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드라마#TV2012. 12. 13. 16:27

 

 

 

요사이 시간이 날때마다 '덱스터'를 보고 있다. 워낙 스릴러를 좋아하고, 연쇄 살인마 이야기에 미치기 때문에 미드 '덱스터'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성찬이다. 1시즌부터 6시즌까지 꾸준히 보다가 7시즌 나온 기념으로 1시즌부터 정주행 중인데, 7시즌은 1~6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1~6시즌이 덱스터의 인간관계가 텍스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형제, 연인, 친구, 동료 살인마(?) 등)을 큰 줄거리로 하여 이야기를 끌고 왔다면, 7시즌에서는 덱스터가 먼저 다가서는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심한 배신감을 느끼는 중.. 니가 왜? 라고 묻는다면 할말은 없지만.. 왠지 시크한 덱스터에게 안어울리지 않음? (나만 그런감?)

감옥에 갇힌 연쇄살인범이 세월이 흐른 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추가 범행을 고백하는데, 시체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감옥에서 나온 후 몇일 후에 자살해버리는 바람에 범인과 함께 여행을 다니던 여자 한나에게 시체의 위치를 물어보게 된다.

 

그래서 알게된 추가 범행의 시체를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있는 덱스터

 

그런데 사건 추리 중 덱스터는 범인 혼자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피해자인 줄 알았던 동행 한나가 사실은 같이 살인을 저지른 것을 알게된 덱스터는 자신의 리스트(?)에 그녀를 올린다. 그래서 한나를 자신이 죽이기 위해 혈흔보고서를 거짓으로 올리게 된다. 여기까지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흘러간다.

BUT!!!

덱스터가 한나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부터 덱스터 답지 않게 실수를 한다. 아...그때 느끼긴 했지만 설마 진짜로 덱스터가 여자에게 첫눈에 반할 줄은 몰랐다. 덱스터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한나 이쁘다..!!! 입술이 매력적인 한나, 그나마 지금까지의 모든 덱스터의 여인 중 가장 나은 듯

 

한나가 그 후로도 추가 살인을 저질렀음을 확인한 후 덱스터는 한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항상 밤에 몰래 접근하는 식으로 일을 처리해왔던 덱스터가 데이트 신청이라뉘~여기부터 수상하긴 했다. 데이트 장소를 살인룸으로 꾸며놓은 덱스터는 여자를 죽이지 못한다.
(이 뒤는 19금이므로 생략)

물론 한나도 덱스터에게 끌리기는 한다. 이 사실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열심히 한나를 훔쳐보는 중인 웬지 달라진 덱스터의 사진 한 장 투척!

 

 

현재 6번 에피소드까지 본 후 충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원래의 쿨하고 남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기를 바래..덱스터..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