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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1.28 엑셀 조건부 서식 3 (수식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 by Y 8
  3. 2013.01.28 관리자페이지 UI디자인을 위한 유용한 아이콘 by 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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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연극#영화2013. 1. 28. 19:08

 

 

 

 7번방의 선물

 

 

 

이 영화는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였다. 사람의 뒤틀린 욕망이 나오는 심리물이나 머리에서 김이 나도록 머리를 쓰게 만드는 스릴러물, 화려하고 멋진 사람들과 특수효과로 눈이 핑핑 돌게 만드는 환타지나 액션물만 일부러 찾아 보러 다닐 정도로 착한 영화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편이었다. 이 거부감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졌는데 자극적인 소재의 미디어에 많이 접할 수록 심해지는 것 같았다. 착한 소재로 착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가 말초신경을 자극할 리도 없는데다가 이런 영화일수록 눈물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보편타당한 감정에 기대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의 반복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코미디 영화라는 말에 속아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을 너무 재밌게 봤기에 코미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실컷 웃고 나오자라는 생각에 예매한 영화다. 보고나니 이 영화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코미디 영화의 탈을 쓴 감동 영화였다. 웃는 부분조차도 감동을 위해 준비된 초석이었을 뿐..

 

'7번방의 선물'은 쉴새 없이(농담이 아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다.) 눈물샘을 자극하고,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던 죄수들이 주인공에게 인간적으로 감화되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도와주며, 주인공과 그 딸은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다. 얼핏 착한 영화의 모든 정석이 그대로 담겨 있는 영화인 듯 보인다. 절대로 내가 평소에 보던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였다.

 

하지만 이 영화..감동 영화 중에 최고로 꼽고 싶다. 처음에는 정말 슬퍼서 터졌던 눈물샘이 화장실을 다녀와도 1분만에 터지고, 나중에는 용구와 어린 예승의 장면만 나와도 터지고, 마지막에 용구가 등장해서 손만 흔들어줘도 터졌다. 나이 먹어 눈물 흘리는 것도 힘들어서 이젠 나도 세상에 찌들었나보다라는 생각까지 들던 차에 오랜만에 원없이 울었던 듯싶다.

 

게다가 내용 전개에 허술한 면도 있지만(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스릴러 영화처럼 치밀해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어 포스터만 보아도 푸근해지는 영화이다. 이렇게 착한 영화에서 착한 평점을 받을 만한 영화는 생각해봐도 몇 없을 듯..이런 각박한 세상에 한번은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Posted by Y&S

 

 

 

다른 글 보기

엑셀 조건부 서식 1 ('표시 형식'의 '사용자 지정'으로 작성) by Y

엑셀 조건부 서식 2 by Y

 

 

지난 번의 [홈]-[조건부 서식] 명령의 자동 조건부 서식에 이어 [새 규칙]에서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에 대해 알아본다.

 

 

수식을 사용하여 조건부 서식을 적용하는 순서

 

1. 조건부 서식을 지정할 범위를 먼저 선택한다.

2. [홈]-[조건부 서식]-[새 규칙] 명령을 클릭한 후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 유형을 선택한다.

3. 수식 입력란에 IF 함수의 조건과 비슷하게 수식을 입력한다. 이 부분은 조건부 서식의 조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4. 조건에 맞는 서식을 지정하기 위해 [서식] 버튼을 클릭하여 서식을 지정한다.

5. 모든 기능 지정이 완료되면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조건부 서식을 적용한다.

 

1번부터 4번까지의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2번 과정인 수식을 입력하는 부분이다.

특히나 IF 함수를 공부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수식을 입력하기 어려워할 것이다.

반면에 IF 함수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2번 과정은 너무 쉬울 것이다. 왜냐하면 수식은 곧 IF 함수의 조건 부분과 참조만 빼고는 똑같기 때문이다.

 

 

 

 

수식을 이용하여 조건부 서식을 적용할 경우 수식을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식 입력 방법

 

 

예1) 부서가 영업2부인 사원의 행 전체 데이터에 글꼴색 파랑, 굵게 기울임 서식을 적용하시오.

=$C5="영업2부"

예2) 5월 영업 실적이 50,000 이상인 사원의 이름, 부서 데이터에 셀 음영색 노랑을 적용하시오.

=$H5>=50000

예3) 5월 실적이 4월 실적보다 증가한 사원의 이름 데이터의 글꼴색을 빨강으로 적용하시오.

=$H5>$G5

예4) 1월~5월 실적이 모두 50,000 이상인 사원의 행 전체 데이터에 셀 음영색 노랑, 글꼴색 녹색을 적용하시오.

=AND($D5>=50000, $E5>=50000, $F5>=50000, $G5>=50000, $H5>=50000)

 

===> 모든 참조에서 열만 고정($)한 이유는 다른 열은 검사할 필요가 없으므로 고정한 것이고, 행은 고정 안하는 이유는 5, 6, 7, 8, 9, 10, 11 행까지 모두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C5는 C열은 고정(부서 필드 고정)하고, 행은 모든 사원을 검사해야 하므로 5 앞에는 $(고정 표시)가 없는 것이다. 이런 참조를 혼합참조라고 한다. 쉽게 작성하는 방법은 [C5] 셀을 클릭하여 선택하고 [F4] 키를 두 번 누르면 된다.

 

 

 

 

 

실습하기

 

수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면 수식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을 실습해보자.

문제 1) 부서가 영업2부인 사원의 행 전체 데이터에 글꼴색 파랑, 굵게 기울임 서식을 적용하시오.

 

 

1. 행 전체에 서식을 적용할 것이기 때문에 [B5:H11]까지 범위 선택을 한 후 [홈]-[조건부 서식]-[새 규칙] 명령을 클릭한다.

 

 

2.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을 선택한다. 수식을 입력하기 위해 수식 입력란을 클릭한 후 조건에 해당하는 부서에서 첫 번째 데이터인 [C5] 셀을 클릭한다. '=C5'까지 자동으로 입력되면 열만 고정하기 위해 [F4] 키를 두 번 누른다. '=$C5'로 수식이 변경된다.

 

 

3. 나머지 수식을 입력하여 수식 '=$C5="영업2부"'를 완성시킨다. 수식의 의미는 '부서가 영업2부이면'이다. 그 후에 서식을 지정하기 위해 [서식] 버튼을 클릭한다.

 

 

4. [셀 서식] 대화 상자가 나타나면 문제에서 말한 두 가지 서식을 지정한다. 원하는 서식을 지정하면 된다. 참고로 셀 음영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채우기] 탭을 클릭하여 색을 지정하면 된다.

 

 

5. 다시 [새 서식 규칙] 대화 상자로 돌아오면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6. 부서가 영업2부인 행에만 지정한 서식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문제를 통해 다른 유형의 경우도 실습해보자.

문제 2) 5월 영업 실적이 50,000 이상인 사원의 이름, 부서 데이터에 셀 음영색 노랑을 적용하시오.

 

 

1. 범위를 지정할 때 서식을 지정할 필드만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이름과 부서만 선택하였다.

 

 

2. 수식과 서식을 지정한다.

 

 

3. 조건부 서식이 적용된 결과이다.

 

 

 

 

 

 

 

 

 

Posted by Y&S

 

 

 

 

UI 디자인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말한다.
즉,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컴퓨터에 내용을 입력하고 명령을 내릴 때 사용자가 눈과 손이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메뉴나 버튼을 배치하는작업이다.

 

홈페이지 제작 시 간혹 이러한 관리자페이지를 디자인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관리자페이지는 웹기획자가 관리자기능 기획 후 스토리보드로 화면설계하여 들어가는데
한 두명의 관리자만 보는 간단한 페이지야 디자인없이 담당 프로그래머가 화면설계만 보고 바로 시스템이 연동되도록 코딩할수도 있지만
거대 쇼핑몰의 SCM같이 복잡하고 사용자들이 많은 경우는 기능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필연적으로 UI디자인을 하고 웹사이트의 컨셉에 맞춰 전체적인 색깔과 버튼, 아이콘까지도 전부 제작해야한다.

 

가장 좋은 UI디자인은 역시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미(美)를 위한 시각적인 요소보다 이 위치쯤에 당연히 버튼이 있어야 할거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버튼을 위치시키는것.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제작할 사이트와 유사한 홈페이지를 직접적으로 사용해보면서 편리한점과 불편한점을 실제로 경험해 보는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작년에 지마켓과 옥션이 통합되면서 리뉴얼된 ESM plus는 초반에 상단부분이 노란색으로 배치되어 흡사 이마트몰의 분위기가 났으나 본인들도 제작하면서 뭔가를 느꼈는지 몇일 후 바로 변경되어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현재 ESM plus 메인페이지 (지마켓.옥션 판매자 관리페이지)

 

 

판매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상품관리 페이지의 UI디자인.

기존 지마켓만을 관리할수있었던 GSM이 옥션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실재 사용해본 결과 상품등록이나 수정페이지를 3단계로 나누어 넘어가는것만 빼면 기존보다 꽤 편리한 부분이 많다. 현재 중간중간 업데이트도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고...

 

 

11번가 SCM메인 페이지

 

 

11번가 상품관리 페이지

 

 

인터파크 SCM메인 페이지

 

 

인터파크 상품관리 페이지

 

 

 

필자가 오픈마켓 및 종합몰까지 거의 10개 사이트를 넘게 사용해본 결과 한 사이트만 제대로 다룰 줄 알면 나머지 사이트는 사용방법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해보는 작업도 전혀 무리가 없다.

이는 기획자들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사이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기 때문인데 나만의 사이트를 만든답시고 디자인만을 우선시하여 이러한 것들을 무시한다면 결코 좋은 UI디자인이라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웹디자이너로서 매우 큰 회사에 들어가지 않는이상 위와같이 복잡한 관리자 페이지를 만들 경험은 쉽지않다.

보통 개인 쇼핑몰이나 단순한 홈페이지의 회원관리정도의 페이지를 아래와 같이 디자인할때가 많은데 그때 사용되는 버튼이나 유용한 미니 아이콘들을 모아봤다.

 

 

 

포토샵,일러스트,엑셀,파워포인트,한글 등의 미니아이콘들과 수정,삭제,추가,보기,체크박스등의 버튼들인데 간단한 관리자페이지에서는 디자인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페이지.zip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7. 20:09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재밌고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백 CGV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담터로 향했다.

담터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돌잔치 등의 단체 손님을

전문으로 하지만 개별 손님들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깔끔한 느낌이 났다.

 

 

메뉴는 일인당 14,000원 한정식과 25,000 담터 정식의

두 가지가 있어 고민하다가 14000원짜리 정식을 2인분 주문했다.

처음에는 팥죽이 먼저 나오는데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이했다.

 

 

그 뒤로 전채 요리가 나오는데 갈비 전골과 샐러드, 묵, 잡채,

백김치, 튀김류, 전과 생선 구이가 나왔다.

모두 맛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갈비 전골과 묵이 맞아 혼자 다 먹어버렸다는.. 

특히, 묵과 샐러드에는 흑깨가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났다.

 

 

 

 

 

 

한참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전채요리를 먹으니 식사로

돌솥밥과 순두부찌개, 불고기, 각종 반찬이 나왔다.

앞에서 전채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밥은 또 맛있게 들어가는게 역시 밥배는 따로 있는듯...

 

 

다음에는 25000원 정식을 시켜먹어봐야겠다.

25000원 정식에는 14000원 정식에는 없는 음식이 6가지 정도 추가되어 나오니

새로운 맛을 맛볼 수 있을 듯..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 27. 00:40

 

 

 

에스테틱을 우리 나라 말로 옮겨보면? 피부관리실, 피부관리샵 정도가 될 것이다.

30대 후반까지 살면서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성형외과 등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피부 관리 세계(?) 왕초보의 에스테틱 경험기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

 

배경 설명을 먼저 하기 위해 내 피부 변천사를 간단히 말해보겠다.

난 29살까지 얼굴에 스킨과 로션 외에 그 어떤 것도 발라본 적이 없다. 피부가 약간 지성이어서 그 정도만 발라도 피부가 당기는 등의 건조함을 느낄 수가 없었고, 피부에 잡티가 없어서 필요성을 못 느끼기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지간히 꾸밀 줄 모르고 외모에 관심이 없어서였던 듯 싶다. 30살 이후에는 살짝 기미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시세이도의 브라이트닝 라인을 기초 화장으로 하고 비비와 썬크림까지 바르기 시작했다. 물론 그 이후로도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화장은 할 줄 몰라 포기하는 심정으로 현재까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 다시 말하자면 나는 화장을 할 줄 몰라서 기초 라인만 고수한 것이지 피부를 보호하고자 하는 맘에 그랬던 건 아니라는 거다.

 

화장을 30살까지 안한 여자가 말하는 화장을 안하는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자면 장점은 색조화장 등의 화학성분으로 피로함을 주지 않아 의외로 30대 중반까지 깨끗한 피부란 소리를 들었고, 단점은 아이크림이나 기초 화장 라인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 빨리 피부에 노화가 찾아와 잔주름이 좀 빨리 생겼다는 점이다. 뭐 나의 경우에 한정된 결론이니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싫다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이른 듯싶다.

 

이렇게 피부에 신경을 끄고 살던 내가 에스테틱을 찾은 이유를 말해보겠다.

재작년인 2011년에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했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많았고, 자전거 도로가 잠실까지 이어져 있는 탄천이 가까워서 자전거를 운동 삼아 3시간 이상을 타고 타녔었다. 자전거를 탈 때 피부에 관심없는 사람답게 모자 하나 달랑 쓴게 피부 보호의 전부였다. 그걸 몇 개월을 계속했더니 그 여파가 작년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미가 눈 밑에 눈에 띄게 생기기 시작했고, 검버섯 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비비를 발라도 없어지지 않는 잡티에, 성인 여드름까지 가세하여 피부에 관심 없는 나조차도 신경이 쓰이고 속상하기 시작했다.

 

피부가 그 모양이니 이쁜 옷을 입어도, 헤어에 돈을 쳐발라 변화를 줘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무 기초 지식이 없는 관계로 주위에 이럴땐 어떤게 가장 빠르고 효과가 좋은 방법인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홈케어의 이런저런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고, 피부과를 추천해주는 사람도 있었으며, 피부관리실을 추천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일단 홈케어로 피부에 자극이 적다는 알로에 팩을 사서 발라보다가 성인 여드름이 폭발할 지경까지 이르자 돈을 좀 쓰자고 마음 먹고 집에서 가까운 피부관리실을 찾아보았다.

 

일단 인터넷으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알아본 곳이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수 피부관리실'이었다. 간단히 사람들 평을 보면서 '오래되었구나', '평이 좋네?'라는 두 가지를 느끼고 바로 상담 예약 후 상담에 들어갔다. 아는 것이 없으니 별걸 다 물어보다가 원장님 말씀 중에서 '피부에 인조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만드는게 피부관리실의 목적'이라고 하신 말씀에 '자연스러운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라는 내 평소 신념(이라고 쓰고 귀차니즘이라고 읽는다)과 일치하는 부분을 찾게 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등록해버렸다. 여기 저기 다녀보고, 이런 저런 코스도 경험해보고, 한 회만 등록해서 내 피부에 맞는지 알아보고 따위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귀찮아서 못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제일 무난하다는 'Vital 관리'를 등록했다. 비타민 관리는 10회에 50만원이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부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 시작할 땐 왠지 겁이 났다. 원장님은 단계별로 효과에 대해서 설명과 함께 관리를 시작하셨다. 물론 설명을 듣고 관리가 끝나면 대부분 까먹긴 했지만 말이다.

 

클린징 -> 초음파를 이용한 딥 클린징 -> 이온영동법 전극을 이용한 1차 비타민 침투 -> PH 포렐 (독일) 스크라이버 2차 침투 -> 데콜테 (가슴), 팔, 얼굴 마사지 -> 2차 팩

 

이 과정은 오늘 피부 관리 후 받고 있는 과정을 종이에 써달라고 부탁드려서 받아온 것이다. 이 과정 자체는 피부관리실마다 달라지며 또 피부관리사의 스타일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한다.

 

항상 피부 관리받는 공간

 

피부 관리를 계속 받아오면서 느낀 것은 원장님은 자기 소신이 분명한 분이라는 사실이다. 피부 관리실이 고객의 기분을 우선으로 하는 곳이라 원하는 대로 해주는 곳이 많은데 원장님은 피부 상태를 보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우선이고, 피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원칙을 어기는 법이 없으시다. 여드름이 있는 경우나 여드름 압출이 있을 경우에는 얼굴 마사지를 안하시고, 필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비타민 관리 대신 필링 관리를 해주신다. 물론 여드름 압출이 너무 아파 요새는 원장님이 아무리 하자고 하셔도 안하는 내공이 생겼달까(근데 이건 비밀인데..ㅠ)

 

 

태닝실

 

그 뒤로 꾸준히 피부 관리를 받은 후에 피부에 잡티가 없어지고, 기미가 옅어지고, 피부가 진정되어 성인 여드름도 거의 안난다. 그렇지만 나이도 있고 더 나아지고픈 마음에 꾸준히 받는 중이다.

 

오늘 피부관리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피부관리실에는 원래 건강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 건강한 피부의 유지를 위해 다니시는 경우보다 심각한 피부의 트러블이나 문제 때문에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마치 나의 경우처럼..그래서 좋아진 분들의 입소문으로 10년 넘게 피부관리실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유지해오고 계신다고 한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얘기인게 나도 피부 관리를 받으면서 주변에 홍보를 하고 다녔으니 말이다.

 

개인실

 

오늘 개인실의 용도를 물어보면서 놀랐던게 남자분들도 꽤 피부관리실을 다닌다는 사실이다. 남자 고객은 여자 고객과 다른 개인 공간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 전신 관리를 받는 여자 고객들도 개인 공간을 이용하신다고 한다. 반 년 이상 피부관리실을 다니면서 이걸 몰랐다니 ㅠ

 

기본적인 바이탈 관리 외에도 다른 관리를 받아본 적이 있었다. 작년 11~12월 두 달간 거의 매일 술을 마실 일이 생겨 피부가 다시 엉망이 되기 시작했을 때 원장님이 추천하신 건 벨벳 관리였다. 독일 수입품인 벨벳은 주 성분이 콜라겐과 동물(양 등)의 태반이며 많이 상한 피부를 빠르게 회복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비타민 관리보다 2만원 더 비싸다. 벨벳 관리 후 2주 정도 지나니까 피부가 눈에 띄게 생기가 돌고 좋아져 그 후에 또 한번 받았다는..나 같은 피부 관리의 초보자에게는 신세계였달까..

 

뭐 아무렇게나 대충 고른 피부관리실이 이렇게 좋은 곳이라는 건 나에겐 행운이랄밖에 없겠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 26. 22:56

 

 

 

엊그제 해피투게더에서 방영된 야간메뉴 계란빵을 보고 매우 간단해서 해먹을만 하겠단 생각에 핫케이크가루를 사와서 시도를 해봤다. (음...아마 핫케이크가루가 갑자기 많이 팔리지않았을까 ㅋ)

평소 요리랑은 별로 친하지 않기에 뭐 별로 어려워보이는것도 아니고 망할 수 없는 초간단 레시피 야매 계란빵 만들기 도전!

 

 

요로코롬 준비물은 우유,계란,핫케이크가루,소금 약간.

 

 

 

 

계란 두개풀고 우유 졸졸졸 반컵정도 넣어주고 핫케이크 가루를 걸쭉해질때까지 넣어가면서 잘 저어준다.

 

 

 

 

집에 종이컵이 없는 관계로 머그컵 3분의1정도 넣고 계란하나 넣어주고 계란 노른자를 살짝 터트려 계란부분에 소금을 한꼬집정도 적당히 뿌려준다. (후에 먹어보니 싱거웠던 관계로 좀 더 많이 넣어도 괜찮을 듯) 

 

 

 

 

종이컵으로 하면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리라고 했는데 난 두꺼운 머그컵인 관계로 2분정도 돌리고 이게 익은건가 살짝 의심스럽기에 30초 더 돌려줌.

 

 

 

 

종이컵으로 하면 컵을 잘라내서 분리하면 된다고했는데 난 그냥 숟가락으로 퍼 먹었다.

근데 역시 이런 간단 레시피도 망할수 있구나...싶은게 뭔가 맛이 밍밍하고 질척거려...

분명 계란빵이랑 똑같다 했눈데!!!!!!!!!!!!!!

 

아무래도 우유를 좀 많이 넣고 반죽을 묽게해 싱거워진 듯하다. 첨에 반죽할때 섞은 계란 두개의 비율도 안맞은 듯 하고...게다가 머그컵이 종이컵처럼 습기를 흡수하지 못해서인지 이건 촉촉함의 정도를 넘어서 빵이 질어;; 분명 안에 계란이랑해서 익긴 다 익었는데...

 

 

 

 

결국 남은 반죽에 핫케이크가루 더 넣고 후라이팬에 두껍에 반죽을 몽땅 부어넣어 계란 세개를 위에다 여기저기 까서 넣은 후 뚜껑덮어 구워냈는데 차라리 노릇노릇 구워진 계란 핫케익이 보기도 좋고 맛있었다.

(어차피 재료가 같으니 질감 차이지 맛은 거의 똑같음)

 

음...이 방법이 하나하나 만들기 번거롭지도 않고 괜찮은데? ㅋ

근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이거 그냥 핫케이크랑 뭐가 틀린거야 -_-;;

어찌됐든 출출할때 야식으로 간단히 해서 먹을만한 간식거리로 계란빵? 추천~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 26. 18:06

 

 

 

 

 

원래 순정만화쪽은 잘 보지않는 취향인 내가, 요즘 그쪽으로 유일하게 챙겨보는 웹툰이 하나있는데 바로 순끼님의 치즈인더트랩이다.
3부가 얼마 전 새로 시작해서 현재 3회까지 진행중이고 흔치않게도 매 회의 평점이 10점에 근접할 정도로 한번 본 사람은 팬이 되어버리는 만화.
무엇보다도 그 작가분의 캐릭터간 미묘한 감정조절이 절묘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처음에는 여타 순정만화의 주인공들처럼 완벽해보이는 남자가 나오는 듯 싶다.
그러나 알고보면 그 완벽함속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겨져 있다.
남에게 좋은소리만 듣고 마냥 착해서 이용당하는 그런 상냥한 선배가 절대 아닌것이다.

겉으로야 잘생기고 친절하고 성격좋고 인기많은 완벽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중인격적인 면모를 보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있는 유정.
워낙 눈치가 빨라 유정의 이중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그를 피하는 홍설.

 

 

순끼님이 설정해 놓은 주인공 홍설과 유정은 혈액형의 성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물들이다.
뭐 굳이 하나하나 대조해서 일치한다는 말이 아니라 일반적 대중화 된 혈핵형별 성격을 볼때 치즈인더트랩을 다 읽은 후 설이는 A형이고 유정이 AB형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뭐 그럴것 같더라'란 생각이 든다고나할까.
작가분이 처음부터 혈액형을 염두해두고 성격을 만들진 않았겠지만 보통 내 경험으로 보아 글을 쓸때 자신의 성격이나 생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여주인공의 행동패턴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끌어나가는걸 볼 때 아마 작가분 본인이 A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실제 A형인 내가 봤을때도 설이의 성격과 심리가 상당히 공감가기도 하고...

 

 

 

어쨌든 단순히 보기엔 잘생기고 돈많은 멋진남자가 나오고 남들과 달리 그에게 별로 관심없는 여주인공과 그런 여주인공의 모습에 호감을 느껴 좋아하게 된다는...
큰 흐름만을 놓고 볼때 가장 흔하디 흔한 순정만화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 보인다.

 

특히나 매우 잘나고 귀하신 부잣집 도련님이 평범한 여주인공한테 뺨한번맞고 지금까지 이랬던건 니가 처음이야~라며 반하는 말도안되는 스토리의 진행을 종종 봐온 바
지금까지도 가끔 남자가 궁한 친구들끼리 모여 어디 잘난 남자한테 가서 뺨한번 올려제끼거나 외제차 한번 박아줘야겠다고 우스개소리로 말하는 건^^;;
그 만큼 많은 순정만화와 드라마들이 약간씩은 다른 설정이언정 이러한 기본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그런짓을 했다간 러브라인은 커녕 욕만 왕창먹고 돈만 깨지는게 비루한 현실임을 알고 있을지라도 말이다.

 

 

 

이러한 신데렐라 러브스토리가 이제는 우려먹을만큼 우려먹어 충분히 질릴만도 하건만 아직까지도 없어지지 않으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건 현실에서는 이룰수 없는 많은 여성들의 기대심리와 대리만족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인기있었던 로맨스 드라마의 대다수가 이런내용이라는 사실을 부정할수가 없다.)


이러한 스토리에 이미 염증을 느끼고 이런류의 만화든 드라마든 유치하다며 잘 보지 않는 내가 이 만화를 보고 추천까지 할 만큼 치즈인더트랩은 주인공들의 심리변화가 뻔하지 않다.

 

 

 

유정이 실재 스토리상 홍설을 처음보고 구질구질하다 느낀 후 무시에서 불쾌감으로...불쾌감에서 호기심과 관심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1년이나 걸렸을 정도로 그 과정이 절대 녹녹치 않으며 이게 매우 설득력있고 치밀하여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저런 말도 안되는...이 아닌 아~ 저럴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한 작가가 감정컨트롤에 얼마나 세밀하고 능숙한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치즈인더트랩 만화의 시작은 1년 후 부터이다.

거기서 주인공 홍설의 시점으로 현재와 과거를 수시로 오가며 조금은 추리적인 냄새를 풍긴다.
과거에 저랬던 녀석이 왜 갑자기 그녀에게 잘해주는지...왜 접근하는지...
저 녀석이 진짜 좋아해서 저러는건지...아니면 그 교묘하고 계략적인 성격에 딴 속셈이 있는건지...
독자들은 보는 내내 혼란스러워하며 여주인공 홍설의 입장에서 의문을 품고 빠져드는 것이다.

 

 

 

 

웃기게도 아직까지 유정의 심리를 질문하고 그의 심리변화를 자세히 분석해놓는 독자들이 있을정도로 웹툰 상당분량의 연재를 봐도 당연히 유정이 홍설을 좋아해서 저러는거지 너무 뻔한거아냐?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않는다.

 
만화나 책을 보다보면 가끔 캐릭터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내용이 진행될수록 주인공이든 주변인물이든 성격이 급작스레 변모하거나 이 캐릭터에 안맞는 뜬금없는 스토리진행으로 황당할때가 종종 있는데

치즈인더트랩은 전형적이 나쁜짓만 일삼던 악당이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고 말 몇마디에 깨달음을 얻어 그를 돕는다던가 하는 이런 반전이 있나~라는 황당무계한 스토리가 될 수 있었을법 함에도(실재 그런 영화도 많이봤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건 순전히 작가분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

 

홍설처럼 한 캐릭터를 일률적인 성격으로 끌고나가는건 오히려 쉬워도 유정처럼 그 캐릭터의 성격이 시간에 걸쳐 전혀 다르게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담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혀 독자들에게 친절하지 않게 유정의 시점에서 가끔씩 그가 과거에 왜 그랬었는지...왜 그의 심경에 조금씩 변화가 왔는지에 대한 해답을 단편적으로만 던지면서 말이다.

 

아직 연재가 끝나지 않았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치즈인더트랩은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일반적인 순정만화와 비슷한 코드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그런 만화가 아닌가 싶다.

 

 

 

 

과거 유정이 홍설에게 했던 행동 중 그의 이중적 면모를 가장 확실히 드러냈었던 장면. best of best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 26. 02:31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제인 에어와 오만과 편견 중에 어느 소설을 더 사랑하시나요?

 

두 소설 모두 사춘기 때 읽고 나이 들어서도 다시 읽어보았다. 두 소설은 좀 더 신분과 재산이 나은 남자와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여자의 사랑과 결혼을 그린다는 점과 여성 작가가 썼다는 점, 180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등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소설은 내가 느끼기에 너무나 다르다. 이제부터 나만의 느낌을 듬뿍 담아 비교해보겠다.

 

오만과 편견은 남여 사이에 사회적인 지위와 부를 강조하여 지금 현대와 위화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면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돈의 많고 적음과 사회적인 위치에 있어서의 높고 낮음을 따져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끼리 맺어지고 있지 않은가. 오만과 편견은 그런 사회에서 지성과 현명함을 갖춘 여성이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자와 맺어지는, 신데렐라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분명히 해피엔딩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시대에 아주 극히 드문 경우에 불과하다는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사람의 성품이 중요함을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음에도 작가가 그 시대의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이 소설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받아들일만한 소설, 즉 고전 소설로 나에게 느껴졌다. 물론 고전 소설의 매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으므로 오만과 편견도 나름의 매력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소설이다.

 

반면 제인 에어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가 지은 <폭풍의 언덕>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고전 소설이라는 느낌은 없다. (파격적이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직도 <폭풍의 언덕>의 두 주인공은 완벽히 이해가 가지 않아 감정 이입이 쉽지 않다. 현대에서도 그러니 그 시대에는 소설이 나왔을 때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 짐작이 간다.)

제인 에어는 성장 소설이면서 사랑에 충실한 로맨스 소설이다. 지금의 어떤 로맨스 소설보다 더 여인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랑이 있고, 사춘기에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제인 에어는 어렸을 때 읽었을 때는 제인의 기숙학교 부분, 즉 앞부분이 인상에 깊이 남았고, 나이 들어서는 제인의 사랑 이야기, 뒷 부분이 깊이 공감되었다.

제인과 로체스터와의 사랑은 이 시대에서도 갈구하는 사랑이다. 이야기가 통하고 영혼이 통하는 느낌을 받아 시작되는 사랑이란 누구나 꿈꾸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이지 않나? 게다가 이야기 후반에 제인이 로체스터보다 더 부유한 상속녀가 되어 결혼하는 결말은 남녀평등시대인 현대에나 어울릴 법한 결말이 아닌가

 

 

역대 제인 에어의 여주인공

 

 

두 소설 다 로맨스 소설이므로 제인 에어는 1934년에 첫 영화가 제작된 이후 열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었고, 오만과 편견 또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책을 영상으로 옮길 때 가장 중요한 점을 생각해보자. 여기에도 나의 생각이 듬뿍 담겨있다.

 

제인 에어를 보자면 제인은 못생기고 어려야하고 로체스터는 못생기고 나이들어 보여야한다. 그렇지만 제인은 순수한 영혼을 지녀 눈빛이 맑고 선해야 하며, 로체스터는 야성적이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오만과 편견을 보자면 엘리자베스는 매력적이지만 너무 이쁘지는 않은 외모에 당차고 사려깊고, 재치있는 여성이어야 하고, 다아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인 매력과 어느 정도는 외모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책을 영상화한다면 내용이야 비슷한 것이고, 이런 두 주인공이어야 몰입이 잘 될것이다.

 

 

이런 느낌에 가장 근접한 작품들을 꼽아보면 공교롭게도 둘 다 영국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이다. 

 

 

오만과 편견은 6부작, 제인 에어는 4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만과 편견은 콜린 퍼스, 제니퍼 엘이, 제인 에어는 토비 스티븐스과 루스 윌슨이 주인공을 맡았다. 오만과 편견에서는 엘리자베스를 맡은 배우가 좀 어린 배우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제인 에어는 둘 다 책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해 캐스팅에 100% 만족했다. 물론 책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빼고 보자면 콜린 퍼스가 가장 멋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콜린 퍼스라는 배우 자체가 매력적이어서 드라마에서 가만히 서있어도 다아시처럼 보였다. 그렇다고 제인 에어의 토비 스티븐스가 매력에서 뒤쳐지는 배우는 물론 아니다. 로체스터 역에 100% 분하기 위해 머리도 기르고 어쩌고 해서 저리 보이지만 그도 매력적인 영국 배우란 사실!

 

 

 토비 스티븐스

 

 

그래서 나에게 두 소설과 드라마의 승자는? 둘 다 제인 에어다. 소설과 드라마 모두 제인 에어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오만과 편견이 나에게 고전 명작이라면, 제인 에어는 나에게 트와일라잇보다 더 낭만적인 로맨스 소설이라는 거~~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5. 22:50

 

 

 

이번에는 1990년대 이후의 영화에서 주인공이 직접 부른 노래를 소개해보겠다. 사실 시스터 액트의 'I Will Follow Him'을 우연히 오랜만에 보고 시작한 포스팅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영화에서 주인공이 직접 부른 노래가 정말 많드라. 1990대 이후의 노래는 옛날 노래처럼 아직도 많이 불리는 명곡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풍부해 보기에 즐겁다.

 

'시스터 액트'의 I Will Follow Him, '시스터 액트2'의 Joyful, joyful, '워크 투 리멤버'의 Only Hope, '스쿨 오브 락'의 Teacher's Pet,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스텝업'의 Till The Dawn, '하이 스쿨 뮤지컬'의 Start of Something New를 차례대로 감상해보자. 이 중에서 하이 스쿨 뮤지컬은 드라마지만 넣어봤다.

 

 

첫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시스터 액트(Sister Act, 199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와 수녀들

노래 곡명 - I Will Follow Him

 

 

 

 

 

두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시스터 액트2(Sister Act2, 1993)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와 학생들

노래 곡명 - Joyful, joyful

 

 


 

 

세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200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제이미(맨디 무어)

노래 곡명 - Only Hope

 

 


 

 

네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2003)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듀이 핀(잭 블랙)과 학생들

노래 곡명 - Teacher's Pet

 

 


 

 

다섯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크리스틴(엠마 로섬), 라울(패트릭 윌슨)

노래 곡명 - Think Of Me

 

 

 

 

 

여섯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스텝업(Stepup, 2006)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마일즈 다비(마리오)와 루시 아빌라(드류 시도라)

노래 곡명 - Till The Dawn

 

 

 

 

 

일곱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2006)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트로이(잭 에프론)와 가브리엘라(바네사 허진스)

노래 곡명 - Start of Something New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5. 21:30

 

 

 

뮤지컬 영화의 경우 유명한 배우를 섭외하여 영화에서 립싱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 배우를 섭외하여 노래를 직접 불러 노래에 혼을 불어넣는다. 1990년 이전 노래 중에서 명곡들만 모아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비를 타고'의 Singing in the Rain,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 '애니'의 Tomorrow를 차례대로 감상해보자.

 

 

 

 

첫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도로시(쥬디 갈렌드)

노래 곡명 - Over The Rainbow

 

 

 

 

 

 

두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g in the Rain, 195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돈 록우드(진 켈리)

노래 곡명 - Singing in the Rain

 

 

 

 

 

 

세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홀리(오드리 햅번)

노래 곡명 - Moon River

 

 

 

 

 

 

네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애니(ANNIE, 198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애니(아이린 퀸)

노래 곡명 - Tomorrow

 

 

 

 

1990년대 이후 노래 추천

뮤지컬 영화 노래 추천 6곡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 24. 22:01

 

 

 

 

 

기존에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구입했던 라헨느 소가죽 미니가방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좀더 큰 데일리백 하나 더 구매해야지 생각하던차 마침 티몬에 딜이 다시 떴다.

미니백이 무료배송에 29,800원 데일리백이 39,800원.

원래는 네이비색을 사려고했는데 이제 곧 봄도 돌아오고 평소에 검정색과 네이비색을 많이 사용해 봤던지라 급 오렌지색이 땡겨 결재했던 네이비를 취소하고 오렌지색으로 재구매했는데 다음날인 오늘 바로 도착 ㅎㅎ

기존 미니가방이 작아서 태슬장식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요번엔 가방이 커진만큼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해서 3000원 추가로 태슬장식을 따로 달았는데 잘한것같다. 색도 포인트색으로 딱 적당하고...

 

그리고 놀랬던게 기존에 약간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거...

근데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보다 가격이 5천원 더 비싸졌다. ㅜ.ㅜ 아마 끈의 가공비가 좀 더 추가된 듯...

어떤 고객이 구매후기에 써놓았던걸 적극반영하여 새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정말 장인정신이 대단한 판매자인듯하다.

 

 

 

 

 

 

그렇지 않아도 기존에 샀던 미니가방이 있어서 한번 비교해 보았다.

일단 크기는 이정도 차이가 난다. 요새는 가방들이 크게 나오는편인데 데일리백이라고 생각보다 많이 크지는 않았다.

정확히 A4사이즈 정도인데 짐이 많지 않은 나에겐 딱 적당하다.  

 

 

 

 

지퍼 끝 부분에 더이상 밀리지 않도록 고정이 되는 부분이 생겼다.

 

 

 

 

옆부분 가죽이 단면이 아닌 양면처리되면서 흐느적했던게 두꺼워지고 훨씬 견고해졌다.

 

 

 

 

기존 스트랩이 얇고 옆마무리가 없이 그대로 가죽이 드러나 가루가 떨어졌었다면 이번엔 제대로 이중으로 박음질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제 제대로 된 가방끈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전엔 없었던거 같은데 품질보증서도 붙어있다.

 

 

 

 

그런데 다운그레이드된거 하나... 기존 가방이 안쪽 부분에 라헨느 상표가 붙어있었다면 요번엔 안쪾에 아무것도 없다. 빼먹으셨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헨느 미니가방과 데일리가방 착용샷.

기껏 다 찍고 사진편집하면서 봤더니 방이 심하게 지저분 ㅎㅎ;;

착용해보면서 느낀건 기존보다 끈을 끝까지 늘려도 좀 짧아졌다. 그리고 미니가방엔 짧은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끈 업그레이드하면서 요번에 짧은건 빼버렸나보다. 뭐 난 거의 매고다니니까 짧은끈이 필요없긴 하지만서도...

 

근데 나야 키가 작으니 상관없지만 키가 큰 사람에겐 크로스로 매면 끈이 살짝 짧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아닌가...

음. 하여튼 색도 화사한게 큰맘먹고 눈에 띄는 오렌지색 샀는데 잘 산거 같다^^

무엇보다도 진짜 소가죽인가...싶을정도로 엄청 가볍고 부들부들하다. 

그래도 큰거는 작은거보다 무게좀 나가겠지...했는데 태슬장식 없었으면 이것도 거의 든거 같지 않다는게 그저 신기할뿐. 

 

 

 

 

기존 미니데일리백 후기 보러가

 

 

 

 
 
 
Posted by Y&S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는 이웃추가 기능이 기본으로 있어 쉽게 이웃추가를 했었드랬다. 근데 티스토리로 넘어오니 이웃추가 기능이 없어 어리둥절했다. 아직 티스토리는 이웃추가 기능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건 확실한 것 같다.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맘에 드는 심플한 이웃추가 기능을 발견하고 블로그에 적용시켜봤다.

 

이웃추가 기능이 추가된 모습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관리자]-[꾸미기]-[HTML/CSS 편집] 화면으로 들어가 skin.html에서 다음 코드를 찾은 후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드만 추가해준다. 코드를 찾을 때는 [Ctrl]+[F] 키를 누르고 찾을 코드 중에서 특이한 글자를 입력한다. 스킨에 따라 레이어의 id인 footmenu일수도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

 

 

 

빨간 표시 안에 있는 코드 중 '<span class="txt_bar"> : </span>'는 '쓰기' 글자 오른쪽에 ':'를 입력하기 위한 코드이고 실제로 이웃추가 코드는 '<a href="#" title="타이틀 명" onclick="window.open('/toolbar/popup/link/','','width=400,height=190');">이웃추가</a>'이다.

 

추가할 부분의 코드를 메모장 파일로 첨부하였으니 본인의 스킨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기하면 간단한 이웃추가 기능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추가된다.

 

 

이웃추가.txt

 

 

 

 

 

Posted by Y&S

 

 

 

포토샵에서 gif로 저장후 다시 gif파일을 불러오면 index모드로 열린다.

그럴경우 레이어가 비활성화되어 이미지가 다른 창으로 옮겨지지도 않고 아무작업도 할 수 없다.

이걸 다시 활성화되게 만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모드변환을 해주면되는데

포토샵 상단메뉴에서 image->mode->RGB Color 로 변경 (웹작업시)

또는 image->mode->CMYK Color 로 변경 (출력작업시)

 

 

이렇게 변환시켜주면 index가 layer로 변경되어 다시 일반적인 포토샵 작업이 가능하다.

 

 

 

 

 

 

 

 

 

 

Posted by Y&S

 

 

 

하루 방문자수 1000명을 돌파한지 2주만에 3000명을 넘게 되었다. 이번엔 두 눈 부릅뜨고 있다가 정확히 3000일 때 캡쳐에 성공했다. (술마시면서 이룬 쾌거다!!! 남친과 만난 기념일이라 멋진 케익에 양주까지 셋팅하고 분위기 잡고 있었는데 이러고 있다;;; 이걸 봐주는 남친도 참 대단하다는..근데 남친이 더 캡쳐하라고 난리였으니 ㅋ)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열거해보자면.....

 

 

1. 꾸준히 글을 써야한다.

그 글이 인기가 없더라도 블로그에 결국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으니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써야하는데 뭐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게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2. 글을 쓸 때 내가 잘 아는 내용을 쓰는 게 좋다.

그래야 글에 진정성이 생기고 보는 사람도 그걸 느끼고 공감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고, 좋은 강좌를 만들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글은 아직 몇 개 안 되는 것 같다. 앞으로 가장 노력해야할 부분인 듯하다.

 

3. 글에 삽입하는 그림이나 동영상은 자신이 제작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없는 그림이나 동영상을 제외하고는 그림도 포토샵이나 엑셀로 제작했고, 동영상도 네이버로 직접 업로드하여 링크했다. 이거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결론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S와 나는 블로그에 미친듯...미친 정도는 고만고만한 듯한데..어쩔때보면 S가 나보다 조금 더 미친것 같다 ㅋ)

 

4. 두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에 여러 사람이 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방식이 더 나은 것같다. 내가 글을 안올려도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을 때의 기분은 혼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못 느끼는 기분일 것이다. 게다가 그 글에서는 항상 배울 점이 있고, 서로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다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글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니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5. 우수 블로그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듯하다.

(블로그 40여일 만에 할 생각은 아니라는 건 안다. 거기 들었던 돌은 내려놓으시길;;) 이건 40여일 밖에 안되서 더 드는 생각인데 방문자수가 훅훅 늘어 좋으면서도 언제든 떨어질 수 있는 위태위태함이 있어 불안하다. 아직 생성된지 얼마 안된 블로그이니 당연하겠지만, 이웃이나 인지도가 없어 고정적인 유입이 없으니 글 작성에 소홀하면 금방이라도 1000 이하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랄까..다른 방법은 없고 무식하고 우직하게 블로그에 애정을 가지고 계속 글을 쓰는 방법밖에 없는 듯하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게 진리.

 

6.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힘들다는 걸 느끼는 중이다.

더불어 블로그를 몇 년 이상 꾸준하게 운영하시는 블로거분들 정말 존경스럽다. 블로그 생성 후 가장 고비라는 마의 30일을 넘기고 나니 조금 수월해진 것도 있지만, 그건 정신적인 부분에서만이다. 글이 많아질수록 이것저것 관리하는 것도 일이 되어 html 수정이라도 필요한 날이면 모든 글을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해야 하는 글이 100개가 넘어가고 150개가 넘어가니 하루 날이라도 잡아 수정해야 된다는..아직 노하우가 많이 부족해서인듯하다. 그래도 노력에 대한 결과가 보이니 힘든 점보다는 재미가 더 큰 것 같아 정말 다행이다.

 

 

 

요즘에는 글쓰는 시간보다 이전에 쓴 글을 읽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이렇게 내 일상과 마음을 글로 적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 블로그가 내 인생의 기록이 되어가는거 같아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나저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다른 사람들과 이런 저런 노하우도 나누고 고충도 나누고 싶은데 티스토리는 이웃 추가 기능이 없는 건가? 네이버 이웃추가 기능도 추가해봤지만 영 티스토리에는 안어울리는 듯하고..내일 또 열심히 알아봐야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 23. 22:53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두달전쯤 9,800원에 구매했던 밀키드레스 안티 트러블 스팟.

얼굴이 건성피부에 민감성인지라 그 날이 되면 꼭 뾰루지 한두개가 올라오는데 요새 들어서 좀 더 심해졌다.

간혹가다 한 두개 올라왔다 없어지던게 오돌토돌 두드러기처럼 부분 부분 다발적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어느건 여드름처럼 커다랗게 자리를 잡아버리는 것이다.

 

하나씩 올라오면 꼭 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짜고나면 피가나와 상처가 되버리기 일쑤인데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재생능력이 떨어져 이게 상당히 오래가면서 흉터처럼 남다가 종국엔 잡티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당연 피부는 점점 지저분해지고 가뜩이나 주름생기는것도 신경쓰이는데 피부결조차 나빠지니 한숨만 나오던 차...

뾰루지에 발라서 집중적으로 없애준다는 밀키드레스 안티 트러블 스팟을 발견하고는 생각도 않고 사버렸다.

 

 

 

난 좀더 연고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제형은 그냥 로션 정도로 아주 묽다.

요 만큼씩짜서 뾰루지가 올라온 부분에 수시로 발라주는데 벌써 두달넘게 사용해봤지만 솔직히 말하면 효과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수시로 발라서 작은건 하루나 이틀 정도면 없어지고 여물정도로 크게 나타나는건 아무리 발라도 일주일이상 가기도 하는데 뾰루지란것의 특성상 종류에 따라 평상시에도 워낙 불규칙하게 변동이 큰 녀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게 이 안티 트러블 스팟을 사용해서 없어진건지 원래 없어질 시기가 되어 없어진건지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미심쩍다고나 할까...

 

일단 샀으니 가방에 넣고 다니며 뭐가 올라와서 간지러울 때라던가 신경쓰이는 놈이 보일 때 열심히 바르고 있긴하지만 없어지는 속도가 딱 잘라 이거 좋다고...효과봤다고 말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이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히 좋은점이 있다면 올라오는 뾰루지를 짜는대신 이제는 안티 트러블 스팟을 바르게 된다는 점.

전에는 뾰루지만 보면 손이 근질근질해져 꼭 짜야될거 같았는데 이걸 산 후로는 효과가 있든 없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다른 손은 쓰지않게 된 것이다.

 

뭐 이것만으로도 성과라면 성과이다.

어쨌든 피가나올정도로 짜서 흉터가 생기는 일이 줄어들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해두는 것보단 트러블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제품을 바르는게 조금이라도 더 낫겠지...란 자기최면효과로 여전히 사용중 ㅋ 

 

 

 

 

 

 
 
 
Posted by Y&S

 

 

 

포토샵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알게 되는 몇 가지 팁이 있다.

이런 팁은 모르면 모르는대로 작업하는 데에 지장이 없지만, 또 알고 나면 작업이 훨씬 쉬워지니 아는게 여러모로 유용할 때가 많다. 내가 현재 직장에서 사용하는 포토샵 버전은 CS3이고, 집에서 사용하는 버전은 CS4인데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CS5 버전에서는 아마 이 팁들이 적용 안될 수도 있다.

 

 

 

포토샵 팁 정리

 

1. 작업 영역 부분(회색 부분)을 더블 클릭하면 [Open] 기능이 실행된다.(CS5에서는 안됨)

 

2. 이미지를 불러온 상태에서 손 툴을 더블 클릭하면 너무 커서 다 표시되지 않았던 이미지는 다 표시되도록 축소되고, 작아서 작게 표시되던 이미지는 작업창에 꽉차게 확대되어 표시된다. 즉, 이미지의 모든 부분이 작업창에 꽉 차게 표시된다.

 

3. 이미지를 불러온 상태에서 돋보기 툴을 더블 클릭하면 이미지의 원래 배율인 100%로 표시된다. 포토샵에서 다루게 되는 비트맵 이미지는 100%가 아닌 상태에서는 필연적으로 다 깨져보이므로 작업이 완료되면 100%로 완성된 이미지를 확인해야 한다.

 

4.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제일 많이 보았던 문젠데, 의외로 간단한데 학생들은 당황해하더라. 이미지도 하나의 윈도우(창)이기 때문에 [최소화], [최대화], [닫기]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은 윈도우즈의 모든 창과 동일하게 작동하는데 [최대화] 단추를 누르거나 창의 제목표시줄을 실수로 더블 클릭하면 화면이 최대화되어 꽉차게 되면 다른 이미지가 안보이니까 당황해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많이들 질문한다. 이건 뭐 팁도 아니고 [이전 크기로] 버튼을 누르면 되는 윈도우 상식이다.

 

5. 작업하다가 패널을 모두 숨기고 싶으면 [Tab] 키를 누르면 된다. 다시 [Tab] 키를 누르면 원래대로 나타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6. 텍스트를 입력하고 편집을 완료할 때 옵션 바의 체크 표시(√)를 클릭하거나 레이어를 선택하는 방법 외에도 진짜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키보드 오른쪽에 있는 숫자 키패드의 [Enter] 키를 누르는 것이다. 나도 이 기능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았는데 알고 쓰면 정말 편하다.

 

7. 어떤 툴로 작업하든 [Space bar] 키를 누르면 누르고 있는 동안은 손 툴로 변경되어 이미지의 안보이는 부분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1. [File]-[Open] 기능은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과 [Ctrl]+[O] 키를 누르는 방법이 있지만, 더 쉬운 방법은 회색 부분의 작업 영역을 더블 클릭하는 방법이다.

 

 

2. 손 툴을 더블 클릭하면 이미지의 모든 부분이 작업 영역에 꽉 차게 표시된다. 이미지의 모든 부분을 눈으로 보면서 작업할 경우 용이하다.

 

 

3. [돋보기 툴]을 더블 클릭하면 이미지를 100%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가 원래 크기인 100%로 표시되었다.

 

 

4. 이미지 창의 [최대화] 버튼을 클릭하면 이미지 창이 최대화되면서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띄운 경우 다른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다. 아니면 제목 표시줄을 실수로 더블 클릭해도 창이 최대화된다.

 

이럴 경우 [이전 크기로] 버튼을 클릭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5. [Tab] 키를 누르면 모든 패널과 옵션바가 사라져 이미지만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

 

이미지 창만 남게 된다.

 

 

6. 텍스트 편집의 완료시 숫자 키패드의 [Enter] 키를 누르면 된다. 

 

7. 텍스트 편집이 완료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3. 00:59

 

 

 

 

 

이전글 : 8090 노래모음 'Part Ⅰ' by Y

 

Part Ⅱ에서는 댄스곡이나 빠른 템포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다행히 그 시절의 라이브 영상을 모두 찾을 수 있어서 모든 곡이 라이브 영상이다. 라이브라 하지만 노래는 립싱크로 대체하고 댄스에 주력하는 분위기라 80년대 댄스 곡에는 진짜 라이브는 전혀 없고, 90년대에도 간간히 있을 뿐이었다. 지금처럼 댄스와 라이브에 주력하여 훈련받는 아이돌조차도 힘든게 라이브인데, 그 시대에 댄스와 함께 라이브를 하는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다. 어떤 곡은 라이브를 너무 못해 차마 올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ㅋ

 

8090 그때 당시에는 80년대 이전의 가수들인 이미자, 남진, 조용필 등의 가수와 비교해서 어른들이 곧잘 가수들이 노래를 못부른다고 욕하시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 가수들이 그때 노래를 불러보면 그때 가수들이 지금의 가수들보다는 더 가창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노래의 기교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은 지금 가수들이 훨씬 낫겠지만, 노래에 감정을 담고,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수의 가장 큰 기교라고 본다면 그때의 가수들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라는 곡도 그 당시에는 노래는 좋았지만 가수가 다 망쳤다고 욕했던 나였지만, 세월이 흘러 들어보니 그 차이를 알겠더라. 그때는 어떻게 그 감정을 몰랐을 수 있었을까 싶다.

 

댄스곡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1990년대는 주옥같은 명곡이 정말 많이 나왔고, 특히 1994~1996년도는 다른 해에 비해 명곡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기억하고 많이 들었던 댄스곡들은 1994~1996년에 나온 곡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서도 8090이라고 써놨지만 90년대 노래가 대부분이다.

 

 

 

1. 이상은 - 담다디 ('9집 제9회 MBC 강변가요제' 타이틀 곡, 1988년 作)

 

 

2. 박남정 - 널 그리며 (박남정 2집, 수록곡, 1988년 作)

 

 

3. 강수지 - 보라빛 향기 (1집 '보라빛 향기' 타이틀 곡, 1990년 作)

 

 

4.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1집 '난 알아요' 타이틀 곡, 1992년 作)

 

 

5. 015B - 신인류의 사랑 ('The Fourth Movement' 수록곡, 1993년 作)

 

 

6.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3집' 타이틀 곡, 1994년 作)

 

 

7. 김건모 - 잘못된 만남 (3집 '잘못된 만남' 타이틀 곡, 1995년 作)

 

 

8. 룰라 - 날개 잃은 천사 (2집 '날개잃은 천사' 타이틀 곡, 1995년 作)

 

 

9. 영턱스 클럽 - (1집 '정' 타이틀 곡, 1996년 作)

 

 

10. 클론 - 꿍따리 샤바라 (1집 'Are You Ready?' 타이틀 곡, 1996년 作)

 

 

11. 자자 - 버스 안에서 (1집 '버스 안에서' 타이틀 곡, 1996년 作)

 

 

12. 솔리드 - 천생연분 (3집 'light camera action' 타이틀 곡, 1996년 作)

 

 

13. DJ DOC - 겨울 이야기 (3집 'D除2德' 타이틀 곡, 1996년 作)

 

 

14. - 운명 (3집 'Destined The Best' 타이틀 곡, 1996년 作)

 

 

15. 에코 - 행복한 나를 (2집 'Voice Of Eco' 타이틀 곡, 1997년 作)

 

 

16. 젝스키스 - 커플 (3.5집 'Special Album' 타이틀 곡, 1998년 作)

 

 

가수가 진짜 라이브로 부른 영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뭐 라이브로 안불렀다고 해서 진짜 라이브 실력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2. 22:55

 

 

 

예전엔 한 번 흘러간 노래는 다시 듣기 힘들고, 새로운 노래만 찾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에서 예전 노래를 재조명하고 재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이번에 노래를 찾으면서도 요즘 가수들이 다시 부른 버전이 꽤나 많아 놀라웠다. 90년대의 노래가 재조명되었던 '응답하라 1997'과 같은 드라마도 반갑다. 아마 언젠가는 지금 시대의 노래도 재조명되어 다시 향수를 자극할 테고 그때에는 내 나이도 40-50대가 되어 또다시 반가워할테지..

 

1980년대와 1990년대는 사춘기와 20대라는 인생에 있어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를 보낸 시절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이 기쁜 기억일 수도, 슬픈 기억일 수도 있지만 기억이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마음을 울리고 그 시절을 다시 회상케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나는 더욱 내 청춘을 함께한 노래에 집착하는 걸 수도 있다.

 

Part Ⅰ에서는 빠른 곡을 배제하고 밤이나 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만 선정했다. 빠른 곡은 다음에 쓸 Part Ⅱ 에서 다루려 한다. 노래는 모두 mp3로 가지고 있으니 올리고 싶지만, 저작권 정책으로 인해 노래로 올릴 수는 없고, 영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음반이 나왔던 그 시절의 라이브, 뮤직비디오, 기타 영상 순으로 올리기로 했다. 라이브가 없다면 뮤비, 뮤비가 없다면 기타 영상..이렇게 말이다. 음악 감상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거꾸로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하겠지만, 이 글에서 나는 그 시절 그 당시의 감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이야 mp3로 해도 되지 않남? 음악의 순서는 내가 좋아하는 순서..는 아니고 연도 순이다.

 

 

1. 이문세 - 소녀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 수록곡, 1985년 作), 기타 영상

 

 

2. 변진섭 - 숙녀에게 (2집 '너에게로 또다시' 수록곡, 1989년 作), 뮤직비디오

 

 

3. 김민우 -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1집 '사랑일뿐야' 타이틀곡과 수록곡, 1990년 作), 라이브

 

 

4. 이상은 - 언젠가는 (5집 'Darkness' 타이틀 곡, 1993년 作), 뮤직비디오

 

 

5.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1집 '다시 부르기(리메이크 음반)' 수록곡, 원곡 1990년 전인권의 '이등병의 편지', 1993년 作), 라이브

 

 

6. 신해철 - 날아라 병아리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I The Being' 수록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7. 전람회 - 기억의 습작 (1집 'Exhibition' 타이틀 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8. 솔리드 - 이 밤의 끝을 잡고 (2집 'The Magic of 8 Ball' 타이틀 , 1995년 作), 뮤직비디오

 

 

9.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2집 'Tears' 타이틀 곡, 1996년 作), 기타 영상

 

 

 

추가로 주제에서 벗어나는 곡이지만 노래를 찾으면서 오랜만에 보아 너무나 반가웠던 곡을 올린다.

 

10. 무한궤도 - 그대에게 (1988 대학가요제 대상곡), 대학가요제 당시 라이브

 

 

이 글은 나를 위로하는 글이 될 듯하다. 아니,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에게도 팍팍한 삶이 감당하기 힘든 무게로 다가올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은 '8090 노래모음' 댄스곡 위주 글이다.

8090 노래모음 'Part Ⅱ' by Y

 

 

 

 

 

 
 
 
 
Posted by Y&S

 

 

 

다른 글 보기

엑셀 조건부 서식 1 ('표시 형식'의 '사용자 지정'으로 작성) by Y

엑셀 조건부 서식 3 (수식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 by Y

 

 

 

지난 번 사용자 지정 서식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에 이어 [홈]-[조건부 서식] 명령을 이용한 조건부 서식에 대해 알아보자. [조건부 서식] 명령에는 자동으로 쉽게 지정할 수 있는 조건부 서식과 직접 조건을 지정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서식을 지정하는 조건부 서식이 있다.

 

 조건부 서식

 

①번은 2007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조건부 서식을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자동화되어 있다.

②번은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대로 서식을 지정할 수 있는 좀 더 고급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①번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해보겠다.

 

 

 

각 조건부 서식 설명

 

1. 셀 강조 규칙 - 선택한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셀을 검사하여 규칙에 맞는 셀에만 지정한 서식을 적용한다. 셀 우선 조건부 서식이다.

 

 

2. 상위/하위 규칙 - 선택한 범위에서 가장 큰 수 몇개(상위), 가장 작은 수 몇개(하위), 혹은 상위 몇%, 하위 몇%를 지정하여 서식을 지정하는 조건부 서식이다.

 

 

3. 데이터 막대 - 선택한 범위에 막대 서식이 적용되는데 막대의 길이가 자동으로 데이터의 크고 작음을 알아내어 표시하게 된다. [규칙 관리] 기능에서 적용되는 값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다.

 

 

4. 색조 - 데이터 막대와 비슷하게 작용하는데 막대가 아닌 색으로 표시한다는 점이 다르다. 상단에 표시된 색이 대체적으로 큰 수를 표시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작은 수에 적용되는 색이다. [규칙 관리] 기능에서 적용되는 값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다.

 

 

5. 아이콘 집합 - 데이터 막대, 색조 기능과 비슷하게 작용하는데, 기호가 표시된다는 점이 다르다. 왼쪽의 아이콘이 대체적으로 큰 수에 표시되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작은 수에 표시되는 아이콘이다. [규칙 관리] 기능에서 적용되는 값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다.

 

 

각 조건부 서식 실습하기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2. 01:58

 

 

 

남이섬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찾고 있는 주말 여행지이다. 1박 2일로 팬션을 정해 하루는 바베큐 파티 등으로 팬션에서 쉬고 하루는 남이섬을 구경해도 되고, 당일로 부담없이 다녀와도 되니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일 것이다. 남이섬을 여러 번 찾다보니 날씨도 다양하게 경험해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레인코트를 쓰고 다니기도 하고,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금방 돌아오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좋은 추억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남이섬을 찾을 때마다 공통점을 찾자면 어떤 날씨든, 어떤 사람과 찾든 항상 새로운 남이섬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거다. 이번에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는데 남이섬이 아닌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이기도 하고 무서워서 살떨리는 경험이기도 했다. 그 경험은 바로 남이섬 주변 강위를 걷는 거였다.

 

 

 

 

남이섬 북쪽 부분은 배가 왕래하는 부분이라 얼지 않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모두 꽁꽁 얼어버려 섬에서 육지로 강을 통하여 왕래가 가능했다. 실제로 섬의 오른쪽 부분에서 숙박하고 있는 강 건너 펜션으로 뛰어서 이동하는 사람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렇게 왔다갔다할 수 있다면 배값 만원이 굳는건 기본이요, 배가 끊기는 시간에도 섬에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일탈을 좋아하는 나로서야 굉장히 끌렸지만 목숨은 하나뿐이니 곧 포기가 되더라는..

 

밑에 사진은 그 얼어버린 강을 유유히 걷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그나마 강위를 걸을 수 있었던 건 그 위에 눈에 쌓여 물을 직접 보지 않아도 됐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끼어 사진도 찍고 했지만 뛰어다닐 용기는 나지 않았다. 하나 용기를 낸게 있다면 멀리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는 정도랄까..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게다가 눈사람의 크기도 제법 커서 내 키에 반 정도는 되었다.

 

 

용인에서 11시 30에 출발하여 1시쯤 도착하는 쾌거를 이룩한 후 3시까지 남이섬 횡단을 대충 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 항상 찾곤 하던 추억의 도시락 집으로 향했다. 근데 추억의 도시락 자리는 남이섬 방송국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본 끝에 맞은편에서 깨끗한 신축건물에 새로 차린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예전 집이 운치도 있고 메뉴와도 잘 어울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됐든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가니 메뉴는 그대로에 몇가지가 추가된 듯했다.

참치 김치 도시락, 치즈 김치 도시락 등등..

 

 

남친은 참치 김치 도시락, 나는 추억의 김치 도시락을 주문했는데 내께 훨씬 맛있어서 남친에게 다 뺏겼다는;;

 

 

식사를 맛있게 먹었지만 양이 약간 부족한 듯해 나와서 호떡과 꼬치로 마무리를 했다. 호떡과 꼬치 사진은 먹느라 정신 팔려 찍지도 못했다. 그냥 호떡의 맛이 환상이었다는 말로 마무리를 해야할 듯;;

 

겨울의 낭만이 물씬 풍기는 남이섬의 모습이다.

 

 

 

 

 

 

 

구경을 다하고 배를 타고 나오니 선착장에는 남이섬의 멋진 사진으로 된 큰 포스터 두 종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다. 누가 지키고 서있지도 않았으니 맘껏 양껏 챙길 수 있었지만, 양심적으로 하나씩만 챙겼다.

집에 오자마자 내 방에 기념으로 그 중에 하나를 붙여 아무때나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남이섬 나무의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도록 해놓았으니 이번 남이섬 여행도 만족스럽게 잘한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2. 00:13

 

 

 

 

 

드림걸즈는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중 하나이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당대의 흑인여성 트리오 '슈퍼림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981년 헨리 크리거가 작곡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처음 선보였고 2006년에 영화화 된 작품이다. 

드림걸즈는 실존 캐릭터에 기반을 둔 탓인지 영화의 소재만 놓고봤을때 충분히 좀 더 극적으로 몰고 갈수있는 화려한 성공스토리를 예상과 달리 살짝 지루하게 끌고 나가는 부분이 있긴하다.
물론 한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흑인과 백인의 인종차별이라던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뒷공작이 난무하는 더러운 쇼 비즈니스계의 세계라던가 지금이나 예나 빠지지않는 외모지상주의에 사회의 부조리까지...
게다가 뮤지컬 영화답게 부분부분 노래가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느려지는 전개에 처음 드림걸즈 영화를 봤을땐 그렇게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러다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건 두번째 봤을 때였다. 처음 들었던 곡중 몇몇이 어느순간 생각나 노래가 다시 듣고 싶어져 두번째 봤을때 영화 드림걸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두번째 보는 영화임에도 노래들이 이미 너무나 익숙하다고 해야하나...
오렌지계열의 영상 색감과 조명, 복고풍의 옷들이 노래와 어울려 어쩜 그렇게 그 시대를 이질감없이 잘 표현해 냈는지...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드림걸즈의 노래들은 영화의 분위기만큼이나 올드한 느낌이 들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드림걸즈만의 음악이 담겨있다.

 

난 이 영화로 인해 그 동안 유명해서 그냥 이름만 알고 있었던 비욘세라는 가수를 처음으로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다.
사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가수가 비욘세라는 것도 몰랐다면 말다했지 않은가;;

(나의 이 심각한 외국인 안면인식장애 -_-)
너무 예쁘고 몸매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기에 당연히 그냥 유명한 외국배우가 립싱크한거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누구인지 찾아봤다가 그녀가 비욘세라는걸 알고 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쨌든 드림걸즈에서 그녀의 노래실력은 빛났다. 주연인 비욘세보다 오히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우승후보까지 올랐던 제니퍼 허드슨이 에피역으로 나와 노래실력으로 더 각광을 받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허스키한 굵은 목소리보단 맑고 깨끗한 음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비욘세가 부른 노래들에 더 매력을 느꼈다고나 할까.

특히나 드림걸즈에서 비욘세가 부른 listen은 그 중독성이 농후하기에 내가 좋아하는 팝송 베스트10에 여전히 자리하고있다. 

 

뭐 그거야 내 취향인거고 드림걸즈에는 너무나 좋은 노래가 많기에 한번 정리해 보았다.
가끔씩 노래가 다시 듣고싶을때 일일이 찾아보려면 귀찮으니까 ㅎㅎ

 

 

 

[드림걸즈 OST]

1. Move - Jennifer Hudson, Beyonce, Anika Noni Rose

드림메츠라는 세명의 여성 트리오 디나,에피,로렐이 꿈을 가지고 스타가 될 기회를 얻기위해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부른곡이다. 그녀들의 열정과 재능이 야심가 커티스 테일러에게 발견되어 그의 농간으로 비록 오디션에서 우승하진 못하지만 제니퍼 허드슨의 성량이 빛나는 신나는 댄스곡이다.

 

 

 

 

 

 

2. Fake Your Way To The Top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드림메츠가 지미 얼리의 코러스에 투입되며 프로로서 활동에 시작을 알리는 노래이다.

시작 부분은 지미가 세명의 코러스 여성들을 만나 노래를 시작하며 노래가 진행되는 도중 실제 공연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며 버스를 타고 순회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보여진다.

중간중간 지미의 로렐 꼬시기도 들어가고 말이다 ㅋ 

 

 

 

 

 

 

3. Cadillac Car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Anne Warren

영화 드림걸즈에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곡 중 하나다. 캐딜락 차를 주제로 신나는 비트와 함께 히트를 치며 캐딜락 카의 인기를 끌고오지만 결국은 백인에게 곡을 표절당해버린 그 시대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지미가 캐딜락을 부른후 백인가수가 조용한음악으로 편곡해 바꿔부르는 장면이 바로 나오는데 이걸보면서 영화 헤어스프레이에서 한달에 한번있는 흑인의 날 백인과 같은 노래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왠지 겹쳐보였었다.

 

 

 

 

 

 

4. Steppin’ To The Bad Side - Jennifer Hudson, Beyonce, Jamie Foxx, Hinton Battle

캐딜락 카 노래를 백인들에게 빼앗기고 열받은 그들이 뒷거래를 하며 제대로 손을 써 '비열하게 사는거야! 막 나가보는거야!'라는 내용의 노래를 히트시킨다.

 

 

 

 

 

 

5. Love You I Do - Jennifer Hudson

에피(제니퍼 허드슨)가 커티스에게 사랑한다고 노래하는 장면. 그러나 커티스는 정작 그 사랑을 받아주면서도 아름다운 디나에게 더 끌리는 듯한 장면이 살짝 비춰진다.

 

 

 

 

 

 

6. I Want You Baby (Feat. Keith Robinson)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지미가 로렐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결국 로렐이 유부남인 지미에게 넘어가는 대목이다.

 

 

 

 

 

 

7. Family - Jennifer Hudson,Beyonce,Jamie Foxx,Keith Robinson

드디어 지미의 코러스에서 빠지고 세명의 걸들은 따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에피대신 외모가 아름다운 디나를 메인보컬로 바꾸자는 커티스. 이에 에피는 화를내고 작곡가인 씨씨가 우리는 가족이니 함께해서 꿈을 나누어 가지자고 에피를 설득한다.

 

 

 

 

 

 

8. Dreamgirls - Beyonce, Jennifer Hudson, Anika Noni Rose

디나를 메인으로 한 그녀들의 데뷔 첫 무대곡. 이후 그녀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되지만 이에 에피는 본인이 메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날이 갈수록 못마땅해 한다.

 

 

 

 

 

9  It’s All Over - Jennifer Hudson, Beyonce, Jamie Foxx, Sharon Leal

제멋대로구는 에피의 행동에 커티스는 드림걸즈에 그녀대신 새 멤버를 넣기로 하고 에피는 화를 내며 자신을 항변하지만 결국 분란만 커지며 모두가 그녀에게서 등을 돌린다.(이때 에피는 커티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여러명이 대화하듯이 노래하며 에피와 한명 한명 싸우는 장면이 상당히 흥미롭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감정이 점점 고조됨이 함께 느껴진다. 

 

 

 

 

 

 

10.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 Jennifer Hudson

에피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커티스에게 당신없이 살수없다고...그에대한 마음을 절절히 토로하지만 커티스는 결국 그녀에게 등을 돌려 떠나고만다. 노래속에 그녀의 슬픔이 매우 절절히 묻어나며 마지막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외치듯 노래하는 장면은 제니퍼 허드슨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킨다.

  

 

 

 

 

 

11. When I First Saw You - Jamie Foxx

에피가 드림걸즈를 떠나고 8년 후 큰 인기과 함께 이미 아이돌가수가 아니게 된 디나,로렐,미쉘. 그 후 디나는 커티스와 결혼하고 커티스는 음반계의 성공한 흑인사업가로 명성을 떨친다. 그러나 그는 디나를 클레오파트라역으로 영화업계에 내세우려 하지만 디나가 이를 마땅치 않게 여기자 디나를 붙잡고 당신을 처음보았을때 꿈을 보았다고 사랑을 속삭인다.

 

 

 

 

 

 

12. Patience - Eddie Murphy, Keith Robinson, Anika Noni Rose

커티스의 아이와 함께 현실에 찌들어 살고 있는 누이 에피에게 씨씨가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그녀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이다. 그렇지만 이 곡을 커티스에게 들려주었을때 이런 메세지송은 팔리지 않는다며 음반을 내주지 않는다.

 

 

 

 

 

 

 

13. I Am Changing - Jennifer Hudson

과거를 꿈꾸며 술에빠져 돈을 다쓰고 이제는 3류 클럽의 공연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든 에피. 그녀를 채용할 수 없다는 클럽주인에게 자신은 이제 변했다고 노래하며 설득한다. 이에 클럽에 채용되어 사람들의 갈채속에 그녀는 공연을 할 수 있게된다.

 

 

 

 

 

14. I Meant You No Harm Jimmy’s Rap - Eddie Murphy

로렐과 8년간이나 바람핀 지미. 43세의 이미 한물간 가수가 되어버린 지미는 공연 중 여전히 그녀만을 사랑한다 노래부르다 분위기를 바꿔 랩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그러나 공연중 바지를 벗는등 그 정도가 지나쳐 공연은 중단되고 오랜친구였던 커티스에게 외면당한다. 부인에게 로렐과의 사이가 들통나고... 로렐에게도 이별통보를 받는 지미. 모든걸 잃은 그에게 남은건...죽음뿐이다.

 

 

 

 

 

 

15. One Night Only - Jennifer Hudson

씨씨는 지미를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커티스에게 환멸을 느껴 에피에게 돌아오고 용서해 달라며 자신의 누이를 위해 곡을 써준다. 누나밖에 부를사람이 없다면서...그리고 그녀만의 음반을 내게된다.

드림걸즈에서 Listen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이지만 제니퍼 허드슨의 길게끄는 느린 곡을 듣고있노라면 답답해져서 어느새 신나는 댄스풍의 디스코 버전인 비욘세의 원나잇온리를 찾게된다. 개인적으로 신나는곡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16. One Night Only (Disco) - Beyonce, Sharon Leal, Anika Noni Rose

커티스는 그녀의 음반을 듣고 그 곡을 빠른 비트로 편집해 디나에게 부르게한다. 이미 친구고 뭐고 돈을 위해서는 양심 버리는건 일쑤인 그에게 그건 사업일 뿐이다.

스토리상으로 보자면 전혀 즐길만한 부분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드림걸즈에서 영상과 함께 가장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닌가 싶다. 

 

 

 

 

 

 

 

17. Listen - Beyonce

비욘세의 리슨...드림걸즈하면 떠오르는 대표명곡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listen은 원작에 없는곡이다.

뮤지컬을 영화화하면서 비욘세의 노래를 적당히 배치한것뿐인데 영화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았고 2009년 드림걸즈 뮤지컬 리바이벌 공연때 뮤지컬 제작자들은 listen을 넣을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listen의 가사 내용이 one night only원곡의 가사와 겹쳤기때문에 (영화에서 비욘세가 부른 one night only는 춤을 보여주기위해 편곡된 클럽음악이다) 제작자는 원작의 one night only는 그대로 두고 listen을 개사하여 에피와 디나의 듀엣곡으로 바꿨다.

 

비욘세의 listen이 남편 커티스에게 아무것도 본인의 마음대로 할수없는 그녀의 외로웠던 심정과 이젠 나를 찾아떠나겠다는 그에대한 경고를 표현한거라면 듀엣버전은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두 친구의 화해를 다룬 노래이다.

 

 

 

 

 

 

 

 18. Hard To Say Goodbye - Beyonce, Sharon Leal, Anika Noni Rose

이제 모두들 하나가되어 그 동안의 악행을 저지른 커티스를 등지고 디나마저 그를 떠난다. 그리고 이제 걸그룹이 아닌 드림걸즈는 팬들과 작별하는 마지막 고별공연을 편친다. 

 

 

 

 

 

 

19. Dreamgirls (Finale) - Jennifer Hudson, Beyonce, Sharon Leal

디나는 고별공연 마지막곡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드림걸즈는 원래 셋이아닌 넷이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피와 함께 넷이 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그녀들의 꿈의 무대를 장식한다.

 

 

 

 

 

 

 

드디어 드림걸즈 영화의 OST 노래듣기 포스팅이 끝났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일이 너무 커져버려 중간중간 내가 대체 이걸 왜 하고있지란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회사끝나고 집에와서 쉬지도 못하고 이틀을 꼬박...결국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란 생각으로 마무리를 지긴했다.

글을 포스팅하면서 노래한곡을 대체 몇번이나 들었는지...

영화보면서 노래자막 받아적은애는 나밖에 없을거야 ㅡㅡ; 

노래해석은 천천히 추가하던지 해야지 도저히 한번에는 못하겠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 뿌듯하구낭~ㅋ

 

 

 

 

 

 

 

 
 
 
 
Posted by Y&S

 

 

 

엑셀에서 문서를 작성할 경우 결재란처럼 문서 작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그냥 그림으로 붙여야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는 결재란을 만들어 그림으로 붙여넣는 과정까지 알아보자.

결재란이 추가된 거래명세표 파일을 첨부했으니 다운받아서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해도 될 듯하다.

 

 

거래명세표의 결재란 미리 보기

 

 

결재란 만들기 순서

1. 원하는 모양의 결재란을 서식을 이용하여 만든다.

2. 만든 결재란을 범위 지정한 후 [복사]한다.

3. [붙여넣기]-[그림 형식]-[그림으로 붙여넣기]를 클릭한다.

4. 그림이 만들어지면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여 문서를 완성한다.

 

 

1. B2:B3 범위를 선택한 후 병합하기 위해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명령을 클릭한다.

 

2. B2:H3 범위를 선택한 후 [테두리] 명령을 클릭한다.

 

3. [모든 테두리] 명령을 클릭한다.

 

4. B열과 C열 사이를 클릭한 후 왼쪽으로 드래그하여 너비를 줄이고, 3행과 4행의 사이를 클릭한 후 아래로 드래그하여 3행의 높이를 늘려준다.

 

5. C:H 열을 범위 지정한 후 아무 열의 경계에서 왼쪽으로 드래그하여 선택한 열의 너비를 같게 줄인다.

 

6. 글자를 입력한 후 B2:H3 범위를 지정하고 [가로 가운데 정렬] 명령을 두 번 클릭하여 가운데 정렬된 셀을 취소한 후 다 같이 가운데 정렬한다.

 

7. B2 셀을 클릭한 후 [방향]-[세로 쓰기] 명령을 클릭한다.

 

8. B2:H3 범위를 선택한 후 [복사] 명령을 클릭한다.

 

9. [붙여넣기]-[그림 형식]-[그림으로 붙여넣기] 명령을 클릭한다.

 

10. 결재란이 그림으로 생성된다.

 

11. 생성된 그림을 동일 시트나 다른 시트에 작성 중인 문서의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사용하면 된다.

 

거래명세표 첨부

거래명세표.xlsx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1. 01:29

 

 

 

닭익는 마을(상), 쉐이크 포테이토(하)

 

요사이 동백 CGV로 영화를 보러 자주 가게 되는데 갈때마다 식사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CGV 건물 9층에 위치한 닭익는 마을이다. 안동찜닭은 다른 곳에서도 자주 먹어봐서 색다른 메뉴를 시키기 위해 '매콤찜닭'을 주문했다. 처음 가서는 웬지 2인분이 작아보여 다른 메뉴까지 시켰다가 배불러 다 못먹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매콤찜닭 2인분만 시켜 먹었는데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가격은 2인분에 17000원, 3인분에 24000, 4인분에 28000원이다.

 

 

맛은 매운 걸 잘 못먹는 내가 먹으면서 물을 한 컵 정도만 들이킬 정도로만 매웠고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뭐 매운걸 좋아하면서 입맛도 까다로운 남친도 만족하는 걸 보면 매우면서도 맛있는 게 통한 듯하다.

 

 

배도 든든하니 채우고 영화를 보기 전에 7층 CGV 매점 옆에 있는 쉐이크 포테이토에서 칠리 포테이토를 시켜서 먹었다. 미디움 크기에 4000원인데 이 역시 극장에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게 된다.

 

 

이 맛 역시 매콤하고 맛있다. 감자가 원래 차가워지면 맛이 없어지는 데 여기 감자는 차가워도 정말 맛있다. CGV에서 콜라를 사들고 이 놈 하나 같이 들고 가면 영화가 시작되고 10분도 되기 전에 게눈 감추듯이 다 먹어버린다는 게 좀 아쉬울 뿐이다. 영화 생각만 안한다면 CGV에서 음료야 리필되니까 콜라를 계속 리필해서 이 놈만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1. 21. 00:32

 

 

 

박수건달

 

 

한참 영화를 못보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남아돌기도 해서 19일 토요일에 동백 CGV에 가서 '더 임파서블'과 '박수건달' 두 편의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고 온 소감 결과만 얘기하자면 '더 임파서블'보다 '백수건달'이 훨씬 재미있었다.

 

웃긴 점은 '더 임파서블'에서는 옆에 앉은 아줌마가 계속 말로 중간중간 중계를 해서 몰입을 방해하더니, '박수건달'은 아저씨, 아줌마들의 추임새가 더 흥이 나게 해주었다는 거다. 진지한 재난 가족 영화인 '더 임파서블'과 가족이 모두 볼 수 있는 코믹 영화 '박수건달'의 성격 차이인듯 싶다.

 

'박수건달'은 폼생폼사에 목숨 걸어야 하는 건달이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어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배꼽 잡도록 웃기게, 펑펑 울 정도로 감동적이게 풀어낸다. 특히, 광호가 무당이 되어 귀신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원혼의 한을 풀어주고 귀신이 산 사람의 몸에 들어와 귀신의 힘을 행사하는 빙의가 나오는 등 환타지적인 요소까지 가미되면서 더욱 이야기가 풍부해진다. 그렇지만, 영화에 공포는 없다. 그래서 영화의 큰 줄거리인 코믹과 감동이 강조되어 영화가 산만하지 않았던 점도 좋았다.

 

 

영화에서의 인물 관계도

 

배우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특별 출연으로 나온 조진웅은 똘끼 충만하지만 낭만적인 황검사의 역할을 연기한다. 영화에서 금옥이가 빙의된 광호와 황검사의 러브러브(?)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이자, 역대 코믹 영화 중 가장 웃기는 장면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이런 장면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연출해낸 두 배우의 연기 내공이 정말 대단하다. 박신양의 연기 내공이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조진웅의 연기는 놀라울 뿐이었다. 작년에 그의 또 다른 영화 '용의자 X'에서도 호감이 가는 역할을 해서 보자마자 반가웠는데 이 영화에서의 역할 또한 특이해서 인상 깊었다는..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 드라마 '유령'의 곽도원, 영화 '이웃 사람'의 마동석을 잇는 주연을 넘어서는 조연 계보에 들만한 연기였다. 

 

아역 윤송이는 뻔뻔스럽고 막무가내지만 엄마를 위로해줄줄 아는 꼬마 귀신 수민의 역할을 연기했는데 영화에서 황검사와 광호, 수민과 광호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캐미가 좋아 요새는 아역이 더 연기를 잘한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다. 게다가 이 영화가 윤송이의 데뷔작이라니 믿겨지지 않는다. 앞으로 지켜봐야할 아역 배우가 또 탄생한 듯 싶어서 반가웠다.

 

이야기의 구성 또한 촘촘하게 잘 짜여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이 돋보였다. 톱니바퀴가 맞물리듯이 영화에서도 우연이란 없고 그냥 넘어가는 장면 또한 없다. 작은 반전과 큰 반전이 시시때때로 나오지만 뜬금없는 반전이 아니라 그저 감탄하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관의 모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치 우리 안방에서 재미있는 프로를 보듯이 깔깔대며 영화를 본 건 오랜만인 듯 싶다. 정말 강추하는 영화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 21. 00:26

 

 

 

 

지금까지 읽은 수많은 만화책 중 가장 특이했던 만화를 꼽으라면 단연 이토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이다.


 

토미에 라든가,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까지 일본에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유명한 시리즈물은 물론

20권 가까이되는 단편집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소재로 그만의 그림체와 더불어 공포스럽다기보단 상당히 괴기스럽다.


그런데도 [신비한tv 서프라이즈]나 [세상에 이런일이]처럼 다음번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하고, 보고있으면 그 내용에 빠져든다.

 

 

 

꽤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토준지의 만화들은

보는내내 어떻게 이런 내용을 생각해 낼 수 있을까...이 만화들을 그리는 동안 항상 이런 소재들을 생각하며 살았을 작가의 정신이 이상해지지 않았을까 신기할 정도로 그의 만화속에는 하나같이 독특한 상상력이 존재한다.

단순히 무서운 얘기들을 담아낸 만화책이라고 분류해 버리기엔 그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난달까...

보고있다가 문득문득 무서워져 밤에 혼자있을때 불을 꺼놓고 보지못하는 그런류의 만화는 아니다.
현실에서 있을수 없는 너무도 비현실적인 일이기에 그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상상가득하면서도 음침한 내용의 어른 동화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기괴한 내용들이 뇌리에 상당히 오랫동안 남는다.

 

머리카락이 바깥쪽으로 자라는게 아니라 머리 안쪽으로 자라서 얼굴과 온몸을 뚫고나와 죽는 장면이라든가.
잠들면 꿈속의 내가 겉으로 나오려고 몸이 뒤집힌다던가...피부를 벗어 탈피를 하고, 남의 얼굴을 훔치는 등 이토준지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중에 몇번인가 다시 생각해봤던 인상깊었던 꿈에 관련된 내용.
이토준지 공포만화 14권 터널괴담의 첫번째 목록에 자리잡은 [기나긴 꿈]은 꿈속에서 몇년 몇십년을 살다가 깨어났을때 과연 현실의 어제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아니 꿈과 현실을 구분조차 할 수 있는걸까...라는 상당히 있을법 하면서도 그 동안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 기발한 주제로 내용이 펼쳐진다.

 

 

 

 

 

한번 감상해 보시길...

 

 

 

 

뭐 결론은 작가도 감당이 안됐던 모양이지만 만일 꿈에서 깨어나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현실에서 그건 죽은걸까 산걸까...아마도 현실에서 보기엔 그냥 의식불명의 식물인간 정도가 되겠지...

실제로 2~3년 정도만 의식불명의 상태가 지속되도 뇌가 손상되고 관절이 굳어서 다시 깨어나도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하니 뭐 그냥 상상일 뿐이지만 말이다.

 

 

 

☞관련글

토미에 그녀를 알고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3. 1. 20. 18:34

 

 

 

 

 

무협이나 판타지를 즐겨읽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너무도 유명한 전동조 작가의 묵향.

 

내가 어렸을 적 아빠가 유난히 무협을 좋아하셔서 중국무협영화를 즐겨보시거나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보시려고 무협소설책 표지를 하얀 달력으로 싸가지고 다니셨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 흔히 나오는 무협소설보다야 그 당시는 훨씬 진중하고 한문이 난무하는 책이였지만 어려운 책인줄만 알고있던 나는 15년후 쯤 내가 무협소설을 즐겨보면서 진중하셨던 아빠가 정말 이런책을 보셨던거야? 라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던 적도 있다.
물론 아리랑 같은 장편소설도 많이 읽으시긴 했지만...

 

 

 

 

어쨌든 내가 처음 접했던 판타지소설은 고등학교때 봤던 드래곤라자였다.
만화책을 즐겨보던 내가 처음으로 책에 빠져들어 그 당시 밤을 새가며 봤을 정도지만 지금은 너무도 오래된 탓인지 아니면 그 한참 후 판타지소설을 너무 많이 봤기때문인지 사실 지금에 와서 기억나는거라곤 힘이 좀더 쎄지는 오우거장갑(?)이랑 후치라는 독특한 주인공 이름뿐이다. (기억력이 그닥 좋지 않기에-_-;;)
지금 생각해보면 드래곤라자는 지금의 판타지 소설들과 비교해 내용이 허황되지 않고 너무 담백하다고 해야되나...주인공의 능력과 역할이 지금에 비해 너무 협소하다고 해야하나...
툭하면 드래곤과 대면하고 기연을 얻어 능력이 강해지는건 다반사요 유일한 아티팩트를 잘도 획득하고 봉인을 풀어제끼는건 기본이요 왠만한 적들 혼자서 다 무찌르는 지금의 판타지계를 생각해볼때 어찌보면 지극히 사실적이다.

(물론 판타지 세계에 사실적이라는 표현자체가 아이러니 하지만...)

 

물론 한국최초의 판타지 세계관의 기초를 마련했다는거에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책이지만 유치하게도 먼치킨류의 천하무적 주인공을 좋아하는 내 취향으로 봤을때 드래곤라자는 또 다시 찾아서 볼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진 않다.
이미 그런류의 판타지 소설이 너무도 방대한 스케일로 발전해 수많은 내용의 모험과 개성있는 주인공들이 쏟아져나오는 지금 다시 그 책을 읽으면 처음 봤을때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난 7~8년 전 한참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서 대체 이것들이 반지의 제왕보다 못할게 뭐가 있나...이것들을 영화로 표현해낼수 없는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구나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뭐...

 

 

 

 

또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놨지만 묵향은 내 판타지 무협소설의 진정한 시발점이 된 소설이다.
가게를 오픈하고 한가했던 탓에;; 근처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보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볼만한 만화책을 이미 다 섭렵했던 내게 판타지 무협소설은 너무나도 완벽한 신세계였다. 
그 당시 유명했었던 무협소설 묵향을 처음 접하고 무협 판타지에 미친듯이 빠져들어 2년간 어디서나 거의 소설책을 끼고 살았으니까...(그나마 만화책에서 책으로 넘어가니 엄마가 더 이상 잔소리를 안하시더라 ㅎㅎ;)

 

나는 특이하게도 너무도 정의롭고 정직한 주인공을 싫어한다.
그 답답한 성격때문에 남을 쉽게 믿다가 중상모략에 빠지고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걸 보는건 읽는내내 스트레스만 받는다.
오히려 주인공이 조금 비열하더라도 머리가 좋아 그런일을 당하지않고 역이용해서 상대방에게 혼쭐을 내주는게 훨씬 통쾌하고 보는맛이 있다.

 

그런면에서 묵향이라는 이 특이한 성격의 주인공은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다.
아마 묵향이라는 소설이 크게 인기를 얻어 유명해진데에는 그동안의 정도를 걷는 주인공들의 성향과 다른 이러한 면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마교라는 어찌보면 무림의 악으로 분류되고 철저히 외면되는곳에서 양육강식이라는 그들만의 규율과 법칙으로 살아가는 그들.
묵향이라는 책속의 세계관에서는 주인공이 마교의 인물인 만큼 정파를 좋게만도 마교를 나쁘게만도 표현하지 않는다. 선악이 분명한 여타의 책들과 다르게 그들 각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본 문파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뿐 쓸데없는 희생과 정의감따윈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것들을 고스란히 대놓고 표현하는 단순한 마교에 비해 세간의 이목을 살피느라 속내와 다르게 가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정파의 인물들이 좋게 그려질리 없다. 그래서 더욱 나에겐 설득력이 느껴진다.

 

물론 알고보면 마교의 인물들이 더 좋은 녀석들이더라...라는 뜬금없이 말도 안되는 세계관도 아니다. 충성심이라 보여지는 것들이 철저히 양육강식에서 비롯한 단순한 법칙 하나때문이라고 본다면 그곳에는 분명 정파보다 더한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니까...  

그런곳에서 키워지고 자란 주인공인 묵향은 당연히 정의롭지 않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기분 내키는 데로 행동하는 제멋대로인 인물이다.
자신에게 호감주는 인물과 쓸모있다 생각되는 사람에겐 그래도 성의를 보이지만 그 외의 인물에게는 남녀노소구분없이 심하다 싶을정도로 가차없다.
고수로서의 풍모나 위엄이라던가 절대자로서의 자비심따위는 찾아보기 힘들고 어쩔때보면 야비하다 싶을정도로 못되먹고 황당한 성격이지만 신기하게도 그에겐 묘한 매력이 있다.
강하게 나가면 절대 안들어주다가도 잘 달래면서 부탁하면 오히려 들어주는 약한 면모도 가끔 보이고 본인이 맘에 든 사람한테는 대가없는 친절을 베풀기도 하고... (물론 그 방법때문에 항상 오해를 사곤 하지만)
그래서 쓸데없이 적을 만드는 타입이지만 그 오해를 굳이 풀려고 노력하거나 변명따윈하지 않는다.
게다가 엄청나게 강하기까지 하니 참으로 멋진 남자가 아닌가.
내 취향이 특이한 걸지도 모르지만 뭐 소설이니까...;;

 

그가 무림에서 판타지로 넘어갔을때도 나에게 판타지라는 장르의 세계관을 확립시키며(드래곤라자는 이미 한참전이라 기억나지 않는 때였기에...) 이후 읽는 판타지소설에 큰 영향을 준건 말할것도 없다.

책 대여점이 문을 닫는다고 책들을 헐값에 처분할때 가장 먼저 업어왔던 책 묵향.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앞권을 읽으며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길 몇 년.


그랬던 그가...묵향이 죽고 판타지계에서 새로 태어나 전혀 그의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글을 우연히 접하고 아직까지도 차마 28권을 읽지 못하고 있다. ㅠㅠ (그가 죽는것도 보고싶지 않으니까...) 

작가가 차라리 무림으로 돌아와 잘 마무리해서 끝낸 후 새로운 책으로 낸거였다면...묵향작가의 책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봤을테지만 묵향이라는 제목으로 약해빠진 전혀 다른 성격의 다른 인물을 그리고 있다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그런거 싫단 말이야 !!!!!! 나의 묵향을 돌려달라~~~~~~~!!!!!!
그 녀석이 각성하고 묵향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상 전혀 읽고 싶지가 않단 말이닷!!!!!!


일년에 한 두권정도 나오는 연재속도로 어느 세월에 다시 진정한 묵향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느려터진 연재와 가끔 산으로 가는 내용에 남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항상 내 마음속에 무협판타지소설 베스트에 자리잡고 있던 이 소설을 이제는 그만 떠나보내야 하나 참으로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20대를 함께한 소설 묵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기에...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0. 15:20

 

 

 

 

몇년 전 건대에 가서 줄서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 콩불. 가격도 매우 착하고 맛도 있었기에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남아있는 가게.

천호에도 진작에 생긴건 알고있었지만 지나갈때마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냥 지나쳤더랬다.

요번엔 친구들과 좀 이른시간에 만나서인지 가계안에 자리가 비었길래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격은 기본 콩불 1인분에 5500원. 친구 둘이 좀 늦는다고 하여 나눠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2인이상 시키면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2인분을 주문하고 먹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와서 2인분을 더 시켰더니 철판째로 새로 가져다 주셨다.

 

 

이게 2인분에 고기추가하고 떡사리 하나 추가한것. 콩나물 불고기라서인지 당연하게도 콩나물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먹을때 고기보다 콩나물이 훨씬 많이 씹히지만 매콤한 양념에 아삭아삭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랄까.

 

 

 

2인분에 사리를 추가해서 볶으면 이정도 양이 되는데 밥 두공기가 추가로 나온다. 밥은 그냥 같이 먹어도 되고

나뒀다가 볶아달라고해서 먹어도 되는데 콩불이 맵고 살짝 짠편이라 우리는 밥이랑 같이 먹고 볶음밥은 따로

추가해서 먹었다.

 

 

 

생각보다 빨갛거나 한게 아닌데도 먹어보면 꽤 매운맛이 올라온다. 매운걸 잘 못먹는 친구 한명은 먹으면서

연신 물을 들이켰으나 그 정도는 아니고 나한테는 딱 좋았달까.

신메뉴로 짜장콩불도 있었는데 매운걸 싫어하면 그것도 괜찮을 듯.

 

밥은 그냥 볶아도 되지만 볶음재료를 추가하면 김이랑 깻잎이랑해서 얹어준다.  

콩불은 매운편이였는데 볶음밥은 맵지않고 짜지도 않고 엄청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적당하게 먹을만했다. 싼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콩불 4인분에 고기두개 추가하고 떡사리 두개 추가. 볶음밥 하나추가하고 볶음재료추가해서 총 32,000원이

나왔는데 넷이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몇년 전에도 5500원이였던거 같은데 아직도 가격이 그대로라니 신기할뿐...물론 배부르게 먹으려고 사리추가를 하긴 했지만 요새 점심한끼 대충 사먹어도 왠만한건 6~7천원 나오는데 가격대비 참으로 훌륭한 메뉴가

아닌가 싶다. 

싸고 맛있는집을 찾는다면 콩불 추천~ 지점이야 여러군데 있으니...^--------^

 

 

 

 

가는길은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100미터쯤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어지는 골목으로 50미터쯤 들어가면 봉추찜닭집 근처에 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3. 1. 18. 21:26

 

 

 

 

어제 우연치 않게 보게 된 영화 타워. 원래 호빗을 보려고 했던건데 이미 영화가 내려버려 그냥 떠밀리듯

무슨내용인지도 모른채 보게 됐다.
어차피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보는거고 요새 무슨영화를 하는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딱히 보고싶은 영화가 있던것도 아니니까...

 

나는 영화볼 때 미리 평가가 어떠한지,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 찾아보지 않는다.
사전정보가 별로 없이 대략적으로 어떠한 스토리의 어떤장르인지 정도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데 

특히나 배우가 누구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별 관심도 없을뿐더러 좋아하는배우가 나온다고 내가 싫어하는 장르의 영화를 찾아본 적도 없고

싫어하는 배우가 출연한다고 영화를 굳이 안보거나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워낙 막눈이어서 화려한 그래픽의 큰 스케일의 영화가 아니라면 집에서 작은화면에 저화질로도

상관없이 보는편이라 그냥 영화관의 분위기를 즐기고 누군가와 같이 영화를 본다는거 자체에

의의를 둔다고나 할까...
그래서 상대방이 무슨 영화를 보고싶다고하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대부분 순순히 따라나서는데

딱하나 거절하는 장르가 로맨스물이다.

대체 현실에서 저런일이 일어나긴 하는거야? -_-ㅋ
얼굴을 떠나 그런 멋지구리한 남자들을 본적이 없는 관계로...;;

 

 

 


뭐 그거야 내 영화취향이니 그렇다치고 타워를 보자고 하길래 대충보니 로맨스물은 아닌거 같아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이게 왠일? 내가 좋아하는 재난영화였다.
게다가 일말의 기대도 없이 봐서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외로 상당히 재미있었다.

 

물론 재난영화라는 요소만 놓고보면 비슷한류의 비슷한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긴하다.
워낙 그런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헐리웃 특유의 큰 스케일의 영화들을 많이 본 내게 내용자체가 참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대참사가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 중에 누군가는 운좋게 살아남아 가족을 만나면서 감동을 남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누군가는 영웅으로 희생하여 눈물도 베어내고...

의례히 재난영화가 그렇듯 비슷비슷하게 전개되면서 대략적인 스토리도 예상되긴 하지만

참사가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긴박한 상황과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겪는 고난과 역경.

위험한 순간순간의 긴장감은 항상 나를 즐겁게 한다.
때문에 내가 재난영화를 보면서 즐기는 이유는 그런 스토리가 최소한 기본은 하는 요소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몰린상황에서 인간은 딱 두 부류로 나눠진다.

남을 도우려는 사람과 남을 희생해서라도 자기만 살아남으려는 이기적인 사람.
권선징악이라 하기엔 선한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어나가고 결국 누군가의 희생으로 모든일이 마무리 되어지는

짠한 결말의 어찌보면 뻔하디 뻔한 스토리. 

 

영화 타워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주연의 타워는 여의도 63빌딩옆에 세워진 가상의 최고급 주상복합 초고층 빌딩(108층)

타워스카이를 배경으로 한다.
일상적이고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각각의 사람들이 태풍전야의 모습처럼 보여지고 사고가 일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암시를 흘려주면서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날 화려한 파티가 펼쳐지는 가운데 거대한 화재가 발생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뒤에 찾아오는 불행.
그리고 어김없이 시작된 아비규환...

 

우리나라가 어느새 이 정도로 영화산업이 발전했나 싶을 정도로 사고장면을 잘 표현해냈다.
그걸 처음 느꼈던게 이전에 봤던 한국 재난영화 해운대였는데 그 후 몇년이 지난지금 그때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영화를 보는내내 어디까지가 실제촬영이고 어디까지가 CG인지 분간해 내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복잡한 도시와 빌딩을 배경으로 한만큼 더욱 정교함이 깃들어 있는건 말할 것도 없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에 견주어도 크게 손색없는 발전된 기술력에 상당히 놀라웠다고나 할까... 


이 영화가 다른 재난영화와 조금 다른 것 하나.
이곳 타워스카이가 최고급 빌딩인만큼 부유층이나 권력층이 많이 산다는것.
그러다보니 인명구조에 있어 그들의 생명가치가 우선시되는 조금은 씁씁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나마 이야기의 중심이 그런것들보다는 다른것들에 치우쳐있어 다행히 보는내내 짜증을 유발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난 충분히 재밌게 봤다는거...
내 재난영화 리스트에 하나 더 추가할게 생겼다는 사실에 그저 기쁠뿐이다.

 

 

 

 

 

 

 
 
 
 
Posted by Y&S

 

 

 

 

위의 사진처럼 기존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cs버전을 쓰면서 글씨를 바꾸면 폰트(글씨체)가 자동으로 Adobe명조체로 변환될때가 종종있다.

포토샵도 그렇고 왜 이런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설정만 만져주면 간단히 해결되긴 한다.

 

 

 

1.상단 메뉴의 Edit ->Preferences->Type를 선택한다.

 

 

 

 

 

2. 밑에서 두번째 Enable Missing Glyph Protection 체크를 해제하고 ok버튼을 누른다.

 

 

 

이제 더이상 글씨를 쓰는 도중 자동으로 폰트가 변환되지 않을 것이다.

 

 

 

 

포토샵 폰트 굴림체 자동변환 문제 해결보기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18. 03:09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

 

 

 

영화 소개(네이버 지식백과)

 

작가이자 감독인 바즈 루어만은 이 대담하고 속도감 있고 난잡하고 화려하며 독특한 이야기로 뮤지컬 영화를 효과적으로 재발명했으며, 이 영화는 「댄싱 히어로」(1992)에서 시작해 「로미오와 줄리엣」(1996)으로 이어진 루어만의 ‘붉은 커튼’ 삼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물랑 루즈」는 1890년대 파리의 로맨스를 21세기 MTV 스타일로 그려낸다. 무대의 커튼이 올라가면 우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영국에 온 젊은 영국인 크리스티안(이완 맥그리거)을 만난다. 곧 그는 툴루즈 로트렉(존 레귀자모)이 이끄는 예술가 무리를 만나는데 그들은 쇼를 공연하고 싶어하고 크리스티안에게 대본 쓰는 일을 맡긴다. 그는 후원금을 얻기 위해 물랑 루즈의 주인 해롤드 지들러(짐 브로드벤트)에게 접근했다가 물랑 루즈의 아름다운 스타 샤탱(니콜 키드만)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물론 고통스러운 로맨스의 전통대로 그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는데, 그녀는 교활한 공작(리처드 록스버그)의 약혼녀인 데다가 크리스티안은 모르고 있지만 그녀는 폐병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투하는 작가로서 등장한 맥그리거는 순진하고 카리스마 넘치고 예민하며, 섹시하고 강하고 화려한 샤탱 역의 키드만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물랑 루즈」는 루어만이 독창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도록 사용한 음악에 대한 찬미이기도 하다. 이 시각적 대작을 사랑하든 혐오하든 간에, 이전에도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물랑루즈는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에 애정을 갖게 해준 소중한 영화다. 이런 소중한 영화를 감상문만 쓸 수는 없고, 뮤지컬 영화이니 음악에 대해 써보려 한다. 물랑루즈 OST는 몇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곡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도록 재해석한 곡들이다. 영화에서 가장 좋아했던 노래부터 개인적인 취향에 안맞는 곡들은 과감히 빼버리고 소개해보겠다.

 

먼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 'Your Song'은 엘튼 존의 'Your Song'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장면에서 이완 맥그리거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으며 볼 때마다 그에게 다시 반해버리고 만다.

 

Ewan MacGregor - Your Song

 

원곡 Elton John - Your Song LIVE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같이 부른 노래 'Elephant Love Medley'의 원곡은 열 곡이나 된다. 말 그대로 메들리이며,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 창녀 새틴과 보헤미안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사랑이 세상의 최고라고 믿는 가난한 작가 크리스티앙의 대화가 노래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Nicole Kidman, Ewan McGregor - Elephant Love Medley

 

 

 

Elephant Love Medley와 원곡 노래들의 비교 동영상

 

 

 

니콜 키드먼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부른 노래 'One Day I`ll Fly Away'는 그룹 크루세이더의 리더였던 조 샘플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Nicole Kidman - One Day I`ll Fly Away

 

원곡 Joe Sample, Lalah Hathaway - One Day I`ll Fly Away

 

 

 

크리스티나 아길래나, 릴킴, 마야, 핑크가 부른 'Lady Marmalade'는 70년대 걸 그룹 Labelle의 'Lady Marmalade'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노래는 영화 초반에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번화가 클리시거리에 있는 댄스홀 '물랑루즈'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나온다.

 

Christina Aguilera, Lil' Kim, Mya, Pink - Lady Marmalade

 

원곡 LaBelle - Lady Marmalade LIVE

 

 

 

니콜 키드먼의 솔로곡 'Sparkling Diamonds'은 마를린 먼로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1953' 영화의 OST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영화에서 새틴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곡으로 크리스티앙이 새틴에게 반하는 부분이다. 

 

Nicole Kidman - Sparkling Diamonds

 

원곡 Marilyn Monroe -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Like A Virgin'은 해롤드 지들러와 공작이 부르는 노래인데 신나긴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조합이라(ㅋ) 원곡인 마돈나의 뮤비만 올려놓는다.

 

원곡 Madonna - Like A Virgin MV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노래 'Come What May'를 감상해보자.

 

Nicole Kidman, Ewan McGregor - Come What May

 

그 외 다른 곡의 원곡을 살펴보자면 'Because We Can'은 본 조비의 'Because We Can'을, 'Rhythm Of The Night'은 DeBarge의 'Rhythm Of The Night'을, Children Of The Revolution은 T-렉스의 'Children Of The Revolution'을, 'Diamond Dogs'는 데이빗 보위의 'Diamond Dogs'을, 'El Tango De Roxanne'는 폴리스의 'Roxanne'를, 'The Show Must Go On'은 퀸의 'The Show Must Go On'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Posted by Y&S