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S 이야기2014. 5. 5. 22:27

 

 

 

 

 

 

몇달 전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겨 좌절을 겪고 AS받아야겠다 했는데, 새 외장하드도 사고 다행히 중요한 자료들은 백업해놓은걸 찾아서 귀차니즘에 미루고 있었다.

2014/01/27 - 엠지텍 테란2+ 외장하드 맛이가서 멘붕...by S

 

그러다 Y언니도 산지 얼마안된 엠지텍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겨 AS받았다는 소릴듣고 절차가 간단하다길래 나도 신청했드랬다.

2014/03/14 - 엠지텍 외장하드 AS 후기 by Y

 

 

그런데 택배로 AS보낸지 며칠 후 엠지텍 AS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외장하드에 베드섹터가 많이 생겨서 상태가 매우 좋지않고 읽는게 느리다면서 포맷한번 해볼까요?  이렇게 묻는것이다. (당연히 상태가 안좋으니까 AS보냈지 헐;;)

 

복구하려면 복구센터에 보내야하고 그 비용은 몇십만원... 안에 아쉬운 자료들이 상당히 많이 있지만 몇 십만원 주고라도 복구할정도는 아닌지라 일단 포맷해봐달라고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포맷했지만 역시 상태가 안좋다고 그냥 다시 택배로 받을지 아니면 외장하드 재구매할지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나는 황당해서 "그럼 AS가 안되나요?" 하고 물었더니 원래 외장하드는 AS가 안되고 제품 교환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내껀 AS기간이 다 끝났기때문에 불가하다는 것.

 

AS비용을 주고라도 수리를 해보려했었는데, 외장하드는 결국 왕복 택배비만 날리고 포맷만 되서 돌아왔다. 
물론 컴퓨터가 잘 읽지못하는 상태안좋은 그대로 말이다.

외장하드가 갑작스럽게 인식안되는건 케이스나 커넥터부분만 교체하면 될거같은데 그게 아닌가보다...
 

 

 

 

무슨 AS가 이따구야!!! 포맷해보는건 나도 하겠네!!! 하면서 엠지텍회사 문제인가 싶어 삼성도 알아봤지만 삼성 외장하드도 마찬가지랜다 ㅎㅎ;;
얼마 전 엠지텍외장하드가 고장난 후, 같은용량에 몇만원 비싸더라도 일부러 이런문제를 고려해 삼성 외장하드로 구입했건만 결국 별 의미없었다는 소리.

 

무상 AS기간 중이라도 외장하드가 고장나면 자료복구에 2~3십만원 들어가는건 똑같고, 복구시킬 필요없으면 제품이 교환되어 온다는건데 한마디로 그 제품자체는 고장나면 그냥 끝이라는 거...
무상기간 끝났는데 괜히 AS해보겠다고 택배보냈다간 택배비만 5천원 날린다는거...

 

어디 무서워서 외장하드에 중요한 자료를 넣어놓겠나 싶다.
이런식이라면 외장하드를 살떄 브랜드네임을 따지기보다 그냥 제품교환해주는 AS기간이 최대한 긴 걸 선택하는게 나은게 아닌가 싶다.-_-;

 

지금껏 중요한 자료는 죄다 외장하드에 넣어놓고 다녔는데, 이게 사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지 깨달았다.
외장하드만 믿지말고 수시로 다른데다 백업해 놓는게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사실 컴퓨터 용량부족으로 외장하드에 자료 넣어놓을때도 많은데 참 난감할세...-_-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