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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5.28 티몬에서 쿠첸 6인용 압력밥솥(WPQ-C0602EV)을 구입하다 by Y
  3. 2013.05.28 이효리 배드걸/미스코리아 노래듣기+가사보기 by S
  4. 2013.05.28 혜화역 대학로 싸고 맛있는 스파게티/스테이크집 서가앤쿡 b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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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드라마#TV2013. 5. 29. 17:36

 

 

 

 

특수사건 전담반 TEN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시즌 1

 

방영기간 : 2011/11/18~2012/1/13

방송사 : OCN

수상 : 케이블 드라마 대상 수상

최고 시청율 : 3.91%

 

 

케이블에서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2010)', '신의 퀴즈(2010~2012)' 등을 제작했던 제작팀이 다시 뭉쳐서 만든 수사 드라마가 바로 '특수사건 전담반 TEN'이다.

수사 드라마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팀이 만든 드라마라 그런지 굉장히 작품성이 높다.

게다가 'TEN'은 내가 보기에 여지껏 보았던 국내 수사 드라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인 듯하다.

 

'TEN'을 보면서 계속 연상된 드라마가 있었는데 미드 '멘탈리스트'였다.

완벽한 범죄로 잡히지 않은 괴물같은 범인이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며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점과

그 범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비슷한데, 'TEN' 2시즌 초반까지 보니 드라마 전개는 전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금 감탄하게 된다.

인현왕후의 남자, 응답하라 1997, 나인에 이은 TEN까지... 요새는 케이블 드라마가 공중파 드라마보다 독창적인데다가 완성도까지 높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듯,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로 보인다.

 

수사 감각이 뛰어난 4명의 형사가 모여 검거 확률이 10% 미만에 해당된다는 살인 등의 강력 범죄를 전담한다는 내용은 수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반길만한 소재였고, 케이블 드라마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에 망설임 없이 전편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TEN' 역시 기대감이 큰 드라마일수록 주말에 봐야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우쳐주는 폐인 양상 드라마였고, 나에게 다크서클과 만성피로, 불면증의 밤들을 선물해주었다 ㅠ

 

 

1. 등장인물들의 매력

 

 

자..이제부터 나를 몇일 동안 잠 못 들게 했던 괴물 같은 드라마 'TEN'의 등장 인물부터 어떤 매력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

 

 

TEN의 팀장 '여지훈'

 

 

'여팀장'으로 주로 불리우며 'TEN'의 팀장을 맡고 있는 '여지훈'은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냉철함을 갖추고 있는 전문 프로파일러이다. 그는 예전엔 잘나가는 형사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형사를 그만두고 교수로 전향한 인물로 미스테리한 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초반에 그를 묘사하기 위해 나오는 장면에서 강간살인범과의 대화가 나오는데 범인보다 더 잔인한 말을 하는 걸 보고 헉하고 놀란 적이 있다. 그가 한 말 중에 '괴물'을 잡기위해 '괴물'이 되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를 묘사한 정확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느 드라마처럼 냉혈한 같은 그에게도 팀원을 위하는 마음이 있고,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팀원들과 한 팀으로 완성되어 간다.

 

 

타고난 프로파일러 '남예리'

 

 

남예리는 타고난 감각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파헤치는 천재 형사지만,

그 재능을 피해자 구제 센터에서 썩히고 있다가 우연히 그 재능이 여지훈 팀장의 눈에 들어 'TEN'에 합류하게 된다.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있다는 건 그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본능에 의해 따돌림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된다.

 

누군가가 나의 속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나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 사람과 같이 지낼 수 있을까?

 

남예리는 선천적 재능으로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왔지만 털털함과 미소 뒤에 그 외로움을 감추고 살기로 결심한다.

결국 그녀의 재능을 껄끄러워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팀에 합류하였으니 그녀에게도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수사의 신이라 부르고 싶은 '백도식'

 

 

이 드라마에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 보석같은 존재 '백도식'을 연기하고 있는 김상호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다.

김상호는 다른 주인공들도 연기를 잘하지만 그 중에서도 빛이 나는 연기를 보여줘 찬사를 보내고 싶은 유일한 배우다.

그는 독사 형사 '백도식'에 빙의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눈을 뗄 수가 없다.

외모가 뛰어난 나머지 주인공들에 비해 과하게 부담스러운 외모조차도 그의 연기 중 일부로 보이는 시각적 착각까지 느끼게 하는 연기랄까....ㅎㅎ

 

백도식이라는 인물로 넘어가서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단 한 줄의 대사를 어제 들었다.

'뭐야!! 백도식이 사건을 다 푸는 거 같아!! 나머지는 들러리 아냐?'

 

나의 추천으로 'TEN'을 보기 시작한 지인이 백도식에게 감탄하며 한 말이다.

물론 그 지인은 1시즌 6화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상을 잘 못봤을 수 있겠다.

하지만, 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느끼게 할 정도로 백도식은 수사의 촉이 발달한 대단한 형사다.

백도식이 등장한 모든 장면은 사건 해결에 있어서 결정적인 부분이 많은 편이고, 성격 또한 보는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면이 많아 드라마 전체에서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약삭빠른 '박민호'

 

 

박민호는 잘생긴 외모를 여자들에게 어필하여 불가능한 일들을 처리하고, 액션도 뛰어난 형사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 백도식에게는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 밟은 격'처럼 어쩌다 단서를 잡게 되는 '운과 감이 좋은 형사'로 불린다.

초반까지는 그의 재능이 뭐길래 팀에 합류하게 된건지 몰라 그냥 액션 담당이 아닐까했는데 2시즌을 보다보니 그것도 아닌 듯하다. 박민호가 형사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백도식'처럼 수사의 촉이 발달한 대단한 형사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살짝 든다.

 

 

 

 

2. 드라마의 매력 (TEN의 매력 1 )

 

 

'TEN'의 첫 번째 매력은 '15세 시청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리얼한 범죄의 묘사에 있다. 마치 미드를 보고 있는 듯한 범죄 과정, 시체 묘사, 잔인하기 이를데 없는 범죄들은 사실감과 함께 시각적인 충격, 내용적인 충격을 던져주며 밍밍한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에 성공한다. 역시 케이블이라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다음 매력은 진부한 내용 전개를 거부하며 마치 '나인'을 연상시키는 듯한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며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TEN' 1시즌의 1화 '테이프 살인사건'에서는 대박 반전만 두 개, 자잘한 반전은 수도 없이 배치하여 드라마에 빠져들게 한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나마 반전이 별로 없었던 '퀸' 에피소드조차도 한번의 굵직한 반전이 있어서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TEN' 세 번째 매력은 실화를 근거로 한 내용에 있다.

'TEN' 시즌 1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숲 속의 추격자' 에피소드에서는 강남 대로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이 나온다. 말로만 들었던 '묻지마 살인'이 찍혔던 동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보면 볼수록 무섭고 충격적이었고, 실제로 일어났던 '묻지마 살인'을 당한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고통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너무너무 많은 'TEN'의 매력들을 다 열거할 순 없고 마지막으로 굵직한 거 하나만 뽑아보자면 나의 두뇌를 너무너무 혹사시키는 수사의 난이도다. 따라가기 쉽다면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드라마를 즐길 수는 있겠지만, 그건 주말 드라마나 일일 드라마에 양보해주고~

수사 드라마의 매력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범인을 쫓아가는 추리라고 볼 수 있는데, 'TEN'은 정말 찰지게 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쉽지 않은 범죄만 전담하기에 뛰어난 형사들이라고 해도 난항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이 따라가기에 쉽지만은 않다.

그 쉽지만은 않은 난이도가 머리쓰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이 아닐까나...

 

 

 

 

3. TEN 시즌 2의 뒤이은 성공

 

 

시즌 2가 지금처럼 성공적이지 않았다면 내가 관련 뉴스를 접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즉, 시즌 2의 성공이 아직 이 드라마를 접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을 수 있다.

 

7화까지 나온 시즌 2의 시청률 성적을 보자면 케이블에서는 대박이라고 말하는 몇%대를 계속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없어 2시즌은 1화까지밖에 보지 못했지만 2시즌은 1시즌을 능가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대단한 'TEN'이다.

 

만약 'TEN'이 시즌 10까지 이어진다면 우리 나라에서도 명품 시즌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더불어 나에게도 엄청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드라마에게 화이팅을 하는건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하여튼 화이팅~!!이다.

 

 

 

 

 

특수사건전담반 TEN OST Part 1 : 매드 소울 차일드 - 숨결 MV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5. 28. 14:53

 

 

 

 

 

무려 10년 전쯤 구입했던(ㅠ) 6인용 밥솥을 계속 사용해오다가 내솥에 긁힌 자국이 너무 많아

오랜만에 밥솥을 사볼까하고 티몬에서 밥솥을 찾던 중에 압력밥솥을 10만원 초반대인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걸 발견하고 얼른 구입해버렸다~

 

원빈이 광고하던 쿠첸 밥솥을 본 적이 있어서 상품에 대한 믿음은 있었고(메이커니까??),

밥통 사이즈를 6인용으로 구입할지, 10인용으로 구입할지만 고민됐었다.

 

나의 밥통 구매 경험이라고는 10년 전 구입이 다였으므로(;;) 6인용, 10인용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이 안잡혀서 결국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내가 사용하던 밥통이 밥통 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인 6인용이라는 걸 알았다.

 

집에서 사용하던 6인용 밥솥은 둘 정도가 밥해먹기에 딱 좋은 가장 작은 크기의 밥솥이었고,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6인용으로 결정했다.

4인용 가족이라도 바로바로 밥해먹는다면 6인용도 무리가 없을 듯한데, 바빠서 한 번 밥해놓고 두 끼 이상 먹는다면 아무래도 10인용이 적당할 듯하다.

 

 

 

 

나야 뭐 압력밥솥인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했지만, 기능을 보니 꽤 괜찮은 듯...

일단 내솥이 맥반석으로 코팅되어 있어 밥맛이 좋아진다고 하고, 메뉴 버튼 중에 자동 세척 버튼이 있어서

물 조금만 넣고 버튼만 누르면 바로 고압 증기로 강력한 스팀을 분사해서 세척과 동시에 노즐이 막히는 것도 방지해준다고 한다.

아직 세척 기능은 사용 안해봤지만 굉장히 편리한 기능으로 보여서 이번 주 내로 한 번 사용해 볼 생각이다.

 

 

드디어 도착한 압력밥솥~!!

박스를 뜯어보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용설명서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ㅎㅎ

 

 

 

 

밥솥 색이나 디자인은 인터넷 상품 사진과 동일했고, 6인용이라 그런지 크기도 아담하니 맘에 쏙 들었다.

흰색/검은색 조합이라 내 방 가구와도 잘 어울렸고 말이다.

 

 

 

 

아래는 메뉴 버튼과 LCD 화면인데, 전원을 꼽지 않아도 LCD 화면에 시계와 메뉴 등이 표시된다.

 

밥을 지으려면 먼저 메뉴 버튼으로 백미/잡곡/현미 등의 밥 종류를 선택한 후 취사 버튼을 누르면 일반 밥으로 지어지고, 다시 메뉴 버튼으로 1~6번 중에 원하는 밥맛(찰진밥, 중간밥, 고슬고슬한 밥 등)을 고르면 원하는 밥맛으로 골라 밥을 지을 수 있다.

 

압력밥솥이 처음인 나도 사용설명서를 보고 따라해보니 아주 쉽게 지을 수 있었으니 사용법은 간단한 듯하다.

물론 나는 원래 잡곡밥을 먹어서 메뉴 버튼을 눌렀던 거고, 백미라면 밥을 안치고 바로 취사 버튼을 누르면 된다.

 

 

 

 

내솥 부분인데 맥반석이라고 적혀있고, 물과 쌀의 비율이 눈금으로 표시되어 있다.

근데, 계량컵이나 눈금같은건 과연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게 대부분 사람들이 감으로 쌀과 물의 비율을 짐작해서 짓지 않는감?? 결국 너무 오래되서 늘러붙은 곳이 많았던 주걱 대신 새 주걱이 생긴 것만 반가웠다능~

 

 

 

 

밥솥의 뒷부분에는 물받이가 있는데 두번이나 밥을 지어봤지만 일반 밥통처럼 물이 많이 고이지는 않는 듯하다.

아직까지는 물의 흔적도 발견 못했다.

 

 

 

 

아래는 처음 밥을 지었을 때인데, 일반 밥통처럼 물을 넣어서 약간 질게 된 상태고, 두번째로 지은 밥은 사다먹는 오뚜기 밥처럼 찰진 밥으로 성공적이었다 ㅎㅎ

밥만 먹어도 맛있는 압력밥솥의 밥~너 좀 짱인듯 !!

이제 나도 10년만에 맛있는 밥을 먹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능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5. 28. 03:24

 

 

 

 

 

며칠 전 차를타고 가다가 이효리가 요번에 새로 낸 노래를 처음 들었다.

 

 

섹시하면서도 쿨하고 털털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가수 이효리.
예능활동을 워낙 많이해서 요즘은 가수보다 예능인이란 느낌이 강했는데

오랜만에 나온 그녀의 앨범이 참 반갑다.


이제 왠만한 가수들이 전부 한참이나 동생뻘인 지금
그래도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그녀이기에 감회가 새롭달까...


1998년 핑클로서 처음나와 활동하면서

풋풋했던 그 시절의 노래풍과는 확연히 다른 지금의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벌써 15년이란 흘러간 세월이 실감난다.

 

 

 

 

대중가요만큼 그 시대를 잘 반영하는게 있을까...
기억력이 안좋은 나조차 지난 노래를 들으면

그때 그 노래를 들을 당시 있던 장소, 느낌, 시대상황까지 생생히 기억날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것보다 옛것을 즐겨 찾으며

이제는 돌아오지 않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나 보다.

 

 

 

 

 

이효리의 이번 노래가 복고풍의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여성을 상품화한다하여 사라졌지만

8~90년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한번 안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같이 부풀린 사자머리에 파란수영복을 입고

세계평화가 꿈이라 말하는 그녀들.

 

일년에 한번 우리나라 최고의 미인을 찾는 대회를 할때면

가족 모두가 티비앞에 모여 몇 번이 예쁘다느니 누가 뽑힐것 같다느니하며 토론했고
그 다음날이면 학교에서 어김없이 친구들과 이번 진은 어떻느니,

선이 더 예쁘다느니 하는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그랬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사라져

과거의 전유물이 되어버린게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중독성 강한 음율의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드림걸즈의 비욘세가 떠오른다.

분위기라던가 스타일이나 화장법이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걸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자체가 부럽다.


핑클활동 당시에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무색하리만치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이다.

 

 

 

 

 

미스코리아

 

작사.작곡 - 이효리

 

 

 

 

 

 

 

 

 

 

배드걸은 아날로그적인 밴드사운드의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가 코믹하면서도 미국만화를 보는듯한 독특함이 느껴지는데

분명 배우들은 다 한국인임에도 배경이나 색감, 옷차림, 행동 같은것들이

묘하게 외국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하나?
뮤직비디오 참 잘 만든 듯.

교사에 대한 폭력행사와 성추행 장면 때문에 방송 부적격 판정 받았다는데

어차피 코믹 버전인거 그 정도는 아니지않나 싶기도 하고...

 

 

이 노래도 상당히 중독성 강하고 톡톡 튀는게 재밌다.

배드걸 뮤직비디오에는 장윤주, 길, 김슬기, 박주현등이 까메오로 출현했고
4살(43개월) 이고은양이 아역배우로 나왔는데 참 귀엽다^^

 

 

 

배드걸(Bad girls)

 

작사 - 이효리, 작곡 - 노르웨이 작곡가팀 (Nermin Harambasic , Robin Jenssen ,

Ronny Vidar Svendsen , Anne Judith Wik)

 

 

 

 

 

 

 

 

 

외국 바비인형 느낌에 만화같은 색채의 이번 배드걸 화보가 참 맘에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8. 00:37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아는 동생들을 만났다.

그 중 한명이 서가앤쿡(seoga & cook)을 추천하면서 가자고 하는 바람에

약속장소가 혜화역이 되어버리고

오후늦게 혜화역에서 만난 우리는

배고프다며 바로 목적지인 서가앤쿡을 향해 ㄱㄱ

 

 

 

 

서가앤쿡 혜화점 찾아가는 길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보이는 왼쪽길로 꺽어 들어간 후

아르코 예술극장을 왼쪽으로 두고 150미터쯤 쭉 걸어가면

오른쪽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일요일 4시가 좀 넘은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워낙 싸고 맛있는 음식점으로 유명한지 대기시간이 50분.

평일 낮에만 예약을 받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무조건 와서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한시간 기다리는 건 거의 기본이라고...

 

 

진짜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올 정도로 장사진을 이룬다.

보통은 50분이라 들어도 3~40분있으면 자리가 나기 마련인데

여기선 진짜 50분 기다린 듯...ㅠㅠ

 

다들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배고파 죽을거 같아

일단 근처에서 닭꼬치 하나씩 먹고 기다리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뭐 가게 분위기는 그냥 깔끔하다.

 

 

 

 

 

모든 메뉴가 부가세 별도로 19,800원인데

하나가 2~3인분으로 양이 많게 구성되어 있다.

둘이와서 메뉴하나만 시키면 된다는 소리.

 

 

 

스테이크는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단일품목이고,

스파게티 4~5종류?, 리조또 3~4개? 정도 메뉴가 있었던 듯 하다.

(정확히는 기억안남;;)

 

 

 

 

서가앤쿡에서 가장 인기좋다는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머쉬룸 스파게티.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이 둘중 하나를 시켜먹고 있었다.

특히나 머쉬룸 스파게티는 기다란 바게트빵이 하나씩 나오는데

상당히 양이 많아 보였다는...

 

 

 

하지만 매운게 땡겼던 우리는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가 맵게 되는지 물어본 후

맵게 해준다길래 머쉬룸 대신 이걸로 주문.

머쉬룸도 매우 맛있어 보이긴했으나

동생 한명이 어제 크림 스파게티를 먹었다 하길래 ㅋ

 

 

 

 

 

 

음료는 에이드와 탄산음료, 맥주가 있는데

 에이드는 레몬, 체리, 피치, 라즈베리, 패션후루츠, 스토로베리가 있고 전부 4,400원.

탄산음료는 2,200원. 호가든이나 하이네켄같은 맥주는 6,600원이다.

 

 

 

에이드를 시키면 탄산으로 리필된다길래 우리는 피치에이드 하나만 시켰다.

 

혹시 쿨피스맛 나는거아냐? 하고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고 복숭아맛에 살짝 탄산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맛있다.

다른 동생은 탄산맛이 너무 안나서 별로라고 했지만...ㅎㅎ

 

 

근데 갈은 얼음이 반 가까이나 된다는게 에러.ㅋ

 

 

 

 

 

 

그리고 10~15분정도 기다린 후 주문한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와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가 나왔다.

 

 

일단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에 3,300원을 추가하여 샐러드 하나를 별도로 더 시켰다.

 

 

 

 

둘이와서 스테이크가 살짝 모자르다 싶으면 샐러드 하나 추가하면 괜찮을 듯.

 

 

 

일단 스테이크소스가 살짝 갈비맛(?)이 나는게 달짝지근하면서 내 입맛에 딱 맞았고,

샐러드소스는 마늘향이 좀 진하게 나는데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맛이 참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거...

 

 

 

맵게 요청했던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는 그렇게 맵진 않고 살짝 매콤한 정도였는데

이것도 먹는순간 오~ 맛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맵게 해달랬던게 딱 적절 했던듯.

단지 머쉬룸 스파게티보단 빵이 없는만큼 양이 좀 적어서 요건 여자둘이면 모를까

남녀 둘이먹으면 살짝 모자를 듯한 양이다.

 

 

 

우린 여자세명이서 메뉴 두가지를 시켰는데 다들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아주 괜찮은 맛집을 발견한 듯.

 

근데 둘이와서 하나만 시키기에는 메뉴 하나의 맛밖에 못보니까 살짝 아쉬울 듯하다.

스테이크랑 스파게티를 꼭 같이 먹고 싶은데 말이다.

그래서인지 둘이서 두개 메뉴를 시켜먹는 테이블도 종종 있었음.ㅋ

 

 

 

 

그나저나 체인점 좀 늘려주지...

그나마 가장 가까운 강남점이나 혜화점 둘다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 ㅠㅠ

또 언제 다시 가려나... 꼭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음식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5. 25. 21:43

 

 

 

 

 

재 작년 겨울.

우연히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보고 내 눈을 한눈에 사로잡았던 러브캣 가방(LAFHB673BR).

심플한 숄더백형식이 많은 러브캣 라인 중 유일하게 독특했던 아이.

아마 신세경이 광고해서 신세경가방으로 불렸던거 같다.

 

토트백 겸용 크로스백이었는데 그때 가격이 아마 40만원 중후반이었을거다.

 

나한테는 가방하나의 가격으로 지불하기에 꽤나 비쌌던지라 결국 몇 번 매어보다 발길을 돌리고

그래도 눈앞에 자꾸 어른거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37~8 만원쯤?

 

그때 중고까지 알아봤지만 매물이 거의없어 25~30만원정도 하는것을 사려다가 못 사고

결국 저렴했던 10만원대의 시슬리가방으로 타협을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그리도 오랫동안 고민하고 안샀던 비운의 가방이랄까... (누가보면 거지인줄 알겠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잊고있다가 문득 기억나 얼마 전 다시 찾아보니

이게 왠일? 20만원 초반의 가격까지 할인하고 있던 것.

 

2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날 정도면 이건 꼭 사야겠다 마음먹고 결국 이것저것 카드할인이랑 받아서

GSSHOP에서 20만원 정도에 바로 결제했다.

 

 

 

 

목요일 늦게 주문하고 다음주에나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토요일인 오늘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울리는 초인종소리.

 

"택배왔습니다" 라는 소리에 뛰쳐나가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택배를 받자마자 잽싸게 개봉시작.

에어캡으로 아주 꼼꼼히도 포장되어있다.

 

 

 

 

러브캣 책자랑 쇼핑백, 더스트백에 담겨있는 러브캣가방. 개런티카드와 품질보증서까지 봉투에 들어있었다.

 

 

 

 

 

 

 

 

색상은 맨 위의 쇼핑몰 사진보다 전체적으로 브라운컬러의 좀 더 어두운 편.

브라운색상은 노티나 보인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마냥 고급스러워 보인다.

 

어차피 백화점에서 전에 한번 봤던지라 뭐...

 

 

 

 

 

 

 

복주머니형태의 입구가 지퍼가 아닌 똑딱이인데 입구가 넓지않아 똑딱이 하나로도 안이 보이지 않고

충분히 커버된다.

쇼퍼백같은 경우는 입구는 넓디넓은데 반해 똑딱이형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허허벌판처럼 가방안이 훤히 보이는게 찜찜했던 기억이 있다.

 

단, 입구가 좁은만큼 물건꺼내고 집어넣을때 살짝 불편하고 안쪽이 3단으로 분리되어있어 많은걸 집어넣기에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

근데 뭐 난 원래 화장품을 몇개 안가지고 다니는 쿨한(?) 뇨자인지라 짐이 없기에 상관없다.

오히려 칸이 분리되있는게 이것저것 따로 넣을 수 있으니 맘에든다.

 

보기에는 벨트같은것도 있고해서 꽤 묵직할것같은데 윗부분 갈색만 소가죽이고

나머지는 PVC재질인지라 생각보다 가볍다.

 

 

 

20만원인 가격이 전혀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이래저래 참 볼수록 맘에 든다.

그래서 여기저기 하자없는지 확인 후 바로 비닐 제거 ㅋㅋ

 

 

 

 

 

 

그리고 아래는 착용 샷~~~

 

 

 

 

 

 

손잡이 부분을 가방 안으로 집어 넣을 수 있어 숄더로 매거나 크로스로 맬때 따로 보이지 않는다.

보통 손잡이와 숄더끈이 같이 있는경우 손잡이 끈이 늘어지게 놔둬야하는데 이게 참 맘에 듬.

가방이 두꺼워 크로스로 매긴 좀 별로고 가방끈을 최대로 길게해도 끈길이가 어정쩡한게 살짝 짧다.

그냥 한쪾 어깨에 숄더로 매야 예쁜 듯.

 

 

정장에는 토트백으로 사용해서 손으로 들어도 예쁘다.

컬러도 아무옷에나 매치시기기 좋아 데일리백으로 활용도가 높을 듯 하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않고 키가 작은 내게 아주 딱 적당. 키가 큰 사람에게는 살짝 작을수도 있겠다.

 

 

 

 

4년전 쯤 50만원정도 주고 산 mcm가방을 1년동안 한 10번 들었나...

캐쥬얼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가방인지라 평소 옷차림에 안맞아 결국 중고로 처분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mcm무늬가 왜케 고급스럽고 예뻐보였는지...

요새는 아줌마스러운것 같아서 mcm은 처다보지도 않으니 눈과 취향은 정말 수시로 변하는 듯하다.

 

근데 요 러브캣가방은 2년 지난 지금도 아직 예뻐보이니 매일매일 잘 들고 다닐 수 있을 듯.^^

신상아니면 어떠리~

어차피 유행 탈만한 디자인도 아니고 내가 만족스러우면 됐지 뭐~

 

 

 

 

요새 워낙 바빠 쇼핑도 거의 못했는데 간만에 지른 러브캣가방~ 죠아~~~>.<

 

 

 

 

 

☞관련글

2013/07/11 - [Y&S의 관심사/쇼핑] - 러블리한 러브캣가방(LDSHS047PILC) 퀼팅 숄더백 사용후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3. 5. 24. 17:21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 Amy Lou Adams)

 

 

 

 

출생 1974년 8월 20일 (이탈리아)
가족 배우자 다렌 르 갈로
데뷔 1999년 영화 '드롭 데드 고저스'
수상
2013년 4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
2008년 SF 환타지 공포영화 학회 새턴상 여우주연상
2006년 브로드캐스트 영화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2006년 센트럴오하이오 영화비평가협회 발전영화배우상


주요 영화 출연작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브렌다 역), 준벅(2005, 애슐리 역), 찰리 윌슨의 전쟁(2007, 보니 바크 역), 마법에 걸린 사랑(2007, 지젤 역),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박물관이 살아있다 2(2009, 아멜리아 이어하트 역), 줄기 & 줄리아(2009, 줄리 포웰 역), 프로포즈 데이(2010, 애나 역), 머펫 대소동(2011, 메리 역), 온 더 로드(2012, 제인 역), 마스터(2012, 매리 수 도드 역), 맨 오브 스틸(2013, 로이스 레인 역)

 

주요 TV 출연작
70년대쇼(2000, Kat Peterson 역), 참드(2000, Maggie Murphy 역) Zoe, Duncan, Jack & Jane(2000, Dinah 역), Providence(2000, Rebecca 'Becka' Taylor), 버피와 뱀파이어(2000, Cousin Beth 역), 스몰빌(2001, Jodi Melville 역), 웨스트 윙(2002, Cathy 역), 킹 오브 더 힐(2004, TV 애니메이션), 닥터 베가스(2004, Alice Doherty 역), 오피스(2005~2006, Katy 역)

 

 

 

 

슈퍼맨2(1980년) VS 맨오브스틸(2013)

 

 

 

슈퍼맨 비긴즈 격인 '맨오브스틸'의 영화 정보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에이미 아담스가 로이스 레인으로 출연한다는 걸 알고 너무나 기뻤다. 에이미 아담스는 이런저런 미드와 영화 등에 출연하여 볼 때마다 미소가 너무 이뻐 인상깊었던 여배우였다. 게다가 원조 슈퍼맨의 로이스 레인 역의 배우와 이미지가 너무나 딱 맞는 캐스팅이라 정말 맘에 든다.

 

솔직히 '슈퍼맨 리턴즈(2006)'의 브랜든 라우스와 케이트 보스워스는 선남선녀 커플이긴 하지만 예전 슈퍼맨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브랜든 라우스는 예전 슈퍼맨과 비슷하지만(연기는 그다지;;), 케이트 보스워스는 예전 로이스 레인과는 매치가 잘 안되는 얼굴이라 적응이 안됐었다.

 

원조 슈퍼맨과 2013년 최신판(?) 슈퍼맨인 맨오브스틸을 비교하기 위해 비교 사진을 만들어봤다. 원조 슈퍼맨이었던 '슈퍼맨 1~3'까지는 '크리스토퍼 리브(클락 켄트, 슈퍼맨 역)', '마곳 키더(로이스 레인 역)'가 계속 맡아서 열연했기에 그나마 컬러인 '슈퍼맨2'와 비교해봤다. 슈퍼맨은 좀 날렵해졌고, 로이스 레인은 정말 싱크로율 100%로 보인다. 게다가, 에이미 아담스라는 배우가 연기도 잘하지만, 미소지으면 정말 예전 로이스 레인과 딱 맞아떨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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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아담스는 1999년에 데뷔한 후 수많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에서 내가 본 드라마라면 슈퍼맨을 TV 드라마로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몰빌(Smallville)'이 있다. 에이미는 스몰빌 1시즌에 유성에 감염된 돌연변이를 연기했는데, 오래전에 보았는데도 그녀의 아름다움과 그녀가 연기한 조디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이 에피소드(Craving)를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조디는 뚱뚱한 고등학생으로 다이어트를 위해 직접 키운 식물을 갈아 마시기로 한다. 식물이 유성에 감염된지 모르고 열심히 마시니 살이 쑥쑥 빠져 날씬해지지만, 음식으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허기가 생겨 사람의 체액을 빨아 허기를 해결해야만 하는 돌연변이가 되어버린다. 뭐 항상 그렇듯이 클락이 나타나 상황을 해결한다.

 

비록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같은 슈퍼맨 관련 드라마에서 돌연변이로 잠깐 단역으로 등장했던 그녀가 이제는 슈퍼맨의 단 하나의 사랑인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았으니 10여년 만에 높아진 그녀의 위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몰빌에 출연한 에이미 아담스

 

 

에이미 아담스는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약혼녀로 출연하여 드디어 유명해지게 된다. 이 영화에서도 에이미는 순수하고 사랑에 빠진 역을 충실히 연기한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하지만, 내가 결정적으로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된 영화는 '마법에 걸린 사랑(2007)'이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특이한 이 영화는 디즈니의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의 애니메이션이 실제 영화로 나오면 어떤 느낌일지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화다. 실제로 이 영화는 백설공주의 내용을 살짝 비틀어 왕자의 새어머니인 왕비가 사실은 마법을 부리는 괴물(용?)이고, 왕자와의 사랑을 꿈꾸는 공주가 왕비의 계략으로 미국의 현실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에이미는 그녀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를 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공주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능~ㅎㅎ

 

 

마법에 걸린 사랑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 그 외에 본 거라면 '박물관이 살아있다 2'가 있다. 이 영화에서 에이미는 여성 최초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연기를 펼쳤지만 워낙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많은 영화라서 그다지 눈에 띄지는 못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에이미는 그 후로도 엄청난 열정으로 매년 영화에 출연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4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더 마스터'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그 이전 40회에서는 '준벅'으로 역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다. 연기도 잘하고 예쁘고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귀엽기까지 하니 역시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 배우인듯~!!

 

 

 

 에이미 아담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4. 12:07

 

 

 

 

온달관광지 위치

 

 

이전 글 : 단양 온달관광지 - 드라마세트장, 오픈세트장 (단양 여행코스 ④) by Y

 

 

 

온달관은 아주 작은 전시관으로 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인의 기상,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온달장군의 충효정신과 온달과 평강의 애틋한 사랑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온달관을 모두 관람하면 실존 인물이었던 온달의 업적과 일생을 알 수 있고, 고구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온달관은 온달 생활관 -> 온달 유적관 -> 온달 무예관 -> 온달 정벌관 -> 온달 계승관 순서로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옛날 동화책에나 나올법한 그림체로 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해도 좋을 것같다. 게다가, 호전적인 고구려인들의 무예나 생활상, 수렵도 등도 전시되어 있으니 교육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온달관광지의 전시공원 끝에 온달장군이 심신을 단련했다는 온달동굴의 입구가 있다. 온달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고 매년 10월이면 온달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온달동굴은 통로가 성인이 지나가기에는 상당히 낮은 곳이 많아서 고수동굴과는 달리 헬맷 착용이 필수다.

헬맷은 동굴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데 여자한테는 좀 사이즈가 큰 편이라 동굴 구경보다 헬맷에 더 신경이 쓰여 많이 불편했다.

 

  

 

 

고수동굴에 비해 관람시간도 상당히 짧은 20분 정도이고, 아래처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도 많아 굉장히 구경하기 편한 동굴이다.

 

 

 

 

대신 상당히 낮은 통로가 많아서 오리걸음으로 걷는 구간이 반 이상이다.

동굴 자체는 고수동굴보다 화려하지는 않아서 이곳을 먼저 구경하고 고수동굴을 구경하는게 나을 듯...

 

 

 

 

 

 

 

온달산성은 신라군에 맞서기 위해 온달장군이 쌓은 성으로, 하절기에는 5시, 동절기에는 4시 이후의 입장이 불가능하다.

이건 팁인데 6시에는 입구문을 닫지만, 그 이전이라면 일단 올라간 후 입구가 아닌 주차장으로 연결된 다른 길을 통해 나올 수는 있다. (안내하시는 분께서 알려주신 팁이다 ㅎㅎ)

 

 

 

 

산성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나처럼 체력이 바닥인 사람은 중간중간 쉬다보면 4~50분 정도 걸린다 ㅠ 아래 사진과 같은 계단이 꼭데기까지 있고, 중간중간 쉬는 공간이 있어서 올라가기는 편한데, 역시 체력이 문제인 듯;;

 

 

 

 

반 정도 올라가면 의자에 앉아 멋진 경치도 구경하고 땀도 식히기 딱 좋은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도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성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난 너무 힘들게 올라가서인지 성벽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온달산성에 올라가서도 더 꼭데기까지 헥헥대며 올라가보니 경치가 너무 좋았다. 역시 등산의 묘미는 정상에 올랐을 때인듯..좀 늦게 올라가서인지 사람이 전혀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ㅎㅎ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던 때에 비해 정말 순식간에 내려온 느낌이었다.

갑작스런 운동에 놀란 다리 근육들이 후들거려 굴러서 내려갈 것같은 느낌만 빼고는 꽤나 쾌적한 하산길이었다.

 

 

 

 

이번 단양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첫 번째가 고수동굴이고, 두 번째가 온달산성이었다.

여행도 체력이 좋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여행이었다 ㅎㅎ (이제 주말마다 등산이라도 할까, 아님 S 따라 수영이라도 시작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단양 여행의 소감을 말해보자면 단양은 유적지와 자연적인 생성물(단양 8경, 동굴 등)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여행지였다. 산만 구경하고, 바다만 구경하고, 인공적인 것들을 즐기는 여행만 하다가 이런 여행은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인데 참 알찬 여행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 못 가본 다른 단양의 여행지도 구경할 겸 다시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특히 모노레일은 꼭 가고 말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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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3. 23:38

 

 

 

온달은 실제로 고구려 25대 왕인 평원왕의 사위였고, 공주와 결혼했으며 '평강온달'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나도 이 사실을 온달관광지에 와서야 알았으니,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온달관광지에는 온달이 몸을 단련했던 온달동굴, 온달이 신라군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온달산성, 온달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온달관과 드라마 '연개소문'을 찍기 위해 지은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경험자로서 온달관광지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하자면 드라마 세트장 -> 온달동굴 -> 온달관 -> 온달산성 순이다. 이 순서대로 관람하면 체력을 안배하여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세트장을 30분 정도 걸려 산책하듯이 편하게 구경한 후, 온달동굴을 20분 정도 걸려 구경하면 힘이 꽤 든다. 그럼 온달관을 10~20분 정도 편하게 구경하다보면 힘든게 어느 정도 없어진다. 몸을 추스린 후 마지막 난코스인 온달산성을 올라가면 되는데, 30~40분 정도 걸려 계속해서 계단을 올라가는 등산을 해야하니 물과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은 필수다. 온달산성을 구경한 후 20분 정도 걸려 내려오면 온달관광지 관람이 모두 완료된다.

 

이렇게 모든 곳을 구경하면 2시간 30분~3시간 정도 걸린다.

 

 

온달관광지 안내도

 

 

온달관광지 표를 구입하면 드라마세트장, 온달동굴, 온달관, 온달산성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온달관광지 관람시간/관람요금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그동안 찍었던 사극의 포스터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작년에 재미있게 봤던 신의도 여기서 찍은거 같은데

어디에서도 신의의 포스터는 찾을 수가 없었다능..

 

 

 

 

표를 구입하고 온달관광지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굉장히 웅장한데 입구를 들어서면 아주 이국적인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정원과 같이 아름다운 연못이 곳곳에 있는데 잘 넣으면 소원을 들어주는 곳도 있다.

난 하나도 넣지 못했지만 골인에 성공했든, 성공 못했든 모든 동전들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고 한다니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ㅎㅎ

 

 

 

 

드라마세트장의 멋진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세트장 바깥으로 나오면 성벽과 망루, 말 동상 등이

놓여있는 아주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고,

성벽 너머로는 남한강과 단양의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다.

 

 

 

 

온달산성에서 내려오면서 본 드라마 세트장의 전경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훨씬 웅장한 멋이 있었다.

 

 

 

 

 

드라마세트장을 구경하면서 진짜 입이 쩍 벌어지도록 웅장하고 예쁜 곳이 많았다.

그런데 온달산성까지 올라 내려다본 세트장은 정말 손톱만한 크기밖에 안되는 작은 크기였다.

정말 심각하고 크게 느껴지는 나의 고민도 정작 입 밖으로 말해보면 별거 아니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다음 글 : 단양 온달관광지 - 온달관, 온달동굴, 온달산성 (단양 여행코스 ⑤) by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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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5. 22. 23:39

 

 

 

 

 

 

3년전 쯤 라색수술을 하고나서 신세계를 경험한 후

다시는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눈관리를 잘해야겠다 마음먹었건만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하루 중 거의 12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붙들고 있으니
최근 오른쪽 눈의 시력이 약간씩 저하되는거 같다.

 

 

 


뭐 아직까진 예전에 비하면야 엄청 잘 보이지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날씨가 흐리거나 할때는
컴퓨터 보기가 불편할때가 간혹있기에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눈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전에 누군가가 사서 우연히 한번 먹어본적 있었던 건블루베리는

건포도를 별로 안좋아함에도
새콤달콤한게 의외로 내 입맛에 맞아

언젠간 사 먹어봐야지 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건강까지 챙길수 있다하니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봤더니 비싸  -_-;

 

 

 

 

설탕함유가 높아서 너무 단건 싫기에

많은 종류의 건블루베리를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선택한건 유기농 와일드 건블루베리.


유기농블루베리가 81%, 유기농사탕수수설탕18% 정도의 비율이

딱 적당하다 싶었기 때문.

 

 

 

근데 유기농이라 그런지 가격이 매우 안착해 ㅠㅠ
120g에 15,000원이 넘으니 상당히 비싼편이다.

그래도 내 눈은 소중하니까 일단 먹어보자하고 2통을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 후 봤더니 역시나 양이 많진 않다.
어른남자 주먹크기정도?

 

사진은 콩자반처럼 윤기가나게 찍혔는데 건조식품인지라 윤기는 거의 없고
오빠가 보더니 쥐똥이냐고... 진짜 딱 그 정도 크기와 색깔;;

 

 

 

 

설탕함유가 적어서 그런지 많이 달진않고

적당히 달달하며 씨가 톡톡 씹히는게

앞에 놓여있으면 손이 계속간다.

 


남들은 이거넣고 샐러드다 빵이다 해먹는다는데

난 귀찮으니 그냥 입이 심심할때 과자대신 주섬주섬
먹다보니 삼일만에 한통이 동이나고... -_-;;

 

 

유기농이고 뭐고 이대론 내가 감당할 주전부리가 아닌것같아

담부턴 그냥 3분의 1정도 가격의 좀 저렴한 대용량으로 사야할 듯 하다.

 

 

 

 

 


그나저나 나이드니까 건강식품만 찾는거 같아.

왠지 슬프다...ㅜㅜ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2. 20:33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공용버스터미널과 농특산물판매장,

스카이라운지 등이 있는 다누리 생태관의 지하 1, 2층에 위치해 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고수동굴이 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람료/관람시간표 

 

 어른

 청소년

 어린이·노인

 관람료

 8,000

 6,000

 5,000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이라고 하기에 엄청 기대를 하고 도착해보니

건물 앞에 거대한 고기가 입을 쩌억 벌리고 있다 ㅎㅎ

고기 입속으로 들어가면 바로 지하 입구로 연결되어 아쿠아리움을 갈 수 있다.

2012년 5월에 문을 열었다고 하더니..

역시 건물이나 모든 것이 새것인 양 깔끔하고 깨끗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외관

 

 

아쿠아리움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아래에 보이는 커다란 수족관이다.

관람 코스를 따라가다보면 이 큰 수족관의 아래쪽도 구경할 수 있는데

단양 8경 중 하나인 석문을 묘사한 장관을 볼 수 있다.

 

 

 

 

단양 8경인 도담삼봉을 본따 만든 수족관이다.

단양을 여행하다보면 도담삼봉 모형이 많아 친근해지게 된다.

 

 

 

 

민물 고기라 그런지 작은 고기들이 전시된 작은 수족관이 참 많았다.

어디 있는지 찾을 수도 없는 아주 작은 고기부터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고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수족관마다 고기에 대한 이름과 설명이 모두 적혀 있었지만

아래 사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설명이다.

부성애가 강하다는 돌마자, 얼룩동사리, 퉁가리에 대한 설명인데

마치 니모의 아빠를 연상시키는 강한 부성애를 가진 고기인듯하다.

 

 

 

 

원래 아쿠아리움이 그렇겠지만 다누리 아쿠아리움도

수족관마다 최대한 자연을 본따 만든 노력이 돋보인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고기 뿐만 아니라 개구리, 거북이 등

민물에서 사는 파충류들도 전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순서대로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두꺼비, 악어거북이다.

 

 

 

아래 물고기들은 가물치, 메기, 황금잉어, 쏘가리 등

우리나라 민물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민물고기들이다.

쏘가리는 단양의 대표적인 매운탕인 '쏘가리 매운탕'의 주인공이다.

 

 

 

 

아마존강에서 서식한다는 레오폴디(블랙다이아)는 검은 몸체에 하얀 무늬가 있는

담수 가오리로 인기가 많아서 사육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눈으로 보기에 고급스러운 모피같은 느낌이 들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시아아로아나는 동남아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용의 비늘을 가지고 있어서

홍용이라고 불리고, 개체수가 적고 아름다워서 굉장히 고가인 물고기이다.

실제로 보기에도 크고 예뻐서 인기가 많을 것 같았다.

 

 

 

 

아래 물고기는 '오르나티핀니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오래된 품종의 고대어다.

자이레, 탄자니아에서 서식하고 개체수가 상당히 적다고 한다.

 

 

 

 

관상용 물고기들은 워낙 작아서 사진에 잘 찍히지도 않았는데

유일하게 또렷하게 찍힌 고기가 참 이쁜 고기라 다행이다ㅎ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관상용 고기라고 한다.

 

 

 

 

아래는 '골든드워프바브'라는 희한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물고긴데

정말 너무너무 이뻤다. 온통 하얗고 지느러미도 길고~완전 내 스타일의 물고기다아~

 

 

 

 

아래는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피라루크, 실버아로와나, 아이스팟,

타이거 쇼블 노즈 갯피쉬, 오스카, 레드테일캣피쉬 등의 물고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족관이다.

이 중에서도 '레드테일캣피쉬'는 눈에 확 띄도록 신기하게 생겨 이리저리 찍어보려했지만

활발히 움직이는 물고기는 전부 실패실패!! 버린 사진만 수십장이다 ㅠ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보았던 거대한 수족관의 아래층 모습이다.

 

 

 

 

 

석문 모형을 지나면 물속체험을 할 수 있는 터널이 나온다.

아래 사진은 터널에서 머리 위쪽을 찍었는데

물고기가 헤엄쳐다니고, 햇빛이 물속으로 비춰서

진짜 물속에 들어온듯한 착각이 든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구피와 엔젤 특별전'을 보여주고 있다.

구피는 전부 무슨무슨구피, 엔젤도 무슨무슨엔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

누가 저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신기했다능~

 

 

 

 

아래는 각각 비단잉어와 혈앵무/킹콩혈앵무다.

비단잉어도 화려하고 이쁘지만 혈앵무가 색상도 알록달록하니

아쿠아리움의 모든 물고기 중에서도 단연 예뻤다!!

 

 

 

 

 

아쿠아리움 관람을 모두 마치고 합성 사진도 한 방 찍은 후

스카이라운지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창밖을 보니 비온뒤 안개가 서린 산과 남한강, 다리의 모습이 한눈에 다 보였다.

흐흠~역시 단양은 자연 경관이 단연 으뜸인듯..

 

 

 

 

난 아쿠아리움 자체도 처음 구경가는 거라 모든게 신기했지만,

사람들은 코엑스가 더 좋다느니, 63빌딩이 더 좋다느니 말들이 많았다. 

그런 아쿠아리움이야 민물고기 수족관이 아니니

당연히 거대한 물고기나 신기한 물고기가 많은게 당연한 것이고,

애초에 비교할 대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나야 처음 보는 아쿠아리움이니 여기가 당연 최고였다~!! ㅎㅎ

 

 

 

다누리 아쿠아리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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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1. 20:08

 

 

 

 청풍호 유람선을 타기 전에 원래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러 갔었다.

근데 모노레일을 타려면 1주일 전에 예약해야만 탈 수 있다는 걸 몰라 입구에서 되돌아와야했다;;

(인터넷 검색과 여행 준비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런데 어짜피 요즘엔 예약밀려서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탈 수 있다고 하니

원하는 날짜로는 예약을 못했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돌아왔다 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풍호 유람선을 타러 청풍나루로 가보니

청풍나루가 분수대와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곳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분수대는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청풍나루 모습

 

 

워낙 인터넷에서 청풍호의 유람선 시간표를 구할 수가 없어

서둘러 12시쯤 도착해보니 매표소 뒤에 아래와 같은 시간표가 있었다.

시간표가 칠판에 매직으로 써 매우 유동적(?)으로 보이는 것이

유람선 시간이 바뀔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청풍호 유람선 시간표 

 

 

처음 표를 사러 갈 때에는 무슨 경매장도 아니고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줄도 안서고

엄청나게 서있길래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아직도 이정도구나'라며 실망했었는데

곧 그렇게 서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

 

유람선 표를 구입하는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아래와 같은 '승선신고서'를 먼저 작성한 후

2. 매표 직원에게 건네주면 앞에서 작성한 순서대로 사람 이름을 호명한다.

3. 그럼 그 옆의 직원에게 가서 표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사람 이름을 호명하다가 대답이 없으면 바로 다음 이름을 불러버리니

꼼짝없이 직원 앞에 너도나도 서서 귀를 쫑긋하고 이름이 불려지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이니 줄을 설수도(뒤에는 안들리므로), 자리를 잠시라도 이탈할 수도 없어

결국 도때기 시장처럼 우르르 서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승선신고서를 써야하기에 청풍호 유람선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할 수 없다.

 

 

 

 

선착장 안에 있는 식당, 편의점, 간식판매대로 가서

배를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나 역시 12시에 도착하여 10~15분 후에 표를 구입하여

배 시간인 1시 20분까지 기다리면서

식당에서 콩국수, 전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맛은 정말 좋은 편이었는데 식당 역시 운영이 주먹구구식인지

식사가 나오는데 엄청 기다려야했다.

 

 

 

 

2~30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배를 탔는데 앞쪽에서 기다린 보람도 없이

입구가 여러 곳이라 제일 전망 좋아보이는 3층에 올라갔을 때는 이미 앉을 자리가 없었다.

결국 2층으로 내려와 발코니에서 쭈그려 앉아 갔는데 그늘이 져서 3층보다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청풍호 대형선(청풍<->장회 왕복시 1시간 30분 소요/가격은 1인당 14000원)

 

 

2층에서 편하게 자리를 잡고 난 후

배 옆으로 쏜살같이 지나가는 청풍호 쾌속선을 발견하고 찰칵~한 방 찍었다.

 

 

청풍호 쾌속선(청풍<->장회 왕복 1시간 소요)

 

 

이제 청풍호 유람선에서 구경할 수 있는 멋진 모습들을 감상해보자.

 

 

 

 

 

 

 

 

 

 

 

 

 

 

장회나루에 사람들이 내리는 틈을 타 드디어 좌석에 앉으니 잠이 솔솔 와

청풍나루로 돌아오는 동안에는 사진을 못찍었다 ㅎㅎ

그래서 위의 사진들은 장회나루에 도착할때까지의 사진들이다.

 

오는 동안은 잠들었으니(;;) 가는 동안의 감상만 얘기하자면

도착지인 장회나루 근처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멋진 경치가 별로 없었다.

뭐 만약 반대편에 앉았다면 다른 경치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경치의 80%가 낮은 산이어서 배를 탄다는 것 외에는 크게 좋은게 없었다능;;

게다가 여러가지로 체계적이지 않은 점이 좀 그릏다 ㅎㅎ;;

 

그래도 시원한 청풍호를 따라 한번쯤 유람선을 타보는건 괜찮을 것 같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1. 16:45

 

 

 

 단양 고수동굴

 

 

 

이번에 다녔던 여러 단양 여행코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여행지를 뽑으라면 단연 고수동굴을 뽑고 싶다.

50분이 넘는 긴 관람 시간 동안 수많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고생했던 기억과

고생하던 사이사이 보았던 아름답고 화려한 동굴 내부의 모습은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듯하다.

 

고수동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회암 동굴로 동굴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생성물의 종합전시관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유석, 석순, 석주, 석화 뿐만 아니라 동굴산호, 동굴진주, 동굴선반, 천연교천장용식구 등이 만발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인 미국 버지니아주의 루레이동굴과 맞먹는다고 하니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

 

단양 시내에서 조금만 더 가면 위치한 고수동굴 근처에는 두 개의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요금은 시간에 상관 없이 2,000원이며, 고수동굴의 이용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둘이 여행갔다면 고수동굴에서 12,000원이 기본으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

 

 

 이용요금과 관람시간표

 

 

 

'관람 주의사항'을 보면 관람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이는 문화재청에서 금지하였다고 한다.

대신 동굴 중간중간 절경인 곳에 포토존이 따로 있고 그곳에서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관람객이 많을 경우 열심히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그다지 사진을 찍을만한 여유도 없는 편이다.

 

 

 

 

고수 동굴은 A코스, B코스, 미탐사지역으로 나뉜다.

동굴 탐사 초반에 두 개로 나뉘는 A/B코스 중에서 선택하여 갈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내가 갔을 때는 대부분 A코스로 이동하고 B코스를 선택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동굴 안에서 안내해주는 안내원도 굳이 B코스로 가라고 안내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동굴의 B코스를 구경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만 무조건 따라가면 안되고

처음 만나는 안내원에게 꼭 물어봐야 한다.

 

 

 

 

 

 

고수 동굴의 입구 전경이다.

동굴 내부에서는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모자라도 쓰고 가면 좋다.

원래 동굴을 가면 두꺼운 옷이 필수지만 고수동굴은 시원하게 입고가도 상관없다.

동굴이 시원하지 않은게 아니라 관람코스가 워낙 험해 추위를 느낄 새가 없다.

 

 

 

 

동굴 안을 들어서면 입이 쩍 벌어질만큼 화려한 광경이 먼저 보인다.

뭐 이때까지만 해도 살짝 추운 기운이 도는 정도여서 '역시 동굴이구나' 싶었다.

 

 

 

 

계단을 따라가다보면 끝도 없이 올라갔다가,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왔다가

오리 걸음으로 걸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지형이 나오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동굴 구경보다는 발 아래쪽에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도 중반까지는 워낙 신기한 곳이 많아 기분좋게 구경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고갈되어 이동하는데만 집중했다는;;

나 뿐만 아니라 앞뒤로 헥헥대는 소리와 언제 끝나냐는 소리가 난무했었다 ㅎ

 

 

 

 

 

 

나중에는 빡센(ㅎ) 운동에 몸이 땀 투성이인데도

동굴 특유의 찬 기운이 돌아 그다지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만, 동굴 내부 곳곳이 신기한 광경인데 사진 촬영이

모두 되는 것이 아니라 다 찍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웠다.

 

 

 

 

 

고수동굴 관람을 마치고 원한다면 4륜 오토바이로 고수동굴 앞에 있는 양방산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

4륜 오토바이 한대를 혼자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은 1인당 3만원이고, 한대를 두명이 이용할 경우 5만원이다.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둘이 오토바이 한대를 이용할 경우 올라갈 때 경사가 너무 높아 멈추는 경우도 있으니 한명씩 이용하는게 더 좋을 듯하다.

양방산 전망대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건 무서워서 포기했다;;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도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환상적이니 꼭 올라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정말 안타깝게도 전망대에서는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 그 좋은 광경을 못 찍었다는;; (이런 바보멍충이!!)

 

 

 

 

후기

 

이번 고수동굴 관람 사건(?)을 계기로 드디어 디카를 사기로 결심했다.

블로그를 하면서 계속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동굴에서 조금만 어두워져도 안 찍히고, 그나마 찍혀도 제대로 안 찍히니

울화통이 터지고, 못 찍은게 아까워서 안 사고는 못배기겠다아~~

(카메라도 없는 블로거는 나밖에 없으려나?)

 

 

단양 고수동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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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5. 20. 18:10

 

 

 

 제천에 위치한 '산마을 펜션'

 

 

 

연휴였던 5/17~19일 생전 처음으로 단양에 가보기로 결심하고 숙소를 알아봤는데

그나마 내부가 깨끗하고 예뻤던 곳이 단양 옆 제천에 위치한 산마을 펜션이었다.

 

펜션이 여행지인 단양과 떨어져 있어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펜션에서 거의 2~30분 내에 위치해 있었고,

드라이브 길이 너무 예뻐서 결과적으로 펜션은 잘 선택한 듯싶다.

 

술을 마시거나 해서 좀 시끄러워도 남들한테 피해를 안주는 독채를 원했지만

내가 예약했을 때는 이미 독채가 모두 예약이 되버려서 할 수 없이

그나마 1층보다는 나은 2층 '노을빛'을 예약했다.

 

가격은 복층이고 비교적 넓은 편이라 다른 펜션에 비해 2~3만원은 비싼편이다.

 

 

 산마을 펜션 요금표

 

 

17일 단양 가는 길이 엄청 밀려서 8시 넘어 도착했는데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자마자

펜션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그래서인지 펜션 근처에는 산과 도로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다행히 도로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서 차가 다니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가장 걱정했던 층간 소음이나 건물 사이의 소음이 전혀 없어

소음 자체가 없는 아주 조용한 펜션이었다.

 

 

 

 

위의 사진에서 녹색으로 표시한 곳이 2층 '노을빛'이다.

왼쪽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은 독립형 별채인 '산너울'과 '산울림'이다.

독채 가격은 '노을빛'보다 5만원 비싸지만, 일단 독채이고 바베큐장이 따로 있어서

비싸도 커플끼리 분위기를 내고싶다면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그러니 좀 비싸도 바로바로 예약이 완료되는 것일 테다.

 

 

 

 

 

 

 

2박 동안 머물렀던 2층 '노을빛'과 1층 '달무리' 외관 사진이다.

2층은 다락방에 따로 침대가 있는 구조라서

침실이 분리된 방을 원한다면 2층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면서 너무 부러워했던(;;) 독채의 외관 모습이다.

 

 

 

 

왼쪽 건물은 실내 바베큐장이고 

실내 바베큐장의 왼쪽에는 지붕이 없는 야외 바베큐장이 따로 있다.

바베큐를 먹었던 18일 토요일 저녁 비가 와서 실내 바베큐장의

지붕이 있는 야외 부분에서 비걱정없이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노을빛' 방의 실내 모습이다.

주방, 화장실, 거실, 베란다 모두 깨끗하고 널찍해서 좋았지만,

샤워실에 따뜻한 물이 바로 안나오는 점이랑 주방,

 세면대에는 아예 찬물만 나오는 것이 조금 불편했다.

겨울이라면 따뜻한 물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 펜션에서 좀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 아저씨께서 정말 깔끔하신지

펜션 바깥쪽에도 휴지통이 곳곳에 놓여있고,

음식 쓰레기통도 따로 있었고, 펜션 안팎이 정말 깔끔했다.

펜션에 진공 청소기가 놓여있는 데는 처음 보는 듯하다.

 

게다가 바베큐를 해먹는 동안 주인 아저씨께서

고기 굽는 비법을 정말 알뜰하게 전수해주셔

평소에는 맛보지 못했던 정말 맛있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도 못찍었다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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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5. 16. 23:34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 소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인 요즘 나도 '아빠 어디가',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에 푹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셋 중에서 그나마 중독성이 적은 '나 혼자 산다'도 몇 편 보지 않아 애정이 가는 프로가 되어버렸다.

관찰 예능이라는게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로 하고 출연자들의 행동을 여과없이 카메라에 담는다는 의미인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잘 통하는 것 같다. 그 어떤 주제가 되어도 중박은 칠 것 같은 분위기인 걸 보면 말이다.

 

'아빠 어디가'는 후와 준, 준수, 민국, 지아 5명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엄마 미소를 짓게 되고,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있으면 그네들이 사는 모습에 공감하며 감정 이입이 되어 어느새 같이 울고, 웃고 있는 날 보게 된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는 여자로서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 미소를 지을만큼 흐뭇하지도 않지만 가장 재미있게 보게 되는 신기한 프로다.

 

 

훈련소에서 만난 분대장과의 첫대면 장면은 5회를 통털어 가장 긴장되는 장면이었다.

 

 

'진짜 사나이'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에서 보아왔던 군대 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특별히 군대가 신기해서 보는 것도 아니다. '진짜 사나이'의 진짜 힘은 관찰 예능이기 때문이다.

그냥 사는 모습만 보여줘도 재미있는 관찰 예능이라는 장르가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을 만나 포텐이 터진 느낌이랄까?

여기에 '편집'과 '자막'이라는 제작진들의 능력이 보태져서 시청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성찬이 되었다.

 

 

'양질의 두뇌 소유자', '수학 포기자' 등등 센스 넘치는 깨알같은 자막에 감탄하게 된다.

 

 

그럼 진짜 사나이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는 6명의 '진짜 사나이'를 함 보자.

 

먼저 샘 해밍턴은 뭐든 열심히 노력하고, 궁금한 건 못참아 툭하면 '질문 있습니다'를 외친다.

하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군대 용어, 발음에 고생하는 장면과 군대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먹는 장면 등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가장 큰 재미를 주면서 예능 스타로 뜨고 있다.

 

 

순진한 모습으로 독한 선임에게조차도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샘 해밍턴

 

 

서경석은 개그맨답게 센스있는 대사와 장면을 만들면서 여러가지로 재미를 주며, FM 군인 김수로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면서 긴장감도 준다. 현역을 다녀온 경험을 살려 이런저런 능숙한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긴장하여 개그는 상상도 못하는 순간까지도 항상 웃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것이 출연자 중 유일한 개그맨인 서경석이 가지고 있는 부담감일수도 있겠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웃기고 있으니 그럴 필요는 없어보인다.

 

 

아무리 긴장된 순간이라도 웃길 수 있는 사람은 서경석 뿐일 것이다.

 

 

김수로는 독자인 이유로 방위(단기사병)으로 복무했기에 현역에 대한 동경심이 있어 가장 열심히, 가장 진짜같이 군생활을 하려고 한다.

 

미르는 유일하게 미래에 진짜로 군대에 가야하는 미필자이기에 웃음기 쫘악~뺀 모습으로 항상 긴장하며 촬영에 임한다.

 

류수영은 5명 중에서 가장 장난스러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는게 보이는 출연자다. 그래서 초반에 현역이 예비역인 자신의 군기를 잡으려고 하자 울컥하는 장면도 있었다. 회가 거듭될수록 류수영의 장난꾸러기 성격이 드러나는 듯하다.

 

손진영은 정말 군대 다녀온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것저것 다~허술해서 샘 해밍턴과 함께 구멍 병사로 불리고 있다.

 

 

FM 군인 김수로, 평화주의자 류수영, 아이돌 미르, 구멍 병사 손진영

 

 

하지만 그들 모두 회가 거듭될수록 군대에 멋지게 녹아들어가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가고 있다.

'진짜 사나이'의 진짜 매력은 남자들만의 세상인 군대를 통해 진짜 사나이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여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런 감동이 아닐까한다. 더불어 군대용어, 군대생활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점도 한 몫하고 말이다.

 

정말 오랜만에 방송을 볼때마다 '아~끝나면 안되는데~'라는 맘에 심장이 쪼그라들게 만드는 방송을 만나 반갑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3. 5. 13. 18:20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 Jensen Ross Ackles)

 

 

 

출생 1978년 3월 1일 (미국)
신체 185cm
가족 배우자 대니얼 해리스

주요 TV 출연작
우리 생애 나날들(에릭 브래디 역, 1995), 도슨의 청춘일기(1998~2003), 다크 엔젤(알렉 맥도웰 역,

2000~2002년),  스몰빌4(제이슨 티그 역, 2004~2005), 수퍼내추럴1(딘 윈체스터 역, 2005)~8시즌(2013)

 

주요 영화 출연작
디바우어(제이크 그레이 역, 2005), 텐 인치 히어로(2007), 블러디 발렌타인(톰 해니거 역, 2009)

 

 

 

젠슨 애클스는 인기 미드 슈퍼내추럴에서 '딘 윈체스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올해 35살이 된 미국 배우이다. 슈퍼내추럴 이전에도 미드 스몰빌과 다크 엔젤에 출연했었지만, 역시 젠슨 애클스는 슈퍼내추럴의 '딘 윈체스터' 역으로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진 배우라 할 수 있다.

 

 

미드 '스몰빌'에서 만나 결혼한 '젠슨&대니얼' 커플

 

 

젠슨은 슈퍼내추럴에서와 마찬가지로 진과 부츠를 즐겨 신는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말타기를 좋아하고, 컨트리 음악을 즐겨 들으며, 기타 치는 걸 좋아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거친 농담을 던질 수 있는 상남자 캐릭터인 딘 윈체스터와 다르게 내성적인 면이 있어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는데, 그 모습은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슈퍼내추럴 1시즌의 '딘 윈체스터'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건 '젠슨 애클스'라기보다는 '딘 윈체스터'라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즐겨봤던 스몰빌에 나온 젠슨 애클스는 나에겐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였고, 젠슨이 너무나 예쁘게(?) 나왔다는 다크 엔젤은 보지 않았으니 모르겠고, 젠슨이 출연한 영화를 본 것도 아니니 말이다.

예전에도 '딘 윈체스터'가 너무 좋아 배우인 '젠슨 애클스'에 대해서 이것저것 파고들어 알아본 적이 있지만 시들해지다가 '딘'만 보면 열광하곤 했다.

물론 젠슨이 연기한 '딘'이니 젠슨을 좋아한다고 해도 맞겠지만, 그가 다른 미드나 영화에 나온다고 해서 찾아서 챙겨서 볼 생각이 안 드는거 보면 젠슨은 아직까지는 나에게 슈퍼내추럴 외에는 큰 인상을 주지 못한 듯하다.

 

 

슈퍼내추럴 시즌 1 포스터

 

 

슈퍼내추럴은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찾아다니며 해결하는 퇴마사 형제가 나오는 미드로 현재 8시즌까지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무서울 땐 어떤 호러 영화보다 무섭고, 웃길 땐 어떤 개그 영화보다 웃기고, 감동적일 땐 대놓고(?) 감동적이라 한때 엄청난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다.

나에게 슈퍼내추럴 최고의 시즌을 말하라고 하면 당장 3시즌을 말할 것이다. 재미면에서 모든 시즌을 통털어 가장 최고였던 시즌이었으므로..(그나저나 슈퍼내추럴 3시즌의 벨라가 워킹데드의 메기라는 것이 정녕 사실? 오~ 이 배우 정말 연기 잘하나 봄. 두 역할 매치가 안되넹)

하지만 천사와 악마 구도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서서히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해 이젠 우리나라 미드 순위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나만 해도 7시즌까지 보다가 흐지부지하고 말았으니..

하지만, 8시즌까지 온 저력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지금의 슬픈 현실이야 어찌됐든 슈퍼내추럴에서는 미모(?)와 캐릭터로 여심을 불사르는 매력적인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딘'과 '샘' 형제이다.

슈퍼내추럴을 계속 보다보면 필연적으로 딘이든 이든 한 명을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난 샘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미소보다 딘의 장난끼 많은 미소가 훨씬 맘에 들었다는~

 

 

슈퍼내추럴 2시즌의 '딘 윈체스터'

 

 

딘 윈체스터는 터프하고 단순하지만 의외로(?)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샘도 터프하고 똑똑하지만, 현명함에 있어서는 형을 못 따라온다.

딘은 아무리 상황이 막막해도 현실과 타협하는 순간 일이 꼬인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행동하는 '단순한 현명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악과 손잡는 걸 싫어하고, 동생에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딘의 이런 모습을 잔머리를 잘 굴리는 사람이 보면 답답해 보이겠지만, 결국엔 옳은 길을 가고 있으므로 그에 걸맞는 결과를 얻는다.

솔직히 의외로 영악하기에 절대 손해보는 짓은 안하는 딘이다 ㅎㅎ 이런 딘의 성격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샘을 보는 것도 두 형제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샘과 카스티엘

 

 

슈퍼내추럴에서 내가 딘 다음으로 애정하고 있는 캐릭터라면 아무래도 샘일 것이다. 후반 시즌의 이런 저런(?) 바보짓으로 인해 밉긴해도 쌓아온 정이 있다보니 완전히 미워할 수는 없었다는;; 솔직히 어느 누구도 저런 상황에 처하면 모두가 다 딘처럼 행동할 수는 없을 것이다. 뻘짓도 하고 그래야 인간이 아닐까..

 

슈퍼내추럴의 또 다른 완소 캐릭터인 '카스티엘' 역의 '미샤 콜린스' 또한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지만, 내가 보기에는 영락없이 보호본능을 일으키고마는 여리여리한 남자라(능력이야 최고겠지만, 성격이 그렇다는 거다) 우리 딘(ㅎㅎ)에 비하면 애정 순위가 쪼~~~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난 아버지 존보다 더 아버지같았던 밥이 카스티엘보다는 좋다. 아무래도 난 강한 남자가 좋은가보다 ㅎㅎ

 

 

 

 

 

슈퍼내추럴에서 서로 죽고 못사는 형제 '샘', '딘'과 마찬가지로 배우 젠슨 애클스와 제러드 파달렉키 사이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제작비나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샘'과 '딘'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슈퍼내추럴의 여성팬들이 쑥쑥 늘어난다고 하니 인기 걱정도 안해도 될 것 같고..

 

나도 7시즌부터 다시 보든, 1시즌부터 정주행하든 딘 윈체스터를 볼 수 있는 슈퍼내추럴의 세계로 다시 빠져들고 싶다.

 

 

 

딘 위주로 만들어진 뮤비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5. 11. 21:14

 

 

 

 

 

 

내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 '숨은가수찾기 히든싱어'는

JTBC에서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요새 핫한 프로그램이다.
원래 작년 연말특집으로 방영했던게 대박나서 올해 3월부터 고정이 된 프로그램인데

난 얼마전에 우연히 보고 1회부터 몽땅 다시 찾아봤다.

 


'슈퍼스타k'와같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일반인 vs 일반인의 형식이고
'나는가수다'가 가수 vs 가수의 경쟁구조였다면
'숨은가수찾기 히든싱어'는 그야말로 가수 vs 일반인의 그 동안 상상도 못했던 구도이다.

 

그것도 가수 본인의 노래를 놓고 말이다.

 

 

 

한명의 가수와 5명의 모창능력자들이 출현하여

블라인드뒤에서 번갈아가며 한 소절씩 부르고 한명씩 탈락시키는 가운데
원조가수역시 탈락될 수 있는 위기에 놓여있다는 사실만으로

매우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가수가 자기노래 부르는데 왠 탈락? 이럴수도 있겠지만
모창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놀라울 만큼 똑같다는 것!!!!!

 

한 소절씩 번갈아 가며 부름에도 어쩔때는

'한 사람이 부르는거 아냐?' 할 만큼 경악에 빠뜨리게 만든다.

 

 

 

노래를 듣고 청중단 100인이 매 라운드에 그 가수가 아닐 것같은 사람에게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사람을 한명씩 탈락시키는
이 독특한 형식의 포메이션은

외국에서 따라하겠다는 요청이 왔을 정도로 정말 기발하다.

 

 

 

모창하는사람이 마지막까지 원조가수를 꺽고 살아남으면

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형식인지라 그들도 매번 최선을 다하고,
가수또한 탈락되면 (물론 재미는 있겠지만ㅋ) 망신이라는 생각에

라운드를 더해갈수록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긴장하며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다.

 

처음 가수들이 재미있겠다고 나와 가볍게 시작했던 라운드가

마지막에 가서는 '나는 가수다'를 방불케할 정도로 그들에게 열창을 하게 만드니
정말 보는재미와 듣는재미를 만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랄까...

 

 

 

 

특히 블라인드뒤에서 노래 부르다가 한 사람씩 문을 열고 노래부르면서 나오며

누군지 밝혀지는 장면은 매번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1번이 진짜일거야 하고 찍었는데 3번에서 나오고, 4번이 진짜일거야 하고 찍었는데 1번에서 나오니

멘붕은 기본 희열은 옵션이랄까...

 

 

 

 


지금까지 출연한 가수들은 첫 회 내가 좋아하는 박정현부터

김경호, 성시경, 조관우, 이수영, 김종서, 바비킴, 장윤정, 박상민, 백지영이 나왔고
그 중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재밌게 봤던편은 이수영편이랑 김종서편이었다.

프로그램상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이 똑같으면 똑같을수록 재미있어지는건 당연한데

어디서 저런 인재들을 기가막히게도 찾아오는건지
제작자들이 가끔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뭐 결국에는 가수들이 왜 가수인지를 보여주긴 하지만

모창하는 사람들도 정말 대단한거 같다.
처음에는 감도 못잡겠다가 들을수록 원조가수 특유의 느낌이 나타난달까...

가수의 진면목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이 더욱 내게 빠져들게 만드는 건

출연가수들이 하나같이 내 학창시절 전성기였던 탓에
잊고있던 그 히트송들을 다시 들으며 흘러간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사실 때문이다.

히든싱어에서 출연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다음날 문득문득 그 노래들이 머릿속에서 맴도니
그 곡들이 그 당시에 뜰 수 밖에 없었던 정말 주옥같은 명곡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 얼마 전 가장 기억에 남은 장윤정의 '초혼'

 

뮤직비디오에 진짜로 망자를 부르는 의식이 들어가있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지 못했고

그게 화재가 되어 트로트상 처음으로 유투브에서 100만 조회건이 넘은 뮤직비디오라고 하는데
사실 난 히든싱어에서 처음 알았다.


약간은 신비한 분위기의 구슬픈 노래인데

장윤정이 일본에서 음반하나만 달랑내고 전혀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엔카차트 1위에 올랐던 곡이라고...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뮤직비디오는 별로였지만 노래자체는 참 좋은거 같다.

장윤정씨 요새 돈때문에 연일 말도 많은데 힘내시길... ㅜㅜ

 

 

 

 

 

에이~ 그 노래 내가 얼마나 들었는데 설마 못찾겠어 하거나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번 직접 보면서 진짜가수가 누구인지 찾아보시길...

 

 

숨은가수찾기 히든싱어 보러가기

 

 

 

그나저나 오늘 출현하는 가수는 김종국이라고 했던가?
김종국 노래 정말 좋아하는거 많은데 그 특유의 목소리를 과연 어떻게 모창해낼지...
정말 궁금해서 오늘 꼭 챙겨봐야 할 듯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3. 5. 9. 22:04

 

 

 

 

 

올드미스다이어리는 2004년 11월부터 1년간 월~금 방송된 시트콤이다.

남여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이 모두 같은 비중으로 따뜻하게 그려져, 큰 줄거리는 '최미자'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출연자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콘피아에서 다운받은 이후로 처음부터 끝까지 5번 이상을 정주행한 유일한 장편(무려 230편 가량 된다) 드라마인데, 볼때마다 감탄하고, 감동받게 된다. 게다가,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삶에 대한 시선을 따뜻하게 바꿔준 드라마이기도 하다.

 

극중에서는 최미자가 지현우보다 3살 연상으로 나오지만, 실제 배우들의 나이로 보자면 11살 연상이었다.

하지만, 11살 차이라는 걸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기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달달한 그들의 연애 스토리에 푹 빠져서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다.

 

드라마의 인기 또한 대단해서 드라마가 끝난 후 예지원과 지현우는 네티즌 상을 수상했고, 할머니 역의 김영옥은 공로상을 수상했었다.  

드라마가 한참 방영될 때는 애청자들끼리 '미자♡정민' 커플과 '미자♡현우' 커플 지지자로 나뉘어서 공방전을 벌이기도 하고, 지지하는 커플이 잘 안될때마다 애를 태우기도 했었다.

나는 '미자♡현우' 커플의 지지자였으므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미자♡정민' 커플이 공감되지 않은건 아니였다.

 

올드미스다이어리는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이어지지만 시트콤이니만큼 각 에피소드마다 결말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드라마 종영 후에 사람들이 뽑은 베스트 에피소드만 뽑아 따로 방송하기도 했었다.

모든 에피소드가 다 소중하고 재미있었지만, 여기에서는 내게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들만 뽑아보았다.

 

 

1. 폴라로이드 러브

  

 

 

'폴라로이드 러브'는 올드미스다이어리를 통털어 가장 감성적인 에피소드로, 정민과 현우 사이에서 결정을 못내리고 괴로워하던 미자가 드디어 진정으로 마음이 가는 사람을 깨닫고 선택하는 내용이 나오는 에피소드다.

미자는 마음이 결정되면 그 사람을 사진에 담기 위해 에피소드 내내 폴라로이드를 들고 다니는데,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진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다. 영화에도 소설에도 나오지 않았다. 사랑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사랑하면 무기력해진다는 걸..그런데..지현우..그 사람이 그런다..나하고 똑같이 그런다..나 때문에..'

 

미자가 결정적으로 현우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구절이다. 이미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던 사람들이야 최미자가 지현우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지만, 정작 미자는 이 에피소드에 와서야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폴라로이드 러브' 에피소드의 이전과 이후에는 '서른네 살에 받는 입영통지', '두 남자의 세레나데', '드라마처럼...' 등등 제목만 보아도 가슴이 뜨끈해지는 주옥같은 에피소드로 채워져있다.

 

 

2. 쌍문동 쓰레빠네 홍콩펀치

 

 

'쌍문동 쓰레빠네 홍콩펀치'는 고등학생이 무서워서 할말 못하고 사는 이 시대의 어른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는 내용의 에피소드이다.

 

첫째 할머니는 쓰레빠 하나로 불량 청소년들을 선도해온 유명한 '쌍문동 쓰레빠'다. 한참 유행하던 졸라맨으로 그려진 쌍문동 쓰레빠 에피소드에 배꼽잡았던 게 생각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첫째 할머니에게서 청소년 선도 활동을 인계받은 우현이 '홍콩펀치'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나온다.

 

담배를 피는 학생들을 보고도 무서워 아무 말도 못한 우현을 향해 첫째 할머니 왈..

'어른 어려워하는 건 예의고, 예의는 사회 질서야. 윗사람한테 예의 갖추고, 부모를 공경해야, 집안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는 거야. 그걸로 버텨온 나라야 이 나라는!!'

 

이 말에 감동받은 우현이 집앞에서 담배피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애들 무서워하면 세상 끝이다.(혼잣말)'
'난 어른이야. 도망가. 우리나란 그걸로 버텨온 나라야.'

학생들..

'우리나라가 도망가는 걸로 버텨온 나라냐?'
'몰라'

 

결국 도망갈 기회를 준답시고 애꿎은 대문만 열었다 닫았다하는 과정에서 우현의 주먹 모양으로 찌그러진 대문을 본 학생들에 의해 '홍콩펀치'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

 

이 외에도 이 에피소드에는 지현우의 고백을 받은 후 일주일만에 출근한 미자와 현우의 어색한 모습이 연출된다.

 

 

3. 두 남자와 미친 개나리

  

  

'두 남자와 미친 개나리'는 두 남자의 미자에 대한 마음이 혼자 일찍 핀 개나리로 아주 예쁘게 표현되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정민과 미자의 러브스토리가 가장 예쁘게 그려진 에피소드이자,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두 남자의 운은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현우 쪽으로 기울게 된다.

 

이 에피소드까지만 해도 정민은 미자에 대한 마음에 대해 여유가 있었다. 그러니까 미자에게 고백해서 좋은 친구를 잃는걸 감수해야하는지 고민(고민은 개뿔~)도 하는거고, 현우가 자신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하니 또 그걸 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정민이 이 다음 편에서부터 보여준 절실한 마음이었다면 이런저런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고백했을 것이고, 미자도 그 마음을 알아보고 둘은 연인이 되었을 것이다. 여자는 남자의 본심을 알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정민은 이 다음편부터 미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정말 진심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으니...참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하다.

 

미자에게 고백하러 가는 정민에게 현우왈..

'난 내가 어떤놈인지, 내가 어떤 맘인지, 아직 미자씨한테 보여주지 못했어요. 적어도 그럴 수 있는 시간만큼은 나한테 줘야해요.'

 

아주 뻔뻔한 대사지만, 그만큼 절실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여심이 흔들흔들한다. 이런 저돌적이고 용기있는 모습이 날 '미자♡현우' 커플 팬이 되도록 한 원동력이 아닐까싶다.

 

 

4.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랑은 타이밍이다'는 세 할머니의 옛사랑이 나오는 첫 에피소드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사랑에 대한 이론은 변치않음을 보여주며, '어른들 말씀 틀린말 없다'는 교훈을 다시 상기시켜주기도 한다.

 

셋째 할머니는 서로 좋아하게 되는 타이밍이 달라 인연을 만날 수 없었고, 둘째 할머니는 좋아했지만 열심히 튕기다가 인연을 놓쳤고, 첫째 할머니만 본인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여 사랑을 쟁취할 수 있었다.

 

술에 취해 현우에게 업혀온 미자에게 '현우와 잘해보라'며 해준 이 이야기 말미에 첫째 할머니 왈..

'야, 남녀 사이에 아무 것도 아닌 사이가 있는 줄 알어? 없어! 다~연분이 될 여지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딱 맞는 타이밍이 언제냐! 그게 문제지!'

 

사랑은 타이밍이 맞다. 내가 그의 매력을 알게되는 시기와 그가 나의 매력을 알게되는 시기가 달라 인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걸 보면 말이다.

 

 

5.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는 철없어 보이기만 하던 아무 비전없이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외삼촌 우현이 의외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에피소드다.

 

드라마에서 '다리'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어른들을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는 우현의 따뜻한 마음이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준다는 감동적인 '다리'이고, 다른 하나는 미자가 현우가 남자들에게 인기많은 친구 윤아에게 관심이 있어 자신에게 다리를 놓아달라는 줄 착각한 엉뚱한 '다리'다.

 

양로원에서 치매 할머니와 놀아드린 후 치매끼가 있는 막대 할머니를 걱정하는 첫째 할머니에게 우현 왈..
'걱정마세요. 나중에 막내이모님도 저렇게 되시면 쓸쓸하지 않게 제가 놀아드릴께요.'

 

술에 취한 후 집에 가는 택시에서 현우에게 미자 왈..
'이것 보쇼, 당신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 거요? 내가 무슨 도로공사냐고요~?'

 

 

6. 나이 먹는다는 것 

 

  

'나이 먹는 다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현재 살고있는 자신의 나이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더군다나 30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꽉꽉 채워져있는 내용들 때문에 공감 백배 상태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미자, 지영, 윤아가 나이가 든것에 우울해 있다가 30대가 멋진 나이임을 깨닫고 나누는 대화

윤아 : 난 20대때 나보다 지금의 내가 훨씬 좋은 거 같애. 직장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있는 것도 그렇고, 통장엔 내가 번 돈이 쌓이고.
지영 : 경험과 연륜도 는거 같아. 옛날엔 누구랑 대립하면 화부터 먼저 냈는데, 이젠 누구랑 의견이 대립이 되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겠거든.
미자 : 이젠 집에서 날 그냥 믿어주고, 하나의 객체로 인정해주는 거 같아.
윤아 : 여배우들도 30대 여배우들이 최고 주가잖아? 왜 그러겠어~다 30대는 육체적으로 젊으면서도 머리와 가슴이 찼잖아? 그니까 연기가 제대로 나오는 거지~

 

마음에 정말 와닿는 대화가 아닐 수 없다. 비단 30대뿐만 아니라, 40대가 되어도, 50대가 되어도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을테니 나이드는 것에 너무 억울해하지 말고, 안타까워하지 말자.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

 

  

 

 

'당신은 주인공입니다' - 미자가 녹음한 스팸 전화를 받은 후 정민 왈

'그럴 수 있는데..성우니까..미자씨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게 스팸 전화란 걸 안 게 1초 상간인데, 그때가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1초였던 거 같애. 1초 동안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오늘 알았잖아.'

 

'당신이 할 수 있는 정말 쉬운 일' - 사이 좋은 미자와 현우의 모습을 본 후 정민 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잊어야 한다는 것...생각해보면, 비디오테입을 반납하는 일만큼 쉬워 보인다. 사랑했던 마음을 다시 그 사람에게 돌려주고, 돌아서서 잊으면 그 뿐이니까...하지만 이것이 테입처럼 연체되어 버리면 그 사랑을 반납하는 일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 되어 버린다. 버릴 수도 잊을 수도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 버릴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 - 50년동안 공예만에 몰두하여 공예전 수상까지 받은 여사를 향해 첫째 할머니 왈

'알콩달콩 재미나는데 이거 만들고 있을 시간이 어딨냐? 밖으로만 나도는 서방 기다리면서 눈물 한방울..한숨 한번..한땀한땀 수를 놓은 게 아니라 한을 놓은거란 말이다~'

 

'사랑은 아프다' - 현우와 싸우고 냉전 중인 미자에게 첫째 할머니 왈

'사랑을 할때 왜 가슴이 아리고 아픈지 아니? 자존심이나 머리로 하는 거지..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거거든..미자야..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가슴으로 생각해봐라.'

 

'부록 대 현우2' - 아빠와 현우가 닮았다며 미자 왈

'아빠와 현우씨는 참 많이 닮았다. 고집이 센 것도,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것도..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닮은 점은 바로..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봐준다는 것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5. 8. 13:36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한가지만 오래쓰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다고 어디선가 들은듯하여
난 기초화장품을 하나만 지정해서 쓰지 않고 이것저것 돌아가면서 써본다.
가끔 쓸데없이 민감한 피부에 뾰루지가 올라오더라도 화장품 바껴서 피부가 적응하는 기간인가보다하고
똥배짱으로 쓰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멀쩡해진다고나 할까...(^^;;)

 

그리하여 요 근래 쓰고 있는 화장품은 로레알 유스코드라인이다.

 

 

예전에 한참 비싼 화장품에 돈을 많이 투자했다가 다 부질 없다는 걸 깨닫고

지금은 그냥 합리적인 가격의 적당한 화장품을 찾는 편인데
로레알이 크게 비싸지 않고 인지도도 나쁘지 않으니 그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됐다고나 할까...

 

게다가 유스코드는 라인이 많지 않고 그냥 세럼, 아이크림, 데이크림 이렇게 간결해서

이것저것 바르는 걸 귀찮아하는 내게 적당하기도 했고 말이다.

아무리 스킨, 로션, 에센스가 다 같은 성분 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막상 그렇게 단계별로 나눠져 있는 화장품들을 보면 하나만 사서쓰기 참 애매하니

우리나라 화장품 마케팅 정말 제대로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로레알이 외국계 화장품이라서 그렇겠지만 어쨌든 비싼 화장품들도 제품 개발 후 몇 년 지나면

다른 싼 브랜드로 재출시를 하기 때문에
사실 기초화장품들 브랜드 값이지 성분은 거의 비슷하고 함유량 차이이지 않을까 싶다.


뭐 로레알이 랑콤이랑 성분이 거의 같다는 소리도 있고, 같은 피엔지 제품인 skII랑 olay도 마찬가지라 하니
화장품 힘들게 연구 개발한 거 써먹을 때까지 써 먹는게 회사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그런고로 예전에야 스킨하나에 10만원 정도 하는 걸 사용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2~3만원 하는 걸로 적당히 쓰고 있다.
어차피 기초화장품에 다이나믹한 효과를 기대 하는 것도 웃기고

(그런 효과가 나타나면 그게 약품이지 어디 화장품인가-_-;;)
그냥 건조한 얼굴에 보습으로 촉촉하게 만들어 잔주름 생기는걸 최대한 늦춰질 수 있도록 예방한다면

사실 화장품은 분명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거다.

 
만약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써서 얼굴이 펴지는 걸 기대한다면 그냥 시술한번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게 비싼화장품 쓰는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본다 난.

 

 

 

 

 

 

어쨌든 로레알 유스코드라인을 한번 써보고 질감이라든가 느낌이 꽤 맘에 들었기 때문에 재 구매를 결정했는데
일단 가장 먼저 떨어진 활성세럼을 아는 지인을 통해 21,000원에 구매했으니

화장품치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30ml정품사면서 5ml샘플도 5개나 받았고 ㅋ

 


이걸 난 세안하고 나서 스킨, 로션, 에센스 대용으로 써 주는데 매끌매끌한 촉감에 흡수력도 좋고

건조한 피부를 상당히 커버해준다.
말은 유럽시장 1위 세럼이라고 하는데 뭐 화장품들 상세페이지야 보고만 있어도 젊어질거처럼

워낙 과장도 심하고 잘 만들어놔서 전부 믿을 수는 없고 그냥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
향도 은은하고 산뜻하면서 무엇보다 바르고나서 끈적거리지 않아 좋다.

 

 

 

 

 

단 하나 결점이 있다면 위 사진처럼 스포이드 형식의 용기가 약간 쓰기 불편 하다는 거...
(이런 타입을 써 본적이 없어 처음에 어떻게 쓰는 건지 한참 헤맸다;;)

팍팍 안 나오고 딱 1회 사용분량의 조금씩 나오는 것도 감질나고 손으로 인한 세균이 들어갈까 걱정한 거라면 펌프타입이 훨씬 깔끔했을 텐데 말이다.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화장품전문가가 손으로 직접 덜어 쓰는 화장품은 다 갖다 버리라고 했던 기억이...)

쓰다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지긴 하지만...

 

 

 

 

로레알 유스코드 활성세럼을 피부에 덜면 딱 이 요정도로 천천히 흘러내리는 질감에 미끌거리는게 

마스크팩하고 떼낸 후 남은 화장수를 흡수시키기 위해 얼굴을 문지르는 느낌?

 

바르고 나면 한결 피부결이 정리돼 다른 화장품 바르기도 수월하고

흡수된 후 잠깐은 확실히 피부가 보드러워 아마 당분간은 요 로레알 유스코드라인을 쓰지 않을까 싶다.

 

 

 

겨울에도 괜찮았지만 특히 여름에 가볍게 쓰기 딱 좋을듯~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5. 6. 23:22

 

 

 

 

 

책소개

 

NPC한테 아부하여 밥을 얻어먹는 처세술의 대가. 주야장천 수련에 몰두하는 억척의 지존. 돈을 벌겠다는 집념으로 뭉친 주인공 위드에게 게임 속 세상은 모조리 돈으로 연결된다. 그런 그가 험난한 퀘스트를 수행한 대가로 얻은 것은 전혀 돈 안 될 것 같은 '조각사'라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위드 사전에 좌절이란 없다. '전설의 달빛 조각사'가 되어 떼돈을 벌기 위한 위드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작가 남희성의 대표작 - 하이마, 태양왕, 달빛조각사

 

 

 

재작년 즈음 먹고, 화장실 가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도 하루에 5~6시간만 자며 몇일에 걸쳐 이 소설을 읽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이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흡입력과 재미는 가히 최고라 할만하다.

 

내가 읽은 게임 소설이라면 하이텔 시절에 읽었던게 다고, 지금까지도 달빛조각사 외에는 읽어본 적도 없다.

하지만, 굳이 게임 환타지라는 장르를 떠나서 소설이라는 장르와 견주어 보아도 재미면에서 내가 읽어본 소설 중에서 탑을 달린다. 문학성 같은 걸 따지지 않고 '재미'만 보자면 그렇다는 거다. 솔직히 '게임 환타지' 장르가 게임성이 최고이고 재미있다면 더 바랄 것이 무에 있겠남..

'달빛조각사'는 읽어도 읽어도 재밌는 강추하고픈 환타지 소설이다.

 

 

 

주절주절~

 

여자 입장에서 '달빛조각사'는 작가 남희성이 어떤 사람인지 한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겉으로만 대충(?) 보면 '달빛조각사'의 주인공 위드는 돈에 목숨거는 모습에 일견 찌질해보일지 모르지만, 가족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직업으로 삼기에 충분한 재주들을 엄청 가지고 있으며, 요리사라고 할만큼 요리를 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나쁜놈을 등치고(?) 착한 사람들을 돕는 효율면에서 최고(응?)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자가 보기에 군침날 수밖에 없는, 가지고 싶은 남자다.

또한, 남자들이 보기에도 부러울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일 것이다. 세계 최고 미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 탑랭커이니 말이다. 게다가 돈 버는데는 천부적인 재주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그렇지만!! 저렇게 살라고 하면 과연 살 수 있을까?

아무리 주어지는 보상이 대단하다해도 몇달 동안을 조각만 지겹게 할 수 있겠는가?

몇달 동안을 지겹게 옷만 만들 수 있겠는가?

위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 소설의 게임 내에서 위드가 쉬지 않고 하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야하는 단순반복노가다 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소설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난 저렇게는 못한다!!'일 것이다.

어찌보면 위드는 먼치킨 주인공이 맞지만, 그건 자신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것이다.

 

게다가 '달빛조각사'의 게임 세계는 아무리 타고난 재주가 많다고 해도 근면성실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현실과 지독히도 닮아있다. 살면서 서서히 깨달은 이 진리를 소설에 담은 작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흐흠...게임 환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 나만 궁금해하는건가? ㅎㅎ

 

어찌되었든 권선징악, 근면성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에게 권장해도 될만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단지 시험이 코앞에 닥쳐 공부해야하는 학생에게는 비추다. 한번 책을 들면 절대 손에서 뗄 수 없기 때문이다.

 

 

 

 

 
 
 
 

 

Posted by Y&S

 

 

 

 

 

 

쿠팡에서 5/3~5/6일까지 판매하고 있는

'[전국 매장] T.G.I.FRiDAY 가정의 달 할인 이벤트!'로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 어니언 빠네,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 스프2, 소다3'

구성을 52% 할인을 받아서 45,000원에 구입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19,900원 2인 식사 쿠폰을 주로 구입해서 둘이서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

이번 쿠폰은 비싸긴 해도 좋아하는 립과 빠네에 샐러드까지 있어 고민 없이 샀다.

 

아무래도 소다가 3개인걸 보아, 3인 가족이나 4인 가족 구성인 듯한데 뭐 어떠랴~

굶주린 성인 두 명이면 저 저정도는 먹을 수 있다능~!!

 

가까운 TGI가 분당 서현에 있는걸 확인하고 도착해보니 요렇게 TGI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토요일이고 어린이날 전날이어서 20분 정도를 기다렸는데

다행이 밖에 백구놈이 있어서 같이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순하고 애교도 잘 부려 헤어지는게 아쉬웠던 백구야~잘 있겠지??

 

 

 

 

처음으로 가본 TGI 분당점~

특유의 줄무늬로 장식된 전형적인 인테리어지만

아무래도 서울에 비해 넉넉한 느낌이 크다.

 

 

 

 

 

소다 3개를 고르라길래 마운틴듀와 콜라를 고르고

1000원을 추가하여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난 레모네이드 마니아니까 ㅋㅋ

 

 

 

 

 

식전빵으로 나온 '크랜베리호두빵'~

이건 고객들의 의견으로 5년만에 부활한 식전빵이라고 한다.

크랜베리호두빵에는 견과류, 크랜베리, 건포도가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허니버터와 먹어도 맛있고, 스프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ㅎㅎ

 

스프야 전에도 많이 먹어봤지만 식전빵은 정말 대만족이었다~!!

 

 

 

 

스프와 빵을 다 먹을 때쯤 샐러드로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가 나왔다.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는 시저 드레싱이 참 독특했는데

쓰고 고소한 맛이 채소와 어우러져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코스상추로도 불리는 로메인 또한 미네랄이 풍부해서 잇몸이 튼튼해지는 건강 채소다.

닭가슴살 조금에 로메인을 싸서 먹으면 맛이 최고였다능~!!

 

 

 

 

 

마지막으로 나온건 식사 메뉴인 빠네와 립이었다.

'어니언 빠네' 역시 제일 좋아하는 TGI 빠네고,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 또한 제일 좋아하건만

역시 가족 메뉴를 둘이서 먹기엔 무리였는지 다 못먹고 1/3쯤 남기고 말았다..흑..

 

'어니언 빠네'가 립의 강렬한 맛에 좀 묻히는 감이 있었지만

역시 양파+치즈+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은 독특했다.

빵까지 못먹은게 아직도 좀 아쉽긴하다..쩝~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은 잭다니엘 소스를 묻힌 돼지 갈비(립)로

손으로 집어 뜯어먹는 만행(?)을 저지르며 맛나게 먹었다.

 

사진은 조금씩 먹고나서 찍었기 땜시 특히 립이 몇 조각 적 찍혔다 ㅎㅎ

 

 

 

 

 

여태까지 쿠폰 구성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이번 구성은 최고~!!

다만 평소 식사양이 좀 작은 성인 둘이라면 다 못먹을테니

커플이나 친구라면 남겨도 너무 안까워하지 말아야 할 듯하다.

역시 아이와 함께 가족이 같이 먹는다면 만족할 양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5. 4. 11:37

 

 

 

 

 

싸이가 '젠틀맨' 공연으로 찾은미국 방송이 NBC의 투데이쇼인데, 이건 강남스타일 때와 행보가 비슷한 듯하다. 강남스타일 때도 첫 미국 라이브가 작년 9월 14일 NBC 투데이쇼였었다.

이번 투데이쇼에서는 '젠틀맨'과 '강남스타일' 라이브 공연을 하고, MC들에게 인터뷰하면서 시건방춤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작년에 '강남스타일' 한 곡만 공연한 것에 비하면 같은 무대에서 두 곡이나 공연했다는 건~정말 감격스럽다ㅠ

 

근데 작년 투데이쇼 강남스타일 공연 때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동양인들을 보고 '싸이는 동양인들한테만 인기가 있다' 등등 이런저런 말이 많았기 때문인지 이번 공연에서는 현지인들이 눈에 많이 띈다. 

만약 싸이를 위해 교포들이 자리를 양보한거라면 정말 씁쓸하다능~

 

어찌되었든 싸이의 투데이쇼 방송 전 68위였던 '젠틀맨' 아이튠즈 순위가 방송 후 5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고 하니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한 듯~앗싸~ㅎㅎ

당장 5월 6일에는 ABC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 출연한다고 하고, 또 그 이후에도 미국 방송에서 싸이를 볼 일이 많아질 걸 생각하니 다시 기분이 으쓱으쓱해진다 ㅎㅎ

 

싸이의 선전을 기원하며 NBC 투데이쇼에서 MC들과 인터뷰를 한 영상과 젠틀맨, 강남스타일 라이브 공연의 방송 영상과 팬들이 찍은 리허설과 라이브 공연 영상들, 방송 전체 영상을 모아서 올려본다.

 

 

NBC 투데이쇼 - 싸이 '젠틀맨' 라이브

 

 

 

NBC 투데이쇼 - 인터뷰 + 싸이 '강남스타일' 라이브

 

 

 

NBC 투데이쇼 - 이벤트, 플래시몹 참가자들의 '젠틀맨' 공연

 

 

 

NBC 투데이쇼 - 관객 모습 + 젠틀맨 + 강남스타일 + 토크 영상

 

 

 

NBC 투데이쇼 - '젠틀맨' 공연 팬캠 1 (고화질)

 

 

 

NBC 투데이쇼 - '젠틀맨' 공연 팬캠 2 (근접 촬영 영상)

 

 

 

NBC 투데이쇼 - 싸이 '젠틀맨' 리허설 팬캠

 

 

 

NBC 투데이쇼 - 싸이 '강남스타일' 리허설 팬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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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5. 3. 00:06

 

 

 

따로 세계 명화에 대해 공부한 적은 없어도,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서 얻어(?)보는 명화가 꽤 많은 법이다.

예를 들어, 2011년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에서 나왔던 뭉크의 '절규' 등의 명화들은 어찌되었든 알게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다빈치코드'와 같은 책을 읽게 되면 '최후의 만찬' 정도는 자세히 알게 된다.

그럴수록 아는 게 많아져야 하지만, 신기하게도 '모나리자'와 '이삭 줍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의 10개 정도 외에는 모르고, 그나마도 작가는 헷갈리기 일쑤다.

 

'고흐'와 '고갱'을,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를 헷갈리는 건 다반사고, 선과 색만 있으면 다 피카소 작품인 줄 아는 정도다.

게다가 방의 벽이 썰렁하다고 사다 걸어놓은 '고흐'의 그림도 오늘에서야 정확한 이름을 알았으니 말 다한 듯하다. 알고보니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었는데 평소 사람들한테 '별이 빛나는 밤에'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어디가서 내가 맘에 들어하던 명화를 보게 되면 '어~!! 저 그림 나 알어~'라면서 작가와 작품명 정도는 술술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그래서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적이 있는 명화만 따로 모아보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La Joconde, portrait de Monna Lisa)

15세기

 

 

 

 

얀 반 에이크, 지오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부인의 초상 (아르놀피니의 약혼) (The Arnolfini Portrait)

1434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1495~1497년

 

 

 

 

산드로 보티첼리, 스의 탄생(The Birth of Venus)

1485년경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Sistine Chapel Ceiling(1508-12) : The Creation of Adam)

1511~1512년

 

 

 

 

라파엘, 갈라테이아

1511년

 

 

 

 

대 피테르 브뢰헬, 바벨탑

1563년

 

 

 

 

대 피테르 브뢰헬, 아이들의 놀이

1560년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1666년경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제 르 브룅, '로브 아 파니에'를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La reine Marie-Antoinette en robe à paniers)

18세기경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년

 

 

 

 

빈센트 반 고흐,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Café Terrace, Place du Forum, Arles)

1888년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반 고흐의 방 (Van Gogh's Bedroom at Arles)

1889년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La nuit étoilée, Arles)

19세기경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Autoportrait)

1889년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Sunflowers)

1888년

 

 

 

 

에드가 드가, 꽃다발을 든 무용수 (발레 스타)

1876~1877년

 

 

 

 

에드가 드가, 발레 수업 (La Classe de danse)

1873~1876년

 

 

 

 

외젠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1830년 7월 28일 (Le 28 juillet 1830 : la Liberté guidant le peuple)

1830년

 

 

 

 

오귀스트 르누아르, 두 자매 (Two Sisters)

1881년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 (Bal du Moulin de la Galette, Montmartre)

1876년

 

 

 

 

에두아르 마네, 피리부는 소년 (Le fifre)

1866년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L'Angélus)

1857년~1859년

 

 

 

 

장 프랑수아 밀레, (Le printemps)

19세기경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 줍는 사람들 (Les glaneuses)

1857년

 

 

 

 

폴 세잔,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Les Joueurs de cartes)

1890~1895년경

 

 

 

 

조르주 피에르 쇠라,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La Grande Jatte)

1884년~1886년

 

 

 

 

폴 고갱, 이아 오라나 마리아 (아베 마리아)

1891년

 

 

 

 

구스타프 클림트, 유디트 (Judith)

1901년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The Kiss)

1907년~1908년

 

 

 

 

파블로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Les Demoiselles d'Avignon)

1907년

 

 

 

 

아메테오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in a large hat)

1918년경~1919년경

 

 

 

 

에드바르 뭉크, 절규 (The Scream)

1910년

 

 

 

 

후앙 미로, 어릿광대의 사육제 (Harlequin's Carnival)

1924년~1925년

 

 

 

 

그랜트 우드, 아메리칸 고딕(American Gothic)

1930년

 

 

 

파블로 피카소, (The dream)

1932년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미술 검색(http://arts.search.naver.com/)

 

 

 

 

 
 
 
 

 

 

Posted by Y&S

 

 

 

4월 28일 다녀온 아침고요수목원을 어찌하다

엄마와 함께 근로자의 날인 오늘 또다시 가게 되었다.

그 짧은 몇일 사이 진 꽃이 너무 많아 살짝 실망하던 차에

4월 28일 구경하지 않은 정원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하경정원'은 봄인 지금 튤립, 수선화, 꽃잔디, 팬지, 니나리아, 마가렛 등의 봄꽃이

한반도 지도모양으로 융단처럼 피어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봄, 여름, 가을은 제철 꽃으로 꾸며지고,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의 핵심정원으로 꾸며지는 곳이다.

 

아무래도 아침고요수목원을 구경하기 전에 각 정원을 빼놓지 않고 구경할 경로를

미리 정해놓고 구경해야할 듯하다;;

 

각 정원의 위치와 이름과 설명 등은 http://morningcalm.co.kr/sub3_04.htm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하경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장 이쁜 곳이라

'하경정원의 봄의 전경'으로 다시 글을 써 오늘 찍은 사진을 올린다.

 

 

 

 

 

 

 

 

 

 

 

 

 

 

 

 

 

 

 

☞ 관련 글

 

2013/04/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고요수목원' by Y 

2013/04/29 - [다이어리/Y 이야기]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봄꽃 사진 모음 by Y 

2012/12/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오색별빛정원전)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3. 4. 30. 13:52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학업을 마치고 언제 이렇게 글을 써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글들을 적고 있다.

 

그래도 학창시절 때 국어라면 꽤나 자신 있던 과목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머리가 한참이나 녹슬었는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썼던 단어들조차 갑자기 뭔가 어색해 보이면서 '이게 이 단어가 맞던가?'

문득문득 의심스러워 검색해보곤 하는데

아무래도 블로그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더 조심스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가끔 오타정도야 애교로 넘길 수도 있겠지만 당당히 썼던 단어가 틀린 맞춤법이었다면

정말 없어 보이기에...-_-;;

 

 

 

 

물론 그 동안 최대한 신경 쓴다고 했는데도 어느 날 보면 틀린 게 마구마구 보이니

이미 블로그에는 돌이킬 수 없는 수 많은 오타와 틀린 맞춤법, 띄어쓰기가 난무하겠지만

최근에 가장 경악 했던 게 내가 그 동안 당연히 '몇 일'이라고 알고 써왔던 단어가

이미 아주 오래전(1998)에 '며칠'로 통합되어 현재는 있지도 않으며 사용되지도 않는다는 거였다.

 

헐... 이게 세대차이인건가;; 나 학교 다닐 땐 책에서 ‘몇 일’이라고 보고 배운 거 같은데 ㅠㅠ

하긴 이런 게 이거 하나뿐 이겠냐 만은...

 

 

 

 

그동안 글 쓸 일이 없었으니 너무 안일하게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래서 학교 다니며 공부할 때가 가장 아는 거 많고 똑똑하다는 말이 나오나보다. ㅋ

 

특히나 띄어쓰기 같은 경우는 웬만한 건 죄다 띄어 쓰는 게 맞다 는걸 아는데도

맞는 띄어쓰기가 오히려 써놓고 어색해서 그냥 다시 붙여 쓸 때도 가끔 있지만

맞춤법정도는 그래도 틀리지 말자는 생각에...

 

어쨌든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 동안 종종 헷갈렸던 단어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다.

물론 더 있겠지만 일단은 생각나는 것만...

 

 

 

 

 

의미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 되는 단어가 있고 맞춤법자체가 틀린 것들이 있고, 둘 다 인정되는 말이 있는데

후에 계속 추가해서 글 쓸 때 참고하면서 써야할 듯싶다.

 

그나저나 한글은 참으로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알면 알수록 왜 이렇게 어려운지...

어떤 건 진짜 쓸 때마다 헷갈린다.

 

 

======================================================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말>

 

실재로(x)    실제로(o)
실재 (진짜로 존재함) / 실재하다.

   예: 귀신은 실재하다.
실제 (있는 그대로의 상태) / 실제로

   예: 그는 실제로 널 좋아하지 않아.

 

대로 (상태)

   예: 말하는대로 이루어질거야

데로 (장소)

   예: 말하는데로 가는거야

*대로에 장소를 넣었을때 어색하다면 대로, 어울리면 데로

 

- 었다, - 이었고

아니었다.

- 였다, - 였고  ('하'다음에 오는 경우와 '-이었-'이 줄었을 경우에 사용)

공부하였다.

밥을 먹였다. (먹이었다의 줄임)

 

처부수다(x)   쳐부수다(o)
쳐다보다(o)

쳐박다 (망치 따위로 쳐서 박다)   
처박다 (함부로 쑤셔 넣다)

 

왠지 ('왜인지'의 줄임말, 왜 그런지 모르게, 의문사'왜'의 뜻)
웬 (어찌 된, 어떠한)
   예: 이게 웬 떡이냐, 철수가 웬일로 결석을 했을까?
어떤을 바꿀 수 있는 말은 '웬', 무슨 까닭인지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왠지'

웬일/웬 말/웬 사람(o)
왠지(o)

왠일인지(x)   웬일인지(o)

*'왠지' 빼고는 다 '웬'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로서 (지위나 신분 자격)
~로써 (도구나 수단,재료나 원료)

학생으로서(o), 권력기관으로서(o)

쌀로써(o), 함으로써(o)

 

딪히다 (남에 의해서 피동적으로 당한 경우)
부딪치다 (내가 움직여서 능동적으로 부딪친 경우)

 

결제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결재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가게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가계 (가정의 경제 상태-가계부)

 

갱신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날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경신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어떡해 (어떻게 해의 줄임말)  
어떻게 (의문사)

 

담가 (기본형:담그다) 
담아 (기본형:담다)
담궈(x)

담궈서(x)   담가서(o)
김장담가(o)  김장 담가서(o)  김장 담갔다(o)
김장을 용기에 담아(o)


잠궈(x)  잠가(o) (기본형:잠그다)

 

아니오(어떤 사실의 부정)
아니요(부정으로 대답할때 쓰는 존댓말)

 

아니예요(x)   아니에요(o)
받침이 있는 명사뒤에는 '이에요', 받침이 없는 명사뒤에는 '예요'

 

시요(x)  시오(o)

하십시요/ 오십시요/ 웃으십시요/ 잡으십시요/ 그러십시요(x)
하십시오/ 오십시오/ 웃으십시오/ 잡으십시오/ 그러십시오(ㅇ)

 

'요'는 반말 뒤에 붙어서 높임을 드러내는 조사
그러지-요/ 아니지-요/ 읽어-요/ 좋지-요? /먹어-요/ 공부해-요/ 사랑해-요

 


돼(되어의 줄임말)

되요(x)  돼요(o)
안 되(x)  안 돼(o)

해야 되요(x)   해야 돼요(o)
착한 사람이 되라(x)  착한 사람이 돼라(o)
그렇게 됬네(x)  그렇게 됐네(o)

* 되자리에 '', 돼자리에 ''를 넣어 말이 되면, 맞게 쓰인 것
   돼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맞게 쓰인 것이다.

 

 

 

 

<둘 다 인정되는 말>

 

-셔요 -세요

안녕히가세요(o) 안녕히가셔요(o)
예쁘세요(o)  예쁘셔요(o)

 

짜장면(o)  자장면(o)

 

 

 

 

<맞춤법이 헷갈리는 말>

 

몇일 전(x)  며칠 전(o)
몇 일(x)     며칠(o)
'몇 달'이나 '몇 년'은 맞는 표현이다.

 

바꼈다(x) 바뀌었다(o)
사겼다(x) 사귀었다(o)

 


어의없다 (x)      어이없다(o)

 

없슴(x)   없음(o)
없음니다(x)  없습니다(o)

 

오랫만에(x)   오랜만에(o)

 

생각나는데로(x)  생각나는 대로(o)

 

우연이(x)      우연히(o)

 

찌게(x)   찌개(o)

 

옛부터(x)  예부터(o)

 

들어나다 (x)     드러나다(o)

 

금새(x)    금세(o)

 

헷깔리다(x),헤깔리다(x)  헛갈리다,헷갈리다(o)

 

않하고(x)    안하고(o)

 

희안하다(x)    희한하다(o)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4. 30. 12:04

 

 

 

좀 이른 봄인 4월 28일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안밀려서 가는 길에 밥을 먹었는데도

용인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2시간 남짓밖에걸렸다.

 

가는 길에 먹었던 한우곰탕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는데

먹는데 급급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봄꽃 사진만 따로 모아 올린 글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봄꽃 사진 모음 by Y

 

 

 

도착해보니 벚꽃과 수양벚꽃, 소나무 등이 아침고요수목원을 꽉 채우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보는 길이 생겼길래 낑낑대며 올라가보니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백두한라원'이 있다.

 

 

 

백두한라원 밑에는 여름에 보면 속이 시원할 듯한 작은 폭포가 있었다.

 

 

 

이제부터는 백두한라원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고산지대식물들이다.

 

 

 

 

 

 

 

고산식물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찰칵~진달래와 목련, 벚꽃이 만발하다.

 

 

 

여름에 아침고요수목원에 왔다면 필수코스인 계곡이다.

여름엔 나무 그늘에 있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1시간은 족히 놀게 된다.

 

 

 

역시 처음보는 '한반도 야생화 전'인데 건물이 전통가옥을 본따 만들어졌다.

  

 

 

전시실 안에는 아래처럼 한옥 건물과 야생화가 정말 잘 어우러져있다.

 

 

 

 

 

 

롹가든(?)이라는 석정원의 전경이다.

돌과 식물, 꽃이 어우려진 정원인 듯~

 

 

 

돌탑이 많아 '탑골'로 이름지어진 계곡이다.

누군가가 돌탑 쌓기를 시작했을 것이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돌탑을 이어서 쌓았겠지..

돌탑을 쌓으면서 빌었을 소원들은 과연 이루어졌을까..

 

 

 

겨울 '오색별빛정원전'을 하고 있을 때만 해도

공사중이었던 찻집 '도원'이 드디어 완공되었는지 장사중이었는데,

정원의 잔디는 아직도 심는 중이었다.

들어가진 않았지만 건물이 운치있어 아침고요수목원과 잘 어울린다.

 

 

 

한국 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연못과 정자가 있는 '서화연'의 봄 전경이다.

아직 연꽃도 연잎도 보이지 않지만, 나름 운치있고 멋지다.

 

 

 

서화연 옆에 있는 '양반집대가'의 모습과 담에 핀 개나리이다.

개나리는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고, 가장 늦게 지는 꽃인듯하다.

단지~ 세계 관광지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한글 낙서가 사진에서도 보이는게 안타까울뿐;;

 

 

 

아침고요수목원의 전경을 보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산책길 아래에 꽃들이 만발~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겨우 한 방 찍을 수 있었다.

 

 

 

위에서 보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전경을 찍은 모습이다.

 

 

 

영화 '편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성당 가는 길은 아래와 같은 '하늘길'로 쭈욱 이어져 있다.

 

 

 

 

 

아래는 '선녀탕'인데 선녀가 목욕하다가 옷을 훔쳐간 나뭇꾼에게 속아 결혼했다는 사기극(ㅋ)으로

유명한 그 선녀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앞에 온갖 닭살 행각을 펼친 커플이 있어 어울리긴 했다.

물에 손을 담가봤는데 아직은 여름처럼 아리도록 차갑진 않지만 제법 차가운 기운이 돌았다.

 

 

 

'가든레일'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 미니기차 사진이다.

'칙칙폭폭~' 기차 소리도 내면서 제법 기차다운 면모를 보이며 보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했다는~

 

 

 

너무나 멋진 '천년향' 소나무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 있어 사진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제대로 찍는다면 작품이 될법한 신묘한 자태의 '천년향'의 모습이다.

 

 

 

'초화온실' 안에는 멸종위기 봄꽃을 포함한 봄꽃들이 있는데

따로 봄꽃을 모아 쓴 글에서 볼 수 있다.

 

 

 

입구로 돌아오는 길에 본 신기한 넝쿨이다.

오~저것은 과연 무슨 식물인지;;

온통 솜같은 것들이 잔뜩 있는데 이쁘면서 신기하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연중 선보이는 '분재정원'의 분재들이다.

볼때마다 나무가 아파보여서 얼릉 지나치는 정원이다.

 

 

 

아래는 입구로 돌아가는 길에 너무 이뻐 찍은 사진들이다.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수양벚꽃이라는데

'수양버들+벚꽃'의 느낌이 드는데 내 맘에 쏙~ 든다는~

 

 

 

매표소를 지나면 있는 여러 식물+화초를 파는 가게에서

넝쿨화초를 사왔는데 잘 자랄지 걱정된다.

 

 

 

 

☞ 관련 글

 

2013/05/01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의 봄의 전경 by Y 

2013/04/29 - [다이어리/Y 이야기]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봄꽃 사진 모음 by Y 

2012/12/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오색별빛정원전)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4. 29. 22:48

 

 

 

 

 

어제 밤새 천둥번개와 비가 내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 올해들어 처음으로 신발장에서 고이 모셔두었던

락피쉬 레인부츠를 꺼냈다.

작년 여름에 한창 비올때 샀다가 막상 사고 나니까 비가 별로 안와 신었던건 아마 열번도 안되는 듯 하다.

 

 


제작년까지만해도 신지 않았던 장화를 작년에 마련했던건

장마때 폭우속에서 샌들이 푹 절은채로 음식점에 가 어디 신발벗고 올라갈때면 민망했던 기억이 있어

작년에는 폭우에도 이제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큰맘먹고 샀던 장화 락피쉬 레인부츠 글로스.

 

원래 락피쉬로 사기전에 발목까지 오는 숏부츠 한번 샀었다가 비가 많이오면 걸어다니면서 발목을 통해 안으로 물이 다 들어오길래 바로 처박아두고,
그다음으로 2만원정도 하는 싸구려 패션장화 샀다가 계단 내려갈때 발등 접히는 부분이 아파

다음날 보니 멍들었길래 또다시 처분하고,
그냥 쓸만한 장화 하나 사자하는 마음으로 가격대비 적절해보이는 락피쉬 레인부츠를 선택했더랬다.

 

 

 

 

 

헌터 레인부츠는 감히 쌩고무 따위가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쳐다 보지도 않았는데

저번 코스트코가서 보이길래 막상 신어봤더니 무겁긴 또 드럽게 무겁드라 -_-;;
(그닥 유별나게 예쁜것도 아니고 재질도 뭔가 달라보이지도 않는데 대체 왜 그렇게 비싼지 원...)

 

 

 

어쨌든 락피쉬 레인부츠 글로스를 사기로 마음먹고 가장 고민했던 건 역시 색상이었는데

원래 검정색을 좋아하긴하지만 검정색 레인부츠는 금방이라도 논매러 가야될듯한 그 포스가 싫어서

(실제로 지나가다 누가 신고있는거 보면 글로스 없는 무광택은 특히나 수산시장 가야될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매트는 비추)
푸시아(핫핑크)랑 플럼(퍼플) 중 결국 작년 가장 인기있었던 색상인 플럼을 선택했다.

 

이 때 내 친구는 핫핑크를 다른 친구는 노랑색을 샀었는데 또 다른 친구보고 녹색이나 파랑을 사라고 부추기며 다 같이 비오는 날 만나 파워레인져를 연출하자 했더랬지 아마 ㅋㅋ;;

 

 

 

 

 

보통 230사이즈의 신발을 신는 난 원래대로라면 3사이즈(36)를 사야했지만

나의 저주받은 종아리를 고려해 4사이즈(37)를 59,900원에 샀다.

 

처음 신발이 도착해 딱 봤을 때 느낌은

"어라? 생각보다 반짝이는 느낌이 거의 없네? 무광택으로 잘못온거 아냐?" 였다.

 

 


이게 화면발이 무쟈게 잘 받아서

(내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도 실제보다 반짝거리게 나온다. 위 사진보다도 글로시한 느낌이 없다.)

엄청 반짝 거릴거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거의 무광택에 살짝 왁스칠한 느낌이랄까?

 

색상도 생각보다 화사한 느낌은 아니고 좀 탁한색? 레드와 퍼플 중간색 정도?

(이게 어디 저~ 위의 색상이더냐 -_-)
때문에 기대했던바와 달리 보자마자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신어보니까 통으로 된 천연고무인지라 살짝 무겁긴해도 비가 아무리와도 두렵지 않을듯한 듬직함이 느껴졌고,

양말신고 신으면 적당히 맞는 발 사이즈에 그럭저럭 볼 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너무 튀지 않으니 오히려 옷 맞춰입기도 괜찮고 말이다.

 

 

 

내 종아리 가장 두꺼운 부분이 34cm정도 되는데 내 두꺼운 종아리가 그럭저럭 커버되며

꽉 끼지 않아 신고 벗기도 괜찮다.

 

단, 아래처럼 끈 조절하는부분이 있어 두꺼운 종아리도 무한히 가능할거같이 생겼으나

저 부분의 높이가 짧기 때문에 실제로 끈을 끝까지 넓히더라도 효용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윗 부분은 벌어지지만 올라오는 부분의 통이 좁기때문인데 최대한 넓혀서 손 하나를 집어넣어보려해도 

손이 중간정도 들어가다 마니까 종아리 굵기 36cm가 넘어가면 신고 벗기 버거울듯하다. (사이즈4 기준) 

 

 

 

 

그러니까 색상에 민감하거나 종아리 굵기가 걱정된다면 매장에 직접가서 신어보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작년에는 플럼과 푸시아 말고 크게 눈에 띄는 색상이 없었는데

올해는 핫핑크였던 푸시아가 없어지고 아래처럼 다른 예쁜 색상들이 추가되었다. (플럼은 여전히 사기색;;)

 

 

 

 

아래 왼쪽부터 크림, 피치, 터키즈 인데 개인적으로 피치색상이 매우 맘에든다 ㅠㅠ

어차피 여름에 맨다리에 신을때가 많으니 누드한 느낌의 크림색도 괜찮고 말이다.

 

 

 

 

근데 이것도 실제로 보면 또 모르지 -_-ㅋ

글로스가 워낙 화면빨이 좋은 관계로...

 

 

 

에이씽 일년만 늦게살걸~~~~ 피치나 크림색 갖고프다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4. 27. 19:29

 

 

 

 

 

 

내가 즉석떡볶이가 먹고싶을때 지인들과 종종 가는곳이 있다.

학교 앞 오래된 분식집인데 학교 앞이니 만큼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하남 동부초등학교 앞 광명교회 옆골목으로 들어서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약간은 허름함이 느껴지는

'나도미 분식'집이 있다.

 

 

가게안을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 위치해있고 방처럼 신발벗고 올라서면 좌식테이블 4~5개 정도의 작은,

말 그대로 분식집이다.

벽면은 하얀 벽지에 온통 빼곡히 학생들의 낙서가 쓰여있어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다. 

 

  

 

 

요새 서울나가서 어디든 즉석떡볶이 집을 가면 만원은 기본인데 가격이 정말 10년전 그대로이다.

 

 

모듬 떡볶이 1인분에 5천원인데 이 떡볶이 하나면 둘이서, 또는 여자 셋이서 아주아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게 바로 모듬떡볶이 1인분 5,000원짜리.

정말 남는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커다란 냄비에 푸짐하게 담겨나온다.

당면, 오징어, 순대, 계란, 참치, 콩나물까지~  

 

 

 

 

 

우리는 여기에 항상 1,000원을 주고 치즈사리를 시키는데 비싼 피자치즈를 아주 듬뿍주신다.

이 치즈를 떡볶이가 다 익을때쯤 반정도 넣어 먹고, 마지막에 밥 하나 볶아먹을때 마저 반을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왠만한 즉석떡볶이집은 다른 재료들이 잔뜩 들어가면서 떡은 몇개 안보이는데 여긴 떡이랑 오뎅도 아주 많이

들어가 있다.

맛은 크게 맵지는 않지만 살짝 얼큰한 정도?

달지 않은 짭쪼름한 맛의 떡볶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주와서 드시는걸 목격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우리는 셋이와서 야끼만두를 추가로 시켰다.

세개에 천원인데 그냥 튀김 1인분을 시키면 오징어랑 고구마 이것저것 섞어나오지만 다들 야끼만두를

좋아하는지라...

 

막 튀겨낸 뜨거운 튀김과 함께 칠리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달달한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떡볶이에 넣어 묻혀먹을 생각으로 시켰다가 떡볶이 익기 전 이미 대부분을 다 먹게 된다는...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1,500원에 밥을 하나 볶으면 이게 과연 하나의 양인지 의심 될 정도로 엄청 많이 주신다.

다들 이미 매우 배부른 와중에도 맛은 꼭 봐야한다며 이곳에 오면 꼭 마지막에 하나씩 시키는 볶음밥.

 

 

 

 

이 곳에 오면 항상 흡족히 먹을 수 있다.

아주머니도 매우 친절하시고 갈때는 항상 핸드폰같은거 두고 가지 않는지 물어봐 주시고...

 

전에는 한번 깜박하고 현금을 안가지고 와서 카드되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_-;;

나중에 계좌번호 적어서 입금해 드린적이 있었다.

그 후 바로 카드결제기를 들였다면서 이제 카드도 가능하다고...^^;;

 

 

 

 

그래도 떡볶이집에서 별로 남지도 않을거같은데 카드쓰려면 죄송스런맘에

항상 현금결제를 하긴 하지만 말이다 ㅎㅎ

 

 

비록 요즘처럼 깨끗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옛 추억과 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말 끝까지 남아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몇 안되는 음식점 중 하나다.

 

 

하남에서 즉석떡볶이가 먹고싶다면?

나도미분식집에 갈것을 적극 추천한다.

 

 

 


 

 

추가!!!

 

오랜만에 가보니까 나도미분식집이 이전을 했습니다. 2013년 9월경에 옮겼다네요.

먼거리는 아니고 이전 가게위치에서 보이니까 30m전방쯤?

이전의 좁고 허름한 골방좌식에서 내부도 깔끔하고 넓게 인테리어 했는데 메뉴가격은 착하게도 이전이랑 같아요~

아주머니 여전히 친절하시공^^

 

여긴 갈때마다 과식하게 된다능~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4. 27. 14:59

 

 

 

아이언맨3

 

 

 

아이언맨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보기에 개봉일인 25일 보고 싶었지만 못보고

어제인 26일, 보고싶었던 3D를 놓치고 2D로 보았다.

관객이 많아 자리가 없을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평소 사람이 없었던 동백CGV에서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을 본 건 예상 외였다.

 

 

그럼 평소 사람이 뜸하던 극장조차도 꽉 차게 만든 내가 생각하는 아이언맨3의 매력 알아보자.

 

 

 

 

아이언맨3의 첫 번째 매력은?

(난 여자니까~!! ㅎㅎ)

아이언맨3에서는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의 사랑이 많이 부각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히어로물에 로맨스는 필수지만 그 공식을 비웃듯이 토니 스타크의 원맨쇼 같았던 전작들에 비해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토니의 페퍼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 영화 전반에 걸쳐 도드라지게 표현됐다.

 

 

 

 

아이언맨3의 두 번째 매력은?

영화 전반에 걸쳐 다음 내용을 도저히 예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점이다.

다음 내용예상할 수 없으니 당연히 영화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반전이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작은 요소마저도 깨알같아 영화 제작에 공들인 티가 팍팍 난다.

 

 

 

 

아이언맨3의 세 번째 매력은?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액션 영화의 통쾌함과 함께 잘 버무려져 있다.

악당은 진지하건만 전혀 진지하지 않은 토니 스타크의 쿨한 태도도 관객들을 웃게하는 요소다.

영화를 보면서 웃길 때마다 남친 어깨를 가격(응?)했는데 아마 멍이 들었을지도;;

 

 

 

 

아이언맨3의 네 번째 매력은?

이전 아이언맨 시리즈에 비해 데미지를 많이 입게 되는 아이언맨의 모습이다.

돈 많고 머리 좋아(?) 거의 무적의 모습을 보이던 이전 시리즈에 비해

집도 날리고, 애인도 뺏기고(?), 정신까지 온전치 못해

겨우 어린아이에게 도움을 받는 아이언맨이라니~

이게 왜 매력이냐고? 벼랑끝까지 몰렸다가 그 상황을 역전시키면 통쾌함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언맨3의 다섯 번째 매력은?

토니 스타크를 제외한 인물들의 활약이 정말 도드라졌다는 점이다.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했던 제임스 로디 대령의 활약은 이전 시리즈에 비할 바가 못된다.

게다가 페퍼 포츠마저도 놀라운(?) 활약을 한다.

더 이상 말하자면 스포가 될테니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다 쓰고나서 할 말은 아니지만

모름지기 영화는 재미있으면 장땡(?)이라고 했다 ㅎㅎ

재미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 시리즈 중에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은 '아이언맨3'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4. 25. 14:33

 

 

 

제천 벚꽃축제는 2013.04.19(금) ~ 2013.04.21(일)  충북 제천시 청풍호 일원에서 열렸다.

10년째 여의도 윤중로만 줄기차게 다니다가 처음으로 다른 벚꽃축제에 다녀와서 여러가지로 신선했다.

벚꽃축제가 벌어지는 장소까지인 30리(10km)이 쭈욱 벚꽃길이어서 주로 가는 길에 차안에서 벚꽃구경을 하고, 도착해서는 벚꽃보다는 좌판대 등의 축제를 즐겼다.

 

30리 길이 엄청 밀려서 3시간 정도 걸렸는데, 도착해보니 자그마한 동네에 활기가 가득 넘치고 구경거리도 많아 가면서 고생했던게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아래 사진들은 30리 구비구비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찍었던 벚꽃 사진들이다.

 

 

 

 

 

 

 

 

 

 

 

 

중간에 잠시 차에서 내려 다리에 올라가 찍은 절경이다.

이때 고소공포증으로 다리가 후들거려 혼났다;;

 

 

 

 

 

축제 현장에 도착해 찍은 축제 모습들이다.

아래는 너무 배고파 허겁지겁 먹었던 간이 식당인데,

맛은 있었지만 가격은 엄청 바가지였다는거~;

 

 

 

 

아ㅠ 여기는 왕생닭꼬치 파는 곳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순한맛 먹었다가 엄청난 배신감에

이건 꼭 블로그에 올려야한다고 소리지르며 찍은 사진이다.

순한맛이 어찌 그리 매울 수 있단 말이냐ㅠㅠㅠㅠ

그럼 매운맛과 폭탄맛은 워떻다는 거여~~

 

 

 

 

축제가 열리는 마을 곳곳이 아래 사진처럼 천막이 주욱~~늘어서 있는데

각설이 공연도 하고, 점집도 있고, 캐리커쳐 그리시는 분들도 있고,

한강 벚꽃축제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훨씬 활기찬 것이 신기했다.

 

 

 

 

다트 던져 풍선 터트리기, 사격으로 풍선 터트리기, 고리 던지기 등으로

득템(?)한 인형 두개다. 축제이니만큼 들어간 돈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다 ㅠㅠ

 

 

 

 

 

평소 이런 길거리 과자를 거의 안먹지만

축제 분위기에 휩쓸려 이것저것 많이도 사재꼈다는;;

아직도 집에 반은 남아있다.

 

 

 

 

진짜 인디언 혈통이신 듯한 분이 진짜 인디언 악기로 연주하시는 모습이다.

음악이 참 아름다워서 악기에도 관심이 듬뿍~갔는데 워낙 비싸서 살 엄두는 못냈다.

 

 

 

 

낮에 본 다리를 밤에 찍어보니 또 다른 멋이 느껴진다.

핸드폰 카메라 따위~밤에는 기능이 없어진다 생각하고 살았지만,

다리가 너무 이뻐서 그냥 한 방 찍었더니 생각보다는 덜 흔들렸다.

그나저나 블로그 때문에 카메라를 사야하는 것인지;;

 

 

 

후기

 

지역 특산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약밤과 찐빵을 파는 데가 많아

약밤을 잔뜩 사서 돌아와 선물도 해주고 나도 실컷 먹고 나서

박스를 보니 떡~하니 써있는 '중국산'이라는 글자;;

다 그런거지 모~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4. 24. 19:04

 

 

 

'돈키호테'는 용인으로 이사온 후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가본 삼겹살집이었다.

기흥구청 근처의 다른 고기집도 가봤지만 역시 '돈키호테'가 가장 맛있어 결국엔 여기만 가게 된다.  

'돈키호테 삼겹살' 위치는 구갈공원과 기흥구청 사이에 있는데, 기흥구청에서 걸으면 2~3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좋을때는 밖에 자리가 마련되어 바깥 공기를 쐬며 먹을 수 있다.

그치만 항상 손님이 바글거리는 편이라 야외 자리는 경쟁이 심한 편이다.

 

 

 

삼겹살 200g이 1인분이고, 삼겹살 1인분에 12,000원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양이 딱 1인분 양이다.

 

 

 

 

 

돈키호테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들이다.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찍어서 사진은 별로이지만;;

모두 상큼하고 맛있다.

 

 

 

 

가끔 손님이 없을 경우는 소세지 서비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밥을 안 먹는 대신 소세지 구이따로 주문했다.

이 정도 양이 7,000원이다.

서비스로 주실 경우는 아래 양의 반 정도 주신다.

 

 

 

 

소세지까지 먹으니 밥을 안먹었는데도 배불렀음;;

아..맥주와 함께 먹어서 그럴지도;

 

 

 

 

이 식당의 유일한 단점은 돌판에 볶아먹는 밥이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한번 볶아먹고 다시는 안 먹었는데 그냥 밥이라면 몰라도 볶아먹는건 비추다.

 

아..얼마전에 기흥구 상하동에 있는 '워낭소리'에 갔는데

분위기라든지 샐러드바는 좋았지만 정작 중요한 고기맛이 별로여서

추천해준 사람이 원망스러웠다능;

역시 고기집은 다른 것보다는 '고기맛'이 좋아야한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