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드라마#TV2012. 12. 14. 12:50

 

 

 

이렇게 빨리 덱스터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7시즌은 정말 충격의 연속이라 보면서도 헉헉!! 허거!! 정말???? 이런 감탄사와 함께 보게 된다.(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라.) 6번째 에피소드에 이어 7, 8 에피소드가 충격의 연속이다.

 

개인적으로 데보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덱스터의 부인이라는 아주 지극히 말도 안되고 치졸하고, 쪼잔하고...ㅋㅋㅋ 흐흠..그런 이유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같은 사람을 위한 배려인지 6시즌부터 주인공인 덱스터를 짝사랑하는 호감형 캐릭터로 나오기 시작했다. 동정표를 안 던질래야 안 던질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7시즌 초반부터 덱스터의 모든 살인을 덮어주기에 온 힘을 기울이는데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오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충격인데, 사랑하는 사람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멘붕 상태인 뎁

 

나도 여자이기 때문일까? 다른 무엇보다도 덱스터가 뎁에게 니 인생을 찾고 즐기라는 뜻으로 뎁에게 관심을 보이던 작가 살 프라이스와 데이트해보라는 말을 했을 때 뎁의 감정에 이입이 되어 참 슬펐다.

 

 

 

뎁은 반발심으로 살 프라이스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한나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여 찔러보던 살은 항상 무언가를 씹는 습관을 이용하여 볼펜 끝에 미리 독을 뭍혀놓은 한나에 의해 독으로 죽게 된다.

뎁이 정말 사랑하진 않았지만 모처럼 마음을 열고 만나보고자 했던 남자가 또또또 죽는다.

작가가 뎁이 정말 미웠나보다.

 

 

 

취조실에서 만난 사랑의 라이벌 

 

 

역시나 이번에도 한나는 증거가 없어 용의선상에서 풀려나게 된다.

이에 한나를 잡을 수도 없고 또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확신한 뎁은 덱스터에게 한나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미 한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덱스터는 거절하고 어찌하다가 덱스터가 한나를 사랑하는 걸 알게된 뎁.

 

이때 정말 공감되었던 뎁의 한 마디.

'오빠가 살인범이라는 걸 알았을 때보다 한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을 때가 더 절망적이야'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오빠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 부분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6시즌을 보면서 덱스터와 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느꼈기에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뎁이 자신의 맘을 고백할 줄 몰랐다.

 

 

 

충격적인 고백을 들은 덱스터

 

 

아..불쌍한 데보라..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다음 시즌에서라도 뎁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싶다.

점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예상을 뒤엎는 덱스터, 마지막까지 뒷통수를 퍽퍽;; 칠 듯

 

 

 

 

 

 

 

 

 

 

 

번외로 조지 클루니만큼 멋지다고 생각한 아이잭이 자신이 게이라고 말하면서 여태까지 덱스터를 죽이려는 이유가 조직의 복수가 아닌 사랑의 복수(컥컥;;;)라고 털어놓을 때는 솔직히 멘붕이 왔다.(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어제까지도 멋지다고 생각했던 아이잭 ㅠㅠ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