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2. 12. 22. 01:02

 

 

 

 

5월 쯤에 매직립스틱, 일명 반전립스틱을 소셜을 보다가 처음 알고난 후 (원래 화장품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오~이런 은혜로운 상품이 있나...틴트처럼 잘 지워지지 않으면서 오래가고, 컵에 묻어나지도 않고, 신기하기까지 해!!! 대박이야!!!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알사람들은 다 알고 한참전부터 유행이었더라;;

 

 

어쨌든 처음 접했던건 반전립스틱의 원조, 슈렉틴트라고 불리는 무드매쳐 립스틱이였는데

그동안 연한색 립글로즈정도만 사용하던 내가 요번엔 색다른걸 도전해보자하고

섹시레드색이 된다는 빨강을 샀다가 무시무시한 꽃분홍이 되는걸보고

그냥 회사사람이 샀던 무드매쳐 갈색이랑 바꾼 후 (꽃분홍보다는 차라리 이게 레드에가까웠다)

몇번 쓰다가 결국 엄마드렸다.

 

기본적으로 화장이라고는 비비뿐이 안바르고 다니던 내게 진한색은 역시 무리였달까...
입술만 쥐잡아먹은듯 동동;;

게다가 입술이 엄청 뜨고 각질이 일어나는 나에게 무드매처 립스틱은 틴트처럼 입술을 너무 건조하게 만들었고

일단 바를때 향도 별로여서 바르기 싫더라...


 

 

 

그래도 반전립스틱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알아보다가 마스꼴로지 매직립스틱을 알게됐는데

요건 오래가면서 촉촉하고, 자외선까지 차단이 된단다.

 

 

 

옐로우가 망고오렌지로, 오렌지가 자몽오렌지로, 핫핑크가 로즈핑크로, 퍼플이 라벤더핑크로, 그린이 루비레드로

발색된다고 하는데

상세페이지 보면서 이대로만 발색이 된다면 다 사도 돈 아깝지 않겠다 생각했으나,

반전립스틱이 결코 상세페이지와 같은 발색을 내지 않는다는걸 무드매쳐를 통해 겪었기 때문에

무슨색을 사야할지 며칠동안 후기만 찾아보고 다녔다.
비싸지도 않은거 그냥 몇개 사서 써보면 될것을 피곤한 이 성격탓에... ㅠㅠ

 

 

 

 

무슨색을 살지 수많은 고민끝에 노란색을 샀는데 결론부터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단 바를때 무드매쳐보다 훨씬 촉촉해서 내 각질많은 입술에도 들뜸없이 아주 잘 발렸고, 향도 좋은데다

케이스도 무드매쳐립스틱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였다. (무드매쳐는 진짜 케이스가 싸구려 장난감 같아서...)

색상이 별로 티가 안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안바르면 병자같이 입술에 생기가 없었기때문에

요거하나 바르고 글로시한 투명립밤 하나 발라주면 딱 화장안한 듯 생기있는 내입술 느낌이였다.

 


광고처럼 지속력이 12시간을 간다거나 전혀 묻어나지 않는다거나 하는건 아니였지만

그거 외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색감을 냈기 때문에 몇개월동안 매일매일 하루에 두세번씩 수시로 발랐더니

어느새 거의 다 써가고... (질감이 부드럽고 물러서 생각보다 빨리쓴다)

 

 

얼마전에 낱개로 5천원 안되는 가격에 매우싸게 나왔길래 망고오렌지 하나 미리 장만해놓자 하면서

요번엔 진한거 하나 더 사볼까? 했다가 결국 고민끝에 에잇~하면서 5개 모두 질렀다 ㅡㅡ;;

발색이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근데...진짜 색상이...참...

내가 발색후기만 엄청 보면서 돌아댕겼는데 그럼에도 무슨색을 사야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던게

같은 립스틱 색상이라도 찍어놓은 사진들의 색감이 전혀 틀렸기 때문인데

내가 실제 착용샷을 찍어보니 그럴만하더라.

일단 입술에 바른 후 조명에 따라서도 색상자체가 틀려보이고 카메라가 그 미묘한 색감을 정확히 잡아내지 못하는데 발색사진 아무리 봐도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며칠동안 이색 저색 써봤는데 일단 오렌지,그린,핫핑크는 확실히 거의 같은색이라고 보면된다.

기분에 따라 좀 틀려보일수도 있긴한데 이게 기본 립스틱 색상이 있기때문에

바르는순간 발색되는 과정에서 좀 달라보이는거지 약간 시간 경과 후 보면 결국 같은색... 

긴가민가하는마음에 오렌지를 윗입술에, 그린을 아랫입술에 바르면 두 색은 전혀 구분이 안된다.

핫핑크와 그린도 같은식으로 발라봤지만 마찬가지.

 

팔에다 하면 좀 구분이 될까해서 두번씩 그어봤으나 똑같더라... ㅡㅡ

 

 

 

 

발색샷좀 찍어보겠다고 이색저색 다 발랐다 지웠다 하며 윗입술 아랫입술도 다르게해서 수십장을 찍어댔으나

나중에 포토샵열고 확인해보니

일률적인 입술색에 어디서부터 무슨색을 찍은건지 구분이 하나도 안가는 것은 물론 

(분명 서로 다른색을 발랐는데 위아래 입술색조차 똑같다;;) 

실재로 눈으로 보여지는 색상이랑 전혀 다른색으로 찍혀있길래 

그냥 포기하고 포토샵으로 비슷한 느낌을 만들어 올리는게 차라리 더 도움되겠다 싶어 포샵질만 열라게 했다;;

 

 

우리집은 형광등 불빛에 약간 노란빛이 돈다...같은색을 발라도 저녁에 불키고 발라본 느낌이랑

사무실 출근해서 백색형광등 아래에서 본 색감은 전혀 달랐다.

 

 

 

집에서: 오렌지색이라기보다는 코럴색에 가깝다.

왼쪽-맨입술

오른쪽-옐로우 (망고오렌지)

 

 

사무실에서: 살짝연한 핑크빛이 돈다.

왼쪽-맨입술

오른쪽-옐로우 (망고오렌지)

 

 

 

 

 

집에서: 옐로우가 그냥 본인의 자연스런 입술색같다면 세가지는 좀 화장한느낌이 드는데 다홍빛 색감이다.

왼쪽-옐로우(망고오렌지)

오른쪽-그린(루비레드) or 핫핑크(로즈핑크) or 오렌지(자몽오렌지)

 

   

 

 

사무실에서: 밖에 나가서보면 무조건 그냥 핑크색이라 보면 된다.

옐로우가 연하고 나머지 세개는 그보다 좀더 진하다. 

왼쪽-옐로우(망고오렌지)

오른쪽-그린(루비레드) or 핫핑크(로즈핑크) or 오렌지(자몽오렌지)

 

 

 

퍼플은 친구 선물주기로해서 직접 못발라 봤다가 친구한테 준 후 한번 발라봤는데

위의사진이 다른거 두세번 그어야만 나오는 발색이라면 퍼플은 한번만 발라도 바로 진달래색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노란색을 여러번 칠하면 그린,오렌지,핫핑크 색감을 낼수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위의 모습이 여러번 칠했을때 느낌이니까...

 

근데 여기서 따져볼 건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이나 밖에서 보낸다고 생각해봤을때

그냥 전부 핑크색이라 보면 된다.

 

 

 

정리하자면 옐로우는 색이 연해서 아마 진한 입술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발색을 못느낄지도...

하지만 나처럼 입술색이 연하면 생기있는 입술을 연출하기 딱좋다...화장안한 내 입술 느낌이 나니까...

 

그린,핫핑크,오렌지는 처음 바를때만 약간 다른느낌이고 발색되면 결국 똑같다. 

(핫핑크가 그나마 다른 두개에 비해 아주 살짝 연한편...딴거 한번바르면 될걸 핫핑크는 두번발라야 되는 느낌?)

좋아하는 향으로 그냥 하나만 사도 충분하다본다. 

 

퍼플은 바를때부터 바로 핑크빛이 돈다. 그린,오렌지,핫핑크가 같은핑크라도 살짝 붉은빛이 돈다고 치면 

퍼플은 약간 더 진달래색에 가깝다고 해야하나...게다가 다른거보다 좀더 진하다. 

향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

 

 

결론은 저 위 상세페이지에서 발색된다는 색깔은 100프로 다 거짓부렁이라는 거다.

물론 개개인의 본래 입술색에따라 발랐을때 색감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그건 개개인의 차이일뿐이지 한사람이 발랐을때 다섯가지 색상 모두 다른색으로 나오진 않는다는거다.

 

약간의 연하고 진한 차이일뿐...

 

 

 

어쨌든 색감이 나쁘진 않으니까 노랑하나랑 다른색 하나정도는 있어도 괜찮을듯싶다.

그렇지만 다섯개를 다 사는건 돈 버리는 짓인듯...

단점이라면 처음 발랐을때 촉촉하다가 시간이 경과되면 틴트처럼 좀 건조해지는 관계로

중간중간 립밤같은걸 발라줘야한다. (그나마 무드매쳐보다는 덜함) 

촉촉할때 휴지를 한 두번 댔다떼면 좀 묻어나오지만

시간 경과 후 살짝 건조해지면서 입술에 안착되어 묻어나오지 않는다는것.

 

 

 

 

여담이지만 같은색이 전부 필요없어서 친구한테 주려고 말했더니

자기도 이미 마스꼴로지 반전립스틱 홈쇼핑에서 다섯개 두셋트를 패키지로 샀단다;;

그거 색상 다 똑같은데 나보고 모하러 샀냐면서 자기한테 말하면 줬을텐데 그러드라...젠장.

 

 

 

 

 

 
 
 
 
Posted by 두여자 Y&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