한 변태적인 성욕은 14살부터 환상처럼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78년 사귀던 애인이 헤어짐을 고하자 홧김에 첫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때는 시체를 땅에 묻지만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후 그 시체를 파내어

가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게이였던 그는 보통 게이바에서 살인대상을 물색하여 자기 집으로 유인한 후

약물을 먹여 무력하게 만들고 바로 죽이고 사체를 강간하거나 사체를 보며 자위 행위를 했다.

그 후 사체를 토막내어 내장은 요리해서 먹었으며 나머지는 염산과 같은 화학품으로 녹였다.

주로 밀워키에서 범행을 저질렀기에 '밀워키의 식인귀'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옥에서 모범수로 지내던 제프리는 1994년 동료 죄수 둘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4. Ted Bundy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1946년 11월 24일 ~ 1989년 1월 24일)

 

그로 인해 연쇄살인범(Serial Killer)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지적이고 깔끔한 청년이었던 그는 과거에는 연쇄살인의 귀공자로 불렸고,

오늘날에는 보통 테드 번디로 알려져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 누나가 사실은 어머니고, 어머니는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자라게 된다.

 

테드 번디는 1974년부터 4년간 엄청난 수의 젊은 여성을 강간한 후 살해했는데

자백한 피해자 수가 300여명에 이르른다고 한다.

그는 겉으로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대표적인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살인범이었다.

감옥에 갇힌 후 탈옥에 성공하기도 하고, 재판에서 정신장애를 앓는 척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1989년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5. Aileen Wuornos

 

 

아일린 워노스(1956~2002)

 

아일린의 이야기는 영화 '몬스터'의 실제 이야기이다.

아일린은 자신이 태어날 무렵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그 안에서 자살한 아버지와

자신을 외할머니 집에 버리고 간 어머니를 보지 못한채

외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외할아버지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자랐다.

외할아버지의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고 외할머니마저 죽자 집에서 쫓겨나

15살부터 거리의 창녀로 살아가게 된다.

 

결국 분노만 키우던 아일린은 1989년부터 1년 동안 7명의 남자를 살해하게 된다.

법정에서 그녀는 7명의 남자가 모두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고 자신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그녀의 애인이었던 무어가 그녀를 배신하고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유죄를 선고받고 2002년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6. Charles Manson

 

 

찰스 맨슨 (1934년 11월 12일 ~ 종신형으로 수감 중)

 

찰스 맨슨은 사이비 종교의 지도자이자 연쇄살인범이다.

찰스는 매춘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소매치기와 강간으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한다.

그 후에도 수표 위조와 기타 범죄로 32살까지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샌프란시스코에 자리를 잡은 후 히피와 마약중독자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는 요한계시록과 자신이 좋아하던 비틀즈의 이야기를 섞어

자신만의 교리를 만들어 더 많은 추종자를 모은다.

 

찰스 맨슨은 흑인들이 백인들을 모두 죽인다며

인종전쟁을 선포하고 그의 추종자들인 '맨슨 패밀리'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그 임무란 백인 유명인사를 죽여 흑인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 후 흑인들을 죽여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곧 임무대로 찰스 맨슨을 포함한 맨슨 패밀리는 1969년 유명 영화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만삭이었던 부인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비롯하여 식솔 4명을 모두 잔인하게 죽였다.

이후 계속해서 총 35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며 헐리우드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맨슨은 결국 추종자 중 하나인 '수잔 앳킨슨'이 잡히면서 덜미가 잡혀

기나긴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사형 제도가 없어지면서 종신형으로 현재까지 수감중이다.

 

유명 가수인 마를린 맨슨의 이름은 찰스 맨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7. The Unabomber(유나바머,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1942년 5월 22일 ~ )

 

유나바머로 불리는 존은 하버드대를 나온 미국의 수학자이자 철학 박사이면서 테러리스트이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랐지만, 테러리스트가 되어 많은 사람을 살상한 특이 케이스이다.

수학 교수였던 존은 과학의 진보가 인류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생각에 1978년부터 17여년간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에게 편지 폭탄을 보내 3명이 죽고, 29명이 크게 다치게 한다.

 

유나바머는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한 동생의 신고와 FBI의 수사로 검거되었다.

유나바머가 잡힌 후 그의 학력과 신분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으며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인성 교육을 무시한 학교 교육의 폐혜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8. Henry Lee Lucas

 

 

헨리 리 루커스(1936년 8월 23일 ~ 2001년 3월 13일)

 

루커스는 소설이자 영화인 '한니발 렉터'의 실제 모델 중 한명인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그는 매춘할 때 아들이 꼭 보도록하고, 한쪽 눈이 다쳤는데도 방치하여

실명하도록 하는 등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엄청난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결국 그의 첫 살해 대상자는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의 칼에 죽지 않았었고,

깨어난뒤 아들이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에 충격받고 심근경색으로 죽었다고 한다.)

 

루커스는 이 일로 40년형을 선고받지만 10년만 복역하고 퇴소하게 된다.

그 후에 25살 연하인 포웰(15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1978년부터 4년동안 108건의 살인을 함께 저지른다.

하지만, 다툼 끝에 애인인 포웰마저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곧 경찰에 잡힌다.

 

경찰에 잡히자 곧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600건, 27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하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을 번복했고, 계속 거짓말을 한다.

후에 추정하기로는 최소 4명에서 최대 213명을 살인한 걸로 알려지지만, 그 폭이 너무나 크다.

그는 결국 확실한 몇건의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죽게 된다.

 

 

 

 

 

9. 10. The Beltway Sniper 사건

 

 

존 앨런 무하마드(John Allen Muhammad) - 2009년 사형집행

보이드 말보(Lee Boyd Malvo) - 종신형

 

걸프전에 참전했던 퇴역군인 무하마드와 그의 양아들 말보(17세)는

워싱턴 DC에서 무차별 저격으로 2002년 10월 3주 동안 10명을 살해했고, 3명을 다치게 했다.

나중에 그들이 자동차에 소총을 숨겨놓고 차 안에서 생활하면서

트렁크의 작은 구멍으로 저격을 하는 방법으로

검문을 통과하고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3주 동안 많은 시민들은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몰라

소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등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무하마드는 할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받으면서 자랐고,

군생활 중에도 명령 불복종과 폭행으로 군사 법원에 두번이나 회부된 경력이 있었다.

군생활 중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성을 '무하마드'로 바꾼 무하마드는

군 제대후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자 자식들을 부양할 수 없어

이혼한 아이들 어머니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말보는 미혼모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강한 아버지상을 바라고 있었다.

이에 무하마드는 말보를 양아들로 삼은 뒤 두 사람은 사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하마드는 사형을 구형받고 사형이 집행되었으며, 말보는 현재 종신형으로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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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