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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여행#맛집2014. 8. 21. 23:57

 

 

 

지난 일요일, 가든파이브로 인기몰이중인 영화 '명량'을 보러갔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우리가 선택했던 메뉴는 바로 내가 좋아하는 크라제버거.

한번도 수제버거를 못먹어봤다는 남친에게 색다른 버거를 경험 시킨다는 명목이었지만 사실 오랜만에 내가 먹고싶어서 ㅋㅋ

 

크라제버거는 버거라기엔 너무 비싼탓에 자주 오게되진 않지만, 이렇게 몇 달에 한번씩은 크라제버거 특유의 패티맛이 생각나 찾게된다.

 

송파 가든파이브 7층에 자리잡고 있는 크라제버거 매장은

CGV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정면 음식점들 사이로 간판이 보이기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웨딩홀쪽 에스컬레이터가 아님)

 

 

크라제버거

 

 

 

 

메뉴판을 찍긴 찍었는데 너무 후지게(?) 찍어서 대충 본다면, 버거 하나의 가격대가 대략 만원을 호가한다는걸 알 수 있다.

가장 기본 버거인 K.B 오리지널이 8,800원으로 가장 싸고, 비싼건 13,000원까지...

 

나는 남친에게 이걸 먹으러 가기 전, 이건 햄버거가 아니라 요리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미리 세뇌시켰다.

그래야 먹으면서 돈이 안아깝다고...ㅋㅋㅋ

 

 

 

 

 

 

 

여기에 에이드가 4500원, 생맥주가 3500원, 탄산음료가 2500원, 버블티가 4500~5000원인데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면 오후 5시까지 가능한 런치세트를 이용하거나 둘이 먹을 수 있는 더블세트를 이용하면 좋을듯.

 

 

 

 

 

 

 

 

그렇지만 우리는 각자 먹고싶은걸로 골라서 크라제 어니언(9,800원)과 세미누드(13,000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위트 치즈감자(7,000원)를 주문. 콜라는 한번 리필이 가능하니 하나만 시켰다.

 

수제버거인지라 주문 즉시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크라제버거

 

 

 

 

 

먼저 내가 주문한 세미누드버거.

가격이 좀 쎄긴한데 난 빵대신 계란이 얹어져있는 요 버거를 좋아한다.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크라제버거 메뉴 중 하나.

 

처음 보면 가격에 비해 버거가 너무 작은거 아냐? 하는 마음도 드는데(난 예전에 그랬었음 ㅋ) 푸짐하게 들어가있는 재료에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오는...

높은 두께에 칼로 썰어 포크로 찍어먹어야 하는지라 버거라기보다는 진짜 요리를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

빵이 없고, 패티가 두장 들어가있어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

 

 

크라제버거

 

세미누드버거

 

 

 

 

남친이 주문한 크라제 어니언.

빨리 먹을 생각에 사진을 대충찍다보니 초점도 안맞고 대체 이게 뭐니;;

 

어쨌든 요건 남친이 썰었는데 내가 썬 위의 세미누드보다 훨씬 예쁘게 잘 썰었다 ㅋ

둘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하얀소스를 좋아하기때문에 크라제 어니언이 더 맛있는거 같다고...

 

근데 난 사실 크라제버거 특유의 패티맛이 강하기때문에 어느버거를 먹든 비슷비슷한 맛이 나는거같던데 ㅋㅋ

 

 

크라제버거

 

크라제버거

 

 

 

 

그리고 크라제버거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인 스위트 치즈 감자~!!!

딱봐도 칼로리 덩어리일듯한 느낌은 들지만, 달콤한 소스와 치즈에 따끈따끈하고 두툼한 감자튀김의 조합이 아주 매력적이다.

 

남친은 이것들을 먹으면서 새로운 맛을 경험시켜줘서 나에게 매우 고맙고 행복하다고 했다능~~~ ^______^

 

크라제버거

 

 

 

 

그렇지만 이렇게 먹으면 3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거~ ㅋㅋ

싸고 간단하게 때우려고 먹는 버거가 아닌 진짜 음식으로써의 버거라고 생각해야 계산할 때 문화충격이 덜할 듯 ㅋ

 

 

 

 

 

비싸긴하지만 조금 특별한 수제버거가 먹고싶을땐 가끔 한번씩 가볼만한 곳이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