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5. 7. 4. 20:06

 

 

 

 

 

 

작년 겨울.
코엑스 삼성샵에 전시된 갤럭시 알파를 보고 한눈에 반해
다음에 핸드폰을하면 꼭 저걸로 해야지~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흰색과 검은색이 대다수였던 핸드폰들 사이에서 은은한 골드색상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던 녀석.

게다가 보급형으로 다른핸드폰보다 싸게 출시된다고 하여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공짜폰 되겠구나~했는데 그놈의 단통법이...OTL

 

결국 기다려도 생각보다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잊고 살다가

얼마 전 워터파크에 다녀온 뒤로 내 핸드폰이 슬슬 맛이 가고 있어 급하게 알아보니

오호~ kt에서 갤럭시알파가 괜찮은 가격에 풀렸더라.

 

 

 

 

핸드폰을 많이 사용안하는 나로썬 무엇보다 제일 낮은 요금제를 써도 10만원대라는게 맘에 들었는데

아래 세가지 요금중 고민하다 '순모두다올레28'을 신청했다.

 

데이터를 별로 사용안한다면 무제한 통화가능하면서 요금제가 싼 '데이터29요금제'가 좋겠으나

난 사실 통화 많이하는 지인들이 대부분 kt거나 무제한인지라 ㅋ

(그동안 일반적으로 많이썼던 스마트폰 요금제 'LTE340'은 매달 요금할인 받는만큼 2년 약정안에 혹시라도 해지하면 할인받은금액을 같이 토해내야하는지라 위약금 부담이 커지기때문에 무섭;;)

 

 

 

 

 

 

어찌됐든 여차저차 포인트로 단말기 15%할인까지 받아 (2015년 7월부터 단말기 할인금액이 10%로 변경) 최종 151,600원에 구입했다고 좋아했으나

 

골드색 품절에... 초기불량에... 7월로 넘어가면 단말기할인이 줄어든다고 서둘러 불량확인받고 선개통해서 교환하는등. 짜증나고 피곤한 일을 겪었지만 다행히 교품받은 폰은 양품이었다.

 

 

 

 

 

 

폰이 이상없는지 이것저것 확인 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kt에 전화해서 기존kt를 사용하고 계시는 엄마폰과 결합하는거였다.
이전까지는 할인받으려면 유선인터넷도 같은 통신사를 써야 할인되는줄 알고 신경도 안썼는데, 우연히 같은 통신사 핸드폰 두대만으로도 한달에 얼마씩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

 

[우리가족무선결합]은 kt번호이동을 하든 기기변경을 하든 새로 약정이 들어가면 기존 kt를 사용하고있는 가족폰과 겹합해서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폰은 할인 안됨) 

 

 

 

 

자세한내용 보러가기

 

나같은 경우 순액요금제 28,000원 짜리를 사용하므로 한달에 부가세포함 3,300원 요금 할인이 가능한 것.

이건 중간에 한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결합이 해지되면 할인은 중단되지만, 위약금은 따로 발생하지 않으니 무조건 신청하는게 좋다.

 

신청방법은 포인트 양도할때와 마찬가지로 kt고객센터(1588-0010)로 전화해서 가족누구랑 결합할지 말하고, 결합할 두명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주면된다.

 

처리완료되면 결합됐다고 이렇게 문자가 오는데, 이로써 기기값과 부가세포함 한달에 34,000원 가량 금액으로 갤럭시 알파폰 사용 ㅋㅋ

 

 

 

 

 

일단 삼일동안 갤럭시 알파폰을 사용해 본 결과 나로썬 대체로 만족스럽다.

이전폰이 갤럭시S2니 어쩌면 당연하겠지만서도^^:

 

사실 스마트폰 디자인이야 거의 비슷비슷하고, 샤프한 다이아몬드 컷딩의 메탈프레임이 첨엔 아이폰을 닮은듯했으나 보다보니 갤럭시스럽다 ㅋ

우리 오빠도 케이스 씌워놨을때 딱 보더니 그냥 갤럭시2랑 똑같은데? 라고 했으니까...

 

골드색상은 완전 샛노란 골드가아닌 아래처럼 은은한빛이 감도는 골드빛인데 이 색상이 은근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

난 앞판의 자잘한 문양도 고급스러워보이고 맘에드는데 흠...

 

 

 

 

 

 

 

화면은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 S2와 비교했을때 옆으로는 비슷하지만 위아래가 길어서 사용시 좀 더 시원스럽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했을땐 이정도.

 

 

 

 

 

갤럭시 알파는 요새 많이 나오는 폰들 사이즈에 비하면 작은편이다.

그래서 더 슬림하고 쎄끈한 느낌이랄까?

노트처럼 큰 폰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작은 한손에 잡기좋은 아주 적당한 크기.

 

 

 

 

 

두께도 얇고, 워낙 가볍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핸드폰 처음왔을때 '와~엄청 가볍네~'싶었는데, 배터리 장착하고 케이스 씌우니까 뭐 그리 큰 체감은 안되더라^^;;

아무래도 그동안 기존폰에 케이스 안씌우고 다녀서 가벼운거에 익숙해진듯.

 

 

 

한가지 아쉬운점은 테두리의 메탈프레임이 매우 튼튼할거라 생각했던것과 달리 생각보다 약하다.

힘줘서 케이스벗기다 상단부분에 손톱이 쎄게 긇혔는데 그대로 자국이 남았음 ㅠㅠ

 

 

 

 

 

뭐 겉모습은 그렇고

CPU가 어떠니 디스플레이가 어떠니 사양이 어떠니하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걸 떠나

전자기기에 그닥 관심없는 일반 여자사람인 내가 실재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보자면,

 

 

 

1. 일단 속도가 빠르다.

3G폰인 갤럭시S2를 사용했었으니 당연히 체감될 정도의 빠른속도가 느껴진다.

 

 

2.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이 적어 빨리 소모된다고들 하는데, 내가 사용했던 갤럭시S2랑 비교하면 크게 빨리 다는것같진 않다.

사용안하는 상태에서 한시간마다 체크해봤을때 평균 2%정도씩 달고, 한시간내내 웹툰봤더니 16%정도 달더라.

하지만 게임이나 동영상같은걸 보거나 통화를 오래하면 훨씬 빨리달겠지만...

 

궁금해서 밤에 초 절전모드로 해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8시간동안 2%달아 있었는데

문제는 초절전모드를 하면 알람이 안울린다는게 함정 ㅋ

 

어쨌든 나같은 경우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간간히 인터넷검색과 웹툰보고 남친과 저녁때 통화정도 하는지라 밤에 풀로 충전시켜놓으면 하루종일 배터리 갈아끼지않고 사용가능하다.

 

 

 

3. 화면 색감은 선명도가 좀 떨어지는듯하다.

색감이 전체적으로 좀 허옇고 밝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글씨체도 가늘어서 인터넷볼때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 내가 전에꺼에 익숙해져있던 탓인건지...

이것들은 보다보면 적응되긴한다.

 

 

 

4. 부가기능

현재까지 내가 사용하면서 가장 적응안되는건 메뉴버튼이다.

기존과 달리 메뉴버튼을 누르면 최근에 사용했던 앱들을 빠른실행으로 보여주는데, 나한텐 이 기능이 그닥 쓸모없다.게다가 평소 앱 실행 후 메뉴사용을 애용했던지라 처음에 엄청 당황.

물론 앱 실행시 메뉴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실행되긴하지만 그래도 심히 불편...

 

이게 기기의 기능상 바뀐건지... 아니면 갤럭시 알파에 탑재된 키캣 4.4 운영체제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심히 맘에 안든다 ㅠㅠ

 

하다못해 메뉴가 없어서 폴더 만드는 기능찾는데 한참걸렸다능;;

(폴더는 앱을 오래 누르고있으면 상단에 새폴더 만드기가 나옴)

 

 

그리고 화면을 옆으로 이동할때 나오는 쓰잘데기없는 마이 매거진 -_-

 

 

 

 

그나마 창모드에서 홈화면 설정에 들어가 My Magazine 체크를 해제하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딴걸 대체 왜 넣어놨는지...

 

 

 

 

갤럭시 알파는 기본적으로 원래 많은 앱들이 깔려있는폰이라 루팅해서 없앤다고들 하는데,

뭐 왠만한건 어플관리 들어가서 삭제하면 없어지고, 그도 안되면 사용중지 누르면되니까 굳이 루팅까진 필요없는듯.

 

 

이외에도 갤럭시 알파의 단점을 꼽자면 진동이 약해서 옆에놔뒀는데도 가끔 전화온지 모를때가 있고, 핸드폰을 뒤집으면 전화오던 소리가 멈춰지는 기능이 없어서 살짝 불편하다는거?

 

어쩌다보니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하지만 위의것들빼곤 좋았으므로 전체적으로 본다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다고 생각된다.

특히 디자인이 ㅋ

 

가장 신기했던 기능은 잠금화면을 푸는 지문인식 기능.

세개까지 지문등록이 가능한데, 많이 사용하는 오른손 왼손 엄지랑 오른손 검지를 등록해놨더니 매우 편하다.

어느정도 감이 잡히면 10번중 9번은 인식성공.

물론 대충 빨리하면 안되지만...

 

 

 

 

 

 

이래저래 이전에 사용했던데로 만들고 보호필름붙이고 케이스씌웠더니 이제 좀 마음의 안정이 든다.

 

사실 핸드폰 새로사면 이런저런거 자료 백업하고, 앱 새로 다운받아서 자료 다시 넣어주고, 공인인증서 작업이랑...isp카드작업등 하루종일 걸리는지라 귀찮아서 왠만하면 안바꿨던건데 ㅎㅎ;

이것도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면서 써야게뜸 ㅋ

 

 

Good bye 갤럭시S2, Hello 갤럭시 알파~

 

 

 

 

☞관련글

2015/06/30 - 삼성핸드폰 갤럭시알파 초기불량 확인 by S

2015/06/24 - kt올레 멤버십 포인트(별) 양도 후 갤럭시알파 핸드폰15% 할인받고 신청하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5. 6. 24. 22:47

 

 

 

 

지금까지 살면서 sk나 kt같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를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

혜택도 제대로 알아본 적 없고 그냥 일년에 한번쯤 유원지가거나 가거나 가끔 생각날때 편의점에서 할인받는 정도?

활용도가 많지않으니 매년 채 못쓰는 포인트가 많았고,

2년마다 통신사를 옮겨다니면서 신규가입으로 기기할인받는게 더 이득이라 느꼈기때문에, 그때마다 없어지는 포인트에 별 감흥도 없었던 것이다.

 


근데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려고 알아보니까... 2년사이 이것저것 통신사 정책이 바뀌면서,

기변이나 신규가입이나 그닥 차이가 없길래
그냥 사용하던 kt에서 기기변경으로 핸드폰을 바꿔야겠다 생각한 것이다.

 

요즘 sk의 핸드폰 공시지원금이 영~ 시원찮기도 했고...

 

 

 

 

 

 

사실 예전엔 핸드폰사서 잠깐쓰다 되파는게 오히려 이익이 날만큼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했지만, 단통법 시행이후 워낙 단속이 심해서인지 나같은 사람들은 정보조차 얻기 힘들어졌다.
어둠의(?) 루트답게 알수없는 그들만의 용어가 난무하고, 밴드를 통해 내방하는등의 발품을 팔아야하는데...

나이가드니 이젠 그것도 귀찮...;;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일반루트나 이용해야겠다했는데
오~ 생각지도 못했던 올레 포인트로 단말기가격(할부원금)의 15%나 할인받을 수 있단다!
(지금껏 약정이 끝난후 한번도 같은통신사에서 기변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음-_-;;)

 


하지만 그동안 그리도 무시했던 포인트가 정작 필요해지니 왜 남은게 이것뿐이더냐 ;;;;;;

갑자기 매우 아쉬워진 kt올레 멤버십포인트ㅠㅠ

 

 

 

 


그래도 혹시나하고 알아보다가 이것도 가족간에 양도가능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올레~~~!!!

예전에 엄마껄로 가끔 사용하려고 올레 멤버십에 가입하고 몇 번 사용하다 잊고있었는데,
들어가서 조회해봤더니 현재 5만원 넘게 있는 엄마의 포인트.


양도받는 방법은 포인트를 주는 사람(부모님)이 직접 kt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신청하고,
가족관계증명서신분증을 팩스로 보내주면 된다는데 사실 조금 번거롭긴하다.

 

 

 

 

 

 

 

부모님들은 잘 모르시니까 여의치않으면 포인트 받는사람(나)이 직접 전화로 신청해도되는데, 이땐 중간에 양도인에게 동의확인 전화가 간다. (신청시 양수인과 양도인의 생년월일,요금납부 은행과 지불방법,명의자를 확인하니 참고할것)

서류가 접수되면 다시 몇 포인트를 옮길건지 전화가 오는데, 한번 양도하면 다시 이동이 불가하므로 혹시 몰라서 필요한 3만포인트만 양도 신청했음.

 

보통 신청하고 최대 하루이내에 양도될거라고 안내받았는데, 나같은 경우 점심때 신청하고 4~5시간후에 포인트가 옮겨졌다.

 

 

 

 

 

 

 

 

어쨌든 요즘은 가족관계증명서도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인터넷에서 바로 무료로 발급가능하니
약간의 수고를 감수하면 올레 포인트를 양도받을 수 있다는 것.


 
사실 이것도 귀찮아서 작년에 출시된 [올레패밀리박스]앱으로 가족간에 별이나 데이터를 자유로이 이동할수 있다고해서 알아봤더니
이건 가족간에 '뭉치면올레'같은 결합상품에 이미 가입이 되어있어야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결합상품 가입역시 신분증이랑 가족관계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야한다니 매한가지더라.

 

 

 

 


오~ 근데 이걸 알아보다가 가족간에 핸드폰 두개만 같은 kt를 써도 결합해서 매달 몇천원씩 할인받는 방법도 있다는걸 알았음 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혜택을 받는 세상인듯하다.

 

하지만 이건 기변이나 신규로 가입하고 한달이내에 신청해야 할인적용이 된다고 하니
일단 핸드폰을 바꾼 후 [우리가족무선결합]을 신청해야겠다.

 

 

우리가족무선결합 자세히 보러가기

 

 

 

 


어쨌든 여차저차 양도신청한 포인트가 들어와서 바로 핸드폰 신청 ㄱㄱ

 

 

그동안 탐내왔던 갤럭시 알파를 제일 낮은 요금제인 '순모두다올레28'로 했을때
(출고가 495,000원)-(공시지원금276,000원)-(추가지원금41,400원)-올레포인트26,000(1000점단위 사용가능) 해서 최종 할부원금 151,600원에 득.
(비싼 요금제를 쓴다면 6만원까지도 더 싸게 살 수 있음)

 

 

 

 

 

2년동안 매달 통신요금에 단말기값으로 6,300원정도만 추가해서 내는걸로 갤럭시 알파를 업어왔으니
현재로서는 나름 만족스럽다.

사실 그동안 관심이 없어 정보를 멀리했더니 이가격이 과연 잘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엔 이런 공개된 온라인몰에서 핸드폰사면 호갱님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공시지원금이 일률화되니 복잡하게 머리굴릴필요없어 이런것도 괜찮은듯.


여기에 가족결합해서 매달 3천원씩 추가 할인된다치면 음헤헤헿~
부가세랑 할부이자 포함 매달 3만5천원정도 핸드폰요금 나올것으로 추정.

점점 더 좋은조건이 나오더라도 이정도면 뭐... 억울하진 않겠지.

 

 

 

 

 

 

이렇게 신청도 완료하고 이제 얼른 사랑스러운 갤럭시 알파 핸드폰이 오기만을 기다리는중~~^______^

 

 

 

 

 

 

마지막으로, 오늘 kt올레사이트를 뒤지다가 우연히 본 공지에서
멤버십포인트 단말기 할인은 2015년 7월 1일부터 기존 15%였던것이 10%할인(최대한도 5만원)으로 변경된다고하니
기기변경을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조금 서둘러야 될 듯하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