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S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82건

  1. 2014.01.01 새해를 맞아 김치고기 만두를...by S 8
  2. 2013.12.22 [대학로] 혜화역에서 열린 종이모형들(종사모의 지상낙원 전시회) 사진 by S 4
  3. 2013.12.17 좋은글 써놨는데도 어이없이 명예훼손으로 인한 권리침해신고를 당하다 by S 11
  4. 2013.12.06 한달간의 치과진료와 초보의 올바른 치실사용법 by S 9
  5. 2013.11.26 나의 고양이 사랑과 우리회사 뒷뜰 고양이 두마리 by S 6
  6. 2013.11.17 어제는 하루종일 김장 by S 2
  7. 2013.11.07 자동으로 깔리는 'Style Girls' 어플...누구냐 넌? by S 18
  8. 2013.11.02 우리동네 야시장 by S 4
  9. 2013.10.22 멍빼는 약? 벤트플라겔이란게 있네? by S
  10. 2013.10.09 왕 신기한 아이디어 마술지갑 매직머니클립 주웠음 ㅋㅋ by S 8
  11. 2013.10.01 외장하드에 생긴 삭제가 안되는 이상한 영문숫자 폴더와 드라이브 디스크를 포맷하라는 메시지 by S 28
  12. 2013.09.14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②레이저치료후 흉터가 남는다고?) by S 16
  13. 2013.09.14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①바르는 사마귀약 효과가?) by S 4
  14. 2013.09.12 IPL(루메니스원)과 레이저토닝 시술 일주일 후 결과 by S
  15. 2013.09.10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당한 걸 써 놨더니 명예훼손이라고? by S 6
  16. 2013.09.07 야식으로 처음 먹어본 화끈한 불닭볶음면... 맛있는데? by S 4
  17. 2013.08.30 IPL,더블로리프팅 다음에 받은 비비레이저 라비앙[프락셀]+레이저토닝 시술첫날 리얼후기 by S 8
  18. 2013.08.29 오늘의 야식은 매콤한 곱창순대볶음 by S 4
  19. 2013.08.02 수영배우기 네달 후...여러가지 나타나는 효과들 (다이어트?) by S 6
  20. 2013.07.28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강동역 레슈브헤어에서 볼륨매직하다 by S 9
  21. 2013.07.16 복통과 빈혈로 링겔과 주사맞고 현대해상보험 실비청구하다 (보험금청구서와 청구과정 및 방법) by S 4
  22. 2013.07.02 KB스마트폰 적금, 그리고...10년된 청약저축을 해지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다시들다 by S 211
  23. 2013.06.27 엑스페리아아 아크 핑크...다음엔 갤럭시S2 핑크 by S
  24. 2013.06.24 미친척하고 갤럭시s2 핑크 핸드폰을 신청하다 (효도폰추천?) by S
  25. 2013.06.22 맛있었던 배달음식 하림 디디치킨 홈세트 (골드후라이드+닭강정+골드간장) by S 4
  26. 2013.06.12 수영배우기 두달 후... by S
  27. 2013.05.20 요근래 생긴 얼굴과 목 가려움 증상 by S
  28. 2013.05.18 배달야식으로 먹을만 했던 메뉴 투존치킨(하남점)의 어니언파닭과 눈치코떡 by S 2
  29. 2013.05.04 '남자의그물건'에 나왔던 커피믹스 맛 비교실험 (맥심vs네스카페) by S 3
  30. 2013.04.24 2013년 4월 촬영한 봄에 피는 꽃 이미지 사진들 by S 2
다이어리/S 이야기2014. 1. 1. 17:38

 

 

 

 

만두

 

 

드디어 새해를 맞았다는 기쁨보다는...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는 슬픔이 더 큰 뇨자 S.

 

이제 한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건 무의미한 짓이라는걸 알기에(전~혀 안지키니까-_-;;) 그딴건 포기하고,

그래도 딱하나.

올해도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부터 사진에 좀 더 신경쓰기로 결심했다.

진즉 박았어야 할 워터마크를 지금까지 귀찮다고 애써 외면했건만,

좋은 카메라도 샀겠다... 이제 사진도 조금씩 쓸만해지고 있응

앞으로 번거로움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내 제작권보호를 위해...

 

작년만해도 사진보다는 글쓰기에 여념이 없던때라,

내가 핸드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따윈 사실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내가 과연 웹디자이너인지 의심스러울만한 보정.편집따윈 없는 막사진들에  별 애정따위 있을리 만무.

 

누가 퍼가든 말든 그닥 신경도 안쓰긴 했지만 (퍼갈만한 사진도 사실 별로 없음-_-;;)

요새 조금씩 카메라 찍는 스킬이 늘면서 이젠 달라졌단 말씀!!!

헤~~~~~

 

 

 

.

.

.

뭐 어쨌든 그건 그렇고;;;;

1월 1일인 오늘, 아침에 떡국을 먹고나서 온 가족이 함께 만두를 만들었다.

가족끼리 매년 연례행사로 했던건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정도는 꼭 이렇게 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어렸을때부터 요 엄마표 손만두에 입맛이 길들여져있는 난,

시중에 파는 만두는 4~5개 겨우 먹을뿐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집에서 만든건 워낙 좋아해서 한자리에서 20개도 먹게된다는 무시무시한 중독성이...

 

우리집은 항상 고기와 김치를 잔뜩 넣어 김치고기만두를 만드는데,

나까지 네식구가 다 같이 모여 만두만들기 시작.

 

 

 

 

 

요롷게 후라이팬에 마늘,파,소금,후츠등의 양념을 넣어 고기를 볶고,

 

고기

 

 

 

 

신김치를 잘게썰어 물기를 꼭 짜주고, 당면도 삶아서 잘게 썰어준다.

 

만두속

 

 

 

 

두부도 꽉~짜서 물기를 빼고 으깬다음,

 

두부

 

 

 

 

위의 재료 다 넣고, 계란넣어 쉐킷쉐킷~~

약간 얼큰하게 청량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고...쑥주나물이나 부추도 넣으면 좋지만

현재 그 재료는 없응께 있는 걸로다가...

 

그람 만두속 준비 끝~~!!

 

만두속

 

 

 

 

그리고 어제 저녁 만들어 비닐에 넣어둔 밀가루 반죽.

요로코롬 미리 만들어놔야 만두 만들때 떨어지지 않고 적당히 잘 붙는다능~

 

밀가루반죽

 

 

 

 

요 기계가 무엇이냐...하면...

 

칼국수기계

 

 

 

 

울 엄마가 외가댁에서 공수해 온 물건으로, 만두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한 물건이다.

예전에 시골가면 이걸로 칼국수를 뽑아 만들어주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나는데

지금은 돌아가시고 엄마가 물려받아 가끔 만두만들때 쓰고 계시지만...

 

만두피기계

 

 

 

 

이렇게 얇게뽑은 반죽을 아빠가 밥그릇 얹어 눌러 동그랗고 예쁜 만두피를 쓕~

 

만두

 

만두

 

 

 

 

만두피는 얇게~ 만두속은 최대한 꽉꽉 넣어야 맛있다는건 진리.

 

만두

 

만두

 

만두

 

 

음...잘 만들었어 ㅋㅋ

 

 

 

 

 

이렇게 네식구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만든 만두를,

솥단지에 넣어 쪄서 먹으면서 만들어야 만두 만드는 2시간을 버틸 수 있음 -_-ㅋ

 

만두

 

 

 

 

 

짠.

터지지 않고 예쁘게 쪄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들~

한김 날라가야 꼬들꼬들한게 더욱 맛난다.

이렇게 전부 쪄낸 후에, 먹고싶을 때마다 전자렌지에 데펴 먹으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만두

 

만두

 

 

 

 

그럼 아직 뜨거운 만두를 양념간장에 찍어,

 

만두

 

만두

 

자~한입 드셔보실래영? ㅎㅎ

 

 

 

 

 

거의 세시간동안 만두 200개는 넘게 만든거 같다. 

올해는 울 오라방이 드디어 장가를 갈 예정이니,

요렇게 네식구가 앉아 만두를 만들날은 아마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가 싶다. ㅠㅠ

 

새해가 시작되고,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지만,

올해도 후회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22. 00:52

 

 

 

 

 

 

 

혜화역 1,4번 출구 나가는쪽 통로에서 가끔 그림이나 사진같은 전시회를 많이하는데, 오늘 열린 종이모형 전시는 지나가다가 너무 신기해서 사진기부터 꺼내들어 막 찍었다.

무슨 다음카페 동호회 같은데서 출품한걸로 연 전시회같은데

만나기로 한 Y언니가 아직 도착 전 이라길래 잠깐 구경이나 할까했다가 몰입하는 바람에 오히려 내가 늦어버렸다능 

 

 

 

 

어릴 적 집에 남자아이가 있다면 몇 개 쯤은 있었을법한 추억의 로보트들이 쭉 늘어서있다. 

물론 우리집도 오빠가 초등학생때쯤 조립설명서 보면서 열심히 프라모델을 만들어 책장한켠에 전시해놨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사하면서 어느날부터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버렸던...^^;;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처음엔 프라모델인줄 알았더니 다 종이로 만들었단다.

너무 정교해서 보면서 계속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는...

남자라면 아마 로봇 이름을 많이 알지 않을까 싶은데 난 건담밖에 모르겠다 ㅋ

그 외 귀여운 캐릭터 모형들도 있고...

 

 

 

종이모형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종이모형

 

건담

 

건담

 

건담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종이모형

 

종이모형

 

프라모델

 

종이모형

 

피큐어

 

테디베어

 

종이모형

 

종이모형

 

전통

 

종이모형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대학로에 갈일 있다면 혜화역1.4번 통로를 들러 한번 구경해 보시길...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17. 22:20

 

 

 

우리블로그 게시물이 신고접수되어 다음에서 메일이 온건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사기사이트에 대한 글을 적어놨더니 그 업체에서 명예훼손이라고 신고되었던것과

 

2013/09/10 -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당한 걸 써 놨더니 명예훼손이라고? by S

 


두번째인 지금은 7월 28일날 포스팅한 머리했던 미용실 추천글을 쓴게 명예훼손이라는것.

 

 

 

 

짜증나고 억울하지만 첫번째는 이해했다.
안 좋은 말들을 잔뜩 써놓고 사이트 주소까지 직접 달아놨었으니까...
그 사이트가 실제 사기사이트가 맞더라도 명예를 훼손시켜 지들 영업방해를 한건 사실이니까...

 

 

근데 올 여름 쿠팡에서 쿠폰을 사서 갔던 미용실이 나름 괜찮아서 추천글로 써놨던 포스팅이 신고당한건 황당하기 그지없다.
아래 신고된 글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 내용은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이다.

 

 

 

 

 

당연히 별로 나쁜말을 써놨을리가 없다.

그쪽에다 양해를 구하고 썼던건 아니지만 보통 맛집 포스팅할때 이거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묻지 않지않나?-_-;;
(혹시나 여긴 상호노출하면 안되는 엄청 비밀(?)스러운 곳인가하고 이 미용실 이름으로 검색해봤더니 다른 홍보글들은 버젓이 다 올려놨더라. 내글이 네이버 첫번째로 노출되긴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좋은말로 치장하며 홍보하듯 쓰는게 익숙한것도 아닌지라 아래처럼 적당히 내 일상을 기록하듯 쓴 글이었다.

 

 

 

그런데 명예훼손이라고 다음에 신고 들어왔단다.
그래서 이 글이 제한 걸렸단다.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30일 뒤에 자동삭제 된단다.

 

 


말은 상호 및 업체 이미지 노출로 인한 피해를 주장한다는데 혹시나하고 다시봤더니 별다른 부정적인 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설사 부정적인 글을 조금 썼다손 치더라도... 웹에 지들에 대한 전문 홍보글만 놔두고 전부 신고해서 삭제시켜버릴 생각인가...
그런식으로 업체 이미지 유지하는건가...
뭐가 대체 언론의 자유인것인지...

 

 

 

솔직히 요새 워낙 블로그에 돈으로 사서하는 홍보글이 난무하는지라 나조차도 블로그글들을 점점 신뢰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식이라면 대체 무슨글을 진정성있게 적을 수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음식점이건 제품이건 오직 찬양글, 홍보글들만 생각없이 적어놔야 한다는건지...

 

 

 

어쨌든 내 글에서 의심가는거라곤 자기들이 쿠팡에서 행사했던 가격을 그대로 적어놨던건데 그런것도 영업방해인가?
누가 제값주고 머리한 후 내 글보고 따졌나??? ㅡㅡ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런식이면 앞으로 소셜에서 쿠폰으로 먹은 음식점이나 산 물건들 어디 무서워서 가격이나 적을 수 있겠나...

그리고 이에대한 제대로 된 판단없이 무조건 제한부터 걸어버리는 'daum'의 조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솔직히 이유가 어떻든 다 떠나서 기분 드럽다.
내 일기장을 지들 맘대로 한장 쫙~ 찢어발긴 느낌이다.

 

생각같아선 이 미용실 후기들 죄다 돌아다니면서 여기 가지말라고 댓글달고 욕하면서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이다.

아...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그래도 이미지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갈까 생각했던 미용실인데 이제 별로 근처도 가고싶지 않네.

글 복원요청하면 심사를거쳐 삭제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지만 내용이 그 미용실 추천글이라 별로 복원신청하고 싶은맘도 안든다.

 

 

 

내 삶의 기록하나가 없어진다는 사실이 매우 열받을뿐...

 

 

 


 

2014년 1월 15일 추가.

결국 글 복원신청으로 다시 복원시켰음

 

☞관련글

2013/07/28 -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강동역 레슈브헤어에서 볼륨매직하다 by S

2013/12/18 - 내 블로그 게시물이 억울하게 권리침해신고(명예훼손)로 임시차단조치 되었다면...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6. 23:50

 

 

 

 

 

 

한 달 하고도 일주일 전 쯤.

원래는 스케일링이나 받으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를 방문했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스케일링을 매번 5만원씩 내고 받았는데, 이제는 보험적용이 돼서 만 얼마뿐이 안나온다길래
미루고 미루다가 근 2년 만의 방문.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치과는 정말 한번 가기로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ㅠ


 

 

 

그런데~두둥!!!!
난 단지 스케일링만 받으려던것 뿐인데 치아를 전체적으로 검진하시더니 이전 치료했던 것들이 문제가 되어 다시 치료 해야되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_@
치료한 부분이 깨진곳도 있고, 어떤곳은 치료한 안쪽으로 충치가 먹고... 사랑니 두개는 썩어서 빼내야하고... 그야말로 여기저기 난리. ㅠㅠ

 


전체적으로 손봤던지가 4년 전 쯤인데

내가 아무리 저녁에 가끔(?) 이 닦는걸 건너 뛰었다해도;; 어찌 이럴수가???????@_@
재 작년까지만해도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 받으러 다니면서 치아상태를 체크했었는데 그 동안 아프다거나하는 불편함을 전혀 못 느껴서 너무 방심했나보다.

 

의사선생님은 이런 내 이를 심히 걱정하시며, 이가 너무 약해서 잘 상한다고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라 말씀하셨다.-_-;
칫솔질은 이 사이사이의 이물질 제거에 한계가 있다고...

그러면서 친히 치실을 가져오셔서 직접 해주시며 사용법까지 꼼꼼히 알려주시더라...

 

 

 

 

그리하여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치실을 요 근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치과에서 치실을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고 매번 권해줬어도 일단 사용법을 잘 모르니까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배우고 치실까지 받아서 막상 한 두번 사용해보니까 뭐 별거 아니더라.
좀 귀찮기는 하지만...

 

난 스케일링 받고도 앞니 뒤쪽으로 치석이 금방 잘 생기는데, 현재 한달정도 치실을 사용해 본 결과 아직까지 전혀 치석이 생기지 않는거보니 확실히 치실사용이 좋긴 한듯.

 

 

 

 

 

내가 치과에서 전수받은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일단 치실 사용 전에 한번 양치를 해주는것이 좋다.
어느정도 음식물이 양치로 제거해놓고, 치실은 틈새의 이물질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기위해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실제로 양치 후 치실을 사용하면 미세한 고춧가루가 나오거나 할때가 있음)

 

 

 

 


그리고 2~30센치 정도로 치실을 뽑아 끊어주는데 치실 자체에 커터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실가격 얼마 안함. 실길이 50m정도 되는데 2천원쯤?)

 

그 후 양 검지 손가락에 두세번 치실을 감아주고,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살살살 밀어주면 자연치아는 전부 치실이 들어간다고...
들어간 치실을 계속 톱질하면서 치아를 타고 잇몸 안쪽까지 넣어주는데 이때, 잇몸이 V자 형태니 당연히 왼쪽과 오른쪽 잇몸 안쪽으로 두번 넣어야 된다.

 

 

 

 

 

 

이렇게 치실을 쓰다가 이물질이 딸려나오면 빼내고 사용한 치실의 위치를 바꿔서 넣어주는식으로 진행.

치실을 뺄때도 톱질하듯 빼면 잘 빠지는데,

만일 치아사이가 너무 빽빽해서 치실이 잘 안빠진다면 한 손을 풀어 치실을 빼내고 다시 감아 다른 치아를...

 


이런식으로 윗니, 아랫니의 모든 치아를 하나하나 작업해줘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운건 사실;;

그래도 몇 분 정도 투자하면 생각보다 금방한다.

 

 

 

 

[치실 사용법]

 

 

 

치실을 사용안하는 이유중에 치아사이가 벌어지는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는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치아사이에 치석이 끼면 잇몸사이가 벌어지거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치실은 오히려 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원래부터 어느정도의 공간이 존재하는데 그 공간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것이지 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치실을 사용하다보면 잇몸 안쪽으로 치실이 쑥~들어가는데 난 원래 잇몸이 치아에 다 붙어있는건 줄 알고 처음에 깜짝 놀랐음 ㅋ

 

 


게다가 치실을 사용했더니 피가 난다고 멈추면 안된다는 것.
그건 잇몸이 좋지않다는 뜻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치실을 꾸준히 사용한다면 며칠후에는 피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치실 사용한다고 피가 나면 치과에가서 한번 검진 받아보자.

 

 

 

 

앞으로는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서 구강관리를 좀 더 잘 해야겠다.

 

오늘 그동안의 진료를 마치고 거금 110만원이...ㅠㅠ
치과는 당체 왜이리 비싼건지... 이 한개 씌울때마다 3~40만원이 아주 홀라당 홀라당~
요새는 진료비가 워낙 비싸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치과도 보험이 따로 생겼다던데 진즉 보험이나 하나 들어놓을걸 그랬음.


치과진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들어가는 돈이 눈덩이처럼 커지므로 주기적으로 치과가서 검진받는게 중요하다는 사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26. 02:52

 

 

 

 

 

 

나에게 고양이란 유난히 애정이 가는 동물이다.

 

하지만 내가 원래부터 이렇게 고양이를 좋아했던건 아니다.
오히려 어렸을땐 고양이라면 왠지 '무섭다'라는 편견이 강했다.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는 여러모로 안좋은 인식이 강했으니까... 


초등학교때부터 13년 정도 키웠던 개가 어느날 다른개한테 물려죽고, 대학생때 펑펑 울었던 기억.
부모님이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던건 그 쯔음이었다.

 

엄마는 트럭뒤에 쌓여있는 옷더미들 사이에서 움직이는 무언가에 깜짝놀라 봤더니 작은 새끼고영이였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어미고양이가 그곳에 새끼를 옮겨다 놓고 먹을걸 구하러가지 않았나 싶지만
이미 차는 다른곳으로 떠났으니 되돌아온 어미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렇게 우연치않게 우리집에 터를잡고 살게된 새끼고양이를 통해 난 그 작은 생명체의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사뿐사뿐한 걸음으로 졸졸졸 쫒아다니며,

눈이 마주치면 한번씩 아웅거리고 몸을 비비며 피우는 애교에 그 누가 싫어할 수 있을까...

 

그당시 개와는 확연히 다른 고양이의 행동패턴은 나에겐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하지만 유난히 사람을 따르고 일명 개냥이 스러웠던 그 녀석은 우리 가족에게 고양이란 존재를 인식시킨지 몇 달만에 사고로 죽었다.

 

첫 고양이를 그렇게 잃고...고양이에 대한 미련이 클때 쯤,

친구가 길에서 발견한 새끼고양이를 나보고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지금이라면 그 새끼고양이가 어미와 살수있도록 하는게 가장 현명한 처사였겠지만, 그 당시는 어찌보면 조금 철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이기적인 마음에 마냥 좋아서 데려왔던 새끼고양이...

이번엔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인터넷찾아 고양이에대해 알아보고 중성화수술까지 시켰건만
엄마가 피부병에 걸리시는 바람에 털이 많이 빠지는 고양이를 친구에게 다시 보낼수밖에 없었다.

뭐 그 고양이는 8년 넘은 지금까지도 그 친구의 동반자가 되어 잘 살고 있으니까 어찌됐든 잘 된 일이지만 말이다.

 

 

 

 

 

결국 우리집에서 그 이후 동물은 키울 수 없었지만

난 언제든 집을나와 살게되면 고양이를 기필코 키우리란 생각을 버리지 못했다.
전부 합해봐야 1년도 안 키워봤던 고양이지만 난 이미 고양이 예찬론자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고양이의 매력에 대해 논하자면 끝도 없지만
내가 개와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애정의 차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가 애완동물같았다면 고양이는 자식같았달까...
가끔은 말 안듣고 지멋대로 굴다가도 어느새 무릎에 올라와 그릉그릉 잠을 청하는 그 말랑말랑하고 보드라운 녀석과 함께 있다보면 따뜻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어쨌든 지금은 이렇게 개보단 고양이를 훨씬 더 좋아하게 되었지만
길에서 고양이들을 보더라도 뭔가를 따로 챙겨주려고 했던적은 없었다.
어차피 내가 모든 길고양이를 돌봐줄순 없는 바 그들도 자연의 법칙에따라 살아갈테니 말이다.

 

그런데 작년 쯤 우리회사 근처를 배회하는 삼색고양이가 있었다.
사고가 났던건지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니는게 안타까워 유난히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요 근래 그녀석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것이다.

잊을만하면 가끔 한번씩 나타나는데 사실 온전치 않은 몸으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웠다.

 

 

 

 

 

길고양이 평균 수명은 1~2년 정도라고 한다.
집에서 키운다면야 10~15년정도까지 키우겠지만 사고가나고, 먹을걸 못구하고, 병들어 죽기 때문이다.

 

때문에 1년만에 다시 본 그녀석이 반가워

가끔씩 점심도시락으로 먹고 남은 반찬을 몇 번 챙겨줬더니 매일 오는것이다.

결국 그 녀석이 왔을때 챙겨줄게 없으면 미안해지는 마음에

한달 전 본격적으로 사료를 사놓고 요새는 매일 점심때마다 사료를 챙겨주는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최소한 한끼정도는 굶지말라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거나하면 언제까지고 챙겨줄수는 없으니 야생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한끼정도면 적당하다 생각했다.

 

 

 

 

 

 

그렇게 처음 며칠은 방황하고 다니는 녀석을 못 볼때가 더 많아서
회사뒷뜰에 사료만 놔뒀는데 몇 시간뒤 가보면 항상 사료가 비워져 있었다.

그리고 가끔은 뒤뜰에 나갔을때 먹고있는걸 발견하는 정도.

 

 

 

 

 


그러다 어느 날 젖소무늬의 처음보는 왠 못생긴 녀석이 사료를 먹고있는걸 보고 쫒아내려다 목에 걸려있는 목줄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사람손에서 자라다가 발정나서 집밖으로 뛰쳐나온 고양이인듯싶은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중성화를 시키지않으면 본능때문에 이런경우가 허다하다)
야생에서 자란놈이 아니니 스스로 먹을걸 구하기도 쉽지 않았을터,

왠지 안스러운 마음에 살짝 불러보니 아웅거리면서 다가오는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결국 챙기는녀석이 두 마리가 되었다;;

 

 

 

 

 

이 두번째 녀석은 사람손을 타서그런지 첫번째 녀석과 다르게 경계심도 없고, 나한테 밥 두어번 얻어먹더니 발라당발라당 잘도 애교를 부리는데 나만보면 밥달라는건지 저 멀리서도 아웅거리는녀석-_-;;

 

 

어찌나 뻔뻔스러운지 이제는 점심때 사료를 주러가면 그 옆에 버젓이 누워 기다리기도 한다.

 

 

 


첫번째 삼색이는 경계심도 많고 작은녀석이 입도짧아 조금먹다 가버리는데

늦게나타난 주제에 아주 제집인양 주구장창 먹는 녀석...

 


음...그러고보니 덩치크고 투실투실한것이 절대 집나왔다고 굶었던놈 같지는 않다;;

 

 

 

 


어느덧 이제는 회사에서 내 조그만 낙이 되어버린 고양이들 밥주기.
점심때 놔둔 사료그릇이 어느새 비워져있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이 녀석들이 아직은 잘 있구나싶어 안심이 된다.

 

 

 

 

 


 


 

이제 시작된 추위에 올 겨울도 무사히 넘기고,

이 녀석들이 언제까지고 내가 주는밥을 먹으러 올 수 있기를...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17. 14:21

 

 

 

 

김장철이 온걸보면 또 한해가 지나가는게 새삼 느껴진다.
올해는 매년 느꼈던 아쉬움과 씁쓸함을 조금 덜수있을만큼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 해 였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어쨌든 어제 점심때 부모님이 조그만 텃밭에서 키운 배추를 뽑아오시면서 김장이 시작되었다.
우리야 집에서 매년 딱 해먹을 정도로만해서 반 취미삼아 짓는 농사지만
올해 배추값이 800원 이라는거보면 농민들은 진짜 인건비도 안나오겠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재 작년쯤에는 태풍때문에 한포기당 4~5천원까지도 했던거 같은데...

 

 

 

 

 

우리집에선 작년에 7~80포기 김장해서 올 여름까지도 김장김치를 먹었는데

올해는 조금 적게 심으셨는지 40포기 정도.


매년 평일에 엄마 혼자 김장하시는지라 난 저녁때와서 속 버무리는것 정도만 도와드렸었다.
때문에 철들고 김장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도와드린건 요번이 처음.

 

물론 내가 딴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척척척 준비해오시는 엄마의 배테랑 매직핸드에 거의 제대로 못 봤다;;
나중에 결혼하면 혼자 김장도 못 할거 같아 요번에 좀 제대로 보고 포스팅 해두려 했건만

사실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다는... ㅠㅠ

그래서 결국 김장김치 담그는 법 포스팅은 포기하고 대략적인 감상으로 전환 ㅋ

 

 

 

 

 

배추다듬어 쪼개서 소금에 절인 후 대략 7시간 정도 절여놨다.

그런 후, 잘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내니 양이 푹~ 줄어들어 이렇게 두 다라 정도가 나왔다. 

 

 

 

 

 

이제 배추 속 준비.

무는 15개 정도 채 썰어놓고 (엄마의 말에 따르면 대략 배추 300포기당 무 100개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갓, 미나리, 파도 다듬고 잘 씻어놓는다.

 

 

 

 


늘어붙지 않도록 끊임없이 잘 저으면서 찹쌀죽 쑤어 식힌 후, 채썰어놓은 무에 고춧가루와 함께 잘 섞는다.
여기에 생강과 마늘 믹서기에 갈아 넣고 젓국까지 끓여 넣어 잘 버무림.

갓, 미나리, 파 역시 2cm정도로 잘게 썰어 넣어 다시 버물버물~

 

 

 

 

이때쯤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굵은 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버무리는건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한 관계로 아빠가...

 

 

 

 

요렇게 잘 준비된 양념을 배추 사이사이에 골고루 바르기...

 

 

 

음... 배추 속 넣는걸 아빠랑 내가 했더니 정갈하지 못하고 완전 엉망이다;;
원래 마지막에 배추 겉잎 한장으로 돌돌돌 말아야 예쁘고 속이 안 빠진다는데

아빠랑 내가 중시한건 뭐? 스피~드 ㅋ

 

결국 엄마가 통에 옮겨 담으시면서 다시 다 정리하긴 했지만...-_-;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장의 마무리는 뭐니뭐니해도 막 삶은 돼지고지 보쌈!!!!!!!!

생강과 된장풀어 삶아낸 돼지고기를 도마에 썰자마자 

막 담근 배추김치 한점 얹어 먹는 바로 이맛~!!!

 

 

 

 

 

요 재미가 없으면 김장은 앙꼬없는 붕어빵이지라~ ㅋ

역시 우리엄마 김치맛이 제일~이다!!!

 

 

 

올해도 이렇게 김장준비 끝.

뒷정리까지 다하고 보니 이미 저녁 10시가 넘었다.

김장할때 되면 매번 언제할까 마음이 답답하셨는데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고 말씀하시는 엄마.

 

난 엄마의 김치맛에 길들여진 탓인지 집 밖에서는 왠만해선 김치를 먹지 않게된다.
앞으로 언제까지고 엄마의 이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면...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7. 23:07

 

 

 

 

 

 

시작은 몇 달 전이었다.

어느날 한밤 중 불꺼진 방에서 핸드폰을 뒤적거리는데 'Style Girls'라는 처음보는 어플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면서 깔리는 것이다.

순식간에 화면바탕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이녀석을 보고 '이게 대체 모지?' 하면서 클릭해봤더니
흔들린듯한 사람얼굴이 정면에 따악 뜨는데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소름이 쫘악~~~~;;;;

 

기겁하면서 바로 불켜고 다시 자세히 봤더니 왠 일반인들이 셀카찍어서 올린듯한 사진들이 계속 나왔다.

(야한 사진이 아닌 지극히 일반적인...)

켁 이게 모냐;; 하면서 바로 삭제하긴 했는데 혹시나하고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는데 업데이트 되듯 자동으로 설치되는 어플이라니...
다른어플 설치하면서 딸려왔나 생각해봐도 핸드폰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별다른 어플도 깔려있지 않았다.

 


 

 

 

그러다 세달전쯤인가...
잊고있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황당하게도 이 어플이 또다시 설치되어 있는것이다.

 

헐...
전부 다같이 깔리는거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오빠나 엄마 핸드폰은 멀쩡...

 

 

 

그리고 오늘 또 다시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 놈이 깔려있음 ㅡㅡ


대충 주기를 보니 이런식으로 지맘대로 설치되는게 세 달에 한번정도 쯤 되는듯한데

아무래도 특정한 시기에 일괄적으로 악성코드처럼 배포되는듯 싶다.
 


당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것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고...
어플 다운받아지는데 들어가보니까 욕이 수두룩하게 써있는게

나말고도 이런식으로 깔리는 사람들이 더 있는거 같은데 어째서 아무런 정보도 없는건지 ㅠㅠ

 

황당한건 주변사람들 아무도 안깔렸는데 내 태블릿PC와 이전에 사용했던 핸드폰에는

같은날 동시에 이 어플이 설치된다는 것.

혹시 무슨 다른어플때문인가 생각해봐도 세군데 동시 설치되어 있는거라곤 '싸이메라'정도.

근데 '싸이메라'를 사용하는 내 친구는 'Style Girls'가 깔리지 않았다고 하니
지금까지 생각해봤을때 아무래도 이것들이 연결되어 있는거라곤 'Play스토어' 처음 사용하려고

구글계정 로그인 한것뿐.

 

그렇다면 구글계정 자체가 해킹당한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아니 그걸 떠나서 이 따위 하등 쓰잘데기없는 어플을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배포한건지 모르겠다.
무슨 광고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일반인 투표하는것도 아니고, 옆으로 사진들만 계속 넘겨지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건지...ㅡㅡ
그냥 장난삼아 뿌린걸로 보기엔 일반인들이 제각각 카페나 어딘가에 올린거 같은 사진들인데...

정말 알수가 없다.

 

휴... 일단 구글계정 비번부터 바꿔봐야겠음.

 

 

 

누구 이게 뭔지 아는사람 없나요?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2. 01:43

 

 

 

 

 

 

수영 다녀오는 길, 우리동네 아파트에는 야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수영 다니면서 4개월까진 3킬로 정도 빠졌다가

요새 수영다녀오고 배고파서 밤늦게 뭔가 먹는습관을 들였더니 2킬로가 다시 쪘드라 ㅠㅠ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보단 식이요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가뜩이나 겨울되면 살이 늘어나는지라

이제 다시 야식끊고 신경 좀 써야지... 했는데 야시장이 눈앞에 떡.

 

출출하던 차,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의 유혹.

에잇 몰라 하면서 결국은 야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다이어터의 수지가 된 기분-_-)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시끌벅적 사람들이 가득해서 야시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이 아파트 앞에 일년에 두세 번 정도 오는듯한데

우리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랑은 살짝 달라서 이 곳을 실제로 와서 구경해 본건 처음이었다.

 

 

 

 

 

야시장하면 내가 어렸을 적,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축제처럼 아주 크게 열렸던 기억이 있다.

 

한 곳에 자리잡아 일주일정도 밤마다 시끌벅적했는데 

넓게 펼쳐진 천막들 사이사이부모님과 손잡고 다니며 이것저것 사먹고,

몇 백원씩 내서 고리던지기나 사격으로 인형맞추고 놀곤했던 추억.

그 야시장이 어딘가로 떠나버렸을때 서운해하며 또 언제나 올까 기다렸던 기억.

 

그 이후로 그만큼이나 크게 열리는 야시장을 본 적이 없다.

한참 후 어딘가에 야시장이 열렸다고해서 가보고, 내가 겪었던것과 다름에 실망한 이후,

이제는 소규모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열리는 야시장은 잘 가지 않게 된다. 

 

 

 

기억의 단편처럼 남아있는 그때의 그 느낌들이 종종 그리울때가 있다.

단지 어렸기때문에 모든것들이 더 크고 신기하게 남았던걸지도...

 

 

 

 

 

 

 

 

 

 

 

 

 

 

 

어쨌든 현재 배고픈 나의 관심사는 먹거리.

순대, 떡볶이, 튀김은 물론 닭강정, 와플, 회오리감자, 닭꼬치, 타코야끼, 만두, 족발, 바베큐, 회 등등

온통 먹거리 천지인지라 뭘 먹어야할지 폭풍고민하다가

 

결국 집에 사들고 온건 닭꼬치랑 타코야끼랑 납작만두.

그리고는 오라방이랑 둘이 마주앉아 늦은 밤 순식간에 해치웠음.

 

 

 

음...다이어트는 무슨...

 

 

 

가자마자 먹을거부터 한손가득 사버린 후 

카메라 설정이고 뭐고 손으로 대충 여기저기 찍었더니 쓸만한 사진이 몇개 없... OTL

 

 

 

좋은 사진기 사놓고 어지간히도 활용을 못하고있구나 ㅡㅡ;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22. 22:13

 

 

 

 

 

 

엊그제 아침 거울로 스치듯 내 다리를 본 순간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다.
지름 5센티 정도의 커다랗고 새까만 멍자국을 발견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대략 일주일전쯤 어딘가에 부딪혔던 것.

 

 

헐? 이렇게 눈에 띄는걸 일주일이나 지난 이제서야 발견한 나도 웃기지만 
아직까지 없어질 생각은 커녕 핏줄이 다 터진듯 새까만 멍자국을 보니

뭔가 몸에 이상이 있나 싶은 생각마저 들정도.

아무생각 없다가 다리를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멍든곳이 다섯군데나 된다.

대체 칠칠맞게 어디서 이러고 다니는건지;;
이러고 막 수영장 다녔는데 어디서 맞고사는 여자인줄 알았겠다.-_-;

 

 

 

 

계란이라도 굴려야되나 잠깐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헛? 멍 빼는 연고란게 있었네???

 

베노플러스겔이랑 벤트플라겔이란것이 멍빼는 약으로 꽤 유명한 모양.

근데 보통 아이가 자주 넘어지고 멍이 많이들어서 사용해준다는 맘들의 후기가 많았는데

난 내가 사용해야돼 ㅋㅋㅋㅋㅋ


요새 모기 물려서 긁었더니 여기저기 새빨갛게 부어올랐는데
이게 멍말고도 벌레물린데 발라도 좋다고 하길래 꼭 하나 구비해놔야겠다 싶었다.

 

 

 

 


근데 사야지하고 깜박 잊고 있다가 이틀 지난 오늘에서야 샀음 ㅋ

가격이 약국만다 천차만별인듯 한데 우리동네 약국은 10g짜리 벤트플라겔의 가격이 5천원.

 

 

 

 

원래는 베노플러스겔을 사려고 약국에가서 달라했더니 자연스럽게 벤트플라겔을 꺼내 주시더라.

어차피 둘다 효능이나 성분이 같다고 봤던지라 상관은 없는데 

어째 인터넷으로 여기저기서 봤던거랑 포장지가 다르다.

 

혹시 다른데서 나온 가짜아냐? 라고 살짝 의심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제조사가 같은데 용량이 15g에서 10g으로 줄어들면서 패키지가 바뀐 모양.

 

음...가격을 올리는대신 용량을 줄이는 교묘한 전략을...-_-

그래도 고냥이 한쪽 눈에 멍든 얼굴을 넣어놔서 포장지가 귀여워졌음.ㅋ

 

 

 

 

 

효능과 효과를 보니 부기, 쥐날때, 상처, 타박상, 벌레물린데, 멍든데 사용가능한 만능 연고임.
음...이거 하나면 어지간한데 다 쓰겠는데?

 

 

 

 


투명의 겔을 슥슥 발라주면 흡수가 사사삭~ 되는데 별 느낌은 안나고 시원한 허브향 같은게 난다.

 

 

 

바르려고 봤더니 그나마 이틀지났다고 멍자국이 많이 나아졌는데

아마 최고로 상태 안 좋을때 발견했었나 보다.

 

 

내가 나이먹었다는 사실이 가장 실감나는건 역시 피부의 재생력이 떨어져

이런 상처같은것들이 잘 안나을때인데

이제 멍마저 의약의 힘을 빌려야하는건가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9. 23:05

 

 

 

 

 

오라방이 오늘 주웠다면서 이게 뭐에 쓰이는 물건같냐고 나한테 물어봤다.

카드넣는곳에 앞뒤로 네곳이 있길래 그냥 카드지갑인갑지 했더니 안쪽이 희안하게 생겼다.

일반 지갑과는 다르게 앞뒤판이 분리되며 고무줄로 엮어져 있는데
다른 어딘가에 결합해서 사용하는건가했다.

 

 

 


그러다가 매우 우연히 안에다 돈 한번 넣어보고 접었다 폈다 해보다가

돈이 자동으로 고무줄안에 끼워지고 막 이동하는 신기한 상황을 발견하고는

오빠랑 완전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

 

서로 흥분해서는 둘이같이 수십번은 해봤다 ㅋ

엄마한테도 보여드렸더니 완전 신기해 하시고~


무슨 마술에 사용되는 도구인가 했는데 지갑으로 사용하기도 상당히 편리해 보이길래
막 혹해서 오빠한테 나 달라했더니 자기가 써본다면서 안줘~ 칫.

사실 그 전까진 그딴거 왜 주워왔냐면서 서로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음 ㅋ

 

 

 

 

언제부턴가 지갑이 무거워서 브랜드고 자시고 죄다 안쓰고

딱 카드 몇 장 넣은 카드지갑에 현금 대충끼워넣고 다니는데
이게 완전 그 용도로 사용하기 딱인지라 급 탐나서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찾아냈다.

 

대체 뭘로 검색해야될지 몰라서 한참을 이것저것 써넣다보니 역시 마술지갑이란 키워드가 들어맞았음 ㅋ
정식명칭은 매직머니클립인가 보다.
 

 

 


신기해서 막 오빠보고 핸드폰 들고있으라며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음... 이미 많이들 촬영해서 올렸구나 ㅋㅋ

 

 

 

 

아...근데 진짜 머리좋은거 같애~
디자인 특허까지 등록되어 있던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길래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바로 하나 질렀다 ㅋ

 

같은 원리의 지갑에 조금씩 디자인이 변경되며 업그레이드 되어 나오는듯한데

주은건 딱 3번째 버전이었고
올해 앞부분이 스웨이드 재질로 된 5번째 버전까지 출시.

 

택배비포함 만원정도에 구매했는데(위에 주은건 5천원짜리) 

얇고 생각보다 견고해서 편리하게 막 들고 댕기기 좋을듯하다.

 

대량주문시 좀 더 싼가격에 로고까지 새겨준다니 업체 판촉물 같은걸로도 괜츈한 상품인듯.

어쨌든 매우 신기한 지갑 발견했음 ㅋ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1. 22:45

 

 

 

 

 

 

어제 회사에서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하자 갑자기 못보던 이상한 폴더하나가 눈에 띄었다.

숫자와 영문이 마구 조합된 딱봐도 엄청 수상하기 그지없는 이름의 폴더였는데
뭐야...바이러스 먹은건가하고 체크해봐도 잡히지 않고,

안에 뭐가있나 더블 클릭해봤더니 컴퓨터가 느려지면서 한참동안을 읽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뜬 '드라이브의 디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포맷해야 합니다'라는

초 무시무시한 메세지 @_@

 

 

 

심장이 덜컥!!!!!!
몇 년 동안 모아온 자료들이 여기에 얼마나 많은뎁!!!!!!!!!!!!!!!


두려운 마음에 얼른 취소를 누르니까 '이 폴더를 액세스 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오류(CPC)입니다.'

라고 뜬다.

 

 

 

 


설마...하고 다른 자료폴더들을 클릭해서 실행해봤더니 다행히 다른폴더는 별 이상없이 열렸다.ㅜㅜ

 

 

 

 

 

예전에 컴퓨터 C드라이브나 D드라이브에도 가끔 이런 알수없는 폴더들이 몇 개씩 생성되어 있어

삭제도 안되고 바이러스를 가득담은 듯한 수상한 이름들이 매우 신경쓰여 포맷했던 기억이 난다.


설마 외장하드 자료를 옮긴 후 포맷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원인을 알기위해 찾아보니까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이러한 폴더들은 윈도우 업데이트 진행중에 생겨났다가

자동으로 삭제되는것이 일반적인데 가끔 삭제되지않고 컴퓨터 안에 남아있는 경우라고 한다.

 

만일 이러한 업데이트 진행중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외장하드에도 생겨날수 있다는 것.
윈도우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으면 삭제해도 상관없으나

문제는 이러한 폴더들은 정상적으로 삭제가 안되는게 대부분이다.

 


 

 

이 이상한 폴더가 생겨난 날짜를 보고 생각해봤더니

지난 밤 컴퓨터 종료를 누르자 꺼지기 전 윈도우 업데이트가 한참동안 진행되었고,
난 도중에 외장하드를 컴퓨터에서 분리했던 기억이 살짝...-_-;;

예상컨데 이 때 생겨난 폴더로 추측.

다행히 바이러스나 이런건 아닌것같고

프로그램 임시폴더정도 되는듯한데 일단 다른건 문제없으니 눈에 거슬리는 이 폴더만 삭제하면 될 듯하여
강제삭제 프로그램 unlocker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에도 이걸 사용해서 수월하게 이상한 폴더나 프로그램들을 삭제해 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별도의 설치없이 더블클릭만으로도 실행해서 쓸 수 있다.

 

 

 


unlocker 실행 후

삭제하고자하는 폴더를 우클릭하면 중간에 unlocker라는 표시가 뜬다.

 

 

 

 


이걸 클릭 후 동작없음을 삭제로 변경해서 확인을 누르기만하면 왠만한것들은 전부 강제삭제된다.

 

 

 

 

 

왠만한 것들은.......
그러니까 난 당연히 이것도 될 줄 알았답!!!!!!!!!!!


삭제되었다는 메시지만 나오며 재부팅했는데도 그대로 남아있음 -_-
(찾아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삭제 된다고 하더라 ㅠㅠ)

 

 

 

 


조금 번거롭지만 폴더 옵션을 조정해 권한부여 후 삭제하는 2차 방법 시도.
소유자 고급 보안 설정 도중 오류 발생하며 액세스 거부로 실패 -_-;;

 

 

 

 

 

 

 


윈도우7에서 강제적으로 모든 권한을 부여시켜주는 레지스트 파일을 다운받아 3차 방법 시도.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더블클릭하면 레지스트리 추가되며 간단히 해당폴더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파일 실행해서 레지스트리 추가 후

삭제하고자 하는 해당폴더에 마우스 우클릭하면 '모든 권한 부여'가 나온다.

이걸로 해당폴더에 모든 권한을 부여해 삭제하면 되는 것.

 

 

 

 

 

만일 모든 권한 부여를 제거하고

다시 원상태로 만들고 싶다면 아래 파일 다운 후 실행하면 된다.

 

 

 

 

 

 

 

이렇게 모든 권한 부여 후 삭제 시도했더니 드디어 삭제

.

.

.

.

.

되기는 개뿔!!!!!!!!

 

 

 

실패, 실패, 실패....all 실패!!!!!!!!!!!!! oTL

보통은 위의 세가지 방법 중 하나만해도 삭제되야 하는데 이건 정체가 뭔지 꿈쩍도 안함 ㅠㅠ

 

원본파일이나 디스크에서 읽을 수 없다고 나오는데

이게 이미 삭제된건데 눈에 가시적으로 남아있는건가 싶어

다른 컴퓨터에 외장하드를 연결해봤는데 여전히 더블클릭하면 포맷하라고 뜸 ;;

 

무시하면 되긴 하는데 매우 거슬려...신경쓰여...

일단 중요한 자료는 일부 백업해 놓긴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외장하드를 한번 포맷해야 할 듯 싶다.

 

 

 

 

 

 

오늘의 교훈은 컴퓨터 업데이트 중에 외장하드 막 뽑지말자 ㅠㅠ

이놈의 윈도우7은 컴퓨터 종료할때마다 무슨 업데이트를 그리도 해대는지 원...;;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4. 03:42

 

 

 

두 달 동안 약으로 열심히 사마귀 제거를 해보려다 실패하고

사마귀 약 치료과정 보러가기

 

결국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ㅋ

 

사마귀를 없애는데 레이저치료부터 주사요법이나 냉동치료까지 방법이 다양했던지라 대체 뭘 받아야 하는지

또 어디서 받아야하는지 비용은 과연 얼마나 하는지 며칠동안 고민했다.

 

 

 

 

 

그러다 피부과에 점빼러 갈 일이 있어서 전화로 피부과에 물어봤더니 레이저치료를 해준단다.

마침 Y언니도 예전에 피부관리샵에서 사마귀는 피부과에서 치료하는게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니

결국 레이저치료 하기로 결정.

 

대략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더니 크기에 따라 다른데

내가 0.5센티미터쯤 된다고 하니까 2~3만원 정도 할거라고...

 

 

 

 

 

 

8월 29일.

 

피부과 갔더니 원장님의 청천벽력같은 소리.

얼굴은 흉터가 잘 안남는데 다리나 팔같은 경우 사마귀 치료해도 흉터가 좀 남는다고...

 

 

헐????  

잘 안보이는데도 아니고 다리 정강이 부분인데 흉터라니!!!!!!

주사요법을 받을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스쳤지만

결국 에잉 모르겠다하면서 그냥 받기로 했다.-_- 

 

 

 

 

먼저 점빼느라 마취연고 바르는김에 다리에 있는 사마귀에도 발랐는데

피부과 언니가 마취주사 맞을테니 연고발라두면 좋을거 같다고...

 

하지만 레이저치료 받을 때 원장선생님이 마취연고 발랐으니 마취주사 안놔도 될거같다고 그냥 진행하셨다능 ㅠㅠ

 

 

 

 

근데 차라리 마취주사 맞았어야 함 ㅡㅡ

 

잠깐 따끔하고 마는게 낫지

한 3분동안 무쟈게 아픔.

레이저로 피부속까지 후벼파는거 같음.

그리고 나중에는 피부에 고름을 빼내듯 기냥 사정없이 쥐어짜심 ㅜㅜ

 

 

 

결국 레이저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연고를 발라주셨다.

주사마취를 안해서 그런건지 사마귀 사이즈가 살짝 작아서 그런건지 치료비용은 2만원이었음. 

 

몇 달 동안이나 볼록했던 부분이 평편해지니까 이제서야 묵은 체증이 가신 듯 속이 후련.

 

 

 

 

 

 

 

나도 집에와서 혹여나 흉터가 최대한 안 남도록 마데카솔 수시로 쏟아부었음.

 

 

 

 

 

 

 

그리고 열흘정도 후 딱지를 떼어냈더니 드디어 깨끗해진 모습.

희안한 건 어찌하여 레이저 치료까지 한 저 부분에 털이 날까;; 음...미스테리함.

 

 

 

 

 

 

 

레이저 치료 후 딱 보름 경과된 9월 13일.

 

피부재생이 잘 안되는 관계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매끈매끈해지고 거의 제 피부로 돌아왔다.

저 색소침착도 약 때문에 계속 손으로 뜯어내지 않았다면 없었을 듯 ㅡㅡ;; 

 

 

 

 

 

다행히 걱정했던것 만큼 눈에 보일정도로 흉터가 크게 남진 않을거 같다.

아마도 피부과이니만큼 이런 문제에 사람들이 예민해서 미리 언질을 준 모양.

 

 

 

 

어쨌든 이렇게 후련하고 간단한것을

그거하나땜시 엄청 신경쓰여서 두 달 넘게  대체 뭔 짓을 한건지...;;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4. 02:20

 

 

 

지금으로부터 몇 달전인 6월 어느 날.

왼쪽다리 정강이 부분에 약 0.5센티 정도 피부가 볼록 튀어나온걸 발견했다.


처음엔 물집같은건가? 아님 뭐가 난건가? 했는데

한번 발견하고 난 그것은 맨질한 다리에 손으로 문지를때마다 걸리적거리는 것이

신경쓰여 손으로 피부를 계속 잡아뜯기 시작했더니 며칠 후에는 딱딱하게 갈변하면서 점점 더 눈에 띄는게

아닌가.ㅜㅜ

 

혹시 가만놔두면 없어질까 싶어 이 주 정도 방치 했는데도 이 녀석은 전혀 없어 질 기미가 안보이는 것이다.

 

 

 

 


아무래도 굳은살 같은것이 사마귀나 티눈인 듯 싶었다.

 

 

결국 7월 15일.
안되겠다 싶어 약국에 가서 사마귀나 티눈같은거 없애는약 있냐고 물었더니

아주 친절하게 사용방법까지 설명해 주시면서 액체로 된 티눈약 하나를 꺼내주셨다.

 

 

 

 


밴드처럼 붙이는 형식도 있긴한데 바르는게 용량도 많고 괜찮다고...
본인도 많이 해보셨단다. 믿음이 가서 당장 구매.

 

약은 2500원 정도 했는데 매니큐어처럼 사마귀부분에 발라주고 하루 지난 후 떼내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약을 바르고 떼내고를 없어질때까지 반복.

내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크기나 깊이에 따라 다른데 일주일이 될수도 있고 한달이 걸릴수도 있다고...

 

내 다리를 보여줬더니 사마귀라면서

이것도 바이러스의 일종이라 그냥 놔두면 주변으로 퍼질수도 있으니 빨리 없애줘야 한단다.

 

이것이 퍼진다는 무시무시한 소리에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약을 사마귀에 발랐다.

뚜껑에 달린 긴 대롱끝에 묻어있는 액체로 사마귀 부분만 살짝 묻히면 되는데

이 투명한 액체는 금방 굳기 시작하더니 30분이 지나자 하얗게 굳더라.

 

 

 

 

 

 

다음날인 7월 16일.

 

뾰루지 하나도 그냥 놔두지 못하는 난

막 떼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오후 4시쯤 살살 긁었더니 신기하게도 굳어진 약품이 피부와 밀착되어 뚜껑처럼 한번에 떨어지는게 아닌가.
오~ 싱기~~~~

 

 

 

 

딱딱하게 볼록한감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두껍고 거친 피부가 많이 없어지고 안쪽으로 새살처럼 분홍빛이 나길래
이때만해도 이렇게 몇 번만 더하면 사마귀가 금방 사라질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 바르면서 이때가 가장 상태가 좋았음;)

 

저녁에 다시 약 바르는데 아무래도 속살이라 그런지 어제와 다르게 따가웠다.

 

 

 

 

 

 

7월 17일.

 

전날과 다르게 생피부를 떼내는 듯 잘 떨어지지도 않고 엄청 쓰라렸다.

그래도 억지로 떼어냈더니 붉은 핏기와 함께 되려 상처가 났길래 안되겠다싶어 마데카솔을 바르고 당분간 약바르는걸 중지.

볼록 튀어나온 사마귀 주변으로 분화구처럼 주변이 되려 움푹파였는데 약을 사마귀보다 살짝 넓게 발라서

독한약에 생피부까지 영향을 받았던 모양.

 

아무생각 없다가 이 약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음;;

 

 

 

 

 

 

 

마데카솔만 바르면서 며칠 나뒀더니 검게 딱지가 앉았는데 중앙에 볼록솟은 사마귀뿌리를 제외하고

딱지부분이 피부보다 오히려 밑에 위치해 있고 피부가 딱지를 중심으로 살짝 쪼그라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약을 바를때보면 주변의 피부가 살짝 쪼그라들면서 피부조직을 괴사(?)시키는 느낌이 들었음. ㅜㅜ

 

 

 

 

 

 

4일정도 지난 후 딱지를 떼어내고 안쪽의 볼록한 사마귀 부분만 조심히 약을 바르려고 했는데

약 뚜껑 위쪽이 깨져 안의 약이 반쯤 굳어있더라 -_-;;

 

 

 

 

 

 

 

 

 

 

 

결국 반정도 굳은 약이라도 몇 번 바르다가 떼어내길 반복했는데 그냥 약만 따로 떨어지고

색소침착이 주변으로까지 넓게 이어짐.

 

너무 피부를 혹사 시켰나봄 ㅠㅠ

 

 

 

 

 

 

7월 29일.

 

볼록한 부분만 약을 바르면 되지 않을까 싶어 다시 약을 사러갔더니

불량인지 확인하고 준다고 5개 상자를 열어봤는데 전부 내것처럼 뚜껑 위쪽이 아예 떨어져 있었음.

이 약이 원체 상습적으로 잘 그러는 모양이다.

 

당황하시면서 결국 다른 약을 주셨는데 이건 3천원 이었던 듯.

 

 

 

  

 

 

 

결론을 말하자면 이 약은 첫번째 약보다 상당히 연하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바를때 전혀 아프거나 하진 않는데 (첫번째 약은 굳은살에 바르는 첫 날빼고 따가웠음) 대신 효과도

거의없다;;

다음 날 떼어내도 피부와 밀착되어 떨어지는게 아니라 굳은약과 피부표면만 억지로 긁어내는 느낌인지라

아프기도 하고...

 

거의 한 달 동안 약을 바르고 떼내고를 반복했지만 사마귀가 오히려 커지면서 튀어나온 표면이 굳은살처럼 더욱 딱딱해지고 지저분해졌음. ㅜㅜ

색소침착도 심해지고...

 

한달 후 약으로 자체 치료하는건 포기.................................... 거의 두 달을 뻘짓했음.

 

 

 

 

 

 

 

 

 

 

난 사실 사마귀따위 가볍게 생각해서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골치아프더라.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긴다는 사마귀는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신경안쓰고 그냥 놔두면 몇 년 후에 없어진다는데

한두달도 아니고 몇 년을 어케 기둘림???????

게다가 바이러스가 계속 몸속에 잔존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한다나...

 

 

 

 

 

어쨌든 난 신경쓰여서 저런거 그냥 못 놔둔다. 

이미 혹사시킬데로 혹사시켜 상황을 악화시켜놨으니 .......;;;

 

 

결국 레이저치료나 주사로 사마귀 제거하는 방법을 다시 알아봤다.

너무 길어져서 이건 다음 포스팅에...

 

 

 

☞관련글

2013/09/14 -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②레이저치료후 흉터가 남는다고?)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2. 00:31

 

 

 

휴가를 겸해 이주 전인 8월 30일 날 비비레이저 라비앙을 받았었다.

 

지난 라비앙 시술후기 보러가기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이 경과 된 9월 5일,

지난 주 목요일은 2차로 IPL과 레이저토닝 그리고 비타민팩 같은걸 잔뜩 받았는데
그렇게 단 두번 시술이 패키지로 78만원이었으니 절대 싼건 아니다.

 

두번째 받은 IPL은 루메니스원이라는 기계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잡티시술이 아닌 라비앙으로 붉어졌던 얼굴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주는거라고 했다.

(레이저 파장을 다르게 한다나 뭐라나...)

 

시술 받기 전 일단 비타민 앰플(?)인가도 얼굴에 흡수시키고 한 30분 넘게 재생관리를 받은 후
마취연고 없이 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예전에 ipl로 잡티제거 했을 땐 마취연고를 발랐는데 요번엔 마취연고 없이 하길래
안아픈가? 했는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심히 따끔따끔하더라...ㅜㅜ

특히 ipl 할때는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헤어라인 부근에선 머리타는 냄새와 함께 엄청 아팠다는...
(나중에 부분부분 진짜 잔머리가 타서 곱슬거리고 뻣뻣해져 있었지 아마...

시술전 차가운 젤을 얼굴전체에 펴 발라주는데 구석구석 제대로 안 바른게 확실함 ㅡㅡ)

 

 


어쨌든 레이저토닝과 IPL 후, 예전에 다른 피부과에서 뺐던 점의 흔적이 남아있던 곳은

그래도 신경 써주신다고 한번 더 손봐주시더라.
눈가쪽은 점이 깊어서 한번에 속까지 치료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어쩔 수 없다고 했고,

코쪽은 딱지 생겨서 떨어지면 없어질거라고 하셨는데
뭐 IPL 받으면서 점까지 빼는걸 기대했던건 아니니까... 

 

마지막에 피부를 진정시키느라 얼굴에 차가운팩 해주면서
썬크림은 꼭 바르고 다니라는 언질과 함께

피부타입에는 여드름피부와 색소피부가 있는데 난 색소피부인지라

레이저토닝과 라비앙을 꾸준히 받아줘야 좋단다.

 

근데 뭐 내가 갑부집 딸도 아니고 이번처럼 일년에 한 번 정도 받겠지만...

 

 

 

 

 


그건 그렇고 당일 시술하고 나서는 오히려 더 붉어진 얼굴과 열로인해 다시 늘어나보이는 모공에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특히 헤어라인 부분의 잔머리들도 여기저기 타있고-_-;;

 

라비앙을 받았던 첫번째가 바로 뭔가 얼굴에 반응이 있던거에 비해

IPL과 레이저토닝은 시술 후 별반 달라지지도 않으니 효과도 없는거 같았다고 해야하나?
(시술효과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 사실 포스팅도 안하려고 했음)

 

 


다음날도 별 변화가 없기에 특별한 주의사항 같은것도 못 들었고... 그냥 수영장가서 수영했다 ㅋ
점뺀 부분만 물에 닿으니까 살짝 따끔거렸던거 빼곤 뭐 아무렇지도 않더라.

 

그리고 약 일주일 경과한 오늘 

(레이저토닝+IPL)시술전 사진과 시술직후 사진, 그리고 방금 전 찍은 사진을 놓고 혹시나하고 비교해봤더니
오~~~~ 맨날봐서 몰랐는데 조금 더 좋아지긴 했구나 ㅋ

 

 

 

사진은 같은 장소(내방) 같은 불빛(형광등) 아래에서 같은 각도로 아무것도 안바른 채 찍은건데

일절 무보정한 샷이다. (밝기조차 손대지 않았음)

 

 

 

<오른쪽 각도>

 

 

 

 

 

<왼쪽 각도>

 

 

 

그렇게 찍었다하더라도 사진의 밝기 정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볼쪽의 붉은기가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고른느낌이 드는건 확실하다.


요새 민감한 기간이 다가와서 뺨에 뾰루지 하나 올라온건 어쩔수 없다치고

나 자신도 사진비교해보면서 사실 놀랐음;;

아무래도 오늘 사진이 너무 잘찍힌 것 같은 느낌이... ;;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비앙 시술 전과 같이 비교한 건데,

8월 30일 시술 전 사진은 피부과에서 파란배경으로 촬영했던 걸 받아온거라 피부톤이 다르게 찍힌

감안하고 봐야한다.

 

비록 DSLR과 핸드폰이라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 핸드폰 8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로 찍은거임.


 

 

 

 

 

여유가 있다면 레이저토닝을 꾸준히 계속 받아보고 싶은 맘도 들지만 음... 내년을 기약하자 ㅎㅎ

이제부터 다시 열심히 썬크림 바르고 다니면서 관리 좀 잘해야겠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0. 22:31

 

 

 

오늘 참 짜증나는 일을 당했다.

 

 


한달 전 쯤인 8월 15일.
사이트 가입과 동시에 핸드폰에서 금액이 자동결제되는 황당한 일을 겪고 그 일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본인인증 절차인 줄 알고 핸드폰 인증번호를 사이트에 적어넣기만 하면 바로 19,800원이 정액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교묘한 수법이었는데 오늘 그 글이 관리자에 의해 제한된 글이라고 뜨는게 아닌가.

 

 

 

헐????
클릭해봤더니 내가 썼던 글이 아닌 바로 아래 페이지로 넘어간다.

 


https://cs.daum.net/redbell/right2013/libel_writeGuide.html 

 

 

 

 

다음에서 친절히 메일도 와있더라...

 

 

 

한마디로 글이 명예훼손으로 신고되어 임시조취되었으며 한달이내 복원신청하지 않을 시

해당글이 자동으로 삭제된다는 소리.

 

 


아마 신고된 경위는 자기네 사이트를 안좋은 글로 올려놨다는거겠지...
장사하는데 방해되니까...

 

그러나 이는 누가봐도 사기치기위해 만들어놓은 사이트가 분명한데 이런사이트 보호하자고

해당글을 삭제하는 'daum'의 처사도 참 어이가 없다.

 

 

 

 

범죄를 저질러도 인권존중이다 뭐다해서 얼굴과 이름을 대중적으로 공개하지 못하게하는 우리나라법도

맘에들지 않지만 이건 그것과는 또다른 문제 아니던가?

 

해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유료회원가입으로 당당히 돈을 버는데면 적어놓지도 않았다.
컨텐츠라고는 개뿔도 없고, 메뉴를 누르면 죄다 준비중이라는 문구만 뜨는 사이트를

누가 돈주고 가입한단 말인가.
(가입했을 때 들어가보니 메인페이지를 이미지 하나로 처리해놓고 뭘 눌러도 컨텐츠준비중이라는 팝업만

뜨게 해놨더라.)


그들이 노리는건 분명 가입 시 유료인줄 모르고 어영부영 가입했다가

몇 달 동안 핸드폰으로 조용히 빠져나가는 눈 먼 돈일것이다.
이게 'daum'측에서는 과연 합법이라고 보는건가?

이런건 오히려 널리널리 알려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조취해도 모자를 판 아니던가 말이다.

 

 

 

 

 

 

아래 그 당시 포스팅했던 글을 그대로 이미지 처리하고,
또 그 사기꾼 시키들이 검색해서 들어와 신고할까봐 해당 사이트 링크도 블라인드 처리했음.

 

 

 

제목: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유료회원가입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처음엔 황당해서 바로 위의 글을 '복원신청'하려고 봤더니 절차가 까다롭기도 하고
그들도 이런일 한두번 당한게 아닐진데 글 찾아다니면서 신고하는거보면

자신들은 나름 합법이라고 우길 자신감이 있다는거겠지...

 

 

 

 

해당사이트를 사이버신고라도 하려고 알아봤더니 이건 실제 금액적인 피해를 당해야 조사가 들어가니

지금으로선 할 수도 없고...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사기수법만 갈수록 늘어나고 이런 사이트하나 맘대로 신고할수도...

제재할수도 없는 현실이 나로선 참으로 씁쓸하고도 답답스러울 따름이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7. 01:55

 

 

 

오늘 (12시 지났으니 어제인가;;) 수영 다녀왔더니 울 오라방이 왠일로 나한테와서 불닭볶음 먹고싶지 않냐고

묻는것이다.

밤 11시 다되서...

 

물론 그렇다고 거절할 내가 아니기에

왜? 시켜줄라고? 했더니 자기가 사왔다면서 어디선가 라면봉다리 두개를 들고왔다 -_-

 

 

 

 

요새 최고로 인기라나 뭐라나...

친구가 먹고 적극 추천해줬단다.

 

그러면서 밤늦게 엄마아빠 주무시는데 요리시작 ㅋㅋ

 

 

 

 

뭐 기본적으로 라면이니까 요리랄것도 없다.

봉지를 뜯으면 면이랑 액상으로 된 양념하나랑 김가루랑 깨가 들어있는 후레이크 하나가 들어있다.

면이 너구리면보다 살짝 굵다.

 

 

 

 

 

불닭볶음면 조리방법은 짜파게티 끓이는거랑 똑같다.

 

끓는물에 면을 삶다가 물이 거의 안남을 정도로 따라버리고는

동봉된 빨간양념 넣어 비벼주고

마지막으로 김가루뿌려 섞어주면 완성되는데 빨간 양념 넣자마자 매운냄새가 엄청나게 확~~~!!!

 

 

 

이게 엄청 매워서 양파를 같이 넣어주거나 콩나물을 넣어주면 아삭하게 씹히는맛과 함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데 일단 우리집에 찾다가 없으므로-_- 그냥 기본으로 끓임 ㅋㅋ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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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딱 내 스타일임!!!!!!!!!!!!!

기본적으로 매운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맛있게 매운 떡볶이 양념에 라면사리 넣어먹는 느낌? ㅋㅋㅋㅋ

 

 

매콤 달짝지근한게 오동통한 면과함께 입에 아주 쫙쫙 달라붙는다.

맵긴매운데 맛있게 매운지라 5분도 안되서 둘이 순식간에 불닭볶음면 두개를 뚝딱 비워냈음.

 

 

 

 

 

내가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10안에 들 정도로 떡볶이를 사랑하는데

떡볶이 먹고싶을때 바로 이걸로 대체하면 될 듯하다.

간단한 야식메뉴로도 참 괜츈할 듯. 그러나 칼로리는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게 함정 ㅋ

530kcal ㅠㅠ

 

 

야밤 11시에 라면 하나 먹으면서 완전 새로운 발견했다능~~~~~!!!!!!!

개당 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아주 훌륭~~~~~

(우리동네 슈퍼에서 900원에 팜)

 

 

 

 

예전에 꼬꼬면도 맛있었지만 역시 나한텐 요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질리지않고 더 맞는듯하다.

 

여기에 콩나물도 함께 넣어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진짜 맛있겠다. 밥비벼 먹어도 맛있겠고...

담엔 그렇게 먹어봐야징~~

근데 맵고짠 조미료맛이 강해서 몸에는 심히 안좋을 듯...ㅋㅋㅋ

 

 

 

 

 

그나저나 이 새벽에 이러고 있다 -_-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30. 00:21

 

 

 

 

 

휴가를 맞아 특별한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피부시술이나 좀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전엔 피부 좋다는 소리 종종 듣고 살았는데

워낙 평소에 관리를 전혀 안하기도 하지만 화장품조차 잘 바르지 않기에
이제는 망가져가는 피부를 위해 일이년에 한번 정도는 투자하는 셈이랄까...
(본인은 화장품의 미백, 주름개선같은 기능성 따윈 효과본적도 없고 믿지 않기에 -_-)

 


3~4년전 쯤 주근께,잡티시술인 BBL(IPL의 한 종류)을 처음으로 받았고

작년에 더블로리프팅(피부 탄력개선을 위한 간단한 레이저시술이었는데 이건 정말 비추.

예민한 피부가 온통 뒤집어지고 효과는 개뿔도 없었음;;)을 받았었는데

요번엔 뭘 받아야되나 진짜 엄청 고민했다.

 

 

보톡스나 필러같이 뭘 인위적으로 주입하거나 칼을대는건 무섭기에 역시 만만한게 레이저시술인데
잡티가 다시 올라오면서 피부가 얼룩져보이고 눈 주가에 기미도 생기는듯하여

IPL이나 다시 받을까하고 알아봤다.
(말이 반영구지 대부분의 미용시술은 주기적으로 받지않으면 원래대로 되돌아온다고 한다)


 

 

 


IPL은 기기종류에 따라 다른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I2PL이나 BBL, 루메니스원 같은것들이 그러하다.
이는 모두 같은 잡티제거 기계이지만 이전의 버전이 개선되면서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내가 이전에 받았던 BBL은 일반적인 IPL이 5번 시술인거에 비해 2번이면 완료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가격이 싼건 절대 아니었고 성능향상된 기기이다보니

비싼 기기값에 시술비용도 당연 높아진다.


이런 시술장비들은 보통 수천에서 수억원을 호가하기때문에
당연히 피부과에서 기기를 한번 들여놓으면 업그레이드 된 기기가 나와도 쉽게 바꾸지 못해

구식의 뒤떨어진 장비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그런고로 내가 피부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좀더 향상된 최신기기를 사용하는곳인데

원래는 4세대 IPL이라는 루메니스원을 알아봤었다.

 

 

 

 

 

 


그러다가 한번의 시술만으로 색소를 밝게하고 화이트닝효과에 모공개선과 주름개선까지 된다는

비비레이저 라비앙을 발견했다.

 

오오~ 사실이라면 이런 은혜로운 기기가... -0-

 

 

 

 

무엇보다도 후기들이 전부 2013년인걸 보면(물론 거의 광고성이지만) 새로 도입된 기기라는 것.


딱 이거하나믿고 오늘 다른피부과에서 인터넷보며 사마귀치료받다가 즉석에서 결정하고는

B피부과까지 무작정갔다. (사마귀치료하던데는 이마제모전문이지 색소치료전문이 아니었음)

 

 

 

어쨌든 가서 일단 상담부터 받았는데 내 피부상태를 꼼꼼히 보시더니 현재 상태에서 IPL같은걸 받으면

오히려 색소가 더 진해질수 있다면서 필링이나 프락셀을 권해주셨다.

 

"전 라비앙생각하고 왔는데여" 했더니 프락셀이 바로 비비레이저 라비앙이란다.^^;;

난 라비앙이 IPL의 한 종류인줄 알았더니 프락셀쪽이였나보다.

 

지금 내 상태는 현재 주근깨같은 표피층의 색소는 전에 IPL을 받아서인지 거의 없고

피부 안쪽에서 올라오는거기 때문에 피부 겉쪽을 손대는 IPL은 효과가 없을거라고...

 

 

 

 

<시술 전 모습- 피부과에서 시술 전 찍은걸 받아왔다 ㅋㅋ

이전 주근깨 뺀 자국들이 옅게 다시 올라오고, 뾰루지가 한번 올라왔다 사라지면 

색소침착되면서 전체적으로 울긋불긋 피부톤이 고르지 않다.

코와 양쪽 볼 부분 모공이 좀 늘어나있고, 코 옆쪽의 색소침착이 특히 심함>

 

 

 

나에게 맞는 세가지 제안을 주셨는데,

 

첫째는 피부의 허물을 한꺼풀 벗겨내는 필링(일명 박피).
이건 열흘안으로 피부가 껍데기처럼 벗겨지기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
게다가 아프다.

하지만 효과는 좋은데 난 시간적여유도 없고 아픈것도 싫기때문에 패스.

 

두번째가 바로 프락셀인 비비레이저 라비앙.
표피는 전혀 건드리지 않고 멜라닌 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기저층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색소병변을 파괴한다.
이건 색소,모공,잔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집중된 레이저파장을 가지고 있다는데
일주일정도 딱지와 얼굴이 검어진단다.

내가 "IPL도 살짝 딱지 생겼었는데요" 했더니 그거랑은 느낌이 좀 다를거라 하셨다.

IPL보다 좀 심하게 생기나봄.

 


세번째는 레이저 토닝.
이건 붉어지지도 딱지도 생기지 않아 일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라비앙 후 잘게부서져있는 잔여 색소들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어서

라비앙과 복합적으로 병행하면 좋다고...
하지만 레이저토닝은 10~20회 정도 받아야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한다.

 

 

 

이곳 피부과에선
라비앙1회와 레이저토닝 4회의 총 5번 받는 패키지가 99만원이었고
1주차 라비앙 후 2주차에 레이저토닝+재생관리+IPL(루메니스원)이 78만원이었다.
라비앙 단독 한번 시술시엔 45만원? 정도였던듯.

내가 IPL받으면 오히려 안좋다고 하지 않았냐 물었더니 이건 레이저파장을 다르게해서

얼굴의 붉은기를 없애주는데 치중한다고...
   
아마 상황에 따라 기기를 조절해서 쓸수있는 모양이다.

 

 

 


두 패키지 가격이 별로 차이가 나지않아 고민했었는데 레이저토닝 자체가 10번이상 해야 효과가 좋기때문에
라비앙+레이저토닝4회를 두서클(총 10회)로 하지 않을바에야 IPL이 들어가는 78만원짜리 패키지가 나을것같다고

추천해주셔서 결국 그걸로 결정했다.
내 피부상태가 10번이나 해야할 정도로 심한것도 아니고 이 정도만해도 상당히 좋아질 수 있다고...

 

이러이러한게 있다고 설명만해주고 이것저것 막 강제로 권하지 않는게 참 맘에 들었음.

물론 5주차 패키지를 두 세번 정도하면 원하는만큼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시긴했지만
돈을 떠나 집에서 2시간 가까운 거리의 이곳을 10번이나 왕복할 생각은 결코 없었기에...

 

 

 

 

그리하여 클렌징과 마취연고를 얼굴에 발라주셨는데

클렌징할때 병행해주신 피지압출인지 뭔지는 정말 눈물 쏙 빠지게 아팠다. ㅠㅠ
4~50분정도 경과 후 본격적인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1회에는 라비앙만 받는줄 알았더니 모공이 넓은데는 다른 기기를 쓰고

색소가 진한데는 또 다른 기기를 사용하며

레이저토닝까지 병행해서 정말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해주셨다.

 

이곳은 정말 다양한 레이저 기기들이 종류별로 비치되어 있어 이런 복합적인 시술을 하는 듯.

시술시간은 한 10~20분?

 

 

 

 

 

 

근데..........이걸 안아프다고 한 사람이 누구더냐........


기본적으로 IPL보다 훨 아프다.
물론 아픈걸로 따지자면 작년 더블로리프팅이 최고였지만

그건 시술할 당시가 아픈거라면(머리카락 두가닥씩 얼굴에서 계속 뽑는느낌)

이건 시술후가 힘들다.

얼굴에 고춧가루를 물에 개어 얹어놓은 듯 엄청 화끈거리고 따가운데 오일발라주고 쿨링해주고 나서도
한시간 정도는 지속되더라.

 

그래 피부 좋아지기 위해선 잠깐의 고통쯤이야...를 백번쯤 생각했음 -_-;;

하지만 이거 다시 하라고하면 심히 고민되는건 사실.

 

 

 

다음날부터 세안과 화장가능하다고 하는데 화장은 잘 안먹을거라고 한다.

얼굴은 화상입은 듯 빨갛게 부어오르고 연하게 얼룩얼룩했던 색소는 좀 더 거뭇거뭇해져서
추한 몰골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다.
마스크를 주시긴했지만 그게 훨씬 눈에 띄는지라 철판깔고 맨얼굴로 ㅋ 

 

피부과에 상담받으러 2시 좀 안되서 들어간거 같은데 나올땐 오후 4시 반.

 

 

<시술 30분 경과 후>
 

 

 

 

 

 

<시술 5시간 경과 후>

 

 

 

 

오일이랑 썬크림 발라 반질반질한 얼굴에 눈 주변을 제외하고 술취한것처럼 벌개져

얼굴이 붓고 모공이 심하게 부각되어 보이는데 이게 왠 아점마 얼굴? 켁

이게 누구야? ㅜㅜ
이꼴로 내일 Y언니랑 만나기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이틀 정도면 딱지가 거뭇하게 생기면서 붉은기가 없어진다는데 일단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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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째

 

다음날 아침 붉은기는 여전히 남아있고 살짝 시커매졌다. 붓기도 그대로...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화상을 입고 꺼매지면서 피부각질이 벗겨지는 느낌처럼

얼굴톤이 칙칙해지고 얼굴을 만졌더니 잔모래가 남아있는듯 서걱서걱, 바삭바삭한 느낌이 든다. 

 

이 날은 외출을 하려고 비비크림과 썬크림만 발랐는데 아래 세번째 사진처럼 크림타입의 화장품조차

피부에 밀착되지않고 들뜰정도로 잔 각질과 함께 화장이 먹지 않는다.

꼭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얼굴에 모래를 털어내기만 하고 물로 씻지않은 채 화장하는 느낌? ㅋ

 

언니를 만나 많이 티나냐고 물어봤더니 티난다고...

 

 

<시술 하루 경과 후>

 

 

 

 

<시술 하루 경과 후-비비크림,썬크림 장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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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째

 

붉은기는 많이 없어지고 붓기도 살짝 빠졌지만 얼굴 탄 사람처럼 많이 시커매졌다.

얼굴에 가까이에서 보지않으면 안보이는 미세한 딱지들이 여기저기 앉았기때문인데

잡티부분이 까맣게 진해진것과는 별도로 때꾸정물이 얼룩덜룩 낀 느낌?;;

시골에서 막 상경한 느낌이 파파팍~~!!!!

 

이 딱지들이 전부 떨어져나가면 막 피부가 깨끗해질것 같아 듀근듀근~ㅋ

 

 

<시술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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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전날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붓기는 거의 빠졌다.

세수하고 로션발랐더니 살살 문대면 각질들이 때같이 밀리기도 하는데

때타월로 박박 문대고 싶은걸 참았다능 ㅡㅡ;;

피부상태가 안좋았던 부분일수록 시커먼데 볼과 코의 모공들이 딱지로 메워진 느낌이 든다.

음...내일부터 회사나가야 되는데......사람들이 보면 휴가가서 제대로 놀다온 사람인 줄 알것다 ㅋ

 

 <시술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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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붓기는 이제 전혀없고 회사출근하면서 비비크림과 썬크림 발랐더니 각질이 부각되면서

심하게 일어나는바람에 완전 창피해뜸 ㅜㅜ

차라리 비비크림 안바르는게 나을뻔...

문대면 계속 부스럼처럼 각질이 떨어지는데 쟈는 얼마나 안씻었으면...이란소리 듣기 딱좋음.

 

 <시술 5일째-비비크림 사용>

 

 

이날 수영을 갔다왔는데 시술 전 오늘쯤 수영장가도 되냐고 의사샘께 물어보니까 안가는게 좋지만

운동차원으로 한시간정도 하는거면 5일째니까 괜찮을지도...라면서 애매하게 말씀하시기에 그냥 감 ㅋ

사실 이 각질들을 물에 불려서 어떻게 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아님 내일도 이상태로 출근해야돼 ㅠㅠ

 

 

 

근데!!!!!!!!!!!!!!!!!!!!!!!!!!

수영장 다녀오니 확실히 각질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갑자기 환골탈퇴!!!!!!

딱지들과 각질들이 많이 떨어져나가고 얼굴톤도 많이 밝아지고 모공들이 확실히 이전보다 줄어든게 보인다.

아직도 얼굴을 만지면 떨어지지않은 바스락거리는 각질들이 남아있고 자잘한 딱지들도 여기저기

붙어있지만 피부가 다시 원래모습을 찾아가는거같아 감격 ㅠㅠ

 

 

 <시술 5일째-수영장 다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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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째

 

오늘은 어제의 교훈을 바탕으로 로션과 썬크림만 바르고 출근.

평소 비비크림 정도만 바르고 다녔기 때문에 다행히 누군가 깜짝놀라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당당히 출근할 수 있었던 건 확연히 깨끗해진 피부때문이었다.

 

오후 사무실 형광등 아래에서 거울을보면 아침에 발랐던 비비가 거의 사라지며 그리 칙칙해보이던 얼굴이
오늘 비비크림을 바르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맑아보인다.

아직 이마와 얼굴 옆쪽에는 딱지와 각질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코를 중심으로 앞쪽은 거의 떨어져나간 상태.

뭣보다 볼쪽에 늘어져있던 모공들이 줄어들었고 화이트헤드처럼 올록볼록 솟은것들이 없어지며 

피부가 전체적으로 매끈매끈해진게 너무 좋다.
피부톤도 한결 고르게 되고...

 

아래 하얀 동그라미는 점뺀 흔적인데 혹시나했지만 점은 안되는 모양...  

눈밑 기미인지 잡티인지도 살짝살짝 보이는걸로 보아 라비앙은 색소치료보단

피부결을 매끈매끈 고르게 만드는데 더 탁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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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째

 

이제 딱지들도 거의 다 떨어져 나가고 라비앙 효과가 어느정도 다 나타난 것 같다.

 

 

썬크림 하나만 발랐는데도 평소 비비크림 살짝 바르고 다니던때처럼 매끈매끈해진 피부가 확실히 느껴진다.

비비레이저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달까...

 

잡티제거는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피부결이 고와지면서 전체적으로 물광피부처럼 반짝반짝해진 느낌이다.

 

 

 

 

라비앙 시술의 총평은 70프로 정도 만족.

 

뭐랄까 다리미로 피부를 살짝 편것같은... 만져보면 확실히 자잘하게 올록볼록했던것들이 없어지고 미끈미끈 

쫀득쫀득 탱탱해졌다.

모공은 많이 컸던건 몇 개 눈에 띄긴하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고

잔주름은... 크게 기대 안하는게 좋을 듯 하다 ㅋ

색소도 전체적으로 톤이 고르게되고 얼룩덜룩한게 어느정도 사라져서 약간 더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부분부분 잡티들은 희미하게 남아있음.

 

 

결론적으로 커버력이 매우 좋은 비비크림정도는 아니지만

딱 내가 바르고 다니던 커버력 별로 없던 재생비비크림정도 바른것만큼 좋아졌다.ㅋㅋ

썬크림만 바르고 내 친구 만나서 물어보니까

평소 비비크림 바르고 다녀서 그런가 좋아진거 잘 모르겠는데? 그러는것이다.

이 솔직한거 같으니라고...ㅡㅡ

 

가까이서 거울보는 나만 아는 변화 ㅋㅋ

하긴 남의 피부 밀착해서 누가 본냐마는...

그래도 난 나름 만족스러워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울을 보고 있다능~ 

 

내 자신이 피부가 많이 좋아진게 느껴지니까 첫날의 아픔은 이미 잊고 매년 한번 씩 정기적으로 받을만한

의사도 있음 ㅋㅋ

 

 

 

 

 

라비앙을 받으면 얼굴이 좀 붉어진다고 내일 레이저토닝과 함께 ipl로 붉은기 제거를 받는데

조금 더 좋아질까 기대만빵이다^----------^

 

비싼화장품 이것저것 기초만사도 50만원 넘는거 순식간인데 난 그 돈이면 일년에 한번씩 이런거 받는게

훨 낫다고 본다.

진짜로...

 

 

 

 

 

위의 사진들은 포토샵으로 자르기만 했지 일체의 보정을 하지 않은 리얼 사진들

 

 

 

 

☞관련글

2013/09/12 - IPL(루메니스원)과 레이저토닝 시술 일주일 후 결과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29. 01:26

 

 

 

 

 

우리 아파트 앞에 수요일 저녁마다 오는 곱창,순대볶음을 파는 차량.

 

피자, 치킨을 제치고 내가 야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딱 밤 10시 수영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위치해

가뜩이나 수영으로 허기진 배에 도저히 참을수 없는 유혹이다.

 

 

그런고로 난 이 순대곱창볶음을 일 이주에 한번 정도는 꼭!!! 사서 먹게 된다능~

(이 녀석만 없었더라면 수영 다니면서 최소 2킬로는 더 빠졌을거라 확신한다. ㅡㅜ)

 

 

 

 

 

 

저번주도 먹었는데 오늘은 참을까? 했다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_-;;

오늘도 검은 봉다리를 한손에 들고 터덜터덜 집에 들어온 나.

 

 

 

 

 

 

곱창순대 1인분이면 식구셋이 야식으로 충분히 먹을만한 넉넉한 양이다.

철판에 막 볶아 담아와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운 순대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를 함께 먹으면

이게 바로 세상사는 맛 아니겠는가 ㅋ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진 쫄깃한 곱창과 당면도 일품.

마시쪙~마시쪙~~~

 

 

 

 

 

이건 어찌하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다이어트 할때도 이 녀석만은 도저히 끊을수가 없네그려. ㅜㅜ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2. 23:41

 

 

 

일이 너무도 많고 바빠서 노가다(?)로 극심하게 힘들었던 한주가 끝나가는 오늘은
올해 4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수영이 네달을 꽉 채우고 벌써 다섯달째가 된 첫날이다.


현재 진도는
지난달 이주동안 애를 먹었던 접영발차기가 오늘 드디어 요령을 좀 터득해서 웨이브가 가능해졌고
(물밖에서도 웨이브가 잘 안되는데 물속에서 그동안 안된게 오히려 당연했을지도...;;)

자유형은 이제 중간에 서지않고 한번에 25미터 정도는 수영해 갈수 있을정도로

호흡조절이 좀 자연스러워지고 폐활량이 확실히 늘었다.

배영이랑 평형은 처음부터 그나마 수월하게 배운종목인데 문제는 더 이상 딱히 늘지않고

항상 그수준이라는거 ㅋ

 

어쨌든 요번달까지 다섯달을 배우면 수영 네 종목을 어느정도 마스터할수 있게 되는거 같다.
(물론 능숙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

 

 

 


워낙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지라 허리도 갈수록 안좋아지고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시작한 수영이었는데
사실 초반엔 체력이 길러지기보다 그나마 얼마없는 체력을 소진하는 느낌이었다.

수영을 다녀오면 개운하긴한데 다음날 급 피곤이 몰려온달까...
그래도 다행히 수영에 재미를 붙여 지금까지 꾸준히 다니다보니 이제 슬슬 체력이 좀 붙은게 실감이 된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주에 정말 체력이 바닥나 죽었을지도... -_-)
 

꾸준히 수영을 한 효과가 이제서 슬슬 나타나는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래 앉아있으면 주기적으로 아팠던 허리도 요근래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허리에 근력이 없어 상체를 지탱하지 못해 디스크가 오고 통증이 느껴진다더니

아무래도 허리에 조금이나마 근력이 붙은듯.

 

평소 잘 안먹던 (수영장)물을 많이 먹어서인가(-_-;;) 피부도 좋아진것 같고

무엇보다도 별로 기대하지 않던 살이 2킬로정도 빠졌는데

이게 식이요법으로 뺀 2킬로와 확연히 다르게 몸매가 균형이 잡히고 다듬어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할까?


가슴...은 확실히 빠졌고(여자들은 살 빠지면 어쩔수 없는듯 ㅜㅜ)

뒷구리살은 많이 빠져서 옷태가 조금 더 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빠진적없던 팔뚝살과 뱃살도 조금은 빠졌고

무엇보다도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굵은 종아리가 무려 1센티가 줄었다는 것!!!!!

 

전체적으로 군살이 조금씩 없어지고

허벅지 뒤쪽의 보기싫은 셀루라이트도 완화된걸 보면 살에 탄력도 약간이나마 붙은 듯.

식이요법으로 뺀 2킬로는 하루 거하게 먹고나면 도로 원상복귀되는 무의미한 수치이겠으나
오직 운동으로 뺀 2킬로는 누군가가 살빠졌다고 말할정도로 눈에 보인다.

 

그래서 다이어트할때 몸무게가 크게 중요치 않다고 하나보다.

운동을 하면 지방보다 무거운 근육으로 바뀌면서 몸무게가 별로 줄어들지 않았어도 살이 빠진거라더니

그 동안은 눈에 보이는 수치가 없어 몰랐다가 어느순간 살빠진게 느껴진달까...
  

 

 

 

그렇다고 내가 딱히 다이어트를 하려고 뭔가 힘들게 노력했던것도 아니다.
평소대로 아침과 점심은 꼭 챙겨먹고 회사에서 간식도 가끔먹고...
야식이 먹고싶으면 치킨도 시켜먹고 순대곱창볶음도 사다먹고

약속있을땐 나가서 맛있는거 열심히 먹고...
대신 일주일에 삼사일정도 저녁은 굶었는데 그건 원래 수영다니기 전에도 습관이 그랬던거라서...

저녁에 수영을 하고나서 배가 고프면 과일을 챙겨먹었다는 정도?


예전에 식이요법은 가끔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운동으로 살을 뺀 경험이 없어서

그 차이를 몰랐는데 요번에 확실히 알았다.

 

결론은 건강에 이런저런 부가적인 효과까지해서 수영 다니길 정말 잘했다는 것.
내가 올해 한것 중 가장 기특하고 만족스러운 일 2위.

(1위는 Y언니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만큼 키운거? ㅋ)

 

 

 


누군가 수영을 시작하려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끈기있게 몇 달 정도는 다녀보라고...

물론 처음부터 오직 살빼려는 목적으로 수영을 다닌다면 수영자체에 흥미를 잃고

생각보다 안빠지는 거에 매~우 실망할수도 있다는 거~~~~ㅋ

 

 

운동은 내가 즐길수 있는걸 하는게 최고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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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28. 21:27

 

 

 

 

 

난 일년에 한두번 정도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가는편이다.

모발이 워낙 가늘어서 셋팅펌 잘못하면 머리카락이 타기 때문에

염색은 고사하고 파마도 자주할 수 없는데


기어코 파마가 하고싶어서 하고나면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남들과 똑같은 머리를 해도
컬이 안살고 지저분하게 엉키는지라(물론 관리도 전혀 안하지만;;)
항상 거의 묶고 다닌다. (대체 머리를 왜 하는건지...-_-)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의 예쁜 머리스타일들을 보고나면 
미용실에 사진을 가져가서 똑같이 해달라고해도

내가 생각했던거와 전혀 다른 머리와 이미지가 나오는 것을
이미 숱한 경험으로 알면서도 머리가 하고 싶다.
(나는 그 연예인이 아니니까 당연할지도?)

 

 

 


앞머리를 자르는게 어려보이는데 여름에는 좀 답답할거 같기도 하고...
긴머리 지겨운데 시원하게 단발로 잘라버릴까?

지금까지 힘들게 길렀는데 이걸 잘라야되나 말아야되나...
잔머리가 지저분한데 이걸 매직으로 필까? 아니면 좀 변화를 줘서 펌을 넣을까?
위에서부터 볶을까...밑에만 세팅넣어줄까?

 

이런 생산성 없는 고민 매일같이 무한반복 -_-

 

 

 

 

어찌됐든 작년 겨울에 단발로 자르며 했던 머리가

이제 많이 자라면서 온통 지저분한통에
매일같이 올려묶어 똥머리를 하고 다녔는데 그것도 요새 지겨워지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지저분한 머리에 볼륨매직이나 하자하고
쿠팡을 뒤졌더니 천호역 근처에 미용실 쿠폰이 몇 개 올라와 있었다.

 

작년에 쿠폰쓰고 머리했다가 사람도 많고

머리하는시간보다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많아
머리하는데 총 6~7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악몽이 생각나

다시는 머리할때 쿠폰을 안쓰리라 다짐했는데
근처에 마땅히 갈만한 미용실이 없으니 다시 뒤지게 되더라 ㅋ

 

 

 

 

 

쿠폰을 사용하면 보통 개당 2만원 안되는 쿠폰 3장 정도로 볼륨매직을 할 수 있는데
그 중 쿠폰 5장(대략10만원쯤)을 써야 볼륨매직이 가능한 레슈브헤어를 골랐던건
찾아봤더니 다른 미용실 상품평이 워낙 안좋아서...;;;

 

레슈브헤어가 이래저래 상품평이 좋았는데
어차피 볼륨매직은 동네미용실 아무데나 들어가도 10만원은 기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세이도 제품을 사용하고 무코타 클리닉과 모로칸오일을 병행해 준다하니

손해는 아니겠다 싶어 19,800원짜리 쿠폰 5장 구매 후 어제 예약하고 점심때 쯤 찾아갔다.

 

 

 

여기가 또 좋았던게 대부분 쿠폰행사하는 미용실이

구석구석 한참을 찾아들어가야 하는데

레슈브헤어는 강동역 3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바로 보인다는 것.

 

 

 


 

sk HUB라고 써있는 주상복합 큰 건물의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바로 눈 앞에

깔끔하고 아담한 미용실 입구가 딱 보인다.

의자 6개 정도가 기억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오밀조밀 놓여있는데

여기는 무리해서 예약손님을 받지 않는 듯 하다.

 

직원이 원장님 포함해서 5~6명 정도 되는데 컷 할때 제외하고

손님 한명당 디자이너 두 분이 붙어서 같이 해주기 때문에

매우 신속하게 진행 된다는게 큰 장점.

 

꾸준히 한 둘씩 오는 손님도 손이비는 선생님이 안계시면

오래 기다려야한다고 보내기도 하고...

일단 무조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 듯.

 

 

 

 

난 남자분과 약간 초보같은 여자분이 같이 해주셨는데

전에 했던데처럼 중간중간 방치해두는 과정없이

필요한 시간에 바로 와서 다음 단계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12시 20분 정도부터 진행된 볼륨매직은

무코타 클리닉같은 기본케어를 같이 병행하고도 3시 반정도에 끝났다.

 

원래 볼륨매직이 오래걸리니까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편.

 

 

 

파마약 먹이고 요렇게 한컷 ㅋ

 

 

 

 

원래 여기 레슈브헤어 가격대로라면

시세이도 볼륨매직에 기본케어 들어가고 기장추가 들어가서 15만원이상 하니까

쿠팡에서 보통 뻥티기해서 말하는

7~80프로 가격할인은 아니더라도 (뭐 당연히 믿지도 않았지만)

쿠폰사서 괜찮은 가격에 잘 한거 같다.^^

 

 

 

 

그리고 이게 머리하기 전과 후.

 

지저분했던 머리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뭐 볼륨매직이 원래 그렇긴하지만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손상이 거의 없었다는거에 만족.

워낙 태우는데가 많아서... ㅡㅡ;;

 

 

 

 

쿠폰 구성 보니까 여기는 펌보다는 염색이 전문인거 같긴한데

가깝기도 하고 다음에 머리할일 있으면

다시 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미용실이다. 

 

 

 

 


 

 

 

 

2014년 2월 2일 추가글

 

이 미용실 원장님 이 글을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 윗글의 내용이 대체 어떻게하면 명예훼손이 되는건지...

나쁜 의도로 쓴글도 아니고 추천글이었는데도

'daum'에 신고해서 임시 블라인드 처리해버리더군요.

하도 어이가없어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사유가

쿠팡에 자기네가 행사했던 내용을 올려놔서 영업에 방해가 된답니다. ㅡㅡ 

그런게 숨기고 싶으셨다면 어째서 행사를 하셨던건지????

 

 

결국 글 복원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신청까지도 가려고했는데

아무런 대응안하셔서 한달 후 글은 복원됐지만 정말 더럽게 기분나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는 모든 후기는 해당업체의 허락을 받아야된다구요???

안좋은 후기글은 당연히 쓰면 안된다구요???

그런 어이없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그럼 인터넷은 진정한 후기없이 온통 홍보글만 올라와야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런식이면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다른 레슈브헤어 후기글들도 그렇게하신건가요?

미리 사전점검해서 허락받은글들만 올라온???

 

 

솔직히 이 글 미용실 추천글인지라 굳이 복원신청 하고싶지 않았지만

인터넷매체를 좌지우지하고 언론통제하려는 그 생각이 어이없어서 복원신청했습니다.

기껏 써놓은 남의일기 한장 쫙 찢어 발기시니까 기분 좋으십니까?

 

 

쿠폰이고 뭐고 다시는 절대 가고싶지 않네요.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16. 21:38

 

 

 

 

여름을 타는건지...
지난주부터 복통에 빈혈에 어제는 급체하기까지 하면서 컨디션이 영 난조를 보였다.

 

30년 넘게 살면서 지난 주 배가 아파 병원을 가본게 처음이라면 말 다한거다.
어렸을때부터 배가아파도 보통 한두시간 정도면 괜찮아지던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 맹장이

아닌가하는 살짝 불안한 마음에
거의 기듯이 힙겹게 병원을 찾았더니 다행히 맹장염은 아니었다.

 

뭐 병원에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확실한 답변을 주진 않았지만 일단 링겔과 주사를 맞고 상황을

보자했는데 다행히 링겔맞으면서 한 시간 후쯤 괜찮아진걸 보면 아무래도 장이 꼬였던게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첫날 병원비 4만원과 처방해 준 약값 2,650원이 나왔는데
문제는 복통보다도 빈혈수치가 정상인의 반밖에 안된다면서 의사선생님이 계속 내원해서 링겔과 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해 주셨다.


전에 정기 건강검진 후 빈혈이 의심되니 내원하라고 문자가 왔었지만 귀찮아서 무시했더니 복통으로 갔다가
딱걸린 셈;;
원래 학창시절부터 빈혈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헌혈하려다 빈혈이라고 안해주더라;;)

의례히 여자라면 다들 그러려니하고 신경도 안썼더만 생각보다 심각했던 모양이다.

 

 

 

 


그 동안 실비보험을 들어놓고 왠만해선 병원안가고 참는 성격인지라 한번도 써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몇 천원 정도면 그냥 귀찮아서 안하고 말테지만

빈혈때문에 링겔맞으니까 한번 갈때마다 4~5만원씩 나오는 병원비에
이건 꼭 실비청구를 하고말리라는 생각에 난생처음으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내가 몇 년전에 들었던 건 현대해상 실비보험.

 

사실 아빠가 홈쇼핑 보다가 신청했던거라 난 정확히 혜택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매달 내 통장에서 32000원 가량이 꼬박꼬박 빠져나가는것만 봤었는데;;

요번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하루 5천원에서 30만원까지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보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요새드는건 거의 만원에서 10만원까지라고 하니 아마 예전에 든거라

그래도 지금보다 혜택이 좀 더 좋았나보다.

 

 

 

그러니까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총 네번 병원을 다녀왔는데

(복통) 7월 8일-진료비(링겔.주사) 40,000원+약값 2,650원
(빈혈) 7월 10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약값 3,000원
(빈혈) 7월 12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
(빈혈) 7월 16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


이렇게 20만원이 좀 안되는 돈이 들었으니 하루 5천원씩 본인부담금 제외하고
195,650-20,000=175,65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셈.

 

이론상으로는 그렇다는데 확실한건 일단 청구하고 심사받은 후 보험비를 지급 받아봐야 알 일이다.

 

 

 

 

보험사마다 청구하는 서류가 다른데

현대해상(1588-5656)에 전화해서 상담원이랑 통화하고 상황을 말하니 필요한서류를 문자로 보내줬다.

 

 

아마 20만원이 넘으면 뭔가 서류가 더 필요한 모양인데 난 일단 20만원은 안 넘으니까...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2년이내이며 해당기간 경과기 청구권 소멸된다고 하니
꽤 오래전것도 병원을 찾아 필요한 서류만 끊으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지급된 서류는 심사후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으면 요청을 준다고 하는데
해본 지인에 의하면 서류에 따라 병원에서 끊어줄때 돈을 받는것도 있다더라 (만원정도)

 

 


일단 오늘 4일치를 한꺼번에 보험청구한다고

진료비계산서약처방전(환자보관용)을 끊어달라했는데 이건 다행히 무료였다.

(난 진료비 영수증이 카드로 계산한 영수증인줄 알고 열심히 모아놨더니만 이건 전혀 쓸모없는거였음ㅋㅋ;;)

약국영수증은 요새는 봉투에 아래처럼 나왔있으니 이걸 첨부하면 된다고...

 

 

 

 

보험금청구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출력할수 있는데 이것저것 설치하라는거 설치하고 보험금청구서 샘플도 있으니

잘 보고 작성하면 된다.

 

보험금청구서 출력하러 가기

 

4일치 청구하는데 청구서 4개를 작성해야하냐고 하니까 첫날꺼 하나만 쓰면 된다고 한다.

 

 

 

 


서류가 준비된 후 다시 전화(1588-5656)해서 상담원 연결을 하니까 전용팩스번호를 문자로 넣어줬다.

신청 후 당일 8시까지는 구비서류를 팩스로 보내야 한다. (우편으로도 보낼 수 있음)

 

 

 

 

 

결론적으로 내가 팩스로 보낸 서류는
보험금청구서 1장, 통원진료비 계산서겸 영수증 4장, 약처방전(환자보관용)2장, 약봉투영수증 2개를 한장으로 스캔해서 총 8장의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보내자마자 팩스접수 되었다는 문자와 수신확인 팩스한장이 도착했고

 

 

 

 

 

정확히 두시간 후 심사담당자가 배정되었다고 연락왔다.

 

 

 

 


심사 후 추후 필요한 서류나 문제가 있으면 다시 연락을 주고 아니면 3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이거야 기다려보면 될 일이고 나머지 3번은 빈혈인데

통원진료비에 4장모두 복통을 원인으로 수액주사 치료했다고 병원에서 끊어준걸보면
귀찮아서인지...아님 빈혈보다 복통이 보험금타기 수월해서 배려해준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실비처리할때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영양링겔이든 주사든

위 처럼 의사가 치료목적으로 투여했다는 소견이 있어야 한다는 것.

 

같은 진료를 했어도

내가 자체진단으로 몸이 허한거같아 병원가서 영양제 놔주세요~ 라고 했으면 보험금을 못 받는다.

 

속이 안좋다고 내가 내시경검사 해달라고 했으면 못받고, 속이 안좋다고 했더니 의사가 내시경검사

해보자 했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거다.

 

 

 

그러니 의사랑 상담하며 말할 때 상당히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
내 친구는 의사랑 쇼부 본다고까지 말하더라 ㅋㅋ

 

그리고 산부인과에서는 보험 적용을 못받으니 왠만하면 아플때 내과같은데로 가라던가...

 

전에는 보험이라는거 신경도 안썼는데 요번에 처음으로 실비청구하려고 알아보면서

참 유용한 생활의 지식을 습득했음 ㅋㅋ

 

 

 

 

한달마다 꼬박꼬박 뽑아가는 내 보험금 이럴때라도 써먹어야지 아님 언제 써먹으리오~

 

 

그나저나 역시 된통 아파서 고생하고 나니까

뭐니뭐니해도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절실히 들었다는...

 

수영 요새 슬슬 꾀가 나서 가끔 빠지고 했는데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다. ㅠ

 

 

 

 


 

 

추가!!!

 

다음날 오전 10시에 바로 예상했던 보험금이 입금 되었다.

문자로 처리결과도 친절히 보내줬음~ ㅎ ㅔ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2. 22:23

 

 

 

요근래 미친듯 돈을 써제끼고 적금하나없이 이대로 무계획적으로 살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큰마음먹고 적금을 들러 점심시간에 은행을 갔다.

 

은행을 가본지가 어언~ 언제던가;;
인터넷뱅킹의 사용으로 은행갈일이 없어지자 통장정리만도 한참...결국 통장하나 재발급받고
내용이 너무 많다고 필요하냐고 묻길래 별 필요없다고 했더니 잔액만 찍어서 만들어주더라 ㅋ

 

 

 

1년짜리 적금하나 넣고싶다고 했더니 상담하시는 분께서 요새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면서

혹시 스마트폰으로 kb스타뱅킹 사용하시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KB Smart폰 적금'이란걸

추천해 주셨다.

 

 

 

그나마 지금은 적금 중 그게 가장 이율이 높다는데 연 3.2%
다른건 죄다 2%대... 어차피 나야 이자보다는 목돈 모을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당연히
이자가 높은게 좋은 관계로 KB Smart폰 적금을 들기로 했다.

 

 

 

이게 특이하게도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들어야하는거라서 통장도 없고 그냥 온라인에서 거래내역만 확인할수

있는건데 나야 어차피 그 동안도 인터넷으로 거의 그렇게 했으니...

 

하여~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은행에서 서로 스마트폰 주고받으며 적금들고 있었다 ㅋㅋ
그래서 약간 무리해서 한달에 150만원짜리 1년 만기로 적금 가입 완료!!!
만기일은 2014년 7월 10일. (10일을 이체일로 지정)

 

음...앞으로 매우 아껴써야 할듯하다.

 

 

 

 

근데 요게 상당히 재밌는 상품이다.
가입할때 농장에서 키울 소,돼지,토끼,양,닭 중(하나는 기억안남;;) 하나의 동물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동물이 처음에는 작았다가 적금을 부으면서 금액이 늘어날수록 동물이 커지고 동물갯수도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게임처럼 눈으로 보이는 적금인건데 그냥 숫자로만 확인하느니 종종 들어가서 커가는

동물 보는 재미가 쏠쏠할듯 싶다.

 

 

요렇게 스마트폰의 어플 'KB스타뱅킹'으로 들어가서 예금을 보면

 

 

 

 

KB Smart 폰 적금/예금이 있는데 내가 선택한 동물은 젖소 ㅋㅋ

아직 1회분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새끼 젖소 한마리뿐이지만 이게 커지고 숫자도 늘어나겠징~

 

 

 


또 하단의 아이콘적립이라고해서 한번에 몇천원에서 몇만원정도 지정해서 추가저축을 할 수 있는데
만일 내가 오늘 커피먹을 돈을 아껴 5000원을 적금으로 저축한다고 하면
내 통장에서 5000원이 적금통장으로 이체된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이템에 따라 다르고 이걸 10번정도 하면 연0.1% 추가이율이 제공.

20회 이상이면 0.2%가 추가 되는데 이건 꼭 하라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러니까 요 아이콘적립을 하면 최대 0.2% 추가로 받을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요 적금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서 그 사람이 적금을 들때 내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양쪽 두 사람 모두에게 연 0.1%가 붙는다고 하는데 (최고 0.3%까지이므로 3명까지 하면 좋다)

내 추천번호는 상단의 농장이름을 클릭하면 알수있다.

추천레벨 1 이면 내가 가입할때 누군가의 추천번호를 적었거나 누군가 한사람이 내 추천번호를 적은 것.

 

 

 

가입시 마땅한 추천번호가 없다면 [ 664-2000-914 ] 요고를 헤헤 ^-------^

 

 

 

 

 

어쨌든 요렇게 드디어 적금을 들고 문득 내가 아주 오래전 우리은행에 들어놨던 청약저축이 생각나
그 청약저축에 대해 잠깐 물어봤더니 오래전에 든 일반청약저축 같은경우
국가에서 하는 보금자리 주택같은건 혜택이 없다고 한다.

 

뷁!!!!!!!!!!!!!!!뭣이라!!!!!!!!!!!!!!!!!!!!!

청약이란게 다 똑같은거 아니었단말인가?????????

 

거의 10년전에 청약저축이란게 뭔지 암것도 모르고 그냥 엄마가 하나 들어놓으란말에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내 청약저축이...

그냥 무조건 분양받을수 있는 권리를 얻을수 있는줄만 알았던... 기간도 오래됐으니 당연히
우대받을거라 생각했던 그것이...
요새 남아돌아서 청약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은 민영아파트, 임대주택같은것만 분양받을 수 있단다.-_-

 

2004년에 들어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은채 살았던 내 300만원이!!!! 별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종합청약저축을 들어서 6개월만 지나면 가질 수 있는 권리라고...;;;;;;;;

이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나는 당장 통장도 없이 우리은행으로 달려가 10년간 넣어뒀던 청약저축을 해지했다.

 

 

 

 

온라인 금액상 항상 300만원이란 숫자만 찍혀있길래 이건 그냥 묶어두는 돈이지 이자붙는게 아닌건줄 알았는데
이자가 무려 100만원이나 붙어있더라. (그래도 그동안 의미가 전혀 없던건 아니었던 듯)
알고보니 청약이란게 웬만한 적금보다 이율이 높단다.

그 당시는 청약저축이 연 6%정도로 이율이 좋았던때라 그렇다고...

 

근데 22일부터 청약저축금리 인하한다고 며칠전 발표했지 아마 -_- 쳇.

이제 2년 지나야 연 4%던가...

그래도 이율이 적금보다 좋아서 청약저축이 없으면 적금처럼 하나 들어놔도 좋을 듯.

 

 


어쨌든~ 일단 왠지 꽁돈생긴 느낌 ㅋㅋㅋㅋ 가 아니고 청약을 종합으로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돼 ㅡㅡ 덴장.

뭐 어차피 로또라도 되지 않는한 2년안에 집살 확률이 없을거 같으므로 -_-;;

결국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다시 들었다 ㅠㅠ

 

 

 

 

다시 10만원부터 시작.

이제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2년이 지나야 다시 1순위가 된다.


무주택세대주는 40%세금공제 가능한데
요새는 무주택세대주로해서 공제혜택받았다가 나중에 무주택세대주가 아니게 되면 다시 그돈 토해내야 된단다;;

나야 뭐 어차피 세대주가 아니므로 해당사항없고...

 

휴...10년 동안 넣어뒀던 청약을 해지했더니 초~큼 아깝긴 하다.

은행원이 계속 아깝다고 하는걸 단호하게 해지해 달라했으니...내가 과연 잘한건지...


 


내가 과연 이 청약종합저축을 쓸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해 적금들어 열심히 돈 모아야지.

이제 정말 아껴쓰자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27. 14:42

 

 

 

 

 

엊그제 받은 갤럭시S2 핑크.

 

갤럭시S2 핑크가 색상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안좋은평이 많아서 그냥 화이트로 할걸그랬나하고 좀 걱정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난 생각보다 맘에든다 ㅋ

2년전 순전히 디자인과 색상만보고 무조건 선택했던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의 사쿠라핑크색 만큼 뛰어난건 아니지만 (이땐 진짜 처음 받았을때 감동의 눙물이... ㅠㅠ 그러나 95%의 사람들에게 소니에서 핸드폰도 나와?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ㅋ)

 

남들이 죄다 쓰는 흔해빠진 블랙과 화이트는 스마트폰이 다 똑같아 보이기도하고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라곤 갤s2와 아이폰뿐이 없는줄 알던때
난 남들과 차별화를 두겠어!!! 라는 마음보단(^^;;)

그냥 매우 싸면서 디자인이 맘에들어 신청했던거긴 하지만 ㅋㅋ

 

 

 

어쨌든 요새 유난히 핑크홀릭이랄까 ㅋ

 

기존의 엑스페리아가 펄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라벤더핑크의 진달래색이었다면 갤럭시S2의 핑크는

다홍빛의 코럴핑크이다.

빛에따라 좀 달라보이는데 어떨때는 비비드한느낌이 들고 어떨때는 은은한게 고급스러워보인다.

 

핑크란게 같은 핑크라도 채도와 명도에따라 색감이 정말 천차만별인지라
난 핑크라도 어떤 핑크인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한편인데 그런면에서 갤2는 나에게 합격점이다.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는데 예쁜 립스틱처럼 다홍색감에 은은하게 펄이 들어가있는 앞면은 볼수록 맘에든다.

 

 

하지만 뒷면이 너무나도 쌔끈했던 엑스페리아 아크에 비해
심히 허접해보이는 모양에 촌빨날리는 꽃다홍색의 갤2 뒷면은 심히 마음에 안들지만


어차피 케이스씌우면 배터리 갈아끼울때빼곤 뒷면 볼 일 없다는건 엑스페리아 쓸때 뼈져리게 느꼈으니까-_-
(아무리 뒷태가 간지나면 뭐하리오~~케이스 벗기고 지냈던건 핸드폰 고장난 요 3개월뿐...)

 

 


 

단지 맘에 좀 걸리는건 제조일자가 2012년 3월이라는건데 워낙 오래된 모델에 레어핑크인지라

그건 할 수 없다치고
일단 어제 하루종일 이것저것 사용해봤더니 별 이상 없길래 사용하기로 확정.

 

오히려 기존에 쓰던폰보다 인터넷도 훨씬 빠르고 이것저것 편리한게 많아서 확실히 오래됐어도

명성을 얻었던 폰이구나 싶다.

 

 

 

사실 너무 흔한폰에 연식이 좀 된거라 별 기대감 없었는데 막상와서보니까 갤2로 처음보는 핑크라그런가

전혀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인듯한 느낌.
케이스도 공짜로 오는거 대충 적당히 쓰다 핸드폰바꾸자 했는데 쓰긴 뭘써 -_-
케이스 한번 끼워보자마자 안어울리는 후잡한 색과 모양새에 얼른 요 핑크에 어울리는 케이스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 ㅋ

 

 

이 색조합 어쩔... ㅋㅋ
 

 

항상 봐도봐도 매력적이라 애착이갔던 내 엑스페리아 아크를 떠나보내고 이제 이녀석에게 정을 붙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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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 미친척하고 갤럭시s2 핑크 핸드폰을 신청하다 (효도폰추천?) by S

2013/03/29  - 부산갔다온 후 뜨는 핸드폰 긴급전화만 가능? (서비스 불가)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24. 14:48

 

 

 

 

핸드폰이 부산다녀온 후 긴급전화만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불통이 되어버렸기에

근 3달 가까이 핸드폰없는 상태와 마찬가지로 지냈다.


이게 가벼운 유심문제인줄 알았는데 as센터에 가보니 35만원주고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나 뭐라나...-_-
(야들은 뭔 문제만있으면 무조건 리셋한번 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메인보드 교체하란다;;)
자기들도 민망한지 그냥 새로 하시는게 나을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는 ㅋ

 

어쨌든 이게 참 교묘한데 첨에 그냥 핸드폰 정지시켜놨다가

몇 주전에 혹시나하고 풀었더니 며칠정도 잠깐 되는척하다 다시 뜨는 노란색 느낌표(긴급전화만 가능)

웃기는게 지역에 따라 이동하면 어디에선 잠깐 풀려서 아무 이상없다가도 집에오면 다시 불통이 되어버리는데
아마도 뭔가 통신사와 접촉이 잘 안되는 듯 싶다.

 

 

 


첨엔 빨리 핸드폰해야지 하면서 노트2랑, 옵티머스G프로를 열심히 알아봤다가

시간이 지나자 점점 귀찮아지고 별 불편함도 없는데 굳이 핸드폰을 해야하나하는 생각까지 들무렵;;

 

주변사람들의 압박도 있고

이게 안쓰고 있어도 스마트폰 요금제에 한달에 3만원이 넘게 나오고 있는지라

에이씨~ 그냥 공짜폰이라도 대충 해야겠다하는 마음에
갤S2가 공짜길래 봤더니 기본요금 부가세포함 12,000원.
오~ 이거좋다~ 하면서 어르신들이 효도폰으로나 하는걸 냅다 신청했다 ㅡㅡ;;

 

어차피 집이랑 회사는 와이파이가 되서 데이터도 별로 쓸일이 없고 친구들과는 카톡으로 연락하는데다
남친이 없는 현재 통화도 별로 쓸일이 없으니 지금내게 딱 적당했달까...


스마트폰도 이런 요금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이 요금제는 일부 3G폰만 가능한거 같다.

뭐 내가 스마트폰으로 대단한걸 하는것도 아니고 쓰는거라곤 모바일뱅킹, 가계부, 기념일관리, 인터넷보는 정도?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활용을 못하는데 굳이 써서 뭐하리...하는 심정에
그래도 그 당시 꽤 잘만들어졌던 폰이라고 유명했으니 나쁘진 않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달까.

 

 

 


오빠가 옆에서 그거할라고 3개월 기다렸냐? 미쳤냐? 라고 하는걸 사뿐이 무시해주고
오... 갤s2가 언제 핑크도 나왔었지? 하면서 핑크색 찾아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색이길래 핑크로 신청.


kt위약금정책2인 80,000원이 적용되는 상품으로 의무사용기간 93일, 가입비 24,000원, 유심비 8,800원.
3개월 사용하다가 해지시 위약금 7만원에 이것저것 통신비 포함해서

내가 들어가는돈이 총 15만원 전후 정도 나올것같으니까
현재 중고시장에서 갤럭시s2가 10~15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니 그때가서 다른걸로 바꿔도

별 손해는 아니겠다라는 계산을 하긴했지만...ㅋ

 

근데 내가 핸드폰에 큰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 귀차니즘에 별 이상없으면 아마 쭉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한달에 2천원정도 더내면 매달 CGV에서 영화 한편을 공짜로 볼 수 있는

CGV 표준 요금제라는것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뭐 혼자가서 영화를 얼마나 보겠냐는 생각에 관뒀다.
게다가 매달 요금제 바꿀 수 있다 했으니까 영화볼일 생기면 CGV 표준 요금제로 다시 바꾸지 모 ㅋ


친구가 넌 참 희한한데서 돈 아끼드라~ 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그냥 가방하나 안사면 될것을...-_-;;

 

 

 

 

근데 이거 스마트폰 잘 활용 못하고 한달에 통화 별로 안하시는 어른들 효도폰으로 해드리기

진짜 딱 좋을거 같다.
사용 못하시더라도 주변에 죄다 스마트폰 쓰는데 혼자 피쳐폰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몇달 전 엄마 핸드폰 해드리면서 알았다.

게다가 화면은 클수록 좋다면서 바로 갤럭시노트로 고르셨는데
카톡으로 친구들이 이것저것 보내온 재밌는 동영상보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예전엔 새로 핸드폰 해드린다해도 아직 멀쩡한데 뭐하러 바꾸냐고 만류하시던 엄마가

아마 주변사람들 스마트폰사용하는거 보면서 꽤나 부러우셨나보다.
그런줄 알았으면 진작 해드릴걸...

 

사드리자마자 이것저것 어떻게 사용하는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물어보고는

신기하다며 이것저것 눌러보시는데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

엄마는 이런거 사용할줄 모르니까 필요없으실거야라고 단정지었던건 나의 지극히 편협한 생각이었던것을...
단지 이것저것 사용법 알려드리고 해야하는게 조금은 귀찮아서 내맘대로 단정지어버린게 아닐까?

 

 

 

에휴...이래서 언제나 효도할런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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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22. 15:23

 

 

 

오랜만에 시켜먹은 치킨.

좀 새로운걸 시켜볼까 생각하던차 직장동료가 괜찮다고 추천해줬던 하림디디치킨이 생각나 바로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렇게 3가지 치킨맛을 함께 볼수있는 홈세트가 18,500원~19,500원 정도 한다.

 

투존치킨이랑 비슷하네...하면서 일단은 가장 기본을 맛볼까하는 생각에 홈세트1을 주문하려다
닭강정이 급 눈에띄어 양념치킨대신 닭강정이 들어가있는 홈세트2(후라이드치킨+닭강정+간장치킨)로 주문

 

 

주문할때 '뼈있는걸로 드릴까요' '뼈없는걸로 드릴까요'라고 물어본걸 보니

같은메뉴라도 먹는사람 기호에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양이다.

난 순살도 좋아하지만 치킨은 뼈를 발라먹는게 제맛이지하는 생각에 뼈있는걸로 달라했더니
닭강정마저도 뼈가있더라^^:; 

 

 

왼쪽부터 닭강정, 후라이드치킨, 간장치킨.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도 썩 많은편이고(반마리씩 한마리 반정도 되지 않을까?) 

후라이드는 물론 양념이 묻어있어도 바삭거림이 나는게 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간장치킨의 경우 보통 짤때가 많은데 이건 살짝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한게 내 입맛에 맞았다고 해야하나...

닭강정이 같이 달아서 단걸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메뉴구성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난 초콜릿이나 빵이 단건 싫어해도 데리야끼 소스처럼 달달한 음식소스는 꽤 좋아하는지라 괜찮았음.


하지만 양념치킨이 닭강정만큼 달지 않다면 그 구성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나야 닭강정을 좋아하니까...)

 

 

나중에 찾아보니까 홈세트가 아닌 세트메뉴에 매운강정이 따로 있더라.

사진은 순살이지만 물론 이것도 뼈있는 제품, 뼈없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까르보나라+탕수육치킨+후라이드치킨이라는 상당히 구미가 댕기는 구성의 신메뉴를 발견했는데

아마 이걸 봤더라면 디디쿡세트라는 요 메뉴를 주문했을거 같다.

근데 안타깝게도 다 먹고나서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봤음 ㅡㅡ;;

 

까르보나라 치킨, 탕수육치킨이라니... 어떤맛일지 상당히 궁금 ㅠㅠ

 

 

다음번엔 이걸 꼭 시켜먹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투존치킨보다 같은메뉴라면 하림 디디치킨이 좀 더 나았던듯 하다.
디디치킨은 먹는순간 '아~이거 맛있는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

물론 투존이 좀 더 메뉴가 다채롭지만... 특히 떡볶이 ㅋ

 

아니면 기존의것은 이미 무감각해져 새로운맛에 대한 매력일수도 있겠으나

아마 당분간은 디디치킨을 애용할듯 하다.

 

근데 양념을 발라먹으려니 귀찮아서 담엔 그냥 순살로 시켜야겠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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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12. 00:19

 

 

 

벌써 수영배우기 시작한지 2달하고도 10일이니 참 나이가 들수록 시간빠르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한달은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예상외로 재밌어서 진도가 쑥쑥 나가는듯 했지만

그건 결국 크나큰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요새 절감하는 중이다.

 

한달동안 자유형과 함께 배영을 같이 배우길래 '오~ 이 속도면 금방 다 배우겠는걸~' 했는데 웬 걸...

아직까지 자유형, 배영하고 있다 -_-

 

그것도 둘다 전혀 제대로 못한다는게 문제...

자유형은 이제 팔꺽는 동작 들어가고 있고 배영은 왜 맨날 그 실력이 그 실력이다냐...;;

첫달 배울때 실력이랑 그닥 늘지 않은듯한 느낌?

그냥 뒤집어서 두려움없이 쉽게 떠있다는것뿐...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다 ㅠㅠ

처음엔 진도도 빨라서 막 재밌드만 이젠 같은동작으로 왔다갔다만 하고있으니 슬슬 지겹기도 하고...

 

두달하고 중급반으로 넘어왔더니 이제 초보반도 새로 다시 들어오고...

초보반은 가르칠게 많으니 선생님이 우리반은 찬밥취급해~~~ㅠㅠ

동작한번 봐주고 맨날 뺑이만 돌려!!!!!!!!!

 

 

 

 

올 여름 물놀이가서 한번 멋지게 수영실력을 뽑내나 했더니 개뿔...

 

힘들어서 자유형은 몇번 휘두르지도 못해...

배영은 앞이 안보이니 여기저기 부딪히기만하고 민폐야...

평형이 그나마 물놀이가서 가장 쓸만하다는데 개구리발차기 잠깐 배우다 말았어...

접영은 상급반 하는거 봤더니 어디가서 하면 무조건 욕먹어...-_- (주변에 물 엄청나게 튐...)

가 수영선수 할것도 아닌데 접영은 진짜 안배우고 싶더라...폼도 완전 웃기고...

 

 

 

그나저나 다음달부터는 월수금을 화목으로 바꿀까 살짝 고민중.

요새 슬슬 수영하러 가기가 귀찮아지고 있음...

빨랑빨랑 실력이 늘어야 재밌는데 맨날 거기서 거기같어 ㅠㅠ

 

제대로 다 배우는데 대략 6개월(?) 이상 걸릴 듯 하다.

그럼 그렇지...

수영이 절대 만만한 운동이 아니었음.

 

 

결정적으로 살도 전~혀 안빠짐 ㅡㅡ

 

이상해 이상해~ 분명 수영할때 숨차고 힘든데 전혀 안빠져...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다이어트에 하등 도움이 안돼...ㅠㅠ

(같이 다니는 친구는 오히려 쪘지 아마...)

 

그냥 건강 생각하고 슬슬 다니던지 해야겠다.

뭔가 운동하나 한다는데 의의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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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5. 20. 17:48

 

 

 

한달반 전부터인가 얼굴 옆 턱선과 구렛나루, 이어지는 목부분의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봄철 환절기부터 너무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팩도하고 로션도 열심히 발라줬는데

어느순간 가려워 긁고있으니 여름이 성큼 다가온 지금까지 이모양...

 

겉으로 보기엔 별로 이상도 없어보이고 긁은 부분만 열이 좀 오르는 정도로 그리 심한건 아닌지라
여름되면 괜찮아지겠지하며 약이나 병원갈 생각조차 안하고 버텼더니만 왜 아직까지도 이러는지 -_-;;

 

 

 

수영장 다녀서 소독물이 독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수영장 다니고부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건조한 날씨에 수영장 다니면서 샤워를 자주하니 몸이 더욱 건조해져서 그런듯도 싶다.
게다가 내방은 특히 건조한 편이고...
그래도 겨울엔 오히려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ㅠㅠ

 

찾아봤더니 지루성 피부염은 아닌것같고 잘 때 이불닿는 부분이 더욱 간지러우니 무슨 알레르기성인듯도 싶어
혹시 눈에 안보이는 진드기 때문인가하고 진드기싹이란걸 구입해봤다.

페브리즈만한 크기에 7~8천원 정도 하니 비싼편.

 

 

 

 

이건 모 찜찜하니까 그냥 보험정도이고 설마 간지러운게 진드기 때문이겠어;; 

 

극세사 이불을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먼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나이들면 없던 알레르기도 생긴다 하니...

근데 여지껏 괜츈했단 말이지 ㅠㅠ
일단 진드기가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라 하니 당분간 좀 사용해 볼 예정이다.

 

 

 

 

근데 이거 사용하고 괜찮아지면 그게 더 무서움 -_-
진짜 진드기가 온 몸을 기어다녀 간지러웠다는거 아녀...;;

헉 몸이 아니고 얼굴이구나 OTL

 

당장 이불빨래하고 진드기싹 요놈을 뿌려봐야겠다.

가뜩이나 건조한 얼굴에 긁어서 각질생기고 요새 미추어 버리거뜸 ㅜㅜ

 

 

 

 

이것도 소용없음 병원가봐야지 원.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5. 18. 23:14

 

 

 

저녁에 가끔 한번씩 야식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마다

항상 '뭘 시켜먹지?' 라는 고민을 안했던 적이 없던 것 같다

뭔가 먹고싶긴 한데 항상 왜이리 딱히 먹을만 한게 없는건지...

 

 


먹을게 천지인 요즘 세상이건만 이상하게 야식을 배달시키려하면

생각나는건 여전히 치킨, 피자뿐이고

번갈아가며 시키다보면 어느새 맛있게 먹었던 메뉴 조차 금새 질려

새로운집 찾기에 여념이 없다.

 

때문에 시킬때마다 메뉴선택은 물론 어느집에서 시키지? 라는 사항은

배달음식을 전담해서 알아서 시켜야하는 내게 매번 고민거리이다.
(집에서는 그냥 뭐하나 시켜 이 한마디면 끝이다-_-;;)

 

 

 


그래도 치킨을 시키기로 결정하고

치킨집을 고를때 많이 시켰던 집중 하나가 투존(Two Zone)인데
한마리 가격에 다양한 치킨맛을 볼 수 있었기 때문.

 

 

지지난주에 어니언 파닭세트를 시켰는데
오리엔탈파닭, 어니언치킨, 순살강정 요렇게 세 가지가 17,900원이니 착한편이다.

 

 


 

양은 한 종류에 반마리씩해서 총 한마리반 정도? 되는거 같고...

개인적으로 하얀 어니언소스가 덮인 치킨이 

크림소스처럼 달달한게 치킨과 어우러져 가장 입맛에 맞았고

(의외로 아빠가 아주 좋아하셨다)

오리엔탈 파닭은 그냥 순살치킨에 간장소스+파의 양념이 따로 나와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너무 바싹 튀겨져서인지 순살이 좀 딱딱했던게 에러.

그래도 파랑 같이 먹으면 달달한 소스와 파가 어우러져 나름 먹을만했다.


근데 양념된 순살강정은 달고 고추장 맛이나는게 내 입맛엔 별로...
다른 거 두개 열심히 먹다가 느끼할때 하나씩 먹으면 그나마 먹을만 하달까.

 

 

 


 이 순살 치킨세트가 괜찮은게 남겼다가 나중에 식은 후 먹어도 맛있다는거다.
치킨류는 식으면 맛이 확 떨어지는데

요건 다 양념이 되어있어서인지 나중에 먹어도 별로 갭이 없었달까...

 

하지만 뼈있는 치킨을 뜨끈뜨끈할때 뜯어먹는걸 즐기는 사람들에겐

당연히 별로일듯. (나는 편해서 좋아하지만)
순살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기엔 괜찮은 치킨메뉴같다.

 

 

 

 

 

그리고 오늘 투존에서 최근에 나온 메뉴 눈치콧떡14,900원에 시켰다.
'눈물나게 맛있는 치킨과 콧물나게 매운떡볶이'의 줄임말인데 새로 개발한 메뉴인듯 하다.

 

 

 


떡볶이가 어제부터 먹고 싶었는데 우리집근처는 맛있는 떡볶이집도 없고

가격이 싸서 배달도 안되는 음식인지라

치킨과 떡볶이가 같이온다는 설명을 보자마자 별 고민없이 주문.

 

몇달 전 부모님이 애청하시는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인가 에서 지나가다가 얼핏 봤을때

주인공이 치킨떡볶이라는걸 히트시킨 내용이 나왔는데

그거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메뉴같기도 하고 ㅋ

 

어쨌든 난 치킨과 피자외의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일단 만족했고
와서 보니 떡볶이의 국물이 흐른게 좀 맘에 안들긴 했지만

일부러 치킨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국물이 넉넉히 넣어 그런듯 하다.

 

 

 

일단 치킨 맛을 보니 딱 텐더같은 느낌의 바삭바삭한게

투존의 다른 순살치킨보다 훨 맛있다.
안에 같이 들은 고구마도 겉은 바삭 안은 파근하고 달달한게 맛나고,

튀김만두도 한 두개 들어있는게 별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떡볶이는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을 물어보길래

매운걸 좋아하는지라 매운맛을 시켰는데
헉; 진짜 맵다;;;

분명 먹을때는 달면서 쫀득쫀득한데

먹을수록 입안에서 불이나는게 중간중간 치킨으로 매운맛을 달래는데 바빠
치킨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을 생각조차 못했다.

찍어먹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ㅜㅜ
담부턴 그냥 중간맛으로 시켜야될듯;

 

 

우리집 식구들은 원래 다들 입이 짧고 이런 고기나 야식음식을 많이씩 안먹어서

하나 시켜도 자주 남는데
세 명이서 순식간에 다 비워냈을 정도로 괜찮은 메뉴였음.

 

떡볶이맛은 좀 단맛이 많이나고 약간 덜익은 듯 꼬돌꼬돌한게

엄청 맛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치킨과 같이 먹기에 음식 조합이 잘 된다고 할까?

느끼하고 기름진 치킨에 매콤한 떡볶이가 아주 딱이다.

 

어니언 파닭도 나름 괜찮았지만 눈치코떡은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투존치킨 메뉴 중 추천.

 

 

 


치킨만 먹기 질렸다면 야식으로 한번쯤 먹어보기에 괜찮을 듯한 메뉴다.
일단 난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는지라 ㅋ

 

 

투존메뉴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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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가

 

 매운걸 좋아하면 떡볶이 그냥 매운맛으로 먹는게 좋을듯

오늘 중간맛으로도 시켜먹었는데 하나도 매운맛이 안나고 달기만해서 별로...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5. 4. 00:30

 

 

 

요새 챙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중 하나인 '남자의 그 물건' 에서 

며칠 전 유명한 바리스타들까지 초대해

캡슐을 넣어 만들어 먹는 커피머신 4종을 선별해 심층분석과 실험을 했다.

 

사실 커피를 크게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커피머신을 살 생각따윈 전혀 없었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적절하게 우수했던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었고

대부분의 mc들이 본인들이 산다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살거라고 말했다.

나도 보니까 만약 산다면 네스프레소로 사고 싶었고...

 

 

 

 


어쨌든 그보다 나한테 훨씬 더 흥미로웠던건 막간을 이용한 번외실험으로

한국시장 점유율 90프로가 넘는 세 제품 맥심, 네스카페(구:초이스),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놓고 

뭐가 가장 맛있는지의 테스트였다.

 

난 당연히 한국시장에서 유난히 사랑받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국민커피 동서식품의 맥심골드 커피믹스가 압도적인 맛의 우월성을 평가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바리스타포함 9명의 블라인드 테스트결과

네스카페 6명, 맥심2명, 한명기권 해서 예상밖으로 네스카페가 가장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선택한 당사자들도 자기가 맛있었던게 네스카페라는걸 알고 상당히 놀라워했다.

 

특히 이름이 기억안나는;; 한 여자 연예 마트가서 맥심모카골드가 없으면 커피를 안 사올 정도였는데

본인이 맛있다고 선택한게 네스카페였다는걸 알고 지금 멘붕이라고까지 표현했다.

 

 

 

 

평가를 종합해보자면 단맛속에 커피향이 가장 진하게 올라와 믹스의 조화가 절묘했던게 네스카페였고,
맥심은 프림이 좀더 들어간 상당히 연한 부드러운맛이었으며,
프렌치카페는 단맛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이었다.

 

 

 

 

그리고 쓰디쓴 아메리카노보다 커피믹스를 훨~씬 더 즐겨먹는 싸구려 입맛인 나로서도 상당히 놀라웠던게

우리회사에서 매일같이 네스카페 커피믹스를 사다놔서 하루 한잔씩은 꼭 먹고있지만

예전의 기억으로 맥심모카골드가 당연히 더 맛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커피믹스 뭐 먹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회사든, 집이든

맥심 노란색커피(모카골드 마일드)라고 말한다.
자신이 맛있게 먹었던 걸 습관적으로 계속 사는건지 몰라도 맥심 커피믹스를 먹는사람이

우리나라에서 6~70프로는 될거같은데...

 


생각해보니 나도 예전에 맥심 오리지널 빨간색을 한참 먹다가 노란색 모카골드가 나오고

그 부드러운맛에 반해 노란색으로 갈아탄거지 애시당초 초이스(네스카페)먹다가 넘어온건 아니다.

 

 

 


그러고 보니 같이 먹어보면서 맛을 비교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진짜 뭐가 내 입맛에 맞는 커피믹스인지 궁금함이 솟아나

집에있는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회사에 비치되어있는 네스카페 마일드모카,

그리고 네스카페의 다른커피 리치아로마를 샘플로 몇개 얻은게 있어
이렇게 세개를 직접 같이 타서 비교하면서 먹어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진짜 별 쓸잘데기 없는짓하고 있다 -_-;;)

 

 

예전에 프렌치카페는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너무 달달해서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일단 논외.

남자의 그물건에서도 단 한표도 못받기도 했고...

 

 

초이스커피와 네스카페를 헷갈리는 사람을 위해 잠시 부연설명하자면

다국적기업 네슬레에서 네스카페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반면

한국과 아시아 일부지역에서만 초이스라는 브랜드를 별개로 사용하고 있었다.

네슬레에서 그것이 광고나 여러면에서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는지

요 근래 초이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아예 네스카페로 전부 통합시켜버린것이다. (아마 몇 달 안된걸로 알고있다. 물론 내용물이나 성분비율 전부 같고 포장지만 바꾼것이다. 지인이 커피 관계자인지라^^:;)

 

 

 

 

 

 

어쨌든 여기서 네스카페 마일드모카는 종이컵용으로(회사에서 싸다고 먹고있는거;;) 내용물이 다른것들 12g인것에 비해 10g으로 약간 적은 관계로 다른것들보다 살짝 물을 덜 넣고 실험을 진행했다.

 

 

 

 

 

 

회사 사람들 6명과 집에서 늘 맥심만 먹었던 오빠한테 어떤게 뭔지 알려주지 않고 맛이 어떤지를 물어본 결과

 

한명만이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가 맛있다고 했고

4명은 네스카페 마일드모카, 2명이 네스카페 리치아로마를 선택했다.

그리고 난 네스카페 마일드모카가 맛있었으니 나포함 5명이 네스카페 마일드모카를 선택한 것이다.

 

사실 따로 놓고 하나씩 먹어본다면 웬만큼 커피 맛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다 맛있네' 이럴 정도의 

맛이다.

근데 희한하게 같이 먹어보니까 확실히 다르다.

물론 비슷비슷해서 잘 모르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엄마;;) 어떻게 다른가하면

 

 

네스카페 마일드모카가 셋 중 가장 단맛이 많이 난다.

차갑게 셋다 식은후에도 먹어봤는데 더위사냥하드맛이 좀 난다고나할까^^:;

근데 달기만한게 아니라 커피맛이 연하면서도 깊게 올라온다.

 

그리고 맥심 모카골드는 일단 프림맛이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부드럽지만 살짝 텁텁함이 느껴지고 식은 후 먹어봤더니 연한 커피우유같은 느낌?

뒤끝이 살짝 신맛이 나는게 오빠가 맨날 맥심만 먹었을 때는 몰랐는데 다른거랑 같이 먹어보니까

왜 신맛 나냐고 이상하다고까지 말했다;;

 

네스카페 리치아로마는 네스카페 마일드보다 커피맛이 좀 더 진하다.

그래서 뒤끝이 살짝 씁쓸하다고나 할까...

셋 중에 확실히 가장 진한맛이 난다

 

 

 

 

 

물론 상당히 개인적인 느낌과 취향으로 이는 먹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단지 지금껏 내가 네스카페를 먹으면서도 커피믹스의 지존은 뭐니뭐니해도 맥심 모카골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먼저 깊게 자리 잡았던 인식 때문이었다는 걸 깨닫고 신기할 뿐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4. 24. 15:33

 

 

 

어제 봄비가 오고 난 뒤 오늘은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적당히 부는 좋은 날씨.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회사 화단에 핀 꽃들을 찍고자 DSLR 사진기를 들고 나섰다.
정원을 만들어 가꾸는게 취미인 사장님은 봄만되면 어디선가 꽃과 모종, 나무 등을 사오셔서 몇일동안 심고는 하신다.

 

내가 입사하기 전 직원들이 뒤뜰에서 돈나물을 캐 점심반찬으로 해먹었다가

사장님이 관상용으로 심어놓은걸 뽑았다고 뭐라하셨다는 에피소드가 아직까지 전설로(?) 전해질 정도로

사장님의 식물 사랑은 극진하시다.

뭐 그 덕에 눈이 호강하니 좋긴하지만 ㅎㅎ

 

 

 

 

어제 비왔다고 벗꽃들은 벌써 거의 다 지고 피어있는 꽃이라도 지기전에 찍어두자는 마음으로 사진 셔터를 눌렀다.

꽃은 참 나같이 전문가 아닌 사람이 적당히 찍어도 잘 나오는 좋은 피사체임은 분명하다.
근데 꽃 이름이 뭔지 모른다는게 함정 ㅋ


그래도 참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정화되는게 예쁘다. ^---------^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